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백수일상 비혼을 선택한 이유 그리고 과정 미혼 독거중년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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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2. 12.
  • 20대 첫 소개팅이후 비혼선언 이후
    찌질한 40대후반 백수가 된 비혼주의자
    고시원 백수 독거노처녀 일상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평범한 삶이
    제일 힘들었던 인생이야기
    #비혼주의자#비혼백수#40대미혼#고시원브이로그#독거노처녀#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Track : The Last Leaf - • [브금대통령] (피아노/잔잔한 음악/pi...
  • 노하우/스타일

댓글 • 3.3K

  • @hope7
    @hope7  년 전 +31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krplus.net/bidio/iMdvp5FnfYCclJw

  • @user-zp9er5ey2r
    @user-zp9er5ey2r 3 년 전 +3804

    공감합니다 저도 일곱살때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큰집에서 초등학교 졸업 할때까지 눈칫밥 먹으면서 밥도 배불리 못먹어보고 준비물도 한번도 못사가서 매일 복도에서 벌서던 기억이ㅠㅠ 졸업하고 13살어린 나이에 사회생활 시작했네요 지금은 고3딸 고1 아들을둔 두아이
    아빠입니다 아이들 초등학교 때부터 혼자 키웠네요 여자가 사고치고 빛까지 남기고 집나간 상황에서 막막 하더라고요 남자가 혼자 두아이를 키우기가 엄청 힘들었어요 일끝나고 집에오면 아이들 자는 모습을보고
    한달정도는 매일 울었어요 불쌍한 내새끼들 내가 힘들어도 내새끼들 만큼은 잘먹이고 잘키우자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버텼습니다
    아무탈없이 학교 잘다니고 잘 자라준 자식들이 너무 고맙네요

    • @user-vk5wd3nn4f
      @user-vk5wd3nn4f 2 년 전 +389

      참 많이 애쓰셨네요
      이제 노후도 행복하세요~

    • @user-ew9sb6jy6i
      @user-ew9sb6jy6i 2 년 전 +263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님의 앞길에 복된 일만 있으시길 빕니다.^^

    • @user-oo3qp7dp3k
      @user-oo3qp7dp3k 2 년 전 +261

      와 대단하시다 원더풀 아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재밌는 인생 즐기는 인생 사십쇼

    • @user-nu6ro6fu1x
      @user-nu6ro6fu1x 2 년 전 +197

      대단한 분이시네요
      남은인생 행복하시길..

    • @user-gk9iu6qm2u
      @user-gk9iu6qm2u 2 년 전 +154

      와정말 응원합니다

  • @trysth0392
    @trysth0392 3 년 전 +2256

    저도 50대비혼인데 아픈엄마와 같이 죽으려고 호수가를 빙빙돌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모두들 어렵더라고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 @user-zu6oc7sn9f
      @user-zu6oc7sn9f 2 년 전 +80

      화이팅!!

    • @ju-yeonkim2275
      @ju-yeonkim2275 2 년 전 +123

      아무리 힘들어도 용기를 갖고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 @user-oi3ky4bv5d
      @user-oi3ky4bv5d 2 년 전 +52

      축복합니다.

    • @user-no3yd9qu7l
      @user-no3yd9qu7l 2 년 전 +27

      네.님도 힘내세요!

    • @ychipping_norton3655
      @ychipping_norton3655 2 년 전 +71

      힘내십시오.
      그런 생각 절대 하지 마십시오.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인생이 쉽지 않습니다.
      지구에서의 삶 주어진 삶이 힘들어도
      우리는 이겨내고 깨닫고 배우고 이 악물고 살아내야 합니다. 희망은 반드시 있습니다.
      나이니 사회적 편견이니 남들의 시선이니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절망 마시고 휘둘리지 맙시다! 응원합니다!
      어머님이 조금이라도 나아지시길 기도드립니다. 🙌

  • @ryoojene
    @ryoojene 2 년 전 +416

    공감합니다 저도 50대중반 비혼입니다
    20대후반에 직장에 입사할때 신체검사에서 고치지못할병을 발견하고 그때 비혼을 결심했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남자로서 가정을지키기는 커녕 짐이될테니까요...
    결국 30대후반에 문제가 생기고 지금은 비혼인게 다행이다 행복하다 싶습니다
    여기 댓글보다보니 아프고 힘들게 살아오신분들이 많더군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user-mj4rj6mw7i
      @user-mj4rj6mw7i 년 전 +20

      대단하시네요
      보통은 본인욕심에 가족을 갖기마련인데
      훌륭하십니다

    • @user-ik4rg5lr6j
      @user-ik4rg5lr6j 년 전 +13

      지금은 건강이 어떠신지 근황이 궁금하네요...ㅜㅜ
      항상 행복하시길♥

    • @full_love
      @full_love 3 개월 전 +2

      신체검사에서 발견된 고치지 못할 질병은 뭔가뇨?

    • @user-fh6hi6zi8q
      @user-fh6hi6zi8q 개월 전 +1

      힘내세요

  • @user-gh9nz1tb1q
    @user-gh9nz1tb1q 2 년 전 +269

    저희 어머님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아버님과 부부싸움으로 집을 나가셨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저와 누나 때문에 집에 돌아오셨는데,
    집에 돌아온 후로 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버지 병간호와
    초등자녀 2명과, 1년 12번의 제사를 혼자 힘으로 버텨내야했습니다.
    당연히 고생을 엄청 하셨고,
    아침 9시부터 밤 10까지 갈비집에서 십수년간 일해오셨습니다.
    그러다가 60살에 모든 일을 다 내려놓으시고,
    이제는 치매판정과 암판정을 받고서 병원다니면서 하던 소리 하고 또 하면서
    소일거리로 과거에 힘든일을 반추하면서 살아가고 계십니다.
    저는 님과는 반대로,
    어머님께서 집에 들어오지 마시고,
    자기인생을 찾아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제 초등학교 5학년때 돌아가셨는데,
    그때 어머님 나이가 32살 이었습니다.
    32살 부터 혼자몸으로 하루 12~14시간씩 식당에서 고생하셨는데,
    어머님이 50살 되던 어느날,
    아직도 너무 고으셔서,
    이제라도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사시면 어떻겠냐고 물은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자기가 다른 남자 만나서 따로 살았으면 좋겠냐고 하면서
    서운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이후로 부터는 다시는 권하지 않았찌만,
    항상 마음속으로는 그 고은 얼굴로 더 좋은 삶을 살았을수 있을 텐데,
    참 아쉬운 마음만 듭니다.
    지금은 나이 70먹고서도 너무 고으신데,
    기억력이 가물가물 하면서
    병원갈 때, 저와 누나에게 의지하면서 뒤를 졸졸 따라다니시는데,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그냥 이대로라도 평생 소소하게 웃으면서 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가사 형편이 힘든와중에도 제사나 가족행사 참석을
    종용하는 친척들과는 모든 손절했습니다.
    저희 가족만 소중하고, 저희가족만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모든 제사를 없애고, 아버지 제사도 없애려고 하다가,
    어머님이 서운해 하실까봐 그것만은 남겨두고 있네요.
    저도 혼자이고,
    어머님이 치매판정 받기 전까지는 효도결혼이라도 하려고 했었으나,
    지금은 모든걸 포기했습니다.
    포기하니, 앞으로의 모든 날이 선물인거 같네요.
    지금은 행복해서 좋습니다.

    • @pulgacsi
      @pulgacsi 년 전

      애아빠도 가족한테는 못하면서 죽은 귀신한테는 잘합니다
      가족은 풍비박산 낫는데 제사는 꼬박꼬박 지내라 하네요 ㅎ
      등신입니다 ㅎ

    • @user-ib2xo1fs1q
      @user-ib2xo1fs1q 년 전 +27

      어머니 진짜 고운 분이네요 여자의 인생으로는 가엾고 가엾지만 자식들로 인해 노년은 젤 행복하신분 같아요

    • @user-me1bf5eh1l
      @user-me1bf5eh1l 년 전 +40

      병간호를 하시면세 제사를 12번이나ㄷㄷㄷ
      죽은사람을 위한 제사가 뭐가 중요하다고 ㅠㅠ 어머님 고생 많으셨네요

    • @jlove5768
      @jlove5768 년 전

      무슨 제사를 12번이나! 그런 집구석 후손들 잘되는거 오히려 더 못봄!
      한 투성이 한국에 그런 문화는 없어져야한다.
      미친 소시오패스 문화!

    • @user-hb3ur2rs8w
      @user-hb3ur2rs8w 년 전 +5

      동감

  • @user-vd7tk9ue5q
    @user-vd7tk9ue5q 3 년 전 +1968

    님과 비슷한 어린시절을 보낸사람으로 참으로 가슴이 아리네요.ㅠㅠ 저는 국만학교 2학년때쯤 바람났다는 엄마를 늘상 두들겨 패고 장남인 저도 함께 회향잡년의 새끼라고 발가 벗겨져 많이도 맞고 컷어요.엄마는 결국 두번의 자살기도 실패후 집을 나가 행방불명이 되고 그후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새엄마가 들락날락하며 10명쯤 되었던 저는 그분들 얼굴이 다 기억도 안나지만 거의가 좋은 분들로 기억이 되요. 하지만 아버지말로는 모두 사깃꾼년들 이었지요. 저도 결국 고2때 가출해서 신문배달 독서실 총무 가스배달등을 전전하다 군대를 마치고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좀 하다가 아버지와 같은 땅에 살고 있는것마저 짜증스러워 한국을 떠나기로 했어요. 두동생들도 학교 졸업후 알바해서 호주로 가버리고 저는 일본 신문배달 장학생으로 유학을 떠나 일본서 지금의 일본인 처를 만나 결혼해 자영업을 하며 토쿄에서 25년을 살다가 얼마전 코로나로 사업이 힘들어 다시 한국에 들어와 살아요.지금은 서초동 꽃시장 근처의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혼자 계신 아버지가 걱정되어 가끔씩 들리지만 그래도 아직도 마음속의 응어리는 쉽게 풀리지가 않아 잠시만 있다가 오네요.ㅠㅠ 그당시 일부러 자식들 힘들게 고통을 주려고 그렇게 한게 아니란것은 알고 있지만 부모에게서의 큰 상처는 쉽게 아물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제 두명의 자식들에게 그런 아픔을 주지 않고 뭐 무난하게 키웠으니 아이러니 일수도있겠지만 저와 아버지의 그런 애증의 관계를 거울삼은것이 오히려 교훈이 된것도 같아요 ㅋㅋ 그래서 인생사 새옹지마 같습니다. 님도 꼭 좋은 일이 많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행복 하세요.

    • @user-mm5ds9ix5p
      @user-mm5ds9ix5p 3 년 전 +88

      저는 일본인 남자와 결혼했는데 왠지 반갑네요
      늘 행복하세요

    • @user-fw1ho7di6q
      @user-fw1ho7di6q 3 년 전 +64

      행복하세요 ㅜ

    • @anothergooday2533
      @anothergooday2533 3 년 전 +136

      씨뿌렸다고 부모가 아닙니다. 부모로서 사랑으로 품어주고 자신들의 인생을 희생한것에 보은하는것이 자식된 도리지요.
      다른집 귀한 아들로 키워주지 않고 학대한 늙은이를 찾아가지도 마세요.
      본인의 부인과 자식에게 그 정성과 시간을 주는게 더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asd_1230
      @asd_1230 3 년 전 +40

      대단하시네...

    • @nam031106
      @nam031106 3 년 전 +42

      그래도 부모죠 .. 부모를 버리면 그 또한 괴로움의 씨앗입니다.

  • @user-ds8nk9mk7n
    @user-ds8nk9mk7n 2 년 전 +641

    어릴쩍 부모님 이혼하고
    친할머니가 고아원에 버려서
    엄마가 외할머니에게 맞겨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자랐죠 학폭에시달려 고통받으며
    살다가 와이프를 만나 우울한나날을
    다잊게해주었죠 지금 현제 30대중반인데
    가난하지만 아들하나와 와이프를 보며
    행복한 삶을살고있어요
    여기서 말해봤자 뭐 지나가는말뿐이지만
    힘내시고 세상에 악인이 더많더라도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니깐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 @user-cd4in1yj5o
      @user-cd4in1yj5o 년 전 +13

      어려운 삶에서 잘 바르게 살아오셨내요. 그 어려움을 극복해고, 좋으신 분 만나 귀한 자식 낳고 사시니 귀하는 이미 행복하신 분이고. 앞으로도 가족이 더욱 행복하시리라 응원을 보냅니다.

    • @user-zf7wc7mt9v
      @user-zf7wc7mt9v 년 전 +10

      행복했으면 합니다

    • @user-bt5qy7mb8w
      @user-bt5qy7mb8w 년 전 +4

      믿음 소망 사랑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누군가 사랑하는 대상은 갖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라 혼자는 아니라고 보는데 자식은 하나 정도는 사랑과 정성의 대상이 잇었으면 합니다. 남은 배신하기 때문에 정을 주기 어렵습니다.

    • @PushkinInSeoul
      @PushkinInSeoul 년 전 +5

      앞으로 계속 평화롭고 안정된 가정으로 잘 버티십시요. 앞으론 다 잘 될 겁니다.

    • @user-kx3tv1fn5o
      @user-kx3tv1fn5o 년 전 +11

      저랑 비슷하시네요 회색뿐인 인생이었는데 아내 복은 있었는지 아내 잘 만나서 소소하게 행복을 찾아가는중입니다. 아들하나 딸하나 있습니다 님도 건승하십쇼

  • @user-hx4ph3or1b
    @user-hx4ph3or1b 2 년 전 +71

    제인생과 너무 비슷 하십니다. 저는 지금 홀로 암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어 님이 조금 부럽습니다. 힘내세요...착하신분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잘되실꺼에요.힘내세요..

  • @user-bh4xf7nw8x
    @user-bh4xf7nw8x 2 년 전 +412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가 모든 인생사를 충분히 대변하는 글귀입니다

  • @ericyoon5676
    @ericyoon5676 3 년 전 +833

    두번의 파산을 하고 배달일 하는 사람입니다
    매번 힘든일이 생기면 도망가고 싶었는데
    그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살고 있어요
    그대 멋집니다.
    그대 응원할게요
    그 처해 있는 삶 그것도 응원할게요
    쓸쓸함
    결혼
    그런거 제건 사치입니다.
    저보단 나은 님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저보단 나은 님에게서

    • @user-li2zw5xz5p
      @user-li2zw5xz5p 3 년 전 +50

      님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나도 한 순간에
      삶이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참 많이 힘드네요.
      절망감이 들 때마다,
      내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한 답니다.

    • @user-nu4sw8pg5q
      @user-nu4sw8pg5q 2 년 전 +15

      행복만하세요^^

    • @user-cc6st9zo3v
      @user-cc6st9zo3v 2 년 전 +38

      재벌도 죽음 앞에선 다 놓고가야하니 공평하다더군요.
      제가 병원에서 일을 해보니 젊은 나이에 죽음을 앞두고 하루만 더 살았으면 희망하는 환자들을 많이 봅니다.
      어느 90대 어르신이 50 중반 저를 보면서 청춘이 부럽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빈소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모두 힘내세요.

    • @user-ns9kl3jh9j
      @user-ns9kl3jh9j 2 년 전 +21

      온몸으로 맞으시는 그대!
      용감합니다~!

    • @user-le9ie2ge9p
      @user-le9ie2ge9p 2 년 전 +22

      아이둘있는 엄마입니다 한때 눈뜨는것조차 겁나서 옳지못한생각을 여러차례했던적있었어요 죽는것보다 사는게더쉽다는걸 깨닫고 이악물고 살았어요 지금은 두아이 너무올바르게커서 제앞가림하고 저역시 풍족하진않지만 푸른하늘 길가에핀꽃들을보며 여유를 느끼며삽니다. 정직하게 열심히살다보면 반드시 끝이보이고 편한날이꼭옵니다 힘내세요 용기잃지마시고 화이팅하세요.

  • @idow4934
    @idow4934 2 년 전 +228

    42살 남자인데요 보다가 눈물났어요 ㅠㅠ. 인생에 정답이란 없죠. 각자 자신의 소신대로 살다보면 누구나 행복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도 나오고 할테니 노년이 쓸쓸하진 않을꺼에요. 그때까지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 @sungjoohan1316
      @sungjoohan1316 년 전 +3

      42살이시면 아직 기회는 있을실텐데요?
      근데 사람 인생 어차피 짧고 꼭 못난 사람은 결혼 못하고 잘난 사람은 결혼하는게 아니더라고요
      아마 딱히 맘에드는 분도 없고 결혼대상자도 나이 많은 여성이거나 개인적인 사유로 비혼이시겠지만...

    • @user-zy6zp7ku3y
      @user-zy6zp7ku3y 년 전 +3

      저는 님을 응원합니다.
      유투버님 잘 살고 계세여.
      전 동영상 올리고 자팍하고 편집 등 어떤 것도 못 하는 데여.

  • @Laciea17
    @Laciea17 2 년 전 +342

    저도 가정폭력을 당하면서 가족에 대한 애정은 이미 식어버린지 오래입니다 한때는 그 쓰레기같은 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싶었지만 현실을 깨닫고 부모가 꼭 자식을 사랑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는 비혼으로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고 끈질기게 행복해질 겁니다

    • @pulgacsi
      @pulgacsi 년 전 +10

      부모교육이 절실하다~ㅠ

    • @watermellon3
      @watermellon3 년 전 +11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결혼은 선택이지만.. 직업이라던지 친구라던지
      사회적 교류마저 차단한건. 문제인건 맞습니다.
      이렇게 영상으로 사회관계를 맺는것도 매우 좋고, 더 나아가 주변인들과도 마음을 열 수 있는 분이 되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 @sungjoohan1316
      @sungjoohan1316 년 전 +3

      그런 경험을 했기에 오히려 자신은 좋은 이성을 만나 좋은 부모가 되서
      자기자신을 증명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KOREA_MAXIM
      @KOREA_MAXIM 년 전 +1

      @@sungjoohan1316 저도 같은

    • @Snowflake_tv
      @Snowflake_tv 년 전 +1

      저두.. 오빠폭력

  • @louis63212
    @louis63212 2 년 전 +300

    우연히 알게되어 오늘 처음 구독하게되었는데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저도 40대비혼인데 어릴때 불우한환경탓에 결혼을 포기하며 살았고 지금은 혼자가 좋아 혼자지내고있습니다.저도 어릴때 부모님의이혼.고등학생언니의 죽음..이제는 모두잊고 살앗다싶다가도 불쑥불쑥 눈물이 쏟아져나옵니다.살다보면님 처럼 저도 힘내며 살아가겠습니다.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summer-er7ov
    @summer-er7ov 2 년 전 +264

    저도 스무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와 살고 있었는데... 3년전 그래도 사이가 좋았던 이복오빠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작년엔 엄마마저 돌아가셔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워낙 가정엔 관심이 없고 아무런 도덕적 기준도 없이 본인 마음대로 하시고 사신 분이라 진즉에 마음에서 떠내보내서 충격이 크질 않았는데 오빠와 엄마의 죽음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저의 인생이 워낙 사연이 많아 난 왜이런 가정에서 태어나 고통속에 살아야 하나 원망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또 살다보니 좋은사람들도 만나고 다시 힘도 얻고 해서 다시 용기내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인생은 그리 아름답지 못했고 저또한 그 영향을 받아 엄청나게 방황하고 지금도 힘들어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살다보면님과 여기 댓글에 계신 모든분들..그리고 저도... 참 쉽지않은 삶속에서 잘 버텨내고 잘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보면서 위로도 받고 공감도 하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 @user-wv6uu1ip4f
      @user-wv6uu1ip4f 2 년 전 +13

      따뜻하고 좋은 분들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 @user-cu8hw4jl4m
      @user-cu8hw4jl4m 2 년 전 +8

      지금 무슨일을 하시나요 간단하게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장하십니다
      꼭 밝은 모습으로 가정을 이루어 자식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user-kn8lr6tt6m
      @user-kn8lr6tt6m 년 전

      ㅠㅜ

    • @user-gt2on7zf3l
      @user-gt2on7zf3l 년 전

      토닥토닥..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시길..

  • @imhappydd
    @imhappydd 3 년 전 +1057

    학교앞에서 엄마를 기다리던 그 어린 소녀를 안아줄께요.

    • @user-ch8cc9xw9x
      @user-ch8cc9xw9x 3 년 전 +11

      @@user-jv2tb4gm8m 죄송한데 참 말같지도 않은 답글을 다셨네요. 이해를 못하겠으면 그냥 지나치세요.

    • @jhkim2174
      @jhkim2174 3 년 전 +13

      @@user-jv2tb4gm8m 자기소개 그만

    • @haeilpark421
      @haeilpark421 3 년 전 +13

      포용적이고 대범한 님의 마인드를 지지합니다.
      사람에게 외로움은 숙명이지만 사랑은 이것을 무너뜨리죠.

    • @Linemaker23
      @Linemaker23 3 년 전 +14

      @@user-jv2tb4gm8m 이런 병신들이 요즘 부쩍 많아지긴 한듯...

    • @user-js3fo7me5u
      @user-js3fo7me5u 3 년 전 +17

      영상 다 보고 댓글 내려 보는순간 이 글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 @user-wm7rg6vi2l
    @user-wm7rg6vi2l 2 년 전 +40

    사람이 좋아서 만나야지
    외롭고 힘들다고 만나고 싶지 않다에 공감합니다

  • @MiKa-yg8px
    @MiKa-yg8px 2 년 전 +57

    저 부모에게 사랑 받아본 기억이 없으니 누가 내게 사랑을 주어도 어떻게 받는지도모르고 어떻게 주는지도 모르는 사람으로 나이들어갑니다. 그저 슬픔으로 가득차서요. 전 자신이 없어 비혼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부모가 없으면 그 이상은 생각할수가 없더군요. 이 영상을 보며 많이 울었고 또 한편으로는 의지가 되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앞으로를 살아보려 합니다.

  • @user-kg9du4yt4f
    @user-kg9du4yt4f 3 년 전 +1338

    무거운 가정사와 자신의 삶을 다 오픈한다는것은 정신적으론 많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자유함을 얻었기때문이기도 하고요~
    저는 많은 과소비와 방콕만 많이 하는사람이라 이 영상을보고 많이 반성하는 중입니다.

    • @beei9842
      @beei9842 2 년 전 +96

      @@user-kc2gv2lt9o 사람이 숨기고 싶었던 내면을 이렇게까지 드러낸다는건 모든걸 드러낸 것과 다름없죠. 얼굴 보여주면 다 오픈한건가요? 당장 옆에있는 사람의 마음 속 상처도 모르는게.

  • @ink5519
    @ink5519 2 년 전 +497

    23살 남자지만 절대 이상하게 생각되지 않아요환경이 인간을 만든다는 말이 이렇나봐요 응원합니다.. 울었습니다 ㅠ

    • @user-eq8qp6su5l
      @user-eq8qp6su5l 2 년 전 +49

      참 훈훈한 감성의 20대 남자분이네요. 저도 댁을 응원하고 싶네요

    • @user-fffggghhhooo
      @user-fffggghhhooo 2 년 전 +12

      저도 응원합니다

    • @user-rh9mr4xo3w
      @user-rh9mr4xo3w 2 년 전

      남자는 태어나서 3번운다

    • @pulgacsi
      @pulgacsi 년 전 +11

      @@user-rh9mr4xo3w 울고싶을 때는 우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뭔 3번만 울어요?
      떽! ㅎ

    • @bigkim1375
      @bigkim1375 년 전

      @@user-rh9mr4xo3w 꼰대

  • @jianlee8959
    @jianlee8959 년 전 +31

    둘러싸였던 환경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살다보면님은 태어나기를 굉장히 멋진영혼으로 태어나신것 같습니다.
    자신이 가진 스토리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정말 대단합니다.
    응원합니다

  • @user-lq8hl5qk6p
    @user-lq8hl5qk6p 2 년 전 +73

    전 부모가 이혼 안했어도 어릴때 불행했고 양부모가 다 살아있을때도 불행햏고 그래서 연을 끊다시피 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부모가 다 돌아가셨는데 평온합니다 내용이 왠지 공감이 가면서 비혼의 삶이 평온하게 느껴지네요 앞으로 쭉 영상 잘볼께요 ~^^

    • @pulgacsi
      @pulgacsi 년 전 +9

      저도 친부모라도 사랑 못받고 학대받아서 부모와의 연도 끊어버렷어요
      외로워도 잘햇다고 생각합니다

  • @dr_yun
    @dr_yun 3 년 전 +2569

    대본 솜씨나 말 솜씨가 막 산 분은 아님. 본인 경험을 일목요연하게 쓰고 감성있게 읽어 예쁘게 편집해 꾸준히 올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터, 곧 서점에서 보겠군요

    • @user-ns9kl3jh9j
      @user-ns9kl3jh9j 2 년 전 +485

      '곧 서점에서 보겠군요'
      님도 이 멋진 한마디로 사람을 살리시는 언어의 마술사시군요~!

    • @user-xm3gy1gf3t
      @user-xm3gy1gf3t 2 년 전 +66

      어릴때 힘들었네요ㆍ힘내세요

    • @user-ye6lj3gp5v
      @user-ye6lj3gp5v 2 년 전 +32

      👍👍👍👍👍👍

    • @user-zp2ro1el3r
      @user-zp2ro1el3r 2 년 전 +95

      예 동감입니다 목소리도 아직 30대처럼 젊게 들리네요

    • @sinchon06
      @sinchon06 2 년 전 +69

      책으로 나오면 꼭 살겁니다!

  • @user-bo4xu9ye8b
    @user-bo4xu9ye8b 3 년 전 +526

    옆에 있으면 꼭 안아주고싶어요 50대입니다 진짜 공감합니다 인생 별거없고 답없습니다 저는 그냥 돈 열심히 버는게 목표입니다 사람에게 기대하는것은 다 부질없다는것을 알았거든요. 인생이 혼자라는것을. 인정하니 별로 남 사는거 부러운인간이 없어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 @donald_duk
    @donald_duk 2 년 전 +84

    저도 40대 중반입니다. 저와 가정사, 부모님일이나 결혼에대한 생각등...너무 비슷해서 듣는내내 감정이입이 되서 힘들면서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했습니다. 좋은일이 많이 생기시길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 @ha-yu-VLOG
    @ha-yu-VLOG 2 년 전 +143

    악플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비혼인데 찌질하게 살고 있지 않거든요 살다보면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결혼말고도 나름대로의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항상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TV-ud2tk
      @TV-ud2tk 2 년 전 +9

      고시원에서 사는게 찌질하게 산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예요 월세부담이 있고 생계문제있을텐데 그문제를 어떠케 해결하고 살아왔는지 대단하네요

  • @user-ff6ig3pi8j
    @user-ff6ig3pi8j 2 년 전 +252

    차라리 가족이 없는 게 나은 경우도 있고 차라리 결혼을 안 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고 차라리 자식이 없는 게 나은 경우도 있고...

    • @user-ij7ds9it6i
      @user-ij7ds9it6i 2 년 전 +1

      자기 삶에 있어서의 결정에 대한 나음은 어느것이든 다 맞지만
      타인에게 이길이 더 낫다고 하는 것 만큼 주제넘는 일은 없다고 봐요. 해서도 할 권리도 없는 말이죠

  • @user-oy6vn7qn4s
    @user-oy6vn7qn4s 3 년 전 +814

    감히 어느 누가 누군가의 인생을 단어 하나.. 몇마디로 평가 할수있을까요..
    저는 아직 40대 초반이긴 하지만.. 같은 40대에 미혼 여성으로서..
    살다님과 저를 포함한 이글을 보는 다른 모든분들의 삶이 그저 무탈하시길...
    살다가 보면 마법같은 순간들이 모두에게 생기기를 바라며 작은 응원을 하고 갑니다.. ^^

    • @easya7921
      @easya7921 3 년 전 +20

      응원합니다👍🙏💖
      오늘은 옛날과 다른 공간이에요.
      여자 혼자 선다는 것,
      쉽지 않은데
      대단하세요👏👏👏👏👏👏👏

    • @user-kk5gr5fg8z
      @user-kk5gr5fg8z 2 년 전 +29

      저도 제 딸은 비혼으로.살기를 바랍니다..결혼은 남의집 노예죠..잘하다가 한번 잘 못하면 엄청 욕먹어요.가스라이팅 오집니다..시댁이 부유하면 갑질이고.가난한 집안이면 깨진 항아리라.시부모님 병원비 생활비까지 다 챙겨야핰...전 40대 여자인데.ㅡ절대 결혼하지마세요

    • @ssk-gc4kp
      @ssk-gc4kp 2 년 전 +5

      @@user-kk5gr5fg8z 가스라이팅 오진다는말 너무 공감가요

    • @illillii197
      @illillii197 년 전

      댓글이 정말 멋지네요
      모두의 마음이겠죠

  • @user-ov5gk5rp4q
    @user-ov5gk5rp4q 2 년 전 +9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user-cc6st9zo3v
    @user-cc6st9zo3v 2 년 전 +317

    56살도 청춘 소리 듣는데 제 나이에서 40대를 바라보니 40대는 진짜 꽃청춘입니다.
    ( 90대 어르신이 저를 보더니 청춘이 부럽다고 하시네요)
    저는 어려워진 상황으로 노후준비도 못했지만 지금부터라도 힘을내서 잘 모으세요.
    가족이 있어도 또 다른 외로움은 존재합니다.

    • @user-kg1ob4tg7k
      @user-kg1ob4tg7k 2 년 전 +20

      맞아요 인간은 외로운동물같습니다 때론 외로움을즐기고 살아가려합니다°°°

    • @crackercookiecreammango2909
      @crackercookiecreammango2909 2 년 전 +3

      어차피 결혼 해도 외로운 현실 . 비혼이든 기혼이든 중요한 건 본인 행복 이죠.

  • @650step8
    @650step8 2 년 전 +462

    말괄량이에 사고뭉치였던 어린 소녀가 이렇게 슬프고 여린 목소리의 중년여성이 되실만큼 아프고 기구한 사연이 있으시네요. 앞날은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user-hv8dk8wl8q
    @user-hv8dk8wl8q 2 년 전 +18

    40대 까지는 미혼인것에 대한 큰 불편과 외로움이 없었는데 50중반을 넘어가니 그전과는 외로움의 크기가 달라지네요.
    내가 선택한 인생 감내하며 살아야지요.

  • @user-mz3ud4kl9y
    @user-mz3ud4kl9y 년 전 +17

    혼자 사는 게 더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알았다는 거, 정말 지혜로우신 분이네요.
    남에게 나를 의탁하지 않으려는 자세, 멋지세요.

  • @user-pc3pz6xc7y
    @user-pc3pz6xc7y 2 년 전 +227

    고운목소리는 큰 달란트이십니다
    행복하시길요ㆍ

  • @zelda7269
    @zelda7269 3 년 전 +185

    잘 선택하셨어요
    남편있어도
    자식있어도
    외롭습니다
    오히려 더
    외롭습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 @wheretogo6477
    @wheretogo6477 2 년 전 +68

    감사합니다. 20대 후반의 여성인데, 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응원하겠습니다.

  • @user-yk9oz1su7w
    @user-yk9oz1su7w 8 개월 전 +6

    님의 그대로를 응원합니다.

  • @user-cb7kn6pf6k
    @user-cb7kn6pf6k 2 년 전 +383

    혼자 있으면 외롭고,
    둘이 있으면 귀찬은 것이 인생이다,
    혼자있을때의 외로움은 백프로 나의 몫이니 극복하면되는데,
    둘이 있을때의 귀찬음은 둘의 문제이니 협의가 필요하다,
    어느쪽을 택하던 행복하면 된다.

    • @user-kg1ob4tg7k
      @user-kg1ob4tg7k 2 년 전 +22

      너무 맞는말씀이시네요 ㅋㅋ둘이나 혼자나 행복은내가만들어가는것이죠

    • @user-vo4wd6ue3l
      @user-vo4wd6ue3l 2 년 전 +3

      Same!!

    • @user-rh4yp7ud4r
      @user-rh4yp7ud4r 2 년 전 +13

      혼자 있으면 외롭고, 둘이 있으면 귀찮다~ㅋ
      너무 공감되네요^^

    • @user-vl5nn5kr1e
      @user-vl5nn5kr1e 2 년 전 +12

      명언이네요 그래서 남자 안만나는데
      지인이라도 어느날 그냥 안만나고 싶더라구요 만나다 보면 발전 하는게
      남녀 사이라서

    • @user-lw7ry2cl5e
      @user-lw7ry2cl5e 2 년 전 +1

      명언 입니다

  • @user-qo1hq5nr3f
    @user-qo1hq5nr3f 3 년 전 +136

    남동생의 죽음 넘 가슴 아프네요...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 @user-hp3xs8qz6h
    @user-hp3xs8qz6h 2 년 전 +16

    중년은 외롭네요 남편 아들 딸 다 자기일들 열심히하고 나만 늙어가는듯 외롭네요 결국 인간은 혼자인거 같네요

  • @sherny_choi
    @sherny_choi 2 년 전 +96

    저도 한 번쯤은 내 이야기를 해볼 날이 있겠지 하는 정도로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언니의 담담한 목소리에 가슴이 많이 흔들리네요.. 저의 문제는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인데 비슷한 환경에서도 정반대의 생각을 갖는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우리 모두 다 잘 살고 있는 삶입니다.

  • @user-nd8fs7tj7v
    @user-nd8fs7tj7v 3 년 전 +218

    전 30대 후반 여자고 비혼주의 입니다 제 자유를 바칠 자신도 용기도 쓸모도 모르겠어요 전 그냥 저 혼자가 좋아요 우린 전혀 이상한 게 아니예요 외로운 삶도 아니구요 우리 존재, 우리 삶 화이팅입니다!

    • @supyoo
      @supyoo 2 년 전 +42

      그냥 지나가다가 댓글 답니다.
      저는 결혼을 한 40대 중반입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결혼하지 않은 혹은 못한 사람의 인생이 저와 차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댓글을 단 이유는
      '비혼주의' 라는 말조차 우리를 얽매이고 있지 않나 해서입니다.
      '결혼주의자' 라는 말은 없잖아요? 비혼이 결혼의 마이너버전도 아닌데
      반대말도 없다면 그건 동등한게 아닌거 같아요.
      하루에 3번 소변 보는 주의... 라는 말이 없듯이
      결혼이나 비혼이나 그냥 인생의 작은 한 부분일텐데
      그게 신념처럼 되도록 만드는 말이 그런 규정이 아닌가 합니다.
      댓글분이 '비혼주의'라는 말을 썼다고 까는게 아닙니다.
      그런 말이 나온걸 보고 있으니
      이런 말조차도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겁니다.
      우리는 길을 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 오른쪽을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고
      왼쪽주의 오른쪽 주의로 스스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누구는 살다보니 결혼을 할수도 있고
      누구는 인연이 없어서 결혼을 안하고, 각자의 이유로 기피할수도 있는거겠죠.
      거기에 스스로 어떤 신념이 포함된 '비혼주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각자 삶에 최대한 충실하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우린 전혀 이상한게 아니고
      서로 조금씩 혹은 많이 다른게 아주 당연한거니까.
      '비혼주의' 라는 말 자체에도 얽매이지말고
      그냥 오늘을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채널의 살다보면님도
      애초의 채널시작과 상황설명이 비혼 독거등이 강조될 수 밖에 없었지만
      사실 그건 사회가 너무 따지다 보니 할수 없이 나를 그렇게 밖에 드러낼수 없는 것이었지만
      사실 내 인생의 '요점' 혹은 '경력'사항에서 비혼이니 독거니 하는 것은 중요한게 아니죠.
      나는 왜 태어났고
      무엇이 하고싶고
      그래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오직 이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의 다양한 이력사항은 그저 사회가 규정한 나에 불과하죠.
      나는 그런 독거니 비혼이니 같은걸로 설명할수 없어요.
      비오는 오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비혼주의' 입니다.

    • @ksso0427
      @ksso0427 2 년 전 +6

      댓글들 너무 좋네요 모든 인생이 폄하되지않고 존중받게되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매일 겪는 사소한 일부터 전부 행복하시길

    • @skyblue_kr
      @skyblue_kr 2 년 전 +4

      @@supyoo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 @111min5
      @111min5 2 년 전 +1

      sup yoo 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는 기혼이고 남편은 좋은 사람이지만
      저 또한 살다보면 님처럼 가정사 때문에.. 너무나도 괴로운 어린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응어리가 늘 가슴에 남아있구요...
      남편이 있다고 그 응어리가 없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기혼이든 비혼이든 말에 얽매이지 마시고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꽃들이 아름답듯 모든 인생도 아름답잖아요.

  • @leesh7410
    @leesh7410 3 년 전 +1396

    깊이 공감하는 한사람 입니다
    가난한집 4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6살때아버지 돌아가시고 형제들중 순한여자아이 라 아이없는 이모네 로 보내졌죠 이모인줄알면서 엄마라 부르며 늘상 병치레 가많던 이모에게 잦은폭행과 온갖집안일 을 견디며 오직 학교는 보내야한다는 엄마생각 때문에 두어번 엄마한테 도망갔지만 되돌아 왔죠 겨우 고등학교졸업 하자마자 이모는 돌아가시고 무심하던 이모부는 재혼 하시니 빈손으로 집을나왔죠 그래도, 지옥같던 이모의 굴레를 벗어나서 좋았습니다 씩씩하게 혼자서도 잘 살아내다 살다님 처럼 근사한남자는 자신이없어 거절하고 후즐근한 남자 와 맘편할라고 결혼했는데 후즐근한 이유가 있더군요 이러다 자살하거나 더불행 해질것 같아 7년만에 이혼 아들하나 키우며 근30년째 혼자 삽니다 고생은 말할수 없이 했지만 이나이에도일손을 놓을수 없지만 지금이 나는 제일 행복합니다
    어릴적 트라우마는 평생 가죠
    겪지않고는 이해못할 아픔이죠
    살다님 마음 가는대로 평온하게 사시길 바래요 절대 건강하시구요

    • @bokheehyun4561
      @bokheehyun4561 3 년 전 +65

      예수님을 의지하여 사는 전 혼자서 고통을 겪지는 않으니 견디기 쉽습니다

    • @user-cw2xy8vi7r
      @user-cw2xy8vi7r 3 년 전 +75

      지금이 나는 제일 행복합니다
      갑자기 눈물이 💦

    • @SwingGirls01
      @SwingGirls01 3 년 전 +48

      어릴적 겪으셨던 아픔에 공감이 가네요~ 아~ 계속 눈물이 나네요~

    • @leesh7410
      @leesh7410 3 년 전 +60

      @@SwingGirls01 제얘기에 공감해주시고 눈물까지 ~ 감사합니다
      누구나 아픔하나쯤 있겠지만 대부분 잘 이겨내고 살아가죠
      지나고나니 인생의 일부분일 뿐
      남은생에 값진 경험으로 남아 어떤어려움도 잘 이겨낼수 있는힘이 되더군요

    • @brama119
      @brama119 3 년 전 +51

      기특해요~~꼭 안아드리고싶어요.저도 안아주세요

  • @wonirangna
    @wonirangna 2 년 전 +129

    안녕하세요 언닝 .. 저도 이제내일 40을 향해가는 비혼주의자예요! 언니 이야기 듣구 눈물도 나구 그랬는데 언니가 해준 조언같이 들리고 저랑 같은 생각이시라 반갑고 그랬어요♥️ 누구보다 행복하신거니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응원해요🤗

    • @moneyos3375
      @moneyos3375 년 전

      그렇죠 저도 37남자인데 능력도 없는데 결혼했다 이혼하느니 차라리 비혼이 낫죠,혹시라도 나중에 어느 누구와 인연이 닿으면 같이 동거는 해보겠지만 어짜피 능력없으면 같이 살아도 도망갈테니 혼자 살아가는게 낫죠

  • @hunhwang
    @hunhwang 2 년 전 +58

    남과 다르다고 욕하지 말고
    인생에 정답은 없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말씀과 영상이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 @yj8629
    @yj8629 3 년 전 +369

    저도 40대 후반 결혼못한 여자사람입니다....평범하기도 힘이든다는 말씀 공감이 되네요.

    • @user-kv1oc4nx9u
      @user-kv1oc4nx9u 3 년 전 +40

      결혼 안 한 거겠지요...자유의지로!

    • @user-xx4un5zd8g
      @user-xx4un5zd8g 3 년 전 +12

      안한것과 못한것은 차이가 없죠ㅋㅋㅋ 그냥 그래요ㅋㅋ
      당사자 되보니 아네요ㅋ

    • @daenoh4787
      @daenoh4787 3 년 전

      Yeo Ja

    • @user-fh4gg7xc1u
      @user-fh4gg7xc1u 3 년 전 +9

      저도40대 후반인데 친구 어때용ㅋ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ㅋ

    • @user-ms8cz4dm3o
      @user-ms8cz4dm3o 3 년 전 +7

      저도 40후 미혼여 친구먹싶으네요 가까우면요 ㅜ

  • @user-uj5nb7uj7s
    @user-uj5nb7uj7s 3 년 전 +165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을 후벼파는듯 합니다. 이런글 저런글 적었지만 다 와닿지 않을거 같아요. 그냥 따뜻하게 안아주고싶어요.

  • @seokhyunna95
    @seokhyunna95 2 년 전 +17

    안그래도 슬픈 사연인데, 나즈막한 목소리 그리고 음악까지.... 눈물이 나네요. 말씀하나하나가 참 겸손하시고 진실되며, 딕션도 정확하셔서 듣기 좋았습니다. 응원할께요~

  • @user-xl5ew4jl5d
    @user-xl5ew4jl5d 2 년 전 +37

    어쩌다 보게 되었는데 참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저도 가난한 가정에서 어머니와 형 셋이서 살았습니다. 돈 한푼 없어서 사글세방이란 곳에 다 같이 살았는데 방이 두평도 안 될 만큼 좁았고 화장실은 마당 뒤 옛날 푸세식 화장실이었습니다. 창고로 쓰던 것을 비우고 방으로 내어준 탓에 처마가 없어 비가 오면 벗어놨던 운동화가 다 젖으랴 방 안으로 옮겨 세워놨어야 했고 보일러가 없어 겨울이불을 세겹 네겹 덮고 옷을 다 입은 채 자곤 했습니다.. 할머니집에 맡겨져 자랄 땐 성격이 참 밝았는데 초등학교 입학하며 엄마가 사는 사글세방으로 옮겨 왔을 땐 시골 특유의 폐쇄적인 분위기와 계모임에 참여하지 않으면 왕따가 되는 악습이 있어 6년 내내 왕따를 당했습니다. 이때부터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하고 항상 주변을 살피면서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렇게 자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워졌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도 힘든 지경이 됐습니다. 지금은 나이 서른이 되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아직 왕따당하던 여덟살 꼬마아이가 있습니다.. 시계가 그때 멈춰버린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어머니를 위해 회사도 다니고 열심히 살아보려 하지만 삶의 의미를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나는 어떻게 되는걸까 싶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결혼해 의미를 찾자? 이게 뭘까요? 결혼을 해도 경제적으로 모자란 내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또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요? 아버지한테 사랑받은 적이 없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없는데 내가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요? 아무런 자신이 없습니다. 앞으로 삶이 외롭고 투박하겠지만 그것을 혼자서 살아가면 온전히 제 자신의 몫이겠지만 누군가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면 사랑하는 나의 배우자와 나의 자식한테 고통을 물려줄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저도 결혼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기성세대들은 이런 자세를 보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놈들이다"하지만 저는 배웠습니다.. 세상에는 결혼 해도 되는 사람이 있고 하면 안 되는 사람이 있다는걸요. 다른 사람과 만나 행복한 사람은 결혼해도 행복할 겁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힘들고 또 삶이 고단한 저는 혼자인 것이 더 편합니다. 혼자 책 읽고, 그림 그리고 가끔은 일에 열중하고 또 가끔은 사색에 잠겨보고, 또 가끔은 친한 친구와 한 번 만나 못하는 술도 마셔보고. 나쁜 면만 바라보면 우울하고 침울한 인생이지만 그 중 좋은점을 뽑자면 그다지 나쁜 인생도 아닌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님의 "어떤 길을 선택하든 행복과 불행은 존재한다"라는 말귀가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악플러들의 어린 말에 상처받지 마시고 스스로 행복해집시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 @user-ik4rg5lr6j
      @user-ik4rg5lr6j 년 전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8살 꼬마아이의 그 상처된 맘을 제가 보듬어 드리고 싶은심정...ㅜㅜ
      항상 행복하셨으면 해용☺
      응원할께요

    • @ketti2000
      @ketti2000 11 개월 전

      저도 왠지 응원하고 싶어지네여 ❤❤
      저도 비슷한 맘이라

    • @74eftimia
      @74eftimia 8 개월 전

      8살 아이라는 말에 마음이 아프고 공감도 되네요. 당신의 잘못이 아닌만큼 힘내시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걸 잊지마세요.

  • @user-ht6fh2cg8v
    @user-ht6fh2cg8v 3 년 전 +84

    저희엄만 제가 어릴적부터 아펐던터라 엄마의 사랑을 받아본기억이 없습니다.운동회 때 엄마랑함께하는 춤추기를 하는데 다들 엄마손 잡고 있는데 모르는 아줌마 손잡고 있는 내가 왜이렇게 어색하고 불편했는지 소풍가는날 김밥은 큰어머니가 싸주시면 딱 먹을양만 쌓주시니 밤새 그김밥이 먹고싶어 잠못이른기억이 ㅜ 지금도 그생각에 우리 아이들 소풍 운동회는 빠지지않고 참석하고있습니다..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지금도 순간순간 느껴요 엄마가 건강해지길 간절히 바랬는데 엄만 지금도 아프시구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친정아빠 정말 열심히 사셨는데 몇해전 돌아가시고나서 매일밤 눈물 흘리고 2년은 그립고 못해드려 힘들었습니다. 육아 남편과의 갈등 무기력하고 애들보면 다시 정신차리고 무한반복속에서 지칠때로지쳐있을때 살다보면 영상을 보았습니다..뭔지 모르게 맘이 차분해지고 편해지더라구요 감사해요^^
    응원합니다..건강하세요

  • @happydoong09
    @happydoong09 3 년 전 +54

    저두40대 후반독거중년 미혼입니다.
    같은 마음이라 공감이 많이 갑니다.
    이세상 태어나서 하찮은 삶은 없는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 행복하고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user-ok5pi8tj1t
    @user-ok5pi8tj1t 2 년 전 +51

    ㅜㅜ 38살 입니다. 님보다는 가족 이야기가 좀더 낳은 상황이지만. 초반은 비슷한 상황 이었거든요... 저는 19살부터 시작 이었는데....이야기 하시는거 들어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힘내시고. 남은 인생 이제는 좋은쪽으로 지내셔야죠!? 화이팅 하세요. 유튜브로 대박 나셔서 좀더 좋은 삶을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 @user-wi2gg6qr6p
    @user-wi2gg6qr6p 2 년 전 +12

    결혼생활이
    보통 힘든것이 아님니다 홀가분하게 혼자 사는것도 갠찮고
    더 알찬 인생을 사셔요
    남편 자식이 있어도
    요양원 가서 죽네요.

  • @user-wb7ws9yx7k
    @user-wb7ws9yx7k 2 년 전 +380

    우연히 보게 되고 또 우연히 이 영상도 보았는데.. 이번 영상보고 엉엉 울었어요....
    6살이면 정말 어린나이인데..
    엄마와의 예상치 못한 이별과 기다림
    동생의 죽음
    엄마와의 재회와 엄마에 대한 분노
    발랄하고 이쁜 6살 여자아이가 점점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 꿋꿋이 살아나가기까지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까

    • @user-bl3hb8mi7q
      @user-bl3hb8mi7q 2 년 전 +17

      마음이 아려요

    • @user-zy7sp6pe9t
      @user-zy7sp6pe9t 2 년 전 +8

      저도 울었어요

    • @guseul2
      @guseul2 년 전 +2

      저도 울었네요 저도 이분과 비슷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공감가서 ...

  • @user-cd2ig7jn9x
    @user-cd2ig7jn9x 3 년 전 +19

    세상밖으로 나와 움직이세요..
    외로움,백수,능력부족이라는 프레임을 스스로 만드시는 건 아닌지 답답합니다..
    당신도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남들이 누리고 싶은 행복 가져봐야지 않을까요?
    왜 좋은 행복과 아름다운 꿈을 가지려고 하지 않으시는지요?
    밖으로 나와 더 활기차고 폭 넓게 움직여 보시는게 어떠실까요?
    유튜버로써 더 많은 구독자와 시청을 원하시잖아요..
    하기 싫은 걸 극복해고 날 가둬 두었던 프레임을 깨고 나오는 그때가 빛이 보일 겁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첫 방문에 구독하고 갑니다.
    얼마나 멋지게 변하시는지 조용히 지켜보겠습니다.
    화이팅~~~~

  • @jisimlee3938
    @jisimlee3938 2 년 전 +24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저도 젊은 시절 고시원에서 돈도없고 건강도 잃은 상태에서 정말 죽고 싶도록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말씀도 편안히 듣기 좋고 공감도 갑니다. 이제 어머니에 대한 용서를 하시고 다 놓아 버리는게 좋을것 같네요.

  • @user-hq2tk4jg7w
    @user-hq2tk4jg7w 2 년 전 +4

    과거의 원망. 현제의 분노. 미래의 걱정
    모두 사그러들길.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사시길 기원 합니다.

  • @jhc3183
    @jhc3183 3 년 전 +250

    안녕하세요 40대 중반 남자입니다.
    저도 비혼이고 결혼생각 없어요
    살다보면님 인생에 굴곡이 많으셨지만
    그래도 잘 다스리며 잘 살아오셨어요
    결혼은 하건말건 중요치 않다고 봐요
    어떻게 살든 본인의 행복이 제일 중요해요 저도 행복하고 싶어서 결혼하지 않습니다. 살다보면님도 늘 행복하셔야해요

    • @user-wb4er5rd1c
      @user-wb4er5rd1c 3 년 전 +9

      지금 은 비혼에 관해 낭만적생각 을 하실수 있겠지만 나이더드시면
      점점 ㅡ

    • @user-bn8sv2fn6p
      @user-bn8sv2fn6p 3 년 전 +8

      두분, 친구처럼 일단 지내보세요...곧 50대면 정말 달라집니다. 정말 몸이 예전같이 않고, 누군가 함께 하는게 축복으로 느끼실꺼에요...

    • @user-wm7sh9mw3h
      @user-wm7sh9mw3h 3 년 전 +38

      살다님 영상 대부분을 (여러번) 본 팬(?)으로서☺️ 비혼에 낭만은 1도 섞이지 않은 듯 하구 또 주변사람들 보면 결혼했다고 외롭지 않은건 절대 아니더군요...각자의 살아온 삶이 다 다른데 자신의 생각을 주입시키려 하는 것은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살다님 응원합니다.

    • @ddongmang5868
      @ddongmang5868 3 년 전 +40

      결혼해도 후회하는 사람들도 존많이구만
      뭐 꼭 비혼이면 해라 꼭 해야된다고 선생질은 무슨 ㅉㅉ
      어차피 외로움 잘 타는 사람은 기혼이든 비혼이든 외로움 타게 되어있음
      오지랖 좀 그만

    • @user-zm3in2gk9q
      @user-zm3in2gk9q 3 년 전 +22

      @@ddongmang5868 맞아요나이백살에도혼자도안외로울수있지
      사람들은다자기기준으로판단해요
      결혼하던안하던자기가좋은대로하고사는거지

  • @user-ec5cf2si8y
    @user-ec5cf2si8y 3 년 전 +227

    저도 40대고 고시원에
    삽니다ᆢ열심히만 산다면
    남들이 머라건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ᆢ비록 힘든시기를
    겪으셨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으니 즐겁게 하고 싶은일
    하며 살면 좋은날 분명히 온다고
    생각합니다ᆢ힘내시고 항상
    화이팅입니다!ㅋ

    • @user-zt9ji5ur2k
      @user-zt9ji5ur2k 2 년 전 +4

      태어날부터 가난한건 내탓이 아니지만
      죽을때도 가난하다면 내탓이다..(빌게이츠)

    • @emily_0630
      @emily_0630 2 년 전 +26

      @@user-zt9ji5ur2k 그 빌게이츠가 사업적으론 위대하지만, 가족에게 많은 상처를 줬기에.. 님의 댓글은 그저 오지랖으로만 보이네요....돈은 함부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아니랍니다ㅡㅡ;

    • @user-ek5gm1rw9u
      @user-ek5gm1rw9u 2 년 전 +19

      @@user-zt9ji5ur2k 빌게이츠는 부모 잘만나서 대박 터진 사람입니다
      그사람이 어찌 남의 가난한 삶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빌게이츠의 말을 인용한건 분명 어이가 없는 인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남의 가난을 쉽게 입에 담는다는것은 상대편의 가난과 그 대물림을 이해할수 없는
      나은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란는 뜻 처럼보입니다
      빌게이츠의 도스도 사실 빌게이츠가 개발하지 않은건 아시죠?

    • @stacyjung3361
      @stacyjung3361 2 년 전 +3

      남한테 피해입히지 않고 자기일 하고 사는 사람이 왜 부끄럽죠?

    • @user-en6sk3ij9b
      @user-en6sk3ij9b 2 년 전

      @@user-zt9ji5ur2k 전형적인 책한권만 읽은사람

  • @user-sg5me6cq.
    @user-sg5me6cq. 2 년 전 +14

    정말..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죠..
    저런 무책임한 사람은 애초에 낳으면 안되는데..
    그런 사람은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나봐요..
    저도 이런저런 일들때문에 결혼뿐 아니라 연애도 부담스럽고 두려워서 못하겠더라고요

  • @winterstar25
    @winterstar25 2 년 전 +11

    가슴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저를 포함하여 사람사람마다 어찌이리 사연들이 많은지요. 인생살이가 참 쉽지 않아요..앞으로 행복하고 좋은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user-zi4pd5zr5x
    @user-zi4pd5zr5x 2 년 전 +146

    결혼하지 않아도 사랑받고 사랑 주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남녀관계일수도 있고, 다른 인간관계들일수도 있구요. 너무 움츠리지 마세요. 부모는 부모고, 이제 우리 인생 만들어가요.

  • @minsu5175
    @minsu5175 3 년 전 +251

    구독자 만명 축하드립니다.
    혹 긴급생계비지원,의료지원,주거비지원에 대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노파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 @EUNWByou
    @EUNWByou 2 년 전 +251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요 진짜 마니 응원합니다😊❣ 12:37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든 행복과 불행은 존재합니다'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듯이 이야기가 귀에 쏙쏙들어오고 듣기 좋고 편안하게 해주네요 좋은 글귀, 동기부여가되는 좋은 말들,이야기 들려주기, 책읽어주기 등을 해주셔도 다들 넘 좋아하실듯요☺😍

  • @user-wx4hz6ws5t
    @user-wx4hz6ws5t 2 년 전 +27

    우와 굉장히 자기주관이 뚜렷하시고 강단도 있으시고 용기도 있으시네요
    대부분은 이리저리 흔들리다 남들하는대로 튀지말고 대충타협하면서 살아가는데 ... 그런점은 존경스럽습니다

  • @user-vk8ix5cl1x
    @user-vk8ix5cl1x 3 년 전 +131

    나만의 이유. 경제적부분
    다~ 내탓이고 혼자삭히는게 내몫
    저도40대중반 독거 고독녀입니다

  • @user-kz9ud3dy7q
    @user-kz9ud3dy7q 3 년 전 +31

    40대는 젊어요~~ 50대 중반부터 중년

  • @heaveninthesea4914
    @heaveninthesea4914 2 년 전 +8

    이 분 목소리는 정말 어린아이 같지만 포근한 느낌의 목소리 같아요. 귀가 계속 듣고 싶어하는 목소리 같아요. 글도 잘 쓰시고.. 숨겨놓은 재주가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영상 편집도 목소리도 글도.. 완벽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힘드셨을텐데 이제 좋은 날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hope7
      @hope7  2 년 전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aast-hq2id
    @aast-hq2id 2 년 전 +17

    이렇게 유튜버로도 활동하시고 개인사를 남들에게 공개한다는것부터 살다님은 누구보다 용기가 많으신 분입니다 저 역시 좋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서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2의 인생 응원합니다

  • @peacefulworld4873
    @peacefulworld4873 3 년 전 +55

    슬픔이 많은 분이셨네요.
    친엄마 되시는 분이 극도로 이기적인 사람이었네요.
    몇 십년만에 만난 딸을 그렇게 대면대면 대하고 새가정 꾸려서 낳은 아들만 애지중지 여기고...
    애초에 자기 행복만 찾아서 자식들 버리고 떠났다고 하지만 화가 날 정도로 매정하고 차갑네요.
    자식을 위해서라면 불길도 뛰어드는 게 부모라고 하던데 절대로 다 그렇지 않더라구요.
    이번 영상은 너무 아파요ㅜㅜ
    살다보면님 올해는 구독자 수도 더 많이 늘어나서 수익도 많이 생겨 좀 더 안락한 곳에서 살기를 기도드려요~
    God bless you💗💗💗

  • @user-eq2ez9is5t
    @user-eq2ez9is5t 3 년 전 +71

    저는 기혼자인데요.가족들과 사이가 안좋아 오히려 더 외로운 것 같습니다. 결혼이 너무 후회되는 최근입니다.비혼자들이 부럽네요

  • @user-px4ud5td1c
    @user-px4ud5td1c 2 년 전 +17

    우연히 알고리즘에 보게되었네요 저도 40대 미혼여성입니다 결혼을 하던 하지 않던 본인의 선택이 꽃길이길 응원해요~
    본인이 본인의 삶에 만족한다면 비혼이어도 잘 살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 @ryanyu3529
    @ryanyu3529 년 전 +4

    마음의 상처를 모르고 편견에 사로잡혀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믈은 더 큰 마음에 상처를 주곤 합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hbkim2752
    @hbkim2752 3 년 전 +270

    저도 어릴때 '니엄마한테가라' '너때문에 싸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파트 뒷베란다에 의자 올려놓고 저보고 뛰어내리라고 안뛰어내리면 칼로찌른다고 해서 진짜 죽는줄알고 사지를 빌며 살려달라고 외쳤던 기억도 있습니다. 돌이켜보니까 어릴적부터 우울증도 있었던거같고 새엄마가 히스테리하고 공포스러운 존재라 초등학교때 수시로 아파트 옥상올라가서 뛰어내릴려고 시도하고 가출했었습니다. 군대다녀오고 머리도 크고 어릴 적 나한테 했었던 행동, 폭언들을 말하니 그 뒤로 저한테 함부로는 못했는데 마음의 상처가 사회생활까지 영향을 미쳐 힘이 드네요. 공허하고 그렇다고 누구한테 의지해서 밥벌어 먹긴싫고 결혼하면 내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훌륭히 잘 키울 자신이 없습니다. 영상보고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공감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마 저말고도 비슷한분들에게 의도하셨든 아니든 간에 아픔을 밝힘으로써 공감의 에너지를 주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user-zm3xm6ot7h
      @user-zm3xm6ot7h 3 년 전 +34

      님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개인입니다. 미숙하고 우울한 부모의 잘못에 의해 영향받지마시고 행복하고 자신감있게 사세요~ 부모든 친구든 나자신을 제외한 모두는 남이고 스쳐지나가는 객일뿐입니다.

    • @yostar505
      @yostar505 3 년 전 +14

      행복하게 삽시다.
      그게 답인것 같습니다.
      까짓거 용서해 주자구요..

    • @amy737500
      @amy737500 3 년 전 +18

      말이됩니까? 어찌어린아들
      에게 뛰어내리라고 합니까
      아!!! 정말 화가나네요 이게
      사람아버지입니까? 그어린
      자식에게....면상에다 물어 보세요 인간이냐구........

    • @user-st5lp8fp3j
      @user-st5lp8fp3j 3 년 전 +18

      잘 사는게 그들에게 복수하는거에요 저도 어릴적 양부모의 폭력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행복하게 잘 살고있어요~^^

    • @user-jk3pm6pe4f
      @user-jk3pm6pe4f 3 년 전 +7

      @@amy737500 그때 아동학대라는 단어가 있었을까요? 너무 순진한때라 맞으면 잘못했으니 맞는거지 굶으면 잘못했으니 굶는거지 신고요? 그런거 먹고살기 힘든때 생각할겨를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부모님께 그당시 일을 얘기하면 "너네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먼저 알아라"이말 하십니다

  • @user-fw4xx2kl7l
    @user-fw4xx2kl7l 3 년 전 +104

    부모라고 다 같진 않더라구요
    인생은 독고다이 ~앞으로의 인생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응원할께요
    가족이 있어도 외로울땐 외롭드라구요~~

  • @dm_mb1
    @dm_mb1 2 년 전 +8

    저희 부모님도 13살에 이혼하시고 엄마 없이 자랐습니다 그리움에 20살에 아빠에게 부탁드려 외가댁에 갔으나 재혼하시고 그집 자식들 키우고 잘 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에 한번도 찾지 않았습니다.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는 얘기를 듣고 살아서 저또한 내 자식들을 버릴까 결혼해서 잘 살수 있을까 두려움에 연애 결혼을 거리두고 생각도 안합니다 지금은 35살 혼자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공감이되고 자랑 비슷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힘내시고 우리 잔잔하지만 평온하게 살아봅시다

  • @jason-vw3oy
    @jason-vw3oy 년 전 +3

    목소리가 너무 슬퍼요 힘내세요

  • @user-jl8bo5om9s
    @user-jl8bo5om9s 2 년 전 +310

    이렇게 마음아픈 사연을 가지신분들이
    이리 많은줄 몰랐어요ㅠ
    슬픈사연 가지신 모든분들 힘내시고 행복하시길....기도합니다

  • @user-xw9er9fq2w
    @user-xw9er9fq2w 2 년 전 +183

    둘이 있을때 외로운건 몇배로 더 외롭 더라구여 ~~

    • @lydiaimpact6316
      @lydiaimpact6316 2 년 전 +8

      백퍼공감합니다~

    • @benkim2016
      @benkim2016 2 년 전 +21

      둘이 있으면 괴롭고 혼자 있으면 외롭죠!!!

    • @H.B1229
      @H.B1229 2 년 전 +2

      혼자일때보다 더 외로워지는거..힘들죠.
      혼자일때는 누군가와 행복하게 지낼수 있단 희망이라도 있었..으니깐

    • @ria_O_o
      @ria_O_o 2 년 전 +5

      댓글 진짜 공감되네요. 함께 있더라도 정신적인 교감, 소통 등이 결렬되면 오히려 혼자있을 때의 외로움보다 더 고통스러워요.. :(

    • @user-lz2ck3kp5x
      @user-lz2ck3kp5x 2 년 전 +3

      타인은 지옥이다..

  • @user-mq8bq4zu6b
    @user-mq8bq4zu6b 2 년 전 +7

    힘내세요.저도쉰살에이혼남입니다.나레이션을 듣다 울컥하게되네요.응원합니다

  • @user-le5ul9wb8f
    @user-le5ul9wb8f 2 년 전 +11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깊은 슬픔을 애써 뒤로하고 도전하는 인생을 살아가시는 님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저도 님처럼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jksoon
    @jksoon 3 년 전 +30

    48살. 양친 다 돌어가셔서 고아네요. 형제는 오빠!! 남보단 못한 사이가 되고.. 혼자 가는 길이 너무 외로워보여 걱정이네요. 맞아요. 젊음 하나로 무서울게 없었던 시절도 있었고, 쇠도 갈아먹을거 같던 건강도 하나둘하나둘 무너지지만 좋았던 기억으로 살고자 합니다. 응원할게요. 식사는 조금씩이라도 잘 챙겨드세요.

    • @user-bq9wv7qx4s
      @user-bq9wv7qx4s 2 년 전

      힘내세요. 제가 응원할께요 ~ 저두 오빠랑 사이가 데면데면한데, 언니가 있는 친구들이 항상 부럽더라구요 ㅎㅎ

    • @cy793
      @cy793 2 년 전 +1

      @@user-bq9wv7qx4s 언니도 나름이에요... 저는 오빠 언니 다 데면. 언니 해드리고 싶네요.

  • @hyunjinlee7013
    @hyunjinlee7013 3 년 전 +321

    개인사를 솔직하게 밝히는것은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주제넘지만 말하는 모습에서도 좋은 성품이 느껴져요. 결혼, 비혼주의 이런 사회에서 만들어진 틀에 앞으로의 가능성을 포기하기에 40대도 아직 젊다고 생각해요. 과거는 바꿀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수 있으니 스스로의 가능성을 절대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체로 좋은 성품을 가지셨으니 좋은 분을 만날수 있을거에요. 응원할게요 ^^

  • @user-xh7te6vw8e
    @user-xh7te6vw8e 2 년 전 +6

    목소리도 차분하시고 ,
    누가 뭐라든 웃어 넘기시고
    유투브 하면서 스트레스 푸시고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사시면 됩니다.

  • @user-oq8qt6th1t
    @user-oq8qt6th1t 2 년 전 +17

    목소리가 따뜻하고 위로가 되서
    사연 읽어주고 고민 같이 공감하고 해결해주는 콘텐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 ❤️❤️
    응원합니다~!!!!!!

  • @lillliilillk1108
    @lillliilillk1108 2 년 전 +259

    이렇게 마음아픈 사연을 흐트러짐 없이 잔잔히 묵묵히 읽어가시니 소리없이 끅끅 눈물이 나네요...

  • @user-ii9eg4ob1n
    @user-ii9eg4ob1n 3 년 전 +120

    유행병 때문에 멀쩡하던 직장인들 백수 되고 성실한 사장님들도 무너지고, 잘 나가던 사람들 미처 실감도 못하는 사이 나락으로 떨어졌어요. 지금도 허우적거리는 사람들 너무 많구요,
    먹고 살만하다 느꼈는데 몇 달 만에 빈곤이라는 걸 경험하는 많은 사람들. 비록 경제적인 괴로움 만으로 시작했지만 그에서 파생되는 갖가지 고통을 아는 기회라 봅니다. 모두의 회복을 빌지만 한 가지, 전염병이 남의 고통을 체감하는 고마운 기회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인생 세옹지마 교훈으로 남는거죠. 나와 다른 남도 인정하며 다시 힘을 내 보자구요.

  • @user-sr1dh4co2l
    @user-sr1dh4co2l 년 전 +2

    20여년전에는 비혼이란 말이 없었지요
    독신주의란 말이 있었지요,,,😮

  • @user-wt4er9us3f
    @user-wt4er9us3f 2 년 전 +1

    눈물 삼키며 끝까지 들었습니다.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 @ssamzic111
    @ssamzic111 3 년 전 +420

    결혼이 인생에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건이 안되서 결혼을 못하든 어떠한 깊은상처땜에 비혼을 하든
    혼자로서의 삶을 잘 개척해서 나름대로 행복을 추구하며 살면 그것이 또다른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올해 42살로 1형 당뇨로 인슐린펌프 착용하고 있어요 그만큼 심하다는 뜻이죠
    현재 생산직으로 하루에 10시간을 서서 일을 하고 있어요 저혈당이 자주와서 몰래 화장실에 가서 초코릿을 먹고 일을 하고 있어요~ 혈당조절이 잘 안되서 밤에 12시 넘어서 자고 아침에는 6시에 일어나서 혈당을 재고 아침밥을 꼭 먹고 출근해요
    혈당이 들쑥날쑥 하다보니 감정기복도 있고 힘들때가 많아요
    3일마다 인슐린을 교체할때마다 주사바늘로 생살에 꽂아야하는데 정말로 죽을맛이에요
    그래서 당뇨병땜에 결혼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을증도 있었고 자살도 하고싶었지만 그렇게 지낸시간들을 뒤돌아보니 너무 헛된 시간을 보낸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전에는 제자신을 제가 학대했다면 지금은 제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어요
    영원하지 않는 이세상에서
    한번뿐인 삶을
    후회없이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나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 @onemptyrunning2731
      @onemptyrunning2731 3 년 전 +40

      힘내서 열심히 살아주십시오.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 @user-so2gt8id8z
      @user-so2gt8id8z 3 년 전 +34

      님의 이야기가 이 밤에 더 가슴이 아프네요.
      1형 당뇨라면 인슐린을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할텐데... 힘내시라고 이말밖에 더할게 없으니...
      힘내세요.
      힘내세요.

    • @ggongbori1618
      @ggongbori1618 3 년 전 +14

      화이팅!!!

    • @user-gz3jw5ju8j
      @user-gz3jw5ju8j 3 년 전 +17

      너무 슬프네요 힘내세요 저도 그리 다르지 않아요 허나 일념이 중요해요 반드시 난 지금보다 더 행복할수 있다는

    • @user-rd5th1zt1h
      @user-rd5th1zt1h 3 년 전 +28

      대단하세요
      지병이있으시며 이리도 열심히 사시니말이예요
      존경합니다.

  • @user-gt6md1xz4q
    @user-gt6md1xz4q 2 년 전 +12

    저도 아픔이많아요 어릴때부터 우울증에 사람이싫었어요 가족들한테받은 상처가너무커서 사람을안믿어요.결혼해도 좋은거하나없어요 지금별거하고있어요.결혼을 부러워하지말아요 자식키우는것도 너무힘들어요 혼자 맛있는거해먹고 좋은음악듣고 책읽고 스스로 행복하세요 외로워하지마세요

  • @yoonjunglee9481
    @yoonjunglee9481 년 전 +3

    아름답습니다. 행복하세요~.

  • @user-ef2ev3qh4x
    @user-ef2ev3qh4x 2 년 전 +16

    공감가는 글귀가 많아 마음이 시립니다.
    혼자사는 삶이 결코 녹녹치 않을텐데, 담담히 헤쳐나가며 긍정적인 일상을 보내는 모습에
    느끼는바가 많습니다.
    건강 잘챙기세요~

  • @user-fr6gf7wy1w
    @user-fr6gf7wy1w 3 년 전 +152

    39 살 의 내 인생과 이렇게 비슷해도 되나 내 이야기를 하고 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비슷하죠...? ...하아... 새해도 되었고 힘내서 새해 복 도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 하는일 더 잘되길 빕니다.

  • @daisytr2341
    @daisytr2341 3 년 전 +45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거 공감됩니다....

  • @user-plapiens
    @user-plapiens 2 년 전 +9

    자신에 대한 믿음, 주관과 자존감의 내공이 평범하지 않으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 @ggape
    @ggape 2 년 전 +11

    가볍게 가쉽거리만 좋아하던 저였는데... 어머니께서 루게릭병을 얻으신 후 방법이란 방법을 다 찾아보다 님 얘기 우연찮게 보게 되었습니다. 저 영상을 만드시면서 얼마나 우셨을까 저도 사람인지라 가슴이 잠깐 저렸습니다.

    • @rosies7447
      @rosies7447 개월 전

      루게릭.. 정말 힘드시겠어요…
      최근에 저도 엄마가 전신경화증 진단 받으셔서, 이래저래 검색하다가 영상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어머님도 님도 괜찮으시길 바랍니다.

  • @user-gx2iz1hg6t
    @user-gx2iz1hg6t 3 년 전 +77

    한편의 영화를 본것처럼 님의 인생이 그려졌습니다.

  • @user-tn1bo9pv4z
    @user-tn1bo9pv4z 2 년 전 +79

    산다는게 외로움을 이겨내는 연속인거 같습니다 ㅜㅜ

  • @user-oc1wj9jn1v
    @user-oc1wj9jn1v 2 년 전 +2

    꽃길만 좋은일만 행복한일만 가득가득하길 응원합니다

  • @TR-ky3xl
    @TR-ky3xl 2 년 전 +1

    깊은 사연을 담담하고 좋은 목소리로 말해주시니 화면이 없어도 끝까지 듣게 되네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