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예고 (KBS_222회_2021.07.03.방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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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6. 30.
  • ■ 7월 1일, 두 개의 중국 풍경 - 공산당 창당 100주년 & 홍콩 보안법 발효 1년
    지난 1일, 중국 공산당이 창당 100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을 치렀다.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전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7만 명의 공산당원들이 참석했고,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가 등장한 에어쇼 등 각종 공연들이 펼쳐졌다.
    시진핑 주석이 마오쩌뚱의 초상화가 걸린 톈안먼 성루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참석자들은 열렬히 환호했다. 시 주석은 초상화 속 마오쩌둥과 같은 회색 인민복을 입고 나타났는데, 자신이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의 지도자임을 세계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높아진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껏 뽐냈다. 또한 "중화민족이 지배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며 "외부 세력이 우리를 괴롭힌다면 피와 살로 만든 만리장성 앞에서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릴 것"이라며, 미국과의 갈등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국의 꿈’을 외치며 ‘중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만만찮다.
    바이든 취임 후에도 미중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고,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국제사회에서 반중 정서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는 빈부격차 심화로 젊은이들 사이에 무력감과 자포자기가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홍콩과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대만 통일 문제 역시 중국 공산당을 압박하는 문제들이다.
    한편, 홍콩은 국가 보안법이 발효된 지 1년째를 맞았다.
    베이징에서 성대하고 화려한 기념식이 펼쳐지던 시각, 홍콩 전역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규모 경찰 병력이 배치됐고 200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던 민주화 시위는 코로나 19를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금지됐다.
    최근 민주 인사들의 잇따른 체포와 빈과일보의 폐지로 홍콩의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시진핑 주석은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사에서 대만, 홍콩 문제 등에 대해 외세가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가운데, 홍콩 민주주의는 긴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해외 언론인들의 홍콩 입국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현지 취재진과의 협업을 통해, 국가 보안법 발효 1년을 맞은 홍콩의 분위기를 어렵게 취재했다.
    또한,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은 중국의 포부와 ‘중국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집중 분석해본다.
    ■ 죽어가는 풍요의 땅 마다가스카르 40년만의 최악 가뭄
    바오밥나무 등 희귀한 동식물로 가득한 '풍요의 땅', 마다가스카르가 4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주식량인 벼가 익어가던 평원엔 바싹 마른 붉은 흙만 가득하고, 나무들도 말라 죽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대가뭄은 인구 2천842만 명을 기근으로 몰아넣었다.
    쌀은 못 본 지 오래. 주민들은 멸종위기종 여우원숭이를 잡아먹는가 하면 메뚜기와 선인장 열매 등을 먹으면 버텨왔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부족해 진흙을 파먹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앙상한 팔과 갈비뼈를 드러낸 채 힘없이 앉아있는 아이들.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에서만 114만 명이 긴급 식량 구호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이 중
    1만4천 여 명은 통합 식량안보 단계에서 최고 수위인 '재앙' 단계에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또한 5세 이하 영유아 13만 명이 심각한 영양 부족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유례없는 기근을 몰고 온 가뭄의 원인은 역시 ‘기후변화’
    데이비드 비즐리 WFP(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마다가스카르 국민이 선진국들이 불러온 기후 변화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선진국들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번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최악의 가뭄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상황을 살펴본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

댓글 • 17

  • @kimhelena6305
    @kimhelena6305 2 년 전 +22

    덩샤오핑이 개혁 개방할때 그랬지. 앞으로 최소 100년은 나대지말고 납짝 엎드려 행동하고 배우라고. 진짜 강대국이 되려면 절대절대 미국에 대항 하지말라고 거듭거듭 강조했건만...
    일단 중국 제외 모든 나라한텐 잘 된 일일 수도.

  • @Bi_BUM
    @Bi_BUM 2 년 전 +5

    마다가스카르.. 한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라인데 안타깝네요

  • @jy42745
    @jy42745 2 년 전 +1

    시황제 ㅎㄷㄷ

  • @miyamotokouken
    @miyamotokouken 2 년 전

    너무 슬프다

  • @user-ft7of6id1o
    @user-ft7of6id1o 2 년 전 +6

    춘장냄새 거하게 나네

  • @user-vg9he5jo5s
    @user-vg9he5jo5s 2 년 전 +2

    가끔 이런생각을 함..
    진시황의 환생인가? 싶음
    너무 똑같음

  • @soyongjeon7986
    @soyongjeon7986 2 년 전 +1

    세계는 지금 멍청나게 어지럼지요 어름위를 걷고들 살고들 있다 잘 걷기를 자칫 잘못걷기라도 하면 낭떠러지로 굴러요

  • @user-ot9mv8wz2m
    @user-ot9mv8wz2m 2 년 전

    아프리카는 우물을 못만드나요? 댐이나 인공저수지나

  • @jaehyuncho1683
    @jaehyuncho1683 2 년 전 +1

    ㅊㅉㅈㅉ

  • @Fuck1youtube
    @Fuck1youtube 2 년 전

    떵크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