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600달러? 200달러? 실업수당 금액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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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8. 02.
  • [기사바로가기] www.voakorea.com/world/americ...
    미국의 실업률이 11%에 달하는 가운데, 연방 정부가 실직자들에게 매주 지급해온 600달러의 실업수당 지원이 7월 말 종료됐습니다.
    공화, 민주 양당은 추가 실업수당 지급에 합의했지만, 금액 책정을 놓고 힘겨루기 중입니다.
    낸시 펠로시 / 하원의장 (민주당)
    “우리는 매주 600달러를 주장하는데, 공화당이 200달러로 조정하려 합니다. 이는 일하는 미국인 가정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입니다.”
    공화당은 과도한 실업수당이 구직 의욕을 저해한다며 200달러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최근 예일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업수당이 구직 의욕을 꺾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개별 사례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에겐 많고, 어떤 사람에겐 적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방 실업수당 지급을 연장하기 위해선 우리가 합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8월 월세와 공과금 등을 지급해야 하는 시한이 임박한 만큼, 미국인 대다수는 실업수당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립이 이번 주 내 타결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3일 현재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약 467만 명, 사망자는 약 15만5000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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