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2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 주해남의원 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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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4. 10.
  • 존경하는 51만 포항시민 여러분!
    더불어 민주당 연일, 대송, 상대동 주해남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정해종 의장님과 백인규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강덕시장님과 2천여 공무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방역 및 예방을 위해 힘쓰시는 남,북구 보건소장 의료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직 끝나지 않고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고통 받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몇 가지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포항시에서 창업ㆍ경영 활동을 하는 소상공인의 고충과 애로 사항이 이루 다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에 부딪혀 있습니다.
    지금은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의 흐름을 타고 온라인 매장과 배달앱이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항시 관내에 있는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쇼핑몰에 밀리고 전통 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리고 배달앱 수수료에 허리가 휘청거립니다.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이 활성화 되면 포항시 경제에 숨통이 트이고 포항시민들의 일자리도 활성화되어 일석이조가 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포항시 소상공인들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몇 가지 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의 제안을 듣고 함께 고민 하여 더 나은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우리 포항시 경제가 활성화되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 번째 제안입니다.
    매년 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날입니다. 이날을 기념하여 포항시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행사를 거창하게 치르지는 못하겠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행사 등을 개최하여 소상공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면, 포항시 관내에 있는 권역별 전통 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무료 배달 서비스, 무료 쿠폰, 일대일 행사 등을 기획하여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제안입니다.
    본 의원은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기여하기 위한 또 한 가지 방법으로 전통 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 공공 배달 서비스 지원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지금 우리들은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1단계로 거리 두기가 완화되었지만 또 언제 어떻게 거리 두기가 강화될지 모르며 거리에도 사람들이 사라질 수 있는 시대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매출이 뚝 떨어졌지만 온라인 매장은 매출이 증가되고 있음을 여러분 모두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하는 동시에 비대면 디지털 전환으로 우리 시 골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것입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은 모두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 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은 어떻습니까? 직접 소비자들이 가서 물건을 구입합니다. 간혹 많이 사면 배달을 해 주기도 합니다만 직접 가야 합니다.
    전통 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신선하고 값싼 물건들을 집 안에서 구매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상인들이 자신들을 대신해서 배달앱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해 준다면 얼마나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상인들이 신선하고 값이 싼 식자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포항시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의 업무를 대행한다면 상인들의 고충은 줄고 소비자의 편리성은 극대화될 것이고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포항시도 전통시장, 상점 등 소상공인들 일터의 디지털화를 빠르게 육성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일례로 부산 못골 골목시장, 용호1동 골목시장, 수영구 남천해변시장과 망미 중앙시장, 구포시장, 부산진구 평화시장, 금정구의 서동 전통골목시장 등은 전화로 물건을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쇼핑에 취약한 노년층에는 전화 주문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눈으로 물건을 확인할 수 없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다른 한 예로 부산 사하구에서는 괴정 골목시장 온라인몰이 있습니다. 이 전통 시장은 온라인 플랫폼인 온라인 장보기 배송 서비스 괴정 통배달을 시행한 후 매출이 1,128% 이상 증가하는 초대박을 터트렸다고 합니다. 원인은 야채 및 과일류, 축산물, 떡집 등 다양한 업종의 21개 업체가 뭉쳐서 상인들의 얼굴과 상호, 제품이 잘 보이도록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해 신뢰를 더하고 지금의 언택트 소비에 적중한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전통 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몰을 시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시범적으로 권역별 온라인 장보기를 시행하기를 제안드립니다. 포항시에 있는 전통 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로 부터 포항시 주민들이 소비한다면 포항시 주민들의 소득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본 의원은 언택트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포항시 주민들의 경제가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희망하면서 이와 같은 몇 가지 제안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함께 고민하고 고민하여서 포항시민을 위한 보다 나은 정책들이 나오기를 희망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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