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 일본 감염증 전문가 "크루즈선 비참한 상태…감염대책 비상식적"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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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2. 18.
  • #코로나19 #다아이몬드프린세스 #일본크루즈
    (서울=연합뉴스) 일본의 감염증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상황에 대해 "비참하다"면서 일본 정부의 부실한 대응을 비판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재해파견 의료팀(DMAT)의 일원으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했던 이와타 겐타로(岩田健太郞) 고베(神戶)대학병원 감염증 내과 교수는 18일 밤 유튜브에 올린 14분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이와타 교수는 18일 하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했던 경험에 대해 "엄청나게 비참한 상태로, 마음속으로부터 무섭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자신은 20년 이상 아프리카의 에볼라와 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감염증에 맞서온 전문가라면서 아프리카나 중국에 있을 때도 감염 공포를 느낀 적이 없었는데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선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타 교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선 의료진마저 감염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은 일본 당국의 감염 대책이 비상식적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위험한) '레드존'에선 PPE라는 방호복을 입고 (안전한) '그린존'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분명하게 구별해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우리 세계의 철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안에선 그린존도, 레드존도 엉망이어서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위험하지 않은지 전혀 구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타 교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상주하는 프로 감염 대책 전문가가 한 명도 없다"면서 가끔 방문하는 전문가가 조언을 해도 당국은 들어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혀 정보를 내놓지 않는다"면서 "실패의 은폐는 더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와타 교수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은 19일 오후 9시 현재 조회 수가 120만 건 이상으로 일본 내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 댓글을 단 일본 시민은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프로인 이와타 선생의 의견은 국가가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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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

  • @user-wo1br5vv1m
    @user-wo1br5vv1m 4 년 전 +8

    이동영상이 왜 메인에 안뜰까? 영상을 본 사람이 겨우170명이라니..ㅠ

  • @user-fu9gz7le4c
    @user-fu9gz7le4c 4 년 전 +6

    저 교수의 말이 왜 파문이지.. 할수 있는 말 아닌가

    • @Jeollado.
      @Jeollado. 4 년 전

      일본이니까 파문인거임 걔들 지들끼리 싸우는데는 장인이잖음

  • @user-wu8yw1nx9z
    @user-wu8yw1nx9z 4 년 전 +2

    오늘에서야 꿈꾸던 그말을 쓸수 있을듯 하네요. "저게 나라냐?" ㅋㅋㅋㅋ

  • @user-hc8vh1ie9p
    @user-hc8vh1ie9p 4 년 전 +3

    20년 경력의 감염증 전문교수가 처음으로 공포감을 느낄정도로 심각하다는거고!
    연장선상에 일본자국내 코르나19도 방역도 저렇게 방치되어 있다는 걸 말하는거니까 더심각한거네요ㅡ ᆢ ㅡ;;;;;;

  • @nochinesedream3320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일관한 일본의 실상입니다.

  • @TV-ew8bq
    @TV-ew8bq 4 년 전

    이와타켄타로 교수의 방송영상을 직접 채널에 개재하였습니다. 한번 확인부탁드려요!

  • @QueenAngelsNet
    @QueenAngelsNet 4 년 전

    Japan is to quarantine ships. The day after entering the port, Japan called on the United States to rescue passengers. But neither the United States nor the United Kingdom acted. This ship is an American and British ship.

  • @user-pq3vq9bp8z
    @user-pq3vq9bp8z 4 년 전 +6

    뭐지?? 남의 영상 퍼와다가 그대로 송출하네? 출처도 없고? 나도 연합뉴스채널 영상 퍼다가 살짝 편집해서 업로드해도 됨?

    • @user_Asin
      @user_Asin 4 년 전

      출처 마지막에 나오는데...

    • @hyun-87
      @hyun-87 4 년 전

      저분이 원하시는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