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미 법무, 연방요원 시위진압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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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7. 28.
  • [기사바로가기] www.voakorea.com/world/americ...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시위대와 연방 요원들 간의 대치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내 법원에 설치한 보호망 주변에서 밤마다 양측이 충돌하면서, 상황이 악화하는 중입니다.
    연방 요원들이 소속 기관을 표시하지 않은 복장으로 최루가스 등을 살포하면서 시위대에 맞서고, 일부 시위자들을 차량에 구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당국과 현지 주민들은 헌법에 보장된 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정부에 대한 폭력에 맞선 정당한 조치라고 28일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설명했습니다.
    윌리엄 바 / 법무장관
    “(포틀랜드) 법원 주변에서 밤마다 벌어지는 일들은 어느 모로 따져봐도 ‘시위’라고 부를 만한 근거가 없습니다. 단지 미합중국 정부에 대한 공격입니다.”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한 하원 청문회에 바 장관이 출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연방 병력 파견 조처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리 내들러 / 하원 법사위원장
    “미국인들은 장관의 (병력 파견) 동기를 의심스럽게 여깁니다. 폭력 행위에 대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대통령의 재선 노력을 돕기 위해 연방 요원들을 파견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 장관은 지난 6월 1일 백악관 주변에서 진행된 시위대 해산 조처에 대해서도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시 진압 병력이 최루가스 등을 사용해 시위대를 해산시킨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근 ‘세인트존’ 성공회 예배당 앞으로 건너가 사진을 찍어 비판받았습니다.
    한편,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29일, 연방 병력이 포틀랜드 도심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국토안보부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 5

  • @dangerous8282
    @dangerous8282 3 년 전 +6

    그러면 건물 부수고 물건약탈하는
    시위대를 보고만 잇냐! 트럼프가
    잘 하는거지! 파이팅 !

  • @hopet9138
    @hopet9138 3 년 전 +6

    제압할때가 됐다!
    얼마나 더 무숴야 돼냐?
    동네사람과 건물주들은 무슨죄냐?

  • @user-wb4dr7fw2i
    @user-wb4dr7fw2i 3 년 전 +1

    오리건주 주지사 찾아보니 역시 민주당이군요. 미국 민주당이아말로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량한 시민이 피해보는일이 없기를바랍니다.

  • @joongshik
    @joongshik 3 년 전 +2

    법사위원장이라는 자가 요설을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