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적 충동" 한국 학생 3명 중 1명이 시달린다는 증상 | 미래수업 Living the New Normal E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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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6. 24.
  • tvN 월간기획 뉴노멀 강연쇼 [미래수업]
    (3회) '도시' 편 7.27 (월) 밤 9시
    (4회) '기후' 편 7.28 (화) 밤 9시
    #미래수업 #포스트코로나 #코로나특강
    #포스트코로나#코로나#미래#전망#석학#강연#강연쇼#특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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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K

  • @jobseeker5304
    @jobseeker5304 3 년 전 +4473

    현재 한국교육 상황 : 교육을 바꿔야한다고 느끼거나 깨달은 사람들은 정작 교육체계를 바꿀 힘이 없음.

    • @user-ht4dg7lm9b
      @user-ht4dg7lm9b 3 년 전 +207

      사실 생각해보면 한국인의 특성이 한국교육방식을 만든 거지 한국교육방식이 한국인의 특성을 만들지는 않음. 시대적 혼란이 경쟁사회로 만들었다고 보면 이제 반대로 갈 필요가 있지만 그러기엔 빈부격차 문제가 생겨서 악순환의 반복이 생김

    • @user-ge1fk7sg6u
      @user-ge1fk7sg6u 3 년 전 +203

      ㅇㅈ 마치 조선시대 같음 조선시대에도 나라 바꿔야 한다는 관리들이 있었는데 힘있는자들이 다 쌩깐거처럼...

    • @useriwathins
      @useriwathins 3 년 전 +162

      고3 때 주임선생님도 독일 가서 선진교육 경험했는데 결국 든 생각이 '그래서 뭐? 할 수 있는 게 없는데.'였다고 했음.

    • @MilkywaYeeeeC
      @MilkywaYeeeeC 3 년 전 +95

      걍 교육부 싹 갈려나가면 좋겠음 진짜 깨닳는 사람들이 1도 없는건지 그냥 조용히 뭍는건지

    • @user-kd2rl4ch1f
      @user-kd2rl4ch1f 3 년 전 +37

      하지만 짜파게티 먹을 힘은 있다

  • @Ann-cy8zo
    @Ann-cy8zo 3 년 전 +3214

    난 죽고 싶어라기보단 그냥 죽어도 괜찮겠다는 느낌이야

  • @user-ru1us4pm4v
    @user-ru1us4pm4v 3 년 전 +1516

    아니 근데 자살 충동 느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학교 위클래스 설문조사에는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라는 문항을 사실대로 얘기하면 따로 불러가지고 뭐라하고 심지어 선생이랑 학생만 알고있다라고 하면서 부모님한테 이미 연락가서 집가면 또 그런 얘기들음ㅋㅋㅌㅌㅌㅋㅋㅋㅋ 그런식이면 누가 사실대로 하겠냐

    • @sso4677
      @sso4677 3 년 전 +192

      아 맞아ㅋㅋㅋㅋㅋ 솔직히 고딩치고 자살충동 안 느껴본 애가 어딨겠냐..

    • @user-ru1us4pm4v
      @user-ru1us4pm4v 3 년 전 +77

      @@sso4677 ㅇㅈ 항상 저런 검사하면 결과는 학생과 선생님만 알고있는다고 하는데 결과를 이미 부모님도 알고있음ㅋㅌㅎㅌㅎㅋㅋ

    • @user-xm9mp3hn9n
      @user-xm9mp3hn9n 3 년 전 +49

      하구 ㅇㅈ 상담하는거 ㅈㄴ싫음;;

    • @user-uk4hi9sc8b
      @user-uk4hi9sc8b 3 년 전 +38

      반강제적 이잖아 정말 ㅋㅋㅋㅋ

    • @user-xi4un7zp9x
      @user-xi4un7zp9x 3 년 전 +54

      이거 ㄹㅇ 고1때 멋모르고 솔직하게 썼는데 그 자리에서 애들다있는데 나 앞으로부름ㅋㅋㅋ

  • @user-tb2td3tw6u
    @user-tb2td3tw6u 3 년 전 +2927

    20년을 넘도록 대학만 가면 해결된다고 공부하는데 진짜 문제는 20살 되면 이제 너 성인이니까 너가 알아서 꿈 찾고 살아봐 이런다는게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tb2td3tw6u
      @user-tb2td3tw6u 3 년 전 +135

      @@user-sn6ud1tz2v초,중,고등학생들 중 대다수가 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니까(스카이 가려고 공부한다) 막상 대학교에 가게 되면 뭘 진짜 하고싶은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뜻으로 적은 댓글인데 어느 부분에서 잘못됐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말하신대로 막상 대학교 가면 인생에서 아이템 정도일테고 진짜 인생에서 일부분일 뿐인데 많은 학생들이 대학교에 목숨걸고 공부하고 스트레스로 죽기까지 하는데 진짜 문제아닌가요? 그리고 대입을 연습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인생에서 수능볼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학교 가기전까지를 연습게임이라고 말하시는것도 이해가 잘 안되네요.

    • @user-qj9of1bj7d
      @user-qj9of1bj7d 3 년 전 +25

      자신의 삶으로부터 자꾸 배제가 되는 느낌

    • @user-ty4we4mk6b
      @user-ty4we4mk6b 3 년 전 +49

      @@user-sn6ud1tz2v 그래 튜토리얼로 잡몹잡는거나 쳐 암기해 해놓고 실전겜은 건축겜이면 어쩔래???
      부모님이 연애하는 방법도 알려주시디???
      부모님이 니 조종하는 플레이어임???

    • @user-ty4we4mk6b
      @user-ty4we4mk6b 3 년 전 +31

      @@user-sn6ud1tz2v 공감능력 창난건지 부르조아인건지 부모복이 억시게 좋은건지 모르겠는데 부모를 믿은게 잘못이라고???
      대단하다

    • @user-qu8vm4gy9n
      @user-qu8vm4gy9n 3 년 전 +9

      근데 스무살먹을때까지 주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한다는건 심각한게 맞는것같아요
      부모님의 말도 비판적으로 바라봐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user-og5mu8pr7u
    @user-og5mu8pr7u 3 년 전 +2169

    고등학생이 '살려줘' 보다 '죽여줘'를 더 많이 말하고 있는 상황...진짜 살려줘라고 말해본 기억은 별로 없는듯..

    • @user-cd1gz3br9c
      @user-cd1gz3br9c 3 년 전 +230

      언제는 날 싫어하는 사람이 청부살인으로 날 죽여줬으면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wm4wf7bt5i
      @user-wm4wf7bt5i 3 년 전 +8

      개소리. 고등학교생활 하면서 다 쾌활하게 잘 지냈는데 몇몇 찐따들이 죽고싶다 하는거가지고 무슨 죽여줘가 더많다 ㅇㅈㄹ

    • @user-po1tm8wu4g
      @user-po1tm8wu4g 3 년 전 +265

      @@user-wm4wf7bt5i 자사고 재학생입니다. 애들 살려달라는 말보단 죽여달라, 자살송 자주 부르고 다녀요... 학교마다 다르겠죠 뭐

    • @user-lk5gz9zx9q
      @user-lk5gz9zx9q 3 년 전 +63

      가끔 할일 너무 많아서 진짜 힘들때 갑자기 내가 죽으면 이걸 안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 여러번 해봄

    • @hyunnnni1446
      @hyunnnni1446 3 년 전 +107

      깔깔깔깔 ㅇㅈ 우리도 자사고인데 애들 일상 대화에 한마디 끝날 때마다 죽여줘, 자살각이다, 같이 죽자라는 말이 계속 나옴... 자살송도 맨날 부름ㅋㅋ

  • @user-xt1ey2tv8q
    @user-xt1ey2tv8q 3 년 전 +2235

    근데 저 자살충동 설문조사가 100% 다 안맞을 가능성도 있는게, 충동이 든다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볼까봐 두려워서 안한사람도 꽤 많을듯. 아무리 익명이라도 두려움은 있으니..

    • @user-yg2lr7ne1v
      @user-yg2lr7ne1v 3 년 전 +255

      마자요 저희 학교도 고1때 다 심리테스트같은거 학교에서 지원해줘서 전교생 다봤는데 괜히 부모님한테 연락가고 그럴까봐 내 상태랑 다 반대로 체크했어요

    • @user-tp7yv1xb3j
      @user-tp7yv1xb3j 3 년 전 +175

      ㅇㅈ..ㅋㅋㅋ저도 중1 때 그냥 생각없이 적었다가 담임한테 불려간 적 있어서 그 이후론 구라로 하고 있어요

    • @user-up2xv4pp2r
      @user-up2xv4pp2r 3 년 전 +73

      아니면 스스로 부정하려는걸수도 있음
      항상 힘든데 막상 그게 맞다고 인정해버리면 너무 비참하니까.. 아니라고 믿는거지

    • @user-nd2vj6zo8q
      @user-nd2vj6zo8q 3 년 전 +114

      ㅇㅈ 저 그래서 위클 끌려가서 상담받는데 개같았음 위로하는척하면서 아무한테도 안알린다하면서 ㅅㅂ 다 말함

    • @user-zw4lc8hv6m
      @user-zw4lc8hv6m 3 년 전 +1

      @@user-nd2vj6zo8q 후 그래도 자살충동 들기전에 알아서 다행이였음

  • @user-hb8qt4ol1x
    @user-hb8qt4ol1x 3 년 전 +857

    줄세우기 정말 싫어했는데.. 내가 그 줄세우기 문화에 물들어서 나보다 등급 낮은 친구들을 무시하는 걸 스스로 느끼고 나니까 진짜 자괴감든다. 이래서 세뇌가 무서운건가

    • @user-xe4zm9lo8d
      @user-xe4zm9lo8d 3 년 전 +61

      그런 자괴감이 들면서 스스로 성장하는겁니다 앞으로는 무시하지 않고 같이 잘 살아가면 되는거죠 ㅎㅎ

    • @user-yg7pt1bg3r
      @user-yg7pt1bg3r 3 년 전 +36

      이거 진짜 환멸나죠 수험생활 하면서 공부보다 이게 백배는 더 힘들었음...

    • @user-pi1cg7vz8z
      @user-pi1cg7vz8z 3 년 전 +56

      @강태영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성적으로 대하는데 그게 어떻게 잘못되지 않다고 할 수 있죠

    • @joii-zx4nq
      @joii-zx4nq 3 년 전 +19

      @강태영 줄세우기는 사실 별 문제가 안됨. 그것을 통해 비교하는게 문제임.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는 님처럼 말하는게 비교임

    • @0bock276
      @0bock276 3 년 전 +5

      솔직히 공부 열심히 해서 낮은 애들보다 공부 안하고 놀아서 성적 낮은 애들이 대부분임...근데 같은 시간에 공부한 학생과 공부 안한 학생의 처우를 같이 하는건 너무 불합리한 일 아닐까?

  • @user-jd8el5bx1i
    @user-jd8el5bx1i 3 년 전 +433

    자꾸 진로정하라고 압박하는게 제일 스트레스임
    진로 똑바로 못정하고 어영부영 있으면 무슨 실패자 취급함....

    • @bigbean4853
      @bigbean4853 3 년 전 +44

      좋돼로 베이베 Tlqkfkak ㅋㅋㅋㅋ 진짜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압박은 오지게 걸음

    • @arankang
      @arankang 3 년 전 +2

      사실 자기네들도 무슨 직장이 있는지도 모르면서 권하는 꼴임

    • @Zorig_2916
      @Zorig_2916 3 년 전 +13

      실제로 교사들이 가능성 없다 실패자라고 한 애들이 나중에 성공한 사례 개많음 ㅋㅋ 지들이 뭔데 남에 인생에 참견할까 ㅋㅋ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냐고ㅋㅋ 갖고있는 지식이 중요한거지

    • @sugaringcandy3051
      @sugaringcandy3051 2 년 전 +2

      ㅇㅈ꿈 정하는게 뭐 시험문제도 아니고, 답이 정해져있는 것도 아닌데 이게 정하라고 그때 그때 짠하고 정해지는게 아닌데 자꾸 강압적으로 강요하듯이함.아직 우린 젊은데..

  • @gkssk-mc2eu
    @gkssk-mc2eu 3 년 전 +2935

    그나마 권하는 독서도 생기부 때문...ㅋㅋㅋㅋ 근데 또 거부는 못함 나도 18세인데 낭랑 18세라는거 너무 부럽다 나도 그렇게 나를 부르고 싶다

    • @user-lb3kl1dd8r
      @user-lb3kl1dd8r 3 년 전 +247

      그래서 읽고 싶은 책 맘껏 못읽고, 진로관련 도서들만 보죠..ㅋㅋㅋㅋㅎ..ㅏ...

    • @user-cj3nr7ns5u
      @user-cj3nr7ns5u 3 년 전

      ㅠㅜㅜ저도 그래요 정말

    • @user-ls5hz6xo2q
      @user-ls5hz6xo2q 3 년 전 +91

      작년 고1때 좋아하는 책들 읽고 독서록 써갔더니 담임쌤이 진로와 관련 없는 책이라고 뭐라고 그러셨죠...

    • @syunjae
      @syunjae 3 년 전 +121

      낭랑18세는 시불 누굴위한거죠 난 그냥 뿍찜쪄진 나무통인데요

    • @user-xg4ku1ut9z
      @user-xg4ku1ut9z 3 년 전 +3

      s y 엌ㅋㅋㅋㅋㅋ

  • @hoxy6061
    @hoxy6061 3 년 전 +620

    다들 모르는척 하는거야
    그냥 다들 아닌척 웃고 있는거지
    어짜피 안 바뀌니까.. 그래서
    회피하고 자살생각도 해보고
    그러다가 내 손으로는 죽기싫으니까, 그냥 사고사였으면 하고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게 난 제일 소름돋는다

  • @user-tp9qt1qe8z
    @user-tp9qt1qe8z 3 년 전 +826

    아니 고등학생에 완벽한 사람을 찾음......그리고 힘들면 참으래.......그냥 죽으란 소리지

    • @user-zs2ef5wq8c
      @user-zs2ef5wq8c 3 년 전 +143

      고등학교→ 수능까지만 참아
      군대→2년만 참아
      대학교→ 취직할때까지만 참아
      취직하고나면 내시간 없음 돈버는기계로 인생마감

    • @user-il7jx4uk4u
      @user-il7jx4uk4u 3 년 전 +20

      @@user-zs2ef5wq8c 이게 인생이냐 ㅋㅋㅋㅋㅋㅋ 로봇도 아니고 ㅠㅠㅠㅠㅜㅜㅜ 시발 존나살기싫당 -기말시험망친 어느새 고딩인 나^^;;;;;

    • @DBA_090
      @DBA_090 3 년 전 +5

      @@user-zs2ef5wq8c 근데 취직하고도 인간관계 일 돈문제등등 어차피끝은 죽는데 이거 안겪고 일직죽는게 더 현명하지않나..?

    • @user-xm9mp3hn9n
      @user-xm9mp3hn9n 3 년 전 +11

      삥뿡 요새는 융합형 인재를 바란다면서 문이과 통합해서 문과애들 죽어나가고...ㅅㅂ

    • @millermac8660
      @millermac8660 3 년 전

      고딩때 수능까지만 있습니까?. 재수가 당신을 기다릴겁니다 하하하핳ㅠㅠㅠ

  • @gamho8
    @gamho8 3 년 전 +752

    진짜 소리소문없이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님. 공부하다보면 '아 교통사고당해서 좀 크게 다친다음에 집이나 병원에서 책겁나읽고 영화 보고 배우고 싶던 언어도 배우고, 심심할때 글 끄적이고, 그림그리고 그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얼마나 자주하는지... 자퇴하고 다른 일 찾아서 살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중졸,고졸 신분으로 무슨 일을 해서 먹고살수있을까 싶어서 결국 다시 책상 앞에 앉는 게 현 고2인 나다 시발

    • @user-kf3bs8ko8r
      @user-kf3bs8ko8r 3 년 전 +51

      임상...시험 기간되면 교통사고 적당히 당해서 병원입원해가지고 잠만 자고싶음,,

    • @user-gq2lp6yw6t
      @user-gq2lp6yw6t 3 년 전 +38

      이거 진짜 길 건널때 한번씩 운전 이상하게하는(위험하게) 오토바이나 차보면 '와 방금 뛰어들었으면 죽었겠다' 생각하는데 나만 그런거 아니지..?
      ~코로나 시국 고3~

    • @Ohhav
      @Ohhav 3 년 전 +19

      지금 20대인데 중2때 자퇴해서 하고싶은대로 외국어배우고 외국 문화 배우고 음악 배우고.... 전 그 때 입시에 찌들지 않고 다른 사고방식으로 다른 길로 간 것을 후회 안해요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그랬더라면 사회의 요구에 찌들려서 지금같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 나름의 고충이 있지만(정신적인) . 자퇴는 정신적인 이유로 했지만 그 때 차라리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사회와 다른 마인드 그것때문에 오해받는게 좀 힘드네요

    • @user-vp1ho6gv7x
      @user-vp1ho6gv7x 3 년 전 +3

      헐 저도 맨날 길가면서 그런생각했어요 ㄷㄷㄷ

    • @user-md9iv2ue2z
      @user-md9iv2ue2z 3 년 전 +2

      그래도 차에치여서 병원가서 폰보고 그림그린다는거 보니까 부럽다..난그냥 차가 치여서 뺑소미당하고 아무도몰랐음좋겠다 물론 아파서 그럴용기못냄 ㅠㅠ

  • @silver_wizard
    @silver_wizard 3 년 전 +646

    확실히 미쳤음 현재 고1인데 동아리부터 독서까지 다 니가 갈려는 과에 맞추라고함 그게 좋다고 여기서 문제는 어른이 되서도 아직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벌써부터 정하라는거임 어른도 모르는 것을 겨우 10대들 한테 정했다고 가정해도 나중에 바뀌면 그 길로 가기가 어려움 어른들이 좋은 대학가라 그러는데 그렇게 할려면 독서도 많이 하고 공부는 기본이 1등급이고 경험도 해야되고 봉사같은 경우도 자기가 갈 과와 연관 있는걸 해야함 다 할 시간이 없음. 그런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이래도 될까 싶은거임. 완전 내 인생을 받치는건데 그럼 계속 고민이 됨 그러면서 내가 왜 있는지도 모르겠음 아무런 목적이 없는거 같아서 왜 사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면서 자살할 생각이 들음 2학년 때부터는 문이과로 나뉘는데 아직 어디로 갈지 못 정하는 애들도 많음. 뭘 해봐야지 내가 이런걸 좋아하는 구나를 아는데 계속 앉아서 공부만 하는데 뭘 정해 대학가서도 자기과가 맘에 안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겨우 10대들 한테 많은 걸 요구하고 그러면서 완벽한 결과물을 내놓으라고 함. 이럴때 드는 생각은 어른들에게 고딩생활을 시켜주고 싶음 그렇게 자기들이 말하는 인 서울 지들이 한번 해보라고

    • @user-po1tm8wu4g
      @user-po1tm8wu4g 3 년 전 +20

      저도 고1이라 눈물나게 공감되네요...

    • @user-gz6yd5ps3d
      @user-gz6yd5ps3d 3 년 전 +34

      어우 맞아요 ㅋㅋㅋ 진로 발표? 세특 이런데다 다 관심1도 없는 자연계과 적어놓음 쓰면서 조사하면서 이게 뭐하는짓거린가 싶고..

    • @user-qj9of1bj7d
      @user-qj9of1bj7d 3 년 전

      인서울 졸업한 사람이 대학의미 없다는데

    • @oroi127
      @oroi127 3 년 전 +28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학에서 원하는것은 고1때 학생들이 꿈을찾아 진로를 정하고 해당학과에 오길 바라는게 아닙니다. 자기가 원하는 목표가 있으면 그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중간에 목표가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1학년때는 이러한 것에 관심을 가져서 어떤 책도 읽고 동아리도 하고 했었다, 그런데 목표가 바뀌어서 이런쪽으로 방향을 틀게되었다.'
      대학 면접보는사람들이 어떤 학생을 바랄까요? 그사람들 입장에서는, 고1때부터 해당학과에 관심가지고 공부한사람이나 고3때부터 관심가진 사람이나 똑같은, 기초도 모르는 애들입니다. 목표를 정하는것에 너무 부담갖지마세요.

    • @user-uc2fw5mh8g
      @user-uc2fw5mh8g 3 년 전

      ㅆㅇㅈ..

  • @Hewfkneocjwp
    @Hewfkneocjwp 3 년 전 +1292

    솔직히 초, 중딩때까지는 자살 충동 그런거 느끼지도 않았는데 고딩되니까 시험 한 번 볼때마다 그런 충동을 느낌 ; 왜 사는지를 잘 모르겠고 미래에 뭐가 될 지도 모르겠음

    • @user-wm4wf7bt5i
      @user-wm4wf7bt5i 3 년 전 +10

      괜찮아괜찮아

    • @NoaPi_
      @NoaPi_ 3 년 전 +11

      대학오니까 더 그럼

    • @user-tt6is8xl3b
      @user-tt6is8xl3b 3 년 전 +2

      오늘 딱 들었는데...이르케 살기 시렁

    • @user-hj6jx3xl7g
      @user-hj6jx3xl7g 3 년 전 +6

      취준생활도 똑같아요 ....

    • @user-lo5jt2gx5o
      @user-lo5jt2gx5o 3 년 전 +12

      어른들은지들이우리답안지있다고구라쳐놓고 공부이제다했으니답안지달라하면
      없데 ㅅㅂ 답이처음부터없었으면 놀수있게해주던가 알바존나해서작은가게여셈대학안맞으면시간낭비임 마카롱집도좋고뭐여러가지있응

  • @juhee2004
    @juhee2004 3 년 전 +2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 연애 여행과
    우리나라 고등학생...? 양립 불가능한 단어들...

  • @user-bl6ut4dl5h
    @user-bl6ut4dl5h 3 년 전 +739

    ㅋㅋㅋ존나ㅜ인정 통계 믿을 게 못됨 학교에서 자살 방지 어쩌고 ~ 설문조사 하면 상담실 불려가기 싫어서 자해했냐고 물어보는 항목 다 구라로 작성함 ㅇㅇ

    • @chicaxxxzz
      @chicaxxxzz 3 년 전 +153

      학교마다 다른데 내 친구우울증 겪고 있는 애 상담실 불려가서 선생님들 다있는데서 왜 죽고싶니? ㅇㅈㄹ하고 집에다도 얘 우울증 겪는다고 공문 보내서 집에서 니같은 건 내 딸도 아니다라고 뺨맞았다더라
      한국이 대체 제대로 교육시키는 게 뭐임? 나만 아니면 돼 하는 이기지상주의 퍼뜨리는거?

    • @user-th9cr9jo4k
      @user-th9cr9jo4k 3 년 전 +1

      ㅅ발 이거 난줄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uo2xn4ou2f
      @user-uo2xn4ou2f 3 년 전 +26

      맞음ㅋㅋ 이거 학교에 불려감.. ㅅㅂ 선생이 불러서 애들 모아놓고 너네가 설문에서 우울하다고 체크한 애들이다 이말 딱 듣고 다 번복하게 시킴

    • @user-ux8dc6rk3o
      @user-ux8dc6rk3o 3 년 전 +13

      @@chicaxxxzz 선생도 배려없고 뺨때린 학부모는 진짜 제정신이 아닌듯요...

    • @user-jt8qi7je9y
      @user-jt8qi7je9y 3 년 전

      저는 위클 갔었는데 상담 받으면서 엄청 도움됐던 기억이 있어요... ㅜㅜ 그러다가 고2땐가 고3때 지원 중단 돼서 학교에서 위클이 사라졌는데 진짜 너무 슬펐어요. 그거보고 정말 필요한 지원이 끊겼다고 느꼈어요.....

  • @ddd00o
    @ddd00o 3 년 전 +410

    내 생각엔 우리나라는 중,고등학생한테 생각 죽이기를 가르치는 느낌...왜냐면 답이 항상 정해져있으니까 그 답만이 정답이거든

    • @Bri-hu3ok
      @Bri-hu3ok 3 년 전 +113

      난 문학을 시험범위에 내고 평가하고 답맞추는 게 제일 이해가 안감... ㅅㅂ 문학작품은 읽고 독자들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라고 있는거라고

    • @yujeong1371
      @yujeong1371 3 년 전 +12

      근데 고등 3년 다니면서 생각이 뭔가 굳어진 느낌이 들긴해여 나만 그런건가

    • @bca3710
      @bca3710 3 년 전

      짜피 진정한 학문은 대학교가서 배우잖아.. 고등학교는 정규분포인 지능순위와 노력순위를 종합해서 상위를 순차적으로 뽑아내는 사회의 사전경험이나 인턴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
      근데 너같이 사회에 불평불만만있는애들 특징이 지잡대거나 자격지심이 심해서 자기발전 못하드라
      욕하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성찰하고 발전을 해라는 생각으로 하는말이다..

    • @ddd00o
      @ddd00o 3 년 전 +18

      @@bca3710 지잡대도 아니고 자격지심이 심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그거야 말로 편견이 아닌가요? 그리고 욕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충분히 기분이 나빴으니 정말 비하의 의도가 아니였다면 정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 교육과정은 사고가 아닌 암기를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암기도 중요하지만 주체적인 사고가 바탕이야 되어야 지능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보다 사고를 할 수있게끔하는 교육을 어린 청소년부터도 시행해야 나중에 다른 학문을 배울 때에도 훨씬 유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한국교육이 이러한 부분이 부족한것 같아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이야기한것인데 저에 대한 비판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할수가 없군요.

    • @joii-zx4nq
      @joii-zx4nq 3 년 전 +24

      @@bca3710 요즘 상위대학 나온 사람들 보고도 씹멍청하다고 하는 소리가 나오는데 그 이유가 뭔지 알아? 생각을 안해서 그래 . 그 생각하는 능력이 형성 되는 시기가 초중고인데 그걸 조져놓고. 대학같은 소리하고 있네

  • @user-sv5fn5cp5i
    @user-sv5fn5cp5i 3 년 전 +442

    내가 지금18인데..왜사는지 모르겠음 대체 왜사는지 요즘 매일 되묻고있음...진짜 난 왜살지 뭐가 소중하다는건지 이해안감

    • @user-hg8vs6zx4t
      @user-hg8vs6zx4t 3 년 전 +1

      "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라는 책 한 번 읽어보실런지요 특히 전생과 카르마를 믿으신다면 꼭 추천해요

    • @user-cs5fz6hl1x
      @user-cs5fz6hl1x 3 년 전 +71

      전 요즘에 학원 끝나고 동네 마카롱집에서 마카롱 하나씩 먹는 거로 살아요.... 진짜 맛있어서 못 죽겠음

    • @user-hg8vs6zx4t
      @user-hg8vs6zx4t 3 년 전 +31

      @@user-cs5fz6hl1x ㅋㅋㅋㅋ맛있어서 못죽는다니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다

    • @neverbethesame5601
      @neverbethesame5601 3 년 전 +8

      전 한 살 어린데 저도 모르겠어요 사춘기 시작하면서 중학교 때부터 고민했던 건데 아직도 모르겠네요 대학은 가려고 아등바등하고있고.. 반복되는 일상은 너무 힘들어 죽겠고.. 다들 화이팅해요

    • @byeo601
      @byeo601 3 년 전 +8

      한국에서의 삶 : 초,중,고 시험준비,2년 군대, 취직용 학점관리,토익,토플, 입사하면 꼰대부장님들 비위맞추기, 입사 못하면 될때까지 공부 혹은 기술직
      돈벌어서 술사먹고, 결혼자금,자동차, 집장만 하면다행 못하면 월세내고 일하다가 자식들 교육비로 탕진잼 하고 은퇴해서 놀아볼까? 하면 어디하나 아픔. 인생 내내 공부,일에 취어살다 감.
      P.S 전 한국인 독일 대학생인데 독일 겁나 심심 무료함. 한국이 유흥문화가 훨씬 꿀잼이고 놀꺼 많아서 힘들어도 세친구들이랑 놀면 살맛남. 독일은 8시면 마트문 다 닫고, 술집 길어야 새벽 1,2시면 문 다닫고, 쌉 노잼임.

  • @JL-mu9ng
    @JL-mu9ng 3 년 전 +346

    이건 근데 다 겪는거 아님,,,? 3명 중 1명이면 생각보다 적네,, 고3때 혼자 버스 타고 집 갈때면 맨날 하는 생각이 전복됐음 좋겠다, 싱크홀로 죽었음 좋겠다. 뛰어내리면 머리부터 박살날텐데 그럼 고통도 못 느끼려나? 이거였는데. 야자 마치고 신호등 건널 때 항상 하루도 빠짐없이 내가 횡단보도 건널 때면 앞쪽으로 빨리 신호무시하고 가는 오토바이 있었는데 맨날 그거 보면서 저렇게 맨날 갈거면 내가 지나갈 때 좀 움직이지 사람 없는 곳으로만 위반하네 이거였는뎀,,

    • @Bkbkbkbkbkbkbkbkbkbk
      @Bkbkbkbkbkbkbkbkbkbk 3 년 전

      난 학교생활 존나 재밌었는데 공부 못하는 애들은 힘들었구나;;; 몰랐네

    • @user-gn2gs8bg1e
      @user-gn2gs8bg1e 3 년 전 +81

      @@Bkbkbkbkbkbkbkbkbkbk 말하는 꼬라지 보면 공부 못하는 것 같은데

    • @alice040904
      @alice040904 3 년 전 +40

      @@Bkbkbkbkbkbkbkbkbkbk 공부 못하는 고등학교 다닌 듯

    • @fodgogn
      @fodgogn 3 년 전 +9

      다 그렇진 않더라구요. 그냥 이런 시스템이 너무 잘 맞는 애들도 꽤 많더라구요.. 실제론 50%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 텐데.. 억울하죠 누군 괜찮고 누군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시스템 아래서 살아야 한다는 게

    • @user-dq6hk7co8w
      @user-dq6hk7co8w 3 년 전 +5

      내가 실패하는 것보다야 차라리 죽어서 실패하지 않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 @user-fs9ei3tt2i
    @user-fs9ei3tt2i 3 년 전 +672

    아근데 교수님 발음 중독성 오져 z발음 빨려들어간다..

    • @jaemo5306
      @jaemo5306 3 년 전 +4

      zae~~~~

    • @jieunkim3976
      @jieunkim3976 3 년 전 +35

      유용하zㅣ 않는 일을 할때... 우리 부모님 말씀 하시zㅏ나요:) 뭔가 저도 빨려 들어갑니다

    • @user-tz1lq6bo9f
      @user-tz1lq6bo9f 3 년 전 +19

      이 댓글땜에 z발음 의식하게 된다..
      개성zㅓㄱ인 zㅏ아를 가zㅣㄴ

    • @user-ob7yi7ni9m
      @user-ob7yi7ni9m 3 년 전 +11

      아 이 댓글보고 나서 영상 보니깐 계속 z발음만 들리잖아 ㅋㅋㅋㅋ

    • @sstgtg93
      @sstgtg93 3 년 전 +8

      독일억양 때문에 그러신 듯ㅋㅋㅋㅋ

  • @Airiiei
    @Airiiei 3 년 전 +229

    님들 그거 아세요? 요즘엔 취준도 취준이지만 취업 후에도 학원 다니는 세상이에요........

    • @user-wm4wf7bt5i
      @user-wm4wf7bt5i 3 년 전 +1

      응 니만 이제알았어

    • @kjy5501
      @kjy5501 3 년 전 +18

      @@user-wm4wf7bt5i 찐

    • @kidandRaftel
      @kidandRaftel 3 년 전 +26

      @@user-wm4wf7bt5i 인성 문제있어?

    • @abcde_666
      @abcde_666 3 년 전

      @@user-wm4wf7bt5i 아세요 라고 물어봤는데 니만 이제 알았어 하는 머갈 수준

  • @user-ck4yl3vt6f
    @user-ck4yl3vt6f 3 년 전 +233

    사람들이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 중고등학교 시절 나를 포함한 소위 '노는 애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들은 "죽고 싶다", "자살 말린다", "나가 뒤져야지"라는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했음. 시험을 못 봐서, 수행평가 준비를 못 해서, 학원 숙제를 안 해서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별 것도 아닌 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음. 수행평가 하나 잘 못 보면 내 미래가 망할 것 같고 집에 가는 길에 차라리 차에 치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말이 될까. 그렇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버텨내고 대학에 들어왔는데 결국 달라진 건 없음. 여전히 온갖 과제와 시험에 치여살고 토플, 영어 회화, 자격증 준비하고 나만 부족한 것 같아서 아등바등함. 대학 졸업하고 취업해도 똑같겠지. 평생 현재를 갈아서 미래의 행복과 성공을 쫓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지금처럼 살면 평생 불행할텐데 다들 그렇게 살고 나만 그 평범한 루트에서 벗어나는 게 무서워서 나만의 길을 가지도 못 함.

    • @user-wm4wf7bt5i
      @user-wm4wf7bt5i 3 년 전 +1

      제발 오바좀.. 그만. 양아치 공부 ㅈ도안하는 애들도 다 대학은 간다. 다만 니가 원하거나 명성있는 대학 가고싶으면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해야되는게 당연한거다. 죽을만큼 힘들게 노력했으면, 죽을만큼 기쁜 보상을 받는거다. 그니까 오바좀 그만떨자

    • @user-tj3hw4iy3n
      @user-tj3hw4iy3n 3 년 전 +49

      @@user-wm4wf7bt5i ㅈㄹㄴ 학생다죽어야정신차리실분 여기계시네

    • @user-pj5re1jt6c
      @user-pj5re1jt6c 3 년 전 +25

      조현우 일단 님이 공감능력 결여된 사람인 건 알겟슴

    • @user-ld8sy8yf2n
      @user-ld8sy8yf2n 3 년 전 +3

      대학이 도피처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깨지는거죠 ㅋㅋ

    • @alice040904
      @alice040904 3 년 전 +3

      @@user-wm4wf7bt5i 공감능력도 지능인데 지능 떨어진다

  • @foot_minseo
    @foot_minseo 3 년 전 +129

    '살다'의 반대말은 '죽다'가 아니라 '살아지다' 라던 말이 떠오르네요. '살아지다'보면 결국 진짜 자기 자신은 '사라지게' 된다고... 작년까지만 해도 공부하는 데에서 재미도 느꼈고 나름 거기에 자부심도 느꼈는데, 고2가 되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지금은 열심히 살기가 너무 싫어졌어요. 이번 기말고사를 준비하면서 사람이 왜 자살충동을 느끼는지 처음 실감했습니다. 공부하기 싫고 놀고만 싶은 고딩의 하소연이라고 보실 분들도 많은거 압니다. 하지만 성적표에 적힌 등급을 가지고 '왜 노력하지 않았어? 그래서 너는 x등급짜리 인생이야' 라고 말하는 사회는 너무 폭력적이고 슬픈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 @user-pc4gv4pg4i
    @user-pc4gv4pg4i 3 년 전 +573

    졸업하면.. 더한 경쟁이 시작되지..

    • @slayersuper2763
      @slayersuper2763 3 년 전

      @은꽃 ?? 비혼이랑 이거랑 무슨 연관임

    • @user-gd7em2sg7k
      @user-gd7em2sg7k 2 년 전 +1

      저지금 고3인데.. 진짜 너무 힘든데 공부 계속 해야하나요??.. 다른길로 가고싶지만 제가 뭘 좋아하는지,잘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제 미래가 그냥 안보여요

  • @seoyunchoi1142
    @seoyunchoi1142 3 년 전 +420

    난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내가 읽는 모든 책들은 생기부에 넣기 위한 책들이었음. 판타지 소설도 읽고 싶고 미스테리 추리 소설이나 때론 에세이 이런 것도 읽어보고 싶고 그런데 생기부에 넣는 책들은 모두 진로와 관련되어 있어야 하는 책들이니까... 진짜 인생 너무 재미없다

    • @user-nk1mt5lx5o
      @user-nk1mt5lx5o 3 년 전 +4

      ㅆㅇㅈ

    • @sso4677
      @sso4677 3 년 전 +10

      그리고 지금 개학도 애매하게 해서 더빡침 시험에 세특에 독서에 동아리에.. 진짜 죽고싶음

    • @user-xm9mp3hn9n
      @user-xm9mp3hn9n 3 년 전 +2

      최서윤 ㅇㅈ 소설좋아하는데 생기부때문에 재미없는 전공책비슷한거 읽어야하고...

    • @Bkbkbkbkbkbkbkbkbkbk
      @Bkbkbkbkbkbkbkbkbkbk 3 년 전 +1

      본인 한달에 책 3권 방학때는 거의 10권 가까이 읽었는데 그중에 생기부에 넣은거 1년에 한권정도고 정시로 중앙대 뚫었는디? 겅부할 시간 없어서 책 못읽었다 이런거 솔찍히 핑계로밖에 안느껴짐
      게임도 하루에 두시간씩은 함

    • @user-nk1mt5lx5o
      @user-nk1mt5lx5o 3 년 전 +1

      @@Bkbkbkbkbkbkbkbkbkbk 능력자시네ㄷㄷ

  • @day-night
    @day-night 3 년 전 +168

    상시적 충동 진짜 공감간다 ㅋㅋㅋㅋ 지금 내 옆에 고통없이 순식간에 목숨만 딱 끊을 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0.1초만에 누를 듯

    • @goodgooodgooood
      @goodgooodgooood 2 년 전 +6

      고민도 없이

    • @user-li9wg5lb3v
      @user-li9wg5lb3v 2 년 전 +7

      아 나는 그런생각 ㅈㄴ 들다가도 엄마생각나서 못하겠음 엄마아빠가 너무 울거같아

    • @zimbabue5198
      @zimbabue5198 2 년 전 +7

      그냥 아무도 못찾는곳에서 시체도 다 같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 @user-tn3ku1jp4o
      @user-tn3ku1jp4o 2 년 전 +2

      죽는 건 걱정 없는데 죽고나서가 걱정임. 내가 죽어버리면 내 시체는 누가 치울 건데

    • @user-no5ms8fu9r
      @user-no5ms8fu9r 2 년 전 +1

      해리포터에 나오는 것처럼 그냥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나서 뿅하고 죽고 싶다

  • @choieric4187
    @choieric4187 3 년 전 +557

    독일인들에게 당연하게 생각되는 3가지요소가
    우리에게는 궁극적인행복으로 인식되는 삶이었다니..
    부럽네요

    • @byeo601
      @byeo601 3 년 전 +67

      한국에서 공부할때 맨날 밤새면서 공부했는데, 독일얘들은 진짜 시험기간에도 해떠있으면 해쬐러감 ㅋㅋ 독일 유학중인데 확실히 한국보단 루즈함..

    • @Bkbkbkbkbkbkbkbkbkbk
      @Bkbkbkbkbkbkbkbkbkbk 3 년 전

      @@byeo601 독일애들은

    • @jazzycozzy
      @jazzycozzy 3 년 전 +2

      @@byeo601 독일은 공부 안 할 사람들은 아예 중학교 때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 같은데 보냄

    • @einmalistkeinmal1101
      @einmalistkeinmal1101 2 년 전 +7

      제 고모가 독일유학 하신 분인데 이번 설에 그런 이야길 하시 더라구요 독일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청소년기에 찾는 기간을 주는 게 보편화 되어 있어서 검은색 모자를 쓰고 아무 음식점에 들어가면 거기 사장님이 밥 먹여주면서 자기 인생이야기 해주고 애가 원하면 직업체험처럼 원할때까지 일하게 해준대요 고모는 바이올린 전공이셔서 대학수업에 들어가서 대학생들이랑 수업하는 거를 같이 들었대요 그리고 독일은 15세 쯤에 독립을 해서 자아를 찾는 과정을 지낸 다고 해요 고모가 제게 독일에서 같이 공부했던 호기심 많고 바보같던 친구들이 지금 교수를 하고 있고 한국은 너무 많은 걸 주입식으로 배운 뒤 대학생 때 정점을 찍고 점점 내려온다고 하시더라고요

  • @user-cs1ol3le6w
    @user-cs1ol3le6w 3 년 전 +222

    진심으로 하루에 한번씩 “내가 굳이 뭘 위해 이런 삶을 살고 있지?” 라는 생각을 늘 하는것 같음
    대학을 어디갈지 정해서 거기에 알맞는 고등학교를 정하는게 지금 제일 부담스러움
    난 지금 생각한 직업도 없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지금 제대로 판단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늦을거 같아서...
    늘 하루가 끝나면 난 오늘 뭘 위해 살고 있지?? 이러고 있고 사는게 사는거 같지도 않고.......

    • @jinlee557
      @jinlee557 3 년 전 +11

      그럴땐 그냥 오늘 하루를 위해 살아봐요 오늘하루, 어제보다 괜찮은 하루였나 표면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해도 그걸 생각하고 고민했다는 것 자체로 어제보다 더 성장한 내 모습이 보일거에요

  • @user-qq9rm5pb7d
    @user-qq9rm5pb7d 3 년 전 +437

    ㄹㅇ 끝이 없음 대학가서 취업까지 했음 근데 직장 적응이 넘나 힘듦 내가 배웠던건 실제로 별 쓰이지도 않지(그래도 관련 기본 지식은 중요하다 생각) 적응되지 않는 수직 꼰대 문화와 인간관계 나랑 맞지 않는 직무 결국 퇴사 방황 실제로 내 주변에 중 반은 이러고 다른거 준비중임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만해서는 배울 수 없는게 너무 많음

    • @user-vp4vi8ie8h
      @user-vp4vi8ie8h 3 년 전

      무슨 학과였는데 직무와 관련이 없었나요?

    • @byeo601
      @byeo601 3 년 전

      동탄스쿨존슈마허엄준식 대부분 문과들은 70퍼센트 이상이 직무 관련없는 직장 찾는다했는데?ㅋ

    • @user-ld8sy8yf2n
      @user-ld8sy8yf2n 3 년 전

      -문-

    • @user-qq9rm5pb7d
      @user-qq9rm5pb7d 3 년 전 +2

      @@user-vp4vi8ie8h 간단하게 말하면 학교에서는 새로운걸 만들라고 하는데 회사에서는 기존에 있던 방식 그대로 하라고해요 회사마다 기준이 있어서 이직하면 새로 배우는 식. 근데 효율성 생각하면 좋은데(협업이 중요하니까) 첨엔 좀 괴리감이 느껴지긴해요 그래도 보통 주변 동료들이 좋으면 오래 일하더라구요 +전 디자인이에요

    • @ddd-pt3fi
      @ddd-pt3fi 년 전

      기본지식이 국수사과영 주입식임 기본지식도 사실상 잡지식

  • @vudghkfhqrp8345
    @vudghkfhqrp8345 3 년 전 +881

    운동좀 더 많이 시키면 좋겠어요....
    혈기왕성한 아이들이 책상앞에 너무 오래 있어요....
    그러니까 서로 괴롭히는게 더 많아지는것 같고..

    • @user-bk7mq8rg5x
      @user-bk7mq8rg5x 3 년 전 +51

      맞아요맞아요.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전 그냥 평범한 인문계 학생이었는데 잦은 지각때문에 달리기와 지각체벌로 오리걸음, 엎드려뻗쳐 등등 체력이 많이 단련됐던 것 같아요. 근데 그만큼 감기도 안 걸렸고 음식도 잘 챙겨먹게 되고 지금 20대후반이 되고보니 좋은 점이 더 많네요. 아직도 답답할 때나 가끔씩 조깅하는데 정말 좋아요 건강에.

    • @oliva010510
      @oliva010510 3 년 전 +138

      동아리활동을 활성화시켰으면 좋겠음 생기부채우기용 겉핥기동아리 말고...

    • @violettea6273
      @violettea6273 3 년 전 +107

      운동을 재미없는 시험과목처럼 배우는 체육말고..저녁마다 1시간 이상씩 산책로 산책한다거나 자연 바람 물소리 바람소리를 아주 편히 느낄수있도록 했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서 가르치는 체육은 정말 무쓸모..

    • @user-st3cr4uy6e
      @user-st3cr4uy6e 3 년 전 +3

      지송 운동하기 시름

    • @thp7654
      @thp7654 3 년 전

      @@user-st3cr4uy6e 하ㅏ.....

  • @vt6410
    @vt6410 3 년 전 +469

    뜬금없나 싶긴 한데 말할 곳이 없어서 털어 놓자면 기말 보기 며칠 전에 차에 치일 뻔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깝게 하나씩 틀리고 점수도 잘 안나와서 그냥 그때 차에 치였더라면... 이런 생각해본 적도 있었어요...ㅎ

    • @neverbethesame5601
      @neverbethesame5601 3 년 전 +13

      그러지말아요.. 우리 조금씩만 행복해져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어요

    • @bbeu204
      @bbeu204 3 년 전 +46

      나도 누가 죽여줬음 했었는데... 대학와도 힘드네

    • @tpgml990412
      @tpgml990412 3 년 전 +6

      저도 저랬는데 저도 모르게 아쉽다...했던 기억이 있어요

    • @byeo601
      @byeo601 3 년 전 +5

      학원이 7층에 있었는데 문 열어놓으면 고양이는 여기서 뛰면 살수있을까? 나도 스트레스 너무받아서 맨날 뛰어내려보고싶다 생각 했었는데 ㅋㅋㅋ

    • @user-hl2np2tk3s
      @user-hl2np2tk3s 3 년 전

      힘들었겠어요ㅠㅠㅠ.......

  • @user-or5tl8fy4i
    @user-or5tl8fy4i 3 년 전 +201

    이런 이야기가 1년 2년됐냐... 맨날 이렇게 얘기해도 바뀌지않아...

    • @user-zh7vn6yk5n
      @user-zh7vn6yk5n 3 년 전 +23

      @Di No 어디 불편하세요?

    • @user-xe4me9hn1n
      @user-xe4me9hn1n 3 년 전 +6

      Di No 지금 당장 학생들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만한 힘이 있냐???ㅋㅋㅋㅋㅋ 쟁의 행위를 할 수 있냐 뭐 안건을 하나 낼 수 있냐ㅋㅋㅋ 적어도 그럴 만한 권력이 생기려면 30~40년은 지나야 할텐데 당장의 변화를 바라는 네가 이상한거라곤 생각 안해봤어??

    • @user-kt8um4kb4n
      @user-kt8um4kb4n 3 년 전 +4

      @Di No 그럼 앞에 님들같은은 빼는게 좋을것같아요! 작성자분이 학생인지 성인인지는 모르는거니까요!

    • @user-kt8um4kb4n
      @user-kt8um4kb4n 3 년 전

      @Di No 아 그렇군요.. 답변고마워요!

    • @Lucky-xn9vj
      @Lucky-xn9vj 3 년 전

      우리나라는 그냥 뿌리깊게 고착돼있어서 급진적으로 변화시킬려고 해야만 실질적으로 아주 천천히라도 변할거임

  • @jiminssi__
    @jiminssi__ 3 년 전 +203

    나도 몇년전 학업스트레스때문에 나도모르게 죽고싶다고 홧김에 얘기해버렸는데 그 후로 학원들이나 야자 이런거 하나없이 나 하고픈 연극부하면서 자유롭게 살게 해주셨다..글서 대학도 나 가고싶은데 가게 존중해주셨고..
    엄마가 아직도 그 일을 기억하셔서 너무 죄송하지만..후회는 안함...ㅠㅠ

    • @jiminssi__
      @jiminssi__ 3 년 전 +22

      그래서 그런지 아이러니하게도 학교 다니던 시절이 젤 행복했슴

    • @syunjae
      @syunjae 3 년 전 +29

      죄책감 절대 가질거 아니라고생각해요!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실수있지만 그렇게 생각을 갖게 만든 세상을 탓해야하니까요 멋있어요

    • @jiminssi__
      @jiminssi__ 3 년 전 +8

      @@syunjae 충동적으로 얘기했던거라 솔직히 좀 후회됐는데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 @Mhl107
      @Mhl107 2 년 전

      부러워요

    • @user-qb3hu9by8m
      @user-qb3hu9by8m 년 전

      좋은 부모님을 두셨네요…그 말 한 마디를 지나치지 않고 진짜 자식을 위한 선택을 하신 거네요

  • @hannahlee4356
    @hannahlee4356 3 년 전 +99

    특징: 이런 강의 내용 계속 기억하는 건 당사자인 학생들이고 어른들은 라떼파와 알지만 고치지 않는 파로 나뉜다 (결론: 그대로임)

    • @jihunseong6179
      @jihunseong6179 3 년 전 +3

      학생들이 나서서 고쳐야할텐데 사실 그럴 힘이 없죠...

  • @user-pn3yv1pt1k
    @user-pn3yv1pt1k 3 년 전 +43

    3명중 1명 일리가 없음 ㄹㅇ 3명중 3명이 죽고싶단 생각 했을거임 다만 그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중학교때까지 긍정적이던 내 친구도 죽고싶단 말 달고 사는데ㅋㅋ,,,

  • @user-nf6zk6ek5d
    @user-nf6zk6ek5d 3 년 전 +109

    더 슬픈건 이렇게 이런 교육현실에 부당함을 느껴봤자 내가 입시할 향후 몇년 동안은 절대 바뀌지 않을걸 알기때문에 잘못된다는걸 알지만 그런 교육현실에 맞춰 살아가게 된다는 것임

  • @user-gi8cu8pr2l
    @user-gi8cu8pr2l 3 년 전 +511

    나도 고등학생이지고 교육에 환멸을 느끼고 있긴한데 사람이 자원인 한국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경쟁방식을 놓을수 있을까..

    • @user-sn6vn3ej7s
      @user-sn6vn3ej7s 3 년 전 +96

      저도 이부분이 걱정입니다만 이제 시대가 바꼈고 암기위주의.경쟁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경쟁이.나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나 우리나라식 암기위주의 시험 줄세우기는
      현시대에는 맞지않는것 같아요
      경쟁은 다른 교육방법으로 유도하는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 @user-mp4lw9fw3p
      @user-mp4lw9fw3p 3 년 전 +9

      김동민 암기위주? 내신은 좀 그럴 수 있는데 무슨 88년도에서 오셨음? 학력고사 세댄가?

    • @chairmanlee
      @chairmanlee 3 년 전

      사람이 자원이라는 생각 자체를 김누리 교수는 줄곧 비판해오신 분이라

    • @tuumoo6903
      @tuumoo6903 3 년 전 +32

      머 자원이 별로 없다는 말 많이 하는데 유럽만 가도 우리같이 자원 없는 나라 많음. 경쟁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써온 말일 뿐. 머 우리나라는 전쟁끝나고 여기까지 오는 데 경쟁이 어느정도 도움이 됐지만 그게 지금 우리나라의 병폐도 만든거임. 이제는 바뀔 때도 됐다는 소리.

    • @chairmanlee
      @chairmanlee 3 년 전 +9

      사람이 자원이라서 소중한 게 아니라 사람은 그 자체로 존엄하고 소중하다는 거죠. 인적자원이라는 말은 자본주의가 사람을 바라본 관점이라는 게 교수님이 생각이죠

  • @user-ri2qw7rn4h
    @user-ri2qw7rn4h 3 년 전 +201

    나는 한때는 공부를 잘했던 고등학생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공부를 한번 포기해보자는 마음에 이번학기 공부를 그만두었고 대신 하고싶은 꿈에 관련한 다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험 성적은 당연히 망했죠. 그런데 그 점수에 목숨걸고 단 몇점만 깎여도 눈물나고 힘들었던게 무색하게 오히려 점수는 반토막난 지금이 더 행복합니다. 물론 엄마는 이런 저를 안좋게 보고 있지만요... 저는 단지 공부를 포기했는데 지금 주변의 인식은 거의 인생 포기한 날라리입니다. 정말 웃기죠? 언제부터 인생이 곧 공부였나요? 저는 이번 시험기간에 전에는 맞춰야 한단 강박에 시달리던 문제들을 점수 상관없이 느긋하게 풀어보니 나름 재미있는 문제도 있고 오히려 시험이 즐거웠습니다. 원래 인생을 포기하면 즐거운가봐요? 그렇다면 전 그냥 인생 포기한 아이 하겠습니다. 이 글 읽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다 은연중 생각하실 듯 하지만, 글쎄요. 제가 보기엔 점수 몇점에 목메달다가 결국 그저 그럴싸한 직업 하나 갖고 무미건조하게 꿈조차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불쌍하고 한심해 보입니다.

    • @cys2630
      @cys2630 3 년 전 +36

      당신이 가는 길이 정답입니다. 저도 고3때 제가 가고자 하는 길 따라가기로 했고 수능을 당신이 놓아버렸던 시험처럼 보고 왔어요. 모두가 제가 이때까지 공부해 왔던 게 아깝지 않느냐 했을 때 전 너무 행복했어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사라진 그 느낌이란. . . 대학진학은 하지 않기로 하고 살아가고있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일도 적성에 맞는 일이 구해졌고, 제가 하고싶은 일 따로 준비하며 틈틈히 공부하고 있어요. 공부가, 대학이 전부가 아니란 것도 일게 되었고, 생활패턴, 식사를 건강하게 유지하니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무엇을 하면 재밌을까? 하며 살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은 자신들이 보기 편하려고 자꾸 나를 바꾸려 합니다만, 그들의 행복은 그들 스스로 찾아야하는 것이지 저를 바뀌서 찾을 수는 없어요. 잘하고 계셔요 응원합니다:)♡

    • @cys2630
      @cys2630 3 년 전 +4

      이란 유튜브 채널을 추천해드려요! 훨씬 편안해지실거에요:)

    • @user-tn5ef5bc7f
      @user-tn5ef5bc7f 3 년 전 +26

      수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인 자세로 바뀌셨네요
      당신은 남들이 가지않는 길로 가는 개척자입니다
      힘드겠지만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 @minkichungg1161
      @minkichungg1161 2 년 전 +2

      제가 지금 점수 몇점만 깎여도 진짜 눈물날거 같은데 꿈을 모르겠어요...진짜 어떻게해야되나요?

    • @einmalistkeinmal1101
      @einmalistkeinmal1101 2 년 전 +3

      ㅇㅈ 그저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해서 자기 꿈도 없고 현실살기 급급한 사람들 보면 되게 측은하고 불쌍함.. 죽을 때까지 자기 인생을 못사는 거니까

  • @user-bb7hz5qt3i
    @user-bb7hz5qt3i 3 년 전 +74

    많은 사람들이 교육에 문제있음을 알지만 아무도 바꾸려 나서질 않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외면하고 방치한다고 해결되는게 아닌데... 오히려 더 심해질뿐..
    미국도 인종차별 문제 계속 쌓이다 결국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빵 터진 것처럼 한국 역시 교육 문제 계속 쌓아두고 외면하면, 머지않아 특정 사건이 계기가 되어 대규모 학생시위가 벌어질지도... 그러기 전에 부디 바뀌길...
    도대체 얼마나 많은 학생이 죽어나가야 정신을 차릴지...

  • @MrShlee5033
    @MrShlee5033 3 년 전 +113

    이 교수님은 안 그러시겠지만, 한국의 과열경쟁이 문제라면서 -하향- 평준화 강조하면서 자기 자식은 특목고, 자사고 보내고 고액 입시 사교육 보내면 자당께서 용주골 야간알바하고 계신게 분명.

    • @user-ns7zz4ph2p
      @user-ns7zz4ph2p 3 년 전 +14

      근데 또 자사고를 다니는 저로서는 신기하다고 느낀게, 학교를 다니면서 오히려 사교육과는 멀어지고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많이 기를 수 있었고, 다양한 활동도 주체적으로 하게 되고, 정말 ‘치열한’ 경쟁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사바사 학바학이겠지만 참 정답이 없는...ㅋㅋㅋㅋㅠ

    • @MrShlee5033
      @MrShlee5033 3 년 전 +4

      하향평준화 강조하시는 분들은 또 자사고도 일반고로 전환하자고 해놓고 지 자식들은 이미 외고 특목고 졸업했더라구요

    • @user-ke7cv4fw5l
      @user-ke7cv4fw5l 3 년 전 +1

      이런 비판이 정말 일차원적인게, 그렇게 주장하는 교수들 자녀 인생은 그 교수의 주장에 맞춰서 자사고 갈 수 있어도 일반고 가야하고, 노력 더 해서 좋은학교 갈 수 있어도 그냥 일반고 가고 그래야합니까? 정말 어이없음ㅋㅋㅋ 이런거 볼 때마다. 내가 개빡센 대치동학원 다니면서 공부하고 스카이 목표로 잡고 있으면 이런 주장 하면 안된다 이소리랑 똑같아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세요. 가치관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사람하나 희생시키는건 무모하고 멍청한짓이에요. 능력이 있으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게 효율적인거구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그래야합니다.

    • @user-sl7bb8uw3s
      @user-sl7bb8uw3s 3 년 전 +1

      @@user-ke7cv4fw5l 그래두 난센스긴 하죠ㅋㅋ

  • @user-sr1ey6xe6n
    @user-sr1ey6xe6n 3 년 전 +53

    한국의 교육은 점진적 개혁이 불가하다고 생각해요. 조금씩 조금씩 바꾼다면, 어떤 입시제도가 공정하네 공정하지 않네, 대학이 반대를 한다느니 어떤 학교가 행정소송을 건다느니 등등의 말이 너무 많아요. 결국 조금만 바꿔볼까? 하다가 욕만 먹고 다시 제자리.... 한번에 틀 자체가 확 바뀌어야 오히려 덜 고통스러울 것 같아요

  • @user-oo6pg8rs1s
    @user-oo6pg8rs1s 3 년 전 +131

    잘못되어가고 있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고치려고 하는 사람도 없어

    • @aaaaaaa2328
      @aaaaaaa2328 2 년 전 +10

      고치고 싶은 사람은 힘이없고.....
      고칠수있는 사람은 개뻘짓 해놓고 교육혁명이라해 놓고......ㅎ

  • @suhyon7279
    @suhyon7279 3 년 전 +37

    아니 뭐라고 해야되지?
    그냥,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는 느낌임.
    내 꿈을 위해서, 목표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저 공부만을 위한 공부..

  • @hyunnnni1446
    @hyunnnni1446 3 년 전 +61

    진심으로 죽고 싶어 보다는 살기 싫어서겠지
    누가 죽고 싶어 하겠냐.. 더이상 삶에 대한 희망이나 미련, 욕망의 결여 때문에 살기 싫어서 그래
    그 결여는 도대체 어디서 충족시키나요 ㅠㅠ 학생으로서 정말 막막하지만 그 해답을 가르쳐주는 곳은 학교가 아니네요 ㅋㅋ
    혼자 살아가면서 버텨내며 알아가는 수밖에는 없어요 버티지 못하는 사람만이 강요아닌 강요의 자살을 선택할 뿐

  • @_some2329
    @_some2329 3 년 전 +40

    그냥 18세인데 뭐 별것도 없는 하소연 좀만 할게요..
    진짜 중학생 때까진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그냥 하기 싫다는 표현 대신 '진짜 죽을까' 막 이랬는데, 고등학교 와서 시험 하나씩 볼 때마다 멘탈 부서지고, 원래 초등학생 때부터 교사라는 꿈이 있었는데 성적이 안 되다 보니까 다시 생각하면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맞나, 그냥 오래된 꿈이라 바뀌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냥 붙잡고 있었던 걸까 싶기도 하면서,, 진짜 왜 사나 싶기도 하고.. 재능도 없고 질하는 것도 없는데 노력도 안 하는 내 모습도 싫어서 진짜 혼자 막 화나고 막 그래요...
    영상 내용 좀 공감되고 그래서 눈물도 나고 그랬어요... 진짜 예쁜 나이라고 하는데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걸 생각하니까 더 우울해지는 것 같아요...

    • @user-sd8hz5pw5e
      @user-sd8hz5pw5e 3 년 전 +1

      지금 그 고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하고, 오히려 긍정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똑같이 어릴때부터 꿈이었던 교사가 되기 위해 정신없이 교대에 왔지만 오고보니 다들 그 고민을 지금 하고있더라구요. 천천히 해보고 자신이 행복한 결정 하시길 바라요. 화이팅🙏

    • @_some2329
      @_some2329 3 년 전

      @@user-sd8hz5pw5e 감사합니다. 더 고민 많이 해보고 더 신중히 결정하겠습니다!! 'ㅇㅅㅇㅋ'님도 열심히 하셔서 교대 가셨다는 거 알아요. 'ㅇㅅㅇㅋ' 님도 다른 결정을 해야할 때 행복한 결정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user-px3bb3um9l
    @user-px3bb3um9l 3 년 전 +47

    독서, 연애, 여행.. 이 세가지 독서는 진짜.. 책 읽으라고 독후감 쓰라고 계속 말해서 쓰면 '사람을 차갑게 하는 책'이다.. 뭐 '입시전형에 맞지 않는 책이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읽으라는거야 말라는거야 ㅅㅂ

    • @user-xm9mp3hn9n
      @user-xm9mp3hn9n 3 년 전

      이가하 그리고 몇몇쌤들한테 독후감 쓴거 가져가면 에이 이런걸 뭐하러써~ 이ㅈㄹ하는쌤들 진짜 개빡침;;

  • @yhangmincang642
    @yhangmincang642 3 년 전 +146

    오 다행이다 나만 죽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니

  • @lsb9803
    @lsb9803 3 년 전 +55

    요즘 놀이가 많이 대두된다고 하긴 해도 제자리인듯.. 6살 애가 공부 잘해서 부모님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그러는데 너무 짠했음 한창 놀아야될 시긴데

  • @doenjangjjigae4365
    @doenjangjjigae4365 3 년 전 +49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공부하는게 재미있음
    공부 막상 하면 재미있는데 너무 주입식이고 과목도 많은데 시험이라는 시간적 압박감 때문에 급하게 공부하니까 스트레스받고 하기 싫어짐

  • @user-ep9bk8zm6j
    @user-ep9bk8zm6j 3 년 전 +70

    진짜 하루하루마다 자살 계획 다 세우고 어느 옥상 문이 열리는 지도 찾아놨고 어떻게 하면 최대한 안 아프고 편안하게 죽는지 연구도 해봤는데 ㅋㅋㅋㅋㅋ근데 죽기 전에 이때까지 내가 해 놓은 일들이나 노력들이 혹은 나한테 든 돈들이 아까워서 죽지를 않음 ㅋㅋㅋㅋㅋㅋ

    • @ddd-pt3fi
      @ddd-pt3fi 년 전 +1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싶지는 않다...

    • @kjhmay
      @kjhmay 년 전

      말로만 그렇지 자살하지는 않잖아. 한국은 청소년 자살률이 안 높고 노인 자살률이 엄청 높음. 그리고 청소년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뉴질랜드임

  • @user-lb3kl1dd8r
    @user-lb3kl1dd8r 3 년 전 +84

    이제 막 스무살 되었는데요. 고3 때까지만 해도 대학가면 마음이 편할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 근데 막상와보니 넘어야할 산이 아직 한참 남았네요.. 진짜 행복하게 살려면 최소 30살은 되어야 할듯
    저는 나중에 제 집 장만해서 유기된 고앵이들이랑 같이 살고 싶은데 집값은 오를대로 오르고,,,,,,,,,,, 언제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아니 번듯한 직장구하는것부터가 걱정이네요.

    • @heyjude1644
      @heyjude1644 3 년 전 +19

      마음은 평생 편해지지 않아요....ㅋㅋ큐ㅠㅠ

    • @user-hz9jv8su5m
      @user-hz9jv8su5m 3 년 전

      경제적 자유가 없는한 노예같은 삶은지속될 것!

  • @uou._.o
    @uou._.o 3 년 전 +52

    대부분의 애들이 막상 대학에 가면 시간표를 짤 때 방황함 짜여진 대로 지내다가 내가 짜야하는 시간표에 당황하는 애들 정말 많이 봤음 사실상 대학도 어떻게보면 또 정해진대로 지내야하는 거라 애들은 항상 정해진대로 짜여진 틀 대로 계속 살아가는 거 같음 물론 개인적인 생각임..

    • @user-ld8sy8yf2n
      @user-ld8sy8yf2n 3 년 전 +1

      요즘 애들은 다 그럼 핸드폰의 발달로 클릭 몇 번만 하면 알아서 정보가 들어와서 스스로 책 뒤져가면서 찾아다닐 생각을 안하고 인강도 많이 발달해있어서 인강 커리만 따라가는 수동적인 삶을 살고있죠 ㅋㅋ

  • @jamesk3774
    @jamesk3774 3 년 전 +85

    공감. 고등학교가서 어느 순간 들었던 생각 '왜 꼭 이래야 하나~, 이걸 꼭 다 외워야 하나~ 진짜 미친짓 하고 있네' 짜증이 밀려오다가 야자는 성실하게.ㅉ.
    그리고 과거엔 특히 각자 집에서 인생틀 잡아준 집 아니면, 온갖 고민과 시행착오는 대학생이 된후 폭탄처럼 떨어져서 바둥거리던...군대갔다와서 정신차리고.

    • @MR-xn5zi
      @MR-xn5zi 3 년 전

      인생틀 진짜 공감이요...

  • @Mt-xv8yx
    @Mt-xv8yx 3 년 전 +25

    진짜 우리나라 경쟁구도, 입시제도 진짜 싫어. 난 고등학생으로 공부는 못해, 특히 수학은 한번도 5등급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
    근데 난 좋아하는 것도 많고 나름 조금씩 잘하는 것도 있어
    토론하기, 독서 , 시 읽기, 그림, 모든 체육, 영어, 여러가지 신체 활동, 감상, 시민활동...
    그런데 이런 점들은 다 제외하고 공부로만 평가받으니까 내가 너무 무능력하고 한심하게 느껴져. 물론 실질적으로 돈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면들이 있는데 결국 그거 해서 뭐하겠냐라는 비아냥을 들으면 진짜 내가 너무 싫어져.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사회가 정해놓은 경쟁의 기준에서 가치없다 평가받고 있는 것이 싫어. 그리고 무엇보다 나도 그것들을 좋아하면서도 어차피 쓸모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 @user-bl3kn1gk8n
    @user-bl3kn1gk8n 3 년 전 +77

    공부가 진짜 나를 짓누르는 느낌임
    그니까 자살충동 느끼는거지
    엄마들은 비교하고 사회는
    완벽을 요구하니까

  • @user-gp5pq2gz5r
    @user-gp5pq2gz5r 3 년 전 +29

    강요를 하면 하기가 싫어짐
    그래서 공부를 강요당해서 못했던 사람이 나이먹고 강요가 없어지니깐 그 때서야
    공부에 흥미를 느낌

  • @suyeon0000
    @suyeon0000 3 년 전 +46

    빨리 이 교육체계가 바꼈으면 좋겠어 누군가 혁명을 일으켜줘

    • @user-nq8jp5vl5r
      @user-nq8jp5vl5r 2 년 전

      10개월이나지났는데 아무일도 없던거처럼•• 하루 빨리라도 싹 바뀌면 좋겠네요 너무 힘들다

  • @user-wi1xk2pr4x
    @user-wi1xk2pr4x 3 년 전 +34

    너무 억울해진다 나는 누구를 위해 푸아그라를 만들기 위한 오리처럼 강제로 지식이 우겨넣어지고 삼켜야 하는 걸까. 독서할 시간에 영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라는 말, 연애하면 발랑까진다는 말, 여행은 위험하다는 말은 누구의 입에서 시작된 것일까,

  • @user-or6oi5bl5e
    @user-or6oi5bl5e 3 년 전 +56

    다른 나라 하이틴 드라마 영화에 빠지는 건 로맨스 자체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자유로움이 녹아있어서가 아닐까

  • @user-ct4gn7yz7k
    @user-ct4gn7yz7k 3 년 전 +20

    인생이 원래 원하는대로 쉽게 풀리는 게 아닌데 .... 마치 공부만 하면 인생이 술술 풀릴거다 라는 가르침이 진짜 애들 구렁텅이로 모는 일임. 그냥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스스로 - 아 인생이 쉬운게 아니구나- 그렇다고 또 너무 어려운것도 아니구나- 하고 배울 수가 있어야 하는데 맹탕 학원만 댕기게 하니까 애들이 뭘 배우겠음? 시험 하나만 망해도 인생 무너진 줄 알잖아.... 인생은 시험 문제가 아닌데 .... 어휴 이갈 애들 가진 부모가 봐야하는데 비혼인 내가 보고 앉았네 ...

  • @topWoong
    @topWoong 3 년 전 +94

    중학생 때는 학교 선생님따라 여행다니고
    고등학생 때는 음악을 진로로 한다는 핑계로 강제로 시키던 야자도 안하고 놀았습니다
    솔직히 스펙같이 눈에 보이는 것들은 없긴하지만 정신만큼은 건강한것 같네요. 어릴적 기억이 좋은 추억들로 남아있고 말이죠. 물론 지금은 취업이나 진로에 대해 똑같이 막막하지만 어차피 막막할거 어릴때라도 맘편히 놀아서 다행인것 같습니다. 이제 열심히 하면 되죠.

  • @user-ke9lz6ni3d
    @user-ke9lz6ni3d 3 년 전 +16

    그냥 한 번 아무생각없이 울고 싶음. 힘들다고 하면 정신력이 약하다며 욕심이 없다며 다른 애들이랑 겁나 비교함. 근데 진짜 맞는 말인 것 같아서 뭐라고 할 말도 없음. 그냥 너무 답답하고 아무것도 모르겠음.

  • @youngii481
    @youngii481 3 년 전 +91

    15~17세 사이에 하고픈 거 한번 해 볼 수 있도록 그 마음을 알아 주면 악뮤같은 인재들 많이 나온다고 생각함. 이 시기에 공부든 뭐든 해야할 일을 외부가 정해줘 버리면 그 이후에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른다고 말을 함. 사실은 좋아하는 게 있었을 텐데도. 내가 사랑받고 싶은 어른들이 있는데, 그들이 요구하는 간판에 맞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사회에서 정작 자기가 원하는 걸 어떻게 성취해 나가는 지는 익히지 못하는 거임. 그러면 택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들이 열을 올리고 만들어 놓은 시장에 돈을 내고 편승하는 것. 입시. 취업. 결혼. 육아. 다시 내 아이의 입시. 그리고 돌아 보니 그렇게 사는 게 나았더라라는 한 마디에 다시 내 아이는 공부가 아닌 입시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가장 좋은 육아는 끊임없는 관찰을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이고 이건 15~17세에게도 해당되는
    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 @user-gq9ue1fi4v
      @user-gq9ue1fi4v 3 년 전 +8

      정말 공감해요...ㅠㅠ 15세부터 17세 사이에 정확히 대학의 전공을 정할 수 있는 친구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탐색해보면서 흥미를 찾아야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데 사회가 정해놓은 길을 따르니까 인생을 "버티는" 것이 되어버리고 똑같은 하루를 견뎌내야한다는 생각에 자기 싫어지게 되는 그 과정이 결국 직장인이 된, 당사자들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이 사회의 문제는 학생 때부터 주입시킨 정해놓은 길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Sober_macallan
      @Sober_macallan 3 년 전 +3

      얘들한테 하고 싶은 한번씩 해보라고 하면 각자 자신에게 숨겨졌던 재능을 발견하는 얘들이 많을까요 아니면 포기하는 얘들이 많을까요? 그리고 재능을 발견한다 한들 그걸로 밥 빌어먹을만큼 재능을 가진 얘들이 얼마나 될까요? 악뮤같은 얘들이 흔한가요? 애초에 그 정도 재능이면 이미 공부가 아닌 다른 쪽으로 진로가 잡히지 않았을까요? 재능이 없으면 공부를 하거나 공부를 하기에 지능이 너무 딸리면 지능이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기술을 배우면 됩니다. 그것도 싫으면 놀부 심보죠. 공부는 하기 싫은데 돈은 벌고 싶고.
      그리고 모든 학생이 공부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공부양이 많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닙니다. 그냥 공부하기 싫은 핑계를 대는 학생도 많습니다.
      애초에 다른 길로 성공할 얘들은 주위에서 머라하든 뚝심있게 밀고 나가 성공하는데 그게 아닌 그냥 공부가 하기 싫은 얘들은? 아 공부하기 싫어 연예인이나 할까? 아 나 노래 못하는데 게임 좋아하는데 게이머나 할까? 아 나 브론즌데 으아 사회는 왜 나한테 공부하라 강요하는 거야 그냥 놀고싶다고!!!
      ?

    • @Sober_macallan
      @Sober_macallan 3 년 전

      성이름 담임이 얘들 많이 보내는데 혈안이 된 것 처럼 말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림. 애초에 수시로 대학갈거면 담임선생님 말 들어야지 원서를 써주는 게 학교고 자기 소신껏 넣고 싶어도 수시는 학교별로 수집된 데이터가 있는건데 그거 다 무시하고 안붙을 대학 쓴다는 건 첫째 대학 합격 확률 6분의 1을 차버리는 거고 둘째 어차피 안붙을 대학 추천서 써주는 선생님 힘들게 하고 셋째 학교 실적 떨어지게 하고. 학교 실적은 단순히 선생님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수시에서 중요한 학교 별 평강하 데이터 수집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다. 이런 모종의 이유로 수시는 담임선생님이 관여하는 거도 상당수의 경우 담임선생님이 말하는게 맞다.(애초에 수시에서 데이터 축적도가 학생과 상대가 안되는데) 그래도 나는 대학이 아닌 학과보고 가겠다고 하면 말리지 않지 않나? 그래도 선생이 막는다면 내 인생이라고 강하게 말해라. 인생이 걸렸는데 담임이 무서워서라는 이유는 무책임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나는 애초에 선생이 나에게 관여하는게 싫다하면 정시로 가라. 정시는 니가 어떤 성적으로 어딜 쓰든지 아무도 관여하지 않는다. 근데 공부안해서 수시도 못쓰는데 정시 쓰는 얘들이 있을까.
      내가 원하는 대학은 쓰고 싶은데 성적이 안되서 담임이 막는 걸 담임 탓하지 말자.
      누구 때문에 이 대학 왔다 저기 갔어야 하는데 찡찡거릴꺼면 자신감 있게 쓰고 붙든지 장렬히 떨어지자. 근데 막상 또 대학 다 떨어지면 담임 탓 할거잖아. 애초에 수시에서 하향지원은 정시로 붙을 수 있는 대학을 쓰는 거다. 가기 싫은 대학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고 남 탓을 하자.

    • @_soeun
      @_soeun 3 년 전 +7

      동감합니다... 자유학기제? 그 시험 안 보는 기간에 선행 조금이라도 더 하려고 난립니다. 쓸데없는 제도좀 그만 만들고 학생 입장에서 한 번만 생각해봤으면... 이래도 바뀌는건 없겠지만요.

    • @user-gi8cu8pr2l
      @user-gi8cu8pr2l 3 년 전 +8

      @@Sober_macallan 그런데 포기하는 애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하고 그 기회조차 주지않는건 너무 가혹하지않나요...? 8살때부터 교실 책상에 앉아있던 친구들이 단번에 자기 재능을 찾는것도 어려울거고 망고님 말대로 분명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자기 적성과 재능을 찾을수있는 기회를 준다면 분명 자기 재능을 꽃피우는 친구들도 있을거고 만약 찾지못한다 하더라도 재능을 찾아보는 과정속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도있구요. 재능이 많지 않더라도 하고싶은게 생길수도 있죠. 그리고 고등학생에게 주어지는 공부양이 많지않다는건 아닌거같아요..다들 카페인 음료마셔가면서 공부하는데 "사실 공부양 글케 많지 않아" 이건 학생들을 바보만드는 말인거 같네요.
      에 뭐 공부는 하기 싫고 돈은벌고 싶다는게 도둑놈 심보라는건 동의 하지만 이건 학생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능아닌가요 어른들이 복권사는 심리도 이거랑 비슷하다 생각해용. 어른들도 그런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이 방황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죠...

  • @user-fy6xh5dy2s
    @user-fy6xh5dy2s 2 년 전 +5

    현재 학교의 문제점, 그리고 이를 고칠 수 없는 이유까지 아주 현실적으로 다뤄주신 것 같아 더욱 깊게 생각하고,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며 봤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wq5bp4vf9g
    @user-wq5bp4vf9g 3 년 전 +40

    ㅋㅋㅋ고등학교 졸업하면 끝인가 한국사회에서 경쟁은 끝이 없음

  • @challbbang9174
    @challbbang9174 3 년 전 +58

    그니까 왜 바꿀 생각을 안 해 왜,, 무엇보나 인터넷이 발달 되있는 게 우리나라인데 이렇게 많은 영상들이 올라가면 누구 하나쯤은 문제를 알고 있지 않나? 알면 바꾸지 그래 제발 좀... 이에 죽어나는 건 당신들이 말하는 미래의 나라의 일꾼 어쩌구인 학생들이라는 걸 알아 둬... 한국 교육제도 부터 이미 애들한테 폭력임. 저출산이 문제다 출산율 올려야 한다 이런거는 잘 떠드는데 이상하게 교육에 관해서는 당최 듣기 힘듬. 자살률 1위에 그 이유가 학업 문제라는 통계가 떡하니 나와있고 저출산 보다 이게 더 문제인데. 사실상 교육제도 바꾸면 저출산도 점차 나아질 거 같은데 말이야. 아무튼간에 파릇한 학생들에게 소한테나 매기는 등급 부여하는 나라. 1등급 2등급... 우리가 뭔 고기냐고 그래 나라에서 써먹는 기계인거지 뭐 어쩌겠어.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궁금하고 설레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걱정되고 모두 포기하고 싶은 생각만 드는 한국사회... 돌고 돌아 또 스트레스 받고 그럴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생각하게 되네

  • @d_4887
    @d_4887 3 년 전 +25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려면 계획 잘세우고 머리 존나좋고 공부 개잘하는데 책도 많이읽고 인성도 착하면서 그 모든 것을 처음 보는 어른 앞에서 어필할 수 있는 깡이 있어야돼
    난못함 할수있는분?

    • @user-uh8gi6el7u
      @user-uh8gi6el7u 2 년 전 +4

      그게 가능하면 어느 곳에서도 성공할 듯

  • @user-cf6mu6ge9u
    @user-cf6mu6ge9u 3 년 전 +29

    공부해도 어중간한 성적은 또 성인되서 그게 발목잡힘. 할거면 제대로 하고 아니면 그냥 빠르게 다른 길 찾는게 훨 낫다. 어른되서 또 학원다니기 싫으면

  • @user-bw5rh8hx6r
    @user-bw5rh8hx6r 3 년 전 +101

    김진명 작가랑 말하는 게 비슷하시다.
    우리나라 교육에 문제의식 갖고 있는 사람이 아주 많구나
    이제는 바뀔 때다!

    • @SeoulUiv_K
      @SeoulUiv_K 3 년 전 +4

      이젠 바뀔 때다.
      ??? : 그게 뭔데
      아니,, 바꾸라고.
      ??? :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하....ㅆㅂ

  • @user-nk5fm6jg9l
    @user-nk5fm6jg9l 3 년 전 +18

    한국은 엄청난 단기간에 엄청난 경제 성장을 이루고 대신 국민 의식 성장을 버린 나라라고 아직도 국민들이 산업 혁명 시대에 공장에서 노동 착취 당하던 사람들과 다를바가 없이 자신을 평가 절하하고 스스로를 착취하고 착취당하며 살잖아

    • @adenyang4398
      @adenyang4398 3 년 전 +1

      서열문화와 상하위계윤리문화, 언어문화 보면 산업혁명 시대도 아닙니다. 이런 면들에선 조선 초창기와 고려 시대보다 못하죠.

  • @user-kc1qh4ld4x
    @user-kc1qh4ld4x 3 년 전 +11

    진짜 솔직히 한번씩 저럴때 많음.. 지나가는 사람들 보면 다 행복해보여서 나만 우울한가 싶곸ㄱㅋㄱㅋㄱ
    이게 상시적 충동이였구나 ㄷ 근데 저건 나중에 집가서 가족 만나면 다시 행복해졌음 나같은 경우엔..
    문제는 저런 문제점을 다 파악하고 있지만 교육실태는 아직 그렇게 나아지지는 않은것..

  • @slkdjfdjfjl4201
    @slkdjfdjfjl4201 3 년 전 +16

    진짜 대학도 일반고 기준 3등급은 돼야 인서울 하는데 인서울 못하면 신경도 안써주는게 문제임.. 정작 3등급안에 드는 애들보다 안되는 애들이 훨씬 많은데 ㅋㅋㅋ

  • @user-el5pe5si3f
    @user-el5pe5si3f 3 년 전 +11

    취준생인데 공부하다가도 내가 이렇게 공부해서 취업하면 그 다음이 뭘까? 상상을 해봤는데 저의 행복한 모습은 상상이 되질않고 일에 찌들어 있는 모습만 그려지네요.

  • @user-ll9gg7hr4d
    @user-ll9gg7hr4d 3 년 전 +8

    죽어서 아프고 주위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싶은 게 아니라 죽으면 지금 괴롭고 막막한 것이 끝나고 적어도 뭐라도 스스로 끝을 맺어 결론지을 수 있으니까 그렇겠지.
    가장 중요한 수능은 하염없이 멀면서 어느새 코앞이지만, 오늘 하루의 내가 어제보다 더 중요하지 않으니 내일의 나라고 소중한 사람일까 싶어서

  • @user-vi2zy8ee4u
    @user-vi2zy8ee4u 3 년 전 +41

    호모루덴스 이론과 비슷한 이야기네요.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것은 여유와 유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 @user-js6xq2oj7r
    @user-js6xq2oj7r 3 년 전 +13

    나는 시험볼려고 사는게 아닌데 인생이 공부 위주로 돌아가니까 스트레스 받는거임... 잘 못보면 모두가 뭐라하고 나 자신조차도 나한테 뭐라하는데 스트레스를 안 받을리가 있나...

  • @user-ye3qf3st9q
    @user-ye3qf3st9q 3 년 전 +6

    아이고야... 시험기간인 현직 고삼인데 이거 보고 댓글 보니까 정말 죽음에 대한 확신이 섭니다
    누구라도 바꾸지 않으면 이 굴레는 영원하겠죠 아이들은 앞으로도 울면서 죽어나갈 거고요

    • @user-wm7jp2vc9n
      @user-wm7jp2vc9n 3 년 전

      맞아요..얼마나 더 죽어줘야
      그지같은세상이
      정신을 차릴까요

    • @runne_451
      @runne_451 3 년 전

      정말 ㅈ도 안 변하네요...

  • @MilkywaYeeeeC
    @MilkywaYeeeeC 3 년 전 +26

    난 그래도 성적에 연연해 하지않았기에
    그래도 난 성적에, 미래에 대한 걱정이 적구나 하면서 증학생 시절까지는 즐겁게 보내왔지만, 뒤돌아 보니 중3부터는 시험볼때마다 손이 덜덜 떨리더라.. 잔뜩긴장해서 고1, 내가 원하는 길도, 성적도 나오지않고 담임도 답없고 그냥 모든게 왜 다니는걸까 왜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어야할까.. 수많은 생각과 고민, 고등학교 자퇴후에도 대학교는 수능쳐서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에 자퇴 결정후 신중하게 담임과 면담.. 같은반에서 한명이 자퇴하고 그래서인지 더 붙잡는 담임. 결국에는 반 1등 깔아줄 한명 날라가는게 문제였지 나를 위해 가지말라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나가면 대학교에는 갈 수 있겠냐, 나가면 뭐해먹고 살거냐. 난 내 진로계획을 무엇보다 진지하고 신중하게 내비췄는데 담임은 장난처럼 받아치고, 나를 우습게 취급하더라. 결국에는 1달을 질질끌며 자퇴후 고등학교 잘 나왔다고 생각했다.. 모고 전에 라디오 듣다가 운거 아직도 생각나고 그때부터 고등학교에서 더이상은 경쟁은 싫다 생각했던 것도 같다.. 경쟁은 지옥이고, 학교는 그런 지옥으로 인도하는 악마, 사탄같다. 이제는 너무 희미해져버린 취지의 학교. 굳이가야할까..?
    몇번의 나쁜생각을 반복하고 실려가본적도 있는데 내면이 중요하지 내 겉을 보고 훑는 사람들에게 줄 먹이가 필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

    • @bigbean4853
      @bigbean4853 3 년 전

      내 겉을 보고 훑는 사람들에게 줄 먹이가 필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아야한다니.. 님 어떤 인생을 살면 이런 문장이 나오는거죠...ㅠㅠ 슬픔

  • @user-oy4de2ve6d
    @user-oy4de2ve6d 3 년 전 +4

    아직 그저 고등학교 겁나는 중3이라 이런 만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시험만 끝나면.. 앞으로 몇 년만 버티면 행복해지겠지?라는 생각 가지는데 이 영상 보고 제가 어쩌다가 행복해지겠지라는 생각 가지고 있게 됐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네요... 괜히 우울해지기도 하고요

  • @user-cj3nr7ns5u
    @user-cj3nr7ns5u 3 년 전

    말투가 되게 중독적인 느낌이시네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user-tb2td3tw6u
    @user-tb2td3tw6u 3 년 전 +10

    현 고등학생인데 나포함 내친구들만 봐도 진짜 내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공부해야되나 싶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애들 주변에 많음 근데 진짜 고등학생 되면 죽고싶다는 말에 아무도 농담이라고 생각안하고 다 공감함,,

  • @user-fd7ob8ec6p
    @user-fd7ob8ec6p 3 년 전 +17

    대학와도 경쟁 치열하고 취준하며 또 치열해요 직장가도 그렇겟죠? 하

  • @user-vt8ub1yi4t
    @user-vt8ub1yi4t 2 년 전 +8

    한국의 교육은 평생 교육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다. 대학만 오면 끝날 줄 알았지만 또 다른 시작이고 심지어 직장을 다니시는 아빠조차 공부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평생 교육이라는 말을 몸소 느끼고 있는 거 같다. 독일이 학생에게 권장하는 3가지, 독서, 연애, 여행 정말 좋은 거 같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많이 다녔는데 그렇게 다닌 것들이 역사 공부를 할 때나 공부할 때 기억이 나면서 연결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가장 효과적인 학습은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해보는 게 효과적인 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하고 체험하는 식의 공부 법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 @user-ob1ry8ms8y
    @user-ob1ry8ms8y 3 년 전 +28

    나도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10대를 이렇게 보낸다는게 가장 아쉽다

  • @user-kk2lq4tw8m
    @user-kk2lq4tw8m 년 전 +4

    여행도 가고 싶고 다른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학업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뤄야 하는 슬픈 현실ㅠ......

  • @user-md2wu9tx9l
    @user-md2wu9tx9l 3 년 전 +31

    그러니까 이거아녀
    얘네 이렇게 힘들게 살아여
    아 그렇구나~ 그럼 바꿔야 겠네여
    아뇨 그건 못해여
    ?

  • @user-gp8ze2vb1j
    @user-gp8ze2vb1j 3 년 전 +9

    솔직히 학생들 누가 "고통없이 한번에 죽여줄게"이러면 싫다고 하는 사람 별로 없을듯 죽으려면 고통이 엄청나니까 그게 무서워서 다들 살려는거지

  • @user-dp7le2ei4e
    @user-dp7le2ei4e 3 년 전 +1

    자기 이야기 같아서 들어온 내 또래들
    오늘은 즐거운 하루,늦은 시각에 보고 있다면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 @Hwl72
    @Hwl72 3 년 전 +11

    하다못해 휴식과 취미도 생산적이어야하니까 ㅠㅠ 날 대체할 사람은 많으니까

  • @Spring_Db
    @Spring_Db 2 년 전 +5

    학교에서 자살 관련 설문조사 했을 때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니네가 죽고싶다거나 죽으려는 생각을 했다고 체크하면 학교에서 상담하고 피곤해지니까 절대 그런 생각한 적 없다고 표시해”라고… 거기서 실수로 생각한 적 있다고 표시하자 소리 소리를 지르며 “ 너 때문에 귀찮아졌잖아” 그 선생님는 일반 선생님도 아닌 학교에 유일한 진로 상담 선생님이셨는데.. 참..

  • @seos.p2515
    @seos.p2515 3 년 전 +1

    오.. 어제 시험 조지고 오늘 시험봐야하는데 알고리즘 어캐알았누

  • @user-fm9su7gj5q
    @user-fm9su7gj5q 3 년 전 +5

    아직도 내일 콱 없어져버렸음 좋겠다 생각함.. 뭐 슬프거나 큰 불행이 있어서는 아니고 그냥 부담감이 크고 지쳐서..수험생활 때 죽어라 했는데 이제는 열정도 가지기 힘드네. 늘 해야하는 일이니까 참고, 돈모아야 되니까 참고 하고 싶은건 하나도 못하고 나중으로 미루고... 앞날은 항상 불안하고. 행복할 미래의 내 모습만 상상하며 하루하루 버티는데 그게 그냥 상상으로만 끝날 것 같아서 더 지친다. 웃을일도 점점 없어지고 내가 되기 싫어했던 똑같은 무미건조한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한심함 이러니까 삶의 미련이 없어지는 듯. 순간 순간이 행복하다면 내일을 간절히 바랄텐데

  • @stone_wise
    @stone_wise 3 년 전 +6

    현직 고3인데 중학교 땐 진짜 죽고 싶었음. 그때부터 강빅증이랑 불안이 엄청 심해졌었음. 물론 지금은 그때보다 낫지만 이런 식으로 공부해서 사회에서 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음. 우리 후대, 내 자녀를 위해서 교육제도를 바꾸는 건 필수임. 내 아이가 자살자가 안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 @nowyouseemeaan
    @nowyouseemeaan 3 년 전 +5

    한국은 뭔가를 바꿔야 하는 순간에는(납득이 된다면) 지지부진함 없이 확 받아들이는 습속(?)이 있어서 부작용은 좀 생기겠지만 결국 잘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 생각...

    • @user-fe6sz9xi6s
      @user-fe6sz9xi6s 3 년 전 +1

      과연 그럴까 싶음요. 솔직히 교육이라는게 기득권 세력의 대물림의 힘이기도 하고 사람들은 학벌주의를 비판하면서도 국회의원 뽑을 땐 대학 보잖아요... 정말 노력해서 힘들게 대학가서 정말 국민을 위하면 다행이지만 원래 머리가 좋아서 쉽게 대학 가서 국회의원이 되면 보통 학생들이 아는 고통을 모르고 정책내고 뭐 이러면~...ㅎ

  • @Luckymann1223
    @Luckymann1223 3 년 전 +2

    학교에서 하란 거 안하면 엄청 큰일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더라...젊을 때는 내가 배우고 싶은 것부터 배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user-sn5fo9ej5d
    @user-sn5fo9ej5d 3 년 전 +1

    공부를 정말로 하는 학생이든 하지 않는 학생이든 "공부"라는 압박이 주는 힘이 너무 큰것같아요
    저는 학창시절에 공부 열심히 하면 중상위권 정도 나오지만 끈기가 없어서 유지는 못하고 중위권이 주를 이루던 학생이었어요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시험치고 70,80점 나오면 그려러니 싶다가도 앞으로 뭐해먹고 사냐.. 왜 나는 죽도록 노력하지 못하지? 나도 공부 잘 하고 싶다.. 좋은 대학 가고싶다.. 이런 생각 엄청 하면서 우울해하고 자극이나 동기부여보다는 자기비하를 더 했던것 같아요 19살때 예체능으로 틀어서 지금은 재수중인데 공부머리가 안되서(노력이 부족한거겠지만 ㅠㅠ) 수능공부에도 전념을 못하니 나는 왜 이러나.. 싶고 ..

  • @hrj1881
    @hrj1881 3 년 전 +10

    대부분은 부모가 즐기며 살아본 적 없어서 그렇다
    어쩔 수 없어

  • @user-zw9el3io3v
    @user-zw9el3io3v 3 년 전 +7

    도대체 왜 남들보다 잘 살아야 되는 거냐고ㅋㅋ 그냥 평범하게 먹고 살 만큼 벌면되지 굳이 집한채 큰거 사고 건물주가 되어야하고 그냥 행복하면 된다며..나는 맛있는거 먹을때가 제일 행복한데...

  • @user-dy4gr8cz3o
    @user-dy4gr8cz3o 2 년 전 +2

    댓글들 보면서 그나마 위안을 얻는다..나만 그런게 아니구나..시험기간에 매일매일 새벽4시,5시까지 공부하고 수행에 미치고...지금 돌아버릴 것 같았는데,다들 힘들다고 생각하니까..그냥 백석의 시속 갈매나무처럼 묵묵히 견뎌 나가는 것밖에 없구나 싶습니다..

  • @AAAA_squad
    @AAAA_squad 3 년 전 +1

    진짜..하고싶은 건 많은데 다 해보질 못해요... 아직 중딩이지만 그림이나 글 좀 끄적이고 할 때 아님 쉴때도 공부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들어서 제대로 하질 못함..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힘든 것도 힘들 만큼 힘들고... 숙제할 때도 아까 다 못읽은 책 다 못한.. 뭐 그런게 계속 생각나서 제대로 못하고... 밤에는 낮에 왜 그렇게 멍때렸나 내가 지금이라도 일어나서 밀린 거 다 풀어야 하나 난 하는 것도 적은데 시간만 버린다 하는 생각에 자괴감들고 잠도 못자서 다음날엔 더 피곤하고.. 막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