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 Ch) 요즘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이유 |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 | 강의 듣기 | 세바시 12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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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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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K

  • @f8j37cj3so9
    @f8j37cj3so9 3 년 전 +7034

    제발 삼촌 이모 아줌마 아저씨에게 아이험담을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엄마 아빠가 내 욕을 하는 것을 듣는 경험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입니다.

    • @user-lb7vy3uw7s
      @user-lb7vy3uw7s 3 년 전 +716

      횽은 안봤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는걸 진짜 싫어 하더라구요.그뒤로 조심합니다

    • @1y__r
      @1y__r 3 년 전 +614

      정말요 다커서도 진짜 듣기싫음

    • @user-gu6lz6fo2b
      @user-gu6lz6fo2b 3 년 전 +680

      진짜..우리 엄마는 내가 실수하면 그 정황은 관심도 없고 어른들한테 다 욕하고 다녀서 이모삼촌들이 날 진짜 쓰레기보는 눈으로 보고 그랬음.. 근데 나는 어디가서 부모님에 대한 그런 불평들 얘기하면 진짜 폐륜아 취급일게 뻔해서 말도 못하고..ㅋ(그땐 그런 분위기였음) 어렸을땐 내가 모질이라 욕먹는구나 하고 살았는데..휴

    • @user-vg3qx1yv5t
      @user-vg3qx1yv5t 3 년 전 +209

      저흰 엄마가 먼저 친척들있는 앞에서 제 험담해요..... 정확한 상황도 모르면서.. 그리고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저한테 친척분들이 확인차 너 진짜 그러니?? 라고 물어보고 거기서 아니라고 하면 또 엄마랑 싸울게뻔하니깐 네라고 대답해요ㅠㅠㅠ 그래서 친척 모임 잘안가는데 엄마는 본인때문인지 모르고 삼촌때문에 안간다고 생각해요 하 진짜 죽고싶어요

    • @sebasi15
      @sebasi15  3 년 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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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fd3sp4cj5r
    @user-fd3sp4cj5r 3 년 전 +5679

    막말해놓고 상처받으면 사과를 하는 게 아니라 너는 그거가지고 상처받으면 어떡하냐 멘탈이 왜이렇게 약하냐 그러랬다고 진짜 그러냐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제일 어이없음....

    • @RachelChaeYoung
      @RachelChaeYoung 3 년 전 +170

      우리엄마

    • @user-iq2py4fk7u
      @user-iq2py4fk7u 3 년 전 +171

      @@rangtae8941 부모님께 쌍욕을 어떻게 해요...

    • @DJ-qh1ds
      @DJ-qh1ds 3 년 전 +15

      @@rangtae8941 부모님이 쌍욕했어요?

    • @user-vj4ie5rv9o
      @user-vj4ie5rv9o 3 년 전 +11

      못배운티 내는 거지 모

    • @user-zf3ou2hh9x
      @user-zf3ou2hh9x 3 년 전 +234

      @@rangtae8941 뭐 우리나라는 그 잘나신 "유교"라서 하면 존나 쳐 맞지만 사실 저대로하면 부모는 지가 한대로 받는거임

  • @user-cx3bi1un5c
    @user-cx3bi1un5c 3 년 전 +2694

    나는 '말대답' 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추하다고 생각함 혼날 때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하려하면 말대답 말대꾸 하지말라면서 화내는데 내 눈에는 그저 나이를 내세워 권력을 휘두르는 것으로 밖엔 안보임 미성년자라고 해서 자신의 의견과 입장과 견해나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없음? 이건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떠나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서 나를 더 하등한 사람 취급한것 같아서 굉장히 속상했음 적어도 말은 들어보고 판단해야 되는거 아닌가...무슨 말만 하면 다 말대답 말대꾸... 그냥 우리한테 바라는건 무조건 숙이고 네 아니오 죄송합니다만 기계처럼 반복하는 것인 거임?

    • @ventus739
      @ventus739 3 년 전 +388

      뭔지 알것 같네요. 저 나름대로는 열심히 제 의견을 전달하지만 돌아오는건 말이 많다 말대꾸하지마라였죠. 그리고 부모자식간에 상하관계 정해놓는 것도 웃겼어요. 툭하면 부모 이겨먹으려고 하냐고 하시고.. 제가 엄마를 이겨서 어디다 써먹겠어요 도대체. 그냥 내 생각을 말한 것 뿐인데.. 갑자기 옛날 일들이 생각나서 댓글이 길어졌네요.

    • @user-jh7ud2ez5v
      @user-jh7ud2ez5v 3 년 전 +79

      맞아요.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원천봉쇄 같은 태도는 분명히 문제가 다분히 많습니다. 넓은 시각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ㅠㅠ

    • @user-kr9dy4oj1s
      @user-kr9dy4oj1s 3 년 전 +98

      와 진짜 평소에 엄빠한테 하고싶었지만 어휘력 딸려서 못했던 말..

    • @user-sc7mw8yi3x
      @user-sc7mw8yi3x 3 년 전 +90

      대답하면 대답한다고 맞고 안대답하면 무시한다고 맞고 ㅋㅋ

    • @ArtForBetterNow
      @ArtForBetterNow 3 년 전 +84

      19살의 마지막까자는 부모가 원하는데로만
      20살의 처음부턴 나에게 모든걸
      이러니 힘들지

  • @user-oh6wo8vu7o
    @user-oh6wo8vu7o 3 년 전 +5001

    아이에게 했던 것들을 반성하신다는 분들.. 훌륭하시지만 그것으로 끝내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아이에게 사과를 하고 지금 느끼시는 그 마음을 나누고 풀어야 합니다.

    • @user-ox7jy7xv6t
      @user-ox7jy7xv6t 3 년 전 +310

      백번 만번 옳은 말씀입니다. 창피함과 어색함은 잠깐이지만 마음이 풀어지면서 나오는 사랑은 영원합니다.

    • @jiyeongan2086
      @jiyeongan2086 3 년 전 +44

      공감합니다

    • @kochoi9803
      @kochoi9803 3 년 전 +13

      깊이 공감합니다 ~

    • @yeonu_yeonu_tommroow
      @yeonu_yeonu_tommroow 3 년 전 +83

      최소 반성은 하는건 그나마 좋은축에 속하는 부모같아요 ㅠㅠㅠㅠㅠ이게 다 너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있어서

    • @user-ti3ox8wn2v
      @user-ti3ox8wn2v 3 년 전 +70

      @@yeonu_yeonu_tommroow 아예 강연이 이상하다고 하는 부모들도 있어요ㅠㅠ

  • @Hey_buddy_0818
    @Hey_buddy_0818 3 년 전 +4317

    이걸 부모가 봐야 하는데 부모한테 상처 받고 그 상처가 세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아이가, 이젠 슬퍼도 눈물이 안 날 정도로 아픈 아이가 본다

    • @user-tm4fr2tg3p
      @user-tm4fr2tg3p 3 년 전 +449

      정작 봐야할 사람은 안 보고, 그 사람에게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보는 경우가 많아서 씁쓸합니다ㅠㅠ

    • @user-fn8zf6nd8p
      @user-fn8zf6nd8p 3 년 전 +95

      댓글 읽고 공감돼서 울었어요 마음이 아파요

    • @1y__r
      @1y__r 3 년 전 +11

      ㅠㅠㅜ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50

      공감합니다. 정작 제 가족들은 이걸 안봐요.
      답답하고 짜증날 정돕니다.
      근데 눈물이 안 나요.

    • @sebasi15
      @sebasi15  3 년 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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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yl4319
    @jayl4319 3 년 전 +2914

    진짜 외국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보면 절대로 아이에게 손 안 올리고 벌을 준다 해봐야 방으로 가라거나 외출 금지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말 안 들으면 매 들고 집에서 나가라는 게 너무 싫음
    아이가 부모님에게 순종적이지 않으면 필요없다고 협박하는 거 같고 거기서 애가 배우는 건 자기 감정은 죽이고 부모님 눈치보는 거지

    • @jyl1670
      @jyl1670 3 년 전 +400

      백번 맞는 말. 자식이라고 못느끼는거 없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그렇게 느껴왔음..

    • @user-ld6yq5ns6c
      @user-ld6yq5ns6c 3 년 전 +102

      못배우고 무식햐서그래묘

    • @user-dl7mm2jy4s
      @user-dl7mm2jy4s 3 년 전 +472

      매 들고 집 나가라는 소리 들을 때마다 사고회로가 멈춰버리는 기분...
      진심으로 하는 소리도 아닌데 홧김에 아무 말이나 내뱉은 말에 자식들은 상처받고
      그래서 어떡하라고? 내가 진짜 나가길 바라는 건가 생각하게 되죠. 저도 짐 싸들고 통보식으로 엄마아빠가 맨날 나보고 집 나가라고 했지? 나 돈 다 모았으니까 나간다라고 했을 때 그 말을 왜 이렇게 들었냐면서 절 나무라셨죠. 근데 전 진짜 그런 말 들으면서 집 나가고 싶었어요ㅠㅠ

    • @user-om9iu1bn5e
      @user-om9iu1bn5e 3 년 전 +43

      극 공감이요~ 같은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싶은데 말이죠~

    • @big_face_dumpling0215
      @big_face_dumpling0215 3 년 전 +304

      ㅇㅈ... 방으로 들어가라는 건 반성할 수 있다는 기회를 주겠다는 뜻으로 들리는데
      집 나가라고 때리고 소리치는 건
      어렸을 때 봤던 애교나 재미 다 봤으니 이제 필요없다는 뜻으로 들림..

  • @user-ev4ur6lx1f
    @user-ev4ur6lx1f 3 년 전 +2652

    그럴꺼면 나가라는 말 제발 하지 마세요 어차피 안나갈줄 알고 그런말 하는거라면 진짜 위험한겁니다 거의 모든 애들한테는 거의 궁지에 모는 식이에요 나는 아직 나가서 혼자 살 힘이 없는데 나는 한없이 부족한 사람같은데 집에서는 날 궁지로 몰아버리네... 힘들다... 진짜 나갈서 죽어버릴까? 내가 사라지면 날 찾아줄까? 집 나가면 내 말을 조금이라도 더 줄어줄까? 이런 생각합니다 저만 그럴진 몰라도.

    • @user-fd9fx9iv8p
      @user-fd9fx9iv8p 3 년 전 +380

      이거 정말입니다. 어릴때부터 이야기의 끝이 항상 "내가 시키는거 다 안할거면 나가라" 였어요..
      정말 시녀처럼 살았습니다.
      본인들이 낳아놓고 집에서 나가라는 말로 협박하는건 뭔 경우인지..

    • @user-fz9mb9vm6h
      @user-fz9mb9vm6h 3 년 전 +21

      맞아요..그런 말 들으면 그런 생각 당연히 들죠

    • @user-fx6vj1zd9u
      @user-fx6vj1zd9u 3 년 전 +85

      진짜...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구나...
      특히 >집나가면 내 말을 조금이라도 들어줄까?<
      이거... 내가 너무 지랄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랬다가 조금이라도 안들어줄까봐 죽고싶기도 하고...

    • @user-mc4wh6oc8u
      @user-mc4wh6oc8u 3 년 전 +14

      @@user-iw2kz5uo1o 부모님 바이 부모님이죠 지금 반항하는거냐면서 화만 돋구게 되는 등 오히려 역효과 날 수도 있어요ㅠㅠ

    • @ledi5556
      @ledi5556 3 년 전 +46

      이거 ㄹㅇ 더 반항하다 이거 정서적 폭력이야 신고한다? 고 말하면 신고해봐! 대한민국 법이 그렇게 강한 줄 알아? ㅋㅋㅋㅋㅋㅋ해봐! 해보라고!!!!!! 라고 들음 ㅠㅠ 결국 잔소리는 잔소리대로, 맞기는 또 맞고 허.ㅡㅡ

  • @user-ix1tk5ti2n
    @user-ix1tk5ti2n 3 년 전 +1702

    밑에서 웃고있는 사람들 어이가 없네 진심인건가

    • @sixpenguin44560
      @sixpenguin44560 3 년 전 +37

      ㅇㅈ

    • @user-ko5lk5if5w
      @user-ko5lk5if5w 3 년 전 +246

      본인들이 다 하는거라 공감되서 그런듯

    • @dongree0000
      @dongree0000 3 년 전 +313

      찔리는 마음을 회피할 때도 웃음을 쓰죠..

    • @user-gz2df2xm8l
      @user-gz2df2xm8l 3 년 전 +21

      진짜 나만 거슬리는쥴 알았다고 ㅋㅋ

    • @ArtForBetterNow
      @ArtForBetterNow 3 년 전 +12

      약간 허허 미친놈인가 그게 나였네 ㅅㅂ
      이걸 무마할려는 웃음

  • @user-bj6wq7hw2o
    @user-bj6wq7hw2o 3 년 전 +3471

    아이가 뭔가 하고싶다..장래희망이 뭐다..하면 그건 돈을 못번다. 힘들다. 그거되려면 얼마나 힘든지아냐..뭐 그런 얘기 다 해놓고 나중에 애가 의욕이 없어요. 하고싶은게 없데요.하는 엄마들보면 그집애가 좀 안쓰러워요..차라리 그 시간에 그럼 지금 무얼해야할지, 엄마가 무얼도와줬음 좋겠는지 함께 얘기하고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선생님 유툽도 좋은데 방송에도 나와서 해주세요..

    • @user-bj6wq7hw2o
      @user-bj6wq7hw2o 3 년 전 +40

      그러니까요..아침식사를 함께 먹을수있고, 한지붕에서 자고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한거 아닐까요??!!

    • @XOXOXOXOXOXOXO935
      @XOXOXOXOXOXOXO935 3 년 전 +226

      제 얘기네요.. 어릴 땐 하고싶은 거 하라고 하다가 고2 되고부터 그게 얼마나 힘든줄 아냐고 너가 어떻게 하냐고 화내다가 목표가 없어지고 하고싶은게 없어지니까 무기력했는데 성인인 요즘도 반대하는 일은 얘길 꺼내면 여전히 비난하고 평소에는 너 이거(직업)할래? 이거할래? 이런식으로 말을 던져요.. 아니 나는 그냥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싶어.. 하고싶은거 하면서 스스로 결정하는 내 삶을 살고싶어.
      가능성을 보고 믿어줬으면 좋겠어요.. 어딘가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존재로 한 자유로운 개인으로 보는게 아니라 안전한 길이라는 이름안에 가두고싶어하는 것 같아요. 그냥 적당히 안정적인 직장 가서 적당히 벌어서 적당히 먹고 사고 놀고 자신의 기준에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라고. 자신만의 가치이고 자신만의 기준일 뿐인데 왜 그것만 옳다고 생각하는지. 왜 내 인생인데 내 선택이 불행하고 힘들거라고 겁을 주는지. 내 삶의 주체는 나인데 왜 내 뜻대로 사는 것을 막으려는걸까요. 내가 하고싶어하는 일을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는게 너무 싫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고 부모가 제시하는 그 길을 따라가는게 과연 행복한 일일까요? 부모는 만족스럽고 행복할지 몰라도 자식은 아닐거에요.

    • @user-bj6wq7hw2o
      @user-bj6wq7hw2o 3 년 전 +57

      @@XOXOXOXOXOXOXO935 좀더 지나보니..후회하더라도 고집이라는걸 부려볼걸..후회되네요...사실은 나도자신없어서 하지말라는말을 핑계삼아 내가 포기한게 아닐까 생각들기도 합니다...내아이에게는 안그러고 응원하고싶은데 어른의 어른들의 한마디한마디를 막아주는것도 힘은 듭니다...그래도 응원하려고요..남에게 해끼치고 피해주는거아니면 뭐든 응원할겁니다...그것또한 못하면 몇년뒤에 또 후회할거같아서요..님도 용기를 한번더 내보세요...화이팅!!

    • @Lily-fb2gc
      @Lily-fb2gc 3 년 전 +11

      와 우리아빠다

    • @user-bj6wq7hw2o
      @user-bj6wq7hw2o 3 년 전 +12

      @김무성 음....제 댓글을 다시 읽어주세요..꿈만있고 실력이없는..청소년시기엔 실력없는게 당연한거고 그래서 무얼해야할지도와주자는얘길한거예요..말씀하신 공장직원이든 청소부든 없으면 우리가 생활할수없는 직업입니다.그럼또그러시겠죠?니자식이한다면가만있겠냐고...네..그일을하면서 나는 불량없는걸만들겠다 내가맡은거리는깨끗한거리를 만들겠다는꿈이 있다면 안말립니다..일이아니라 일을 대하는태도가바른가를 볼겁니다.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일하는사람이 계속 그자리에 있진않더라구요...제 첨글은 애를 우쭈쭈 키우란소리가 아닙니다.본인의 꿈을 지지받고 응원받고 노력하게 되는 아이는 절대 지능력무시하고 높은곳만보지 않습니다..그누구보다 본인의실력을 고민하고 고쳐갑니다..님이 무얼말하고싶어하는진 조금은이해하겠습니다..지능력안돼면서 대기업만 원서넣으면서 세상이 지를못알아본다고 놀고있는것들..저도맘에안듭니다..이런것들한테 왜지원금을주는지도..
      잘보세요. 님이 생각한 사람들 공부할때 본인의의지로했는지 엄마빠등쌀에 밀려서했는지..

  • @user-ij7lu6hn2r
    @user-ij7lu6hn2r 3 년 전 +2577

    이제 지금의 우리나라에서는 학생들이 행복한다는게 가능할 수가 없다고 생각함.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림 돌이킬 수 없음. 애초에 정작 이 영상을 봐야할 어른들은 보지 않고 잔뜩 상처만 받아 너덜너덜해지고 지쳐버린 나 같은 애들이나 보고 있다는게 그게 제일 착잡하고 화나.

    • @user-qs7ws4rk4g
      @user-qs7ws4rk4g 3 년 전 +73

      그래서 절대 한국에ㅛㅓ 만큼은 애 안키울거임 ㅜㅜ

    • @user-pt7et4nr3e
      @user-pt7et4nr3e 3 년 전 +136

      올해 20살
      완벽하게 일그러진 아이가 청년이됨
      의욕도 없고, 겁만 많아서 도전하기 무섭고, 가끔 내가 너무 싫어서 머리를 쌔게 쥐어박곤 하고, 하고싶은 건 있어도 돈이 안될꺼라고 들어왔기에 용기가 안생기며 이런 나기에 공부는 ㅈ도 못한다
      무섭다... 병신이 살아갈 날들이

    • @nl-cl7yw
      @nl-cl7yw 3 년 전 +44

      @@user-pt7et4nr3e 저도 그러다가 정신병 세게 오고 2년째 회복중입니다.. 20살 되고서부터 꿈이란 말을 학생때 왜 그렇게 주입시켰는지 이해가 안되기 시작하면서 무너졌어요. 20대 초반도 청소년에 포함된다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이런 강연이랑 책 많이 보시고 여러것 경험하면서 잘 헤쳐나가시길 바랄게요

    • @user-ui3gr2vx8y
      @user-ui3gr2vx8y 3 년 전 +16

      공부못하고 돈없으면 뒤지는 세상인데요 뭐.

    • @user-qh2mq3jg2y
      @user-qh2mq3jg2y 3 년 전 +12

      @@user-pt7et4nr3e 인정 인생이나 꿈을 꿈속에서나 나올 법한 투로 얘기함 한 번 망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현실같은데

  • @user-jo9qf8xq2j
    @user-jo9qf8xq2j 3 년 전 +1801

    전 그 말이 제일 싫어요..
    '우리도 부모는 처음이야 이해해줘'같은 뉘앙스의 말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이해하기를 강요하는 것같은 그런 말.
    적어도 부모는 처음이겠지만 자식이었던 적은 있잖아요. 적어도 우리 나이였던 적은 있잖아요. 우리가 당신들을 이해하는게 쉬울까요 아니면 당신들이 우리를 이해하는게 쉬울까요?
    아니 그리고 피해자가 가해자를 이해하면 거의 스톡홀름 신드롬아닌가,,,

    • @user-qx5nq3yr2x
      @user-qx5nq3yr2x 3 년 전 +275

      ㅇㅈ 그리고 부모는 부모가 될 선택권이라도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낳기 싫었으면 피임을 잘 하시던가

    • @sangheejin1151
      @sangheejin1151 3 년 전 +41

      저도 10대 20대때 부모님께 상처 정말 많이 받고.. 많이 울고.. 지금도 그 상처가 마음속에 가시처럼 남아있고 그래요. 35살 결혼해서 아내가 되고 엄마될 준비를 하다보니, 나보다 한참 어린 20대 후반에 부모가 된 그분들이 정말 서툴렀겠구나..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었을텐데 많이 힘들었겠다 라는 생각 저절로 하게되더라구요. 나이가 더 들고 결혼하면 이해될꺼에요 그분들의 무거운 책임감 힘든 삶의 무게.. 서툰 부모님을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줘요(그분들이 다 잘했다는건 아니에요)

    • @junghyunpark9262
      @junghyunpark9262 3 년 전 +140

      저도요. 애들은 인생이 처음이에요. 좀더 산 사람들이 그것보다는 낫게 행동해야죠. 제일 싫은 책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이해해줘

    • @jeonhabin0825
      @jeonhabin0825 3 년 전 +11

      와 나랑 같은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구나..

    • @social_phobia
      @social_phobia 3 년 전 +23

      저는 그 말을 주위 사람들한테 들음
      부모님은 나를 화풀이 도구처럼 화만 내시지 주위사람들 한테 말하면 그래도 부모님한테는 그러면 안돼지 이러고
      너무 싫음

  • @SIGN-E_
    @SIGN-E_ 3 년 전 +1354

    사람의 욕심은 아이에게도 끝이없구나
    1. 내 아이가 양아치만 아니면 만족할텐데..
    2. 내 아이가 사고만 안치면 만족할텐데..
    3. 내 아이가 공부 조금만 더 잘하면 만족할텐데..
    4. 내 아이가 엘리트면 만족할텐데..
    5. 내 아이가 1등을 놓치지 않는다면 만족할텐데..
    끝도없음.

    • @user-iq4sr6ll6c
      @user-iq4sr6ll6c 3 년 전 +40

      우리 엄마도 참 못났지만 전 이해가 가더라구요 물론 이해만 하지 그렇다고 본보기를 보여주진 않지만... 저는 엄마의 욕심에 '우리 집이 돈이 많았더라면' '부모님이 공부를 잘 했더라면 나도 그 유전자를 받았을텐데.' '우리 부모님은 왜 나한테 이러지?' 라는 생각 했는데 막상 제가 애엄마가 되면 제가 먼저 봐온 인생이기에 조금 더 인정받고 행복하게 사는 애를 원할 거에요ㅠㅠ 나같아도 양아치보단 열심히 살고 상처 덜 받고 나쁜 것과 엮이지 않는,, 서로 이해해주려면 대화가 필요한데 대화 자체가 참 어렵죠^^^* 그래서 전 애 안 낳으려고요 부모님과 내 관계 보면서도 그렇고 이 사회 자체가 개 그지같기에 한 생명이라도 나쁜 물 보지 않게 해줘야죵 !!

    • @mayday2385
      @mayday2385 3 년 전 +66

      맞는거 같아요. 저도 어릴때는 걍 동화책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일뿐이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는 건강하고 착한게 제일이라고 하시다가 고학년가서 성적이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문제집을 잔뜩 안겨주시고 때리면서 가르치셨죠. 그 영향으로 성적은 올랐고 좋은 중학교에서 좋은 고등학교 가고 이제 연세대합격도 하고 했죠. 중간에 우울증 말기여서 진짜 삶을 몇번 놓을뻔했지만 우울증 증세도 어머니의 닥달과 과도한 기대로 인해 눌러놓고 공부해야 되더군요. 처음에는 건강 타령 인성 타령하시던 부모님이 "상대적 우월감"이라는 뽕에 취하시고는 더더욱 높은데로 가라고 등떠미는게 우습더라고요. 현재는 대학교로 만족이 안되서 스카이 출신에 집안 좋은 남친 데려오라고 성화셔요.....아ㅋㅋㅋㅋ 매일 학교 끝난 시간 부터 공부시켜서 새벽까지 시키고 친구도 못사귀게 하시던 분들이 이제와서 사교활동이랑 연애가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난리치는거 진짜 ㅈ같음

    • @user-pp1zw8wh6f
      @user-pp1zw8wh6f 3 년 전 +24

      그렇게 가다가 나중에 자식이 큰 해를 입으면 그때서야 자신이 자식을 낳을 때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했던 말을 상기하죠.

    • @noname-fr7bg
      @noname-fr7bg 3 년 전 +43

      어쩌다 한번 아플때 =
      엄마가 큰거바라니? 건강하게만 크라니까~ 그것도 못해? 공부를 잘하라했어 ~? 반에서 1등을 하라 했어~~? 맨~날 몸에 안좋은거나 먹고 씻어라 씻어라 해야 겨우씻고~ 꼼짝도안하고 누워서 폰만들여다보고있는데 병이안나?

    • @user-jk1gi9kr7c
      @user-jk1gi9kr7c 3 년 전 +8

      @@noname-fr7bg 아닠ㅋㅋㅋㅋㅋㅋ 진짜 맞는말..

  • @user-cj4tc5fn6u
    @user-cj4tc5fn6u 3 년 전 +1906

    나에게 상처주는 사람을 욕하고 미워하는 것은 당연한건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오면 보통 가해자를 욕하기 마련.. 하지만 유난히 우리나라에서는 부모님이 가해자여도 부모님을 원망하면 안 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것 같다. 부모님 욕하면 무슨 크나큰 죄를 저지르는 것 마냥....

    • @haerin0001
      @haerin0001 3 년 전 +265

      이거 정말 느꼈던 게 어떤 사람이 가정폭력 당하는 사실을 다 말하고서 그 가해 가족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학교폭력이나 다른 일이었으면 어느정도 위로라도 건넸을 걸 가족이 대상이 되니 미친년이라며 욕이 달리더라...ㅋㅋㅋ 가족이면 때리고 욕해도 되고 그걸 당하는 사람은 마땅히 수용해야 할 이유도 없는데

    • @seralee8980
      @seralee8980 3 년 전 +67

      그죠. 저도 엄마한테 상처받는 일이 있었는데 엄마라고 말 하기전엔 전부 그 사람 이상하다 라더니 엄마라고 말하니까 제가 오해 했을 거라고 왜이렇게 꼬아듣냐고 하더라구요..ㅎㅎㅎ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38

      저 대학때 친구도 살짝 그런느낌이었달까요. 엄마가 뭐라해도 엄마는 엄마래요.
      어찌보면 맞는 말이지만
      그렇게 따져보자면 인간은 그렇다 쳐도
      잘못한 게 합리화될순 없는건데
      사람은 용서한다 해도
      잘못은.......어쩌라는거죠?

    • @user-dn1ig9fw9k
      @user-dn1ig9fw9k 3 년 전 +20

      그니까;; 나이 많다고 막말하는거 이상하게 생각 안 하고 오히려 상처 받았다고 하면 이런걸로 상처 받으면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하냐, 니 때문에 그렇게 했다 등등 다 내 탓함;; 반대로 나이 어린 사람이 그러면 아주 목에 핏대 세우면서 개 지랄하면서;;

    • @user-ne4jf7vv6d
      @user-ne4jf7vv6d 3 년 전 +12

      친구가 그런 상황인데 너무 마음아파요ㅠㅠ 걔네 부모님 제가 다 욕해주고 싶을 정도인데 걔는 그래도 자기는 자기 부모 사랑한다면서ㅠㅠㅠㅠㅠㅠ

  • @mmmmmin5336
    @mmmmmin5336 3 년 전 +516

    근데 이걸 보는 시청자는 상처 준 부모보다는 상처받은 아이들이 대부분일 것 같아서 슬프다

    • @furmir11
      @furmir11 3 년 전 +40

      애당초 그런 부모들은 이런거 굳이 찾아보지도 않음

    • @user-ds6tx8jx3t
      @user-ds6tx8jx3t 3 년 전

      인정요....

  • @user-he8bk6hg1q
    @user-he8bk6hg1q 3 년 전 +1849

    집에서 나가!가 아니라 니 방으로 가있어! 이게 내가 가족으로서 소속은 유지되는구나- 라고 인식된다는게 이게 청충들이 웃을 대목인가요..?
    대체 이 이야기들의 어느부분이 저렇게 웃기다고 박장대소를 하는지.. 모두 생각해보면 진중한 이야기들인데 가볍게 전한다고해서 가벼운 내용이 아닌데 참

    • @user-ek6df9nj3u
      @user-ek6df9nj3u 3 년 전 +16

      격하게 공강한다는 뜻?

    • @user-ew3ik2sm1w
      @user-ew3ik2sm1w 3 년 전 +1

      저거 효과음 아니에요?

    • @jmh7325
      @jmh7325 3 년 전 +110

      모든 것에 이해가 바탕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면 웃을 수도 울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에서는 이야기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웃고 안 웃고의 잘잘못을 따지며 분노와 갈등을 조장하는게 더 나쁜 과정과 결과를 낳지 않을까요.
      비웃는게 아니고. 개그코너보면서 웃는 것도 아니고. 웃음은 여러 의미를 지니고 있고 여러 형태를 가집니다.
      저 분들이 웃고 집에 가서 좋은 기분으로 강의를 기억하고 순간순간 의식하고 노력한다면 그것으로 좋지 않을까요.
      이 좋은 강의에 비난과 공격의 마음을 담지 않았으면 합니다.

    • @user-cp1ht8mu1g
      @user-cp1ht8mu1g 3 년 전 +17

      비꼰 거잖아 풍자 웃긴 거지 진짜 웃겨서 웃는 게 아니라 겉은 웃는데 속은 씁쓸한 그런 거 모르나?

    • @user-zl3ug7bn6x
      @user-zl3ug7bn6x 3 년 전 +40

      @@user-cp1ht8mu1g 아님

  • @user-uu1ef2ue9y
    @user-uu1ef2ue9y 3 년 전 +946

    어른이 되지 못한 아이들이 부모가 되어 아이를 키우려고 하니 이렇게 되지.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으로써 어른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 @user-pn4qd2vi9q
      @user-pn4qd2vi9q 3 년 전 +125

      물어봐도 왜 그런걸 모르냐, 그런건 스스로 하는거다,, 이러고.. 그럼 또 그걸 들은 아이들은 문제가 나에게 있는건가보다 라고 생각하게되고.. 그런 생각은 또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되죠,, 정말 살기 힘든 한국..

    • @sehong3938
      @sehong3938 3 년 전 +33

      아이를 보면 그 부모가 보여요

    • @persa5547
      @persa5547 3 년 전 +20

      학교에도 제대로된 어른이 없었으니까요 과거에 배운그대로 아이들에게 행하는거죠 이래서 독서와 토론이 중요한것같아요 어느 분야에서든.

  • @idontloveyoutoo
    @idontloveyoutoo 3 년 전 +1756

    나도 요즘에 부모님이랑 대화 안한다. 대화가 안통하고 답답해서. 그냥 같이 있는 것보다 따로 있는 게 더 편하더라. 자살 생각도 많이 하고. 우울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그냥 옛부터 썩혀온 마음의 병인가 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게 제일 어렵다.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13

      좋아요 100번째 찍은 사람입니다.
      딱 제가 그래요. 속으로 많이 썩혀와서
      이젠 좀 🔥그만 썩히고 싶어요🔥

    • @user-qk9gd9tp8v
      @user-qk9gd9tp8v 3 년 전 +118

      @@ttp6374 예....? 댓 쓰신분은 힘드셔서 쓰신건데 중2병이누ㅋㅋ 이얘기를 하시면 어떡해요...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시나봐요ㅠㅠ

    • @qp6680
      @qp6680 3 년 전 +22

      @@ttp6374 ..? 뭐야 여기다가 이분들 위로해드리는 얘기 적으려고 했는데...중2병이 뭐냐 중2병이.
      이 분들은 진짜 힘드셔서 이렇게 적으신건데 중2병으로 말한다면 만약 네가 힘들어서 죽어버리고 싶을때도 중2병이라면서 그냥 넘어갈꺼냐?

    • @user-rl1el4yq8x
      @user-rl1el4yq8x 3 년 전 +18

      @@ttp6374 이런사람들때문에 세상이 병듭니디..제동생도 너 중2병이었네 이러구 끝내더라구요 너무하죠 ㅜㅜ저딴엔 엄청 아픈과거였는데..

    • @molrangdy
      @molrangdy 3 년 전 +6

      우울한거 일수도 있어요. 우울증 증상은 다양하고 저같은 경우는 우울증인데도 우울감을 잘 인식을 못했어요. 예를들어 청소년때는 우울증이 사춘기증상이랑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 @user-ke5en7mo4s
    @user-ke5en7mo4s 3 년 전 +492

    이걸 본 후에도 99%의 부모들은 결심만 하고 또다시 저런 상황이 온다면 전과 같이 아이를 대하겠지. 애초에 동영상 하나로 바뀌는게 어른이고 부모였다면 그 사람은 애초부터 저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테니까

    • @elodiechoi1812
      @elodiechoi1812 3 년 전 +66

      애초에 안봄 ㅋㅋㅋㅋ 봐도 지네 얘기인줄 모를걸? ㅋㅋㅋ

    • @ksuy2
      @ksuy2 3 년 전 +14

      상처받은 사람만이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법이라고 하죠 정작 가해자들은 관심도 없습니다 정말..

    • @user-ui3gr2vx8y
      @user-ui3gr2vx8y 3 년 전 +12

      @@elodiechoi1812 ㅇㄱㄹㅇ 야 21세기에 아직도 이런사람이 있겠냐 ㅋㅋ 하면서 지나가거나 무슨 저딴사람이 다있어 하고 욕할것같애

  • @user-hg8xm3wc7t
    @user-hg8xm3wc7t 3 년 전 +888

    이런 강연이 왜 소용이 없는 줄 알아? 부모들이 자기 얘기를 들으면서도 자기 얘기라고 생각을 안하거든

    • @user-useruser_A
      @user-useruser_A 3 년 전 +67

      진짜 공감이네요. 부모님들은 절대 자기가 그렇다고 생각 못해요.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2

      (끄덕끄덕)

    • @sunset_0_0
      @sunset_0_0 3 년 전 +53

      여기서 문제를 하나 더하자면 부모가안보고 애들이 더봄

    • @cyjyjc3739
      @cyjyjc3739 3 년 전

      너무 공감이네요

    • @diorinhoo3302
      @diorinhoo3302 3 년 전 +3

      본인은 아닌줄 알지 그래서 더 문제가 커지죠

  • @user-ot5yl6lj1r
    @user-ot5yl6lj1r 3 년 전 +361

    부모님들은 웃으면서 듣고 애들은 울면서 보네

    • @user-zr5fz4pi5o
      @user-zr5fz4pi5o 2 년 전

      듣고보면 저 강사분말이 하나하나 와닿네요. ㅜㅜ

  • @user-nv1xk5zm9i
    @user-nv1xk5zm9i 3 년 전 +617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들은 다 동등한데…단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애'라는 카테고리에 넣고 자신관 다른 종족인마냥 취급하는게 참 싫어요. 그게 우리나라는 정말 심하거든요. 물론 나이가 들수록 발달이 더 되어가고 생각이 깊어질 수 있는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어리다고 해서 마냥 단순하고, 유치하고, 어설픈 세상만 사는게 아니고…그들이 느끼는 모든 고통은 나이 든 자들과 동등하게 취급받아야 하는게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가 아닌가요? '고작 애가 뭐가 그리 힘드냐며' 깔깔 웃고, '너도 다 크면 별거 아니었단걸 알게 될 거야'라며 현 상황을 폄하하고, 그러면서 정작 자신들은 어린 자의 모든 상황을 자신들의 프레임에만 맞추어 판단하려 하다니…. 사람을 판단하고 대해야 할 기준은 '나이'가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입니다. 나이가 어리다 하여 자신들과 다른 종족인게 아니고, 나이가 들었다 하여 더 지혜로워졌을거란 보장이 없는데. 일단 어리다는 편견을 깔고 들어가면 나이라는 계급이 적용되어 자신의 아래에 두고 기세등등하게 귀엽고 자그맣게 보는 것이, 그저 훈수를 두고 '원래 어릴수록 뭐든 크게 받아들여', '어른은 얼마나 복잡한줄 아냐' 같은 이해를 포기한 말들만 내뱉는 것이ㅋㅋ 이 나라에선 너무나 당연하고 감사해야만 하는 일들이란게 가슴이 너무나 답답해집니다. 당장 그들이 직접 어린 이들의 상황이 되어 타개해야만 한다면 어떨까요? 정말 그들이 말하는대로 모든게 쉽고 잘 풀리기만 할까요? 타인의 상황을 마냥 쉽고 가볍게만 보는 것은 나이에 관계없이 엄청난 무례란 점을 세상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user-nv1xk5zm9i
      @user-nv1xk5zm9i 3 년 전 +12

      @유정란 맞아요 그리고 저는 어떤 일도 그 사람에겐 고통으로 다가온다면 별일 아니지 않다고 생각해요. 성장한 뒤 과거를 뒤돌아보면 뭐든 작게 보이고 지금이라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그건 과거프레임을 씌워서 '지금의 나'가 '과거의 나'를 더 기억하기 쉬운 방향, '지금의 나'를 더 추켜세울 수 있는 방향으로 떠올리기 때문이에요. 상황이 어떻든, 나이가 어떻든, 때가 어떻든, 그 사람이 느낀 고통과 고뇌만이 존재한다면 그건 결코 별일 아닌 일이 아니에요. 누가 듣던지 간에, 생전 처음 보는 나이 많은 사람이 듣던지 간에 미래의 내가 듣던지 간에,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존중해주고 그 고통을 느끼는 널 인정한다고 말해야지요. 온갖 요소들을 트집잡아 고통을 부정하고 사람을 부정하는 것은, 자신의 못난 영혼을 어떻게든 추켜세워 보겠다고 더러운 수작을 부리는 것밖엔 못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나이에 관계없이 그 누구에게라도 삶에 희귀한 끔찍한 고통일 일을 어린 사람이 겪고 있을 수도 있고, 그 사람의 내면이 대다수 나이든 사람들보다 훨씬 나을 수도 있구요.
      저도 성장을 겪을 때마다 과거의 나를 깎아내리고 지우기에 바빴습니다만, 어느 순간 그것이 되려 나를 좀먹고 있단 것을 깨달았어요. '미래의 나도 날 비웃겠지'라며 자기혐오에 빠지고, 결국 영원히 과거를 부끄러워하며 살아갈 거라면 삶은, 내가 남겨온 종적들은 의미가 있는 건지, 과거의 내가 지금 이 말들을 듣고 있다면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이런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 어떨지, 그토록 혐오하던 사람들과 같은 말을 하고 같은 우월감을 가지게 된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아, 이게 못할 짓이겠구나, 이러면 안되는구나, 내가 내가 이뤄낸 모든 부분들을 과거란 이유로 깎아내리다 보니 제대로 존재할 수가 없던 거구나, 생각이 들었죠. 과거는 과거란 이유로 별일 아닌 일이 되어선 안되어요. 세상 모든 고통들은 모두에게 별일이거든요. 그리고 그걸 가장 잘 알고 이해해주어야만 하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구요. 😊

    • @soo5016
      @soo5016 3 년 전 +3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초등학생 됐을 때는 유치원생 무시하고, 중학생 됐을 땐 초등학생 무시하고, 고등학생 됐을 땐 중학생 무시하고, 만 19세만 넘으면 자신이 바로 어른이 되는 줄만 알고 있고,.... 본인의 열등함을 근거 없는 우월감으로 계속해서 덮어왔었던지라 잘 고쳐지지도 않음. 어리면 어른 말 들으라는 소리... 일리 없는 말은 아니지만, 지식이 부족해 순수하고 순진한 아이들만큼이나 지식이 부족하지만 배우려 하지는 않고 자존심과 고집만 더럽게 강해진 성인도 매우 많으므로,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말임.
      그리고 자신에게도 상대방이 현재 처한 상황과 비슷한 경험이 있다 한들, 절대로 상대방을 평가, 무시해서는 안 됨. 인간의 뇌는 안 좋은 기억조차 미화하려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왜곡된 기억과 상대방이 처한 상황은 많이 다를 수밖에 없음. 따라서 동시대에 살고 있지만 나이와 인생을 그려가는 속도가 각자 다르기에 누구 하나 쉽게 평가해서는 안 됨. 씨발 이런 정답을 알면 뭐하나, 철학은 실질적인 우리의 삶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 @munyumin
      @munyumin 3 년 전

      세상 모든 인간은 동등 하다고 하는데 이건 또 아님 세상 모두는 동등 하지않음

    • @istp-a4124
      @istp-a4124 3 년 전

      ㅇㄱㄹㅇ

    • @hae2722
      @hae2722 2 년 전 +1

      5개월 전 댓글인데 마치 지금 제 생각을 적어 놓은 거 같아 위로를 받습니다. 같은 고통을 겪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가까운 곳엔 없지만 어딘가엔 있다는 사실은 오늘을 이겨낼 또 하나의 힘을 주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Jaiwkajuwiq_1827
    @Jaiwkajuwiq_1827 3 년 전 +777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몰라서 그랬다는걸 떠나서 이건 사람대사람 문제라고 생각함. 엄마가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는 핑계든 뭐든 나한텐 내뒷담화라고 생각되고, 고민이 있다면 아빠랑 얘기할 수도 있는거잖아. 내가 힘들어하는거 다 얘기하고 다니는거 알때마다 진짜 정떨어짐. 나도 숨기고싶은 일이 있고 내 자존심때문에 친구들한테도 말 안한거 진짜 많은데 그걸 다 엄마친구들이 알고 있다는거 알면 진짜 너무 실망스럽고 화밖에 안남. 그러면 그 분들이 은근슬쩍 눈치보고 난 거기서 또 엄마한테 화나고 무한반복임. 차라리 그분들이 아무것도 모른채 내가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언급하면 내가 얘기를 해주던 말을 돌리던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게 해줬음 좋겠음. 내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을때 친한 친척한테도 말안하고 잘지내는척 연기하고 다녔는데 정작 이모한테 다 말해서 그 친척도 알게됬을때 진짜 엄마한테 큰 실망감을 느끼게 되더라.. 고민핑계로 다 말하는거 진짜 좀 안했으면 좋겠음. 나한테 말해도되냐고 물어보기라도 하던가..내가 딸이라고해서 내힘든일이 엄마의 일이 될수없다는걸 좀 알았으면.

    • @nuiriandlan
      @nuiriandlan 3 년 전 +11

      내가 아이에게 잘하고 있는지, 틀린건지, 아이의 고민이 이렇다는데 어떻게 대하는게 옳은지, 방법을 찾으려고 지인들에게 묻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내가 말한 적이 없는데 내 이야기를 알고 있는거 넘 싫죠

    • @user-tr8bu4rp5u
      @user-tr8bu4rp5u 3 년 전 +28

      인격체로 대해야하는데 소유물로 대하니까...

    • @user-dp5vi2bp2j
      @user-dp5vi2bp2j 3 년 전 +17

      우리도 누구 자식은 처음인데 말이죠

    • @user-ox7tu1pj9s
      @user-ox7tu1pj9s 3 년 전 +4

      ㅇㅈ 난 그래서 엄마한테 진짜 하나도 안 말하고 최대한 숨김 상담같은거 하러 가라고 해도 혹시라도 엄마가 알까봐 말 안함

    • @user-ep6dj7bm6b
      @user-ep6dj7bm6b 3 년 전 +6

      ㅇㅈ 진짜 인정 내 자존심때문에 친구한테도 못 말한거 진짜 누구라도 들어줬으면해서 엄마한테 말하면 '아~진짜 ? 요즘 우리 가은이가 왜 이럴까 ~~'이런 의미없는 말만 하고 며칠 뒤에 엄마가 내 친구엄마들이나 이모들이랑 통화하면서 진짜 별것 아니라는듯이 아 요즘 가은이가 이걸 고민하더라~~진짜 이렇게 말하는거 듣고 엄마한테 실망했었어요.. 심지어 우리딸이 힘들었었대, 어떻게 해야될까? 이것도 아니고 내 힘든 고민이 엄마한텐 화제고 주제고 가십거리로 쓰여진다는게 너무 자존심상하고 짜증나..

  • @cheeze_pizza_
    @cheeze_pizza_ 3 년 전 +165

    이 나라는 이미 아이들을 위한 나라가 아니에요.ㅋㅋ 대학 못가면 그냥 불효가 되는 이딴 나라에서 애들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나요 ㅋㅋ 대학가고 나서 적성에 안맞으면 그 뒤에 그 아이 인생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진짜 공부만 주입하는 미친 나라.... 공부 때문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는지.... 정말 최악입니다.

    • @sieun0702
      @sieun0702 년 전

      ㅇㅈ 자살 생각 이유는 진짜 다 대입 때문임.

  • @user-xu6pb6rw8u
    @user-xu6pb6rw8u 3 년 전 +198

    저러다보면 태생이 좀 독립적인 애들은 극단에 가서야 부모를 아예 남으로 생각하게 됨. 내가 그 과정을 밟는 중ㅇㅇ ㄹㅇ포기했음 이런 사람들을 부모로 두느니 고아하는 게 낫겠다 싶음 악착같이 돈벌어서 독립이나 해야지

    • @user-kp9bd5qm2x
      @user-kp9bd5qm2x 3 년 전 +46

      아니 도대체 부모땜에 힘들어서 떨어지고 싶단 사람한테 나는 부모랑 떨어지기 싫은뎅~이딴 댓은 왜다는거임 얼탱. 개같은 부모 만난게 사람마다 특성이 다른거라니..

    • @user-zs2ef5wq8c
      @user-zs2ef5wq8c 3 년 전 +29

      잘하구잇어

    • @user-mu2dg6ys8e
      @user-mu2dg6ys8e 3 년 전 +26

      @김준하 진짜 넌 뭐냐ㅋㅋㅋㅠㅠㅠ

    • @user-ml6iv6wf9k
      @user-ml6iv6wf9k 3 년 전 +23

      @김준하 꽉 막힌 가정교육이 보인당~

    • @user-xu6pb6rw8u
      @user-xu6pb6rw8u 3 년 전 +22

      @김준하 벌레가 사람말을 하네 신기해

  • @dav2203
    @dav2203 3 년 전 +220

    이런 영상보면 진짜....하.... 한국은 왜 이 꼴이 난걸까....
    가정들이 다 개판이니 이모양이지....
    이 지랄난거 딱히 방안은 없지만
    지금이라도 결혼 좀 심각하게 고민하고 했으면...
    돈 많다고 결혼하지말고 ㅡㅡ
    진짜 내가 인격적으로 아빠 엄마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고민좀 했으면...
    그거 아니면 결혼 안하는게 본인한테도 좋다 정말

  • @hannanna1004
    @hannanna1004 3 년 전 +304

    중딩이랑 고딩때 잘 울지도 않는 내가 밤새 눈 빠지게 울었던 이유가 그 누구도 아닌 부모님 때문이였고 처음으로 자살 생각을 하고 자해까지 한것도 전부 다 부모님 때문이였다는게... 처음에는 그 사실이 슬펐지만 지금은 그냥 무덤덤하다. 웃기지 않나, 날 살게 해준 인간들이 미치듯이 죽고 싶게 많들다니. 현재 불안증이랑 대인기피증 비스무리 한거 살짝 있는데 그것도 다 엄빠 때문에 생긴거임 100% 특히 우리 엄마는 진짜 틀림없이 정신병 있는것 같다. 그런 부모 아래서 이렇게 자란 내가 불쌍하다.

    • @hannanna1004
      @hannanna1004 3 년 전 +9

      @@Ruth_1 감사합니다 마음 따뜻한 황혜진님..😢🙏

    • @user-ui3gr2vx8y
      @user-ui3gr2vx8y 3 년 전 +16

      그러게요 차라리 태어나지말걸 이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어ㅐ 이러고 살아야되나 어차피 죽을꺼 좀더 빨리죽는다고 어디 덧날까 하고 생각도하게되고 참

    • @nosife
      @nosife 3 년 전 +3

      고생했네 근데 탓은하지마. 그냥 받아들여야해. 너가 탓한다고해서 부모가 바뀌진 않잖아? 지금이라도 너가 너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뭔지 생각해보는건 어때? 너를 진정으로 그자체를 사랑해줄 수 있는사람이 어디있겠어. 그건 부모도 친구도아니고 바로 너잖아. 지금의 너를 못나다생각하더라도 누구때문이든, 그자체를 사랑하고 받아들여봐.

    • @user-xr8ou8wx8z
      @user-xr8ou8wx8z 3 년 전 +3

      정말 슬프셨었겠어요. 많이 공허하셨을듯.. 왜 낳아놓고 자기맘대로 대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그냥 세상에 버려진 존재들인데..
      저도 불안장애 있었었는데 그 이유에 부모님이라는 걸 안 이후에 정말 많이 싸웠어요 ㅋㅋ 웃긴게 상처받은만큼 상처주고 싶더라구요 그러다가 몇년 싸우고 지금은 괜찮은 사이가 되었네요.
      경험상 불안장애는 까탈스러울만큼 본인을 예민하고 세세하게 사랑해줘야 하는거같아요
      무엇보다 일상이 너무 힘들었는데 지나오니 어떻게 버텼나 싶어요. 그래서 더 응원해주고 싶어요. 한나님도 더 행복해지고 충만한 하루하루 보내길 빌어요. 토닥토닥 잘했어요 살아온것만으로도 정말 너무 잘하고 장한 일이에요

    • @hannanna1004
      @hannanna1004 3 년 전

      @@user-xr8ou8wx8z 맞아요 맞아요 저도 전부 공감해요.. 공허한것도, 상처 받은만큼 주고 싶은것도 예민한것도 일상이 힘든것도 전부 다. 사실 지금도 너무 힘들거든요 코로나 터지고 집에만 있다보니 이제 괜찮은것도 진짜로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우울하고 힘든 나날들의 연속 때문에 지쳐가고.. 마지막에 해주신 말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이 느껴져요...ㅠ 이런 따뜻한 댓글 덕분에 살아갈 의지가 다시 돋아나는것 같아요. 계속 버티고 있을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pinky6104_
    @pinky6104_ 3 년 전 +493

    10:35 여기서 왜 웃어? 저게 웃긴가? 진짜 보다가 어이없넹;; 이만큼 방청객 반응 이해 안 가는 건 처음이다

    • @user-cl3bg4es6p
      @user-cl3bg4es6p 3 년 전 +40

      진짜 소름돋아요...

    • @user-oe9yg7vt2o
      @user-oe9yg7vt2o 3 년 전 +54

      싸이코들

    • @Ori___._
      @Ori___._ 3 년 전 +4

      여기서 웃는다는거 자체가 애들을 끝까지 무시하고 있다는 증거..ㅎㅎ애들은 애들이다. 더 나이든 자신들이 무조건 현명한 인간들인마냥.

    • @user-ds8cm7dv7o
      @user-ds8cm7dv7o 2 년 전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성숙한것도 아니고 나이가 어리다고 무조건 어리석은것도 아닌데 사람 속을 알수 있어야지... 원...

  • @user-gu6lz6fo2b
    @user-gu6lz6fo2b 3 년 전 +553

    나는 어렸을때 너무 많이 맞고 쌍욕들었던게 마음속에 엄청 상처로 남아있는데 그 얘기 부모님한테 꺼내면 내가 너무 짜증나게 굴어서 어쩔수없었던거다 맞을만했다 맨날 이렇게 얘기함 심지어 유아교육과 나온사람이..ㅋ 출가할 날만 이갈면서 기다리는중 가족간의 정 이런거 하나도 없음ㅋ

    • @yjlee3116
      @yjlee3116 3 년 전 +63

      엥 유아교육과 나온사람이 그렇게 얘기한다고요....? 충격이다...;

    • @user-hl7ot9pb1p
      @user-hl7ot9pb1p 3 년 전 +45

      와 맨날 그 패턴... 니가 맞을만 했다 ㅋㅋㅋㅋ

    • @lsy7170
      @lsy7170 3 년 전 +96

      자신들이 불리한 것 같으면 언제적 얘길 꺼내냐는 말도 많이 하던데..

    • @user-cp5jq7cj3o
      @user-cp5jq7cj3o 3 년 전 +57

      @@lsy7170 헐 맞아요.... 언제적이야길 꺼내냐면서 왜 과거에만 머물러있냐며 ..

    • @user-gh7kw5yl9k
      @user-gh7kw5yl9k 3 년 전 +4

      @@yjlee3116 네 제부모님중에 유아교육과 전공한사람이 있는데 그래요

  • @user-gg4fo2zq4j
    @user-gg4fo2zq4j 3 년 전 +290

    댓글 보다가 눈물 터짐.... 너무 서러움...

  • @user-hc8js9ue7o
    @user-hc8js9ue7o 3 년 전 +215

    엄마가 왜이리 남 눈치를 많이 보냐고 해요,,, 어렸을 때완 다르게 왜이리 자존감과 자신감이 없어졌냐고 고쳐야 한다고 말씀 하시는데
    어무니,,, 눈치 보는 이유가 엄마가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한테 내 욕을 하면서 왜 저런지 모르겠다, 정신 상태가 이해가 안 간다 라고 하시니 제가 그 사람들 눈치를 어떻게 안 봅니까,,, 어렸을 땐 몰랐던 엄마의 그런 일상적인 행동들이 제가 크고 나서 깨달았을 땐 너무 늦은 뒤네욤,,,,안 고쳐져요 십여년을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살아왔는데요 뭘,, 이게 문제가 되는 지도 최근에 알았어요 근데 또 절대 엄마에게 못 말하는게 결국 말해도 내 탓으로 돌아오고 니가? 라고 말하기 때문엥,, (어차피 엄마는 유튜브 영상 잘 안 보시니까 절대 모르겠지 싶으면서도 참 모순적이게 이런 영상을 우연히라도 한 번만 보게 되어서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엄마도 고민이랍시고 털어 놓는 사람들이 그 사람들이지만 나도 같이 친했던 그 사람들이 알아버리면 내 주변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무도 없네요 허허ㅓ

    • @user-vf8if7ti3v
      @user-vf8if7ti3v 3 년 전 +1

      힘내세요

    • @user-ui3gr2vx8y
      @user-ui3gr2vx8y 3 년 전 +8

      제가 딱 그런상황.... 자꾸 엄마 기분살피면서 눈치보게되고 이러는 내 자신을 보면서 ㅅㅂ 내가지금 뭐하는거지 싶고 진짜 어린이집 다닐때가 제일 행복했는데 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 @user-hc8js9ue7o
      @user-hc8js9ue7o 3 년 전

      @@user-vf8if7ti3v 감사합니다😭

    • @user-dq1jj1dy6e
      @user-dq1jj1dy6e 3 년 전

      하... 왤케 눈물이 막나냐

  • @justdoit3733
    @justdoit3733 3 년 전 +632

    저는.. 모두가 다 바라보는 와중에 혼난 적이 참 많았어요.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쌍욕듣고. 사촌들 다 쳐다보는데 11살에 발가벗겨져서 머리잘리고, 가족들 다 있는데서 뒷담화듣고, 거리에서 혼나고, 그냥 수치심이 드는 훈육을 많이 받았어요. 그 때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지리라는 느낌은.. 그 절망감은..진짜 평생갑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당장에 사라져야할 것 같고. 내가 무엇을 하든지 해낼 수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남아요. 부모님들.. 다 좋은데 적어도 아이들에게 ‘수치심’이 들게 하는 상황은 만들이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 앞에서 자녀를 부끄럽게 만드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주셔요. 혼낼때는 제발 단 둘이서 .. 부탁드려요... 힘이 쭉쭉 빠져요.
    좋은 말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 @Hamppark
      @Hamppark 3 년 전 +26

      토닥토닥😢💗💪🏾

    • @ahnmay202
      @ahnmay202 3 년 전 +82

      이거 진짜 공감이요ㅠㅜ 둘이서만 이야기해도 되는 문제들을 사람들 앞에서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거... 그때마다 어딘가로 사라지고 싶어요..

    • @user-mw5sv7rw9k
      @user-mw5sv7rw9k 3 년 전 +59

      저도 이렇게 많이 혼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 잘못도 있었겠지만) 이런식으로 낮아진 자존감이 30이 넘도록 인생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어 힘들었어요
      제 아이들에게 까지 안가도록 자꾸 생각을 고쳐 먹으며 살고 있는데 뿌리까지 바뀌지는 않나봐요 한번씩 슬럼프가 찾아와요

    • @CRUSHLIKEDOGS
      @CRUSHLIKEDOGS 3 년 전 +46

      저도 어렸을때 오락실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오락실에 살다시피 했는데
      아버지가 찾으러 오더니 오락실 그 사람 많은 입구 앞에서 학교 사람들 엄청 많은 그 앞에서 절하라고 하더라구요
      수치심에 눈물이 나오고 아버지를 때려 죽이고싶단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시행에 옮기진 못했습니다.
      정말 수치심을 불러오는 체벌은 최악입니다.
      부모님들은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러다 자식한테 칼 맞고 정신차리시겠습니까

    • @user-nh1yn8cv1b
      @user-nh1yn8cv1b 3 년 전 +6

      울엄마만그런줄알았는데..

  • @user-tc3ho5sx4c
    @user-tc3ho5sx4c 3 년 전 +93

    아이는 당신의 감정 배출로가 아닙니다.
    아이를 바꾸고 싶거든 당신부터 바꾸세요.

  • @user-ct7de3uc1o
    @user-ct7de3uc1o 3 년 전 +517

    자녀에게 미안한건 미안하다고 말할줄 알아야 합니다.. 힘들다고 이런것때문에 힘들었다고 얘길해도 니가 잘못해서 그렇지 니가 못된거지 라는 얘길 듣는 순간 내 존재가 잘못되었음을 느낌니다 가치조차 없는 나라고요.
    영상을 보고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신다면 솔직하게 얘기해주셔요.. 아이들의 마음의 벽도 스르르르 녹아질거예요..

    • @user-ct7de3uc1o
      @user-ct7de3uc1o 3 년 전 +5

      @이한사 미안하다고 하는것과 안하는건 천지차이예요

    • @user-ct7de3uc1o
      @user-ct7de3uc1o 3 년 전 +2

      @이한사 본인들은 잘못한게 없다 니가 못되서 그런거지 그게 왜 부모잘못이냐?
      그런말듣는 순간 자식입장에서는 내가 견디지못해서 살고싶어서 아 너는 그랬구나 그한마디라도 듣고싶어서 미친년처럼 다 퍼부어도 돌아오는건 그런말이구나.. 나만 없으면 다 행복하지 내가 무슨말을 해도 내가 한 어떤행동에는 이유가 없구나 그냥 난 못된자식이구나 난 존재의 이유가 없네 그런생각에 먹히고 살아갈 힘 조차 없어집니다.
      아 너는 그랬구나. 몰라줘서 미안해 그 한마디가 얼마나 큰데요

    • @malang22
      @malang22 년 전

      미안하다고 생각해주시면 다행인데 정작 상처주신 부모님은 이런 영상 안보고 아 이 정도면 아들,딸 잘 키웠다고 생각 하시겠죠. 부모님 눈치 보면서 그들에게는 착한 자녀인 저는 무기력하게 살고 있어요

  • @tartini2000
    @tartini2000 3 년 전 +818

    사회자체가 인격대인격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좋을텐데... 겸손한 어른이 되기 운동 같은거 없나요?

    • @yjlee3116
      @yjlee3116 3 년 전 +40

      너무 좋은운동이네요 그거.
      있다면 제가 아는 사람들 전부다 데리고가고싶습니다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18

      @@yjlee3116 저라면 혼자라도 갈 운동일듯요. 제가 먼저 바뀌는게 옳을거같아서요.
      겸손한 어른이 되기...
      만약에 계획한다고 하면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나
      아이랑 부모님이 서로를 알아가는 프로그램같은 거 있으면
      조금이라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가 없는 사람들도
      겸손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사람의 인격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단 생각도 들어요.
      코로나 시국만 아니라면
      지속적으로 만나도 참 좋을텐데 ㅜㅜ
      아쉽단 생각마저 드네요ㅠㅠ

    • @mycitrusjungwoo
      @mycitrusjungwoo 3 년 전 +2

      저도 가고 싶네요. "우리는 부모자식 간이니까~" "우린 친한 친구 사이잖아?" 등등 "~잖아"라면서 관계를 가볍게 여기고 생각하는 부분이 너무 싫습니다. 하나의 인격체로서 사람을 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변화하면 가까운 사람들도 변해가겠죠.

  • @user-xq6bc6pz9e
    @user-xq6bc6pz9e 3 년 전 +207

    인서울 못가면 설거지나 하면서 살라는 엄마, 경희대가 목표라니까 내가 알던 너가 맞냐 너가 그것밖에 안되던 애였냐고 내 목표를 무시하는 아빠, 너는 어차피 공부해도 100점 안나오니까 그냥 대학도 포기하라는 언니, 나의 목표와 꿈조차 무시당하는 가정에서 자란지 어연 17년째 곧 고3이 되네요 공부한다고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해도 밖에서 셋이 시끄럽게 떠들어서 독서실 보내달라고 하면 돈 아깝다고, 내가 널 감시하지 못한다며 안된다고 하는 가정에서 제가 잘 버틸 수 있을지 무섭고 두려워요 이미 저는 제가 싫고 아무도 절 사랑해준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죽음을 택하려 한 날도 많았는데, 저도 제가 죽을까봐 무서워요
    +어제 일어난 일이에요
    공부하는데 아이패드가 필요해서 엄마께 용돈을 주기적으로 주시면 안되겠냐고 했어요 한달에 10만원씩 받아도 6-7개월이 걸리지만 그만큼 필요했어요 그래서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이제부터 돈 안주겠다고 하시네요.. 혹시 제가 무리한 부탁을 한걸까요? 아니면 너무 과분한 것을 사려고 그래서 그러신걸까요..?

    • @user-em1uj8tu1f
      @user-em1uj8tu1f 3 년 전 +13

      힘냅시다 저도 항상 매년 신년 다짐엔 죽지 않기부터 써놔요 매년 딱 올해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살다 보니까 어찌저찌 계속 살고는 있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일단 올해만이라도 버텨봐요 같이... 파이팅

    • @myrsoffice9896
      @myrsoffice9896 3 년 전 +5

      언젠가는 꼭 가족분들과 관계 회복하시고 사과 말씀 들으셔서 같이 웃으며 만나뵙고 싶습니다.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안 되어서 죄송합니다만, 부디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user-zs2ef5wq8c
      @user-zs2ef5wq8c 3 년 전 +16

      야 정세진 경희대 그까짓게 뭐라고 할수있어 임마
      언니랑 아빠랑 엄마는 꿈이랑 목표가 없어서 널 비웃는거같다
      군자는 소인과 논하지않는다잖아 너의 꿈을 이해못하는 불쌍한 사람들이야 쿨하게 넘겨버리자! 힘내라 짜식아

    • @user-hv1ry9vb7b
      @user-hv1ry9vb7b 3 년 전 +6

      쉽게 위로의 말을 꺼낼 수 없네요.. 지금은 조금만 정말 '버텨서' 나중엔 어른이된 세진양이 어릴때 자신을 다독일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랄께요😊

    • @user-uq5gh7jp8y
      @user-uq5gh7jp8y 3 년 전 +2

      목표 이루세요.말뿐이지만 제가 응원합니다.

  • @user-ce8ec4ph8p
    @user-ce8ec4ph8p 3 년 전 +120

    근데 내가 부모가 되면 내 아이한테 내 부모님이 나한테 해준 것 처럼 똑같이 할까봐 나중에 커서 결혼해서 애기 낳기 무서운 것 같다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8

      헐 저도 그래요 애한테 피해끼치는건
      전 죽어도 싫더라군요 ㅠ 근데 결혼 안하면 주변사람은 그렇다해도 부모님이 눈치를 주면 해야될거같고. 거기다가
      "네가 결혼하고 애를 낳아야 내 심정을 이해한다" 라는 말을 어머니께로부터 듣는 게 제일 압박이 되고 짐이 되어서
      집이 싫어요. 근데 아직 독립은 힘들어서 심장이 쫄리고 그러네요 ㅋㅋ큐ㅠㅠㅠ

  • @QuadCortex
    @QuadCortex 3 년 전 +271

    부모 잘못이 8할 이상입니다

  • @Bri-hu3ok
    @Bri-hu3ok 3 년 전 +305

    고삼되고 성격이 이렇게 부정적이게 된 거에 너무 놀라울 따름이었음. 학원쌤한테 왜 이렇게 부정적이니, 하는 소리 오조오억번 들은 듯. 한국 입시 망해라!!!!!

  • @user-rm2zr3cw8q
    @user-rm2zr3cw8q 3 년 전 +56

    11살 겨울방학, 실수 하나로 엄마한테 가게에서 미친듯이 맞았던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사람들이 전부 저를 쳐다봤었고 직원분들도 충격먹은 표정으로 절 쳐다보셨어요. 카운터에 갔을때 머리를 맞은 저를 보며 머리를 정리 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데 너무너무 울컥했습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훈육이라고 하며 맞았었고 그게 당연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폭력이였다고 생각이 들어요. 3살때 엄마에게 뺨 맞은것, 4살 5살때 화초리로 맞은것, 초등학교 저학년때 맞던것 4학년때 맞다가 소리내서 더 맞았던것 야구방망이로 맞았던것 자다 일어나서 뺨맞은것 구두주걱으로 온몸을 맞은것 발로 복부쪽를 처인것 책으로 머리를 맞은것 맞으면서 쌍욕을 들은것 등등.. 아직도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제발 아이들을 때리지 말아주세요.. 지금 14살이지만 전 4살~11살때 맞았던 모든 것들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정말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다가왔고 누군가 손을 들어 때리는듯한 포즈만 취해도 자동적으로 피하게 됩니다.
    진짜 하지 마세요.. 학생들은 아직 모든것이 미숙합니다. 배울것들도 많고요. 그런것들은 차근차근 알려주시면 되는데 그걸 훈육이랍시고 폭력으로 하지 말아주세요..
    (말에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당..)

    • @HelloKoreanLinda
      @HelloKoreanLinda 년 전 +3

      폭력의 가해자 맞고, 그 상처가 있는게 당연해요. 저는 40살인데도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요. 인터넷으로 청소년 지원센터 같은데 알아봐서 상담 받으세요. 잘 할거에요.

  • @user-yq9ts1iv6b
    @user-yq9ts1iv6b 3 년 전 +93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이걸 듣고 보면서 웃는 사람들은 찔려서 그걸 회피하기 위해 웃는걸까 아니면 진짜 웃겨서 웃는걸까 난 제발 전자이길 바란다

    • @sleep-nyan_the_cat
      @sleep-nyan_the_cat 3 년 전 +7

      유감스럽지만 후자일듯
      왜냐면 지 얘기가 아닌 것 같으니까

  • @sungmijo4914
    @sungmijo4914 3 년 전 +521

    이유를 찾기도전에 이미 슬프네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부모들 탓일까요?

    • @fugdu5462
      @fugdu5462 3 년 전 +15

      배워가면되죠.. 누구 탓이 있겠어요. 배우질못했어서 그랬던거죠 이제부터 나부터 배워가면되죠 달라질수있어요

    • @molrangdy
      @molrangdy 3 년 전 +8

      모르는게 죄가될 수도 있다죠

    • @user-bv8rn4wg9c
      @user-bv8rn4wg9c 3 년 전 +20

      "부모가 처음이라서" 이런 말도 다 합리화된 껍데기일 뿐이에요. 누군 인생 두번 살아봤나요

  • @user-vg7xd8py9h
    @user-vg7xd8py9h 3 년 전 +103

    이미 커버린 사람은 어떡하죠 아이였을땐 아이라는 타이틀이라도 있었는데

    • @user-rx7ly9kr6h
      @user-rx7ly9kr6h 3 년 전 +13

      저도 22세인데 이 영상의 아이 입장이면 망한거쥬..? 심지어 아이도 아니네 제길....이미 이런 건 졸업 했어야했나ㅎㅎ

    • @BEAN_SPROUTS
      @BEAN_SPROUTS 3 년 전 +7

      @@user-rx7ly9kr6h 몸이 커졌다고 속도 커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에 아이의 입장이라면 부모님이 문제인거지 복숭아 길쭉외계인님의 문제는 아닙니다

    • @hobbymusicroom
      @hobbymusicroom 3 년 전 +2

      @@user-rx7ly9kr6h 저는 마흔인데도 지금 아이입장이에요.

  • @rohan23227
    @rohan23227 3 년 전 +252

    엄마땜에 난 바닥의자존심으로 자라왔고 커서도 연애할때 자존감이 낮았던거같다. 그나마 이후엔 인터넷 친구들땜에 나를사랑하게된듯..애안낳아야지

    • @gambit_7285
      @gambit_7285 3 년 전 +6

      뭐 이건 님 자유지만, 애를 낳아서 그 아이에게도 자기를 사랑하는 삶이 어떤건지 알려주는 것도 보람찰 것 같네요.

    • @user-ox7jy7xv6t
      @user-ox7jy7xv6t 3 년 전 +102

      @@gambit_7285 그만큼 사랑을 못받은 만큼 육아공부 빡세게 해야합니다. 조오온ㄴㄴ나 빡세게 하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어요. 가능합니다.
      저는 그러기 귀찮아서 이기적으로 혼자 살라구요.

    • @gambit_7285
      @gambit_7285 3 년 전 +67

      @@user-ox7jy7xv6t 그게 왜 이기적인지요.
      원하시는 대로 하시면 되는 겁니다.

    • @mongchong222
      @mongchong222 3 년 전 +95

      애 낳지 마세요. 자라올 때 결핍으로 자란 사람은 힘든 상황이 오면 자기도 그렇게 될 가능성 많아요. 친구들이랑 만나고 본인을 위해 살아가세요.

    • @Hwl72
      @Hwl72 3 년 전 +19

      @@mongchong222 너무 슬픈 말이네요ㅠㅠ 우리는 어떤 상처가 얼만큼 아픈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요.ㅠㅠ상처받고 자랐든 모자람 없이 자랐든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맞고 자란 사람도 훌륭한 부모가 될 수도 있고 모자람 없이 큰 사람도 거지같은 부모가 될 수 있잖아요..사람을 만드는건 사람의 과거가 아니라 사람의 선택인걸요..물론 이 댓글 쓰신 분은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지만..이런 말은 어릴 적 결핍 때문에 새롭게 꾸려갈 따뜻한 가족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ㅠㅠ

  • @user-qw5pw5gj1i
    @user-qw5pw5gj1i 3 년 전 +517

    학교에선 공부에 치이고 가정에선 끊임없이 잔소리에 치이는 이 땅의 청소년들...마음 둘 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로합니다 화이팅!

    • @sowhat9755
      @sowhat9755 3 년 전

      그러다 군대 끌려가서 그거 반복하는게 한국 남자 인생~

    • @lovetouched
      @lovetouched 3 년 전 +17

      @@sowhat9755 왜 이러시는거죠?

    • @wiwahm24
      @wiwahm24 3 년 전 +3

      @@lovetouched 조금 뜬금없지만 영상 주제랑 연관있고 또 맞는말이지. 그렇게 군대갔다가 전역하고 취직하고 회사가서 상사 비위맞춰주고 또 사람들 눈치보고. 명절엔 조금 쉴 수나 있나 싶지만 결혼은 언제하니 회사생활은 어떠니 친척들 눈치주고..행복할 수가 없는 구조긴 하다 그치?어쩌면 우리 부모님들도 그런 구조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우릴 대하는 방식이 이럴수 밖에 없는걸수도 있어

    • @HJLee-yk8bm
      @HJLee-yk8bm 3 년 전 +2

      @@wiwahm24 ㄹㅇ 이 말대로 이런 가정환경에서 자란 우리들은 상처하나 아물지못하고 불만가득하게 사회를 살아가야함 좋게될래야 될수가없음

    • @user-ym5ei7vg3v
      @user-ym5ei7vg3v 년 전

      @@wiwahm24 내 미래 엄청 암울하네

  • @user-nu9tl9wq8z
    @user-nu9tl9wq8z 3 년 전 +608

    가장 찔렸던 대목- 1)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 엄마: 존재만으로 사랑스럽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걱정거리가 되어가니 사랑보다는 근심을 표현하게 됩니다 2)선생님한테 아이 험담하는 엄마: 학원 상담할때 마다 그랬던거 반성합니다

    • @YOUJUNG2
      @YOUJUNG2 3 년 전 +3

      저희 엄마도 1번과 같을까요.....?

    • @user-si4dq9pl4u
      @user-si4dq9pl4u 3 년 전 +16

      저희 엄마도 님처럼 생각해줬음 좋겠네요 물론 불가능하겠지만

    • @user-sj2yh3tf4p
      @user-sj2yh3tf4p 3 년 전 +10

      학원선생님인데 너무 적나라하게 아이 이야기를 하는 어머님들께는 적정히 끊고 전화상담 드리겠다 합니다. 입테 결과도 전화로... 아이도 상처받아여

    • @yewonchoi0808
      @yewonchoi0808 년 전

      그래도 이런 영상을 보는게 어딥니까....

  • @user-rx7ts9ke3i
    @user-rx7ts9ke3i 3 년 전 +175

    12:14
    그래도 아이랑 상담받으러 오시는 부모님이라니 조금의 희망이라도 있네요
    참...제가 왜 태어났나 싶네요
    이제는 지쳐서 대화 시도도 안해요
    해봤자 돌아오는것은 높은 언성 뿐
    집인데도 마음 편하게 있어본 적이 없네요
    가족들 다 나가고 나 혼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

    • @user-ui3gr2vx8y
      @user-ui3gr2vx8y 3 년 전 +4

      저도요.. 얼른 커서 독립할생각으로 버텨요....

    • @user-gb9tz6jy5g
      @user-gb9tz6jy5g 년 전

      힘내세요 행복하려고 태어난거죠 누구나.
      좀 더 크면 같이 살 사람도, 살 곳도 자신이 정할 수 있다는 말을 봤어요. 저는 이게 참 와닿고 힘이 되더라구요..^^

  • @user-ud2kr3lm4d
    @user-ud2kr3lm4d 3 년 전 +173

    부모님이랑 있으면 항상 어떻게해서든지 단점 끄집어내서 훈수하려고 하더라 ㅡㅡ

    • @user-hf3yv4nt2n
      @user-hf3yv4nt2n 3 년 전 +2

      그러게요 저는 항상 혼날때 눈을 많이 보는데...눈이 훈수 둘 거 찾느라 바빠요..ㅎㅎ

    • @Dawn._
      @Dawn._ 3 년 전 +19

      혼날 때 표정이 왜 그러냐고, 억울하냐고 ㅋㅋㅋㅋ 왜 표정을 찡그리냐고. 수도 없이 들어요. 그럼 저는 웃으며 듣냐고 말하죠. 혼나는 좋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표정이 좋냐고. 그럼 그게 대드는 거니 또 혼나죠. 이런 말도 안 되는 지적이 반복되면서 마음의 문이 점점 닫히는 거예요.

    • @Wawaingg
      @Wawaingg 3 년 전 +5

      @@Dawn._ 그럼 웃으며 듣냐고 라고 말하면 말대꾸 한다고 뭐라고 하죠..

    • @user-ui3gr2vx8y
      @user-ui3gr2vx8y 3 년 전 +1

      @@Dawn._ 무표정이면 너지금 내말듣고있냐고 넌 항상 사람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더라 라는식으로 또 트집잡고....

  • @user-vr5yk1di4m
    @user-vr5yk1di4m 3 년 전 +59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라 그렇다는 말은 참 이기적인거같음
    우리도 삶이 처음인데 우리라고 처음이 아닌건 아닌데 우리에게는 완벽을 추구하고 어른들은 난 부모가 처음이야 라는 말로 합리화시키고 당당하다는게...

    • @user-zp1nn5he2q
      @user-zp1nn5he2q 3 년 전 +3

      내가 부모님보다 처음인게 훨씬 더 많은데 그러는 거 너무 짜증나요

  • @oookkk5152
    @oookkk5152 3 년 전 +520

    어린시절 부모의 역할은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생긴 마음의병은 성인이 돼서도 사라지기는커녕 한사람을 집어삼킬만큼 커지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전 마음건강이 튼튼한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합니다.

  • @user-ew3ik2sm1w
    @user-ew3ik2sm1w 3 년 전 +60

    이건 내가 볼게 아니고 부모님이 봐야하는데 왜 내가 보고있냐;;

  • @BA-hs6on
    @BA-hs6on 3 년 전 +68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고 나도 알차게 생활하고 싶은데 그게 안됨. 근데 나에대한 기대는 스스로 너무 높아서 그렇게 살다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것같다는 생각까지 듦. 스스로도 이런 생각으로 힘든데 학원가면 학교가면 코로나 끝나고 어쩌려고 아무것도 안하니 하며 잔소리함. 미치겠다

    • @qp6680
      @qp6680 3 년 전 +1

      ... 저랑 너무 똑같아서 뭐라 할말이 없네요...
      힘드시죠? 괜찮아요 공감해드릴 사람 여기 있어요...
      (오지랖 죄송합니다)

  • @sammyr7779
    @sammyr7779 3 년 전 +23

    그래서 제대로된 사랑많이 받고 자라서 당당하고 능력있는 애들보면 부럽더라

  • @hx2da567
    @hx2da567 3 년 전 +16

    부모가 하는 모진 말 들으면서 애가 자라는데도 덜 삐뚤어지는 건 그냥 애가 당신을 사랑해서에요. 아이가 강한 게 아닙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여린 가슴에도 당신이 하는 모진 말에 덜 상처받으려고 노력한 겁니다. 아이는 당신을 사랑해서 그런 일들을 합니다. 당신이 툭 던진 돌멩이를 '이건 관심이겠지, 사랑이겠지'하면서 아이가 자기 최면하면서 어루만지는 거에요. 근데 그게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부모님들, 관심 어린 말을 던지는 게 사랑이 아니라 그런 말을 예쁘게 다듬는게 사랑입니다. 아이는 메뉴얼로 다루는 로봇이 아니에요. 명령하고 몇 개 가르친다고 뭔가를 깨우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 로봇이랑 다르게 스스로 많은 것을 깨우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사람의 미묘한 표정 말이에요. 아이는 당신의 얼굴을 수십번 살피면서 타인의 감정을 알아채는 법을 알게 됐을 겁니다. 그걸 모른 척 해주며 아이는 또 사랑을 표현하고 있겠네요.

    • @user-fn4td4mu4u
      @user-fn4td4mu4u 3 년 전

      다 커서.. 꼭 제 얘기 같아서 위로 받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yoonss_1219
      @yoonss_1219 년 전

      정말 와닿는 비유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마다의 가정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user-qb3hu9by8m
    @user-qb3hu9by8m 3 년 전 +93

    그냥 제목만 봤는데 왜 눈물이 날 것 같지

  • @user-ij4sv5ri9d
    @user-ij4sv5ri9d 3 년 전 +191

    사실 나를 사랑하려고 해도 회사나 학교가 그걸 안도와주는 경우가 많죠 ㅠ 안타깝습니다. 개인과 사회모두 분위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user-cz4zh6gb4d
    @user-cz4zh6gb4d 3 년 전 +93

    부모에만 속하는 얘기가 아닌 듯... 중학생때 쓰리제이에듀라는 영어학원에서 수업받았는데 1대1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테스트에 통과 못하면 바로 재시험 공부하러 자습실에가는게 아니라 그 선생의 소리지름과 잔소리를 교실문을 일부러 열어놓고 들어야했음 주변애들이 지나갈때마다 힐끔 보는게 진짜 수치스러웠고 결국엔 내 탓을 하며 자습실로 가야했음 근데 내가 자습실에 가는 와중에도 다른 교실에서는 나처럼 혼나는애가 정말 많았음 테스트는 3가지였고 마지막 테스트에서 실수했는데 물론 더 열심히했다면 그런 일이 존재하지도 않았겠지만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너무 나 자신만 탓한 내가 너무 불쌍함..나라도 나를 다독였어야했는데 그 일이 있고난후부터 나는 나를 더 나무랐고 왜 못했을까 라는 자기죄책감이 쌓임..지금에서야 기억이 흐려져서 이정도 지만 그때 당시에는 하루하루 그 기억이 자세하고 생생하게 생각나서 자존감이 매우 낮아졌었음...나중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선생들이 다 본사에서 그렇게 하라고 교육받고 나오는거라고 그랬음..

    • @lwkjjdbskhj758
      @lwkjjdbskhj758 3 년 전 +12

      저도 쓰제 다녔던 사람인데.. 공감합니다.. 그런 학원은 대체 왜 다녔던걸까. 내가 울면서 뛰쳐나가면 쌤도 바로 나 쫓아와서 다시 다그치고 그랬음.

    • @user-qx1kj7mo1m
      @user-qx1kj7mo1m 3 년 전 +17

      쓰리제이 ㄹㅇ 사이비에요 ... 현재 고1인데 학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학원... 그 학원에 정착한 친구를 한 번도 못봤어요

    • @user-ui3gr2vx8y
      @user-ui3gr2vx8y 3 년 전

      본사에서 시키니까 해야죠 뭐.. 돈벌어야지 어쩌겠어

    • @user-jsj2024
      @user-jsj2024 3 년 전

    • @fri694
      @fri694 년 전 +1

      그 학원 광고지부터 가스라이팅임ㅋ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16년도에는 그 따위로 살아서 대학가겠냐 뭐 이딴 걸 빨간글씨로 가득 써놨음ㅋㅋㅋ

  • @user-ch5gt3mq5u
    @user-ch5gt3mq5u 3 년 전 +183

    우리가 어렵고 불안하면, 아이들을 어렵게 하지요.
    이 말이 정말 와닿네요. 아이들은 무슨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한 누명을 쓰는 기분일 것 같네요.
    태어나고 보니 살라니까 열심히 사는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 살고싶지 않을 수 있지요..

  • @acaciaaroma
    @acaciaaroma 3 년 전 +395

    분명 청소년 얘긴데, 왜 다 제 얘긴거죠??

    • @user-vb2hp2tm4i
      @user-vb2hp2tm4i 3 년 전 +3

      그러게요... 저도 왜 다 제 이야기 같죠...?

    • @qp6680
      @qp6680 3 년 전 +10

      어흑... 제가 위로해드려서 위로가 되신다면 토닥토닥해드릴게요ㅠㅠ
      (민약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 @user-wb7cf5dp1n
      @user-wb7cf5dp1n 3 년 전 +2

      @@qp6680넘 착해..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1

      @@qp6680 제가 다 위로가 되네요..푸근하시구 좋은 분이실듯 합니다.

  • @tisuy6722
    @tisuy6722 3 년 전 +205

    학생인 나는 이 영상을 보면서 한번도 못 웃었는데 저 영상에 나오는 어른들을 되게 유쾌하게 웃으시네요...

    • @WizARdTrutHis
      @WizARdTrutHis 3 년 전 +8

      어른들이 마음에 찔려서 민망해서 그래요~

    • @user-ez3sf8ju5m
      @user-ez3sf8ju5m 3 년 전 +25

      부적절한 반응같아요. 불편해요. 왜 웃는지 대체

    • @meowbooks5045
      @meowbooks5045 년 전 +14

      손씻어라 할 때는 어린이도 웃었어요. 다들 자기와 관련된 사항을 얘기해주면 맞아! 하며 웃는거죠. 넘 그 웃는다는것에 깊이있게 반응하지 마세요. 다들 자기 나름의 반응입니다.

    • @ThehumanOfChakan
      @ThehumanOfChakan 년 전 +20

      ???: 애들이 어른한테 바라는것도 많아요 요즘애들 문제라니까~ 호호호~
      이딴 느낌이면 어른도 진짜 별거 없다고 느낌 ㅋㅋㅋㅋㅋ

    • @ddd-pt3fi
      @ddd-pt3fi 년 전

      찔려서 그런거 아니면 그냥 웃겨서인듯

  • @user-kp9do8oe5e
    @user-kp9do8oe5e 3 년 전 +238

    어제 중1 딸아이가 학교가다말다 하며 교우관계 어렵다며 그만두고 싶다해서
    맘이 무너졌어요.
    친구를 파악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 . 참 어려운 시기를 아이도 지나고 있네요

    • @user-xz9zp7fv1c
      @user-xz9zp7fv1c 3 년 전 +185

      그래도 그런 얘기를 직접 말하는거 보면 평소에 신뢰가 있었나보네요 전 말도 못했엇는데

    • @user-ox7jy7xv6t
      @user-ox7jy7xv6t 3 년 전 +90

      @@user-xz9zp7fv1c 그런듯. 진짜 부럽다. 그런 말을 들어준다는거 자체가ㅋㅋㅋㅋㅋㅋ

    • @estherl.7969
      @estherl.7969 3 년 전 +1

      @@user-xz9zp7fv1c 왜 신뢰가 없으셨나요 부모님이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이해해주지 않으셨을까요..

    • @user-qi8hm4vh1e
      @user-qi8hm4vh1e 3 년 전 +2

      @14살 조커
      친구 1~2명 정도는 만들어봐
      언젠가 너의 마음을 열수 있는 친구가
      생기면 너의 생각 또한 달라지겠지..

    • @user-qi8hm4vh1e
      @user-qi8hm4vh1e 3 년 전 +2

      너의 마음에 드는 친구가
      적어도 한 명은 있을거니까..

  • @hanari1530
    @hanari1530 3 년 전 +31

    이런거 동영상 제목보면서부터 눈물나오는데
    사람들 웃는소리들으니깐 너무 내가비참하게느껴지는것같다...

  • @user-gq6cp4dp1l
    @user-gq6cp4dp1l 3 년 전 +300

    대체 어디가 웃긴거야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13

      본인들이 찔리니까 대충 웃으면서 넘기는 게 아닐까요. 저런 데 있으면
      리액션도 해야될텐데, 다른 리액션이 어색할테니까 그럴지도 몰라요.

    • @dmssod
      @dmssod 3 년 전 +15

      @@user-my4mn3rw2z 그래도 나는 웃으면 안된다고 생각함...

    • @user-my4mn3rw2z
      @user-my4mn3rw2z 3 년 전 +8

      @@dmssod 사실 저도 웃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왜 저 사람들이 웃었을까에 대해 생각해본거지, 웃어도 된다고 생각한건 아니니 오해하진 말아주시길..

  • @user-cn8yf7gr6q
    @user-cn8yf7gr6q 3 년 전 +57

    "엄마, 요즘 내가 싫지?" 아들의 말에 순간 너무 놀라 "아니! 왜그렇게 생각해" 하고 대답했는데 "요즘 나만 보면 한숨쉬잖아..."
    말로 상처주진 않았지만 저의 표정과 태도에서 아이가 상처받고있었습니다. 예전엔 밥잘먹는것만 봐도 예뻤는데 요즘은 잔소리가 많아졌네요. 아이에게 상처주는 사람이 아닌 상처를 보듬어주는 존재가 되고싶네요~~^^

    • @user-gd2cl7sw6v
      @user-gd2cl7sw6v 3 년 전 +22

      대화에서 언어적 표현보다 비언어적 표현이 반 이상 상대에게 영향을 줍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대할 때는 비언어적 표현에 주의하셔야합니다. 비언어적 표현은 말이나 글로 표현하지 않는 모든 것입니다. 또 , 표정, 행동, 몸짓 같은 것이 말이나 글과 일치하지 않을 때 어린아이들은 큰 혼란을 얻으며 정신적으로 난해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user-cn8yf7gr6q
      @user-cn8yf7gr6q 3 년 전 +5

      @@user-gd2cl7sw6v ^^ 네~ 고등학생이 된 아들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집에 함께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저도 모르게 잔소리가 많아졌어요. 비언어적인 부분도 더 신경쓰겠습니다~

  • @iknowthaat
    @iknowthaat 3 년 전 +24

    전 타인보다는 가족이 지옥인 것 같아요. 타인은 안보면 그만이지만 가족은 매일 봐야하니..

  • @user-zw7vs5re3b
    @user-zw7vs5re3b 3 년 전 +19

    기억도 안나는 5살때부터 시작한 피아노가 너무 좋아서 유치원, 초등학교 9년간 내 꿈은 피아니스트였고 초6때 가정형편 때문에 피아노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는 진짜 엄마아빠가 너무 원망스러웠음. 중학교때는 대학안가고 평생 편의점알바나 하면서 살거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참 희한하게도 우리 엄마는 날 단 한 번도 비난하지 않았음. 우연치 않게 새로운 꿈이 생겨서 하지도 않던 공부를 시작한 중3때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학원다니고 악착같이 공부했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난생처음 받아보는 좋은 성적에, 지역 장학금까지 받아왔을 때 우리 엄마는 날 엄청 자랑스러워했음.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고 되돌아 보니 우리 엄마가 30살 가량 어린 나한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나를 한 사람으로 존중해주고 의지한다는 걸 느낌.
    항상 날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봐주고 내 생각, 의견을 존중해주시는 엄마의 자녀로 태어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엄마 너무 사랑해

  • @user-ec8uz3bq9d
    @user-ec8uz3bq9d 3 년 전 +39

    너무 많이울어서, 매일 울어서 배게가 얼룩지는데 왜 눈물은 마르질않는질 모르겠어.
    늘 내가 방 침대에서 힘들때마다 몰래 꾸역꾸역 울음참으며 울었는데.
    엄마아빠 힘들까봐 절대 앞에서 힘든단말 뭐해달라는말 안했는데.
    한번 터졌다고 울지좀말라고하면
    나는 어떻해.
    그렇게 쌍욕을하고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면
    나는 어떻해.
    나는 그냥 한번정도
    내가 힘든걸 다 말하지 않아도
    안아주며 말해줄줄알았어.
    힘들었겠다. 그동안 몰라줘서 미안해.
    아니야.
    참으려면 끝까지 참아야지 중간에 터진 내잘못이야.
    다 내잘못이야.

    • @_carpediem2241
      @_carpediem2241 3 년 전 +1

      참지마세요.님 잘못은 더더욱 아니니, 참으면 병이 됩니다. 애초에 잘못을 알려주는 훈육이었다면 그렇게까지 상처를 줄리 없습니다.자책하지 마시고.
      풀 수 있을때 풀어두세요 하고 싶은말 행동 다 하세요. 혼나더라도 그게 더 정신건강에 훨씬 좋아요.
      화나죠 울분 터지죠 다른집들은 다 화목한데 나만 이런가 싶을 겁니다. 눈치보지 마세요. 화목하지 않아도 괜찮아요.괜히 좋게 생각하려 하지 마시고, 솔직하게 느껴지는 대로 가정을 바라봐보세요.솔직하게.현실을 직시해야 나아갈 길이 보입니다. "부모 자식관계여도 이런 상황이 있구나." "달라지기 위해서는 내가 바뀌어야 하는구나.나가려면, 행복해지기 위해선 빨리 정신차리고 자기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수 밖에는 없어요 자기자신의 모습을 부정하게 하고 인생을 망치게 하는 부모라는 판단이 든다면 자신을 굳게 믿고 현실적으로 그 집을 뜰 방법을 고안해보세요. 잔인하지만 참고 자책해봐야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님 인생을 위해서라도 미래를 위한 깊은고뇌과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버티세요.저는 기숙사생활 다니면서 칼갈며 공부 중입니다. 살다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도 생길테니 최대한 시작이라도 해보려고 하세요.참지 마시고요.참으면 나중에 분명, 후회합니다☺

    • @user-if9dt2jz9z
      @user-if9dt2jz9z 3 년 전

      어떡해..

    • @sarahsong4409
      @sarahsong4409 3 년 전

      내얘긴줄 나만 이렇게 사는줄 ㅎ 초중고 내내 매일밤마다 울고 울고 또 울어서 방앞 휴지통에 눈물콧물 닦은 휴지 수북해지면 휴지 아껴쓰라고 나를 개갈구던 애비애미

    • @syk6950
      @syk6950 년 전

      청소년상담센터라도 가보세요.

  • @user-uz7sl2mv8j
    @user-uz7sl2mv8j 3 년 전 +163

    너무 멋지세요.
    전에 자살의 다른 해석을 봤었어요.
    나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고통에서 해방 시켜주는 것이라는...
    우리딸들의 인생에 필연적으로 올 고난을 감당하며 살아갈수 있도록 마음을 헤아려주기도 하고 또한 강해질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근대 너무 어렵네요ㅎ 쌤.. 웃는모습이 유쾌하십니당.ㅎ 덩달아 힐링되었어요.감사합니다~~~^^

  • @doanswer2651
    @doanswer2651 3 년 전 +81

    좋은 관계를 경험하지 못하면
    무언가를 좋아하는지도 찾는 데 참 오래 걸리는것 같아요.. 무엇을 하든 무기력해지기도 쉽구요..
    디들 그렇게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을텐데 그런 시간들 속에서 억지로 힘내지 않고도 잘 지내길.. 정말 내가 힘낼 수 있는 관계, 일을 만나길

  • @user-jaesuandwae
    @user-jaesuandwae 3 년 전 +70

    뭔데 이걸보는데 눈물이 나는거지 난 도저히 날 사랑할수 없을것같아...

    • @whyrano_michinna
      @whyrano_michinna 3 년 전

      힘내세요

    • @lovelyorkie
      @lovelyorkie 3 년 전

      저도요...
      근데 정작 당사자인 엄마는 이제 다 지난 일 그만 잊으라네요..ㅎ
      아직도 나는 그 영향으로 힘든 인생을 사는데

    • @syk6950
      @syk6950 년 전

      당신조차 당신을 사랑해주지 않으면 정말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건데 그건 너무 슬프잖아요..

  • @user-gg1tl3pq2l
    @user-gg1tl3pq2l 3 년 전 +110

    그렇네요...아이가 자신을 사랑하기 어려운 이유가 어른인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네요...ㅠㅠ

  • @user-sc8ki9pc3v
    @user-sc8ki9pc3v 3 년 전 +103

    그냥 썸네일을 보고 내 이야기인거 같아서 들어왔다...

  • @user-sr3pm2dj6y
    @user-sr3pm2dj6y 3 년 전 +44

    타인이 규정하는 ‘내’가 정말 자신이 되는 게 안타깝네요. 아이들이 진짜 ‘나’를 찾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 @user-nv1xk5zm9i
      @user-nv1xk5zm9i 3 년 전 +4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인간들은 타인에게 보여지고 규정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확고히하게 됩니다^^ 물론 세상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자기가 가장 잘 알아야 하지만 동시에 반드시 타인과의 관계가 필요해요~

  • @user-ld7ub2ml8i
    @user-ld7ub2ml8i 3 년 전 +56

    모두가 정말 아이어른 상관없이 다 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이도 없는데 자꾸 아이 입장에 공감이 되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ㅠㅠ..
    어렸을 때 소위 꽤 공부하는 학생으로 부모님 기대 다 충족하며 자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불안하고, 못하면 죄송하고, 그건 지금 성인이 되서도, 직업선택을 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예요. 주변에 스스로 공부 못한다고 생각했던 친구들 중에는 ‘중고딩때 공부 때문에 너무 주눅들지 말걸 그랬어.! 지금 이렇게 잘 사는데..!!’ 하는 당당한 친구들도 있지만 그 때 경험한 어떤 패배감, 불안감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어요...
    정말 자기 자신이 본인을 사랑하는 것 정말 힘든데 옆에서 부모님이!!! 어른이! 아이한테 (도움될 거라는 착각에) 모진 말을 하면 정말 안돼요...
    그리고 아이의 존재나 소속감을 지우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고등학교 때 들었던 말이지만 “내가 너를 잘못 키웠나보다”라는 말은 아직도 상처예요.. 그럼 나는 잘못 자란 인생인가? 의문을 던지게 돼요..
    꼭 아이들이 행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요. 저 때는 입시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이런 자존감 얘기가 거의 없을 때였는데 앞으로 이런 얘기들이 더더 많이 오고갔으면 좋겠어요. 우리 존재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요. :)
    p.s. 강연자님 정말 강연 잘하시네요..,👍👍

    • @fugdu5462
      @fugdu5462 3 년 전

      아마 제가보기엔,,,부모님이 스스로를 탓하는것처럼 느껴지네요. 작성자님 잘못이 아니라요. 작성자님 성인되고도 과거일로 힘드시다니 마음 아파서 이 댓글을 못지나갔어요 ㅎㅎ 과거가떠오를때 꼭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이젠우린 성인이라 부모의 사슬을 끊을수있어요. 다르게살수있거든요 한번 다른길을가보셨으면좋겠어요

  • @phyllis2403
    @phyllis2403 3 년 전 +25

    곧 20대 중반이 되는데도 이 내용이 다 마음 아프고 공감된다... 근데 저기서 듣는 어른들은 다 웃기만 하네 참...

  • @user-lb5zn7pf4j
    @user-lb5zn7pf4j 3 년 전 +18

    생각하면 할수록 끔찍해지는 게 어릴 적 추억이다 막 초등학생 고학년이 된 나를 붙잡고 이혼할테니 누구 따라갈 건지 고르라고 말하던 차디찬 어조도 차마 고르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니 시간 없다며 못 고르겠으면 고아원으로 보내겠다는 말도,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서늘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더 끔찍한 것은 그날 그렇게 강압적으로 대답을 하고 그로부터 5년이 넘도록 말버릇처럼 이혼해 이혼해 하며 부부싸움하는 모습을 모조리 지켜봤다는 것이다. 아무도 잘한 이는 없었다. 쌍으로 바람을 폈다 서로를 구타했다 지랄을 떨었고 나만 입 다물면 이혼은 안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살았는데도 결국 중학교 입학식날 갈라서더라. 중학교 내내 적응과는 별개로 몰려드는 무기력함에 자해도 했고 자살 생각도 정말 많이 했다. 친구들마저 없었으면 지금까지 살아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파왔고. 난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는 안 낳고 싶다. 비록 비교대상은 없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린 나이에 너무 힘들고 고된 시간을 견뎌와서 인지 아직도 어린 아이마냥 감정표현에 미숙하고 더군다나 나는 아이를 사랑할 자신도, 잘 키울 자신도 없으니까.

    • @kim4miin
      @kim4miin 3 년 전 +1

      살아내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앞으로도 힘내보아요 생각만큼 밝지는 않은 세상이지만 그 속에서도 우린 빛이 나니까 충분히 힘낼 수 있을거에요✨

  • @emeraldcity9746
    @emeraldcity9746 3 년 전 +15

    진짜 지칠 대로 지쳐서 아침에 눈 뜨는 게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음. 학생으로서 사는 그 삶의 패턴이 너무 숨이 턱턱 막혀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커진 듯. 지금도 다를 건 없는데 약간 체념한 느낌

  • @lwkjjdbskhj758
    @lwkjjdbskhj758 3 년 전 +9

    고딩이 삶에 찌들었다고 하면 어른들은 다 웃고 넘김. 아무도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음.
    고등학생들이 평소 어떻게 사는지 단 1의 관심들도 없는 사람들이 말은 잘함. 오지랖도 넓음.
    "공부 열심히 해~","대학은?","성적은?" 물어보지 말라고. 듣기만 해도 토할 것 같으니까.
    학교에 가면 말만 친구지 다 경쟁자.. 웃고 떠들지만 그 속의 묘한 기류.. 너무 싫음. 시험기간에 수행평가는 엄청나게 많음. 각종 대회도 쏟아져나옴. 시험 하루 전에도 수행평가 준비한 적도 많음. 지쳐서 쉬는시간에 10분이라도 자려고 하면 다음 시간 수행평가. 몸을 일으켜 세우고 몽롱해져가는 의식을 바로잡으며 준비함. 수많은 대회와 수행평가들 준비하느라 점심시간에 잘 놀아본 적이 없는 것 같음. 심하면 하루에 수행평가 다섯 개씩 함. 그것도 '한 시간 안에 끝내라' 라는 갑작스러운 선생님의 말에 손목이 부러져라 쓰고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려 손톱을 물어뜯으며 버팀. 자습 줬다 하면 불안함. 다른 애들이 공부하는것만 봐도 불안함. 모든 행동들이 생기부에 적힌다는 부담감을 안고 8시간 넘는 시간을 겨우 버팀. 집에 와서는 학원숙제. 밥먹고 학원. 학원 갔다와서는 또 학원숙제, 대회 준비, 수행평가 준비, 시험공부까지. 다 끝내지도 못했는데 새벽 세시. 그럼 어떡하지? 다 하고 자야지 뭘. 세 시간도 못 자고 일어나서 하루를 다시 시작.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친구랑 얘기하고 있으면 선생님이 말함. "너네 시험기간인데 공부 안해?" 쉬는시간에 지쳐 조금이라도 자려고 하면 "너네 시험기간이야. 정신차려. 공부해야지. 나중에 대학 어디 갈래?", "세특 챙겨야지.", "공부해."."공부해. 시험기간이잖아.","공부 안 해?"
    매일매일 선생님들에게 잘하는 아이들과 비교당하며 정신은 처참하게 무너져감. 너무 어려운 내용들에 머리가 빠질 것 같음. 공부해야 할 과목은 8과목. 정신이 아득해지고 한없이 불안해짐. 아무 것도 안 해도 눈물이 남.
    또 집에 와서 학원숙제, 대회 준비, 수행평가 준비, 시험공부 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짜증나고 그냥 뛰어내리고 싶음. 너무 힘들어서 잠깐 쉬고 있는데 엄마가 말함. "공부 안하니? 자신 있어? 조금 있으면 시험이잖아." 엄마도 그저 그런 대학 나왔잖아요. 나 얼만큼 힘든지 하나도 모르잖아요. 모든 게 비뚤어지게 보이기 시작함. 그러면 안 되는데. 그런데 엄마까지 그러면 나는 어떡하지. 지금도 마음이 부서지고 뭉개지고 멍들대로 멍들어서 너무 아픈데. 엄마만큼은 위로해줘야지. 엄마까지 그런 말 하지 마. 제발.
    두통이 머리를 감싸기 시작함. 낄낄거리며 tv보는 엄마, 아빠가 미워짐. 그러면 안 되는데. 너무 힘들고 짜증남. 엄마,아빠도 힘들텐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도무지 따라주지 않음.
    또 수행평가. 친구들과 또 비교당하며 나는 왜 이러지. 나는 왜 정신력이 약하지. 나 진짜 너무 한심해. 라고 수없이 생각함. 친구들도 힘들대. 나도 힘든데. 갑자기 친구가 울어. 나도 눈물이 나와. 사실 아무것도 안해도 눈물이 나와. 힘들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 공부, 대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손이 떨리고 식은땀나고 불안해서 계속 손톱 물어뜯어. 불안함에 계속 물어뜯고 나서야 피범벅이 된 손가락이 보여.
    방학은 휴식이 아니라 뭐다? 자습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기간일 뿐이다.
    엄마는 내가 참을성이 부족해서 그렇대. 내가 멘탈이 약해서 걱정이래. 어쩜 저렇게 애가 반항적이냐고 통화하는 엄마 목소리가 들려.
    시험 끝나면 뭐가 기다리지? 또 시험이지. 시험 끝난 직후니까 또 뭐 해야지? 모의고사 준비하고 대회 또 준비하고 수행평가도 마저 해야지. 생기부 채워야 되니까. 언제 쉴까? 쉬긴 뭘. 다른 애들 공부하는거 안보여?
    모의고사 성적 보면 처참함. 성적도 그리 좋지 않음. 엄마는 또 잔소리를 함. 전국 등수, 전교 등수를 보며 한숨만 쉬고 있음. "좀만 더 열심히 해보자. 어때? 할 수 있지 우리 딸?"
    아니. 엄마. 못하겠어. 나 사실 다 포기하고 그냥 하늘나라로 가고 싶어.

    • @HJLee-yk8bm
      @HJLee-yk8bm 3 년 전 +3

      어른들 웃고 넘기는게 우리 부모세대들은 생활고 같은 어려움만 겪었지 우리처럼 막대한 기대, 부담감 없이 살아와서 그럼
      막말로 공부 뒤지게안한 우리부모세대 사람들도 최소 취업해서 먹고 살수는 있었음
      근데 우리는 취업을 목표하는거 넘어서 집안에 부,명예 모두 만든다라는 우물에용난다를 뛰어넘는 수준을 목표로 해야하니 답도없는듯함

    • @hobbymusicroom
      @hobbymusicroom 3 년 전

      제 학창시절을 보는 것 같아서 공감돼요. 글만 봐도 숨이 턱 막혀요. 많이 힘들지요..ㅠㅠ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수행평가가 처음 생겨서 시험기간에도 선생님이 수행평가 숙제로 학습지 백장 넘게 해오라고 했던 거 생각납니다.ㅜ
      진짜 안 좋은 제도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안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교사된지 15년이 됐는데.. 애들한테 시키면서도 정말 미안한데 미안하다고 말도 못 하겠더라구요. 속으로는 미안하면서도 겉으로는 더 뻔뻔하게 저도 모르게 애들한테 이거 소홀히 하면 큰일난다.. 이런 식으로 협박하게 되더군요.
      예전에 저도 만날 눈만 뜨면 공부해라, 왜 공부를 안 하냐.. 왜 과외를 시켜줘도 거기서 내는 숙제 다 밀리냐, 학습지 왜 밀리냐 이럴거면 다 때려쳐라.. 등등 몇 년을 이런 소리만 듣고 방에 감금되듯이 살아서 정말정말 답답했었는데 요즘 애들은 저같은 경우는 이제 흔한 일이고 저보다 더 시달리는 애들이 오히려 더 많아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못 했던 것도 아닌데 왜 그러셨냐고 나중에 진짜 용기내서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너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공부를 안 할 애라고..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안 하니 답답해서 그렇다고.. 그나마 니가 이 정도로 살고 있는 게 내가 그 때 잔소리라도 했으니 그렇다고 그러십니다. 그럴듯한 말이지만 실은 그게 다 엄마 욕심이죠. 아무리 자식이라도 자기 소유물이 아닌데 자기 욕심을 다른 사람한테 대신 지우는 건 안된다고 봅니다. 자기가 욕심나면 본인이 해야지 다른 사람을 내세워서 자기가 영광받으려고 하면 안되죠.
      아무튼.. 지금은 교사가 돼버린 제가 대신해서 미안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얼마나 힘들고 지쳤는지..글에서 느껴집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버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가끔! 내 인생에도 이런 일이..싶을 때가 있더라구요. 더 많이 살아보시면 알게 될겁니다.
      기적같은 일들이 인생에 한 번은 오더라구요.

  • @star-edu
    @star-edu 3 년 전 +70

    모든 아이에게는 영재성이 있습니다. 과도한 기대는 아이에게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자극을 주는 풍부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호기심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실패를 좌절이 아닌 배움의 과정으로 느낄 수 있도록 부모가 아아의 도전을 응원해야 합니다.

  • @new9239
    @new9239 3 년 전 +47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돈이아닌 자기가 해보고싶은 것을 적을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겟다

    • @sieun0702
      @sieun0702 년 전

      정말 인정하는 댓글입니다. 현 중3인데 애들끼리 꿈 이야기를 할 때 다들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열정이 있는 것 보다는 무조건 돈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어떤 일이든 무조건 돈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그 틀에 맞춰 꿈을 설정하려 하는 것이 참 슬퍼요.

  • @user-te3lb4wi3m
    @user-te3lb4wi3m 3 년 전 +98

    아이들도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 생각이 있는데
    부모님의 틀속에서 어쩌면 갇혀있어 본인의 힘듬을 제대로 표현못하게 하는건 아닐까 라는생각을 다시생각해보았어요
    좋은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OhMyGod-nx2wz
    @OhMyGod-nx2wz 3 년 전 +64

    그냥 최근에 태어난 자식이 있다면 금전적 여유 있으면 걍 교육 좋은 선진국 나라로 보내유,,, 한국에서는 가망이 없어 ㅆㅂ 한국 떠나고 싶어요

    • @user-fh7jm7tu5m
      @user-fh7jm7tu5m 3 년 전

      그럼 가셈 다른 나라로 가서 한국에서는 못하는 일을 해봐

  • @user-jg9by9sx9d
    @user-jg9by9sx9d 3 년 전 +193

    정말 패륜적인 말이지만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요

    • @user-mt3ru7gs2r
      @user-mt3ru7gs2r 3 년 전 +28

      공감해요 낳아달라고 한적도 없는데 왜 자기들이 좋다고 낳아놓고 괴롭히는지ㅠ

    • @---hb8dk
      @---hb8dk 3 년 전 +42

      난 솔직히 이거 패륜적이지 않다 생각함 태어난게 감사하게끔 만들어주는게 부모의 일이라고 생각함 낳음당했는데 인생 좆같애서 뒤지고싶게 만드는게 부모 자격있을까

    • @syunjae
      @syunjae 3 년 전 +14

      죄책감 갖지 마세요 그렇게 만든사람 잘못이니까요

    • @hywhale997
      @hywhale997 3 년 전 +22

      낳아준걸 무조건 고마워 해야 되는게 싫어요...

    • @ssongrlkwon4854
      @ssongrlkwon4854 3 년 전 +7

      낳았으면책임져야하는건본인들인데,..낳아놓고우리한테효도하라고책임전가하는현실,,,ㅈ같네요

  • @jpkalza9810
    @jpkalza9810 3 년 전 +51

    자신의 마음이 약하니 남의 탓을 하는것같아요 앞으로는 아무도 탓하지 않고 제 자신을 칭찬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hennap4625
    @hennap4625 3 년 전 +92

    중학교 교사로서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저도 올해 코로나 때문에 학생들에게 과제해라, 마스크해라, 손 소독해라 잔소리 참 많이 했는데 학생들이 그 부분을 힘들게 생각하기도 했겠죠..? 코로나 안 걸린것만 해도 너무 잘했고 기특하고, 학교 못와서 섭섭하겠지만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응원과 격려 뿜뿜해줘야겠네요~~~~*^^* 자신에게 친절하고, 아이들에게 친절해지기도 잘 기억할게요! 요즘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강연 감사드립니다 :)

  • @user-cj3lq9il8x
    @user-cj3lq9il8x 3 년 전 +68

    사랑한다 소리치면 사랑해요라고메아리친다ᆢ
    좋은영향이든 나쁜영향이든
    그것은 메아리쳐돌아올것이라는ᆢ

  • @user-nw5hm2qr9n
    @user-nw5hm2qr9n 3 년 전 +58

    잠재적으로 생존경쟁을 의식 아이들에게 교육을 해야겠닥고 생각하면 아이들은 행복한 마음을 느낄수 없으며
    스스로를 사랑해야 하는 마음의 여유를 잊어버리게 되는 것같습니다
    교육도 중요하지만 우리아이를 어떻게하면 행복을 느낄 수 있개하는 방법이 우선되야 할 것같습니다
    행복한 아이는 무슨 일이 든지 스스로 하려는 긍지를 준비합니다

    • @estherl.7969
      @estherl.7969 3 년 전 +4

      행복한 아이는 무슨 일이든지 스스로 하려는 긍지를 준비하게 된다는 말씀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 @user-uc3lg8tn8p
    @user-uc3lg8tn8p 3 년 전 +50

    수능으로 겁주고 시험 난이도를 올려 학생마다 차이를 두어 학생 등급을 매기고 부모는 그 등급의 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어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 부터 무리한 공부와 학원 숙제로 부담과 스트레스를 주고 그것을 성취하지 못하면 돌아오는 말은 격려나 공감이 아닌 학생에게 모든 잘못을 짊어 지게하고 깍아내리는 말과 벌을 주어 학생을 더 위축시키고 복종시켜 자살, 우울증,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만든다. 공부는 학생이 하는 것이라며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받아오면 노력하지 않았다 라고한다. 이것이 한국 청소년이 아니 사람의 삶인가? 대학에 들어가서 행복해질수 있는가? 초등학생부터 학원에 치른 경쟁, 중학생부터 1등급을 위한 경쟁 고등부터는 말할 필요가 없다. 학교는 학생들이 치열한 경쟁, 자살 고민 또는 시도 스트레스 때문에 미치는 곳이 아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고 성장하는 곳이다. 이렇게 까지 가버린 한국 교육은 개혁? 발전? 이 아닌 교육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청소년은 미래가 없다. 답글에 이 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이 글에 대한 문제점이나 틀린부분도 좋습니다. 하루 빨리 자살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변화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vv6ef7zo1q
      @user-vv6ef7zo1q 3 년 전 +2

      진짜 산업,경쟁그런거 발전전에
      교육이나,법등을 갈아업어야함ㅇㅇ

    • @cameliaroja301
      @cameliaroja301 3 년 전

      공감합니다.

  • @user-tw7hp8bq8v
    @user-tw7hp8bq8v 3 년 전 +84

    이 이야기는, 특정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이야기인듯 싶습니다. 한번쯤 돌아보고 생각해봐야할 내용인것 같습니다. 좋은강연 감사합니다.

  • @user_hyeonni
    @user_hyeonni 3 년 전 +9

    댓글 읽는데,,, 마음아파ㅠㅠ 애기들 힘들겠지만 다들 버티고 잘 자라줬으면 좋겠어,,, 얼마나 힘들까 다들,,,

  • @hyounggyoonkim779
    @hyounggyoonkim779 3 년 전 +103

    저는 정신과학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김현수 선생님께서 정성껏 해 주신 이번 강의는 비단 청소년에게 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부모님이나, 자녀가 없는 성인 분들께서 보시기에도 진지하게 생각하며 재미 있게 경청할 수 있는, 매우 매우 훌륭한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정말 우연한 기회로 선생님의 실시간 강의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최초 공개 1분 15초 전에 들어와서 끝까지 집중해서 봤는데,
    강의를 경청하면서 제 학창 시절과 지금까지 41년 간 살아 온 과정을 다시 진지하게 되짚어 보고, 통찰하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매우 의미 있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user-mv7fp2sq8u
    @user-mv7fp2sq8u 3 년 전 +10

    지금 고2인데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서로 괴물이 되는 현대 사회가, 집이 안정을 얻는 곳이 아니라 가장 큰 마음의 짐을 얻게 되는 곳이라는 것이 참 착잡합니다.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도 다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가족과 나누고 집이 가장 편안하고. 어쩌면 당연하지만 많은 사람의 이상이 된 그런 모습이 많은 사람의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zv7fl7up5o
    @user-zv7fl7up5o 3 년 전 +8

    언니가 고2인데 전교 부회장에 내신 평균 1.3임
    독서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해서 그만큼 성적이 나오고 있는데 나는 중 1임 성적도 전교 20등 안에 드는정도? 근데 부모님이랑 주변어른들은 언니랑 비교하더라.. 언니는 전교 10등 안에만 들었다고 넌 왜 언니랑 다르냐고, 더 노력하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난 되게 평타는 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른들은 언니보다 더 부족하다고 하더라 맨날 그소리만 들어서 이제 나는 그런게 생겼어. 부담감. 그리고 나 사실 만화 그리는거 좋아하는데..내 꿈 만화가인데.. 부모님한테 말했더니 혼났음. 그런거 돈 못 번다고. 그래서 결국 나는 이제 하나의 직업을 보면 "저 직업은 돈 잘벌까? 저 직업은 공부잘해야 할수있을까?"라고 무심코 생각하게 되는 지경까지 왔음. 진짜 너무 힘들어 언니의 그림자에 가려졌어...

    • @HJLee-yk8bm
      @HJLee-yk8bm 3 년 전 +1

      힘내세요...제가 학창시절일때랑 거의 똑같네요 저도 학교에서 미술 실기시험으론 거의 매번 1등하고 부모님한테 어필도 해봣지만 그런걸론 먹고살지 못한다하시고
      그러고 제가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 공부는 저희동생이 전교권등수라서 항상비교당했습니다 심지어 주변 친구랑도 비교하고...어떻게든 집벗어나서 자취생활 해보세요 집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자존감이 팍 오르더라고요

    • @user-zv7fl7up5o
      @user-zv7fl7up5o 3 년 전 +1

      @@HJLee-yk8bm 역시..자취를 해야할까요..?

  • @user-no9qe9pm9v
    @user-no9qe9pm9v 3 년 전 +5

    학부모가 아니라 학생의 입장인데도 이런 영상을 보면 왜 꼭 들어오게 될까요.. 영상을 보면서 내가 상처받았던 기억을 되돌아보고, 위로받고, 이러한 상황에서 단단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들어오게 되는 것 같아요. 학부모가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겠죠. 결국 자기를 위해 행동해줄 사람은 자기밖에 없으니까, 학생을 대상으로 단단해지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가 많이 나오면 좋을 것도 같아요.

  • @user-su3ss6uq5u
    @user-su3ss6uq5u 3 년 전 +30

    나를 격려해주는 사람이 없다... 이 부분에서 무너지듯 울었습니다.. 요즘 아이가 자신의 몸이 싫다면서 매일 우는데 옆에서 도와줄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도 힘들거라 생각 못 했어요. 핸드폰 덕분에 괴로움은 잊지만 순간일 뿐 마음 속의 두려움과 불안을 해소시킬 방법은 인터넷 세상에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얘기도 들어주도록 해야겠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한 소녀를 살리네요. 스스로도 가치있는 사람이라 칭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ujmkkkfghjj9575
      @uujmkkkfghjj9575 3 년 전 +1

      👍👍👍👍👍👍

    • @user-lf2nt7sz8j
      @user-lf2nt7sz8j 3 년 전 +3

      따님을 한 번 꽉 안아주세요. 부모님에게 자신이 싫다고 말하는 애들은 거의 없어요. 그래도 따님이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걸 보면 신뢰가 쌓이고 믿음이 있으신 거에요. 힘들다고 하실 때 마다 꼭 안아주세요. 일이 해결되지는 않아도 그것만큼 힘이 되는 게 없어요. 저는 부모님께 털어놓지도 못 하고 힘들 때 안아달라고도 못 해요. 꼭 따님을 안아주세요.

  • @naabc4016
    @naabc4016 3 년 전 +24

    나는...내부모한테 100점짜리 자식이었던가?
    내가 해준것보다 그만하면 잘하고 있다 대견하다!
    남들이 해도 안될 말들을 자기 자식한테 하면서 사랑한다고 하는 부모들... 애들은 그런 막말과 언어폭력은 부모님한테 밖에 못들어봤어요
    나랑 함께 사는 이시간 서로 행복하자
    이게 제 인생관입니다.
    공부는 될놈될이고
    할놈 할입니다!
    내가 잔소리 한다고
    바뀌는건 없습니다!

  • @user-qz3jg2xk9j
    @user-qz3jg2xk9j 3 년 전 +3

    말로 사람도 죽인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어릴때 자식들이 믿고 의지하는건 부모님 일텐데
    그 부모님이 자기를 깍아내리고 험담하면 어떤 상처가 남을지 조금이나마 아셨으면 합니다
    지금 27인데 10년 이상 지난 일에 대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박혀있습니다..

  • @user-hn7gv5ib9m
    @user-hn7gv5ib9m 3 년 전 +65

    코로나로 힘든건 어른들 뿐 아니라는거. 아이들이 표현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찾고 함께해야할텐데... 나는 어떤 부모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토마스 조이너의 자살자의 3가지 특징을 들으니 마음이 아립니다.
    1. 자신을 좋아하지 않음
    2. 자신이 있을 곳이 없다고 생각
    3. 자신을 짐으로 여김
    학교와 가정에서의 교육이 '자신을 사랑하자'라고 선언적으로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을 소중한 존재로 대해야겠습니다.

  • @jane7676
    @jane7676 3 년 전 +67

    관계란 참 어렵고 정답이 없는것이지만 결국에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따뜻한 지지와 격려, 조건없는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user-yd7cs6ld7p
    @user-yd7cs6ld7p 3 년 전 +10

    강연할때 너무 분위기가 처지지않게 재미있게하셔서 보는 분들이 웃었지만
    솔찍히 제가 부모님과 같이 갔으면 눈물 참으면서 들었을껀데 옆에서 웃으면 많이 좀 그런 느낌일듯..

  • @user-ss8dh7di6y
    @user-ss8dh7di6y 3 년 전 +1

    김현수 선생님 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