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120mm '물 폭탄'...침수 신고 잇따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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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8. 09.
  • [앵커]
    오늘 오후 경기 양주시에 12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주시청에는 침수 피해 관련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김 기자가 있는 곳이 양주시와 의정부시 경계에 있는 지하철역 앞이죠? 그곳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제가 있는 이곳 의정부시 녹양역 앞인데요.
    지금 저쪽 뒤가 양주 쪽입니다.
    그러니까 이 녹양역이 의정부시와 양주시 경계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금 제 옆으로 이쪽 오른쪽을 보시면 굉장히 큰 도로가 보이실 겁니다.
    녹양역 바로 앞에 전체 차선이 한 8차선 정도 되는 도로가 있는데요.
    원래 저희가 40분 전쯤 여기 도착을 했을 때는 완전히 다 통제가 돼 있었습니다.
    지금 제 뒤쪽으로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저기 작업 중인 차량이 보이실 겁니다.
    저 차량이 있는 곳이 완전히 다 물에 잠겨 있었고요.
    8개 차선의 3분의 2 정도가 완전히 물에 잠겨 있어서 차가 전혀 다닐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실 저희가 서 있는 이곳도 저희가 왔을 때는 물이 다 차 있었는데 그리고 여기 배수구로 물이 빠져나가는 모습도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앞서 양주에는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는데 여기도 의정부시와 경계이기 때문에 이곳에도 굉장히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지금 여기 뒤에 상가 뒤쪽에 중랑천이 흐르고 있는데 아까 비가 많이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여기 배수구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를 하면서 이곳 일대에 물이 굉장히 가득 차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앞서서는 퇴근 시간이니까 경찰분들도 많이 나와 있었고 그리고 의정부시청, 양주시청 관계자분들도 나와 있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양방향 통행이 완전히 재개된 상황입니다.
    앞서 양주시 같은 경우에는 오후 4시 40분 기준으로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이 됐었습니다.
    시간당 50에서 70mm까지 비가 왔었고요.
    많은 곳은 90mm까지 왔었는데 보통 시간당 30mm 이상만 돼도 굉장히 강한 비라는 점을 감안을 하면 얼마나 집중적으로 비가 이 지역에 내렸는지를 가늠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앞서 오후 5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경기도 양주에는 120mm의 비가 내렸는데요.
    양주시청 같은 경우에는 2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을 하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까 전에 저희가 전화를 했을 때는 주택 침수 피해는 접수가 되지 않았다, 다만 아직 피해들을 집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이렇게 여지를 남겼는데요.
    현재 양주시청 같은 경우에는 비상 2단계를 내려서 공무원 128명이 비상근무하고 있고,지금 앞서 비가 많이 왔던 양주 1동, 2동 같은 경우에는 유사시에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지역에, 양주 지역에 비가 굉장히 많이 오면서 저희 YTN으로도 양주 주변의 상황을 알리는 제보 사진과 영상이 많이 들어왔었는데요.
    저희가 몇 가지를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양주역 앞의 도로가 완전히 침수돼서 시민들의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제보영상이 있었습니다.
    지상에 있는 양주역 안쪽까지 물이 들어와서 흙탕물이 들어와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양주시청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건물 1층까지 물이 찰랑찰랑할 정도로 차오른 모습도 저희 YTN으로 제보영상이 들어왔는데요.
    도로 위로 물살을 가르면서 차량들이 위험하게 다니는 모습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하천 수위... (중략)
    ▶ 기사 원문 : www.ytn.co.kr/_ln/0103_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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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

  • @user-fi7rn8ge9h
    @user-fi7rn8ge9h 3 년 전 +9

    덕정 사는분❗

  • @user-bp7un9le1r
    @user-bp7un9le1r 3 년 전 +9

    비보다 차도에서 취재가 더위험해보입시다

  • @charls7571
    @charls7571 3 년 전 +2

    중앙펜스? 저거 왜 만든거지

  • @user-dx3cc9ys6m
    @user-dx3cc9ys6m 3 년 전 +1

    도로위 안전지대라도 차가 옆으로 쌩쌩 지나가니 보는사람이 불안하네요~

  • @MrShlee5033
    @MrShlee5033 3 년 전 +2

    남면 신산리에 비 ㅈㄴ많이 오면...?

  • @doha29
    @doha29 년 전

    양주시 취재를 왜 녹양역에서..? 아무튼 비가 엄청 많이 오긴 했어요.

  • @user-qj9vu8os3o

    양주역은 작년에도 이랬음
    침수대비해서 양주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결과임

  • @user-lj4vf4vi1u
    @user-lj4vf4vi1u 3 년 전 +5

    차도위에서 참..
    물빠졌음 도로에서 보도 해야지
    안전불감증.. 보는 시청가 답답하네

  • @user-kf4yv5gl3b
    @user-kf4yv5gl3b 3 년 전

    아까 양주역갔다가 죽을뻔했네,,바닥에 물때문에 다 젖고 신호등 건너는데 발이 잘 안 떨어져서 차에 치일뻔;;

  • @BlessedIhumble
    @BlessedIhumble 3 년 전 +4

    차도에서 저렇고 있다니 ㅠ 기본도 안지키면서 뭐하는건지ㅠ

  • @kimdidwnrns
    @kimdidwnrns 3 년 전

    양주역이라고 하고 의정부녹양역에서 리포트쓰는 폐기보쇼 지역상같은지역이라 뭐

  • @user-ft5vv7qx6t
    @user-ft5vv7qx6t 3 년 전

    보는 내내 불안

  • @user-nd5jj8dq4p
    @user-nd5jj8dq4p 3 년 전

    우와아아...,,,,이런 안좋은 일로 양주가 뉴스에 나온다아아,,,

  • @user-is3no7nx3k
    @user-is3no7nx3k 3 년 전 +3

    ㅋㅋㅋㅋ 양주맨들한테 쳐맞는거 개웃기네

  • @user-tx8oi6jd1g
    @user-tx8oi6jd1g 3 년 전 +9

    차에 치일라고 저러고 촬영하나

  • @user-jq7ro9kb2l
    @user-jq7ro9kb2l 3 년 전 +3

    왜케 위험하게 취재를하냐...

  • @Nirbana
    @Nirbana 3 년 전

    아나운서라 그런지 하는 톤 몸짓이
    기자랑은 확실히다르네

  • @yjkim3728
    @yjkim3728 3 년 전 +6

    중딩인데요 으른들이 명박 선생님 있음 홍수 안난다던데 맞나요??

  • @user-wq3zh7dy7p
    @user-wq3zh7dy7p 3 년 전 +2

    여기도 4대강 안해서 저렇게 됐다고 해야 겠지.

    • @user-ru3jm1kx2b
      @user-ru3jm1kx2b 3 년 전

      4대강이 지천정비까지가 원 계획 이었으니... 중랑천은 한강 지천 아닌가요....

    • @sinchang2005
      @sinchang2005 3 년 전

      저긴 강이 아닌데요

    • @user-ru3jm1kx2b
      @user-ru3jm1kx2b 3 년 전

      @@sinchang2005 1:31 부터 한번 봐주세요. 상가 뒤쪽 중랑천쪽으로 배수가 안되었다는 기자의 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