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in 여행스케치] 2천 년 전, 의림지는 누가 만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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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3. 15.
  • [의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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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10경 중 제1경인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 불렀다.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했는데, 그 후에 제천의 옛 이름인 ‘의’를 붙여 의림지라 부른다. 축조된 명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구전에는 신라 진흥왕 (540~575)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에 서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막아 둑을 만든 것이 이 못의 시초라 전해진다.
    그 후 700년이 지나 현감 ‘박의림’이 4개 군민을 동원하여 연못 주위에 돌을 3층으로 쌓아 물이 새는 것을 막는 한편, 배수구 밑바닥 수문은 수백 관이 넘을 정도의 큰 돌을 네모로 다듬어 여러 층으로 쌓아 올려 수문 기둥을 삼았고 돌바닥에는 박의림 현감의 이름을 새겼다고 한다.
    현재는 수리시설보다는 유원지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데, 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준다. 이곳에 유리전망대가 설치됐다. 여기에 서면 발아래로 장쾌하게 쏟아지는 폭포를 볼 수 있다.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해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가야금의 대가인 ‘우륵’ 선생이 노후에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야금을 타던 바위 우륵대(일명 제비바위, 연암, 용바위)와 마시던 ‘우륵정’이 남아 있다.
    #제천 #제1경 #의림지 #역사유적 #2000년전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경호정 #경호루
  • 음악

댓글 • 1

  • @jgw86
    @jgw86 3 년 전

    풍광이 참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