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지중해, 마르 메노르를 살려주세요 (KBS_230회_2021.09.11.방송)

공유
소스 코드
  • 게시일 2021. 09. 14.
  • 지중해를 접하고 있는 스페인 남부의 유럽 최대 석호 ‘마르 메노르(작은 바다)’. 시칠리아의 기온이 48도를 찍는 등 지중해 주변 날씨가 뜨거워진 가운데 이 석호에서는 수만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농업 비료가 석호로 들어와 부영양화를 촉진하면서 해초와 플랑크톤이 폭증했고 이 때문에 호수의 산소가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인기 휴양지였던 이곳에 썩은 고기 냄새가 진동하면서 관광객들이 사라지자 이 지역 주민들은 ‘SOS 마르 메르노’를 외치며 대책 마련 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환경단체들은 이미 85%의 초지가 사라진 마르 메르노가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죽은 바다가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이 지역의 문제는 미래의 지중해가 겪게 될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거기다 지중해 생턔계를 지키는 첨병 해양 숲인 ‘포시도니아 군락’도 기후변화에 의한 수온 상승으로 파괴되기 시작했습니다. 포시도니아는 탄소 포집 능력이 아마존의 15배나 되지만 생장 속도가 너무 더뎌 한번 파괴되면 재생하기 힘듭니다. 기후변화로 몸살을 겪고 있는 지중해를 수중 촬영 등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 #세계는지금 #국제시사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매주 토요일 밤 9:40 KBS 1TV 방송)

댓글 • 25

  • @junhyuk450
    @junhyuk450 2 년 전 +11

    기후변화보다 직접적인게 농업용 비료가 석호로 흘러가는거 아닌가? 비료 문제부터 개선해야할거 같은데...정부에서 가만 놔두는거면 로비가 있었던건가

  • @jinhyunkhong4874
    @jinhyunkhong4874 2 년 전 +2

    인간이파괴하고인간이sos
    아이러니

    • @perising
      @perising 2 년 전

      인간은 태초부터 아이러니 딜레마

  • @Say_KIM
    @Say_KIM 년 전

    어디까지 믿어야 되는건가... 찾아보니까 겁나 깨끗하던데... 뭐 스페인의 구럼비바위 뭐 그런거임?

  • @user-og5tk2jdh
    @user-og5tk2jdh 2 년 전

    일단 죽은 물고기는 아까우니까 매운탕을 끓여먹어야 합니다

  • @user-ro9yf2mf5q
    @user-ro9yf2mf5q 2 년 전 +2

    무농약 한국식 유기농법 시행하고. 대대적인 하수처리 사설에 오염에 더욱강한 해초 뿌리기하면될듯.

    • @user-nasanato
      @user-nasanato 2 년 전 +2

      한국식 유기농법은 뭐임 지금 제주도 앞바다도 비료로 인해 녹조랑 해초류가 대량으로 번식해서 물고기들이 못사는 죽음의 바다로 변하는데?

    • @user-ro9yf2mf5q
      @user-ro9yf2mf5q 2 년 전

      @@user-nasanato 세상사 현명한 사람만 있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