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람에게 '수고하셨습니다' 하면 안 되는 걸까?

댓글들을 보니 '수고하세요 또는 고생하세요'는 안 돼도 '수고하셨습니다 또는 고생하셨습니다'는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상 발행 전 문의해서 답변받기도 했고, 이전부터 남겨주는 답변 내용을 참고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답변자 :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시 : 2010. 2. 4.)
[ “표준 화법 해설”(국립국어원(1992)) ‘일상생활에서의 인사말’을 참고하면, ‘수고하셨습니다.(수고했네.)./수고하십시오.(수고하게.)’라는 표현이 윗사람에게는 적절하지 않고,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는 쓸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 쓸 수 있는 말은 제시돼 있으나, 윗사람에게 ‘수고’와 관련된 의미를 포함하는 표현을 써야 할 상황에서 어떠한 표현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생하셨습니다.’의 경우 ‘어렵고 고된 일을 겪음. 또는 그런 일이나 생활.’을 뜻하는 ‘고생’도 ‘수고’와 마찬가지 의미이므로 윗사람에게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고통을 받는다.’의 뜻을 가진 ‘受苦’에서 온 말인 ‘수고’의 어원적인 면을 고려하여 이 단어를 제외하고, ‘노고’ 또는 ‘마음과 힘을 다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힘쓰다.’의 뜻으로 쓰이는 ‘애쓰다’를 써서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라는 인사말을 쓸 수 있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아랫사람이 먼저 퇴근 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안녕히 계십시오.”란 표현도 적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답변에서는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라는 표현을 추천해주기도 했으나 실제 사용하기 어려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질문했을 때는 "고생하셨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를 대체할 표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별도로 대체 표현을 넣지 않았습니다.

아니 절대 쓰지 말라해놓고 대체할 표현이 없다고 하는 건 뭔 아귀가 안맞는 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는 보면 복잡한게 참 많어. 예의를 지키라면서 딱 정해진 것도 없고 눈치는 또 조리있게 봐야되고..

"수고하셨습니다"는 이미 상대가 한 일에 대한 공감이라 문제될 것이 없고,
"수고하세요"가 앞으로 고생하세요 라는 의미라 윗사람에게 쓰는 것이 부적절한거 아닌가요?

좋은의미로 예의를 지키려 하는 많이들 쓰는말이면 그냥 쓰는게 맞는듯.....뭐라 그러면 개 꼰대인거고

이런 정보 특) 나는 알고 있는데, 상대는 몰라서 혼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 사람에게 절대 쓰지 말아야 할 표현이라면서 무슨 말로 대신해야 하는지에는 명확하게 대체할 표현이 없다... ㅋㅋㅋㅋ 장난하나

국어원 직원 분도 퇴근할 때 수고하셨습니다 하며 퇴근하지 않을까

관심갖고 상대방에게 건낸 인사다.
그걸 예의에 벗어난다고 꼽주는 인간은 인사를 받을 자격이 없는것.
그리고...
윗사람에게 썼을때 안좋은 말은 아랫사람에게 써서도 안되는 거다.

아니 이거 괜히 어디서 얻어 들어가지고 안 순간부터 계속 신경쓰여서 쓰지도 못하고 어색하게 마무리 인사함 ㅠㅠ

수고하세요~ 는 좀 시키는 거 같아서 윗사람한테 안 쓰기는 하는데
같이 일 마치고 나서는 수고하셨습니다~ 말고는 정말 할 말이 없음 ㅋㅋㅋㅋㅋ

수고 고생 가지고 트집잡는 사람 = 꼰대 확률 90%이상

차라리 윗사람한테 아무말 안하고 쌩가는거 보다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의사표현 하고 가는게 훨낫지

"현대에서는 사회적 인사말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으므로 그냥 사용하면 됩니다" 가 맞는 것 같네요.

대체표현이ㅋㅋㅋㅋㅋ없다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들었을때 저게 예의없다고 느껴지면 ㄹㅇ 일상생활 가능한가?

살면서 수고,고생하셨습니다 라고 했는데 이걸 기분나쁘게 받아들인 사람 단한명도 보지도 들어보지도 않았음 이건 마치 예전에 ‘너무’를 반드시 부정적인 상황에서만 써야한다고 했다가 사람들이 계속해서 아무때나 쓰자 국어사전에서도 아무때나 쓸수 있도록 바뀐 사례 처럼 이 역시 다들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니 대체표현이고 뭐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써도 전혀 문제 없다고 봄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누가들어도 기분나쁘면 안쓰면 되는것이고 누가들어도 기분좋으면 쓰면 되는것임

사물궁이님 재밌어서 핸드폰으로도 보면서 지식배우고있어요.

뭐... 여튼간에 서로의 맘이 느껴진다면 사용하는데에 문제는 없을듯...

수고, 고생빼면 진짜 뭐라 할 말이 없음.

오늘 체육 강의를 듣다가 사물궁이님의 영상이 나와서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자주보던 유튜버의 영상이라 그런지 더 좋았네요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이 없는 상황에서 예의있게 표현하는 고생하셨습니다 정도는 서로 다독이며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상 감사히 보고 갑니다

너무 고착화되서 이젠 말 자체의 뜻보단
그 사람의 의도가 더 중요하게 보여짐..

이쯤되면 그냥 수고의 뜻을 바꿔버리자;; 대체할 표현이 없다면서 쓰면 안된다고 하면 윗사람이 수고했어 그러면 넹 하고 끝내?

영상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전에 국어 교과서에서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이 예삿말이라는 내용을 읽고, 일부러 수고하셨습니다 대신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말하고 다녔습니다만... 결국 문제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이 예삿말로 알려졌다는 사실 자체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이건 ㄹㅇ꼰대들만 따지는거아님?? 아랫사람이 수고하셨습니다나 고생하셨습니다하면 기분이 나쁘다는 생각이들으면 ㄹㅇ꼰대맞음

마땅히 표현할 말이 없기도 하지만 애초에 본인도 잘 모르면서 일일히 이걸 가지고 뭐라하는 꼰대들이 없었으면 이 영상도 애초에 생기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애쓰셨습니다... 한번 지적 받은 이후 계속 윗 사람에겐 이 말만 써욥..
근데 이런 예의 너무 어렵고.. 마음보다 예의에 너무 치중되다보니 참... 힘듦

그냥 이거 지적하는 사람이랑은 말을 하면 안됨. 그리고 윗사람은 고통 받으면 안되고 아랫사람은 고통 받아도 된단 말임?

1:59 여기 나온대로 서로가 어떤 마음으로 하는 말인지 알고있다면, 말 자체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결국 말은 수단일 뿐 전하고자한 건 마음이니까, 제대로 전달된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된다.

또 저런걸 지적하면 좀 그렇지..
좋은 의미고 잘했다는건데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쁜가

대체할말을 연구해서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 영상. 결론은 원래는 안돼는데 나도 잘모르겠으니 그냥써 라고 하는느낌

사물궁이님 영상 만드느라 수고생하셨습니다

짜장면이 표준어가 됐듯 사회적으로 통용되는거는 그 의미가 나쁜것이 아니고 대체할게 없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 좋을거같네요

그냥 대다수가 쓰면 표준어가 되니까 써라. 그 예로, 원래는 누나의 남편을 자형이라(손윗누이 자) 불러야 함에도 매형으로 (손아랫누이 매) 사람들이 많이 불러서 매형이 표준어가 되어버렸다.

아이고 영상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계속 수고해주세요.

언어는 시대의 흐름이나 문화적 변화에 따라 달라지므로 ‘수고하셨습니다’ 또는 ‘고생하셨습니다’ 둘 다 적절하게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나이에 상관없이 점차 수평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런 말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에 녹아드는 거죠.

ㅇㄴ ㅋㅋㅋㅋ 수고가 안되면 대체할 말이 있어야지 ㅋㅋㅋㅋ

이래가지고 사람들이 대화에 장벽이 생기는 거지 수고했든 고생했든 그게 중요한가? 그냥 힘들다는것을 알아주는 표현이면 되는거 아닌가?
존댓말 반말 둘다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존댓말끼리도 격을 나누는 건 진짜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쓰임이 바뀌면 뜻도 바뀌는거지 사회보다 국립국어원이 위에 있나

와 제가 딱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수고하셨습니다가 아닌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말해야 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딱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사물궁이님 오늘도 유익한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와 고생하셨습니다를 직접적으로 대체할만한 문장들이 없다는게 충격적이네요.
이렇게 상황을 알고보니 수고하셨습니다와 고생하셨습니다를 쓰되 지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분이 원하는 인사말을 물어보고 사용하도록하는게 나을것같네요.
괜히 속으로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영상인것같습니다.👍

선 하나로 나이차이를 표현할 수 있다니!! 캐릭터 넘 귀여워요

윗사람께 수고라는말 아낀게 군대에서부터라 지금은 고생이라는 말로 자리잡아서 익숙..

어렸을때 가게에서 부모님이 인사하는거 보고 나도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했다가 가게사장님이 나한테 무슨 애가 어른한테 수고하라고 하냐고 고생하라는 뜻이냐면서 혼난 기억이... 대체할 표현도 없으면 뭐라해야되는건지...

중학교 때 국어선생님이 저거 둘 다 틀렸다고 정답이 뭔지 맞춰보라고 하셨는데 졸업할때까지 안알려주서서 아직까지도 몰랐음; 정답이 없는 질문이였네 심지어 즐기고 있었어 그사람... 생각할수록 빡침

예의를 갖추려는 좋은 의도로 쓰는 말이고 대체제도 없는데 무언의 합의로 보고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언어는 시간이 지나면 일부가 없어지기도 새로 생겨나기도 하는데. 중요한건 너무 일반화되서 듣는 윗사람도 좋은 의도로 받아 들인다는거. 아니면 요즘 어른들은 화이팅이란 의미도 대부분 알고 계시니 영어로 ㅋㅋ 과장님 good job! nice!

하 이 영상 이전회사 대표한테 보여주고싶다
수고하셨습니다 라고했더니 불러다가 예의없다고 화내면서 윗사람한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하라던 대표놈아 이런게 꼰대질이다

윗사람이 아니면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 힘든 세상이네

이 두 개를 윗사람에게 쓰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ㅜ 막상 그 상황 되면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음
쓰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 쓰니까 쓰면서도 찝찝하고 쓰읍

이거 지적하는 사람은 씹꼰대불편러일 확률이 높으니 그냥 믿거하면 되는 거 아닌가 아 물론 직장상사같이 매일 봐야 하는 사람이 그러고 다니면 답 없긴 하지만 ㅜㅜ

수고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건 꼰대들이 봐야지 우리들이 본다고 달라지지다 않는다....더 큰 문제는... 꼰대들은 봐도 바뀌질 않아

이런거 따지는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랑은 대화를 하면 안된다

수고하셨습니다를 쓰지말라는것부터 멍청한거임. 딱히 바꿀말도 없고 옛날부터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써왔는데 뜻을 규정해서 부정적이니 절때 쓰지말라니 ㅋㅋㅋㅋ

회사에서 인턴이 새로 들어왔었는데 상무한테 퇴근할때 들어가보겠습니다..! 하면될걸 멋모르고 수고하세요~! 하고 들어가서 벙쪘던 기억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생하셨습니다를 쓰고 꼬투리를 잡으면 뭘 써야 하냐고 물어봐서 그 이상한 사람한테만 본인이 원하는 답을 해주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들어가보겠습니다 등으로 대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나 "수고하세요" 외에 쓸 말이 없는 경우도 많음;;ㅠ

친밀도의 차이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죠.
고맙습니다가 정감있고 어감이나 느낌이 좋죠.
고마워,고마웠어,고마워요등이 대화에서 사용되잖아요.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감사합니다"라고나 하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게 뭔가 더 성의 있는 표현인듯 하네요.

존대법이 복잡하다. 어렵다. 하면서도 제대로 알고 쓰려 이 영상에 찾아오시는 분들 너무 귀여워요.

그냥 유교가 만든 쓸모없는 논쟁임

이 영상을 보고 고등학생 때 한 국어 선생님께서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의미는 앞으로도 더 수고하라는 의미(더 고생해라)라고 하셔서 대신에 "감사합니다!" 라고 사용하라고 하신 게 생각이 나네요!

규범이 실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ㅋㅋ 최근에 보니까 게임 생방 보고 나서 스트리머한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해도 스트리머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훈훈하던데 꼭 꼬인 마인드의 그분들이 이유도 없이 '수고/고생'이라는 단어 자체에 꽂혀서 잘못됐다느니.. '수고하세요/고생하세요'는 고생 받으라는 명령문이니까 안 된다고 치더라도 그러면 윗사람한테만 하면 안 되는 게 아니고 아랫사람 포함 모두에게 하면 안 되는 말 아닌가요? 윗사람은 수고하면 안 되고 아랫사람들은 수고해도 된단 얘긴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외국어에도 비슷한 표현들이 있더라구요ㅋㅋㅋ 외국 사람들은 뭐 서로 고생 받으라는 의미로 쓰는 거겠어요?ㅋㅋㅋ 이 영상 올려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국문학 공부하면서 계속 이해가 안 되는 답답한 규범 중 하나였거든요ㅠㅠ 이야기해 주시니 속이 시원해요 ㅋㅋㅋㅋㅋ

'수고하십시오', '고생하십시오' 같이 명령은 그렇다쳐도,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가 왜 안 되는지... 국어원에서 곧 고쳐야 될 것중 하나.

진짜 일 끝나고 '수고하셨습니다' 밖에 할말이 없어ㅋㅋㅋ

한국사람도 이렇게 어려운데
외국인은 얼마나 어려울까

캐릭터 너무 귀여워서 자꾸 보게되네욬ㅋㅋㄱ좋은영상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0w0

0:54 표정도 안바뀌고 계속 말해보게ㅠㅠㅠ 덩달아 긴장하면서 봄

군부대에서는 경계근무 후 고생하셨습니다
만나도 고생하십니다. 직장생활에서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이게 가장 좋은
멘트이긴 합니다. 가스기술공사 쪽에 남자들만 있고 연세드신 분들이 많고
막내다 보니 이게 좋더군요

결론이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

오.... 진짜 필요한 정보였어요.
해결 되었습니다!!!

이거 보니까 예전에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이광수한테 한 말이 생각나네ㅋㅋㅋ
이광수가 스탭들한테 좋은아침입니다 라고 인사하니까 유재석이 이광수한테 누구나 다 좋은 아침일수 없어. 그건 잘못된 인사법이야. 더 좋은 말을 생각해봐 라고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같은 맥락이면 좋은아침입니다 good morning 같은 인사도 쓰면안됨ㅋㅋㅋ

모든 상황 마무리 끝에 대충 다 맞아들어가는 치트키가 있어요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등
애매한 상황에서도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면 듣는 상사, 윗분들은 뭐가 됐든 감사하다니 기분 좋게 들어주셨어요~~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짜 국어학자들은 이런걸 연구 하고 정하지 자장면 짜장면 가지고 싸우고 있네

대학에서 강의끝나고 수고하셨습니다 했다가 혼남. 다음날 고생하셨습니다 했더니 좀 크게혼남. 그다음부터 그교수 쌩깜. 이제 안혼남ㅋㅋㅋㅋㅋ

A: 수고하셨습니다~ B: 나한텐 그런 말 쓰는 거 아니야 / A: 아, 그럼 고생하셨습니다~ B: 그것도 같은 맥락이야. 안돼 / A: x나 공감 능력 없으십니다~ 소시오셨습니다~

콜센터에서 일할 때 교육하면서 대처방법이 “노고가 많으십니다~ ,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런식으로 쿠션언어를 쓴다면 조금이라도 편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그게 생각이 나네요!!ㅎㅎ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극공감 ㅋㅋㅋㅋ 이 영상을 널리 알려야 한다

그냥 쓰면 되지 이미 사회적으로 자연스러운 의미로 느껴지는 문장이기도 하고.. 짜장면을 짜장면이라 못부르게하고 닭도리탕을 억지로 닭볶음탕이라 고치라는것과 뭐가 다름?

노고의 의미를 전달 할때는 인사하는 방식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수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말로만 수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면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지만
행동이 동반이 되면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뭔가 저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아랫사람이 제가 다른 사람께 하는 것도 꺼림찍하고 나중에 아랫사람이 한다고 하면 기분 나쁠 거같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감사합니다나 작별인사로 퉁치게 되더라고요. 약간 수고하셨습니다는 프로젝트 끝나고 다같이 '수고하셨습니다!!'할 때가 제일 기분 좋은 거같아요ㅎㅎ

수고나 고생이나 머가댔든 불편러에겐 인사 안하는게 답인듯

나도 예전에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었는데 그 뒤로 쓸때마다 고민하게 됨ㅠ. 차라리 몰랐으면 더 좋았을꺼

이거 진짜 애매하죠. 저도 쓰면안되는 걸로 알고있어서 말하다 멈칫하긴해요. 신경쓰는 사람이 있고 안쓰는 사람이 있고... 그냥 다 좋게생각하고 넘어가면 좋을텐데

3:02 결론: 사물궁이님의 영상을 홍보하자

15년전에 고딩때 수고는 아랫사람에게 고생은 윗사람에게 써야된다고 들어서 계속 사용했는데...
선생님도 틀리셨군....

팩트: 진짜 일잘하는 상사는 그딴거 신경안씀

휴지나 키친타올을 사용하다가 문득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특히 키친타올 같은 경우, 왜 표백된 제품이 더 저렴하고 무표백 상품이 더 비싼가요??? 천연펄프에 표백제를 쓰면 원재료값 상승으로 오히려 더 가격이 비싸야하는 거 아닌가요??? 꼭 알려주세요오!

아주 없는건 아님. 윗사람이 일을 하거나 본인이 일을 마쳤을때 하는 인삿말로 도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법이 있습니다. 저 인삿말의 유래는 조선 중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나도 몰라 시벌 걍 저걸로 해

난 이래서 유교 사회가 싫어
(밑에 겁나 의미없는 싸움이 났는데, 내가 유교사회를 싫어하는 이유는 일방적인 존대와 그에 따른 강요가 ㅈ같기 때문이다.내가 이유도 안 말했는데 유교 싫어하는 사람들은 뭐니 저째니 이딴 소리 하지마라. 상대방 앞에서 못 할 말 사이버에서도 하지마라. 난 존대가 자체가 불편한 게 아니고 모두가 존대를 써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1살 차이로 개거품 무는 것들은 일본이 만들어낸 게 맞다. "-이다"가 반말인지 존대인지는 잘 모르겠다. 누가 알려줘요)

참, 어렵다ㅠ 이거 쭉 알고는 있었지만 대체표현이 없다고 내버려두지말고 공식적으로 써도 된다고하던지 새로운 표현이나 정의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퇴근할때는 안녕히 계세요나 들어가보겠습니다 로 대체한다치지만, 퇴근이 아닌경우, 특히 무언가 일을 하나끝내고서는 뭐라고 해야할지 뇌정지옵니다ㅠㅜ 오히려 애쓰셨다 이런게 더 낮춰서 얘기하는 뉘앙스 같다구요ㅠ 일하면서 고생하고 고통을 겪는건 상대나 나나 매한가지고 책임을 진다면 상사 혹은 윗사람이 더 질테니 고생, 고통을 겪은것에 대한 감사표현이라고 새로 정의해주면 안되냐구요ㅡㅠㅜㅜㅜㅜㅜ

옛날에는 영어 느낌나게 "함께 작업 할수 있어 기쁩니다." 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윗분이 말씀해주시면 받기만 함

공유->꼰대들의 답변: 자네 나 가르치려 드는가?

3:03
사물궁이님이 영상을 올린 진짜 이유.

사물궁이 영상중 젤 맘에 드는 영상

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깨서 두 표현말고 "애쓰셨습니다"가 가장 낫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저는 그래서 애쓰셨습니다 라는 표현을 쓰는거 같네요.

영상 & 녹음 하시느냐 수고..(아니아니) 고생..(아니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