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이거 먹이면 안되잖아😨

우리집 19살 말티즈도 탈나는거 아닌 이상 먹고싶은거 좋아하는거 다 먹이면서 사는중
이제 걷지도 못하고 아마 나도 까먹은거 같지만 먹을거 냄새 맡으면 하얘진 눈이 초롱초롱해져서 받아먹는걸 보면 그냥 잘먹어서 너무 이쁨

맛있게 먹는 모습 보면서 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맘이라니...

울집 개 15년 넘게 살다갔는데 밖에서 키우는 시골개였음. 방석 주면 그 위에서 자고 날 좋으면 밖으로 가지고나와 털고 앉음. 그정도로 똑똑했는데 어느날 아파서 일주일가까이 힘이없었음. 그러다 편히 쉬라고 풀어줬는데 그날은 엄청 따라다녔음. 다행이네 우리 봄이 잘 회복했네 하고 쓰다듬어주고 집 들어온게 마지막 모습임. 집 나가도 부르면 멀리서부터 뛰어오던 놈인데 그 날부터는 불러도 못왔음.

펫로스증후군이라는 말이있을정도로 가볍게볼수없음...진짜
나도 12년간 내가 6살부터 고2까지 같이커온 내동생보낼때 몇일간 밥도대충먹고 멍때렸음
잘때도 문살짝열고 편히누우라고 공간만들고 잤음 그냥 아직도 본가가면 이따금씩 그리움
난 8년이지난 지금도 내동생만큼 이쁜 치와와를 본적이없다
근데 왜꿈에 안나와주냐...강아지별이 그렇게재밌냐...산책할때 무서워서 내내 안겨있었는데 막상뛰니까 신나나보다
지금오면 더 잘해줄수있을텐데

초콜릿 줄때 어떤 심정으로 주는걸지 마음이 아프네

우리집 15살 고양이.. 밥도 안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하루종일 잠만 자길래 이제 갈 때가 됐나보다 가기전에 먹고싶은거나 다 먹고 가라고 치킨도 주고 백숙도 주고 양념갈비도 줬더니 새벽마다 먹을거 내놓으라고 방문 두들김..

15년 치매견 어쩔수 없이 안락사 시킨 견주입니다. 온가족이 보는 앞에서 이별하고 의사선생님이 그동안 수고했고 고맙다. 우리 사람으로 다시 만나자 한말씀 해주시고 주사맞은후 2-3분?걸린거 같은데 조용히 눈감았습니다. 안락사 선택하기전 마음이 문제이지 결정하고나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같은 애견문화가 오래된 국가에서 안락사가 보편화 되어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픈 노령견 키우시는 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15살 노령견 키우는 입장으로써 주인의 얼굴이 나오지 읺아도 그 심정이 너무나 공감가서 마음이 애리다..
진짜 얼마나 괴로울까..
강아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 먹을텐데 너무 가슴 아파서 눈물 날거 같네..

꼭 그곳에선 행복해라
(아니 죽어서도 행복하라는건데 왜 다들 ㅈㄹ이야)

새끼 강아지 데리고 왔을 때 닿지 않는 곳에 ABC 초콜릿을 어찌 꺼냈는지 한봉지를 다 먹어서 발견하자마자 병원에 델고 뛰어가서 구토 유도제 맞고 강제로 위를 비워냈었네요
(의사말로는 한국에 판매되는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적어서 죽을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시장통에서 오천원에 파는 강아지중에 제일못생긴애한마리가 있었는데 다음날갔더니 역시나 그강아지만 남아있어서 오천원주고 데려와서 키움 애교도많고 똑똑하고 항상 내가 밥먹을때 간이 심하지않은 음식은 먹고싶어하는거 다챙겨준다. 주변에서는 그러면 일찍죽는다 병걸린다 했는데 18년째 잘살고있음 예전처럼 잘뛰어댕기지는 못하지만 잘걷고 잘먹음 백내장이 오기시작함...

초롱아 바빠서 산책도 제대로 못시켜주고
사료만줘도 잘먹던 녀석이 어느덧 밥도 안먹더니
멀리 떠나버리냐 마지막에라도 못먹게했던음식들좀 많이먹일걸 많이미안하고 거기선 꼭 행복하게 맛있는거 많이먹길바라

말티즈 웃으면서 감튀 먹는 게 진짜 가슴 찢기네

중고등때부터 키우던 백구가 마지막 가기 두달정도 전 쯤 부터 밥도 거의 안먹고 한달 전 쯤 부턴 기운없이 집밖에 그늘에 누워서 숨만 헐떡이다가 일주일 전 부턴 집 옆쪽부터 밑으로 땅을 계속 파더니 거기들어가서 거의 안나오더라 마지막날 나갔다 올께 하고 구덩이 앞에 물 한그릇 두고 저녁에 들어오니 백구 집 없어져있고 아빠 주방에서 슬퍼하며 소주 드시길래 설마 했는데, 오전부터 구덩이 앞에서 밥먹으라고 불러도 반응도 잘 안하고 하루종일 안나오고 숨도 더 거칠고 해서 오늘이구나 생각하고 자주 들여다 보고 있었는데 저녁때 밥주면서 보니깐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떠난거같아 집 들어내고 보니깐 구덩이에 옆으로 누운상태로 갔다 하더라 그래서 아빠가 그 구덩이에 그대로 묻어주고 집은 부셨다고 하더라 나도 많이 슬펐는데 아빠의 슬픔이 더 느껴졌던 기억이나네...

우리 강아지 언제 이렇게 14살이 됐을까...
병원에 유기견 입양해가라는 종이 붙어있는거보고 데려온 게 엊그제같은데 여태 크게 아파서 속썩힌 적 없을 정도로 건강하고 튼튼한 딸래미인데 귀가 언제부턴가 잘 안들려서 그때부터 텐션도 많이 떨어지고 이름을 불러도, 산책을 나가자고 해도 잘 못듣지만..ㅠㅠ
내 생일날 처음만나서 나랑 생일도 같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시츄 우리 쏭이💕
많이많이 사랑한다 나한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해

저희집 강아지 절대 쿠션에서 내려올생각도 없고 내려와서 잔적도 없습니다
근데 어느날 자고일어나니 쇼파밑에서 제얼굴을 바라보며 자고있더라고요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잊을수가없습니다
두종류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는 주인에게 자신의 약함,죽음을 보여주기싫은 강아지의 마음 두번째는 죽기직전 제일마지막까지 보는게 자신의 주인이고 싶은강아지.. 어릴때부터 키워 많이 괴롭히고 혼내고 했는데 너무나도 후회되고 힘들었습니다
강아지는 주인만을 바라봅니다 정말 잘해주세요.. 정말이요..

저때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가족을 어쩔수없이 안락사하는 마음..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행복해하는걸 보니까 더 마음아프네요..

울 고양이 20살인데 죽음을 앞둔 건 아니지만 그동안 절대 안 주던 크림, 치즈, 빵 등 먹고 싶어하는 건 작년부터 어지간하면 주고 있다. 애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모든 의욕이 줄어드는 게 보이는데다 작년부터는 식욕도 없어져서 진짜 뭐라도 먹고 기운내라는 심정이라. 맛있는 거 먹고 기분 좋아지면 그만큼 더 삶에 의지도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감자칩 들고있는 장면 말티즈 왼쪽 눈 .. ㅜㅜ 저르케 이쁘게 웃는 애기가 ㅜ 부디 아프지않고 따뜻한 곳에서 푹 쉬렴 아가 ㅜ😢ㅣ

삶이 반드시 축복은 아니기도 하지

얼마전에 동물병원 갔는데 그 1층에 작게 매장도 같이 하는 곳이었음. 거기서 강아지 나오는거 기다리면서 시간 때우는데 어떤 분이 직원한테 '이거 중에 뭐가 제일 좋아요?' 이러면서 영양제인가 간식 코너에서 말하드라. 왜 그런가 했더니 자기 강아지 마지막으로 보내주기 전에 먹일거라고, 좋은거 추천 좀 해달래서 진짜 눈물 참았음... 담담하게 말하는데 너무 슬펐어..

저희집강아지 16살인데 심장병이잇어서 14살때부터 약먹기 시작했고 치매도 있었음 안락사를 해야하나 엄마랑 둘이 매일매일 울고 그렇게하기로 정했지만 차마 그게 정말 맞는걸까 하루만 더같이있으면 안되나 우리의 욕심으로 붙들고 있다가 결국 한달정도 더 버텨주고 떠났어요 .. 어떤게 정답일까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저 그렇게 욕심으로 붙잡고 있었으면서도 아직도 한번만 더 보고싶어요

초콜릿을 주는 견주맘 충분히 이해할수 있어요 18살 11살 강쥐들하고 같이 생활하는데 18살 강쥐가 심장병약을 5년째 먹고있어요 8월2일이면 19살이니 작년부터 먹고싶어하는거 조금씩 먹이고 있어요 치즈빵과 페스츄리을 참 좋아해서 11살짜리 몰래 주는데 빵봉지 소리만 나면 아직도 빙글빙글 돌아요 예전엔 빙글 도는것도 간식줄때까지 돌았다면 지금은 두세번돌고 힘이없는지 쳐다보고 재촉해요 그것보면 또 마음짠하고 몽실아 25살까지만 살자

진짜 슬픈건 뭔지아냐? 저때 주는건 진짜 잘먹는다는거다.. 이제 못먹는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허겁지겁 누워서 입만산것처럼 다 먹어치우는 걸 보면 .... 눈물이 핑돈다....

댓글에 초콜릿 준다고 발광하는 애들 많아서 말 한다 개들은 메틸크산틴이라는 화학물질에 민감한데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같은 메틸크산틴 성분이 들어있다. 따라서 구토,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자칫 죽음을 부를 수 있다.
이미 곧 죽을 애들인데 평소에 못 먹게 했던것들 마지막이니 주는건데 걍 둬라..

방금까지 함께하던 가족을 떠나보내면서 얼마나 슬플까

무지개 다리 빨리가지 못하게 간식도 조절하고 먹으면 위험한 음식 가려서 주는데 ..마지막에 안락사전에 맘껏 먹게 해주는 주인은 얼마나 속이 문드러질까ㅠ ㅜ 우리 강아지도 벌써 8살인데 가끔 눈물나옴 .....

강아지 지도 훈련사들도 이런얘기 하더라고요
어차피 가는거 먹고싶은거 실컷먹을수 잇게 해주는게 행복한거라고 9년된 강아지 녀석을 갑자기 떠나보내면서 먹고싶어 하던거 좋아 하던거 못먹게했던게 아직도 후회가 남네요 엽떡 엄청 좋아했는데..

울애기들 병걸리고 나이먹고 했을때부터,
초콜릿 같은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하루에 조금씩 마블링고기나 빵 크림 같은거 다 먹이면서 키웠음.
1~2년을 덜 살지라도,
먹는재미 사는재미 더 알고서 가라고.
떠나기전 한달 남짓은 뭘줘도 잘 못먹으니 말랐었지만, 그래도 그 전까지는 노견에 병도 있는데도 토실토실 오동통하게 행복하게 살다 갔음.

저희 강아지도 특급소고기도 먹어보고 bhc 뿌링클도 먹어보고 맛있는거 다먹어보고 갔어요 국내 강아지 중 5% 안에 들정도로 맛있는거 많이먹고 가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안락사 하기 전에 강아지에게 독극물이라 그동안 못 먹게 했던 달콤한 초콜릿 먹게 해주는 거..

늙으면 어느순간 개가 밥도 안먹고 움직이지도 않는데, 그건 밥을 먹을 때 충치때문에 씹을 때 엄청난 고통 때문에 못먹는거고 움직이지 않는건 관절념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진통제를 왕창주면 그거 먹고 아픈거 모른채 밥도 먹고 뛰어다닙니다. 그리고 그 약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움직이지 않고요. 이 정도되면 삶이 곧 고통이라 안락사를 추천합니다.

저도 13년간 키우던 강아지 안락사 직전에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실컷 줬어요.. 보고 싶네요 우리 강아지 물개

저희 강아지 13살 급성 심장병이었는데 초기에 2기 진단받고 약 꾸준히 잘 먹이니 악화되지는 않는듯이 잘먹고 잘놀다가 갑자기 5일정도 아프고 떠났어요. 병원에서 이제 며칠 안남은 것 같다. 입원치료를 할지 집에서 시간을 보낼지 선택하라는 말에 정말 마음의준비가 안돼서 입원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아는 지인이 본인의 경험담을 얘기해주시면서 극구 말리더라구요. 나도 강아지를 심장병으로 잃었는데 입원치료하느라 강아지를 좁은 케이지 안에 혼자 두고 마지막 가는 순간에도 곁에 있어주지 못한게 가장 후회된다 ,심장병이 심해지면 치료한다고 낫는 병이 아니고 한두달 연명하는것뿐이다 그러니 가족들과 함께 있고 마지막 좋은 기억을 남겨주었으면 좋겠다 라고요. 그래서 입원치료를 하지않기로 마음을 바꾸고 집에 산소방 설치하고 3일 가족들과 시간 보내다가 보냈어요. 물론 병원에서 철저한 관리를 했으면 며칠 더 살 수 있었겠지만, 강아지를 혼자 보냈을 생각하니 아찔하더라구요. 진심 담아 얘기해준 지인에게 정말 감사하고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아무리 잘해줘도 떠나고나면 후회되는 순간들만 남는 것 같아요. 갑자기 그렇게 갈거였으면 먹고싶어하는거 좀 먹게해줄걸 내가 좀더 관심줄걸..
안락사 예정인 강아지에게 초콜릿을 먹이는 주인분의 심정도 저랑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어 적어보았습니다 견주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교통사고로 얼마전에 애기를 떠나보내고 보니까 또 슬퍼지네요 한살 생일이라고 생일선물이랑 지인들이랑 파티까지 준비했는데 몇일앞두고 떠나보냈습니다 생일에 주려고 산 수제간식들 다른 아이들 먹는거 보면서 울었네요 캔낼에 유골함넣고 매일아침 인사하는데 아직도 아침마다 반기던 아이가 너무 보고싶네요 미안해 우리가 더 책임감 가지고 널 지켜줬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텐데 너무나 예쁜 너랑 살기에 우리가 너무 부족했나봐 용서해줘 보고싶다

저희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기 직전에 (그 때는 몰랐지만) 너무 뭘 못드시는데 그 동그란 찹쌀 도너츠가 드시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저희 엄마가 간호사 선생님한테 물어보고 사다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아는 분은 아버지가 무슨 암에 걸리셔서 사실상 가망이 없는 상태로 입원 치료 중이셨는데 병원에 있다보니 담배를 못 피워 힘들어했는데 자기 담배 좀 태우게 해달라고 해서 그냥 피우게 해드리고 잘 보내드렸다고 하더라고요......... 누군가가 아프고 떠나보내야 한다는건 정말 너무 슬프네요....

난 작별도 두려운데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을거 같아 키우기 두렵다.. 얼마나 외로울지 상상도 안간다.. 그 아이한텐 주인이 정말 세상의 전부일텐데..

회광반조를 강아지에게 처음 느꼈습니다. 죽음을 감지한 녀석들은 마지막 기운을 주인에게 사용하더라구요. 눈 마주치고 곁에서 함께 하고 그렇게 마치 다 나은듯한 모습을 보여주곤 머지않아 떠나버리더군요... 전 그렇게 속아서 처음 떠나보낸 녀석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키지 못했습니다. 기운 차린 줄 착각했거든요. 굳어가고 식어가는 녀석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마지막 떠나가는 녀석의 시선에 속에 있어 주지 못해서 너무도 미안했습니다.

우리 댕댕이들 오래오래 아프지말쟈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주면서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까...
자식이자 하나뿐인 또하나의 가족일텐데
안타깝네요...

정총! 13년 동안 진짜 행복했다!!! 사랑해!! 진짜로

나도 저랬었지... 평소 못먹게 했던 음식도 주고.. 세상에서 가장 달달한, 하나만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초콜렛도 줄걸..
새로 태어날때는 정과 사랑이 가득한 가정에서 사랑 듬뿍 받으며 살기를 바래❤

우리 호동이도 맛있는거 많이 먹었는데
진짜 많이 먹었는데도 부족했던것 같다
쇼파밑에 들어가는 모습도, 흙밭에 구르는 모습도 그리우니까...이때까지 안된다했던 행동들도 그리우니까 꿈에라도 나와주라
그리고 그곳에선 누구보다 드높게 뛰어놀아라

강아지는 다 천사야...

우리 고양이 간종양 말기판정 받고 호스피스 생활했는데 13년동안 고양이 간식도 츄르외엔 잘 안먹던 아이가 이것저것 식욕이 호스피스 4개월간 왕성했었다. 식욕이 좋아지다 못해 내가 먹는 치킨까지 내놓으라며 울고 떼쓰는 모습에 십몇년간 본적 없던 모습이라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좋아진 식욕에 기분이 좋아져서 이것저것 간식캔도 사고 맛있다는 간식을 종류별로 주면서 의사선생님께 물은적이 있다. 이렇게 간식을 매일매일 자주 챙겨주는일이 우리아이 간종양을 더 키우는일이 아닐까요? 실제로 암환자들 고영양 먹으면 종양을 더 키우는거라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어서 최대한 오래 데리고있고 싶었기에 간식을 다 챙겨주면서도 불안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그런다 한들 안주실거냐고.. 이것저것 다 먹어주는게 큰 행운이라고 먹고싶은거 다 먹이시라 하셨고 그때부터 불량하든 뭐든 간식은 다 줬던것 같다. 그나마도 떠나기 직전까지 잘먹고 가준 간식이 보양식 단호박 츄르라 그걸로 위안삼는다. 살금아 보고싶다

말도 못하는게 잘 걷지도 못하고 매일 고통스러워 보이는데도 나 왔다고 웃으며 꼬리흔드는거 보면 진짜 두번다시 반려견은 키울 수 없습니다..
반려견이라는 가벼운 감정으로 입양 받아서 가족이라는 무거운 감정으로 보내줘야 하는게 너무 가슴 찢어집니다.. 본인 생에 오로지 나 밖에 없는 한 생명을 키운다는 것을 너무 가벼운 감정으로만 결정하지 않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인의 노견 병들었는데 안락사시키고 싶어도 못시킨다고함
안락사 80만원 장례비50만원 부담이돼서..
안락사 받는 개들은 여유있는 주인을 만난 개들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됨

부디 죽음이 꼭 나쁜 것 만은 아니기를

안락사 이유는 노년에 고통속에서 부들거리며 숨끊어지는걸 방지하고자 하는겁니다.

나 고딩 때 선생님도 키우던 강아지가 늙고 너무 아파서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소리를 듣고 그날부터 강아지가 그동안 먹고 싶어했던 음식, 인간 음식,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까지 안 가리고 다 줬다구 하더라고요 ㅜㅠㅠ 심정이 느껴져서 더 슬픈 것 같음...

살 만큼 오래 살았고 곧 죽을지도 모르는 몸으로 견디고 있을텐데 주인이 평생 못 먹어본 환상적인 맛이 나는 음식을 준다면, 어떤 마음으로 그걸 줬는지 저 강아지들도 어렴풋이 느낄 것 같습니다.
자기가 죽기 전 먹을 수 있는 가장 맛있는 음식일거라는 것도요...

그곳에서도 꼭 행복하렴 ㅠ

죽을 때 까지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는 것 보다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고통없이 죽고 싶을 때 죽을 수 있는 건 행복이다
사람도 안락사 선택 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봄

진짜 너무 마음 아프다 얘들아 그곳에서도 꼭 행복하게 잘 살아

저도 아기때부터 데려와서 키우다가 어느덧 노견이 되어서 털도 희어지고 산책도 힘들어하고 밤마다 우는 우리 강아지 보고 있으면 주인으로서 맘이ㅠ힘들더라구요 그저 쓰다듬어주고 옆에서 챙겨줄뿐이죠..좋은 추억을 줘서 고마울 뿐이구요 강아지도 나이가 드니까 다시 애기처럼 변하더라구요 ㅠ하늘나라 가더라도 많이 힘들지 않게 가길 바랄뿐이에요..

자연사는 정말 고통스럽게 죽는거임..
안락사를 뭐라할 수가 없다..

누워서 먹는 케익..
많이 먹고 무지개다리도 잘 건너가고...
다시 꼭 보자..

우리 개두ㅠㅠ 병원도 못가서 수의사가 왕진왔는데 먹을 거 다 주라구 하시더라ㅜ 소세지 왕창 먹이고 보내줬다 맛있게 잘 먹더라 다음 생엔 더 좋은 주인 만나

저도 그러고 싶어서 항상 너 가기전에 먹고 싶어하는거 다줄게 했는데 정작 언제 떠날지 몰랐다는게... 너무 급작스럽게 떠나버려 의식잃기 전 물 몇방울 주사기로 먹여주는게 다였네요.. 정말 다시 만나게 된다면 최상의 음식으로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어요..

반려동물이 인간보다 생이 짧은 이유는 앞만보기 바쁜 현대인의 생활속에서 가끔은 자신을 추억하며 뒤를 돌아봐주기를 바래서 먼저가는거임...

그 시기가 와서 치킨에 가슴살에 주려고 했더니 입을 안대기시작히더군요
이틀뒤엔 급격히 안좋아져서 하늘로 떠났습니다
저는 우리 강아지를 평생 잊을 수 없을정도로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히면 가슴이 저미고 무거워집니다
남들이 눈치주고 똘아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우리 강아지를 자식으로 여겼습니다
평생을 나에게 100%사랑주고 떠난 아이에게
남눈치본다고 나의 마음을 온전히 전하지 않는것만큼 한심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아이가 떠나는 마지막 순간조차
우리아이 눈동자엔 제가 들어있더군요….

기본 17년이상 산 노견만 4마리보낸 주인입니다!
그중 치매 병 돌연사 자연사 다있지만 안락사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내 스스로 수명을 단축 시킬수가 없었어요!!!

마음 아프네요....
모두들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뛰어다니렴...

우리초코는 초콜릿맛도 모르고 갔는데...
마음의 준비를 할 겨를도 없이 그렇게 갔는데... 초코야 언니가 미안해 딱 한번만 더 보고싶어 사랑해 우리초코

이거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사형 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주는 음식 같음....

안락사.. 나도 고민했던건데 그래도 결국엔 선택 못함. 아파하는것도 마음 아프지만 그렇다고 애가 죽기 싫은거면 어떻하나 그걸 내가 결정하는게 맞나 싶어.. 그냥 할 수 있는건 최선을 다해 치료해주고 조금이라도 덜 아파라 보살피는것 뿐이더라고요... 보고싶다.. 우리 강아지.

반려동물 안락사결정이 쉽지않아요 그결정이 반려견을 위한 안락사가 확실한지 조금이라도 나를 위한 안락사가 아닌지 저는 그렇게 몇일을 고민하다가 결정했는데 시술 바로 전날 반려견이 스스로 떠나더군요... 22년 12월 21일 저녁8시에 지금누워있는 침대에서 손잡고 보내줬습니다

꽃은 지고 언젠가는 아름답게 피어나더라.
지금 생은 잠시 지더라도 다시 눈 뜰때는
새롭게 피어나길.

못먹는 음식 없이 다 먹는 우리 강아지..
올해 21번째 생일 추카한다!

이별의 시간이 찾아오면 항상 못해준것들.. 더잘해주지못한 미안함과 눈물뿐 어찌이런순간을 잘 보내줘야지가 될수있을까..

원래 몸이 안좋던 우리집 강아지 내가 5살때 우리집에 들어와서 12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해준 내새끼. 눈 다치고 실명이 됐는데도 아프다고 낑낑거리지도 않고 눈물만 뚝뚝 흘리던 니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안약 넣주는 상황에서도 밥 안먹어 시저 섞어주니 겨우 먹던 그때도 넌 얼마나 아팠을지 상상도 안된다. 다른집 강아지들은 떠날때 주인이랑 멀리 떨어진다던데 넌 엄마를 부르고 학교간 언니랑 내 방 사이에서 조용히 눈 감은 너가 너무 안쓰러워. 우리 기다렸구나 싶고 혼자 외로웠겠다 싶어서 너무 눈물이 난다. 너가 좋아하던 겨울이랑 할아버지 먼저 위에 가 있으니깐 같이 놀고 맘껏 먹고 힘껏 뛰어다녀.

저세상에서 주인과 다시만날때 웃을수있길...진짜 맘이 찢어지도록 아프네요

잘버티다 울컥해서 눈물나옴.;

마음이 아프네요. 몇년전 보낸 코코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정말 동생같던 아이를 보내본 경험이 있기에 가슴이 아립니다...

최후의 만찬.....

형 QnA 해줘 물어보고 싶은게 넘 많앙

나중엔 고기도 삶아서 줬는데 아예 못먹더라구요 물이라도 마셔주면 감사...어떤 맘인지 이해가가서 더 슬프네요...보고싶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행복했던 것만 기억하길..

19년7월25일 새벽2시반쯤... 16년키운 우리강아지ㅠ 장군님 잘지내냐 이자식 하루만 다시 같이놀고 안고자고 그럼 좋겠다 잘지내 나중에다시만나자

저렇게 식욕이 남아있는건 아직 살 의지가 충분하다는건데.. 진짜 힘든친구들은 먹이반응이 점점 없어짐

아 눈물난다..........ㅠㅠ 부디 그곳에선 고통없이 잘 지내길 ㅠㅠ

눈물이 나려하네요. 어떤 마음일지....

슬프네

하늘에선 행복해라

안락사 시키기전에 맛난거 먹여주는거보니 마음이 찡하네

아 ㅜㅜ 진짜 너무 슬프다 ..ㅠㅠㅜ

뭔데 ㅅㅂ..강아지용 초콜릿 아니였냐고...

나 같아도 죽기전에 청산가리,염산,황산이나 더원,제라진,토박이(농약)같은거 맛보고 뒈질듯

이런걸 주는 주인들의 마음도 참... 슬프겠어요ㅠㅠㅠ

벌써 14년이나 지났나
하늘에 보낸 그 아이
노견이되고 관절이 아파 소파도 못올라오는데
아버지 잡수던 맥주를 부어주면 그렇게 잘 먹었음
개도 술먹으면 취하더라 그러곤 아파서
자다가 여러번깨던 애가 맥주 좀 마시고 자면
아침까지 푹자더라

야우냐?
운다...ㅅㅂ아...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내 손으로 죽음을 준다면.. 정말 마음이 아플것 같네요.. 이게 반려동물에게는 최선의 선택일순 있지만 죽음 주는건.. 후회는 안 할지언정 죄책감은 들것 같아요...

갈 때 가더라도 맛난 과자, 음식, 술 한 번 못먹고 가는건 슬픈 일이지... 애정이 느껴짐.

이번생도 수고 많았고,
다음생도 행복하자...

그래도 초콜릿은 강아지에게 독인데.. 지극히 인간 중심적인 행동이 아닌지...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인간이니까 강아지를 인간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게 당연한 거고, 강아지도 강아지만의 방식으로 인간을 사랑했을 거니까 강아지의 마지막 가는 길에 초콜릿 맛이라도 보여주고 보내는 걸 나쁘다고는 못할 듯.. 안락사를 결정한 시점에서는 무의미한 듯..
다만 초콜릿이 강아지 몸에 고통을 주기 전에 안락사가 진행되어야 할 텐데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

이게 뭔 개소리야? 안락사 결정하고 미안하고 안쓰럽고 그렇다고 해서.. 마지막 보내주는 그 끝까지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자기만족하려고 독을 먹인다고? 사람 먹는 음식이 강아지들한테도 맛있어? 인간들은 개가 맛있게 먹는 사료 맛있디? 맛있는거 먹으라고? 안락사가 아프지 말고 가라고 하는건데.. 안락사 전에 아프게 만들어? 그저 자기만족과 무식함때문에?
나 화난거 아니야.. 그냥 이런 무식에서 비롯된 행동을 무슨 사랑이니 뭐니 댓글들 넘쳐나는거 보고 내비두면 비슷한 짓거리하는 사람들 생길까봐 하는 소리야.
당연한 얘기 다시 한다. 강아지를 인간의 취향과 기준에 맞추는 걸 강아지를 위한 행동으로 착각하지마. 강아지들은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니까 산책이나 해.

우리 강아지 분명 텔레비전 위에 초콜릿 통에들은거 놔두고 나갔다 왔는데 바닥에 텅빈채로 나뒹굴고 있더라 그거보고 겁나 복잡미묘한 감정들더라고 어이없고 이게 뭐지 싶고 초콜릿 먹으면 안되는데 하고 강아지 보니까 ㅈㄴ 해맑음 ㅋㅋㅋㅋ 이놈 사람인가 싶더라고 강아지 초콜릿 먹어도 죽는거 아니에요 대신 자주 먹이면 안되는거겠지?? 보고싶다 우리강아지 19년 살다 떠났는데….내동생….

사람도 그렇습니다. 부모가 떠나면 해준 것보다 못해 준 것 그것만 생각나죠. 이 개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금기시 했던 것들을 잠시나마 자유롭게 해주는 것 그것이 개에게는 후회없이 보내는 시간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