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부산 1987_Around Busan_부산 가톨릭센터_부산역 야간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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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4. 13.
  • 1987년에 나온 노래의 배경그림을 찾다가 우연히 6월항쟁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국민학생이었고, 어느날 버스에 있었는데 엄청나게 길이 막혔던 기억이 납니다. 어슴프레 생전 처음으로 최루가스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이 영상을 보니 마치 바로 이 날 제가 서면의 그 버스 안에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행렬에는 대학생들 뿐 아니라 시민들, 더 나이어린 학생들도 보입니다.
    학생과 시민들에게 먹이기 위한 우유가 보이고... 당시 부산역의 모습도
    보입니다.
    무엇보다 젊음이 보입니다.
    누구나 가지는 젊음의 한때이지만
    이 시절, 이 세대의 젊음은 더욱 극명하게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댓글 • 27

  • @user-sg4py3on4q
    @user-sg4py3on4q 4 년 전 +5

    아..........
    이런 영상을 올려주셨군요.
    슬프고 아픈 현장에 있었었지요.
    그 메케하고 아픈 최류탄냄새와 용두산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암흑세계, 그 속에서 찟어져 나오는 비명...
    잊을 수가 없습니다.
    대학시절이었지요....

    • @user-cu9bx9bb3h
      @user-cu9bx9bb3h  3 년 전

      소중한 추억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 드라마에서 수도없이 나온 클리쉐이지만, 실제 화면영상을 보니 저도 전율이 흘렀습니다....

  • @abba3037
    @abba3037 4 년 전 +8

    이런 영상 좋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1987년 6월 20일 경에 부산 서면에서 최대 규모의 민주화 시위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그 영상도 있으시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user-cu9bx9bb3h
      @user-cu9bx9bb3h  4 년 전 +3

      네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6월도 다가오니 준비해서 또 올려보겠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user-dl1xt9mx8j
      @user-dl1xt9mx8j 3 년 전 +4

      랩찢어 침발라 눈에 붙이고 시위했던....
      아주머니들 고무 다라이에 김밥 양껏 담아와서
      시위하던 우리에 고생 한다며 무료로 나눔
      최루탄 맞으며 시위하던그날 전경 한테 잡히면 곤봉및워커발에 무참히 .. 머리끄댕이 붙잡혀 질질 끌려가던 학생들
      아직도 기억이 생생

  • @user-bm3ug3qq5g
    @user-bm3ug3qq5g 3 년 전 +4

    저때 나라가 개판이었네요 지금도 그렇지만 용감함 시민들 덕분에 발전 할수있었네요 호헌철페독재타도 외치는모습 저는 그당시 유치원생이었네요

  • @ttamasa
    @ttamasa 2 년 전 +4

    1987년 대학교 2학년 시절 카톨릭센터 5.18 사진전 및 상영회 열려서 중1시절 받아쓰기 언론들 때문애 왜곡된 시선으로 보았던 1980년 5.18에 대한 진실을 알게 해 준 곳. 1987년 6월 어느날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선배들이 목이 다 쉬어서 목소리가 커서 카톨릭 센터 앞에서 마이크 없이도 모인 사람들에게 노래 선창하고 구호 외치고 율동 가르치고 하다가 부산MBC 뉴스에 용공좌경분자로 나와 온 집안 뒤집혔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 곳 소강 상태일 때 부산은 더 불타 오르고 특히 최루탄 추방 대회 때 동아대 선배인 고이태춘 열사의 사고와 죽음으로 인해 더 격해진 안그래도 고박종철 열사가 부산 출신이라 부산은 2월 부터 시위 중이었기에 당연한 것이기도 했지만. 5월 동아대 학내민주화 때문에 매일 학교 출석하고 데모하고 두달 넘게 매일 최루탄 냄새 맡으며 지냈던 그때가 기억나네요. 유신독재 끝낸 부마항쟁의 도시이기 했던 부산이 어쩌다가 토착왜구 매국노 군부독재잔재 차떼기강 국민의힘이 강세인 도시가 된것인지. 아무리 영삼아재가 3당 합당으로 변했다고 해도 영삼아재 돌아가셨으면 다시 돌아와야지 민주화 성지 도시가 어쩌다가 쯔.

  • @user-ib8kr1hv9h
    @user-ib8kr1hv9h 2 년 전 +4

    87년 6월 부산 대청동 카톨릭센터.
    87년 8월 울산 동구 남목고개.
    만약에 이 두 건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자명합니다.

  • @Junibabo
    @Junibabo 4 년 전 +4

    와... 소름

    • @user-cu9bx9bb3h
      @user-cu9bx9bb3h  4 년 전 +3

      편집되지 않은 원본자료라 오히려 더 잘 봐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dl1xt9mx8j
    @user-dl1xt9mx8j 3 년 전 +1

    아직도 기억이 뚜렷이 남는다 그날그때

  • @user-jf5dq5uw9h
    @user-jf5dq5uw9h 6 개월 전 +2

    저 카톨릭센터 현장에 당시 동아대 2학년 재학중이었던 제가 있었습니다
    주위 동네주민분들이 김밥이며 음료수며 음식들을 많이들 제공해주셨던기억이ᆢ
    이틀인가 삼일뒤에 다들 무사귀환 했습니다
    혹시 제가 영상에나오나 봤더니 안보이네요 ㅋ
    나이들어 철이드니 저때 내가 너무어리고 순수해 좌편향적인 사고에 빠지지않았나 싶네요

    • @JacobSCHUNG
      @JacobSCHUNG 9 일 전

      어리고 순수하셨던분이 2찍 틀이 되셨다니 세월이 야속합니다.

  • @jaedonyoon6164
    @jaedonyoon6164 2 년 전 +2

    0:40 부산 대청동 가톨릭센터(당시 CPBC 부산가톨릭평화방송 없던 시절..)
    CPBC 부산가톨릭평화방송은 2000년에 개국 했습니다.

  • @ilshyf
    @ilshyf 3 년 전 +11

    업로드 감사합니다. 6월항쟁 관련 보면 거의 서울 쪽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전국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었었는지 좀 알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런 걸 보니 입체적으로 알 수 있군요

    • @user-cu9bx9bb3h
      @user-cu9bx9bb3h  3 년 전 +2

      힘을 주시는 글 감사드립니다~~ 영상을 좀 더 올리고도 싶었는데 6월도 이제 지나버렸네요~~~ 여기가 주로 음악 채널이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 거 같고^^ 맥락이 맞을 때 또 올려보겠습니다~~!!

  • @O2stBlue
    @O2stBlue 3 년 전 +5

    저기 계신 여러 시민들이 진정한 민주 시민이십니다....
    귀한영상 감사합니다....
    부산 민주 시민들의 자부심이 생깁니다...!!!!!

  • @channelhoony6322
    @channelhoony6322 3 년 전 +6

    그렇게 우리는 민주화를 이루어냈습니다!

  • @jmhirayama
    @jmhirayama 3 년 전 +1

    카토릭센터.. 저때 내가 국민학교3학년이였고 그 앞이 내가 졸업한 학교지요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누구를 위한 민주화인지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내 아버지는 당시에 사람들에게 비옷까지 놔누어주며 시위를 독려 했지만 나는 타고난 극우주의자인지 어린시절부터 지금과 같은 생각을 하며 저들을 증오하고 있지요
    지금 내 부친은 그때를 후회하며 속았다고 얘기합디다

    • @jmhirayama
      @jmhirayama 3 년 전

      불과 백년전까지 대부분 노예로 살아서인지 한국인들은 선동에 매우 취약압니다

    • @user-jl2vb5fs8b
      @user-jl2vb5fs8b 3 년 전 +2

      당신은 왜놈씨종자 토착왜구네여....

    • @hettysorrel
      @hettysorrel 3 년 전 +5

      님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건 저분들 덕분이라는 걸 왜 모르는지.
      일본의 교육을 받고 자란 건 아닌지.
      일본은 깨어있는 시민이 거의 없어서 더 이상 성장이 불가능한 나라가 되어버렸지요.
      저와 비슷한 세대인데,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냈는지 궁금합니다.

    • @shj6945
      @shj6945 2 년 전 +3

      저때 저분들의 열정과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미얀마를 겪고 있을 겁니다.

    • @coldmoon9653
      @coldmoon9653 년 전 +5

      이글을 쓸수있다는게 저때의 결과입니다. 원하는 말을 할수있죠. 님처럼 말하는 사람을이 이웃에 있어서 부마항쟁에 참여했던 사람들도 자기가 잘못했나 후회했던겁니다. 이웃이 이렇게 말하니까요. 하지만 부마항쟁이 없었다면 지금 이런모습의 국가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