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 북한강에서, 촛불, 떠나가는 배
소스 코드
- 게시일 2018. 11. 21.
- [북한강에서]
저 어둔 밤 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속으로 새벽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오
강물속으론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히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때
우리 이젠 새벽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오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거요
[촛불]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밤이 다 가도록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밤이 다 가도록
[떠나가는 배]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 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 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 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 곳이 어드메뇨
강남 길로 해남 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어둠 속으로 뭍결 너머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 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없이, 꾸밈없이 홀로 떠나 가는배
바람 소리 파도 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 음악
정태춘님.
박은옥 여사님과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갑자기
정태춘님.촛불이듣고싶었어요.,~~
내어릴적에.엄청좋아하는
펜중에한사람입니다.
사는게뭔지.~
그시절이.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노래잘듣고.
많은위로받았습니다
We
I
정태춘님 음악성 감히그누구도 흉내낼수없는 음악성 목소리 음색 감성 가사느낌 와우 한편에 시을얼핀것같아서 감동받고 눈물이나네요 늘건강하시구요 앞으로도 시음같은 아름다운음악 많이들려주세요 고맙습니다
..
제가 이 명곡들을 진짜 최소 몇천번 이상 들었습니다. 이 곡들은 우리가 쉽게 평가할 수 없는 레전드 같은 한국문화의 클래식 입니다. 우리 한국 문화에서 춘향전, 용비어천가, 김소월의 진달래꽃 같은 한국 예술문화의 백미입니다. 저는 이 곡들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존경스러운 어른들을 회상하며 하염 없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 후손들도 우리들처럼 이 곡들을 듣고 하염 없이 눈물을 흘릴 것 입니다. 이 곡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음악 교과서에 반드시 실려야 합니다 ! 반드시 ~ ~
내년이면 60
젊은날 정태춘님의
노래를 들으며 불렀던
시절
참으로 그립다
나의 18번 촛불
듣고있노라면 지난날
70년도속에 가있네요!
다시젊어지고싶어요.
눈물만나네요!
명곡중의 명곡...
정태춘님의 노래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음유시인가수"정태춘님~♡
동시대에 태어나 듣게해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시대의 정의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노래심연속에 잠든 보석같은 양심을 일깨웁니다
정태춘님 건강하시고요 노래 오래도록 불러주세요♡
조심스럽지만... 아는 사람들만 좋아하는 노래지요. 묵직허고 인생 스토리가 있는 ㄴㄹ
최고~~~^^*
자주 뵈요
정태춘 박은옥님
강물속에 또 강물이 흐르고
이 가사 너무 맘에 와 닿아오^^
오랫동안건강목소리박은옥형수닝노래서울찾아가게하세요
뭔가 위로되는 마음이 든다~너무 좋네요
위안이 되는 노래입니다
너무 좋은 3곡 모아 놨네요
허튼 맹세, 봄날 꿈같
은 가사가 무욕의 바
다로 흘러가네요
대면공연 다시 기대합니다. 보석이신 존재.
친구 아버지 돌아가신 날이라 기분이 울적하여 정태춘님 노래를 듣는데 듣자마자 눈물이 나네요. 혹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까봐 얼른 훔쳐보지만 더 굵은 눈물이 흐르네요. ㅠㅠ
좋아요~~
노래소리나랑비슷자주불러만은분이나랑같이사랑받음
내10~20대 시절은 온통 정태춘님의 노래로 보낸듯 하다...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떠나가는배 듣고있나 옛 연인 아~ 아름답던 그시절 다시 오지않아~
네네
이분은...가수시며...시인이시며...
울림을주는...큰분이십니다...
잠들어있는 사회적인 책임도 느끼게 해주시는분!
노대통령님 추모식에 또 오시면좋겠습니다ㅠㅠㅠ😭😭😭
지금 절실히 이 시기에 되뇌여야될만한 노래입니다
정태춘 가수님의 테잎 선물받은 기억이 나네요ᆢ
너무 좋아요
헝아 노래3곡 잘 듣고 갈께요❤❤❤
명곡 감상하는중ㅡ19년9월
누 님 감사합니다 모두
나는 지금까지 김태춘과 정태춘을 같은 사람으로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댓글 보고 놀람.. 정태춘 모르는구나.. 정말 모르는 구나
하
우리시대 기억해야할 마지막 음유시인 같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가슴을 울리는 노래인것을 그동안 왜 몰랐을까~
시인이네요. 가사 쓰신분이요..노래하신분은 철학자인듯
옛날 인천에서 군대시절 만석동 생각이나네요
방영희 듣고 있니 내가좋아하던 촛불
한강공원에서 너는 무슨 노래불렀더라 노래는기억나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
누나 고마워
@@user-kn1bb3qn9z 내게 댓글 달어주어 감사합니다
방영희란 친구를 미술학원에다니다 만난친구거든요 창원으로 결혼후 연락이 단절되어 찾고 싶은친구입니다 당일여행을 많이 하면 늘 촛불 를 부르며 다녔어요 고맙습니다~~
@@user-yn1xv1pe4x
좋은 추억 찾기 입니다.
자는18~17살에 짝사랑 한 소녀에 열병을 알았던 적이 있었어요 .
찾을까요?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세요 만나면 상상이 물거품으로 바낄것 같아요 사막에 오아시스같이 마음속에 묻어두세요
영원히요~~
그래도 만나고 싶으면 만나보는게 좋을듯요
이건 노래라기 보다 시 라고 해야겟네
😭😭😭
기냐일어요
정성수님
미투
즐거운 하루 부탁해. 예수님. 공부중. 사도요한 올림 모두 평화로운 삶. 부탁드립니다 🙏😊
이제.ㅡ공연장.은은태을할때니다
정성춘
대통령 님. 부탁드립니다
김서성수
오타
6
바카들
김성스거래거들어오면ㄱ패가고
시마이
누나 그냥. 쉬자
촛불 기타전주 멜로디굿~~
가사 넘좋아
60에 기타잡고
50번 연습하여
어느정도 완성하니
기쁘네요 ~
ㅅ집시집
밀어서돈바앗아내
ㄱ바카들
특공대 ㆍ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