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풀려버린 방역 속 '3차 재확산' 현실화 [글로벌 리포트] / YTN korean

공유
소스 코드
  • 게시일 2020. 12. 04.
  • [앵커]
    일본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대까지 나오면서 3차 재확산 상황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진행했던 여행 지원 캠페인도 일시 중단했지만 한번 풀려버린 방역을 다시 강화하기엔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박진환 리포터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아름다운 절경으로 유명한 후지산 인근의 하코네 오와쿠다니 계곡입니다.
    코로나19가 무색하게도 주차하기까지 한 시간 남짓 줄 서야 할 만큼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일본에서는 중증환자가 2주 만에 2배로 늘어나고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2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난 4월보다 세 배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이 느끼는 심각성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경태 / 일본 도쿄 : 코로나19가 생기고 나서 거의 1년 가까이 지났고 현실적으로 이 정도면 그냥 'with(함께) 코로나'라고 해야 하나….]
    일본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여행과 외식 지원 캠페인'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느슨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방역에 신경 써야 할 시민에게 여행을 장려해 코로나19 확산을 부채질했다는 지적입니다.
    [시모다 카쓰미 / 일본 도쿄 : 역시 할인을 해주니까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확진자가 많아지기 전에 갔다 왔으니까 여행을 쾌적하게 잘 다녀 올 수 있었지만요.]
    그동안 일본 정부는 여행 지원 캠페인과 감염병 확산에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자 일부 지역에서의 여행과 외식 지원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조치에도 이미 해이해진 시민들의 '방역 심리'를 되돌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박효락 / 음식점 운영 : 앞으로도 음식점에 손님들이 많이 올 것 같습니다. 저나 제 주변 가게와 손님들을 봐도 자숙하고자 하는 분위기는 거의 없습니다.]
    감염병 확산을 막으려면 차라리 긴급사태선언을 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카와무라 마이코 / 일본 도쿄 : (1차 긴급사태선언 때는) 재택근무도 많이들 하고 전철 타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긴급사태선언을 안 하면 강제성이 안 생길 것 같습니다.]
    시들해진 방역을 틈타 되살아난 3차 확산의 불길을 어떻게 진화할지 일본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월드 박진환입니다.
    #글로벌리포트 #일본 #코로나19
    ▶ 기사 원문 : www.ytn.co.kr/replay/view.php...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goo.gl/gcKeTs
    ▶ 모바일 다시보기 : m.ytn.co.kr/replay/replay_lis...
    ▶ Facebook : / ytnworld
    ▶ Naver TV : tv.naver.com/ytnkorean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

댓글 • 9

  • @chtiskim7423
    @chtiskim7423 3 년 전

    일본 옆나라 한국도 추가.

  • @user-se2kw6jd1i
    @user-se2kw6jd1i 3 년 전

  • @user-jd1yq7eh6f
    @user-jd1yq7eh6f 3 년 전

    일정부는 당연히 그러지 자동으로 국민들 죽으면 인구해결 좀되고 노인들 잘죽으니깐 연금 안줘도 되고 복지비용 안들어서 좋고...그돈 전부 지들이 해쳐먹어야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