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킹

김현수씨 이거 봤니 ??

초딩때 싸인 받으러 많이 다녀봤는데 대부분 의무적으로 해주거나 귀찮아 하거나 선심쓰듯이 해주고 심지어 거절하고 욕도 하고(선동렬 선수 싸인 받으러 갔다가 욕만 먹고 충격받았던..)

양신 은퇴식에 갔었다.. 정말 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 영원한 푸른 피의 사나이가 떠나가는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었다. 어릴때부터 그냥 삼팬 부모님따라 야구를 봐왔고 커가면서 양신의 플레이하는거 쭉 보면서 웃고 좋았는데 내가 성인이 되면서 양신께서 은퇴하시니까 정말 말로 쓰기힘든 여러감정이 밀려오더라.. 은퇴한지가 벌써 한참인데 지금도 은퇴때 얘기 들으니 괜히 눈물나네

난 양신이 너무 좋았던게 홈런을 칠때도 아니요 안타를 칠때도 아니요 . 무슨 상을 탈때도 아니였어요 . 그만한 레전드 선수가 아웃인지 인지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1루도 달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

최동원, 양준혁선수처럼 선수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 덕분에 그나마 지금의 선수 복지가 생긴 것이라고 봅니다.

"팬이 (야구의)주인공이다."

구단은 서운하게 했을지언정 팬들은 양신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양신이 다큐에서 그런말을 했었죠. 내 등번호 10번은 원래 장효조 선배님 것이다. 두분 다 대단하신 분들이였고 삼성팬으로써 그 시절 대구시민야구장 가서 야구보는게 진짜 좋았습니다.

양준혁은 삼성을 사랑했고

시대를 잘못 타고난 천재....

심수창도 다른 회차보면 웃으면서 장난도치고 재밌게하는데 양신은 진짜 존경하는표정으로 진지하게 하네 역시 양신 ㄷㄷ

역시 양준혁이다.

두번째 보는데 양준혁선수의 스토리를 보면 선수때의 성적과 팀에대한 충성도 그리고 장효조선배에대한 존경심, 무엇보다 팬을 대하는 태도와 선수들의 권리를 위해 희생했던 선수협만들때 생각해보면 정말 한국야구발전에 몸과 마음을 바쳐 몸소보여주신 최고의 역할을 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타팀 팬이지만 양신 진짜 멋집니다

아직도 기억난다.. 은퇴하는 레전드를 욕보일순없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역투를 보여준 김광현선수.. 트레이드 마크인 양신의 전력질주를 볼수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양준혁 선수.. 이렇게 진중하고 신중하고 야구에 대해 진심이신 모습을 보고 정말 존경심을 깊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선수협 관련 아픔도 있으셨을텐데도 불구하고 계속 야구를 이어오시고 이렇게 후배 양성까지 야구 자체를 아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있는 자리 또한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야구재단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고 지원해 주시면 좋겠네요. 선수로서도 멋있었고 현재의 자리에서도 너무 멋있으시네요.. 스톡킹 진짜..이렇게 좋은 이야기 들을 수 있게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수창님 양신말씀을 학생처럼 듣고 공부하는 표정 처음입니다

나중에 선수협에 힘쓴 레전드야구선수들 모두 재평가 되야 한다고 생각함.

진정한 한국야구 레전드 양준혁❤

몇번째 보는지 모르겠네요,, 삼성 왕조 야구가 그리울때마다 찾아보는 영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