반기문 "백선엽 논란 안타까워..과거 청산하려다 옥석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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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7. 15.
  •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UN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고(故) 백선엽 장군의 친일 논란과 그에 따른 장지 문제 등 최근 일어난 일련의 분열 양상에 대해 "백선엽 장군이 대전현충원에 묻혔는데 그를 둘러싼 친일 논쟁을 보며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과거청산문제가 계속해서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 과거청산 문제로 이렇게 분열된 나라는 UN 193개 회원국 중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 위원장은 "솔직히 친일 기준을 엄격하게 할 때 자유로운 사람이 대한민국에 많지 않을 것"이라며 "100%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는 데 한 사람을 평가할 때 단편적인 것보다 그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이나 가치관을 토대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반기문 위원장의 연설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반기문 #백선엽 #과거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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