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3rd episode of Pure Love Science. My name is universe! Do you know why the universe is dark?

- 이과형의 망상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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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원래 시간 맞춰 딱 내는 거 없었잖아요ㅠ 저 이거 재수강이에요 또 낙제면 졸업 못해요ㅠ" 그놈이 말했다.
"미안해; 근데 너도 알잖아 오수정 성격. 내일 학교 게시판에 올리고 민원 넣고 난리 날지도 몰라" 조교가 미안하다는 듯이 말했다.
"형 그럼 정답만 빨리 옮겨 적게 해줘요ㅠ."
문밖에서 그놈의 사정을 들은 나는 괜히 나에게 화가 났다. 하지만 그럴수록 항상 내 삐뚤어진 방어기제는 더 강해졌다.
"그래도 지킬건 지켜야죠"
나는 교실로 들어가 그놈의 답안지를 낚아챘다. 그러자 그놈이 당황한 듯 손을 뻗어 내 손목의 팔찌를 당겼다. 원래는 팔을 잡으려고 한 것 같지만.
후드득! 손목의 팔찌가 끊어졌다. 바닥에 떨어진 팔지의 샤ㅇ 표시를 보고 그놈이 놀란 듯했지만 나에겐 그렇게 비싼 팔찌는 아니었다. 하지만 난 어릴 때 단련한 업어치기 기술 그대로 그놈을 땅에 꽂았다. 그냥 계속 나에게 화가 났었다
당황한 조교와 바닥에 뻗어서 거품을 문 그놈을 그대로 놔두고 건물을 빠져나왔다.
내가 너무했던 걸까? 그랬을 거다. 항상 내가 문제였으니까. 한바탕 나에 대한 이야기가 또 퍼지겠지만 더 나빠질 것도 없다. 욕먹는 건 겁이 안 나니까.
'사과해야 할까?'
웬일인지 나답지 않게 망설이면서 건물을 서성였다. 그런데 막상 그놈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심장이 놀라 덜컥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는데 뭐'
나는 황급히 몸을 돌려 기숙사로 향했다. 그런데 그놈이 따라와 나에게 말했다.
"미안해"
왜? 뭐가? 나는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되뇌었지만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놈이 갑자기 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놈이었다. 아니 조금은 괜찮은 놈 일지도... 그런데 이상하게 아까 놀란 가슴이 아직까지 떨리고 있었다. 그가 뒤풀이를 간다고 한다.
'왠지 오늘은 나도 뒤풀이를 가고 싶은데... 그냥 사람들 표정이 어떨지 궁금해서 그래'

목소리도 좋고 스토리텔링도 너무 좋아요!!

최고에욤 ^^ 👏 👏 👏
짱 잼나는 콘텐츠!

아는사람 추천 으로 보고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교훈까지 완.벽

진짜 이과형은 미쳤다. ㄹㅇ루 여자친구한테 작업멘트로 최고에요!!!!

과학이 이렇게 로맨틱하다니..

재밌게 보고 있어여~목소리도 듣기 좋네요.

재밌네요 초딩딸이랑 같이 봐야겠어요~~

재밌다 히힛

재밌네요 ㅎ구독😍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행님

과학이 좋아서 공대에 갔더니 대학에선 계산, 증명만 달달 외우고 과학의 순수성 같은걸 잃은지 오래인데
영상보면서 나도 과학을 이런 식으로 보던 날이 있었는데 라는 생각도 하게되고 힐링되네요

올 연결이 좋네요

오 드디어..?

10분전은 못참치

ㅋㄱㅋㄱㅋ ㄱㄲ 썰이 더 궁금해, 어떡해 ㅋㅋㅋ

리스펙

우주가 어두운 이유를 들으면서 울컥하네

뭔가 힘이 나는 말이군요ㅋㅋ 당신이 주변에 가득한 빛을 못 보고 있을 뿐이고 더 많은 빛은 아직 오고 있다

저학년 교육자료로 써도 훌륭하겠네요.

영원히 빛이 도달하지 않을 수도있는 거잖습니까 형님 ㅠ

이과가 결혼하려면 이런 감성이 필수군요!

🔥🔥🔥

형 문과야 이과야?

멀리서 오는 빛는 우주의 팽창속도보다 느려서 우리에게 도달할 일이 없…
오히려 멀어지고 있는거죠 ㅠㅠ

그치만 그 빛은 영원히 우리에게 도달하지 못하는게 아닌지

진짜 이건 공교육 교육자료로 써도 손색이 하나도 없다

순정과학 욀케 재밌누!!!!! 빨리 다음편 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 얘기 일줄 알았는데,,

올베르트의 역설

아니 큰그림 ㄹㅈㄷ

브금 정보도 알려주세요!

그러면 파장이 짧은 옛날엔 계속 저녁에도 환했나요?

이영상 배경음악 뭘까요? 너무 희망차네요

브금좀 알려주세요...

형님 반대로 말하면 빛은 지금 오고있는중이지만 볼수없다는 뜻이잖아

이과에서 문과 냄새나는데? 마지막 ㅈㄴ 심금울린다

브금 정보 좀 알려주세요 ㅠㅠ

브금이 뭔가요??

반대로 보면 우리에게 보이지 않을 뿐이지, 모든 별들은 각자가 빛을 가지고 우주를 구성하고 있다는 거군... 아 나도 남들이 몰라서 그렇지 좋은 사람이라고(?)

제발 브금좀ㅠㅠ

이영상 노래가 무엇인가여ㅓ?

형 공간이 빛보다 빠르게 늘어나니까 멀리서 오는 빛은 형한테 영원히 안ㅇ......

고등학생시절 선생님께서 우주가 유한하기때문에 밤하늘이 어둡다고하셨는데 이건틀린건가요? 아니면 장파장인것과 도달하지못한것이 우주가 유한하다는 증거가되는것인가요?

빛이 오는중이지만, 영원히 오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관측자의 위치로부터 멀리 떨어질 수록 우주의 팽창속도가 빠르다면,,
공간 자체가 팽창되는 속도가 빛보다 빠른 영역에서 출발한 빛은 영원히 도달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ㅋㅋㅋ
현재 위치로부터 거리를 늘려가다보면
팽창속도가 광속에 도달하는 임계점이 있을 것인데,,
그 너머에서 오는 빛은 도달할 수 없겠다..... 싶네요

구만불러~~~

갑자기 반말을?

하지만 내 학점은 틀렸어

내가 아는 가장 문과적인 이과문장
(혹은 그것의 역)
1. 나를 이루는 원소들은 1년이 되기전에, 다른 원소들로 모두 교체돼. 그러니
"우리는 물질이라기보다는 파장에 가까워. 너는 다른 이들에게 어떤 울림이었니?"
2. "외계인이 없다고 하기에는 우주에 별이 너무 많아!
하지만 우리에게 외계인이 찾아 오기에는
우주는 너무 넓고, 인생은 너무 짧아"
심지어 우리 종의 탄생에서 멸종까지의 시간도 우주로 보면 찰나일 뿐이야!
그러니 가까운 친구와 가족과 자신을
지금 더 사랑해!
3. 너 자신이라 할 수 있는 신체가 뭐라고 생각하니? 생명을 뛰게 하는 심장? 생각하는 뇌? 증명할 수없지만 영혼?
긴 역사의 진화적 관점에서 볼때 모든 기관은 내장을 위한 악세사리야! 그러니
"너를 사랑한다면 맛있는 것을 먹여줘 그것이 모든 기관들의 목표야"
4. 시간의 축을 하나의 공간축으로 생각해보면 우주는 모두 정해져 있는 그림이야! 하지만 아직 우리가 관측하기 전까지는 세부적인 그림은 완성된 것이 아니야!! 매직아이처럼 어떻게 관측하느냐가 전체그림이 달라져
"너는 이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니?"

재밌고 이해가 쉽고 교훈적인 과학 이야기에 너무 감사해요!
김명현 교수님의 창조과학 한번 들어보세요~ 창조과학도 논리적이고 과학적이고 재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