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민권운동 투사’ 루이스 의원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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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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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민주당 존 루이스 하원의원이 17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미국 남부에서 인종차별에 저항해 비폭력 운동을 이끈 민권운동의 주역 중 한 명입니다.
    1963년 킹 목사가 ‘내겐 꿈이 있습니다’ 연설을 한 워싱턴 대행진에서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존 루이스 / 민권운동가
    “우리는 인종 분리가 만연한 남부를 산산조각내서 신과 민주주의의 모습으로 재창조할 것입니다. 우리는 외쳐야 합니다. 깨어나라 미국이여!”
    루이스 의원은 1965년 흑인 참정권 확대를 위해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행진을 주도해 흑인 지도자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결국 그해 흑인과 소수민족에 대한 선거권을 보장하는 투표권법을 이끌어냈습니다.
    1986년부터는 현실 정치에 투신해 조지아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소득 불평등, 총기 규제 등의 이슈에 여러 법안을 내며 ‘의회의 양심’으로 불렸습니다.
    존 루이스 / 하원의원
    “우리가 언제까지 모래에 머리를 파묻고 대규모 총기 폭력의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2011년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인 자유훈장을 받았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지난해 말 췌장암 선고를 받고 고향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댓글 • 1

  • @mugonkim5122
    @mugonkim5122 3 년 전 +1

    인권운동가 하면 치가 떨린다. 문재인 마르코스등등 독재자 대다수가 인권 엄저구 그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