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죽음? 연명치료를 거부하면 의사는 이렇게 합니다. [도서: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남궁인 | 방송대 | 방송통신대 | 응급실 | 노인 |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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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2. 07. 08.
  • 8:40 자막에 오류가 있어요~ 바이러스가 아니라 바이어스 bias(편향, 치우침, 오류)입니다(
    Amy Han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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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루시 폴록 (LUCY POLLOCK)
    소속 : 서머싯 고령 환자 전문 진료소
    학력 : 케임브리지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 출연 및 제작문의
    knoutube@gmail.com
    👉 강연자 : 남궁인
    의사이자 작가인 남궁인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하였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임상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읽기와 쓰기를 좋아해 그 틈바구니 속에서도 무엇인가
    계속 적어댔으며, 글로 전해지는 감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믿는다.
    《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 《차라리 재미라도 없든가》
    《제법 안온한 날들》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를 썼다.
    #죽음 #노인 #연명치료

댓글 • 1.1K

  • @user-ih6yf1jt6s
    @user-ih6yf1jt6s 년 전 +690

    저는 지금 요양원에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입니다. 어르신들 볼때마다 너무 안되고 불쌍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세대의 대부분이 오로지 자식만을 위해서 살다가 이제는 가족공동체에서 퇴출되고(나름대로 개인적인 사정들이 있겠지요)요양원에서 죽을날만 기다리며 살고있고, 요양원에서 는 그런 노인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고있습니다. 어떻게 나의 존엄성을 살리며 죽어야할지 국가의 법체계 안에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 @fhfh5
      @fhfh5 9 개월 전 +107

      넘 공감합니다.
      노인들을 돈벌이 상품으르만보는 요양원들...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재검토 해야합니다.

    • @user-ub6yh6mr3k
      @user-ub6yh6mr3k 9 개월 전 +46

      이세상 돈과 관계없이 돌아가는게 어디 있나요
      학교 병원 종교사업등 거의 모든게 돈과 밀접하죠
      가족퇴출 예기 하셨는데 -저는 다르게 생각
      가족과 서로 소통이 안될때는 집에 있으나 요양원에 있으나 별차이가없고
      하루종일 집에 누워 있으나 요양원에 누어 있으나 똑같다고 생각
      오히려 요양원이 식사 기저기 등 여러가지를 집보다는 좀더 낫다고 생각
      전문적이고 기계적이지만요
      등급 못받고 요양원도 못보내는 사람이 젤 큰문제라고 생각
      죽을날만 기다린다고 하셧는데--인간이 천년만년 살수 없겠지만요
      열심이 사회생할 하는사람들은 죽을날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아갈까요

    • @user-wb3rc7ou2y
      @user-wb3rc7ou2y 9 개월 전

      !.

    • @sunk6543
      @sunk6543 9 개월 전 +21

      요양병원 침대서 낙상이라고 뒤통수만 골절 다른 외상없는점 의문이었고 중환자실 계시다 폐렴이 와서 돌아가셨어요 기가 막히고 너무 억울해서 고소 했습니다

    • @fhfh5
      @fhfh5 9 개월 전

      @@user-ub6yh6mr3k
      댁도 가족과 소통이 안돈다고
      자식들이 댁을 바로 시설로 보내면 어떡할건가여? 본인일이라 생각해도 그리 말할수 있나여?
      요양원등등
      그런시설보다는 인지없어도 집에서 가족들의 따뜻한 손길이 훨낮지요~~
      댁이 치매걸리고 중병와서 식물인간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여~~그럼 본인이 누워있다면 어떡할까여?
      그래도 그런말 할 수 있나여?
      제 주위에서 보니까~~그래도 집에서 케어받는사람들은 오래사시고 멀쩡히 두다리로 걸어서 오양원들어간 사람들은 거의 단명하던데....
      글구 어케 집에 누워있으나 시설에 누워있으나 똑 같나여? 질적인면에서 다릅니다. 아무리 인지없어도 안정감은 다 느낄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 @user-fo8zl1dx7t
    @user-fo8zl1dx7t 8 개월 전 +114

    재생할수,없는환자라면,
    고통받지않고,세상떠나는것도좋습니다,
    안락사도,응원,합니다,

    • @user-tz6en1uj8z
      @user-tz6en1uj8z 개월 전 +12

      저도 40대인데 집안 어르신들모두 치매로 돌아가셔서 적당한나이에 안락사를 선택할수있는 스위스를 알아보고있어요
      안락사 선택도 기준에 맞아야하겠지만
      정말 온전한정신닐일 때 본인이 삶을 마감할 수있는 제도가 필요하다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가족 모두 힘들어져요

    • @user-mz6ku1zs5z
      @user-mz6ku1zs5z 개월 전 +7

      안락사ᆢ참 좋은거같은데

    • @user-es7ot7ts3b
      @user-es7ot7ts3b 16 일 전 +2

      존엄사....

    • @user-pi4gm3hn6b
      @user-pi4gm3hn6b 10 일 전 +1

      많은분들 (환자자신이나 미래의 환자)도 원하고 계시더라구요.

    • @user-pg4zb3tl4i
      @user-pg4zb3tl4i 8 일 전 +1

      존엄사를 원합니다 에 한표

  • @user-hv5zu5nz3d
    @user-hv5zu5nz3d 년 전 +1052

    병원에 있어보면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병원 침대가 높아서 오르내리려다 낙상사고가 나고, 샤워장에서 씻으려다 낙상사고가 나고, 집에서처럼 세심하게 혈당측정해 음식 조절할 수가 없고, 가만히 누워지내느라 근력 손실되고 소화불량과 식욕저하와 변비가 오고, 유동식과 일반식 사이 정도로 갈아놓거나 잘게 쪼개거나 부드럽게 삶은 반찬 식단이 없으니 보호자가 핸드믹서 가지고 끼니마다 탕비실 가서 갈아야 하고, 화장실 가기 힘들어서 침상에서 대변을 보게 되면 소리와 냄새 때문에 눈치 보여 1인실로 가야 하고, 한밤중 잠꼬대나 코골이나 섬망증으로 소동이 일어나면 눈치 보여 1인실 가야 하고, 돌보는 사람이 24시간 간이침대에 앉거나 눕거나 지내야 하고... 뭐 겪어보면 다 아실 얘기들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대비하시라고 적어봅니다.

    • @guseks2000
      @guseks2000 년 전 +130

      네 적극동감 합니다.

    • @given735
      @given735 년 전 +82

      병원 갈곳이 못되죠.불편해도 실비들어있는사람들이 많이 입원하고 있는 먹을거 나오고 잠자리가 해결되니

    • @user-uk5lx6ej6b
      @user-uk5lx6ej6b 년 전 +15

      😅

    • @parkilyeop0
      @parkilyeop0 년 전 +79

      정말 치료를 위한곳이지 편의를 위한 곳이 못되네요

    • @user-tk9lp4xc8g
      @user-tk9lp4xc8g 년 전 +76

      넘 꼼꼼하게 잘 적어주셨어요.
      저도 지금 머릿속에서 그려보는중이네요.
      감사합니다

  • @user-hp8wv1fl6s
    @user-hp8wv1fl6s 년 전 +115

    "사전연명치료의향서"저희 부부도 병원에서 사인 했습니다
    제나이 68 세인데 ㆍ지금이라도 최악의경우 저는 절대로 중환자 실에서 호흡기 끼고 면회시간에 잠시 잠시 환자는 알아보지도 못하는데 근심스런 가족들 얼굴 보며 낫지도 못하는데 큰돈 써가며 죽음 기다리고 싶지 않다고 자식들에게 부탁해놓았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맞이하는 순간 까지 가족들과 눈맞추고 싶고 ㆍ 남편과 자식들한테 내가 마지막순간 맞이할때 꼭 사랑한다 귓속에 수시로 얘기해주고 ㆍ손을 꼭 잡고 있어 달라고 부탁 해놓았습니다ㆍ그리고 저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취미생활하고 봉사도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나도 가족도 모두 위하는일 같습니다ㆍ그리고 내가 죽은후 장례치루고는 빨리 슬픔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을 하라고 당부 해놓았습니다 그것이 엄마가 바라는 일이다 라고~

  • @user-fz2jh5tw9g
    @user-fz2jh5tw9g 년 전 +670

    이 의사분~
    대단히 양심적이고,솔직한
    의료인중의 최상급이다!!

  • @user-py8dn3fe3b
    @user-py8dn3fe3b 년 전 +33

    존엄사 합법화가 정말 중요한 것같습니다. 인간의 존엄을 지킬수 있는 나이까지만 살고 아름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user-by8pl4sg8m
    @user-by8pl4sg8m 년 전 +415

    친정부모님께서 주변에 중환자실이나 병원에서 여러장치들로 생명만 연장하시며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시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셨고 자녀들에게도 그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셨어요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실때도 그마음을 지키시며 임종을 집에서 보내셨는데 딱하루 힘들게호흡하시는 모습이 힘드셨을뿐 지금도 병원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는 안하길 정말 잘했다고 하십니다
    저도 지난주에 시부모님 모시고 ~의향서 작성했습니다
    임종전에 자녀들은 모든 조치를 취하는것이 마지막 효도라 생각하지만 연명치료자체는 의미도 없고 정작 환자는 고통 받다가 가십니다

    • @kimberlychung3827
      @kimberlychung3827 년 전 +24

      잘 하셨습니다
      자식들이 부모님이 마지막에 고통 받는게 괴로워서 연명치료는 선택하는것 같습니다.

    • @user-jd9vy7km3c
      @user-jd9vy7km3c 년 전 +4

      사망신고는 어디로 하셨나요?

    • @user-tj9ib4zw8j
      @user-tj9ib4zw8j 년 전 +20

      잘하셨네요. 힘들어 하시기 땜에 병원에 대부분 가게 되는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더 그통스러울수 있답니다.

    • @user-by8pl4sg8m
      @user-by8pl4sg8m 년 전 +9

      경찰서와 병원에 연락하였습니다~

    • @user-zo9he9sh1z
      @user-zo9he9sh1z 년 전 +6

      선생님 고맙습니다..
      좋은정보주셨네요
      오늘 아주 좋은공부하고갑니디ㅣ
      꾸욱~
      선생님 건강하세요 화이팅~♡

  • @user-yq1qz7jp7r
    @user-yq1qz7jp7r 년 전 +57

    참 복잡하다. 자신이 안락사 찬성하면 가족 누가 뭐라하던 안락사 할수 있게 법으로 정하면 되는걸. 정치인과 종교인들이 못하게 막아놓으니까 문제다

  • @TV-fv9mx
    @TV-fv9mx 년 전 +261

    참 중요한 지적이세요.
    이제 60세 이상분은 국가 건강검진때 마다 치매나 연명치료에 관한 설문을 받아서 보관하여
    가족과 의료진이 유사시에 잠재적 환자의 뜻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고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되면 좋겠습니다.

    • @user-nn5pt2du6h
      @user-nn5pt2du6h 년 전 +13

      맞아요

    • @user-iy4sp9ln1d
      @user-iy4sp9ln1d 년 전 +22

      좋은생각이네요~
      실질적으로 접근해서 경각심을 가지게하고 준비하게되는 시스템 현실적입니다

    • @user-kz2lu8ec3x
      @user-kz2lu8ec3x 년 전 +10

      돈이 감당이 안되요
      그래봤자 며칠입니다
      버티어도

    • @yceom1202
      @yceom1202 년 전 +7

      노인환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존중하시는
      보기드문 젊은 의사가 있다는사실에 충격 ! !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이네요★

  • @user-vt4rt2hz5i
    @user-vt4rt2hz5i 년 전 +63

    어머니 대학병원에서 간경화로 투병하시다가 여러장기 합병증으로 중환자실로 옮기셨을때 다른환자분 손발 묶고 인공호흡기관 기도에 꽂은모습 보니 숨만 붙어있을뿐 도저히 살아있다고 보기 어렵고 저렇게 까지 연명하는건 아니다싶었어요
    연명치료 포기동의서를 형제들과 상의해서 사인했던 생각이 나네요..결국 서류에 사인하고 하루만에 심정지가 와서 소천하셨습니다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던터라 임종하실때도 슬프지만 받아들였습니다
    소천하신지 세달째입니다
    강연들으니 어머니 투병했던 날들과
    죽음에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간병하며 확실히 느낀건 병원에서 주사바늘 여기 찔러가며 죽을때까지 병원에 있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확고해졌어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user-zf5ud1do3t
    @user-zf5ud1do3t 년 전 +80

    선생님
    말씀잘들어습니다
    저는70대인데
    연명치료 의향서
    해놓고나니 마음이
    홀가분하고좋아요
    자식들에게도
    내가 몸상태가 안좋아지면 절대산소호흡기 꼽지말고 집에가만히 두면 편히갈것이라고 말해두었습니다.
    나이80 90되신노인들
    병원치료받으시고
    목숨이붙어있어 살아나면 사람
    구실 제대로할것같으면
    살리는게도리지만
    연세드신분들은
    불가능합니다.
    의료계에서도 현명한
    진료하여 환자가고통없이 돌아가시게 해주었으면합니다.

  • @user-jc5oz9yv1i
    @user-jc5oz9yv1i 년 전 +47

    엄마께서 98세에 호흡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화장실 문제를가장힘들어하셨어요정신도 멀쩡하고 깔끔한분이 침대에서 용변을 보라니 도저히 못하고 고통을 호소하셨어요 그래서 이동식변기라도 준비해드리고 싶어서 간호사에게 말했더니 펄쩍 뛰면서 낙상이 위험하니 안된다는거예요 그게 해결이 안되니 식사도 못하지요 주사는 주렁주렁 달아놓지 약은 한움큼씩먹이지 검사한다고 피는 하루에 몇번씩 빼가지 몸무게 단다고 매일 매달지 액스레이 매일찍지 시티검사까지 하라고해서 날잡아놓고
    결국 그런일저런일로 고생고생하다가 내품에서 돌아가셨는데 집에서 화장실도가고 식사도하시던분이 병원와서 꼼짝도 못하게하고 누워만 있다가 돌아가시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 @enhye9759l
      @enhye9759l 개월 전 +3

      정말 무섭네요~~!! 병원에서 그렇게 충분히 가능한 행동자유를 억압하는 줄 몰랐습니다.

    • @user-hy1hw8jw7o
      @user-hy1hw8jw7o 9 일 전

      효녀이심

  • @butter0314
    @butter0314 년 전 +35

    '안락사'도 하루빨리 법제화가 되어서 고통스럽게 죽지 않을 권리를 누리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 @minjae9597
    @minjae9597 년 전 +497

    선생님!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필요한 좋은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도 생각지도 못한 부모님의 암 발병과 그 치료 과정을 지켜보면서 너무 무지하여 많은 아픔과 고통을 겪었고 후회와 큰 슬픔도 겪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강의를 시청하셔서 부모님을 모시는데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자신에게 일이 생기면 우왕좌왕하다가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user-ur7vz2zi4t
      @user-ur7vz2zi4t 년 전 +32

      다 ~다가오는일이지만 막상 나에게는 먼길 아주오래후의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막연함이 있어요 ~
      막상 닥치면 당황하여져서 옳은 판단을 못할디도 몰라 요 ~평상시 그런이야기나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것이 당황하지않는 방법일것같아요
      강의 잘 들었읍니다

    • @kmass3855
      @kmass3855 년 전 +14

      요즘 부도덕한 의사가 너무많이 있어서요

    • @KnouTube
      @KnouTube  년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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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lnarasms5118
    @pilnarasms5118 년 전 +126

    60세 이상이면 국가검진시에 연명치료에 의한 사항도 체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심각하게 생각안하고 일상에서 주변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user-cx3jq2xz7e
      @user-cx3jq2xz7e 년 전 +4

      늙은이들...
      대부분 입으로만 떠들죠..

    • @user-qq9hh3gm2o
      @user-qq9hh3gm2o 10 개월 전 +7

      ​@@user-cx3jq2xz7e 너도 늙은이댄다

    • @user-cx3jq2xz7e
      @user-cx3jq2xz7e 10 개월 전 +5

      @@user-qq9hh3gm2o
      당연히 너도 나도 목숨하나..
      한번죽지....

    • @user-pw4yd8cu7j
      @user-pw4yd8cu7j 9 개월 전 +1

      댄 ➡ 된
      너도 늙는다

  • @suy9941
    @suy9941 년 전 +61

    우리도 이제는 존엄사가 필요합니다 결국 갈텐데
    죽는 것이 무서운게 아니고 아프고 고통스러운게 두렵습니다
    저는 71세 입니다 2년 전 연명치료 거부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고통받지 않고 갈 수 있게 도와주길 희망합니다
    고통받게 놔두라는 선택이 아니고요

    • @LunA-uc6xj
      @LunA-uc6xj 년 전 +6

      맞습니다

    • @user-ns1jd1bk8w
      @user-ns1jd1bk8w 년 전 +11

      찬성입니다 죽는게 무섭고 두려울뿐 ~ 안락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병원에서 아무것도 못하고누워만 있을바엔...

  • @user-be1zk2yh1w
    @user-be1zk2yh1w 년 전 +76

    남편이 폐렴으로 중환자실에서 고문 당하다 진단 받고 두달만에 대화도 못하고 갑자기 보냈습니다 세월이 갈 수록 상실감이 커지고 그리움과 함께 나의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user-el3op7or3o
    @user-el3op7or3o 년 전 +91

    저희 어머니가 큰 수술을 앞두고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직접 작성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명의료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인공호흡기뿐만 아니라 투석, 수혈, 심폐 소생술, 호스피스 이용 등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한달정도 병원 입원 중 생사를 오가는 중에 계속되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골다공증이 심하고 약한 어머니께 심폐소생술은 갈비뼈가 다 부러져야 하는 고통을 드릴 수 밖에 없으니 결정자체가 참으로 어려운것이었어요. 다행히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다시 그런 결정들을 해야 한다면 어머니께서 편안하게 운명하시도록 돕는 방법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할겁니다. 이제 죽음이란 주제가 멀리 있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자주 꺼내서 얘기해보기도 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 @user-xr4ne5fq4c
      @user-xr4ne5fq4c 년 전 +7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썻는데 저렇게 복잡한줄은 몰랐네요

  • @park2694
    @park2694 년 전 +197

    응급처치 담당 하시는 의사 선생님의
    진정성에 감사 드립니다~
    그 마음 변함없이
    귀한 소명을 다하셔서
    도와 주시면
    더욱 감사 하겠습니다^^*

  • @user-bl3bs9fq4d
    @user-bl3bs9fq4d 년 전 +418

    사전연명치료거부서
    3년전 남편과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자녀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를 어디까지
    거부할지 의논하겠습니다
    이세상 마지막을 맞이할때 주변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아름답게 가고 싶습니다

  • @raziquantelp8607
    @raziquantelp8607 5 개월 전 +7

    80넘으면 이렇게 얘기합니다. "재미나게 사세요" 지나가는 내과의사

  • @user-pg5vb7ot5f
    @user-pg5vb7ot5f 년 전 +126

    우리나라도 안락사가 얼릉 도입이 되었으면 합니다

  • @jamoon5763
    @jamoon5763 년 전 +69

    어른들이 왜 죽는일이 큰일이라고 하시는지 경험하고 있는 요즘입니다ㅜㅜ
    시아버님께서 임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 의식이 있으시니 고통받는 모습볼때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 @user-ye8uv7sf2y
    @user-ye8uv7sf2y 년 전 +61

    70대 초반에 들어선 노인 입니다.선생님 강의는 정말 유익 했습니다. 죽음에 대하여 배우고 나에 대한 존엄성을 내가 만들어야되는것을 내가 지키며 살아 보련답니다. 고맙습니다.

  • @user-pl9yl8no8x
    @user-pl9yl8no8x 년 전 +81

    전 80세 부터는 연명치료 거부하고
    자녀들에게 내의견에 따르게 하고
    호스피스 병원에서 힘들때 진통제를 맞으며 자주 가족들 면회하는 즐거움으로
    삶을 마무리하고 싶어요

    • @amykej
      @amykej 10 개월 전 +6

      지금은 저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저희 어머님 90세신데 아직도 죽기 무섭다고 엄청 무서워하셔요

    • @user-fy6ev7tt5n
      @user-fy6ev7tt5n 9 개월 전 +2

      ​@@amykej당연히 무섭겠죠... 찬정엄마 85세인데 가끔씩 잘 죽어야할텐데... 누구나 한번은 꼭 가야하는 길인데... 하며 한숨쉬며 각오를 다지는 듯이 말하면 맘이 아픕니다.

    • @syun4295
      @syun4295 개월 전 +2

      ​@@amykej죽음앞에서 90,100살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죽는다는 건 살면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인데ㅠㅠ 죽음이 무섭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 @user-xy6dk2ue3l
      @user-xy6dk2ue3l 15 일 전 +2

      존중합니다!!

  • @user-nl1qw2un3t
    @user-nl1qw2un3t 년 전 +160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신 어르신들과 그 보호자 들이 이 강의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요양병원에 많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KnouTube
      @KnouTube  년 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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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lh6iq2xk2n
      @user-lh6iq2xk2n 년 전 +3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

    • @user-cx3jq2xz7e
      @user-cx3jq2xz7e 년 전 +9

      이런분이 요양병원...ㅋㅋ
      안 맞죠...
      65년생 ..
      좋은 시절은 다 지나 갔다는 생각 이네요..
      닥치는 대로 그때그때 대처 하고 살아 가려고 합니다.
      상황 종료 하고 싶어 지면 곡기 끊으려구요..통증만 없다면 병원 안 가고 끝내고 싶어요.

    • @user-ob2hp3xm9u
      @user-ob2hp3xm9u 4 일 전

      병원침대가낮으면의사간호사가힘들어서치룟하는것에맞춘거겠죠

  • @user-hr9ev2jn8k
    @user-hr9ev2jn8k 년 전 +54

    노인의 삶을 노인이 되서 준비하면 안된다는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연명치료 하지않고 내손으로 화장실 가다 죽는게 목표입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운동하고 여름날 햇빛 아래 비타민D도 생성되도록 살아보겠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웃으면서...
    도움이 되는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꾸벅~~

  • @beautyequallie2073
    @beautyequallie2073 년 전 +136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재작년에 작성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며 사는 삶이 오히려 더 삶을 충실하게 살게 하는 계기가 되는 거 같아요.
    노화와 질병을 받아들이지 못하시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며 안타까움을 많이 느낍니다.

    • @pulgacsi
      @pulgacsi 년 전 +10

      그러니까요
      남아잇는 삶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 공부를 하면 좋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잇다가 막상 닥치면 몰라서 불필요한 치료와 맘의상처 돈낭비
      많은 문제들이 잇지요

    • @user-jv6gi1el3s
      @user-jv6gi1el3s 10 일 전

      노화와 질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것이 아니지요 아프면 고통스러우니까 그자체가 두려워서 그렇게 되는겁니다
      늙어보지 않고 젊은이들 맘으로 늙은 부모를 보면 어떻게 합니까?

  • @user-oq2yo1we5r
    @user-oq2yo1we5r 년 전 +41

    치매 어머니(87세)를 모시고 있는 50대 딸입니다~
    평소 악착같이 일만하시고 사시다가
    3년전 치매진단을 받았습니다
    그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었지만 혼자사시고 저도 사는게 바쁘니 그냥 지나쳤는데 갑자기 치매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나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살도 많이 빠지시고 상태가 많이 안좋아져서 계속 누워만 계십니다
    치매 오시기 전부터 요양원 안가다고 하셔서 집에서 돌봐드립니다
    어머니를 돌보고있으니
    나도 자꾸 90세 노인이 되어가듯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나에게 책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신다면
    "50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공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 @user-kw5gt2rl7b
      @user-kw5gt2rl7b 년 전 +3

      힘내세요

    • @user-xw1gh3pp6l
      @user-xw1gh3pp6l 년 전 +2

      힘내세요.보호자가 더 즐거워야 합니다.보약도 드시고 몸 꼭 챙기세요.

  • @TV-qh3vy
    @TV-qh3vy 년 전 +118

    남궁인 선생님의 솔직한 이야기에 동의하며 감사드립니다. 의사로서 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일텐데 용기있게 말씀해주셨네요. 나이가 들수록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배워가는 중인데 선생님의 말씀에 더 배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생님 말씀을 듣고 행복하게 인생을 채워가시길 소망합니다.

  • @user-po6qt7py2i
    @user-po6qt7py2i 년 전 +148

    "죽음" 출생 만큼이나
    소중하고 고귀한것
    같습니다.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정돈된 삶이라고
    생각할 때 떠날때도 슬픔
    보다는 자신도 가족도 좀
    더 편한 마음일것 같습니다.
    죽음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마음의 건강도
    많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강의 고맙습니다.

    • @user-jv6gi1el3s
      @user-jv6gi1el3s 10 일 전

      자기 죽음을 예견하지 못합니다 죽고나니 남들이 평가할뿐

  • @insukkim8794
    @insukkim8794 년 전 +15

    노모가 치매진단을 처음한 의사선생님이 환자를 그렇게 대하시더군요.
    보호자만 보고 얘기를 하니 노모께서 싫어하시더군요. 그래서 병원을 옮기면서
    의사를 만나러 가서 진료받을때에 "노모께서 싫어하시니, 환자에게 직접 얘기하세요"
    저희는 곁에서 들을 수 있으니까요.
    의사선생님들이 치매환자는 보호자만 보고 물어보고 환자를 보고 얘기를 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 @user-tn2sr4rr8l
    @user-tn2sr4rr8l 년 전 +122

    기존에 내신 책도 읽었어요
    2권 저도 의료인이라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연명의료 지금보다 더 체계화되고 합리적으로 바뀌었으면 해요
    환자도 가족도 모두 덜 힘들게 마무리를 할 수 있음해요😥

  • @kolorings
    @kolorings 년 전 +233

    사전연명의료의향에 관해서 평소에 관심도 많고 곧 신청 및 등록할 생각이었는데 더 자세한 내용을 들으니 더욱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유익한 방송 앞으로도 많이 제작해주시길 바랍니다~

    • @user-bv5kr8qe9y
      @user-bv5kr8qe9y 년 전 +13

      저도 방송대강의 찾아 듣고 있어요
      고맙습니다ㅎㅎ

    • @user-sr3zd7nr3c
      @user-sr3zd7nr3c 년 전 +11

      참유익한 방송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KnouTube
      @KnouTube  년 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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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dz3eo9xf9c
    @user-dz3eo9xf9c 년 전 +80

    죽음에 대해 많은것을 생각하는 요즘 제게 딱 맞는 주제였습니다
    치매어르신을 요즘 뵈면서 삶이 과연 무엇일까?
    치매가 가장 안타까운병인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들 속에 선생님 강의잘 들었습니다
    다시보기하며
    여러분들과 공유를 해야겠네요~

    • @user-rw6ju3pp9h
      @user-rw6ju3pp9h 년 전 +2

      연명치료 의향서를 제출하면
      많은 사람들은 죽을때 편히 갈 수 있는줄 알고
      있어요.좋은 강의 잘 듣고 이해하며 이웃에게 전하렵니다.

  • @user-cx3jq2xz7e
    @user-cx3jq2xz7e 년 전 +13

    적당할때 곡기 끊는거 외엔 어디도 믿을만한게 없죠...

  • @eliajung3310
    @eliajung3310 년 전 +31

    너무 타당하고 중요한 사실을 현장에서 느끼면서 해 주시는 삶을 마감해 가는 노인들을 위한 말씀에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위대한 사람은 이렇게 현장에서 잘관찰하고 진정으로 필요한 중요한 일들을 놓치지 않고 사고하면서 길을 제시해 주시는 당신 같은 분일것입니다.
    참으로 장하십니다.

  • @user-qj5yz7zn8h
    @user-qj5yz7zn8h 년 전 +15

    어르신이 코에 꽂고, 너무 힘들어 하는거 봣다, 정말 안락사 선택권도 필요하다고 본다. 의사,간호사분들은 최선을 다하는걸 봣다. 연명치료 포기는 동의 백배 한다. 정말 사망전 고통이 없음을 희망합니다, 그게 인간을 존엄하게 해준다 생각합니다

  • @user-ie2pc9tf6k
    @user-ie2pc9tf6k 년 전 +56

    맞는 말입니다
    6년전에 남편을 먼저 여행을 보냈어요 건강했을때 둘이서 이다음에 혹시 어떤상황이 오더라도 연명치료는 하지말자고 약속했었는데 막상 위기가오니 저도 남편삽관호흡기를 했네요 근데 그렇게하기전에 의사쌤이 하시는 말씀이 내귀에는 협박아닌 협박처럼들렸거든요 저녁7시10분쯤 남편이 호흡이 안되서 심폐소생술하고 겨우 호흡은 돌아왔는데 지금당장 인공호흡기를 삽관하지 않으면 돌아가실수 있다는 말에 환자의 다른 상태는 설명도없이 인공호흡기를 달건지 안달건지 빨리 결정하라고 해서5분내로 결정하라해서 인공호흡기삽관을 해서 15일후 저와 이별을했어요
    삽관을해놓으니 하루 온전히 깨어났는데 말은 한마디도 할수없었네요 15일동안 중환자실에 호흡기에 의지하여 있을거면 호흡기를 해서 더 힘들게 한것같아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남편에게 미안해요 남편은 나이60 식도암이였고 담당교수님안테 준비하라는 언질은 전혀듣지 못한상태였었요
    그리고나니 저는 애들에게 이다음에 나도 아빠와같은 상황이 오면 절대절대 연명치료따위는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어요

    • @kimberlychung3827
      @kimberlychung3827 년 전 +4

      네. 위급한 상황이 오면 잘 결정하기 쉽지 않을것 같아요.
      저의 어머니도 90세라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는데 그 상황이 올까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 @user-jd9vy7km3c
      @user-jd9vy7km3c 년 전 +9

      의사 가 물어보면 안한다고 똑부러지게
      말할수 있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나도 그 상황을 유추해볼때 안할거라는 생각이 들지않습니다.
      님의 말을 보니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이군요. 고통만 늘릴뿐~
      마음에 대비를 해 놓아야겠습니다

    • @user-oy1ej1uu5h
      @user-oy1ej1uu5h 년 전 +12

      저와 너무 같은 상황이셨네요.
      친정 아버지 응급실에 가셔서
      의사가 당장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안달면 20분안에 돌아가실수도 있다고 정신도 못차리게 하는 바람에 허락을 했는데 말씀도 못하시고 중환자실에서 3개월간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셨어요.그 생각만하면 아버지께 죄지은것 같아 눈물만 납니다.

    • @user-kz4xx2fk1z
      @user-kz4xx2fk1z 11 개월 전 +8

      같은 경험한 분들이 많네요.저도 작년에 아빠를 떠나보내기전 같은 경험을 했어요. 연명 절대 안하시겠다고 구두상으로 여러번 말씀하셨었지만, 막상 그상황이 오니 의사가 안하면 바로 돌아가시는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반복해서 묻더군요. 그땐 그렇게 빨리 떠나보내는게 불효인것같아 몇가지를 결국 했고..3주를 아프게 해드리고 떠나보냈습니다.
      지금은 참 후회가 되요

    • @user-ey5ru1sk9p
      @user-ey5ru1sk9p 개월 전 +4

      결국 병원 돈벌어주고 환자 힘들게하고 가족은 빚더미 .. 이게 결론이네요

  • @park6584
    @park6584 년 전 +23

    90대 치매노모를 모시고 있는 70대입니다. 누구나에게 해당되는 문제이지만 특히 어머니와 저에 관한 실질적 문제여서 심각하게 듣습니다.
    곧 닥칠 일이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겠습니다.감사해요

  • @yhongzion
    @yhongzion 년 전 +129

    선생님 좋은 강의 감사드려요.
    엄마가 91세 치매환자이신데
    오빠가 시골집에서 케어하고 있어요.
    딸들은 직장 핑계로 못하는 일을 오빠가 감당해주니 엄마가 병원에 계실때보다 훨씬 좋아지셨어요.
    휴가때 내려가면 엄마를 환자취급 하기보단 존중해드리렵니다.
    깨닫게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 @goodgood670
      @goodgood670 9 개월 전 +9

      오빠분은 그 누구보다 대단하시네요

    • @user-pu5hm1em5d
      @user-pu5hm1em5d 8 개월 전 +5

      오빠의 아내분이 고생이 많으시겠네요ㅠㅠ

    • @user-td7tf1vh1c
      @user-td7tf1vh1c 7 개월 전 +6

      모시고있는분이 대단하신거에요 오빠부부에게 잘해드리세요 말이라도 따뜻하게 2:47 2:49

  • @user-ro1fm1iu7b
    @user-ro1fm1iu7b 년 전 +51

    너무 좋은 말씀 선생님같은 의사분만계시다면 방문자들이 두렵진 않을텐데 검사받으려가려니 많이 무섭고 떨려요 혈압이 정상인데 병원만가면 수치가 150 까지 올라가더라구요 ~ 감사합니다 연명치료 의향서 작성하러 가야된다고 생각만하지 아직 못했습니다 아직 자식들도 미혼이고 미리 해둬야겠어요 친구중에 한친구도있다고 들었는데

  • @user-dg2ho5sf9m
    @user-dg2ho5sf9m 년 전 +14

    남편페암 4기로 마지막죽음을 맞이했을때 그좋아하는 커피와 담배를 본인원하는대로 해줄걸 하는 애잔한 맘이 있습니다..가신지 어언 10년이되었네요

  • @user-dn2ck2ud2i
    @user-dn2ck2ud2i 년 전 +46

    남의 일 같던 죽음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건강할때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고 공부를 하는것이 좋겠네요.이런 정보와 실질적으로 마지막을 구체적으로 미리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귀한정보 귀담아 듣고 명심해야겠습니다.

  • @user-se1fs6dp7g
    @user-se1fs6dp7g 년 전 +34

    젊은 의사분이 가장 중요한 점을 말씀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런문제들을 환자분의 가족분이나 자녀들이 꼭 알고 또 짚고
    넘어가야 진정한 환자나 노인의 돌봄이고 고인의 예의라고 봅니다

  • @user-rj8kk6he9d
    @user-rj8kk6he9d 년 전 +11

    병원침대는 왜 그토록 높아야 하는지..높낮이가 자유로운 침대로 교체되면 좋겠어요

  • @tv-fw2bk
    @tv-fw2bk 년 전 +73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거부하기 위해 사전연명의로의향서 등록을 한 후 평소 가족간의 대화시간에 내 의지를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의 설명을 더 듣고보니 공감되는 부분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user-ij3bp4zd5w
    @user-ij3bp4zd5w 년 전 +22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는 겁니까 ....!!!
    가슴이 쿵....빨려들듯 영상을 보았습니다. 올해 60 된 여성인 저는 최근 퇴직 후 앞으로 남은 인생은 정말 내가 주체가 되어 바르게 잘 살기 위해 '웰다잉'이란 주제로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영상이 제게 큰 울림을 주네요~ !

  • @bestthe1354
    @bestthe1354 9 개월 전 +4

    삶의질이 아주 미약한데 삶을 강요하느것도 아닙니다. 가는길이나마 고통없이 보내드리는것도 존중입니다. 어렵게 현혹하시는것..사양합니다

  • @kim-xw3vp
    @kim-xw3vp 년 전 +44

    의사선생님이 이런문제에대한 내용을 유튜브로ㆍ표현하심에 깊은 찬성드립니다👍

  • @user-bx6sg7sm7b
    @user-bx6sg7sm7b 년 전 +59

    2시간 강의 들은 것 보다 좋네요.
    핵심만 요약해서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si7to9sd5c
    @user-si7to9sd5c 년 전 +73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잘 지적해 주셨습니다. 문제 제기는 잘 해 주셨는데 여전히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솔루션을 찾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연명 의향서 항목 하나 하나에 대해 2편, 3편 솔루션 내지 구체적인 액션 프로그램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qe2sj1lo7z
    @user-qe2sj1lo7z 년 전 +10

    정말감사하고 고마운말씀입니다.저는 늘 가족에게 항상말합니다 무조건살리지마라고 이나이에 살려서 죽을때까지 아프면서 사는게 너무무섭읍니다 살만큼살았으니까 절대하지말라고

  • @user-zs2qw1gj1y
    @user-zs2qw1gj1y 년 전 +27

    정말 어떻게 사느냐 보다 어떻게 죽느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 없이 타인에 의해 살다 죽능 경우가 많은데요.. 이 분이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해 주신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방송에서 얘기 해주시고 방법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죽음에 관하여는 너무 쉬쉬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꼭 필요합니다~~~~

  • @user-wd8yn2ik3n
    @user-wd8yn2ik3n 년 전 +11

    살기 바빠 죽음은 먼 얘기인줄 알고 지내다 주변에서 하나 둘 떠나는걸 보니 죽음을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마무리 잘 하고 떠날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 @user-zs9of8ee1x
    @user-zs9of8ee1x 년 전 +49

    가족들과의 충분한 대화가 필요한것 같네요.
    저도 당뇨발로 절단하기 전에 입원,재활에 댜해서 가족들하고도 충분한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 이야기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user-vq5qn1uf6h
    @user-vq5qn1uf6h 년 전 +35

    중요한 강의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나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좋은 강의네요. 감사합니다.
    운동은 매일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네요. 죽음을 준비하라는 말. 명심하겠습니다.

  • @abundancia.
    @abundancia. 년 전 +13

    환자는 치료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한 연명치료인지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환자를 살리겠다는 가족들의 의지에 이끌려서 의사들이 만류하는 수술을 병원까지 옮기며 무리하게 받으시다가 돌아가신 친구 어머님을 보며 내 몸의 치료 여부는 내가 결정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려는 의사의 책임과 환자를 고쳐보겠다는 가족의 도리가 내 삶에 대한 주체성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미비포유' 영화를 보고 안락사가 가족들의 지지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세상과 이별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락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환자의 선택도 존중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살기 보다는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게 살다가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중년입니다.

  • @user-dg7mf3zp2w
    @user-dg7mf3zp2w 년 전 +8

    적어도 20세기 과거에는 병원에 입원했다가도 돌아가신다고 판단이 내려질쯤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자기가 살던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운명하시도록 퇴원을 시켰습니다.
    병원에서의 죽음을 비롯한 집밖에서의 죽음 즉 '객사'를 끔찍하게도 꺼렸기 때문에 20세기까지는 본인이 "이제 내가 죽는구나"를 스스로 인식하고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21세기는 병원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또 장례식장이 생기면서 말기암을 비롯한 시한부환자들이 집에서의 죽음은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독한 치료를 받으면서 본인과 가족들 모두가 고통받으며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모두 웃음을 잃고 힘겹게 삽니다.
    그래서 정작 본인은 자기가 언제 죽을지도 모르게 의식을 잃으면서 슬프게 고독하게 자기도 모르게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죽음'을 배우고 연명치료 등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관심이 조금 생기므로 '무의미한 인공호흡으로 인한 생명연장은 많이 줄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로서는 존엄사, 안락사 등이 법적효력이 없다보니 가족 및 주변 지인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서 노인이 자살하는 확률이 굉장히 높아져서 고독사로 이어져서 죽음의 장소가 그야말로 지옥이 되어있는 일이 일어나 죽은이가 전혀 모르는 유품정리사, 특수청소부들이 사후처리를 하는 일이 생기고 있 는것 같습니다.
    저는 자살과 고독사로 내몰고 있는 존엄사, 안락사 없는 제도가 더 인권유린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호스피스 병동'을 보유한 병원이 많이 설립되기를 기원합니다.
    죽는 순간까지 많은 병원비와 뼈아픈 고통을 당하며 이생을 등지는 불행한 죽음, 그리고 홀로 고독사, 홀로 극단의 외로운 자살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평생을 살면서 얼마나 애써서 살았습니까?
    죽음만큼은 호스피스병동에서 편안하게 가족들과 함께 이뤄졌으면 합니다.
    죽을때만이라도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호스피스병동'이 비경제적이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가의 보조를 많이 받고 누구나 조금이나마 행복한 죽음은 호스피스병원에서 맞이했으면 합니다.

  • @user-fr5rz9mj5h
    @user-fr5rz9mj5h 년 전 +12

    오늘 선생님 말씀을듣게되니 감사한마음입니다
    저는 지금66세인데 초기유방암수술을4년전에받고 약물치료중에있습니다
    수술후부작용으로 온몸에통증이너무심해서 정신과치료도 함께받고있구요 너무나이곳저곳 아픈곳이많아 남편과 하나뿐인딸에게 많이 미안한생각입니다 저는재작년 연명치료거부의향서를작성했어요 가족들더이상 힘들게하고싶지않고저자신도그다지 의욕이 없습니다
    그러나오늘 선생님의귀한말씀들으며 저자신을뒤돌아보려합니다 고맙습니다

  • @user-bz5eq2uv1w
    @user-bz5eq2uv1w 년 전 +27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으로 단순하게 생각할 상황이 아니네요.
    자식으로서 어떤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미리 결정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모든 의료진들이 다선생님 같으면 참 좋은 세상이 되겠죠.
    존경합니다.
    다시한번 깊이 생각 할수 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 @user-wt9gk5kq6d
    @user-wt9gk5kq6d 년 전 +47

    친정엄마가 당뇨에 합병증으로 30여년을 병원 전전하시다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젊었을때 수도없이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몰랐는데 이제
    나이가 오십이 다되어가니 죽음에대해
    생각하게되네요. 알고리즘으로 추천된영상이지만 선생님 책 꼭 한번 읽어보고싶어요

  • @user-my3mh3ok1n
    @user-my3mh3ok1n 년 전 +19

    제나이도 어느덧 70이라 공감되는 말씀입니다.죽음도 준비해야 된다는말 마음에 와닿습니다 연명의향서 작성도하고 물건도 정리하고 그래야 당황하지 않겠죠

  • @user-xm8vw8bc2j
    @user-xm8vw8bc2j 년 전 +28

    아... 나이 먹어갈수록 점점 피부로 느껴지는 현실적인 문제죠. 연명치료는 안하신다고, 남은 가족들에게 부담되기 싫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는 어머니. 그러나 막상 이런 일이 닥쳤을때 제가 보호자 역할을 해야하고...그런데 막상 연명치료 거부에 체크 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아요. 혹여 제가 어머니를 죽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마음... ㅠㅠ 참 여러가지로 생각해 보게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kimberlychung3827
      @kimberlychung3827 년 전 +5

      맞습니다.
      저도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지만 막상 괴로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연명치료를 선택 안 할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 @JJ-pt3yk
      @JJ-pt3yk 년 전 +6

      연명치료하더라도 나중에 승압기꽂고 괴로워하는거보면 꺼드리고 싶어서 눈물나실거에요.그때라도편하게 보내드리고 싶다면 보험공단에 서류제출하는게 제일좋을거에요.의식은 없지만 이유도모르고 괴로워하는모습. 앓는모습을 보면 연명치료를 왜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거에요.. 안해서 괴로운게 아니라 해서 괴롭고, 안하면 편하게 가시는거더라구요.

    • @kimberlychung3827
      @kimberlychung3827 년 전

      @@JJ-pt3yk
      네~ 잘 알겠습니다
      생각처럼 잘 될까 걱정 스러운거지요

    • @user-xm8vw8bc2j
      @user-xm8vw8bc2j 년 전

      @@JJ-pt3yk 네. 조언 감사합니다.

  • @user-of8vo7ft1v
    @user-of8vo7ft1v 년 전 +92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영상 감사합니다 연명치료거부 서약서의 구체적 항목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강의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user-tj1yp1bp3p
      @user-tj1yp1bp3p 년 전 +1

      저도 이 설명이 꼭 듣고싶네요
      뭔지 모르겠어요

  • @koreanbrewing9206
    @koreanbrewing9206 년 전 +35

    정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내용이네요. 감사합니다.
    새로운 교양 공부합니다.

  • @user-ry2zt4od8g
    @user-ry2zt4od8g 년 전 +5

    맞아요~
    얼마전 친정엄마옆침대 할머니를 다른병원으로옮긴다는간병인얘기를듣고보니 호흡기꽃고는있지만 너무불안하실것같다는생각에 할머니아드님기까운병원으로 모시는거래요 크게 말씀드렸더니 착가라앉는할머니를보고 정말 필요한건당사자에 알리는기본이병행되어야한다라고 생각해봤던적이 있었는데 중요하고옳은 말씀이라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user-zd6sh2lk3h
    @user-zd6sh2lk3h 년 전 +4

    어떤 어머니를 보고 제가 아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 생각했고 지금도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5남매를 두었고 그 어머니는 풍지 풍파는 안겪었지만 그래도 겪으면서 사셨지요
    자식들 다 도시로 나가고 혼자 사셨지만 셋째 아들이 일요일마다 와서 농사짓고 어머니를 보살펴드렸고요
    무엇인가를 이웃이 드리면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게 보였습니다 늘 진심이셨지요
    꽃이라도 하나 가져다 드리면 아무도 없을때 그 꽃에게 우리집에 왔으니 이뿌게 살자 그러시는거를 뒷마당에서 우연히 봤구요
    고양이가 오면 아이고 오늘은 먹을게 없네 미안해서 어쩌냐 하셨답니다
    즉 늘 진심이셨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셨더라구요
    주위 어르신분들이 말씀하신게 평생 과욕을 부린적도 없으시고 누구를 욕하지도 않으시고 주어진 내환경이 괴로워도 받아들이셨답니다
    그 곳은 동네 홀로사신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면에서 드렸는데 나중에 보니 고독사 이런거 방지하고 좋은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다행히도 아들이 오는 토요일 저녁에 돌아가셨지요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다 보면 큰 병도 작게 온다고 생각했습니다

  • @user-wv6kc1kh7o
    @user-wv6kc1kh7o 년 전 +84

    저도 많이 공감하는 내용들입니다 요양원에서나 병원에서나 고생하시는 모든 쌤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 @sukiechang9436
    @sukiechang9436 년 전 +20

    모두 옳은말씀입니다. 죽음의 준비를 해야 되는데 우리는 평생 사는걸로 착각하면서 살고 있지요. 나도 죽음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니 앞으로도 죽음에 대해서 더 많은정보를 알려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user-rainbow5780
    @user-rainbow5780 년 전 +7

    얼마전 친정엄마와 이별을 했는데요..
    의식없이 1년여동안을 그냥 누워만 계시다가 가셨는데...
    죽음을 준비한다는 이 영상을 보며 이것아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 말씀 못하고 간 엄마를 생각하며 얼마나 속상해하고 울었는지요..
    정말 평소에 가족들과 죽음준비에 대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절실히 느꼈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 @minsookseo1076
    @minsookseo1076 10 개월 전 +7

    부모님이 연명치료 의향서를 쓰시겠다고 평소에 말씀을 하셨는데, 아버지가 87세인 작년에 폐암 말기 진단 받으시고, 항암치료 거부하셔서 투약을 위한 통원진료만 받으시다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어요. 갑자기 신체 기능이 나빠지셔서 친정에 자주 방문했더니, 어머니께서 두 분이 2년 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직접 방문해서 작성했다는 연명치료의사카드를 보여주시더군요. 그 때 아버지카드를 보관하고 있다가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께 제출했더니, 몇 가지 항목을 들면서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그 때 이미 아버지는 의사소통이 안되는 상태라 보호자인 제가 결정을 해야하는데, 평소에 나누던 이야기 내용과 의미를 기억해서 동생들과 단톡방에서 의논한 후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기도 삽관, 인공호흡기 등 거부했어요. 카드에 어떤 항목들을 거부했는지 구체적으로 적혀있지 않다고, 급한대로 투석을 해보자는 의사의 권유가 있었지만, 우리 남매와 어머니는 그 모두를 포기하고, 기본적인 투약, 영양제, 산소 보충 등만 유지했는데 아버지는 4일만에 돌아가셨어요. 나중에 아버지 휴대폰을 정리하는 중에 연명치료거부 항목이 적힌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고 계신 걸 보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똑같은 내용이라서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현명하고 빈 틈 없으신 우리 아버지, 다른 세상에서 더 행복하고, 소신있게 사시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 @user-xn3ne3ee3q
      @user-xn3ne3ee3q 10 개월 전 +2

      아버님의 가족 사랑과 현명하신 죽음 계획에 눈물이 나네요.

  • @user-es2nd1ow9t
    @user-es2nd1ow9t 8 개월 전 +3

    가족이없는노인들은 정말로 준비가꼭필료 합니다 행복한 죽음

  • @user-iy4sp9ln1d
    @user-iy4sp9ln1d 년 전 +22

    저도 남편과 곧 할 예정인데 말씀대로
    세분화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딸들한테 실질적으로 상의할수
    있을것 같아 현실적이네요 ㅎ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환자분들의 수 많은
    사례들 아파하는 모습들을 간접적으로 지켜보면서
    인생에 대해서 죽음에 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안락한 노년을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요소인것같고 그걸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운동과 식생활 정신건강의
    관리유지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나이드니 젏어서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내 살을 마무리하고 죽어가느냐가
    삻의 최종 목저인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아파서 아프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덜 아프기위해서는 노력을 해야한단건 확실합니다
    의미없는 호흡기로 남은 가족들 힘들게 하고싶진
    않습니다
    순리대로 살다가 순리대로 마감하겠습니다

  • @billgimm2393
    @billgimm2393 년 전 +9

    요즘보면 공무원 교사 군출신 노인들은 죽을래야 죽지도 못합니다. 일반인보다 너댓배 많은 연금 나오는걸 누가 빼먹든 그 자식들에겐 큰 수입원 이라서 그렇답니다.

  • @user-xr8ve2zt4y
    @user-xr8ve2zt4y 년 전 +31

    50대입니다. 평소 연명 치료의향서 많이 생각해봤지만, 최근 2년 간 부모님 두 분 떠나시고 이제 막 애도를 채 못 끝내고 있는데, 저의 죽음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아이러니입니다.

  • @user-un5ty3yq4h
    @user-un5ty3yq4h 년 전 +21

    강의를 듣고 왔네요, 평소 생각해보지 않은, 모르고 있던, 놓치고 있던부분을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유지, 경제적인부분, 가족들간의 의사소통등까지 아우르는 죽음과 질병,,, 할수 없는 일을 기꺼이 인정하고 맡기라! 건강한 노년을 위해 인생공부 건강공부 해야겠어요,,,

  • @user-cn9le1wj9p
    @user-cn9le1wj9p 년 전 +9

    현대인들은 삶과 죽음을 동일하게 보지 않는게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죽는것도 삶의 일부분인것을 생각하머 살아요
    연명치료와 삶을 강의로 듣게되어 행복했어요 ~~~

  • @user-cy3vu7lv5p
    @user-cy3vu7lv5p 년 전 +27

    말기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다닐 때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만, 자세한 설명을 듣고 아버지께 상황 설명을 하고, 이해하실 수 있게 도와드렸어요. 치료와 관련된 결정은 아버지께서 직접 하시게끔요. 연명치료 역시 아버지께서 거부 의사를 밝히셨었구요.
    가족 중에 누군가 의학적인 지식이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의료인에게 정확하게 듣고 질문하고 메모해서
    환자에게 다시 설명해주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 @sujum271
    @sujum271 년 전 +5

    서두에 말씀하신 의사들이 지금 당신에게 어떤 처방이나 치료행위를 하려고 하며 그것에 대해 당신의 생각이나 의견은 어떤가?라며 물어보는 의사는 아마도 5%도 되지않을 것같습니다
    환자 본인에게는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의학적 상식이 거의 없고 의료행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이라는 단정을 하고 일방적으로 꼭 해주어야 할 내용들을 생략해버리는 게 대부분인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진솔한 이야기들을 해주시는 강의 감명깊게 잘 들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jikim331
    @jikim331 년 전 +34

    설명을 쉽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어남엔 순서가 있지만 죽는건 순서대로가 아닌지라, 각자의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되는지 노부모와 자식들하고 어색함을 무릅쓰고라도 의논 해야겠어요. 각자의 생각을 존중하며, 마지막 삶을 최대한 잘 마무리 할수있게 서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들었씁니다.

  • @inhwa_readingbook
    @inhwa_readingbook 년 전 +22

    마무리를 잘 준비하고
    죽음을 맞이하는것도 꼭 필요하지요~
    죽음과 삶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하는 말이
    나이가 드니 왜 그런지 이해가 됩니다.
    영상감사합니다 ~👍

  • @user-pp8tb7ds1h
    @user-pp8tb7ds1h 년 전 +17

    스스로 걸을수 있는삶 아니면 누워있는 삶은 너무도 다른 삶입니다. 나의 삶을 정신이 건강할때 가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치매 걸려 살아있는 삶은 어찌보면 죽음보다 못한 삶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 @user-zp7du5di3j
    @user-zp7du5di3j 년 전 +5

    침대에 누워서 아플텐데 한달 두달 일년 이년 지낸다면 그것이 불효 입니다 .. 에녹 같이 죽음을 보지않고 하나님 데려가주길 기도합니다

  • @oshb212
    @oshb212 년 전 +9

    저도 오빠가 50중반에 쓰러져서 뇌수술하고 못 깨어나서 2년동안 병원에서 호흡기달고 연명치료하다 갔어요 그때 남편이랑 우리는 연명치로 안하기로 결정했어요
    아직 의향서는 작성전이고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겠네요
    80후반 어르신도 두분 계시니 자식으로서 책임감도 무겁네요

  • @user-dz6om5ou8g
    @user-dz6om5ou8g 11 개월 전 +6

    60십이 넘으니 죽음에대해 생각하게됩니다 선생님의 말씀 많은생각을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 @user-xq5ok3jy8d
    @user-xq5ok3jy8d 년 전 +15

    남궁인님 추천 도서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부모님 두 분 인생의 마지막 과정이 생각나서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장녀로 두 분을 병원에 모시고 다니고 간병하는 동안, 무엇을 원하시고, 지금 무엇이 필요하신지는 한 번도 여쭤보지 않았습니다. 여쭤보고 부모님과 이런 대화 나눠야 할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병원 검사와 치료에만 집중하고 긴 간병 기간에 지쳐 부모님 스스로 인생을 정리하고 마무리할 그 소중한 시간, 가족 간의 소통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갑자기 병원에서 마지막을 맞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죽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알았고, 두 분의 임종 이후 죽음에 관해 많은 생각을 했지만 어떻게 무엇을 미리 대비해 준비하고 결정해야할지 몰라 막막합니다. 하지만 두 분처럼 병원에 입원하고 두려워하면서 치료 과정 중 마지막을 맞이하는 것은 정말 원치않습니다. 미리 공부하고 마음에 준비까지하여 인생의 마지막을 여유있고 최대한 품위있게,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며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남궁인님의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도서 응원합니다. 제 나이 오십에 공부해야 할 책이 출간되어 기쁩니다! 출간 이벤트에 참여하며 7월 19일 발표 확인하겠습니다.

  • @user-bw7eh3mb9s
    @user-bw7eh3mb9s 년 전 +6

    너무똑똑하고 알아듣기쉽고 양심적으로 말을하네요 고맙습니다 복많이받으세요

  • @guseks2000
    @guseks2000 년 전 +5

    죽음! 나에게는 병이나 죽음이 오지 않을것 같이 살다가 디스크로 정말 오랜시간을 죽는게 낫겠다는 고통으로 사는중 죽음이라는 걸 실제로 생각하게 되었죠 내가 이 세상에 없다? 좀 슬펐지만 죽음을 준비할 마음 가짐도 생겼습니다 평소 가족들에게 연명치료는 절대 하지말라 햇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한 말이였군요 늙어서 침대에만 누워살고 싶지않은건 모든 사람의 소망이지만 요양원에 가보면 기저귀차고 누워있는 분이 수두룩 합니다 더 늙기전에 건강관리에 힘쓰고 식단, 운동관리 해야겠어요
    연명치료도 어디까지 할것인지 가족들과 대화 해야겠습니다.

  • @kimws33
    @kimws33 년 전 +28

    전 60대 후반에 연명치료 거부한다고 의료보험 공단에 가서 서류를 작성했어요
    본인의 뜻에 따라야지 유가족이 무슨 관여를 하나요. 살 만큼 살았으면 순리에 따라야지요
    똥오줌도 못 가리고 , 존엄사를 인정해야죠
    가족들, 지인들 힘들게 하고
    의료보험 국고를 펑펑 서서 국가 재정을 어렵게 하고
    남은 사람들이라도 괜찮게 살아야 하지 않나요
    긍데 안죽을려고 안죽을려고 재산 다 까먹고 가는 사람들이 있데요 참 , 남은 가족들은 어떻하라고🙏🙏🙋‍♀🙋‍♀

    • @user-lb5od1vx6c
      @user-lb5od1vx6c 년 전 +1

      저의 부모님께서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ㄱㄹㄴ로인해 면회 불허. 정신은 깨끗 하지만 침대 생활에 콧줄끼고 계십니다. 의자에 앉다가 주저 앉아 뼈 금간후로. 병원생활에, 딸로서 방법이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 @kimws33
      @kimws33 년 전 +1

      @@user-lb5od1vx6c 😥🙏🍀

  • @user-tj9ib4zw8j
    @user-tj9ib4zw8j 년 전 +5

    맞아요. 사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연명치료거부 오로지 이단어에만 집중. 했을뿐. 그러나 인공호흡기를 끼운 상태에서는 본인의 의사는 적용안되고 의사의 판단이 있어야 빼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사실도 모르고 있는것이 현실..

  • @user-ky8xw6qc1m
    @user-ky8xw6qc1m 년 전 +9

    너무 공감되는 말씀이네요
    준비 하면서 살도록 노력합니다
    참감사합니다♡

  • @user-lv2fs7bw8w
    @user-lv2fs7bw8w 년 전 +10

    선생님 말이 맞읍니다
    정말로 본인한테 이야기 해줘야 생각합니다

  • @user-hh1ek5tl1l
    @user-hh1ek5tl1l 년 전 +5

    남궁인 선생님의 새 책이 출간되었네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스스로 알고 있으면 좋으련만 100세 장수 시대가 재앙으로 다가오는 이유 중 하나는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연명치료하며 숨만 쉬고 있는 것이죠. 병원에서 연명 치료를 거부하지 못하게 유도하는 이유는 의료비와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의사의 지시를 꼭 따르는 것이 최고의 선은아니라는 남궁인 선생님의 한마디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야 할 것인지 꼭 다뤄야 할 인생의 화두입니다.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 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노년은 재앙처럼 여겨집니다. 품격 있게 나이 듦을 고민하는 50대 중반 꼭 읽고 싶은 나의 공부입니다.

  • @user-de5ws6ps4l
    @user-de5ws6ps4l 년 전 +6

    좋은 말씀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 @burningowlbear
    @burningowlbear 11 개월 전 +5

    가장 적합한 분을 모셔오셨네요. 남궁인 선생님의 이야기에는 늘 자연히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 @user-ko7ho9xr9y
    @user-ko7ho9xr9y 년 전 +74

    몇년전에 어머니께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발급 받아서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때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늘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죽음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됩니다.
    좋은 말씀 잘 듣었습니다.
    좀 더 깊은 생각과 공부를 해야겠다 싶습니다.

  • @user-ob5ij9yv9u
    @user-ob5ij9yv9u 년 전 +6

    노인분들께 관심을 가지고 이렇게 연구 개선 해주시려는 마음에 크게 감사해요 ~

  • @jessicalee7884
    @jessicalee7884 년 전 +3

    참 좋은 방송 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다들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user-dh7vh7zq7m
    @user-dh7vh7zq7m 년 전 +9

    남궁민 선생님 세계테마기행에서 뵙고
    여기서 뵙게 되네요
    선생님 말씀100%공감 합니다
    환자라도 존엄을 존중해야 마지막 본인의 선택하에 생을 마감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