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예고 (2020.07.18_1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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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7. 15.
  •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
    ■ 중국, 22년 만의 대홍수 현장을 가다
    중국 남부에 한 달이 넘게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재민 2억2,300만 명, 사망·실종자 4150명이 발생했던1998년 ‘대홍수’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기준 남부지역에서만 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3,789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조 원에 다다른다.
    주민들의 일상에도 타격이 크다.
    지난 7일 중국판 대입 수능시험 ‘가오카오’를 치르기 위해 목욕통을 배 삼아 고사장에 가는 수험생이 있는가 하면 한 임산부는 물 위에 띄운 타이어로 병원에 가던 중 출산하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에 이은 홍수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 식료품 물가까지 폭등하고 있다.
    이러한 사태에 중국 정부는 세계 최대 규모 ‘싼샤댐’을 언급하며 22년 전 대홍수 사태는 있을 수 없다고 했지만 이미 싼샤댐은 홍수 통제 수위를 2m쯤 넘어선 상황.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제작진이 중국 최대 담수호 포양호 유역에 직접 찾아가 그곳의 상황을 생생하게 취재했다.
    ■ 호주 멜버른 재봉쇄, 주 경계 100년 만에 폐쇄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멜버른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봉쇄 완화 이후 약 두 달 만에 강도 높은 재봉쇄에 들어갔다.
    호주는 최근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돌파,
    빅토리아주에서만 일일 신규 확진자가 194명이 발생해 주 경계를 100년 만에 폐쇄했다.
    이는 스페인 독감이 유행했던 1919년 이후로 처음이다.
    사실 호주는 코로나19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한 OECD국가 중 3위로 선정되는 등 코로나19 펜데믹 아래 빠르게 안정기를 맞은 국가 중 하나였다.
    자가격리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경찰과 군인을 동원하고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해 봉쇄 규정을 유연하게 처리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률은 물론 경제적·사회적 혼란이 적었다.
    하지만 최근 멜버른을 중심으로 2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16일 기준,
    9일 연속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잠깐의 ‘노멀 라이프’를 맛본 후 두 번째 대규모 봉쇄에 들어간 멜버른.
    처음이 아니라 더 쉽기도, 더 어렵기도 한 재봉쇄 현장을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 밀착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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