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 안병국의원 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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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3. 11.
  •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동, 죽도동 출신 국민의힘 안병국의원입니다.
    먼저 본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정해종 의장님과 백인규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광의 포항, ‘김영광가요제’를 제안합니다.
    현대사회에서 도시 발전의 척도는 산업생산 중심에서 문화·예술과 생태·환경 등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산업사회, 정보화시대가 변화하여 감성과 환경 등의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시대, 문화·예술이 도시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화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키워드임을 인식한 포항시는 철강산업과 더불어 문화예술이 함께 발전하는 도시로의 변모를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그 결과 문체부가 주관하는 법정문화도시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고, 중간 성과발표에서 1위를 차지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통한 문화 향유로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와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코로나 블루로 지칭되는 우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철강 산업의 오랜 불황과 경기침체 등으로 우리 포항시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각합니다. 코로나가 지나가고 난 후 지친 시민들께 흥겨운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의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포항 출신으로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영광’을 활용하는 문화행사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김영광은 포항 출생이며,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대표 작곡가로서 우리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고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죽도동) 출생으로 고등학교(포항고) 2학년이던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활약한 키보이스(Key Boys)의 《정든 배》를 작사, 작곡함으로써 음악계에 데뷔하였고, 이를 인정을 받아 이듬해인 1960년 신세기레코드사 전속 작곡가로 발탁되었습니다.
    1961년 포항고를 졸업하고 서라벌예술대학교 작곡과에 진학하여 본격적인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였습니다.
    • 남 진, 나훈아, 조용필, 김국환, 최진희, 주현미, 태진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대표곡과 히트곡을 양산하였으며,
    •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제18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을 역임함으로써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대표곡으로는 정든 배(키 보이스), 사랑은 눈물의 씨앗(나훈아), 여고시절, 내 곁에 있어 주(이수미), 마음약해서(들고양이), 잠깐만, 짝사랑, 또 만났네(주현미), 선희의 가방, 미안 미안해, 노란손수건, 거울도 안보는 여자(태진아), 잊게 해주오(장계현), 울려고 내가 왔나(남진), 진실(정훈희), 외로워 마세요(조용필), 카페에서(최진희) 등으로 수많은 주옥같은 음악을 작곡하였고,
    • 1990년 MBC 10대가수 가요제 최고인기가요 작품상, 2003년 제1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는 ‘김영광가요제’를 개최하고 기념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미래의 가요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함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 공연예술이 상생 발전하는 동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유명 작곡가 김영광을 이용한 전국가요제 콘텐츠 개발과 지역문화 산업의 연계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타 지자체의 가요제는 유명가수의 가요제, 작곡가 가요제는 없음. 나훈아, 조용필 외에는 누구든 초청이 가능함)
    • 지역문화 활성화를 통한 대외 이미지 제고 효과
    •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통한 시민 단합 효과
    • 관광 활성 효과, 경제 유발 효과, 고용 창출 효과 등
    최근의 트롯 열풍은 우리 대중음악의 가능성을 새롭게 시사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충실한 기획으로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면 포항의 문화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K-POP의 세계화’ 재원 발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포항시에서도 본 의원이 제안하는 문화행사에 관심과 추진을 간곡히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 해주신 동료의원님들과 집행기관 공무원분들, 언론관계자분들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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