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등산학교 안전산행시리즈1(선자령 저체온증 사망사고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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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12. 20.
  • #저체온증 #선자령 #쉘터 #국립등산학교
    노부부 선자령 저체온증 사망 사고의 교훈 1
    (쉘터를 이용한 저체온증 대처법)
    저체온증, 곧 하이포서미아(hypothermia)란 추위에 체온이 떨어지면서 의식이 몽롱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겨울 선자령이나 소백산 능선에서는 심신이 멀쩡한 상태에서도 갑작스레 저체온증으로 빠져들기 쉽습니다. 북서풍이 거칠 것 없이 불어 닥치는 허허벌판 같은 능선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 한라산, 덕유산, 설악산 등 겨울철 고산능선에선 종종 저체온증으로 인한 조난 사망 사고가 발생합니다.
    선자령 능선 동쪽은 강릉 방면의 동해안 풍광이, 서쪽은 목장 목초지가 펼쳐졌고 곳곳에 풍력발전기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 목가적 풍경이 아름다워서 많은 등산객들이 선자령 코스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강풍이 몰아치면 선자령 능선은 저체온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마의 능선으로 돌변합니다. 겨울 선자령에서는 저체온증이나 부상으로 인한 구조 요청이 잦습니다. 실제로 구조 요청까지 하지 않았지만 저체온증으로 조난 직전까지 갔다는 체험담은 숱하게 많습니다.
    2013년 1월 어느 노부부는 순식간에 돌변한 선자령에서 저체온증으로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날 노부부는 산악회원들과 같이 정오경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선자령은 평온했고 정상 부근의 기온은 영하 3~4℃에 불과, 저체온증은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노부부는 부피가 나가는 파카를 그냥 버스 안에다 벗어두고는 산행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출발한 지 2시간쯤 지나 오후 1시30분경, 선자령 정상 일대에 저체온증을 유발하는 북서풍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 선자령 바람은 마치 따귀를 후려치는 듯이 모질어서 따귀바람이라고도 말합니다. 따귀바람은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무선표지소 입구 지나 숲으로 들어서서 2km쯤 가면 길이 숲에서 빠져 나와 나무가 없는 평평한 능선지대로 나섭니다. 여기서부터 갑자기 따귀바람이 정면으로 불어닥칩니다. 이후 선자령까지는 바람을 피할 데가 거의 없어 순식간에 저체온증에 빠지게 됩니다.
    먼저 선자령에 올랐던 회원들은 하산하면서 만난 노부부에게 정상쪽 바람이 너무 세서 저체온증 위험이 크니 그만 돌아서라고 권유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노부부는 권유를 귀담아듣지 않고 그대로 강행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오후 2시경 선자령에 다다른 후 바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찬 눈보라가 워낙 강해서 부부는 저체온증으로 순식간에 정신이 혼미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산을 시작한 지 20분쯤 지난 뒤인 오후 2시20분, 72세의 아내 정씨가 먼저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산악회원들은 119에 조난신고를 하고 나서 6명이 옷을 이용해 들것을 급조해서 정씨를 싣고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뒤이어 남편 홍씨도 쓰러졌지만 자신들도 저체온증에 빠질 지경이 된 산악회원들은 홍씨는 그냥 선자령 아래 약 800미터 지점에 눕혀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긴급 출동한 평창소방서 구조대는 오후 3시45분경 산악회원들로부터 정씨를 인계받아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하지만 이 무렵 이미 정씨는 호흡이 멎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조대는 18명의 인원을 투입해 남편 홍씨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선자령 정상 부근은 초속 20미터의 폭풍설이 몰아치는 악천후였습니다. 구조대원들조차 저체온증 위험에 노출되며 도리없이 밤 9시30분경 철수했습니다. 한편 선자령 정상에 올랐던 다른 회원 3명 또한 저체온증 직전까지 다다랐으나 구 대관령휴게소에서 위 2km지점의 국사성황당까지 간신히 하산해 생존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구조대는 25명 인원을 재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회원들이 말한 그 자리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남편 홍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노부부의 첫번째 가장 큰 실수는 산행을 시작할 당시 날씨가 좋자 저체온증의 위험을 간과, 두툼한 파카를 두고 갔다는 점입니다. 선자령~대관령 능선은 영동과 영서를 나누는 백두대간의 일부여서 유난히 기상 변화가 무쌍한 곳이죠. 선자령은 물론 백두대간은 전구간이 겨울엔 북서풍이 직각으로 몰아치는 저체온증 위험지대라 할 수 있습니다.
    부부는 배낭이 파카를 넣기 어려울 만큼 작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들 노부부뿐만 아니라 대다수 산악회의 당일 등산 배낭을 보면 고작해야 20리터 전후한 작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배낭이 작으면 꼭 챙겨가야 할 방한 장비들을 빼놓고 갔다가 그만 저체온증에 빠지게 됩니다.
    부부는 선자령 정상에 오르기 전 만난 다른 회원들이 정상의 강풍이 매섭다고 일러주었을 때 바로 돌아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파카도 두고 왔으면서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겨울 고산 등행을 감행, 저체온증의 구렁텅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들 일행을 이끌고 간 리더의 대처 또한 아쉽습니다. 산행 시작 후 날씨가 급변, 저체온증의 위험이 높아졌으므로 인솔자는 회원들이 어떻게든 중간에서 돌아서게 해야 했습니다. 그 무엇보다, 저체온증 환자 발생시 대처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어야 합니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저체온증의 위험을 약화시킬 방법은 있습니다. 일단은 바람이 불어오는 쪽 반대편 능선 너머로 내려가는 것입니다. 선자령도 마찬가지. 정상에서 동쪽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금방 바람이 잦아들어 저체온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회피해서 바람이 거의 없는 동편 초막골 길로 하산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리더는 물론 회원으로 따라가더라도 이렇게 저체온증 유발 기상 상황이 잦은 산을 갈 때는 비상 탈출로도 미리 잘 파악하고 가야 합니다.
    아무리 경험 많은 산악 가이드라고 해도 수십 명 회원을 저체온증 유발 악천후 속에서 모두 챙기기는 불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사시 서로 도울 수 있는 사람 3~4명으로 단짝 팀을 이루어 다녀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렇게 팀을 만들기 어렵다면, 모험적 산행은 하면 안됩니다.
    악천후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든 신속히 하산해 내려가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누군가 다쳐서 하산이 어려운 상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했을 때 저체온증에 빠지지 않고 긴 시간 버티려면 필수 장비를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강풍에도 끄덕없는 텐트와 강력한 버너와 넉넉한 연료, 코펠, 푸짐한 식량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3~4인용 텐트를 비롯해 강력 버너, 연료, 코펠 등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5~6kg입니다. 당일 산행시 현실적으로 이런 장비를 가지고 다니기는 쉽지 않습니다.
    반면, 기능은 좀 떨어져도 초경량이고 부피도 적은 장비들로도 저체온증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비들을 마련해 3~4인조 한 팀이 나누어 지면 별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쉘터 4인용 650g, 부탄개스 230g 4~5개, 초소형 버너(점화 장치 달린) 200g, 초경량 소형 코펠 300g=총 2kg.
    이것을 3~4인이 나누면 1인당 0.5~0.7kg만 책임지면 됩니다. 각자 500밀리리터 생수 1개 무게 정도입니다. 저체온증 상황시 나 자신이나 산친구의 생사가 달린 문제이니 이 정도 무게 부담은 기꺼이 감수할만하겠지요.
    쉘터는 비상시 뒤집어 쓰는 생존 천막입니다. 폴대도 없는 홑겹의 천막이지만 그냥 바람에 노출된 상태에 비하면 엄청난 보온 효과를 발휘합니다. 게다가 안에서 버너를 피우면 금방 훈훈해져서 저체온증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상황이면 한 사람이 뒤에서 그를 끌어안고 앉은 상태에서 쉘터를 뒤집어 씌우듯 하며 설치합니다.
    쉘터를 설치하고 안에 버너를 피우면 기온이 금방 올라갑니다. 그러면 저체온증 증상이 크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버너 불꽃을 작게 줄이면 부탄개스 230그램 1개로 1~2시간 켜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4~5개로 하룻밤은 어떻게든 견딜 수 있습니다. 바닥 주위로 찬바람이 스미지 않게 눈이나 돌덩이 등으로 틈을 덮어두어야 열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밤을 새워야 하는 상황이면 약초꾼의 모듬처럼 긴 나뭇가지를 잘라 폴대 대신 쉘터 내부에 세워 거주성을 높이도록 합니다.
    1.밑둥 지름이 2~3cm, 길이 2m쯤 되는 싸리나무 같은 것을 2개 잘라옵니다.
    2.쉘터의 대각선 폭에 맞게 나뭇가지 밑동을 끈으로 연결합니다.
    3.쉘터 내부에 휘어서 넣고 가운데를 묶습니다.
    바람이 조금이나마 약해지는 잘록한 곳이나 숲속으로 들어가 가능한 한 평평한 곳을 찾아 쉘터를 설치해야 온기를 덜 빼앗겨서 오래 견딜 수 있습니다.
    이러한 쉘터를 이용한 저체온증 대처 요령은 선자령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겨울 산에서 다 필요한 것입니다. 바람이 강약 차이는 있을망정 겨울산 조난 사고의 최종 도착지는 항상 저체온증이기 때문입니다.
    소백산, 한라산, 덕유산 등에서는 저체온증 사망 위험이 특히 더 높습니다. 해발고도나 지형상 구조대가 접근하기가 선자령보다 훨씬 더 어려운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강풍이 예보된 날 소백산행은 단양 반대쪽 영주 방면에서 산행을 시작하고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단양 쪽으로 올라온 등산객이 저체온증 유발 혹한풍에 시퍼렇게 얼었어도 영주 쪽 등산객은 봄날 같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립등산학교는 쉘터를 이용한 저체온증 대처법, 등산로 잃지 않기 등의 요령을 가르쳐주는 등산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강 바랍니다.

댓글 • 372

  • @zigzag7182
    @zigzag7182 2 년 전 +37

    아무리 주의를 줘도 격어보지 않으면 절대 느끼지 못하죠.
    "무거워서 죽지는 않는다. 장비가 없어서 죽지"~~~
    꼭 명심합시다.

  • @yankeesg6716
    @yankeesg6716 3 년 전 +190

    30년전 겨울에 점봉산으로 일행들과 등산을 갔었는데 갑자스런 폭설로 힘들게 산행 중 저체온증세 의 두 조난자를 만나 텐트를 치고 물을 데워 온몸을 마사지하여
    거의 두시간 만에 의식이 회복되어 일행들이 교대로 부축하여 어렵게 하산을 했던
    뇌리에 깊게 남은 산행였슴

  • @user-cw9oi5qu4n
    @user-cw9oi5qu4n 2 년 전 +30

    결국 바람이 가장 무서운 적입니다. 특히 북서풍..여름에도 800~1000m급 산에 오르실 때는 경량 패딩을 꼭 챙기세요. 방풍 방수되는 자켓도 좋습니다.

  • @xman2076
    @xman2076 3 년 전 +71

    겨울산이든 여름산이든 해발이 1000이상일때는 두툼한 파카와 윈드자켓 ,우의, 마른 양발 그리고 성냥(비상용 화력), 쵸코렛은
    기본중에 기본이고라 생각합니다.

  • @henrynam863
    @henrynam863 3 년 전 +107

    경험자로서 체온 한번 떨어지면 진짜 회복하가가 되게 어렵습니다.겨울 산행은 방한옷은 꼭 준비하세요

    • @Chosangphil
      @Chosangphil 3 개월 전

      겨울에 산행을 왜하는지 😂😂😂 봄이나 가을에만 하면되지 목숨내놓고 개고생길

  • @user-hg7hj3zg7g
    @user-hg7hj3zg7g 3 년 전 +187

    배낭이 무거워서 죽지않고.배낭이 가벼워서 죽는다..

  • @user-xz9ni3di9q
    @user-xz9ni3di9q 3 년 전 +27

    배낭을 아끼지 맙시다. 좀 생각보다 큰 배낭을 사용하고 배낭에 비상물품은 꼭 상비해서 다닙시다. 일년에 한 번만 쓸까말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준비가 당신을 살립니다.
    전에 소백산에서 큰 박배낭을 메고 주능 능선을 종주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 부부는 능선 종주 후 사면으로 내려서는 곳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 부부의 배낭에는 침낭, 텐트, 버너, 가스 모두 있었습니다만 이러한 장비는 바람 세찬 능선에서는 별 쓸모가 없었고, 결국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저런 산행지(나무가 없고, 바람이 세찬 곳)의 경우에는 큰 보온병에 열량이 높은 음료(코코아 등)를 담아 출발하여, 긴 산행 중 더 수시로 이를 마시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간편하고 좋습니다. 기능이 좋은 보온병은 최고의 장비입니다.

  • @user-mw3el8qz6c
    @user-mw3el8qz6c 3 년 전 +23

    국립공원 대피소 운영에 호소함! 산객이 저체온등 위험한 상황에도 예약자가 아니면 죽드라도 안받아줌!

  • @min-taijun5676
    @min-taijun5676 3 년 전 +28

    은박과 비닐로 돼 있는 비상담요 부피도 가격도 얼마 안해요. 간단한 돗자리나 급한 비에 비가림으로도 좋아요 배낭에 몇개 챙겨도 무게도 부피도 거의 없어요. 몇백원 안합니다.

  • @user-em9sf3gw5d
    @user-em9sf3gw5d 2 년 전 +21

    얼마전 설악산 대청봉에서도 30대 등산초보가 장비없이 하산하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였죠.
    대청봉에서 중청 대피소로 갔다면 살았을 텐데 무리하게 하산하느라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어요...

  • @user-rb5zi1yb3t
    @user-rb5zi1yb3t 3 년 전 +42

    초보 등산러 일때.5월에 북한산에서 소나기를 만났는데.바람막이 하나 없어서 그 비를 맞고.한기에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더군요.그.이후론 입던 안입던 여름 산행에도 바람막이.겨울에 큰배낭 안에 보온용옷 두벌정도는 넣어갖고 다닙니다.이 참극말고도 예전에 동서부부끼리.4월에 유명산 올랐다가 저체온증으로.4사람 다 사망한 사건도 기억납니다
    요즘 아이들과 등산하면서.이런 자연의 무서움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 @user-gr5oc1iw8u
    @user-gr5oc1iw8u 3 년 전 +66

    우리나라 산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특전사도 4월달에 민주지산에서 훈련중에 뜬금없이 눈보라가 몰아쳐서 죽어나간 경우도 있을만큼 변화무쌍합니다.
    등산모임에 너무 산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 꾀 많습니다. 저도 초봄에 민주지산에 올랐다가 눈이었다가 갑자기 비로 바뀌면서 급격하게 체온이 내려가 큰일날뻔 했는데 고어텍스랑 우모복 없었으면 아찔합니다.

  • @inyunglee5910
    @inyunglee5910 2 년 전 +10

    선자령 근처에있는 황병산에서 근무했었는데요.. 겨울에 체감온도 영하 40도까지 떨어집니다... 옷 두껍게입고오세요..

  • @JapanKorea824
    @JapanKorea824 3 년 전 +29

    7월말에 비올때 우비 안입고 한라산 반팔입고 갔다가 정상에서 얼어줄을 뻔했어요 밑에랑 완전 다른세상입니다
    그래도 한라산 정상 바람은 진짜 개칼바람인데 죽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진짜는 겨울 소백산입니다 일주일 전에 -10°일때 소백산 어의곡에서 출발,어의곡 삼거리에서 비로봉까지 400m구간 여기서 죽을 뻔함
    참고로 추위에 진짜 강합니다 전날 -12°일때 월악산 보덕암 코스 왕복 전혀 안 추웠는데 소백산 정상쪽 특히 어의곡 삼거리에서 비봉까지 400m구간 바람에 몸을 가눌 수 없습니다 몸이 다 얼어서 동사하는 줄 알았어요 진짜 농담 안하고 체감온도-70°입니다 여기가 한국 최강 산맥바람 같아요 비로봉 갔다 사진도 안찍고 바로 왔던데로 전력질주로 가는데 진짜 위험합니다 내려가면서 위험하다고 웬만하면 비로봉 가지말라고 이야기했는데 우습게 듣더라고요 직접한번 체험해야 정신차리죠
    어의곡 삼거리 마지막 400m 진짜 개전력질주 해야 동상 안 걸려요 온몸이 얼어서 감각은 없어요 ㅎㅎ
    눈썹 다 얼고 꼬추도 얼어서 딱딱해져 아무 감각도 없고 40년 인생 꼬추가 언 적은 처음입니다
    겨울에 소백산 너무 위험해요
    산맥바람 부는 정상은 겨울에 절대 가지마세요
    급성 저체온으로 죽을 수 있습니다

    • @RiseHigh333
      @RiseHigh333 3 년 전 +11

      한 번 얼어버린 꼬추는 해동시켜도,그 다음부턴 쓸모가 없어요.

    • @user-zw9ko2fj5v
      @user-zw9ko2fj5v 3 년 전 +3

      흐물흐물

    • @trinity1203
      @trinity1203 2 년 전 +2

      @@RiseHigh333 흐물거리는 고추를 좋아하는 분도 혹시 있지 않을까요?

    • @user-ks4vx6ii6z
      @user-ks4vx6ii6z 2 년 전 +3

      냉동됫다 해동된 꼬추는 안매움

    • @user-qx2te5ue5d
      @user-qx2te5ue5d 2 년 전

      답글들이 너무 웃깁니다~하하하하

  • @user-ch1fs6gm7k
    @user-ch1fs6gm7k 3 년 전 +36

    한라산 진달래대피소까지 여름인줄 알았는데
    정상으로 가니 눈보라에 추워서 뒤질뻔한
    기억이나네요 .하산길에 119구조요청할까
    계속 망설이며 하산했던 기억이 ...

  • @santasiyoon
    @santasiyoon 2 년 전 +21

    은박담요라도 몇개씩 꼭 가방에 넣어 다니세요!!!♡♡♡가볍고 저렴하고 아주 많이 도움 될수 있어요.

  • @samki530
    @samki530 3 년 전 +16

    여기에 답글다신분들은 오랫동안 등산을 해보셨으니까 아시겠지만 산이란데가 올라갈수록 추운데 아닙니까 한여름에도 엄청추운데가 산인데 하물며 겨울이라면 더이상 말할필요가 없겠지요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방심하고 대충 챙기면 얼어죽습니다 안가는게 최고겠지만 말이죠

  • @metal28
    @metal28 3 년 전 +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user-bl2cq7zb6d
    @user-bl2cq7zb6d 3 년 전 +1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Sunshine-dg9pl
    @Sunshine-dg9pl 2 년 전 +8

    너무 유익한 양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youngwhanoh2793
    @youngwhanoh2793 3 년 전 +21

    이런 유용한 영상, 많이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 @voodoo9222
    @voodoo9222 3 년 전 +21

    자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 장비들 여분의 장갑과 양말, 방한의류와 바람을 막을수 있는 의류를 잘 챙겨야 하는데 상의만 챙기시는 분들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젠과 고글, 스패츠 등도 잘 챙기셔야 해요~~

  • @user-le6dt1ty4d
    @user-le6dt1ty4d 2 년 전 +10

    정리도 깔끔하고,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 @user-ym2hj1zt3g
    @user-ym2hj1zt3g 3 년 전

    많은 정보 배우고 또 배우고 갑니다 아름다운 모습 잘 보았습니다.

  • @kcicable
    @kcicable 2 년 전 +30

    영하 20도에 체감온도 영하 40도 소백산 칼바람... 말로 설명할 길이 없네요. 바지 세벌 입었는데 엉덩이가 얼음장이 되더군요. 능선 벗어나니 바람이 죽어서 온도는 영하 20도인데 상대적으로 여름날씨처럼 느껴져서 반팔 차림으로 내려 왔습니다. 강조드리는 점은 영하 20도가 여름으로 느껴질 정도로 혹독하다는 겁니다. 소백산 칼바람은.. 멈춰서면 정신을 잃고 죽는 바람입니다.

    • @user-wd5vq3ln1l
      @user-wd5vq3ln1l 년 전 +5

      지난해 초 소백산 칼바람맞고저체온증&쓰러지기직전 대피상황이었습니다.100번강조해도 부족한 저체온증강조!!

    • @user-fe6cn8sk8v
      @user-fe6cn8sk8v 년 전 +3

      고등학생때 등산에 등짜도 모르던 시절..영주살다보니 간간히 소백산 오르락내리락 했는데 ㅎ겨울철 똥 바람 맞으며 파카 기지바지 텍사스 구두신고 연화봉까지 갔다 돌아왔는데...귀때기 어는줄 알았네요 ㅎㅎ

    • @dhl2972
      @dhl2972 년 전 +5

      소백산 정상 칼바람은 정말 준태풍급이더군요.

    • @aria-fv6er
      @aria-fv6er 개월 전

      @@dhl2972
      맞아요 소백 칼바람 이란말도 약해요
      제가경험했던 소백의 바람중 가장 무서웠던건 저 멀리서부터 다가오던 토네이도급
      검은회오리 기둥이였어요 무서웠어요
      우리는 아무일없이 내려왔기에 그 바람을 추억하며 또 가는거지만
      자연앞에 겸손함을 잊지 말고 산행해야 합니다

  • @kimongsun
    @kimongsun 3 년 전 +43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보입니다. 저체온증 사망 위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만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 @moneydogged
    @moneydogged 8 개월 전 +4

    등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너무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user-rb9zg3qc1v
    @user-rb9zg3qc1v 3 년 전 +16

    2000년 5월 5일 두타산산행시 정상부분에는 녹지않은 누런눈이 쌓인 정상부분 능선으로 하산시 서북사면에서 불어오는 온얼굴을 아프게 때리는 싸락눈이 섞인 강풍에 점심은 커녕 1시간가량 굴르듯 급히 도피하산했던 호된 경험이 있습니다 산에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 @user-xg9cl4rn9f
    @user-xg9cl4rn9f 3 년 전 +19

    며칠전에 혼자 갔다왔는데 알고 갔어도 바람이진짜...와 위험하겠다 싶었어요

  • @huntertank
    @huntertank 3 년 전 +31

    선자령 똥바람 진짜 대단하더군요. 선풍기 밑에서는 감히 쉘터 피칭을 할 생각을 못하고 소나무숲 뒷편에다 쳤습니다. 보온장비 단단히 챙겨가면 비화식도 간편하니 좋아요 ^^

  • @myhistorytv
    @myhistorytv 3 년 전 +7

    좋은 정보입니다.

  • @hyeonjunkim7065
    @hyeonjunkim7065 3 년 전 +15

    전문가들이 저리 말할 정도라면 철저히 준비해야겠네요

  • @user-hv4lk4ij6z
    @user-hv4lk4ij6z 3 년 전 +20

    생존에는 꼭필요 합니다
    화기 가져가야 됩니다

  • @user-cr5cr7xw3z
    @user-cr5cr7xw3z 3 년 전

    역시 교장님은 다르셔 .

  • @user-iq3ix4rg6k
    @user-iq3ix4rg6k 3 년 전 +20

    겨울 산행 국내산 1000미터이상은 항상 준비 철저히 해야 합니다.절대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 @Justwatching725

    강릉바우길 1코스 구경하러 왔다가 경각심 챙기고 갑니다. 겨울에 혼자 가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정보 진짜 감사합니다.

  • @stonemile5249
    @stonemile5249 3 년 전 +46

    안전 산행에 필수적인 레이어링과
    라이프 케어를 위한 세심한 안내에 대해
    백번 숙지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 @user-bm7yn9uj9z
    @user-bm7yn9uj9z 3 년 전 +20

    화기는 가져다니세요 겨울엔
    제발~비화식이니 불법이니 쓸모없는 논쟁말고
    가지고 다니세요~

  • @just_ant
    @just_ant 2 년 전

    바로 구독합니다..

  • @user-ib2ux7to9k
    @user-ib2ux7to9k 3 년 전 +8

    은박비닐 모양 이머전시 블랭킷 좋습니다

  • @user-ln4th8je8k
    @user-ln4th8je8k 3 년 전 +10

    겨울배낭은 기본 40리터에 경량패딩,등산양말,렌턴,발열팩,스텐리 보온병2리터,아이젠,스페츠,우비,고열량식(캔디,초코렛,육포,소세지,건과류,비스켓,즉석스프) ,멀티툴,반고 스톰쉘터,비상용 고체연료용 스토브팩,손잡이 달린 스텐컵

  • @user-id6um5le5s
    @user-id6um5le5s 3 년 전 +7

    겨울에 가장 무서운 것이 바람이죠
    눈까지 내리면 최악이죠
    눈이 얼굴을 때리면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으로 참기 힘들어요
    반듯이 방풍자켓과 얼굴보호대 따뜻한 모자는 필수이며 벙어리 장갑으로 손도 보호해야 하며 중등산화에 스패치를 가추고 산행해야하며 이런 장비들을 가지고 다닐 수 있게 최소 30리터 이상의 배낭을 매야합니다

  • @user-pi1ih1sh6z
    @user-pi1ih1sh6z 3 년 전 +19

    좋은 영상입니다. 레져로서 즐기기 위한 마음이 더 큰게 사람 마음입니다만 결국은 야외에선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항시 밖에서 생활할때는 필요가 없을지라도 모든것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 @k.hyunjo5287
    @k.hyunjo5287 2 년 전 +17

    쉘터는 자동차용 비닐커버(먼지보호용) 한장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2~3천원)
    그리고 검은색 전기테이프(25mm) 2~3개도 아주 요긴합니다.
    또한 3mm 로프 10m는 만능이죠.
    그리고 김장용봉투(두꺼운 비닐) 200리터급도 아주 훌륭한 비상용품입니다.

    • @k.hyunjo5287
      @k.hyunjo5287 2 년 전 +5

      @초코슈 제가 말씀드린 것들은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것들입니다.
      비용 때문에 안전을 포기하면 안되기 때문에 차선책을 찾게 되었어요

  • @user-bb5tg5bg2y
    @user-bb5tg5bg2y 2 년 전 +5

    선자령 눈 녹은뒤 등산하다 8시간 걸렸어요. 완만해서 별걱정 않했는데 너무 힘들었던 산이예요 진흙이 발목까지 푹푹 빠져서 거의 녹초가 되었죠

  • @DltptkddldnldpsirkdlTek

    한여름 호남정맥하다 나무도 없는 육산에서 자켓을 안입고 폭우를 맞았는데 갑자기 몸이 이상해지며 떨리기 시작하는데 감당이 안되더군요. 얼른 자켓을 입고 빠른 속도로 하산을 하는데 몸이 굳어 쉽지 않았고, 헬기장에서 타프를 치고 얼른 라면을 끓어 국물만 몇사발 마셨더니 그때사 몸이 열이나면서 살것 같더군요. 저체온증 오면 감당이 안됩니다.

  • @SPK4720
    @SPK4720 년 전 +3

    한국은 산이 많아 우습게 보는 사람이 많다죠..
    근데 한국산은 산길을 계단화 한 곳들 빼고는 꽤 위험도 있는 산 이라고 합니다.

  • @user-mw3el8qz6c
    @user-mw3el8qz6c 3 년 전 +8

    겨울~무조건 핫팩 많이 소지할것! 여름 ~이슬비에라도 신발 젖 지않도록 조심(양말이나 바지로 흘러들어감)---저체온은 죽음의 길!

  • @abbaso8827
    @abbaso8827 2 년 전 +3

    이제 선자령에서 화기사용은 금지되었죠...ㅠㅠ 산행전에 꼭 안전관련 정보를 알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 @user-mi9ks2lu8o
    @user-mi9ks2lu8o 3 년 전 +14

    소백산 주능선도 바람이 물면
    겁날정도죠.
    겨울엔 무조건 장비 장비입니다
    큰일납니다

  • @youngil237
    @youngil237 년 전 +2

    저 2016년 선자령에서 저바람맞아 봤는데 장난아니였습니다
    초고가의 고어텍스 자켓과 구스다운을 내피에 입고 등산용 겨울내의 폴라텍소재 티 윈드스토퍼소재 바지를 입었지만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정말 춥더군요 태어나서 그렇게 추웠던적은 처음입니다
    정상에서 딱 사진한장 찍고 풍경이고 나발이고 미칫듯이 하산했던 기억이나네요 빠르게 내려올려고 했던것도 체온을올리기위해서도 있었어요 그 뒤로 겨울산은 가기싫터군요~~

  • @arslongavitabre
    @arslongavitabre 년 전 +3

    우리나라 산은 항상 조심 또 조심 해야 합니다.! 등산은 경건한 마음으로! 날씨가 않좋으면 무조건 후진..........등산은 다음 기회에

  • @user-sx9cu3lc3x
    @user-sx9cu3lc3x 2 년 전 +7

    겨울산 바람막이 와 스패츠 아이젠 스틱은 필수고 핫팩과 보온병도 필수죠! 그리고 행동식도 쿨러백에 담아 핫팩과 같이 넣어야 안전합니다! 배낭은30리터 이상은 되야 부피큰 옷 넣을수 있고요! 신발도 눈속에서 6시간 이상걷다보면 젖어 여벌 양말 장갑도 꼭 준비해서 바꿔야 하고 겨울산행은 준비된이만 즐길수있읍니다!

    • @hisholymountain5312
      @hisholymountain5312 년 전 +1

      등산화는 비상시에 48시간을 눈,비를 맞으며 등산할 경우에도 젖지 않는 등산화를 장만해야 되지않을까요. 설악산 대청봉에 눈,비를 맞으며 온종일 등산했을때 방수,방풍,보온이 유지되는 등산화가 저를 살려주었습니다.~^^♡♡

    • @user-fm7ep4qp7r
      @user-fm7ep4qp7r 4 개월 전

      전국빨래자랑 ​@@hisholymountain5312

  • @user-lx2og4ql9b
    @user-lx2og4ql9b 년 전 +1

    좋은정보입니다

  • @user-wh6zp9mq3l32
    @user-wh6zp9mq3l32 3 년 전 +69

    킬리만자로와 몽블랑을 경험한 입장에서 저체온증은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공포 그 자체. 겨울 산 방한은 과할 정도로 충실하게 준비 필요합니다.

    • @gorilla8360
      @gorilla8360 3 년 전 +2

      어떤걸 준비하면될까요?

    • @namimlee9157
      @namimlee9157 2 년 전 +4

      @@gorilla8360 모자있는 방수되는 파카 두꺼운거하나, 얇은거하나. 스패치. 아이젠 . 선글라스 . 온수. 핫팩 2개. 근육통 스프레이.행동간식등요. 40리터 가방이면 다 들어갑니다.

    • @user-tw3mk3iu8t
      @user-tw3mk3iu8t 2 년 전

      @@gorilla8360 ㅡㅡ

    • @gorilla8360
      @gorilla8360 2 년 전 +3

      @@user-tw3mk3iu8t 왜그러세요?

    • @gorilla8360
      @gorilla8360 2 년 전

      @초코슈 최고입니다!

  • @jodhi2068
    @jodhi2068 2 년 전 +6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산행이 오히려 더 위험할수도 서로를 몰라 각자 산행을 하기에 낙오하는 사람이 생기고 화이트아웃이 발생하거나 하면 다른 사람 챙길 여유도 없이 버려지게 됨 이럴때는 오히려 3인4인조 등산이 유리한듯

  • @user-wv6pw2rt4y
    @user-wv6pw2rt4y 3 년 전 +14

    죽으러 산에 가지맙시다 추운날에는 동네 앞산이나 뒷산가는거루 만족합시다 죽은 다음 산이 다무슨 소용 있습니까 ~~

  • @user-gt6vs9og5c
    @user-gt6vs9og5c 3 년 전 +10

    비화식도 좋지만 비상시를 위해 가스 버너는 가지고 다녀야 겠어요..

  • @user-il3fn2wu4z
    @user-il3fn2wu4z 년 전 +1

    산행 대장이면 가을 겨울에는 50-60리터 배낭에 비상 셀터와 알콜 버너 코펠 대용의 스텐컵 ,여분의 옷과 보온병에 뜨거운 물과 핫팩 가지고 다녀야지!

  • @fdfdf7719
    @fdfdf7719 2 년 전 +2

    맞아 바람도 너무세면 숨쉬기조차 불편함...............위험함

  • @user-qx2te5ue5d
    @user-qx2te5ue5d 2 년 전 +1

    1월달에.솜잠바 입고.무박산행 설악산 갔다가 능선에서 얼어죽는줄....
    장비에중요함을 절실히느꼇음..덕분에 코에 동상...ㅜㅜ
    앞서가던사람은.바위틈에 넘어져서.팔부러졌음...

  • @atlantis1321
    @atlantis1321 2 년 전 +2

    괜히 히말야급 입는게 아니네.. 등산가면 일단 풀 장비 장착은 필수네요.. 사람들이 머라고해도 풀장착이 답,,살기위해선...

  • @user-xo2xy2gu3u
    @user-xo2xy2gu3u 3 년 전 +16

    사고가 나는 사람들이라고 안전산행 수칙을 모를리는 없습니다. 단지 자만이나 기상 분석 실패로 실천을 안 할 뿐이죠.
    일반인에게 범용적인 안전수칙을 두 가지 제안하자면, (영하 30도 정도에서 하루 정도는 버틸 수 있습니다.)
    1.두 시간 이상의 등산이라면 무조건 큰 배낭에 핫팩(많이), 이틀치 식량과 한겨울에 입는 두툼한 옷을 잔뜩 넣고 가라는 정도입니다. 부피가 있어서 그렇지 텐트같이 무겁지는 않습니다. 혹한에서도 팬티바람으로 보통 한 시간 정도는 죽자살자 움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비상시라도 정규 등산로로 이동하라입니다. 절대 거리 단축을 위해서 샛길로 가지 마세요. 산에서 사는 사람들도 종종 뭐에 홀린 듯 엉뚱한 길로 들어섭니다.

    • @user-xo2xy2gu3u
      @user-xo2xy2gu3u 3 년 전 +4

      빠진 내용이 있네요.
      3. 한 여름에도 1번 "핫팩/식량/겨울옷"을 챙기세요.

  • @pj5121
    @pj5121 3 년 전 +34

    산 다니다보면 허세 만용 가득한 사람들 많음. 특히 산 좀 탔다고 초보자들의 수준도 무시하고 리드하는 인간들 때문에 사고가 나지만 그 리더란 것들은 사고순간 뒤로 빠져서 책임 회피하려고만 한다.
    결국 자연 아웃도어에서 자신은 자신이 챙겨야한다.보온용 아우터와 여분의 이너의류, 비상식량과 "렌턴"은 꼭 챙겨야 합니다. 물은 딱 맞춰서 가져가지마시고 좀 많다싶게 가져가세요.

  • @mertenkim3338
    @mertenkim3338 2 년 전 +2

    산은 혼자 가도
    무리하지 않고
    기본적인 안전수칙 만 지키면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ㅎ^^

  • @user-or4ov5zk4l
    @user-or4ov5zk4l 2 년 전

    저도 작년 10월에 배패킹 갔다가 극한의 경험을하고선 철수한적있는데...

  • @mmg6166
    @mmg6166 2 년 전

    화기 챙기셔야합니다

  • @cocabbae1868
    @cocabbae1868 3 년 전 +14

    대부분의 산불은 등산객의 화기가 내는것이 아니라 담뱃불. 논두렁 태우기등 기타 다른 이유로 일어납니다.화기소지 및 사용은 여러가지 이유로 허가해야합니다.

  • @82ogo
    @82ogo 년 전 +1

    저기는 임시 대피소라도 만들어야겠네요.

  • @user-wq6cx1ny6l
    @user-wq6cx1ny6l 5 개월 전

    겨울등산에 쉘터 좋군요

  • @user-ui6rq2xe3r
    @user-ui6rq2xe3r 2 년 전

    대피소 있을정도의 높이의 산에서는 조심해야함.군대있을때도 혹한이야 많이 경험 했지만 산은 또 다름 기온만 볼게 아니라 바람도 봐야함 고도도 중요 가을 끝자락에 분명히 영상의 날씨에 출발했는데 올라가다 보니 눈과 얼음이 있고 바람이 어디서는 거짓말 같이 안부는데 어디서는추운건 둘째치고 그냥 혼빼갈것마냥 바람이 쉬지 않고 강하게 분다 영상의 기온인데
    바람때문에 체감온도 핸드폰 배터리 살살녹고 방전될정도로 내려감 겨울이라면 방풍방한 필수
    특히나 요새는 지구온난화 땜시 더 덥고 더 춥고 더 변화무쌍한듯 해서 오히려 더조심

  • @jdp8083
    @jdp8083 6 개월 전

    겨울등산복은 장비개념 입니다 레이어링은 정말중요하죠 겨울산행은 땀배출을 잘해야합니다 기능성 소재의 등산복으로 몸안이 땀으로축축해지면 안됩니다. 레이어링만잘해도 저체온증까지 갈일은없는데 고인의 명복을
    겨울철 등산배낭은 최소 30리터 이상

  • @IamLazy141
    @IamLazy141 3 년 전 +15

    밀폐된 공간내에서 버너 사용은 자칫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할수 있기때문에 권장하지않고
    겨울산 최고의 방한장비는 우모복 다음으로 핫팩입니다. 대형으로 최소 2개 이상 챙겨 다니세요

    • @user-rn1ss6bt6j
      @user-rn1ss6bt6j 2 년 전 +3

      환기구 있으면 중독 안됩니다 저 쉘터도 환기구는 있어보이네요

  • @user-ug6fi3lr4d
    @user-ug6fi3lr4d 3 년 전 +1

    바람 많이 부는날 저기 혼자 지나가는데 몸이 날라갈까봐 너무 무서웠어요..지나가는 등산객과 팔짱끼고 바람언덕을 지나왔음~~ㄷㄷ

  • @user-uf8yr8xx5d
    @user-uf8yr8xx5d 3 년 전 +10

    산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

  • @user-me5pn4wc4g
    @user-me5pn4wc4g 2 년 전 +1

    소백산은 여름에도 비가 수평으로 내림
    바람때문에

  • @user-yd5jx5pq4x
    @user-yd5jx5pq4x 2 년 전 +2

    1500원 짜리 비닐우비만 입었더라면 살았을텐데.... 선자령 소백산 갈때는 비닐우비 꼭 챙기세요. 방풍옷으로 비닐우비 만한게 없음요.

  • @user-ty8ds2ed5u
    @user-ty8ds2ed5u 2 년 전 +4

    말해줘도 안되는건 어쩔수 없지. 스커트에 힐 신고 노고단에서 올라오면서 천왕봉얼마나걸리냐고 묻던 여자도 봤는데 ㅋㅋ

  • @svythk8477
    @svythk8477 년 전

    구조대도 철수할정도면
    기상상황이 엄청 않좋았다는건데
    안타깝네요.

  • @user-ce9bt6rx9j
    @user-ce9bt6rx9j 2 년 전 +4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쉘터 안에서 버너 키면 질식에 대한 우려는 없는건가요??

    • @user-rn1ss6bt6j
      @user-rn1ss6bt6j 2 년 전 +1

      공기 구멍없으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죠 무조건 환기구 있어야합니다 저 쉘터도 있어보이네요

    • @mmg6166
      @mmg6166 2 년 전 +6

      저런바람 부는곳에 쉘터는 밀폐하는게 더어렵습니다

  • @spr3118
    @spr3118 2 년 전

    백팩킹 바글바글하더만
    취사도 엄청하고 트래킹코스애서 사망이라늬..

  • @user-jh5hk6ko3r
    @user-jh5hk6ko3r 년 전 +1

    영상에 나오는 주황색 쉘터 어떤 제품인지 좀 알려주세요~~~~~

  • @user-ey4cd2zu5c
    @user-ey4cd2zu5c 3 년 전 +17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산 에서는 화기사용을 하지말라고 하여 챙기지 않았는데, 이영상을 보니깐 위급한상황에서는 어쩔수가 없겠습니다. 물론 정말 위급할때 써야할것 같네요.

    • @bk2111
      @bk2111 3 년 전 +5

      평상시는 불법이지만 일단 조난 발생상황에서는 화기,취사,야영, 모두 다 합법입니다.

    • @user-hg7hj3zg7g
      @user-hg7hj3zg7g 3 년 전 +2

      배낭속에 기본으로 들어있어야 할 물품이.비옷. 손전등(예비건전지).비상식량(열량 높은거). 성냥. 물.이 다섯가지는 기본으로 들어있어야합니다.

    • @user-bq5ff4vl4v
      @user-bq5ff4vl4v 3 년 전 +1

      화기는 절대금지인줄 알았는대

  • @user-db9hg4fy2o
    @user-db9hg4fy2o 3 년 전 +6

    배경음악이 너무크고 웅웅거려 나레이션이 잘안들리는군요~ㅜㅜ

  • @user-fx1qh4yb8e

    겨울의 능선 바람 무섭습니다.
    특히 1000미터 이상 고산에서의.

  • @wers90928ify
    @wers90928ify 3 년 전 +4

    겨울엔 버너 사용하게 해주세요.

  • @user-qz9pu2xw3r
    @user-qz9pu2xw3r 3 년 전 +9

    겨울에는 그냥 산에 안가는게 최선..

  • @taesukseo8805
    @taesukseo8805 3 년 전 +10

    세상에...제가 그제
    25일. 소백산어의곡에서
    비로봉을 오르다가 손가락 네개에 동상과 저 체온증으로 중도포기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결론이네요.
    이 등산 교육프로그램을 보면서요.ㅎ
    휴...저도 해외고산등정을 제법 많이 한 탓에
    한국에 겨울산행을.
    예사롭게 생각한것입니다.
    암튼.소백산강풍은
    난생 첨 경험해본.
    시베리아의 혹한에?
    버금가는 초속강풍을 경험한것같습니다.?
    하여간 정말.이 정보에
    감사합니다...
    모든 산악매니아들께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 @user-qb7bx7ey3l
      @user-qb7bx7ey3l 3 년 전 +1

      25일 저도 소백산에 있었는데 ㅋ
      정말 바람 살벌했어요 ㅋ

    • @taesukseo8805
      @taesukseo8805 3 년 전 +1

      @@user-qb7bx7ey3l
      마자요...하늘님도.어의곡
      코스로 오르셨나요.?ㅎ

    • @user-qb7bx7ey3l
      @user-qb7bx7ey3l 3 년 전

      @@taesukseo8805 희방폭포쪽으로 올라가서 비로봉가려다 중도에 포기했어요 ㅋ

    • @taesukseo8805
      @taesukseo8805 3 년 전 +1

      @@user-qb7bx7ey3l ...
      그러셨군요.
      암튼.정상포기 잘 하셨어요.
      비로봉에서
      하산하시는 남자들도
      1분도 못 서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 @user-zo6fy3hz6t
      @user-zo6fy3hz6t 3 년 전 +1

      몇년전 정초에 똑같은 코스로 올라서 고사목 한참지나 비로봉 아래에서 칼바람과 눈보라가 너무심해 장갑도 젖고 호흡이 안되어 과감하게 돌아서 내려오니 고사목에서 살았구나~~~^^

  • @sbs3664
    @sbs3664 2 년 전 +2

    산을 오르기전에 지형과 날시을 확인하고 철저하게 준비을 해야 하는데 부부는 산을 너무 우습게 생각한듯 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건강을 위해 산을 올랐을것인데 산은 허락한자에게만 정상을 내어주나 봅니다 안전이제일입니다

  • @user-sc7vz4ej6i

    겨울산에 파카 안입고 가는건 사고가 아니라 자살이라고 표현하는거예요.

  • @lawyoung9427
    @lawyoung9427 3 개월 전

    작년 소백산 혼자 올랐다가 정상부근에서 엄청난 바람에 돌아갈까말까 하다가 멀리 정상석이 보여서 여기서 돌아갈 수 없지 하면서 계속 가다가 진짜 죽을뻔했던 기억이 있네요..

  • @user-ld8zb5ni3q
    @user-ld8zb5ni3q 3 개월 전

    십여년전 춥고바람에 눈오던날 쓰러져 잇는사람위 우비 쒸우고 헬기요청 한것 봣다. 그날은 숨도 못쉴정도로 바람이 불어서 얼굴전체를 막고 눈만 내놔야 그것도 고글을 써야되는 날씨 가 많은듯. 3번갔는데 다 같은날씨

  • @calvinseo5156
    @calvinseo5156 년 전

    안타깝지만ㅜㅜ 자연을 우습게본 결과엿네요 ㅜㅜ 파카도 벗어놓고
    레이어링 잘하고 다닙시다

  • @user-vp8rd1hp1q
    @user-vp8rd1hp1q 2 년 전

    겨울에 눈오는 선자령 갔다가 실감했음. 칼바람 아흐.

  • @yousinLEE
    @yousinLEE 년 전 +1

    악천후 는 맞설게 아니라
    피할수 있다면 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이길수 없습니다

  • @outdoor-lt9dv
    @outdoor-lt9dv 3 년 전 +2

    국립 등산학교에서 하는 방송이니까 믿고 스토브 챙겨 다니도록하겠습니다. 코펠까지 같이요 ^^

  • @disopp
    @disopp 3 년 전 +2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하지만, 법이 애매한게 참 많잖아요...
    허점을 이용할 생각을 하지 말고, 취지를 생각해서 선을 지키며 행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user-nc9ge3qb7f
    @user-nc9ge3qb7f 2 개월 전

    6월 하지 무렵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비바람이 치는데 와아 한여름 에도 진짜 얼어 죽을수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 @bk2111
    @bk2111 2 년 전 +1

    무서운 백두대간. 그 위에는 설악산이 있지.
    그 설악 꼭대기 능선에 케이블카 설치해서 행락객들 풀어놓겠다는 사람들도 있고.
    산에서 순식간에 사람 가는거는 2~30분이면 충분하다. 백두대간 능선은 관광객들 북적이는 융프라우랑은 완전 딴판이다.

  • @jean8223
    @jean8223 2 년 전 +1

    사고의 법칙. 1자신에 대한 과신.2 어리석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