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붉은 누룩' 건강보조제 공포 확산...사망자 4명으로 늘어 / YTN

공유
소스 코드
  • 게시일 2024. 03. 27.
  • 지금까지 사망자 4명…입원 환자만 100명 넘겨
    몸에 이상 호소하는 상담 요청도 3천6백 건 이상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 약속에도 불안 커져
    [앵커]
    일본에서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뒤 숨지거나 입원한 환자가 늘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문제의 원료 가운데 상당수가 어디까지 유통됐는지도 제대로 파악이 안 되면서,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기자]
    붉은 누룩 '홍국'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입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춘다는 이 제품을 섭취해온 2명이 지난 26일 신장 질환 등으로 숨진 것이 처음 확인된 데 이어,
    2~3년 전부터 해당 제품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입원 중인 환자도 벌써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문제의 제품을 복용한 뒤 몸에 이상이 있다는 상담 요청도 3천6백 건을 넘겼습니다.
    고바야시 제약사는 주주총회에서 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약속했지만, 불안은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 제약사 주주 : 약이라면 부작용은 있겠지만, 식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누구도 생각지도 못하죠.]
    [고바야시 제약사 주주 : 모두가 불안합니다. 이건 관리의 문제에요]
    고바야시 제약 본사가 있는 오사카시는 관련 제품들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관련 정보를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투명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정부의 조치나 파악한 정보와 관련해서는 세계보건기구, 재외공관을 통한 외국 정부에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피해를 일으킨 것으로 보이는 성분이 일부 포함된 홍국 원료 6.9톤이 유통된 곳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바야시 제약사가 만든 건강보조식품의 피해가 얼마만큼 확산할지 가늠할 수 없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두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 : 사이토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www.ytn.co.kr/_ln/0104_202403...
    ▶ 제보 하기 : 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댓글 • 5

  • @Ace-ch9kt
    @Ace-ch9kt 개월 전 +2

    일본도 후진국 수준으로 가는건가??

  • @user-jn7xy1rt3p
    @user-jn7xy1rt3p 개월 전

    사람에게 도움되는 발효균은 이미 수 만년 넘게 검증을 거친 것들이 많습니다. 된장, 간장, 맥주, 막걸리, 김치,치즈, 식초 등 숱하게 알려져 있고 이 균들이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 지도 압니다. 편의에 따라서 필요한 균들은 추려서 그 균들이 생장할 환경을 제공하고 우리기 이용하면 될 일입니다. 전 실제로 그런 균들을 키워 본적이 없지만 습하고 따뜻하며 산소 공급이 원할하게 제공되면 우리를 이롭게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모든 균을 소독하는 것이 쉽기 때문에 수돗물로는 김치도 된장도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user-sc2jc6tt7o
    @user-sc2jc6tt7o 개월 전

    코로나때 일본이 비대면 서류접수등 받으면서 검사 누락시킨 부분 있을거고
    그게 지금 나오는거지...

  • @JIN-bi7vj
    @JIN-bi7vj 개월 전

    일본침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