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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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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K

  • @user-ov6xn6xm9v
    @user-ov6xn6xm9v 3 년 전 +12350

    감정엔 전염성이 있다는 말이 진짜 무서운 것 같다. 나도 진짜 죽고 싶을 만큼 힘들고 우울했을 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는데 내가 아끼는 사람한테 이 감정을 전염시킬까 봐 결국 말도 못 하고 혼자 끙끙거렸는데..

    • @user-uv1lf6np3m
      @user-uv1lf6np3m 3 년 전 +620

      힘들때 다시 일어서게하는건 정말 작은 생각의차이더라구요.

    • @user-ov6xn6xm9v
      @user-ov6xn6xm9v 3 년 전 +385

      in yeon 맞아요ㅠㅠ 근데 전 다시 일어나도 또 언제 이 우울감 속으로 떨어질까 그게 너무 무서워요 ㅠㅠ

    • @user-uv1lf6np3m
      @user-uv1lf6np3m 3 년 전 +115

      @@user-ov6xn6xm9v 맞아요 저도 그럴때가있어요. 자주그러면 많이 힘든데 자주 안그러시길바래요ㅜ

    • @slui2295
      @slui2295 3 년 전 +115

      그 분은 님이 본인에게 의지해주길 바라시지 않을까요? 저라면 제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의지가 되지 못했다고 자책할것 같아요

    • @zzxzxx1584
      @zzxzxx1584 3 년 전 +62

      살면서 이런때가 한번만 오는게아니라 또 찾아올수도잇는것같아요ㅠ 너무 겁먹지말고 잘이겨나가봅시다!!!!! ㅠㅠ

  • @dannylee9662
    @dannylee9662 3 년 전 +6446

    진료보던 환자가 자살했단 소식 듣고 아무렇지 않을 의사는 없을 듯.

    • @learte1210
      @learte1210 3 년 전 +638

      아무리 미리 수련때 교육받고 다짐굳게해도 , 인간이니까 , 교류가 있었고 나에게 일부 의지도 했을 사람이기에, 상실감의 차이는 있지만 감정동요는 어쩔수없는것 같더라고요...

    • @user-uf8uh5ig6h
      @user-uf8uh5ig6h 3 년 전 +31

      @@learte1210 마음아프네요

    • @user-jn1fm5ct8x
      @user-jn1fm5ct8x 3 년 전 +32

      환자는 곧 돈이니 상실감이 들긴 하겠죠

    • @user-vg8tt6ys2w
      @user-vg8tt6ys2w 3 년 전 +476

      @@user-jn1fm5ct8x 니 이름처럼 실패한 인생을 사는듯
      돈이 니 인생의 전부지?ㅉㅉ

    • @user-hv7ch3uj9e
      @user-hv7ch3uj9e 3 년 전 +251

      @@user-jn1fm5ct8x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맡는 환자이자 한 인간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게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거지.. 돈이 다인줄 아네

  • @user-ez5mu1wb2x
    @user-ez5mu1wb2x 3 년 전 +11335

    나는 리모컨을 들 의욕조차 없어서 같은 채널을 수십시간 보다가 잠들고 그래도 사람들은 그게 한심하다 라고 생각할때 진짜 힘들었는데 결국 미치지 않고 돌아온 나한테 고맙다고 생각해요. 다들 행복했으면

    • @Galaxy_tourist
      @Galaxy_tourist 3 년 전 +477

      다행이네요 정말

    • @slui2295
      @slui2295 3 년 전 +901

      맞아요 잘 버텨온 것만으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다고 생각해요

    • @user-ez5mu1wb2x
      @user-ez5mu1wb2x 3 년 전 +900

      @@slui2295 왜 이렇게 따듯하세요..ㅠㅠㅠ 병원에 갔을때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정확한 워딩은 아닌데 언제든 또 우울증이 올 수 있고 또 치료해야하는 경우가 올 수 있는데 그러면 또 치료해서 나아지면 된다 괜찮다구.. 본인이 짐처럼 생각하는거 내려놓아도 된다고... 제가 참 엉엉울었어요... 무기력하던 내가 용기를 내볼까 이런 기분이 생겼을때 내 삶을 끊을 용기도 생겼었거든요... 다시 그 무기력을 겪을 힘이 없어서.. 근데 너무 다정하게 댓글 달아줘서 감사합니다. 살고 싶은 힘이 생겼어요. 따듯해서 고맙지만 이 댓글을 다신 본인이 가장 행복하시기를 너무나 기원합니다.

    • @gianlucabava4029
      @gianlucabava4029 3 년 전 +177

      기분은 찰나입니다.1분힘내고 2분힘냐고 그라다 하루 힘내고 2틀힘내고 점점 늘려서 순간행복을 누리며살아요!!저도 항상 자아성찰하며 괴로운것같지만 어찌보면 이것도 나다.내가 이렇지.뭐 어때!라면 순간순간 힘내면서 살아요^^

    • @user-ne7ym6sn7e
      @user-ne7ym6sn7e 3 년 전 +16

      게임을 해보세요

  • @user-mk6xu6wn3y
    @user-mk6xu6wn3y 3 년 전 +3884

    정신과에 다니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되려 정말로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 @user-ie9hl1vi2w
      @user-ie9hl1vi2w 3 년 전 +116

      난 이런생각해봄
      세상은 우울투성이인데
      늘 긍정적이고 밝게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정신과를 다녀야 한다고생각함
      실제로도 대화를 해보면
      대부분 어딘가 건드리면 안되는 부분이 있는사람이 대부분이였고
      자아 없이 머릿속을 꽃밭으로 유지해서
      괴로운일들을 피해가려는 사람이 많았음
      사람인이상 우울한건 당연한거임
      우울증걸렸다고 이상하거나 바보같은게 아니라
      애초에 사람은 우울한 상태가 기본상태임
      우울한 세상속에서 삶을 살아가며 찿아오는 행복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는거고
      우울함을 잊게해주는 행복이 사라졌을때
      우리는 다시 우울했던 원래상태로 돌아오는거지
      우울증은 찾아오는게 아니라
      원래상태로 돌아오는거라고 봄

    • @wilhelmiikaiser4436
      @wilhelmiikaiser4436 3 년 전 +7

      @@user-ie9hl1vi2w 그럼 단순무식한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은 우울하거나 그런 기분 못느낀다고 들었는데........

    • @shiyunsong8662
      @shiyunsong8662 3 년 전 +7

      @@user-ie9hl1vi2w 그럼 우울증이라는 원래상태에 있는 사람은 정신과에서 도움받을 필요가 없는 건강한 상태인 걸까요?

    • @user-wo4yx2nr7c
      @user-wo4yx2nr7c 3 년 전 +14

      @@user-ie9hl1vi2w ?우울이 기본상태라고요...?그럼 치료 왜 하지,,

    • @user-wq5bp4vf9g
      @user-wq5bp4vf9g 3 년 전 +52

      @@user-ie9hl1vi2w 아 뭔 말인지 알거같음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면 이럴수도 있다는거지

  • @miiijin_v
    @miiijin_v 3 년 전 +5743

    "넌 그 정도면 다행인 줄 알아 난 어땠냐면..."
    느끼는 아픔은 사람마다 다른데 본인이 겪은일이 더 크다고 본인이 판단해버리고 상대밖이 겪은일을 아무것도 아닌일로 치부해버리는 대화법은 최악이다..
    혹여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러지 맙시다ㅠㅠ

    • @user-EKEK23
      @user-EKEK23 3 년 전 +63

      넵, 반성합니다ㅠㅠ 죄송해요..

    • @user-hd5vk5hi2l
      @user-hd5vk5hi2l 3 년 전 +177

      하 진짜 인정 정 뚝 떨어짐

    • @user-nc8lp3gj5z
      @user-nc8lp3gj5z 3 년 전 +164

      이런 경우 정말 많아요
      그냥 말을 말지, 조언한답시고 더 상처를 주죠

    • @user-mv3zs9ej7w
      @user-mv3zs9ej7w 3 년 전 +64

      전 제가 너무 힘들때 거들떠도 안보던 사람이 지금은 본인이 너무힘들다고 계속 징징대요..
      저는 그보다 더한걸 격었는데도.도와달란말조차 못꺼내게 말자르는사람들.. 그런데 신기하게 지금은 조그만 힘든일에도 한탄하고 도와달라하고..또서운해하고..그래서 전 ..나때는.그때나는 더힘들었어.이제격어보니 알겠니? 라며 그런말 합니다..그러면 그사람은..맞아 난몰랐어 진짜 미안해..많이 힘들었겠다 라고하지만..전혀..공감도 안되고.지금도 여전히 본인만 힘들다하고...꼴도 보기싫습니다.ㅠ.그래도 힘든걸 알기에 도와주긴하는데 전혀 기쁘지않고 양심상 도와주는거라.기분이 좋지않아요.ㅠ

    • @-_4651
      @-_4651 3 년 전 +20

      @@user-mv3zs9ej7w 본인 기분이 더 나빠지면 안되니 지킬 사람들만 인내한다 생각하고 들어주고 너무 심하게 얘기한다 하면 딱 떨어지게 말해주는 것도... 우리 모두 다 감정쓰레기통이 되지 않아야합니다!! 홧팅

  • @zzxzxx1584
    @zzxzxx1584 3 년 전 +4767

    난 그말에 진짜 공감을 했어요.
    우울감을 가지게되는 이유가
    모두가 나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를 챙겨줄거라고 기대했던
    (가까운사람) 이 나에게무심할때 느낀다는거..

    • @user-cs5gb1nt1b
      @user-cs5gb1nt1b 3 년 전 +221

      비슷한맥락으로 이사람은 내맘 알아줄거라 생각했는데 무심할때..

    • @user-hn3tv6hl4e
      @user-hn3tv6hl4e 3 년 전 +257

      특히 엄빠

    • @user-zj4se7cf6t
      @user-zj4se7cf6t 3 년 전 +34

      @@user-hn3tv6hl4e 서로 간에 장막이 없는 사이라서 더 따뜻한 동시에 더 날카로울 수 있는 게 가족이니까요

    • @casperhi7369
      @casperhi7369 3 년 전 +147

      저도 그래서 나중엔 사람들에게 의지, 의존하거나 기대하기보다 걍 스스로 힘내고, 스스로 기운내라 다독이고, 남들에게 이해받거나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법을 익혔더니, 주변 사람들이 뭘 해도 그닥 데미지 안 받더라구요. 첨엔 홧김에 아 차라리 다 걍 나 혼자 알아서 하고 말지! 하고 시작한거였는데 웃기게도 그게 답이더라구요.

    • @zzxzxx1584
      @zzxzxx1584 3 년 전 +33

      @@casperhi7369 맞아요맞아요!!! 저도 기대안하고 스스로 다독이니 그뒤에 타격이없음 ㅠㅠ 글구 진짜 아무리 주위에 사람없어도 가끔 한마디 툭 맘 덜어놓을수 있는 단 한명만 있어도 ㅠㅠ살아갈만합니다🤍

  • @brainrich6
    @brainrich6 3 년 전 +5401

    정신과의 높은 문턱을 조금이라도 낮춰보고자 지난 몇년간 팟캐스트, 유튜브 등의 활동을 해 온 정신과 의사들의 모임, 뇌부자들입니다. 멤버들 모두 많이 지친 타이밍에 큰 선물 같이 좋은 기회를 주신 유퀴즈 제작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상 보시는 모든 분들 어쩌다 찾아올 행복들과 더 자주 만나시길 바랄께요 :)

    • @user-jk3bx4eq2y
      @user-jk3bx4eq2y 3 년 전 +42

      지용쌤 작년에 진료받았었던 환자인데 매우 반갑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집근처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받고 있어요

    • @user-be5st3nq1b
      @user-be5st3nq1b 3 년 전 +5

      ㅇㅈ 목소리 어쩔 ㅠㅠㅠㅠ

    • @user-be5st3nq1b
      @user-be5st3nq1b 3 년 전 +91

      @BKU YI 의사에게 공감을 한다고 해서 환자들한테는 공감을 하지 않는건가요?ㅋㅋ 오우 이분법적 사고 ㅋㅋ
      그리고 쌤들이 그 영상을 찍은 의도는 사람들이 의료보험의 쳬계를 잘 모르니까, 이게 겉으로 보기에는 밥그릇 싸움만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사실은 이 정책이 의료보험이 더욱 부실하게 되어서 오히려 환자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던거 같은데요. 님이 생각이 꼬여서 잘못받아 들이고는 지금 당당하게 비판하시는 건가요?ㅋㅋㅋ ㅋㅋ ㅋ

    • @user-be5st3nq1b
      @user-be5st3nq1b 3 년 전 +56

      @BKU YI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분들이 어떤 마음으로 유튜브를 하고 팟캐스트를 하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비판하는 태도는 지양합시다.^^

    • @user-be5st3nq1b
      @user-be5st3nq1b 3 년 전 +36

      @BKU YI 아 일단 저도 화가 나서, 그 영상들 댓글들 보면 답답했던 것이 욱해버려서 말을 싸가지 없게 한 것은 죄송하지만,
      그래도 님 논리가 편협됏음은 깨달앗으면 좋겠어요. 오랫동안 의료계에 계셨기 때문에 이런 정책이 훗날 더 큰 피해를 끼쳐 더 많은 환자들을 위할 수 없기 때문을 알고 계셨던 거에요. 님이 저분들처럼 의료 시스템에 대해 잘 알고 계신거 아니잖아요. 배에 10명의 사람이 있는데 한 명만 자발적으로 물에 빠져 죽으면 9명이 살고 대신 아무도 물에 빠지지 않는다면 10명모두가 죽는다고 가정했을때 한명이라는 생명을 희생시키는 것은 물론 잘못된 일이지만 공리주의적 입장에서 봤을때는 10명을 살리는게 맞는 것 처럼, 지금 한 두 명의 피해가 입는 환자가 있지만, (솔직히 이 부분 여당의 정책을 공격하기 위해 언론이 더 강조한것 같음,,이건 걍 내 개인적 생각) 앞으로 오천만명의 인구를 지키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엘리트인양 지껄이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열등감인거 같은데요 그 영상에서 한 번도 엘리트 의식을 강조하거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의도한 말은 없엇는데요.
      아 그리고 정치적 메세지라뇨 ㅎ.. 마치 이것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올림픽에 세월호 리본을 달고 나온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를 비난하던 논리와 같은걸요? 왜 선의의 의도를 왜곡하시나요?
      이제 답글못달아줌 나 담주 수능인 고삼 ㅃ2

  • @user-uk5fc4hk4r
    @user-uk5fc4hk4r 3 년 전 +2807

    그거 안먹으면 죽을 것 같은데 어떻게 약을 압수할 생각을 하지..? 무식한게 정말 죄다

    • @user-is7cm1dq7j
      @user-is7cm1dq7j 3 년 전 +179

      그러게요 그런 부모 틀니압수해야함

    • @user-owpdbaj6
      @user-owpdbaj6 3 년 전 +63

      이게 참.... 부모님들은 나름의 자식을 위하는 마음에 하신 행동일 텐데... 어려운 문제네요

    • @user-ug4qw4fz8s
      @user-ug4qw4fz8s 3 년 전 +226

      정신과에대한 인식이 바껴야 되요..
      정신증진과로 바뀐걸로아는데..

    • @user-ud9fl8jt7w
      @user-ud9fl8jt7w 3 년 전 +16

      무식이 죄라뇨..그 태도가 문제인거지 무식이 죄라는건 아니지요

    • @user-owpdbaj6
      @user-owpdbaj6 3 년 전 +6

      그렇죠 모르는게 죄가 될 순 없죠

  • @samin6043
    @samin6043 3 년 전 +2331

    나도 우울증 때문에 약 먹는 거 엄마한테 걸려서 다 압수 당하고 병원도 못 가게 했는데 ㅠㅠ 정말 살고 싶어서 몇 달을 고민한 내 선택이 바보가 되는 기분이였음..

    • @Ffhjijhgff4567
      @Ffhjijhgff4567 3 년 전 +338

      너무해요 ㅠㅠ 살고자하는 의지를 박살해버리다니....

    • @user-wv5gk4hc2j
      @user-wv5gk4hc2j 3 년 전 +157

      몰래라도 꼭 다니세요!!

    • @user-le6il9cd4l
      @user-le6il9cd4l 3 년 전 +364

      무지해서그런거에요.. 친부모라면요

    • @leelime
      @leelime 3 년 전 +155

      당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요. 모르는 사람의 말 한마디지만 상민씨는 잘하고 있다고 하고 싶네요.

    • @leahwang682
      @leahwang682 3 년 전 +170

      우울증딸을 둔 엄마 인데요 ᆢ9년째 ᆢ약은 꼭 먹어야되요. 갑자기 약중단하면 더심해짐다.
      부수적으로 상담도하고
      병관련 책도 사서 보고
      몰라서 겪게되는게 많아요.~♡

  • @user-is6lv8ju9e
    @user-is6lv8ju9e 3 년 전 +2553

    하루 온종일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을 상대하고 그 모든 감정들을 온전히 받아주는 정신과의사들도 참 힘들거란 생각이드네요... 존경스러운 직업입니다

    • @zkenop4696
      @zkenop4696 3 년 전 +65

      정말요ㅠ 그냥 우울한 노래나 영화만 봐도 감정이 우울해지는데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루종일 감정 받아들인다는 게 쉽지 않은데...

    • @user-vo3zq7bc3h
      @user-vo3zq7bc3h 3 년 전 +76

      말이 의사지 거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

    • @user-ll7jn5jl8u
      @user-ll7jn5jl8u 3 년 전 +17

      공감. 자기가 책임져야 할 배우자와 아이들을 놔두고도...... 자기 삶을 포기할 정도로 삶을 버티기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는데............가족도 아닌 남의 아픔을 들어주고 헤아려주고 치료해주고 그걸 100번 1000번 반복해온 분은.........존경받을 가치가 있는 분인 것 같아요.

    • @user-iz4rw4xv1y
      @user-iz4rw4xv1y 2 년 전 +22

      의사들 1도 안받아줌 약만줌

    • @bromyboysk
      @bromyboysk 2 년 전 +14

      의사 by 의사

  • @user-yn3lm1mq5m
    @user-yn3lm1mq5m 3 년 전 +3467

    말하는게 되게 조곤조곤 차분하고 맘이 편해진다는 기분이 드네요 신기

    • @user-dg4mw1fq3q
      @user-dg4mw1fq3q 3 년 전 +31

      김지용 선생님 세바시 강연보면 훨씬더 차분하세요

    • @user-kq2ku2mt3h
      @user-kq2ku2mt3h 3 년 전 +92

      제가 다니는 병원 쌤도 저러신데 정신과 쪽 전문의 분들이 어찌 보면 직업적인 특성으로 가질 수 있을 듯 해요

    • @freshmin668
      @freshmin668 3 년 전 +26

      목소리 넘 좋으심 ..

    • @user-cp7iw9fx3l
      @user-cp7iw9fx3l 3 년 전 +60

      정신과의사들이 갖춰야할 덕목 중에 하나인거같음

    • @geobugi-
      @geobugi- 3 년 전 +5

      맞아요 참 편안한 목소리신것 같아요
      제가 가는 병원 선생님도 그렇고요

  • @miyoungpark7243
    @miyoungpark7243 3 년 전 +1328

    산책하다가 진짜 힘들고 기운없어서 진짜힘들다라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나보고 너는 뭐가힘드냐 너는 그렇게말하는게 습관적이야라고 말하는데 진심 상처받음.. 타지에서 직장다니는 직딩인데 현재 항우울제 한달이상 복용중 조울증+공황장애+불안장애 물론 가족들걱정할까봐 말안했는데 진짜 저게 최악의말이었음 개짱나서 그후로 엄마랑 말한마디안함
    추가+ 허걱이렇게많이 댓댓글을 남겨주셔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좋은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부모님이랑 잘 지내고있구요 많이 나아져서 신경안정제 먹는 횟수도 많이 줄었어요 다들 편안한 날 되시구요 응원글 감사합니다!!

    • @user-bk6zg5cx4o
      @user-bk6zg5cx4o 3 년 전 +70

      ㅠㅠ 그냥 멍하니 읽었는데 걱정되네요 ..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니까 더 ..
      힘내라는 말보단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네요 버티느라 견뎌내느라 !
      밤이 길지 않기를 바랍니다.

    • @user-dj1sg1ch2g
      @user-dj1sg1ch2g 3 년 전 +94

      때로는 가족이 남보다 못할때가 있죠 엄마도 그날은 힘든하루였을수도 있지않을까요 그렇게 좋게 생각하자고요^^ 우울증 공황장애는 감기처럼 흔한병이니 자책하지마시고요
      님처럼 고통받는 많은사람들이 있으니 외로워마요

    • @user-qe9gn4yb9z
      @user-qe9gn4yb9z 3 년 전 +32

      걱정할까봐 가족에게 말 안 하는것 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말 하고 같이 공유하는게 좋지않을까요?
      커나가는 자녀가 있는 엄마입장에서는 내 자신도 갱년기때라 자녀의 입장을 조금은 간과할 때가 있어요 말 안하면 잘 모를 수 있어요

    • @miyoungpark7243
      @miyoungpark7243 3 년 전 +2

      @@user-bk6zg5cx4o 감사합니다!

    • @miyoungpark7243
      @miyoungpark7243 3 년 전 +2

      @@user-dj1sg1ch2g 감사합니다!

  • @user-wv9ku3wl2h
    @user-wv9ku3wl2h 3 년 전 +194

    내가 태어나서 젤 잘한게 맘이 너무 힘들때 부모형제남편보다 정신과선생님 먼저 찾아간것이다.
    우울의늪에서 빠져나올수 있게 구명조끼를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스스로 헤엄쳐나오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세상 바람을 맞고도 꿋꿋이 서 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 @user-yz6sx1br5s
    @user-yz6sx1br5s 3 년 전 +377

    나도 우울증 불안증 때문에 약도 처방받아먹었고 지금도 관리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한 가지 뼛속깊이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가족이건 친구건 애인이건 그 누구한테든 큰 기대는 하지 마시라는 거예요. 경쟁이 치열하고 살아남기 힘든 우리사회 분위기상 정서적으로 완벽히 건강한 상태인 사람이 드물어요... 내가 힘든 얘기를 했을때 포용해줄사람이 거의 없다는 뜻이기도 해요. 나를 정말 사랑해주시는 가족 친구분들도 완벽한 분들은 아니기 때문에 나의 우울함을 버거워해요... 씁쓸하지만 이게 10년 우울과 함께한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저와 비슷하신 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삶의 무게가 때로는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시겠지만 과거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우리 일어서봐요.

    • @sehoyanolja19
      @sehoyanolja19 2 년 전 +10

      느끼는바가 큽니다..깨닫고 지나갑니다 건강하세요..

    • @gattojjang
      @gattojjang 2 년 전 +2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kimberlychung3827
      @kimberlychung3827 2 년 전 +7

      정말 맞는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결국 자신이 이겨나가야 하더라고요.
      가족과 친구도 도움이 될만큼 정신적 시간적 여유 있는 사람도 없고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하는지도 몰라서 상처만 줄 수도 있어요.

    • @airportdoduk
      @airportdoduk 2 년 전 +7

      진짜요..큰 기대를 하면 나중에 스스로가
      너무 힘들어요. 우울할 때 주변에 말하면 뭔가
      좀 벽이 느껴지는 기분..

    • @user-wq5bp4vf9g
      @user-wq5bp4vf9g 년 전 +5

      정신 건강 안좋은거 아무도 이해못해주고 아무도 안기다려줌 그 시기로 허비된 시간들은 오로지 내 책임. 이걸 이제 깨닫

  • @user-cz8lr6cj9z
    @user-cz8lr6cj9z 3 년 전 +234

    4세즈음부터 지금 현재 40세가 되기까지 심한 우울증을 안고 평생을 살고 있습니다. 가장 심했을 때가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이었요. 그 때는 사람들도 다 나를 불편해하고, 가족들마저 "그래서 어쩌라고, 어떻게 해주면 좋겠는데, 그만 좀 해라. 정신 좀 차려라." 정말 한심하다고만 했었어요. 그래도 그런 것들을 저 스스로 견디고 이겨내면서 이제껏 다행히 나쁜 선택하지 않고 조용히 천천히 조심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세상 어떤 위인이나 스타들보다도 제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워요. 이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저는 너무나 잘알거든요. 모두들 잘 이겨내고 잘살아가길 바랍니다. 정신과 진료, 상담, 약, 모두 중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떤 것 한가지에 너무 기대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해요. 항상 자신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물 한방울 없는 곳에서 숨쉬며 헤엄쳐나가는 물고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 @user-tl4mm7cy5k
      @user-tl4mm7cy5k 3 년 전 +18

      맞아요
      저는 15년동안 한번도 단약하지 않은거 그게 젤 자랑스러워요
      근데 그걸 사람들 앞에서 얘기해본 적은 없어요 지금 엄청 아픈데요
      아는 언니가 밥안먹는다고 뭐라길래
      제가 그래도 저 약 매일 먹는다고 잘하고 있다고 했더니 그게 잘하고 있는거냐고 뭐라하길래
      정중하게 우울증은 죽을수도 있는 병이라고 그렇게 모질게 얘기말라고
      톡보내고 연 끊었습니다
      약 잘먹는게 제일 잘 하는거예요
      약 잘먹다보면 밥도 먹고 밖에도 나가는거죠
      지금까지 살고계신거 너무 잘하셨어요
      자랑스러워요❤

    • @user-qz4fu9nq4z
      @user-qz4fu9nq4z 3 년 전 +8

      저는 우울증 6년차인데 혜진님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6년차지만 그동안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과 자살시도,자해,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저 자신을 통제를 못했는데...(남들 앞에서는 밝은 척 했어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제가 혜진님의 몇십년을 다 헤아릴 수 없고 저와는 차원이 다르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하루만 해도 너무 괴롭고 모든게 어두워보이고 늘 나만 구덩이 속에 빠져선 더러워진 채로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천사만 보는 기분인데 그 기분을 몇십년간 앓고 극복하셨다니 정말 인간승리네요 대단해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셨으면 좋겠어요

    • @user-ss1hy1pc5w
      @user-ss1hy1pc5w 2 년 전 +3

      대단하게 추앙받는 위인들이나 스타보다 내자신이 대단하다는말 공감가요.. 내아픔은 나만 느낄수있고 정말 힘들다는 그한마디로정의할수없는 고통인데 이 와중에도 이걸 겪으면서 살아있는 내자신이 대단하네요.. 저랑헤어지면서 절 한심하게 생각하는 말을하던 전남친때문에 내자신이 더더욱싫었는데... 저도 누구보다 제자신이 대단하단생각이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만이라도 더 버텨볼게요

    • @user-ke9hx4kp9e
      @user-ke9hx4kp9e 2 년 전 +3

      님.토닥토닥 허줄게요
      잘하셨어요
      귀한사람

    • @KOREA_119
      @KOREA_119 2 년 전 +4

      진짜...ㅎㅎㅎ우울증이란게 돈처럼 보이는거라면 우울증환자는 오히려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들임 그 혼자만의 어둠에서 애쓴 노력들이 눈에만 보인다면..

  • @user-ql1tn7tb2y
    @user-ql1tn7tb2y 3 년 전 +600

    솔직히 정신과 다녀보면 들어주기보다 잘 자요? 괜찮냐고 물어보고 못자요 하면 약 더 늘려볼게요 또는 괜찮아요 하면 약 그대로 드릴게요 하고 담주에 오세요 하고 끝인 경우가 대부분.... 아닌경우도 있겠지만... 솔직히 좀 그럼.... 상담가는 아니지만 의사도 솔직히 사업가의 마인드인 사람도 있음....

    • @chachachae_
      @chachachae_ 3 년 전 +10

      그래서 하루 가고 약도 탔는데 그뒤로 안감

    • @user-Hyejichu
      @user-Hyejichu 3 년 전 +26

      맞아요...여러군데 다녀봤는데 반이상이 잘자나요? 지내기엔 어때요? 다음 주기때 오세요 만 들었네요..

    • @cosmicdust5572
      @cosmicdust5572 3 년 전 +93

      이거 ㄹㅇ임 미국이랑 영국은 의료분야랑 상담분야가 일원화되어 있어서 정신과의사가 상담도 같이 해주고 끝까지 케어해주는 식인데 우리나라는 한~~참 멀었음. 특히 미국드라마나 영화보면 꼭 나오는게 집단상담문화인데
      알코올 중독이면 알코올 중독 우울증이면 우울증 온갖 주제마다 다 집단상담을 활발히 열어서 상담서비스에 굉장히 쉽게 접근할 수 있음. 반면 한국은 1회 10만원이 기본이고 상담사들도 그닥. 심지어 정신과약 받으러 정신과를 가야 하는데
      정신과의사랑 약이랑 아~~~주 기초적인 것들만 이야기하니 이게 의사인지 약사 알바생인지 과연 이 정신과의사들이
      몇년 아니 몇십년을 의사생활을 해도 과연 환자들의 병에 대해 잘 알까.
      그래서 내가 다니는 병원의 의사가 tv나와서 이야기하는 거 보면 ㄹㅇ좋은 생각 전혀 안듦.
      이러니 정신과 분야가 발전이 안되고 정신건강 관련해서 사회인식이 너무 안좋음. 의사부터가
      환자랑 이야기할때 환자탓을 하며 기본도 못지키는 사람 투성이인데 일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겠음.
      특히 한국의 이런 이원적인 시스템이나 치료비용이 전혀 환자들을 위한 환경이라는 생각이 안듦.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살의 원인의 40%가 정신건강의 문제인데
      자살율이 이렇게나 높은 나라에서, 전세계 2위에 버금가는 의료시스템을 가진 나라에서
      정신건강분야가 이렇게나 후진국이라니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음.

    • @MrLke0528z
      @MrLke0528z 3 년 전 +11

      그래서 정신과보다는 상담이필요하죠. 정신과는 진통제라고생각해야하고, 진통제를 빌어서 일상생활을유지하면서 상담으로 묵은 상처들을 치료해내야 되요.

    • @zzara_zzazza
      @zzara_zzazza 3 년 전 +90

      정신과도 두종류가 있어요. 지지해주고 상담위주인 분들이랑 진단/처방 내리는 곳이요.
      감기로 병원가면 증상듣고/처방내려주고 이게 끝이잖아요 똑같아요.. 사업가 마인드가 아니고 그분들은 그렇게 배워요 물론 샘들마다 다르지만 제가 알기론 그래요 정신과는 상담도 해주지만 그렇다고 그냥 우쭈쭈해주는곳이 아니에요... 상담도 받아보셨으면 아마 아실텐데 상담도 증상듣고/방향잡아주고 이런곳 엄청 많고요...
      그냥 의사대 환자로써 만난다고 생각해야돼요.

  • @user-sl2oe1ll5q
    @user-sl2oe1ll5q 3 년 전 +729

    맞아..믿었던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이 나한테 무신경 하거나 신경도 안쓸때 힘들지..세상에 나혼자 있는듯한 생각이 우울증이 오게 한다

    • @user-zj4se7cf6t
      @user-zj4se7cf6t 3 년 전 +22

      아 저도요. 가장 믿었던 가족이 나를 버릴 수도 있겠다는 공포가 덮쳤었어요

    • @user-tq8oo9kc8r
      @user-tq8oo9kc8r 3 년 전 +20

      시댁에서 일할때 아무말도 않하고 말시키지도 않고 일시키는 시어머니와
      시댁분위기 ,,,,, 무공감 무관심 무성의 ,,,,, 오직 노동의 의무만 있을뿐

    • @user-jd9gf4uk7d
      @user-jd9gf4uk7d 3 년 전 +4

      힘내요~각자의 삶 속에 자신만 바라 보세요^^

    • @user-Ijb7789Terrygm
      @user-Ijb7789Terrygm 3 년 전 +9

      내 피붙이들의 무관심을 넘어선 비난. 그게 사람을 미치게 한다. 지들도 다 똑같은데. 비난할 자격도 없으면서..

  • @user-sr9ht6dx7n
    @user-sr9ht6dx7n 3 년 전 +1252

    비 오는 날씨가 계속 지속 된다는 비유가 제일 와닿네요
    우울증은 어떤 어디에도 빗댈수가 없고 표현할수없어요 자신만이 어떤건지 알수있어요

    • @redmoon12321
      @redmoon12321 3 년 전 +65

      심지어 우울증을 앓는 사람도, 사람마다 증상과 정도가 다르다 보니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구요

    • @user-pp8oe3xg2r
      @user-pp8oe3xg2r 3 년 전 +35

      진짜
      죽음의문턱에 서있는아픔이예요

    • @hs-zk8do
      @hs-zk8do 3 년 전 +12

      비보단 진흙에 비유하고 싶어요. 사방이 끈적끈적한 진흙에 빠져있는 기분이죠

    • @user-ie9hl1vi2w
      @user-ie9hl1vi2w 3 년 전 +3

      우울증이 나쁜건 아니잖아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것도 나쁜게 아니야
      머리속이 꽃밭이라 늘 헤헤거리면서 사는것보다는
      우울한게 훨씬 멋있다

    • @user-es2li2rq5v
      @user-es2li2rq5v 3 년 전 +1

      네...자신만이 알아요

  • @hari00229
    @hari00229 3 년 전 +558

    정신과 의사분이셔서 그런지 말이 되게 나긋나긋하게 사람 심리를 편안하고 안정되게 말씀하시는듯..

  • @user-ov4hq9tw6l
    @user-ov4hq9tw6l 3 년 전 +1408

    모든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들 아프지않고 서로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hyekyongkim5741
      @hyekyongkim5741 3 년 전 +6

      사랑이 마음에 주변에 있으면 우울이 올 필요가 없죠..

    • @user-cu8jd5gh4v
      @user-cu8jd5gh4v 2 년 전 +5

      인간은 경쟁하고 싸우도록 설계되있음

    • @user-qn5bi7cm5h
      @user-qn5bi7cm5h 2 년 전 +8

      토마토님의 마음이 참고으네요
      참말 모든사람이 행복하고
      건강하기을..........

    • @user-qp6wz2ej1d
      @user-qp6wz2ej1d 2 년 전 +1

      1)모든 인간이 저능아 수준으로 지능이 낮아지면 뭔일이 닥치든 히히 거리며 웃을 수 있어요. 제일 현실적인 방법이죠 2) 인식과 감정을 데이터화시켜 인위로 조작하는 방법도 있어요.

    • @user-us9tm7yu6f
      @user-us9tm7yu6f 2 년 전

      약기지강기골 ~노자도덕경~

  • @mornika6372
    @mornika6372 3 년 전 +771

    저를 지금까지 살아가게 해준
    모든 의사선생님, 상담선생님, 생명의전화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꼭 극복하고 싶어요!

    • @yjchang4226
      @yjchang4226 3 년 전 +4

      나는 쓰레기라는 내 생각이 옳다, 내가 보는것만 옳고 내가 쓰레기가 아니라고 보는 남들은 다 틀리다 라는게 우울증의 핵심이예요.

    • @allenh4966
      @allenh4966 3 년 전 +4

      응원합니다

    • @user-iw8xo3qw4r
      @user-iw8xo3qw4r 3 년 전 +4

      꼭 극복하시고 행복해지실겁니다

    • @user-sz5jd9ew8x
      @user-sz5jd9ew8x 3 년 전 +2

      꼭 극복하시기를 빌어요

    • @user-cn4no5ci3n
      @user-cn4no5ci3n 3 년 전 +3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user-yg6xz5eu5b
    @user-yg6xz5eu5b 3 년 전 +545

    주변에 우울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몇 있는데 그 사람들이 삶을 접고 싶다고 평소에 말하긴하지만 진심은 오히려 그 어떤 사람보다 더 삶을 살고싶어함. 본인들이 기억 못하는 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진짜 살려고 엄청 애씀.

    • @learte1210
      @learte1210 3 년 전 +36

      우울치료 시 호전되는 타이밍이 가장 위험하다고 하죠.그 때는 힘든내색도 없고,많이 좋아졌다고 느끼고 외양을 보면 잠시 생기도 돌아옵니다.
      하지만 무기력이었다가 에너지가 생기면 자칫 자해자살 시도로 이어집니다. 주변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죠.

    • @user-hy7pe4td2n
      @user-hy7pe4td2n 3 년 전 +3

      이댓글보고 울컥하고가요

    • @user-hb1hj1xd7q
      @user-hb1hj1xd7q 3 년 전 +11

      내가 그랬어요. 뭐 지금도 그렇지만...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아서 죽음이 너무 가까이 왔다고 느끼니까 오히려 더 살고 싶더라고요. 자살충동이 심하긴 했지만 죽고 싶다고 말하고 생각하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살려고 행동하는 거 보고 깨달았죠. 자살충동이 가짜고 살려는 마음이 진짜라는 걸...

    • @user-oy7ps4nq2y
      @user-oy7ps4nq2y 3 년 전 +12

      죽고싶다가아니라 -미치도록살고싶다.도와줘
      자살자들의 마음입니다

    • @HEAL_TUBE
      @HEAL_TUBE 2 년 전 +4

      어느 누가 자기가 잘 지내고 있는데 죽고 싶다 생각할까요, '죽고 싶다'는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다..힘들다..'는 말인거죠.. '이 고통이 계속 되느니, 차라리 죽어서 편해지고 싶다..' 이거구요..

  • @user-yo4um3cy6p
    @user-yo4um3cy6p 3 년 전 +1488

    내가 갔을땐 의사가 너무 기계적이라 실망하고 돌아왔는데 이분은 고뇌를 많이 하시네요

    • @user-gn4no1lm5k
      @user-gn4no1lm5k 3 년 전 +217

      저도 갔던 병원 의사가 너무 기계적이고 무성의해서 실망이었는데 저렇게 고뇌하시는 모습이 약간 신기해요

    • @user-vd5ye6yb8r
      @user-vd5ye6yb8r 3 년 전 +82

      이런사람있고 저런사람있음 휴..

    • @soh8807
      @soh8807 3 년 전 +139

      저도... 공감하는척하는 기계랑 얘기하는게 싫어서 안감

    • @user-tw2fz5to6n
      @user-tw2fz5to6n 3 년 전 +11

      저두 병원가면 공감안되는 힘들었겠네 ㅎㅎ

    • @user-od5nt7jf3q
      @user-od5nt7jf3q 3 년 전 +216

      감정전이때문에 일부로 그렇게 하시는분 들도 꽤된다 들었어요.
      근데 그것도 케바케라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잘맞는 의사찾는게 중요합니다.
      +) 사실 이런 댓글 남기는 이유가 지인중에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심리치료도 받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던 분이 있는데
      그 친구도 처음에 잘안맞는 의사 만나서 많이 실망했는데
      그래도 나아지고 싶어서 주변추천도 받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병원 몇번 옮기다 지인과 잘 맞는 선생님께 진료받은 이후 엄청 좋아졌거든요.
      그러니까 처음에 진료해준 의사랑 안맞아도 포기하지마시고 몇번 더 시도해 잘맞는 의사분 만나 치료 잘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댓글남겼습니다:)

  • @TV-vb4pq
    @TV-vb4pq 3 년 전 +472

    하..공감 왜렇게 나약해? 또 너 말고 다른사람들도 똑같이 힘들어!
    힘들어서 속에 있는 얘기 꺼내놓으면 그냥 들어주기만해도 위로가 됩니다..그들은 충조평판을 원하는게 아니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요..

    • @user-pr1rt4cs9b
      @user-pr1rt4cs9b 3 년 전 +45

      가족들이 젤그말마니함 ㅡ ㅡ

    • @akarin1498
      @akarin1498 3 년 전 +30

      맞아요 한국사람은 정신력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요... 사람을 마지막까지 쥐어짜고 번아웃으로 만들어버리고...

    • @gag0301
      @gag0301 3 년 전 +5

      저희 엄마도 저렇게 말하더라고요

    • @user-ei4fq5tm5m
      @user-ei4fq5tm5m 3 년 전 +21

      진짜 가족들이 제일 그말 많이 하는거 동감 그래서 얘기 안하려하면 얘기해보라고 얘기할때까지 계속 말걸어서 얘기하면 너가 그정도 밖에 안되는 멘탈로 뭘 하냐고 때려치라고 너만 힘드냐고
      진짜 아직도 가슴에 박혀있음.. 그러면서 힘들땐 나한테 위로받고 싶어하고

    • @user-kn5vx4ch6u
      @user-kn5vx4ch6u 3 년 전 +6

      @@user-ei4fq5tm5m 아아...읽는 내내 제가 겪었던 일이랑 똑같아서 맘이 먹먹해지고 조여오는 기분을 느꼈어요...그래놓고 마지막에 나한테는 위로받을려 할때는 정말...제 자신이 그저 영혼과 인격을 존중해주지도 않는 껍데기,가죽취급하는것 같아 더 힘들어지기도 해요ㅠㅠㅠㅠ

  • @user-rm9yn9tw1v
    @user-rm9yn9tw1v 3 년 전 +501

    어쩌다 힘들어지고 어쩌다 풀리는게 인생 이라는
    말이 참 맞는표현 같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않기에 너무 힘들다가도
    또 뜻하지 않게 좋은일이 생기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살아가는게 힘들긴 힘드네요..

  • @user-gp4oo9wn8l
    @user-gp4oo9wn8l 3 년 전 +313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없어서 감기 걸리면 감기약 먹듯이 시선들이 아무렇지 않는 날이오길 바래요 저도 곧 찾아가야겠어요 상담이 필요해요

  • @user-fh4vw1lr6l
    @user-fh4vw1lr6l 3 년 전 +219

    이제는 정신병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없어져야하는 거 같아요. 몸이 아닌 곳이 아픈거고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는건데 개개인의 시선이 바뀌는 한국이 되어가면 좋겠습니다

  • @sayyes7535
    @sayyes7535 3 년 전 +762

    가족들이 가장 문제야

    • @redmoon12321
      @redmoon12321 3 년 전 +87

      가족 때문에 정신과 찾는 경우도 많죠..

    • @yjchang4226
      @yjchang4226 3 년 전 +43

      가족들이 문제인게 아니라 가족들은 모두 다 비슷한데 그중에 한사랆이 그 가족들과 다른 가치관을 가질 때 정신병에 걸립니다.뭐가 문제라고 할수 없어요.
      그 한명이 다른 가치관을 갖는게 문제라보 본다면 그것도 맞는말이니까요. 마치 다 안다는듯이 이게 문제야, 저게 문제야, 뭐가 문제야 라고 하는게 진짜 문젭니다.

    • @xzxzx4370
      @xzxzx4370 3 년 전 +6

      @@yjchang4226이거 인정인게 진짜 다 안다는듯이 말하는 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말을 듣고 더 힘들어짐...

    • @user-zb7io6mn2h
      @user-zb7io6mn2h 3 년 전 +1

      ㄹㅇ

    • @imsosadd
      @imsosadd 2 년 전 +1

      @@yjchang4226 응 가족이 문제야

  • @blangkitty
    @blangkitty 3 년 전 +1285

    치료비보면 다시 우울해짐...

    • @user-zg7fy3st7z
      @user-zg7fy3st7z 3 년 전 +34

      @김초코 상담 안 하셔서 만오천원인가요? 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은 배로 돈이 깨져요ㅎㅎㅠ

    • @user-dq8bi8ui9b
      @user-dq8bi8ui9b 3 년 전 +126

      @김초코 정신과 약만 처방받으면 만오천원이고 상담은 주로 1회에 7만원~12만원 정도입니다ㅎ... 한달 다니면 30에서 50정도 상담비로 깨져요...

    • @user-ql5ws8nq4v
      @user-ql5ws8nq4v 3 년 전 +20

      @@user-dq8bi8ui9b 음... 병원마다 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약 처방 없이 상담 30분에 만오천원이었어요!

    • @yjk210760
      @yjk210760 3 년 전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ㅈ........ㅠㅠ

    • @digbynam2923
      @digbynam2923 3 년 전 +6

      @@user-ql5ws8nq4v 정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ㅠㅠ

  • @user-mg5ns3tl8i
    @user-mg5ns3tl8i 3 년 전 +233

    40대 초반인데 저 스스로 정신질환이 있다고 생각하고 현대인 누구나 정도의 차이지 정신질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고 약을 처방 받는 건 본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Sky-ey9kj
    @Sky-ey9kj 3 년 전 +208

    사람들의 정신 치료를 하다가 심리학자들이 자살율이 1위 라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옛날부터 미국에선 심리학자들이 의무적으로 심리치료를 주기적으로 받고 쉰다고 들었는데... 인간은 혼자 이고 싶어도 결코 혼자 살수 없는 서로에게 얘기도 하고 나누고 도움도 받고 도움을 줄수 밖에 없는 작은 존재들인가 보네요...
    우리가 할수 없는일들은 그분에게 맡기고 힘들때가 있으면 좋은날도 있으니 다들 용기 냅시다!

  • @jinchoi9568
    @jinchoi9568 3 년 전 +53

    친구가 만날때마다 힘든얘기 ,부정적얘기하는것만 들어도 힘든데 매일 하루 몇명씩을 힘든얘기,우울한얘기, 부정적얘기만 듣는데 힘들고 미치지 ...

  • @ehp9350
    @ehp9350 3 년 전 +227

    저는 상담실에서 상담을 하고있는데.. 제 맘을 그대로 얘기해주신것 같아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위로받습니다.

    • @sh-zd1rh
      @sh-zd1rh 3 년 전 +4

      상담을 하다보면 상대의 부정적 감정과 기운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기운을 정화시키지 않으면 계속 쌓이게 되고 상담자에게도 감정적 환경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분전환이나 주문, 기도수행으로 꾸준히 정화시키는 작업이 꼭 필요해요

    • @user-ew7lc6lf2r
      @user-ew7lc6lf2r 3 년 전 +2

      고생하십니다 .. 너무. 늘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uc8ly9eu3p
    @user-uc8ly9eu3p 3 년 전 +174

    우울증 심하게 겪는 큰아들
    처음에는 모르고
    다그치고 게으르다고 짜증내고..
    3년동안 어마어마한 일 겪고 나서
    지금은 힘들면
    그냥 쉬라고,
    언제든지 집에 오라고,
    항상 아빠, 엄마가 뒤에 있다고,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그래도 늘 노심초사 하고
    걱정입니다

  • @user-fm4jb1fc1g
    @user-fm4jb1fc1g 3 년 전 +298

    이분 정말 공부많이하시고 인간적이신분이다...

    • @jejumaum3394
      @jejumaum3394 3 년 전 +12

      이분 팟캐스트 서담서담 과 뇌부자들 들어보세요 김지용쌤의 환자에 대한 애정과 직업정신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어요

    • @jejumaum3394
      @jejumaum3394 3 년 전 +2

      @김동욱 그렇죠 단면으로 한 사람을 판단하기에는요 약쿡르트는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서담서담이라고 책관련 팟캐인데요 거의 책이야기보단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지는데 2년정도 제가 들었는데
      그 팟캐로 위로를 많이 받고있네요 거기 나오는 편안하고 인간적인 지용쌤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약쿠르트는 꼭 찾아볼게요

  • @CJ-ls9ol
    @CJ-ls9ol 3 년 전 +153

    눈물나네요 ㅜㅠ 내가 아닌 다른 의사에게 갔다면 금방 낫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을 불가피하게 하게 된다는 게 참... 좋은 정신과의사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user-vp8ke8ut8x
    @user-vp8ke8ut8x 3 년 전 +249

    저는 정신과 진료볼때 젤 거지같은말이 "이제는 괜찮지?"라고생각함 언제나 난 정상이였는데 사회인식도 참슬픈게 가방에 약봉투 넣고 다녔는데 알바하는데서 내가방을 뒤져서 본바람에 그다음날 에 짤린적도있고..

    • @user-ip6rt4iw4w
      @user-ip6rt4iw4w 3 년 전 +116

      가방을 뒤지다니 정말 무례하네요..

    • @user-gn4no1lm5k
      @user-gn4no1lm5k 3 년 전 +30

      헐 약봉투가지고 알바를 자르다니.. 생각보다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별론가봐요

    • @user-vp8ke8ut8x
      @user-vp8ke8ut8x 3 년 전 +43

      @@user-gn4no1lm5k 집적적으로 나가! 란느낌은 은 아니였지만 가방뒤져서 본매니저랑 얘기하고 나니까 그런거 있짆아요 저오면 말돌려버리고 수근수근되고 그런것들.. 그전까진 웃으면서 얘기하던게 아닌느낌
      아 그래서 여기에더이상 내가 있을곳은 없구나싶었어요
      결국에는 뭐 다들불편하한다며 그만나오라고 했는데 정말 사회인식이 거지같긴하져..

    • @user-sz5jd9ew8x
      @user-sz5jd9ew8x 3 년 전 +24

      어떻게 남의 가방을 허락도 구하지 않고 뒤질 수가 있죠?

    • @senoritav3816
      @senoritav3816 3 년 전 +24

      남 가방 뒤지는 그런 분들이 정신학적 지식 없는 제 보기엔 피상적으로나마지만 더 무례하고 정신적으로 문제있어보이는데 오히려 나갈 사람은 따로 있는데 안타깝게 눈치보이게 되는 상황탓에 아니 될 분이 나가신거 같아 넘 안타깝네요.ㅠ

  • @chloe0116
    @chloe0116 3 년 전 +56

    지용쌤 나오시는 것은 생방으로 못봤지만 다시보기로 챙겨보았습니다! 너무나 좋네요!! 이런 영상이 너무나 좋아요

  • @forbetterworld_
    @forbetterworld_ 3 년 전 +322

    제가 크면서 어느새부턴가 스스로 자연스럽게 쓰게 된 "어쩌다 보니"란 표현이 여기서 등장하니까 괜히 반갑네요 ㅎ.. 모두 잘 됐으면 ㅜ

  • @fidieooaj8098
    @fidieooaj8098 3 년 전 +82

    열 아홉부터 정신과 다니기 시작해서 스물 한살 됐는데 나 걱정돼서 같이 다녀주는 엄마한테 감사합니다. 내 우울한 안좋은 생각들을 엄마도 상담을 통해 다 듣는 것이 마음 아프지만 살고 싶어서 더 나은 삶을 살아보고 싶어서 갑니다. 우울증이라고 공부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만 하는데 이해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내 우울함을 제일 많이 받아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 스스로 많이 무너졌지만 정신과 선생님 잘 만나서 많이 의지합니다.
    상담 선생님도 잘 만나야 하는 것 같아요.
    모두 행복하길🙏 감정에 솔직해지시길

    • @agneslee7642
      @agneslee7642 3 년 전 +1

      곧 나으실거 같아요^^ 감사하는 마음이 기쁨으로 승화할 거에요!
      제 경험담 입니다.
      좋은 부모님을 두신 것은 당신의 복 입니다!!

    • @user-ud5lh5fq8q
      @user-ud5lh5fq8q 3 년 전 +1

      그래도 글쓴이분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글쓴분이 좋은 사람이셔서 그런거겠죠? 꼭 나으시길 바라요

    • @fidieooaj8098
      @fidieooaj8098 3 년 전

      @@agneslee7642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마음이 평안하시길

    • @fidieooaj8098
      @fidieooaj8098 3 년 전 +1

      @@user-ud5lh5fq8q 감사합니다. 이런 말 써주시는 거 보니까 좋으신 분 같아요 늘 행복하세요

    • @user-vt2vu1ru3y
      @user-vt2vu1ru3y 3 년 전 +1

      정말 다행이에요. 부모님도 훌륭하시고 곁에 친구들도 있고요...! 무너지면 다시 쌓으면 됩니다๑・̑◡・̑๑ 모든지 늦었다 생각하지말고 아픈 마음 잘 치료하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라요

  • @yoonjiseo9979
    @yoonjiseo9979 3 년 전 +115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는 힘들면 힘들다.. 아프면 아프다.. 좋으면 좋다.. 기쁘면 기쁘다 이런 표현을 자유롭게 하니 그런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데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 수록 자기 감정의 표현이 자유롭지 못해지니 자꾸 나를 모르겠고 그러다 힘들어지니 내 자신을 못 챙기다보니 다들 마음의 병이 생긴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ddangdaeng
    @ddangdaeng 3 년 전 +318

    굉장히 말씀을 잘 하시네요.. 모든 선생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 @Lee-yj3ux
    @Lee-yj3ux 3 년 전 +136

    선생님 본인이 너무 선한인성을 가진 분이세요~ 부디 일과 사생활을 잘 분리하셔서 더 많은분들께 오래오래 도움을 주실수 있는 선생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juyeongjeon
    @juyeongjeon 3 년 전 +157

    정신력으로 산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결혼하고 정신적 압박을 받고 출산과 동시에 아이를 잃고 그와중 산 아이를 키우며 이상하게 왜이러나 싶게 구덩이를 파놓고 제가 들어가고있는 것을 느꼈어요 최근 5년정도 잠같은 잠은 자본적이 없었고 갑상선도 이상이 오고 몸이 아파왔어요 아주 예민은 끝을 보이고 .. 남편이 저의 신경정신과 병원을 거부하고 약을 먹지말라 부탁해서 그당시는 참고 (심리상담을 대신으로 다님) 이제 힘들어서 약 처방받아 정신과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단계 이지만 꼬박 꼬박 잘 먹고
    감정조절과 분노를 조절하게 되고있는데 다니며 알게 된 것이고 검사도 했지만 결혼과 출산은 저의 정신적 컨디션과는 상관이 없고 뿌리는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우울증 이였더라구요 근본을 찾아서 치료를 노력하니 받아들이기도 쉬웠어요
    아직도 술이나 먹고 풀자 병원 가지마라고 하는 지인들이 더러 있습니다. 주변에 누가 병원다닌다고 말하면응원 해주시고 용기를 주세요 당신에게 말했다면 아주 큰 용기를 낸 것일 겁니다.

    • @ypj4733
      @ypj4733 3 년 전 +3

      응원합니다 ~ 꼭 좋아지실거에요 ^^

    • @juyeongjeon
      @juyeongjeon 3 년 전 +2

      @@ypj4733 감사합니다^^ 하하;; 좀 쑥스럽지만 응원 받으니 마음이 따뜻해져요

    • @juyeongjeon
      @juyeongjeon 3 년 전 +5

      @@housechange 여기에 다 쓰진 못했지만 마음 한구석을 알아봐주신 기분이예요 ^^ 때와 상황에 맞게 잘 넘기고 마음에 담지 않도록^^ 꾸준히 트레이닝 해볼께요. 지나치지 않으시고 용기낼 수 있는 말씀 감사해요^^

    • @user-ei9ut5vb8y
      @user-ei9ut5vb8y 3 년 전

      좋아지시고있어요. 응원해요.

  • @researcher8404
    @researcher8404 3 년 전 +332

    말을 진짜 잘하시네. 덕분에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 @KIMKIM-rb8ck
    @KIMKIM-rb8ck 3 년 전 +45

    김지용쌤 라디오에서 많이들었는데 진짜 좋은 의사세요

  • @user-gf2eo5wu9j
    @user-gf2eo5wu9j 3 년 전 +18

    매일 우울한 사람의 얘기를 듣다보면 자신도 점점 우울해질 수 있는데 그러한 점을 버텨내고 이겨내면서 많은 우울증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 @yoonyoungheo9174
    @yoonyoungheo9174 3 년 전 +20

    영상보는데 눈물나요 ㅠ 진짜 사람은 다 똑같은데 상처주는 놈들은 늘 당당하고 상처받은사람들은 죽음까지 내몰리고 ㅠㅠ

  • @juparee
    @juparee 3 년 전 +1871

    난 왜 밖에 안나가도 식사를 대충하지 않는갸

    • @hyucksu6149
      @hyucksu6149 3 년 전 +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JIyuziyu
      @JIyuziyu 3 년 전 +145

      ㅋㅋㅋㅋ 잘먹고 댕기는거 중요해요 ㅎㅎㅎㅎ

    • @user-le6kz7sp7k
      @user-le6kz7sp7k 3 년 전 +135

      저도 슬프고 힘들고 우울해도 식욕은 언제나 왕성....

    • @user-ud5lh5fq8q
      @user-ud5lh5fq8q 3 년 전 +26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ㅇㅈ 전 밖에 나가면 대충 먹어요

    • @jjjjjiwoo
      @jjjjjiwoo 3 년 전 +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진지하게읽다 이것보구 웃음터짐ㅋㅋㅋㅋ기엽ㅋㅋ

  • @user-xm3cc6tl1g
    @user-xm3cc6tl1g 3 년 전 +22

    인생은
    어쩌다~ 맞는말씀인거 같아요
    힘얻어요~의사선생님이 인간적이고 겸손하시고 좋은선생님이신거같애요

  • @KOREA_119
    @KOREA_119 2 년 전 +51

    이 의사분은 뭔가 깊이가 느껴지네요..고뇌도 느껴지고..환자에게 공감 잘 해주실 좋은 선생님 같습니다

  • @chanhaikim7276
    @chanhaikim7276 3 년 전 +730

    코로나로 지쳐가는 사회에서 정신과의 문턱을 낮춰주는 안내의 역할을 해주셨어요. 주변에서 흔하게 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말들을 김지용 선생님께서 술술 말씀해주셔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아픈 말을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TVLejina
    @TVLejina 3 년 전 +34

    환자분을 잃었다는 표현에 가슴이 먹먹하네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시고 의사로서 사명감이 있는 분인듯해요.꾸준히 애써주세요~

  • @user-ox1yl7qb6k
    @user-ox1yl7qb6k 3 년 전 +83

    정말 좋은 의사분이시네요.
    멋지시고, 존경합니다.

  • @yangyang-cv9wz
    @yangyang-cv9wz 3 년 전 +59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감정 하나만으로도 벅찬데 정신과의사쌤들은 다른사람들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주실 여유가 있으시니... 존경스럽고 모두가 아픔을 이겨내서 행복했으면 해요!

  • @akarin1498
    @akarin1498 3 년 전 +203

    정말 죽음을 결심하고 마지막 순간에 어렵게 정신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가 그랬는데요. 정말 좀 더 일찍 찾아갈 걸 후회가 많이 됩니다. 지금은 우울증 치료약 3년 째 복용 중이고 굉장히 많이 나아졌습니다. 약도 거의 줄였고요. 특히 우울증 불면 불안 치료에는 걷기가 최고 입니다!! 여러분 많이 걸으세요!! 꼭!!! 인터뷰하신 선생님의 말씀대로 정신과 선생님의 고충을 요즘 들어 실감하고 있어요. 저는 상담 마지막에 꼭 다음에 또 올게요라고 약속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대략 50번 뵀지만 선생님이 부모님만큼이나 절대적인 존재가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약을 다 놓게되면 어떤 선물을 드려야할지 몰래 고민중이랍니다😊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살고 내일 태양이 뜨는 걸 보고 하루하루 살다보면 작은 기쁨으로 내 삶이 이어져 왔구나 하는 걸 느낍니다. 함께 살아요!!!💪💪💪

    • @user-mj1sq8ks5c
      @user-mj1sq8ks5c 3 년 전

      저혹시 병원위치알수있을까요ㅠㅠ누가 추천해주는 병원에 가보고싶어서요ㅠㅠ

    • @user-be8cd5ui1s
      @user-be8cd5ui1s 3 년 전 +5

      그렇죠 걷는게 최고입니다
      온몸이 노곤해지며 잡생각이사라지죠
      두세시간 정신없이 잔후
      놈이 또다시 찿아오면 길을 나섭니다
      몇년하다 보면 놈이 다가오는걸 느낄수 잇습니다

    • @user-tl4mm7cy5k
      @user-tl4mm7cy5k 3 년 전 +4

      우울증 심하면 침대 밖도 못나오는데...
      약 잘 드셔서 걷기를 하신거예요
      약 잘 챙겨먹으라고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우울증 약 먹는 의사도 본인은 그 얘기가 최고의 조언이라 주변에 그렇게 얘기한답니다

    • @akarin1498
      @akarin1498 3 년 전

      @@user-tl4mm7cy5k 네 맞습니다:-)

    • @user-lg2to4wo4l
      @user-lg2to4wo4l 년 전

      좋은 의사쌤을 만나셔서 회복이 빨라지신것 같네요. 심리적 안전기지+약물+ 깊은 상담+본인의 노력 다행이네요!

  • @user-yn2le2ib6s
    @user-yn2le2ib6s 3 년 전 +10

    병원가기전에는 저도 무섭고 그랬는데 막상가보면 다 보통의 사람들이에요. 너무 겁먹고 계속 미루면 마음의 병이 깊어져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좋은 분 만나는게 사실상 너무 어렵지만 잘 알아보고가면 찾으실 수 있어요.
    영상보는 동안 하루종일 감정 받아주느라 힘드실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괜찮다고 고맙다고 하셨던 원장님 생각났는데 잘지내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 @jddhdgefd
    @jddhdgefd 3 년 전 +94

    우울증이 평소 느끼는 우울감의 깊이가 깊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우울한 생각이 안 들었다. 우울한 감정 자체도 없는 느낌이랄까.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 우울해 라는 생각을 할 기운도 없고, 그냥 난 죽어야된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말그대로 호르몬이 완전히 망가진 느낌. 멘탈은 멘탈로 관리 하지 못한다. 약 먹거나, 몸 움직이는 걸로 치료를 해야한다

    • @user-nn2qb9ou8c
      @user-nn2qb9ou8c 3 년 전 +1

      맞아요 무조건 약 먹고 움직이기 싫어도 박차고 일어나 걸어야해요 처음엔 너무너무 힘들지만 걷다보면 기분이 차츰 나아질거에요

    • @user-ss1hy1pc5w
      @user-ss1hy1pc5w 2 년 전 +2

      공감하네요.. 우울감있던시절이랑 차원이다른것을 느낍니다.. 단순히 우울한느낌이 아니라 그냥 모든게허망하네요

    • @vio_mawang
      @vio_mawang 2 년 전 +1

      정말 맞는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sns나 커뮤니티에 우울증을 가볍게 소비하거나 헉 나 요즘 우울한데 우울증인가봐 이런식으로 쉽게 얘기하는것들이 마음아파요.. 실제 우울증 환자들은 하루하루 고통속에 매일 죽어야한다는 생각속에 살아가고 있는데.. 우울감이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발전될 수 있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며 평소에 느끼게되는 우울감과 병으로써의 우울증은 확실히 다르다는걸 많은 사람들이.알았으면 좋겠어요..

  • @user-eq4mx3mu4t
    @user-eq4mx3mu4t 3 년 전 +28

    정신과가 응급실과 같다는말이 너무 와닿음 죽음과 삶의경계선이란...
    정말 정신적으로 죽을만큼 힘들어서 가는곳이 정신과
    육체가 죽을것 같이 아플때가는 응급실

  • @hc.kms.327.c
    @hc.kms.327.c 3 년 전 +36

    겁나게 솔직하신 의사쌤 이세요~~^^
    본인을 위해서도 환자를 위해서도.. 믿음이 있으시면 좋겠네요.
    수고하시는 마음길에 축복이 임하시길...

  • @louiselynn988
    @louiselynn988 3 년 전 +274

    남자친구가 스스로 삶을 마감했는데 코로나 블루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졸업하고 알바를 구하려 해도 일자리가 없고 고용할 것처럼 했다가 미루고 이렇게 되서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그래도 일을 시작하고 많이 밝아져서 괜찮아졌겠거니 했는데....

    • @user-qr1oj8kw5o
      @user-qr1oj8kw5o 3 년 전 +51

      힘내세요...뭐라고 말하까 생각도 했는데 제가 감히.. 마음이 아프네요..

    • @user-rs7qw1dp1y
      @user-rs7qw1dp1y 3 년 전 +9

      힘내세요♡♡

    • @user-bd6gf4qr8f
      @user-bd6gf4qr8f 3 년 전 +17

      가슴이 아파요... 하루님 마음은 어떠세요 괜찮으신가요.... 너무 마음이 아릴 거 같아요......

    • @Eclante
      @Eclante 3 년 전 +11

      /토닥토닥....글쓴이 탓이 아니에요..ㅜㅜ

    • @yjchang4226
      @yjchang4226 3 년 전 +60

      자살할 정도면 어떤 원인 때문이 아니예요....아주 깊은 뭔가가 있는거죠. 그건 누구도 어떻게 못해줘요. 명복을 빌어주세요.

  • @user-gw3wb5py4w
    @user-gw3wb5py4w 2 년 전 +8

    코로나로 인해 우울증이 많이 늘어나고있는 상황에 항상 수고하시는 정신과 의사선생님분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늘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user-vi6of7ts4i
    @user-vi6of7ts4i 3 년 전 +105

    다들 힘내세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잘 이겨내고 계신 분들 모두 잘 이겨내고 계셔서 감사해요,,, 이런 날들 뒤엔 웃는 날이 반드시 찾아 올거니까 조금만 더 힘내요 “우리”

  • @user-gj8tz6ks7t
    @user-gj8tz6ks7t 3 년 전 +45

    근데 정말 어느 날은 별것도 아닌 말에 인생 그만두고 싶다는 충동이 들다가도 어느 날은 너무 모진말을 들어서 피 철철 흘리며 상처입어도 별것도 아니네 나는 이걸 버텨내며 오늘도 살아남을 수 있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함
    남들이 뭐라건 오로지 내 생각만이 내 우울을 당기고 밀고 끌어안고 떨쳐냄을 알지만 그걸 조절할 수 없고 생각을 멈출 수 없으니 우울해지고 힘들어지고 마음이 아픈 사람이 되는거겠지

  • @user-yg9ge5ps1w
    @user-yg9ge5ps1w 3 년 전 +9

    저도 언젠가 진료 봐주시는 정신과 선생님께 항상 이렇게 힘든 이야기만 듣게되시면 괜찮으시냐고 여쭤본적이 있었는데..명상도 하시고 수련도 많이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항상 공감을 많이 해주시는 좋은 선생님이신데..힘들지않으셨으면..

  • @user-iw5nn9dk7l
    @user-iw5nn9dk7l 2 년 전 +24

    이런 얘기가 티비에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유퀴즈 감사합니다.

  • @user-xs4oy3jc4c
    @user-xs4oy3jc4c 3 년 전 +9

    친구 힘든 얘기나 우울한 얘기도 잠깐 들어도 슬퍼지고 공감이 되는데 존경스럽습니다

  • @yerialishah4724
    @yerialishah4724 3 년 전 +21

    방송이라서 그런건가 본질인가 의사샘이 참 진실되시고 솔직담백해서.... 믿음이 간다

  • @user-ur1cp6bb4v
    @user-ur1cp6bb4v 3 년 전 +25

    정신과도 여러군데 다니면서 자신과 잘 맞는 의사를 찾는것도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보통 우울증 환자들은 돌아다닐 기력조차 없기 때문에... 병원 한 군데만 가도 그건 정말 큰 일 해낸거임....

  • @jyp1900
    @jyp1900 3 년 전 +14

    우와! 뇌부자들 잘 보고 듣고 있는데 김지용쌤 이렇게 만나니까 더 반갑네여~~~

  • @WeedinGreenhouse
    @WeedinGreenhouse 2 년 전 +6

    처음엔 진료비 걱정도 많이 되고 그냥 공감만 해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답답했었는데...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못하는 얘기도 터놓을 수 있고 울면서 얘기하면 찡그리고 공감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와닿았어요 진료비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도 않고 아무튼 제 담당 선생님께서 해결책을 바로 제시해주는 스타일은 아니시지만 그냥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맘이 편해지고 스스로 말하면서 좀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원래 다른 사람한테 말해도 딱히 마음 편해지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었는데 이상하게 의사선생님께 말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조울증이랑 공황 앓는 스무살인데 한번 적어봅니다 병원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mansapark3799
    @mansapark3799 3 년 전 +21

    90년대만 해도 대부분의 정신과는 간판조차 못 걸던 걸 생각해 보면 참 세상이 많이 달라진 거같아요. 아직도 안 좋은 인식이 크지만 점점 좋아질거라 믿어요. 건물벽에 제대로 나와있는 정신과 간판들 자체가 이미 그걸 보여주고 있는 거같아요.

  • @venofinn2240
    @venofinn2240 3 년 전 +227

    신(神)병 환자입니다. 친절하게 제 이야기 들어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며칠 후면 뵙겠네요.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더 평안한 한 해 되셨으면 합니다.

    • @user-gx8zn6ee5j
      @user-gx8zn6ee5j 3 년 전 +5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평안하세요.

  • @iiiicdoo276
    @iiiicdoo276 3 년 전 +124

    난 올해 수험생들이 가장 걱정된다. 코로나가 없어도 인생 첫번째 난관이 찾아와 괴롭게 했을텐데 마스크도 써야하고 이래저래 입시에 있어서 변동된것도 많고 진짜 너무 우울할텐데 정말 힘냈으면 좋겠다..우울한 감정들이 덮쳐도 결국 도망갈수도 없고 의자에 앉아 공부만 해야되고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많을테고ㅠㅠ 열심히 고생한만큼 원하는 결과 있길!!!!

    • @learte1210
      @learte1210 3 년 전 +10

      작년수능본 올해 1년생의 고충도 만만치 않습니다. 학교입학이 입학도 아니고 가상에서만 보고 등교한번도 못한 케이스 수두룩...사회연결망도 없이 혼자 낯선 대학생활이라 막막한데 비교해본적이 없으니 얼마나 힘들어해야할지도 모르더라고요..휴
      2학년은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수 있으니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모든 신입, 재학생들 편차는 있지만 다들 고충이 이만저만아닙니다

  • @user-ue5xp1nn6f
    @user-ue5xp1nn6f 3 년 전 +12

    조곤조곤 말씀 정말 잘하시네요~ 딕션도 좋으시고ㅎㅎ부럽습니다~

  • @seulne
    @seulne 3 년 전 +113

    정신과......육체와 정신 모두 다 나인데 제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anonymouslee4147
    @anonymouslee4147 3 년 전 +14

    유튜브채널 뇌부자들 꿀잼이라서 구독해놨는데... 유퀴즈까지 나오시다니!!! 헐헐 나만 알던 꿀잼을 다들 알게된 기분ㅋㅋㅋㅋ

  • @user-vv7ot8yq4h
    @user-vv7ot8yq4h 3 년 전 +71

    와.... 진짜 정말 한마디로 잘 표현해주셨네요ㅠㅠㅠ
    많이 공감받고 위로받고 갑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쩌다" 라고 말입니다
    저도 정신과에서 근무를 해보기도하고, 약도 먹어봤지만 일반약하고 똑같아요
    그리고, 정신과에서만 쓰이는약은 또 없어요, 이게 내과에서도 쓰이고 정형외과에서도 쓰이고
    널리쓰일 수 있는약인데 유독 정신과약이라고 위험할거라고 생각하는것이 안타깝네요ㅠㅠ

    • @user-ey3vq6pb4k
      @user-ey3vq6pb4k 3 년 전

      병원에서 처방받은약이 궁금해 검색하니 항우울증약으로 18세부터 젊은청년층에 자살률이 높게동반된다라는 약의 부작용을 본후 약복용을 바로 중단햇네요.아직 병원진료예약전이라 의사분전화상담이 어려워 혼자결정한 사항이지만 약 부작용이 검색하니 넘 많아 약을 꼭 먹어야하나 너무 고민중입니다..특히 부작용에 자살률을 보는순간 즉시중단햇네요..병원에선 약처방이 필요해서 분명 처방햇을탠데...어떻게해야하나여?

    • @user-vv7ot8yq4h
      @user-vv7ot8yq4h 3 년 전 +3

      @@user-ey3vq6pb4k 모든약에는 부작용이 있구요, 특히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쓰이는 약들에는 자살위험이 있다 라고 써있긴한데 그걸 먹고서 자살시도하거나 그런보고는 거의 없습니다
      약사용설명서에는 그런것들을 꼭 적어야하는 그런게 있기때문에 적어놓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먹었을때 진짜 그런확률은 희박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약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처방하는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기 때문에....
      위험한일들은 거의없습니다, 믿고 드세요
      저도 앞서 말했듯이 일하면서 먹고 그랬는데
      약을 안먹는것보다 먹는게 더 도움이되고
      오히려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을때 절 도와준게 약과 상담이었습니다.. 그러니 한번 믿어봐주세요

    • @user-xk8gq6ou7z
      @user-xk8gq6ou7z 3 년 전 +3

      @@user-ey3vq6pb4k 약 자체가 자살충동을 일으킨다기 조다는 우울증이라는 병 자체가 자살 위험이 있는 병이예요.
      약으로 무기력증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자살시도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 @user-qk1cb2sy1u
    @user-qk1cb2sy1u 3 년 전 +42

    내가 자해를 하거나 자살시도를 할만큼 우울감에 너무나 빠져있었을때 내가 다니던 병원 원장님이 와줘서 고맙고 병원에 와준게 오늘 하루 나에겐 선물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처음엔 부끄러웠는데 이걸보니 왜 그렇게 말씀해주셨는지 알겠네요 . 감사합니다

  • @user-kf2hh2lm6f
    @user-kf2hh2lm6f 3 년 전 +136

    조세호 진짜 프로그램이랑 잘 어울린다 응원할게요~

  • @whysje
    @whysje 3 년 전 +24

    우울할때의 문제가
    우울한 걸 털어놓을 만큼 관계가 깊은 사람은 보통 가까운 사람인데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진심으로 들어주기 떄문에 우울한 감정이 전염되버림...

  • @user-wp9jj7jz3z
    @user-wp9jj7jz3z 3 년 전 +92

    이분 성공하겠다는 예감
    말씀이 솔직하시네

  • @bapsae7002
    @bapsae7002 3 년 전 +7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러 온 사람들이 죽음의 문턱을 넘어가지 않도록 늘 애쓰시는 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언제나 마음 속으로 정신과의사분들이 하시는 일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user-dj2fh8cm6g
    @user-dj2fh8cm6g 3 년 전 +56

    정신과에 근무를 하면서 참 힘들었었는데, 환자 한사람 한사람과 대화를 하며 나를 채워나가는 느낌, 그리고 나를 깨닳아가며 서로 치료의 연속선에 있다는 선배의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 말이 맞는 것 같고요. 비단 정신과 의사뿐만아니라 정신과 근무를 하는 간호사도 병원 전 과를 통틀어 자살율1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신병동의 질적,양적인 개선을 통해 조금 더 사회적인 이미지가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정신질환을 조금 더 포용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 @jjazz2008
    @jjazz2008 3 년 전 +18

    정신과 쌤이라 그런지 목소리 나긋나긋 넘듣기좋네용 ㅋㅋㅋㅋㅋ 웃으려고 유퀴즈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힐링하구갑니다

  • @user-be5st3nq1b
    @user-be5st3nq1b 3 년 전 +16

    지용쌤이당💕바빠서 본방사수 못햇어서 얼른 클립 올라오길 기다리고 잇엇어용💓

  • @lovelynabee
    @lovelynabee 3 년 전 +14

    주변 지인 보니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에는 상담도 중요하지만 약물치료도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약 처방 받은거 잘 안먹으려고 하는 환자분들 많은데 주변사람들(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그 사람에게 관심 가지고 약 잘 먹도록 챙겨주면 상담만 받는것보다 훨씬 빠르게 안정을 찾고 좋아집니다.

  • @ming_min9
    @ming_min9 3 년 전 +60

    우울증이 의지로 되는 줄 아는데ㅎㅎ... 아니에요.
    절.대 ㅠㅠ 억울해요.. 진짜..!
    의지로 되면 병원의 도움도 안받았죠..
    가족이 의지로 버텨내야한다고 말 할때마다 내가 나약해서 그렇다는건가 생각에 한숨쉬곤해요^^.....하..

  • @user-ox7jf4vb6c
    @user-ox7jf4vb6c 3 년 전 +18

    저는 화이팅이라는 말이 무섭더라구요
    그 사람에게 부담감을 주는, 짐을 주는 느낌이라서요. 그 사람이 그 일을 못해내면 죄책감을 느낄까 싶어서...
    그래서 저는 항상 응원한다고 합니다
    할 수 있어! 라는 말 보다는 항상 응원해 라고 해주는게... 조금 더 괜찮지 않나 싶네요 ☺☺

  • @mya486
    @mya486 3 년 전 +3

    정신과 선생님의 얘기를 이렇게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제 정신과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 혼자 힘들어 하다가 잘못되는 분들이 적어지면 좋겠네요 선생님 응원하겠습니다!!

  • @user-lq6cr2ec9t
    @user-lq6cr2ec9t 3 년 전 +9

    생명의전화 샘들 진짜 감사합니다 🙏

  • @JIyuziyu
    @JIyuziyu 3 년 전 +63

    나두 코로나 블루인듯.. ㅠㅠ 하고싶은걸 참는것도 한계에 다달음.. 평소 우울감 없는 나도 우울증 이해된달까

    • @jeanyoon1833
      @jeanyoon1833 3 년 전 +2

      인정,,, 기분전환하러 좀 나가고 싶은데 못나가니까 할수있는게 없는거 같고 답답함 ㅜㅜ

    • @JIyuziyu
      @JIyuziyu 3 년 전 +1

      @@jeanyoon1833
      그니깐여 ㅜㅜ 바람쐬러 나가서 카페에서 노트북하면서 책읽눈게 낙인데.. 집에서 몇 달 테이크아웃 하는 것도 이젠 지겨웡요

  • @user-fy5kk8ir6i
    @user-fy5kk8ir6i 3 년 전 +7

    유퀴즈 너무 좋아요 오래오래 해주세요 : ) 감사합니다!

  • @kkukkujoah
    @kkukkujoah 3 년 전 +56

    정신질환은 누구나 갖고있다. 생활이 힘들어질 정도로 무겁게 지니고있는 사람과 가볍게 지니고 있는 사람으로 나뉠 뿐

  • @user-hc2iz4dc3n
    @user-hc2iz4dc3n 2 년 전 +3

    하루종일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환자들을 상대하면서 대화를 하다 보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 같아요. 아무리 냉적적이게 일을 한다고 해도,환자분들이 겪는 아픔을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아파올것 같아요. 비록 많이 힘들겠지만,환자분들을 정성을 다해 대하고,정신적인 부분에서 좀 더 행복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user-bl8hc4bz3o
    @user-bl8hc4bz3o 3 년 전 +22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고 나서 자살율이 엄청 늘었다고 하죠.... ㅠㅠ 모두가 바이러스에 집중하고 있을때 우리가 놓치고 있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 @user-ev3pb2bv2j
    @user-ev3pb2bv2j 3 년 전 +24

    선생님 영상으로도 뵈니까 반갑네요 ㅋㅋ 요즘은 많이 건강해져서 안가지만 가끔씩 또 힘들어지면 들르겠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 @hoya4513
    @hoya4513 3 년 전 +5

    병원 오래 다니다보니 선생님들을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성의없이듣는 선생님은 바로 거르고
    잘맞는 선생님 찾기 위해서 병원 여러군데 많이 다녀봤어요
    결국은 돌고돌아서 8년전에 인생 처음으로 다녔던 병원에 다시 가게 되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던 그 쌤이
    지금 다시뵈니 정말 정성스럽게 잘 봐주시는 쌤이셨더라구요ㅋㅋㅋㅋㅋ
    제가 선생님말 믿고 잘 따르고 해주시는말도 귀기울여 듣고
    저도 미리미리 최근에 있었던일 적어가면서
    상담 잘 받으니 쌤도 더 정성것 봐주시는 것 같아요ㅎㅎㅎ
    정신과 선생님들 저는 정말 존경합니다 하루종일 남의말 듣는거 쉽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우울한사람, 말이안통하는 사람들 말 듣고있을거 생각하니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 @gusskal1
    @gusskal1 2 년 전 +11

    정신과에서 약 3년정도 환자들과 지냈는데....대부분 사람들은 그들이 무섭지 않냐고 물어본다
    내 경험으론 너무나도 나약하고 착하고 여린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환자 병실에서 함께 잠도 자고...식사도 같이하고.... 담배도 함께 나눠피며 지냈는데...
    병원을 떠난지 10여년이 된지금...직원들보다 환자분들이 더 생각날때가 있다.
    정말 착해요들..
    너무 약해서...견디지 못하고 그런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 @user-iq4ns2vx5d
    @user-iq4ns2vx5d 3 년 전 +5

    정말 중요하고 멋진일을 하신다 ㅠㅜㅜ 언제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