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생활음악] EP2. 아주 사적인 밤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가을부터 ‘유희열의 생활음악’이라는 제목으로 한 달에 한 곡씩 피아노 소품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6월 14일 화요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Ryuichi Sakamoto의 ‘Aqua’가 유사하다는 한 분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검토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고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Ryuichi Sakamoto 선생님과 팬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게다가 저 또한 오랜 팬의 입장에서 현재 Sakamoto 선생님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다만 인스타그램에 올려주신 제보 내용 중
유튜브 댓글로 몇 주 전 유사성을 말씀해 주셨지만 안테나의 대응으로 고의 누락했다는 내용은
검토 결과 사실과 다르고 오해가 발생했다는 점 말씀을 드리고 너른 이해를 구해 봅니다.
또한 공식 이메일로도 제보를 해주셨다는 말씀에 사과와 함께 앞으로 더욱 잘 체크하고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보를 통해 더 큰 오점을 남기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LP 발매를 연기하였고 Sakamoto 측과의 연락을 통해 크레딧 및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하겠습니다.
LP 예약구매자 분들께는 별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제 개인이 저지른 일로 차질을 빚게 된 제작진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나오는 음악을 기다리셨을 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유희열

유희열이 싱어게인 심사때 한동근에게 한 심사평 : "무대 밖에서 벌어질 냉혹한 현실은 본인이 감내하셔야 할 거고요. 그걸 역전시키고 앞으로 끌고 나가는 것도 본인에게 달려있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aqua 느낌의 따뜻한 곡이네요😍

안타깝지만 유튜브에서 계속되는 유희열님의 레퍼런스 콘텐츠는 아마도 계속 될 겁니다. 다른 레퍼런스 의혹곡도, 류이치 사카모토를 포함한 일본 음악도, 원곡으로 언급되는 곡들은 대부분 유희열씨가 직접 라디오를 통해 추천 하고, 유희열 씨 스스로 입을 통해 언급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유희열씨는 아주 오래전부터 "오마쥬" 혹은 "쏘스곡"(그의 라디오 코너 제목) 이라는 명분으로 영향 받은 레퍼런스를 재해석하는 식의 창작을 많이 해왔고, 그 레퍼런스를 리스너에게 공유하는 일에도 열심인 라디오 DJ였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자기만의 색으로 채색하는, 레퍼런스 창작을 "표절"이라고 엄격하게 검토하는 순간, 그가 지금까지 '참고'했다고 말한 모든 곡이 표절 의혹곡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원곡을 찾기도 참 쉽죠. 왜냐 스스로 리스너에게 가르쳐주었으니까. 그 팬들이 직접 제보한 곡을 유튜브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바로 바로 연결 짓고 있을 뿐입니다.
이 곡으로 유희열씨의 창작에 깊은 당혹감을 느낀 계기는, 그의 사과문 속 한마디 때문입니다. "무의식 속에 영향 받았을 뿐, 순수 창작곡이라고 생각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그는 절대 무의식으로 곡을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철저하게 의식적으로 완벽하게 장르의 클리쉐를 분석하고, 당대의 음악들을 영민하게 디깅하고, 그 곡을 해체하고 조립할 줄 아는 프로듀싱의 레벨에서도 굉장히 높은 기술로 숙련된 뮤지션입니다. 무아지경, 무의식, 순간의 영감을 가지고 곡을 만드는 예술가형 뮤지션이 아닌 철저히 장르를 분석하고 이해하여 그것을 재현하는 방식의 "자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곡 앨범 작업에도 5,6년을 소모하고, 같은 곡을 다양하게 편곡하고,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십 곡을 폐기할만큼 편곡에도 능한 뮤지션입니다. 인터뷰, 라디오에서 무수히 말해왔구요.
그런데 갑자기 "무의식?" "창작과정에서 원곡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의 팬이라면 도저히 이해 가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순간, 그가 지금까지 작곡의 명분으로 삼은 "오마쥬"를 갑자기 무의식의 영역으로 날려버렸고 그 순간 "아 오마쥬구나, 아 레퍼런스를 이렇게 재해석했구나' 하며 눈감아주었던 팬들 입장에서도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류이치 사카모토라는 자신의 평생 아이돌인 사람의 확실한 피드백 앞에서 그동안 자랑하던 "음악가의 프로 의식"보다 "'무의식 이라는 비의도성을 강조하는 법적 책임의 회피 기술"이 앞서는 순간, 당연히 팬들 입장에서도 그의 지난 창작들을 아주 "의식적으로" 돌아볼 수 밖에 없는거죠.
다음은 유희열씨가 6집 THANK YOU의 곡들에 대한 직접 서술한 곡 설명입니다.
2. Bon Voyage - 단순한 구조의 일렉트로닉한 리듬 위에 프렌치한 정서가 감도는 화성과 멜로디가 조화를 시도
3. 나는 달 - 모던록 스타일의 곡. 쿠루리처럼 좀 거칠게 가볼까도 했는데 아직은 좀 소심해서 속도감만 담아봤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트랙.
4. 해피엔드 - 드럼, 베이스, 기타, 로데스 피아노, 하몬드 올갠. 마치 Shakatak이나 Steely Dan 같은...
5. 뜨거운 안녕 - abba, ELO, FR David... 어린 시절 처음으로 팝을 접했던 시기의 기억들을 담고 싶었죠. 웨이브적인 기초에 현대적인 레트로한 느낌을 과하게 살리고 몇 부분만 요즘 느낌으로
7. 스치다 - '초속5cm'를 보고 모티브를 얻어
8. 크리스마스 카드 - 전형적인 토이 스타일의 아마도 '좋은 사람'의 영향인 듯.
12. 투명인간 - 미니멀한 곡. 노르웨이 일렉트로닉 듀오 royksopp의 사운드에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기타의 포크 스타일 곡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놓고 고민고민
13. 안녕 스무살 - 의도는 컬리지록 스타일로 해보려 했으나 결과는?
여기서 창작자의 무의식이 느껴지나요? 다른 아티스트처럼 자신의 내면,인생과 삶의 굴곡점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아 작곡하는 스타일이 아닌, 외부의 기존 장르 음악과 레퍼런스에 대한 철저한 분석, 곡을 철저히 계산적이고 분석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어느 순간 "무의식"의 창작을 했다는 방패를 드는 순간, 청취자도 당연히 그의 곡을 레퍼런스인가 표절인가로 이성적 검토가 아닌, "나한테 그렇게 들린다" 는 주관적인 의식으로 검토해도 솔직히 할 말이 없는 거죠. 신 곡의 한 음 한 음만으로 그들의 천재성을 파악할 줄 아는 영민한 귀를 가진 전문가가, 이 곡을 작곡하고 믹싱하는 그 긴 과정에서 류이치 사카모토를 무의식의 영역에 두고 떠올리지 못했다면, 그것은 자신의 본업에 대한, 직무 유기에서 더 나아가 자기 기만 아닌가요?
몇몇 사람들은 이렇게 반문합니다. "왜 유독 유희열한테만 그러냐. 관행이었다." "이런 표절 의혹은 너무 억지 아니냐. 곡의 부분일 뿐이다." "창작의 특성상 당연히 레퍼런스가 존재하지 않냐, 순 억지다." 혹은 유희열 씨 스스로의 사과문 처럼 "너무 좋아해서 받은 무의식의 영향 일 뿐 이 곡은 순수 창작곡이다." 안타깝지만 저는 팬들조차 돌아서게 만든 것은 이런 '의혹곡'이 우후죽순으로 언급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저처럼 그가 "무의식"이라는 말 한마디로 그가 지금까지 해왔던 창작과 음악에 대한 자신의 전문성을 스스로 부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5년 차의 신입 작곡가도 아닌, 30년 경력의 프로듀서, 10년 이상의 DJ 경력, 13년의 음악 프로그램 진행, 수십번의 심사위원 경력을 가진 그가, 이 곡을 자신의 순수한 창작곡이라고 생각했다면 그 한마디로, 지금까지의 경력을 부정한 겁니다
사적인 밤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사실 이래야 합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을 오마쥬 혹은 레퍼런스 하는 과정에서 자기 스스로의 해석과 이해가 부족했으며 공을 들일 시간도 없어서 결국 원곡을 재연주, 메인 테마를 재해석하는 수준의 루바토만 보여주게 되었다. 그의 메인 테마를 빌려왔으나 전혀 색다르게 빌드업 하지 못했다. (결국 모방에 가깝다.)" 가 정확한 설명인 겁니다. 특히 피아노 하나로 연주하는 뉴에이지 곡들은 "메인 테마" 하나만 악상으로 자리잡으면 곡을 만드는 것은 순식간이고(류이치의 가장 유명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도 영감으로 30분 안에 만들어진 곡입니다.) 그런 곡의 "메인 테마" 핵심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표절 의혹을 피해갈 수 없었던 겁니다. 이것을 무의식이라고 변명하는 순간,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듀서, DJ, 작곡가, 아티스트 유희열은 없고 기획사 사장, MC, 예능 연예인, 광고 모델 유희열만 남은거죠.
고급 가요를 지향하며 상업 댄스 곡과 다른 "음악성"을 추구한다고 말하며 20여년 간 음악 활동을 이어온 창작자가 8년간 창작 활동과 자신의 근거지인 라디오 조차 접고 예능 TV 활동에 열을 들이고 , 음악과 전혀 관계없는 예능인을 영입하며 기획사를 대기업의 계열사로 편입시키고 몇백억대의 건물을 구매했다는 뉴스 앞에서 그에게서 예전과 같은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재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다만 그 이전부터 조금씩 그의 행보는 뮤지션이 아닌 사업가, 예능인의 방식으로 전환되었고 음악적 창작과 전혀 관계없는 네임벨류를 쌓으면서 '대중적 파급력'까지 스스로 확보했습니다. 보통 상업 방송보다 순수 음악을 추구한다는 뮤지션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방송 미디어 지향적인 행보로 자신의 위치를 전환한 경우가 없기 때문에 더욱 이런 상황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밖에 없죠. 억울할 수 없을 겁니다. 더이상 그의 본업은 순수 음악가가 아닌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니까요. 하지만 마지막 앨범 뒤에 8년이 지나, 정말 오랜만에 순수 창작곡을 내놓는 과정에서 이런 게으르고 나태한 결과물을 내놓았다면 그것만으로도 음악가의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텐데, 그 결과의 책임을 대처하고 마주하는 과정에서조차 30년 경력의 자존심이 아닌 "사업가의 계산적 행보"가 앞서는 순간, 우리 또한 계산기를 돌리며 그의 '레퍼런스' 작곡을 순수한 의도로 읽어줄 수 없는 거죠.

아주 똑같은 밤 잘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걸 만들기 위해 긴 시간을 견디는데
어느 가짜는 진짜 행세를 그럴듯 하게 참 오래도 했구나

역시 세계적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곡이라 그런지 아주 좋네요

아니 이 사달이 났는데 이걸 아직도 안내렸어?????ㅋㅋㅋㅋㅋㅋ대단하다 정말 돈이 뭐라고

나름 음악계를 넘어 우리 세대의 정신적 지주 역할도 하고 있었는데 .... 선을 많이 넘었네요.
이름모를 듣보잡이었다면 이렇게 파문이 크진 않았겠지.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

사카모토씨의 이런 감성을 얼마나 흠모했으면 이에맞는 뮤비까지 제작하네..
하지만 본인의 감성은 아니기에 더 안쓰러워보일뿐입니다..

Sk광고 받아서 못 내려요

작곡가라기보단 편곡자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거짓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앗아간 유희열씨는 공개사과하고 그간의 과오 씻으시길 바랍니다. 너무 많네요 주멜로디와 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다쓴 노래들이

아직도 올라와 있다는게 더 놀랍다.

라디오 음악도시때부터 미친듯이 팬이었고 그의 음악을 사랑했었고 힐링이었다 그렇게 20년을 넘게 사랑했던 나의 예술가가ㅠㅠ비교해서 듣게됐고ㅠㅠ 너무 똑같아서 뭐라할말이 없고ㅠㅠ 믿고싶지않고 다 꿈이면 좋겠다
사랑한만큼 너무 속상한 이 감정ㅠㅠ

희열님.. 학창시절 희열님 라디오, 노래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최근에도 힘들때마다 종종 라천 다시 들으면서 위로 받았구요.. 희열님..본인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로 희열님으로부터 위로받았던 시간과 추억을 더럽히지 말아주세요..제발 팬들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사과하시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주세요

아니 토미타 랩 만우절하고 토이 너의 바다에 머무네는 또 뭐야..
도대체 레퍼런스란 핑계로 어디까지 남의 걸 자기 것처럼 한 거야
겹쳐 놓으니 그냥 그대로 듀엣곡 한 곡이네

전 유희열을 절대 용서할 수 없는게, 지금 사카모토님의 암 재발로 시한부 판정 받으시고 묵묵히 최후의 순간에도 음악 하고 싶으시다고 하셨는데 그 소중한 시간 잠시나마 고작 어떤 표절꾼 논란 때문에 옹호해주랴, 문제에 대해 생각하랴 , 저급한 시간을 할해했다는거 자체가 화납니다.사카모토님이 음악을 하기에도 너무나 짧은 시간... 꼭 지금 세간에 노이즈를 만들어야 하셨나요?

참 좋은 곡이라 '오마주'나 '레퍼런스'라는 이름으로 작업했겠지만, 미국에서는 절대 허가되지 않을 수준으로 곡을 가져다 썼다면 원작자의 사전 승인을 받아 저작 수익을 공유하고, 유희열 씨 혼자 단일 작곡자로 곡에 이름을 올리지 마셨어야죠.
대중을 향한 길고 너저분한 사과문은 사실 필요 없습니다. 긴 시간 한국 가요계에서 '천재 작곡가'란 이름으로 밥 벌이를 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며 살아온 음악인으로서 스스로에게 진정 부끄럼은 없는지 묻고 싶을 뿐입니다.

22년을 좋아한 토이..
마음이 아프다

유희열의 복사기

솔직히 김태원씨나 되니까 그렇게 이야기 한거지.. 유희열은 고맙게 생각해야 할듯. 내가 보기에 정말 수위 조절해서 후배 생각해서 이야기 한듯 한데.. 유희열 주변에 음악 좀한다는 사람들도 모두 공범 아닌가 생각합니다.. 알면서 모두 다 알면서.. 모르는척... 펜들 기만하고..네들도 나쁜놈들이다...대단한 음악가인냥....

아무리 돈도 회사도 좋지만 최소한의 부끄러움과 양심은 가지고 삽시다

몰랑거리면서 어디인지 정확히 모르게 쿡쿡 찔리는 이 마음을.. 어찌할까..

와 아직도 영상 안내리는
거 보소

20대의 그 추억을 다 잃은 느낌은 나만 그런건가..

방송이 너무 바빠 부끄러움을 잃어버리셨나요?
광고를 달고 아직도 이 곡을 올려놓다니

사카모토 류이치님은 아마도 50년 100년 이후에도 그 이름이 명예롭게 남겠죠..
하지만 유희열님은 ...?

JYP와 YG사이에서 정말 소신있고 색깔있는 기획사라 생각했고 응원했습니다
크게 달라진건 없지만 너무 많은게 변해버렸네요

아주 부끄러운 밤

아니 아직도 안내렸다고?

라디오천국 유희열 류이치사카모토
나의 사랑하는 존재들이 이렇게 얽히리라고는 상상치도 못했다

아쿠 아적인 밤
뿌린대로 거두셨네요.

표절이라해서 들어봤는데 이 노래 때문에 오히려 류이치 사카모토에 흠뻑빠져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류의 노래가 너무 힐링이 되고 좋아요

일본인의 성향을 모릅니까? 일본에서 이웃이 “따님 피아노 연주가 많이 늘었네요” 그러면 정말 당신 아이가 잘 친다는 소리가 아니라 너무 시끄러우니 조심하라는 소리이다. 당연히 “아이가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라는 답을 해야 한다.
사카모토가 10-15% 만 당신이 창작을 해도 감사한 일이다 라고 한 말은 -내 작품 다 베꼈군 부끄러운 줄 알아라 - 라고 한 말이다.

이거말고도 비슷한 곡들이 한두개가 아니네요.....저의 추억이 있는 곡들인데...... 어쩔..... ㅜㅜ

한국 대중음악의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되는 사건이네요 큰 표절 논란 없이 음악활동 꾸준히 하시는 송라이터, 작곡가 분들이 대단하단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이 배꼈으면 무의식적으로도 배낄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거냐

작곡가가 아니라 큐레이터가 맞는듯..

100분 토론이 나를 여기로...

첫 마디부터 그냥 아쿠아네

지금 껏 우리가 들었던 음악은 케이팝이 아니라 제이팝 이였던건가..

이건 무의식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자기가 좋다고 생각한 음악을 의식적으로 따라한것 같은데?? 게다가 도입부를 따라한건 진짜 대중들과 원작자를 바보로 아는거지...

아주 사카모토적인 밤...

영상 안내리시는 것도 대단하시당

난 류이치 사카모토의 오랜 열렬한 팬이고
유희열의 팬이 아니라, 노래 나올 때 들어본적이 없다
논란이 되어 들어보니
너무 심했네~

이제는 음악 보단 사업가나 방송인으로 더 에너지를 쏟는데 음악적으로도 예전과 같은 성과를 내고싶은 욕심이 과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아주 사적인 Aqua...

아직도 영상 안내렸냐??

참좋은데...참 아쉽고, 참 씁쓸하고, 참 허하고, 참...나이가 들어갈때마다 간간히 꺼내들었던, 같이 나이먹었던 곡들이 많았는데- 희열님, 당신의 하루끝은 어떤 모습인가요?

혹시나해서 다 들어봤는데 표절의혹 받는 부분만 기억에 남는다. 그부분만 좋네 솔직히

기다렸어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 알려진곡까지 도용할생각을 ......ㄷ ㄷ 꼬리가길면 밟히는법이에요

책임있는 모습으로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떳떳한 뮤지션이기를 바라는 대중들 앞에 진실된 자숙의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100분토론 보고 유툽에 올라온 표절의심곡들 듣고 여기까지 왔는데
시한부 삶을 사는 원곡자가 괜찮다고 했다하더라도 내리는게 맞지요
레퍼런스인지 유사성인지 표절인지
뭐가 뭔지 잘모르겠지만
그렇게 많은 곡이 의심받는다면
스스로를 의심해보고 반성도 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네요

나라면 이 동영상 내릴거같다..

객관적으로 아쿠아듣고 들어봤습니다.. 아주똑같은밤이네요

시대를 관통하던 대중적인 아이돌 HOT, 젝스키스보다
토이나 패닉의 음악은 뭔가 더 있어 보이고 좀 더 세련되어 보였다.
남들과 달라보이고 싶고 야심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끌릴만한 그런 음악이었다.
나 역시 음악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어딘가 고급스러워 보이는 그 음악들과(실제로 들으면 들을수록 좋았다) 너무나 좋은 멜로디에 토이는 항상 기대가되었다.
레퍼런스음악들을 요새 처음들으면 이제 나도 내 음악적정체성이 족바리에 있었음을 알게되었다.
유희치 구라모토형도 하루빨리 가면을 벗고 새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누구의 표정에서
누구의 마음으로
내일은 어떤 가면 준비되죠
이제는 모두 벗고 웃어요
내게 남은 힘 줄 수 있으니"

R.I.P 류이치 사카모토
당신의 음악으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기사만 보고 왜 유희열씨에게 난리지 했어요.. 그런데 한곡도 아니고 여러 곡을 들어보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토이도 좋아하고 류이치님도 좋아했는데 정말 슬프네요.. 팬으로서 당혹함을 ㅜㅜ 감출수 없네요. 분명 뭔가 잘못된건 맞고 이정도면 아무렇지 않게 남의 곡으로 작곡 하시는게 정신적인 병이 있는게 아닌가 걱정까지 됩니다…

무의식중에 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되었고
발표 당시 저의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변명하기엔 너무 똑같잖아.

유희열 씨 덕분에 멋진 일본 뮤지션들 많이 알게 됐어요.

너무좋아..

성지순례왔어요

류이치 사카모토 당신은 얼마나 대인배인것이냐...

음악팬은 아니었지만 진정성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했어서 실망이 더 더 크네요. 이 곡 말고도 다른 곡들도 계속 논란들이 이어지는걸 보니 참 기만당한것 같아 화가 나네요 이젠 신뢰를 할 수 없게 된 공인이네요.....

사카모토 류이치 진짜 천재다!

저작권 침해는 남의 집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친 그 이상의 범죄입니다

그의 음악을 사랑했던만큼 상처가 깊다.

🥲와.............희열님..이게 무슨일이예요💕

쥐도새도 모르게 한국인을 일본에 문화 지배 당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안 내렸네

분명한건 지금 너무 혼란스럽다는거다
내 학창시절부터 40대가 된 내 모든 감정과 추억들이 전부 가짜가 된듯하여...

육퇴 후에 쌔근쌔근 자고있는 딸램 옆에서 듣기 좋네요...온전히 나만의 유일한 시간...아이도 잘자고 나도 발 쭉 뻗고 고단함을 달래봅니다. 한국에 있는 친정엄마가 그립네요

친한 사카모토 류이치님의 아쿠아 역시 명품입니다

나의 청소년기는 토이의 일본음악을 듣고 자란거네요..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작곡가라 생각도 했어요..근데 거짓으로 일군 부와 명성 , 당신의 거짓으로 만든 내 어린추억 까지..아주 혐오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당신을 믿고 따르는 뮤지션들도 충격이 클거같네요..

대한민국에서 살기위해 닮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좋은 음악 감사해요

사카모토류이치는 아주 깊은 음률을 만드는 천재네요.유희열씨덕분에 그의 음악과 만날 수 있어서 행운이에요.

더좋은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란
역겨운말은 안하셔야할겁니다

베낀 부분만 멜로디가 좋네 ㅋㅋㅋㅋㅋ..

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은 천재입니다

영상 아직도 있는게 레전드네 ㅋㅋ..

충격이다. 아직도 이 영상 안 내렸네 ㅎㅎ 진짜 멘탈갑!!!

이번에 너무 충격받고 의혹곡들 주욱 들어 본 결과
이 사람은 레퍼런스 없이는 작곡을 못하는 것 같음
멜로디 메이킹 능력은 분명 어느정도 있는데 단 남의 곡의 멜로디를 이리저리 전개를 바꿔보면서 영감을 얻어야만 하는 반쪽짜리 능력
가장 문제는 문제선상에 오른 곡들 대다수가 멜로디는 표절 기준에 걸리지 않는 수준으로 따라했다손 치더라도 레퍼런스의 흔적을 지우려는
최소한의 재창조 노력 없이 원곡의 사운드와 악기 사용, 흐름 등을 고스란히
가져온 경우가 태반이라는 점
그가 현재 한국 음악계와 방송가에서 영리하게 써먹는 천재 작곡가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준게 클래식부터 트롯 댄스 락 힙합 전자음악 등등 온갖 장르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크게 작용했는데 (의도적이든 아니든 적극적으로 어필한 서울대 출신 작곡가라는 배경도 물론 포함해서)
그가 정말 천재라 그런게 가능했던게 아니고 알고보니 잊을만 하면 표절논란,
레퍼런스 논란으로 시끄러운 여느 공장장식 k팝 작곡가들과 다를 바가 없더란
데서 오는 나름 팬이었던 저 포함 대중들의 실망감이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심지어 레퍼런스 곡의 멜로디와 편곡까지 그대로 차용해온 경우가 많다는 걸 보면 오히려 더 뻔뻔하다고 할지
오마주요? 오마주라 밝히지도 않았고 오마주라 밝히고 차용해도 원곡 권리자가 저작권 요구하면 걸립니다
멜로디 안걸리게 다르게 했으니 문제가 아니라구요?
해외 표절사례 보면 멜로디 뿐만 아니라 편곡과 곡 흐름이 같으면 표절 때립니다 멜로디와 편곡이 90퍼센트만 80퍼센트만 같으니 우연이다 다르다는 개소리죠 판례좀 보면 그런 개소리는 못합니다
잘못된걸 바로잡자는데 안비슷하다 덮으려고 하고 문제제기하는 사람을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사람 취급하고 참 우스운 세상인듯
돈 내고 샘플링해왔으면 지금처럼 천재 작곡가란 소린 못듣더라도
지금처럼 양심없단 소린 안들었을텐데 시작부터 잘못됐어요
하긴 1집 타이틀 '내 마음속에' 부터 mc hammer의 have you seen her의
아주 게으른 레퍼런스 곡이었으니 뭐
팬이니까 이정도는 괜찮겠지 했던 저부터 반성합니다

처음 옆모습 혈님인줄 알고 아니 대체 카메라감독님 어케 했길래 일케 존잘로 나오지? 했는데 역시 아니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

30년 팬입니다,,부끄럽고 참담하네요,,사카모토님의 너그러움이 안도가 아닌 자성의 계기가 되길 진심 바랍니다,,

영상 안내리세요?

퇴근하고나서 집에 와 들으면
그냥 가슴이 먹먹해지는 게
가만히 눈물이 나는 곡이에요

형님덕분에 아쿠아라는 좋은 노래 하나 알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 ㅋㅋ

일이잘돼서 야근을했는데도 기분이좋았다.
오늘도 잘살았다는 느낌이었다.
씻고누워있다보니 배가고파 간단한 음식과 맥주한캔을 꺼내 침대에 누워 유튜브에 올라온 뭔가를 틀었다. 아주 사적인 밤인 지금과 같은 음악이었다.

얼마나 표절했는지 대중들에게 확인시켜주기 위해서 영상을 안내린다는게 학계의 정설

이 곡은 내렸으면 좋겠다

유희열 씨 이미 무도 가요제 때도 전적이 있었더구만 퍼블릭 어나운스먼트 곡으로
곡 뿐 아니라 방송 보니까 뭔 멘탈인지 대놓고 안무까지 그대로 시연했던데 크게 수면 위로 안 떠오른 게 신기할 정도로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도 안 서고 대충 말빨과 매력으로 조지면 된다는 정신 세계로 살아 왔던 건가

유희열은 창작자로서 사랑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는 사람 같다. 내가 스스로 만들어도 사랑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없으니까 이미 사랑 받은 누군가의 작품에 눈이 가는 거 아닐까.

사적인 밤이 아니였군요. 남의 밤을 가지고 왔군요..

누가 그러던데 30년간을 무의식에 있었으면 중환자실에 있어야 할 사람이라고

원곡듣고 들으러왔다가 구역질이 쳐나와서 다시 원곡들으러갑니다

차라리 여기에 류이치 사키모토(아쿠아)
원곡도 같이 올려주면 듣는데 아주 도움이 될듯 합니다~~

명문대에 간다고 알 수 있는게 아닌가 보다. 부끄러움이란 것.

영상을 안 내리는 이유.
원작자측과 협의가 진행중이며, 협의 진행 후 '평소 좋아하던 한국 뮤지선으로', '흔쾌히 사용 허락' 등으로 포장을 하기 위함.
그래야 이미지 타격을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임.
영상을 내린 뒤에는 사실상 다시 올릴 수 없기에 시간을 끌다가 원작자와의 상호 관계에 대한 이미지 포장을 위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