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사 썼다"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윤성은 평론가 할리우드 현지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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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02. 11.
  • #주모 #부재의기억 #이태원아님
    윤성은/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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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한상헌: 이제 현장 분위기가 정말 궁금하거든요. 현지 분위기는 어떨지 현장을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사비를 탈탈 털어서 미국을 찾은 분이 계신다고 하는데요. 윤성은 영화평론가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성은: 안녕하십니까.
    ■최욱: 네 안녕하세요. 거기 미국 맞죠?
    ■윤성은: 네, 그렇습니다. 여기 LA입니다
    ■최욱: 지금 몇 시나 됐을까요?
    ■윤성은: 지금은 새벽 6시 3분 정도 지나고 있네요.
    ■최욱: 오늘 어떻게 배우들이나 감독님과 술 한 잔 같이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윤성은: 아니요. 스태프들은 스태프들 나름대로 같이 파티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 오늘은 같이 못했네요.
    ■최욱: 안 껴주는군요. 지금 미국 분위기 어땠는지 전해주세요 한국은 지금 난리 났습니다.
    ■한상헌: 여기는 축제 분위기입니다.
    ■윤성은: 그렇죠 여기도 지금 한국 프레스들도 한국에서도 많은 기자들이 많이 찾았는데요. 현지에 있는 기자들이랑 굉장히 즐거운 분위기, 축제 분위기를 즐겼는데, 현지에 있는 현지 미국인들도 기생충이 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그런 분위기를 연출을 했습니다. 시상식장 안에서도 많은 배우와 영화 관계자들이 기생충의 수상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반응이었고 한 부문, 한 부문 호명 될 때마다 상당히 기립박수로 축하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상헌: 혹시 현장에서 봉준호 감독님이나 다른 배우들을 직접 만나 보셨나요?
    ■윤성은: 네, 방금 보신 자료영상이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 간담회장이었는데요. 거기서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스태프들, 배우들을 다 만나봤습니다.
    ■한상헌: 분위기는 어떻던가요?
    ■윤성은: 지금 당장은, 사실 한국 영화사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세계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쓴 거나 마찬가지인데, 조금 얼떨떨하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 표정들이긴 했는데요. 긴장이 풀리면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오스카상이. 그런 생각이 드네요
    ■최욱: 아카데미 시상식이 네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거 정말 대단한 일인데 그게 왜 대단한 건지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시상식을 하는 건지 그런 거를 영화평론가 입장에서 좀 설명해 주시죠
    ■윤성은: 네 일단 전에 봉준호 감독님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로컬 시상식이다 그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데요. 사실 맞습니다. 로컬 영화상 맞긴 맞는데, 사실 그 로컬 영화가 1차 세계대전 이후로 전 세계 영화 시장을 점령을 했고 그 패권을 100년 동안 한 번도 뺏긴 적이 없거든요. 한국 관객들은 한국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지만, 사실상 세계적으로 보자면 할리우드 영화를 압도적으로 많이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단히 장벽이 높은 외국어로 된 영화가 상을 받기에는 장벽이 굉장히 높은 시상식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이 이 영화상을 투표로써 수상작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아카데미 회원들은 다 현재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 제작자, 감독들, 배우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인들이 뽑은 영화상이라고 할 수 있죠
    ■한상헌: 그동안 보면 아카데미상이 너무 백인 위주다 Academy So White 이러면서 비판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기생충은 상을 네 개나 거머쥐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윤성은: 일단은 주제의 측면에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볼 수 있는데 빈부 격차. 그것으로 인한 갈등상황이라든가, 분노라든가. 이런 부분에 많이 공감했던 것 같고요. 그런데 그런 주제를 다른 작품들이 상당히 무겁게 풀어낸 작품들,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기생충 같은 경우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적인 혼합 변형 그리고 블랙코미디까지. 그런 부분들이 외국 관객들에게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큰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최욱: 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우리 영화, 기생충 말고 또 다른 우리 영화가 후보에 올랐죠
    ■윤성은: 네, 그렇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다뤘던 이승준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도 수상 후보에 올랐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이승준 감독이 그전부터 이 영화를 기획할 때부터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세계에 이 영화를 많이 알리고 싶다. 이 사건을 많이 알리고 싶다는 포부가 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에도 단원고 학생의 어머니 두 분이 참석하셔서 명찰을 달고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었고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댓글 • 8

  • @sesangse
    @sesangse 4 년 전 +32

    이번 기회에 부끄러움으로 점철된 '대종상'이라는 것도 뒤돌아보자.

  • @user-qh4jm4iq7y
    @user-qh4jm4iq7y 4 년 전 +8

    추카ㅡ봉감독님!
    쌀파는 돼지슈퍼ㅡ떳다
    영화인들 아낌없는자축에
    건배를 보냅니다
    좋은일엔 함께 웃자구요😄

  • @brightkim7558
    @brightkim7558 4 년 전 +2

    매불쇼 시네마지옥에 나오셨던 분인가요?

  • @MrBoss0212
    @MrBoss0212 4 년 전 +3

    윤성은 평론가님~~ 가셨는데 입장을 못하셨다고...^^

  • @gwangseokkimlover
    @gwangseokkimlover 4 년 전 +1

    이분도 돌비극장 안엔 못들어간거 같은데??
    앞 영상은 다 극장안 사람이 트위터에 영상 올린거고..
    오히려 뒤에 나온 영상이 평론가가 보내준 영상이고

  • @hayden_song
    @hayden_song 4 년 전

    별도의 계약 없이도 무명의 영화감독에게 저작권이 주어지는 한국영화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user-cp7lj4xj7w
    @user-cp7lj4xj7w 4 년 전 +2

    우기는 정영진 없으니 재미가 없냐

  • @user-nx7ni5dr1u
    @user-nx7ni5dr1u 4 년 전

    진행자들 하나하나 위선덩어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