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공포 앞에서 인간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지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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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11. 30.
  • 넷플릭스를 뒤흔든 화제의 드라마.
    화제성에 비해 엇갈리는 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지옥' 리뷰입니다.
    향후 '정진수' 편, '세계관 분석' 편이 업로드 됩니다.
  • 영화/애니메이션

댓글 • 544

  • @user-qh5ub1sg2s
    @user-qh5ub1sg2s  2 년 전 +209

    응급실 원무과 관련 장면에서 오류가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제가 가본 응급실, 제가 직접 가족을 데리고 급히 갔던 지난 날의 기억만 가지고 리뷰를 적었는데, 현실이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그 부분을 지적해주셨습니다. 아직 사실 확인을 하기 전이지만, 댓글이 같은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 것을 보아 제가 잘못 적었을 가능성이 클 것 같아 먼저 댓글을 남깁니다.
    저는 대학병원의 응급실이... 원무과를 다녀오지 않은 보호자는 응급실에 출입할 수 없고, 원무과에서 수납이 이뤄지지 않은 환자에 대해서는 일체의 의료 행위가 이뤄지지 않으며, 이 사이에 사망한 환자의 경우 방치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일천한 경험에만 근거해서 그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리뷰를 섣불리 만들었습니다.
    실제 대학병원의 응급실이 어떤 시스템으로 작동하는지 잘 모른 채로 리뷰를 만들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응급실에서 실제 의료 행위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주위의 의료인분들께 충분히 자문을 구하고, 다음 리뷰부터는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친구 중에도 의사가 있는데 이걸 미리 물어볼 생각을 못했네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amicogen
      @amicogen 2 년 전 +4

      이번주 매불쇼 시네마 지옥 기대합니다.

    • @jiny5314
      @jiny5314 2 년 전 +21

      응급실에서 수납이 이뤄지지 않은 환자에 대해서 일체의 의료 행위를 하지않는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요양보호사로 긴급한 어르신 응급실로 모셨고,
      사회복지사로 위급한 환자를 응급실에 모신 적 많습니다.
      수술 같은 경우는, 수속을 해야 하지만,
      긴급 의료 처치는 하고나서 나가기 전에
      보호자 와서 비용 낸 적이 많습니다.
      단, 원무과는 선이든 후이든 무조건 접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꾸 수정합니다. 죄송~~
      영화는 별로, 지겨웠습니다. ㅡㆍㅡ

    • @GoldenJayljay
      @GoldenJayljay 2 년 전 +11

      환자에 대한 evaluation과 처치는 도착한즉시 이뤄집니다 단 보호자는 빨리 접수해야 해요 emr에 등록되어야 오더를 낼수있죠

    • @idler9765
      @idler9765 2 년 전 +14

      본인의 놓친 부분에 대해 인정 하면서도 설사 자신이 잘 못 알았던 사실일지언정
      냉소적으로 그 사실마저 비꼬는 태도가 맘에 듭니다 라이너님 다워요

    • @bbmerong
      @bbmerong 2 년 전 +6

      저도 어머니 부분은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빨리 넘기기로 대충 봤죠. 공감합니다

  • @lexvex5979
    @lexvex5979 2 년 전 +42

    드라마 보면서 제가 느꼈던게 여기 다 있네요.
    다른분 리뷰에 그런 내용을 써놨더니 어떤분이 "이해를 못해서 그렇게 느끼는거다"라고 하더라고요 ㅋ
    이 드라마가 딱히 어려운 드라마가 아닌데
    말이에요.
    암튼 연감독님 역량의 한계에요.
    이분은 시나리오만 짜고 연출,대본 등 감독을 따로 두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정말 명작이 나올법도 한데....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연감독이라는 사람은 딱히 타인의 조언을 귀 기울이는 사람이 아니라는거...그래서 아쉬운 분

    • @user-xh9rn9ft6l
      @user-xh9rn9ft6l 2 년 전 +5

      그런사람이 있나요? 이게 뭔 인셉션급도 아니고 이해를 못해서 재미가 없다니 ㅋㅋㅋ
      무슨 대단한 철학적 메세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세계관자체가 너무 단순하고 식상해서 흥미가 없다고 느꼈는데ㅋㅋ

    • @Readyandwilling
      @Readyandwilling 2 년 전 +4

      @@user-xh9rn9ft6l 세계관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연상호는 세계관이 크면 클 수록 디테일을 놓치는 단점이 있어서 계속 보고 있으면 물음표가 생기는 순간들이 잦죠

    • @ccana8
      @ccana8 2 년 전

      저도 똑같은 경험 했네요 댓글 답글에 드라마의 속뜻이나 의미를 이해 못한다고 개연성이나 대사수준이 보기 힘들다한 댓글이었는데 순식간에 드라마자체를 이해못하는 사람 만들더군요 ㅋㅋㅋ

  • @hiheej1372
    @hiheej1372 2 년 전 +56

    연상호 감독 작품은 뭔가 대사나 상황, 인물이 지나치게 작위적인 경우가 있음. 감독의 한계인가? 싶을 정도로 계속 나옴.
    그나마 없거나 걸리적 거리지 않았던 게 부산행 정도고 나머지 작품들에선 계속 눈에 밟힘...
    이게 영화 맞아 만화 아니야? 싶은 과장되고 이질적인 느낌임.

    • @user-ew1od3cf7g
      @user-ew1od3cf7g 2 년 전 +15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에 비해 실력이 못미치는듯…

    • @srh2025
      @srh2025 2 년 전 +2

      만화영화 찍던 감독이라 그런가

    • @user-ew1od3cf7g
      @user-ew1od3cf7g 2 년 전 +5

      @차재호 이나 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좋았지만 오픈된 공간에서 풀어낸 이야기는 전부 개연성과 빈약한 설정으로 영화 완성도가 많이 떨어졌죠. 솔직히 지옥도 지금 받고 있는 만큼의 좋은 평가를 받을 작품은 아닌 거 같아요

    • @user-ch5yl4lh6e
      @user-ch5yl4lh6e 2 년 전 +1

      그냥 연상호 자체가 존나 거품임ㅋㅋㅋㅋ 그나마 제일 잘만든게 부산행이고 나머지 다 말아먹고 이번것도 최규석이 그려논 스토리 그대로 영상으로 옮겨놓은것 뿐이면서 심지어 그렇게 잘 옮긴것도 아님. 최규석의 연출력에 숟가락만 얹어놓고 자기 이름을 무슨 브랜드화 시키듯 홍보를 존나 함. 지딴에는 지가 무슨 봉준호 정도 되는듯 부산행 아니었음 걍 괴작이나 만들면서 평생 음지에서 썩었을거 같은데

  • @seankim2178
    @seankim2178 2 년 전 +2

    너어어어어어어무 공감됩니다. 제가 느낌 감정을 말로 상세히 풀어서 표현해주신것 같아요!!! 시원합니다!!!

  • @user-lb5zk1zg8u
    @user-lb5zk1zg8u 2 년 전 +51

    저도 지옥 보고 나서 라이너님의 리뷰가 기다려졌는데 대체로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옥이 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설정상의 구멍이 너무나 많더라구요.
    화살촉이나 새진리 같은 사이비들이 설치고 다니려면 차라리 사회 시스템이 좀 더 무너진 설정을 하던지 하는게 설득력이 있을텐데 사회는 멀쩡히 돌아가는데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는게 너무 설득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부산행은 갑작스런 상황이라는 가정은 있었지만 반도 같은 작품에서도 그렇고 아무리 영화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연 감독이 너무 얕잡아 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나라를 마치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표현하고 그렇게 된 과정을 너무나도 설득력 없이 표현 하는게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6부작이라는 짧은 회차임에도 신선하고 재미난 연출, 좋은 배우들의 열연까지 한번쯤 봐도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 @pioreum
      @pioreum 2 년 전 +2

      신천지 같은 종교처럼 뒤로는 정치인등 공권력과도 연결되어있고
      현실에선 생각외로 깊게 뻗어있는 그런 류의 종교적 색체만을 보여주려했다 생각하면
      부족하긴 했지만 납득이 되지 않는 수준은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 @kyumsangishard
      @kyumsangishard 2 년 전

      리뷰를 기다렸다면 유튜버 거의없다에 현재 1부가 올려져 있는데.. 영화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도가 이 리뷰 영상과는 비교할 바가 못 되네요.

    • @user-qm9ig6ut9j
      @user-qm9ig6ut9j 년 전

      원래 연상호가 큰 흐름 줄기는 잘세워도
      디테일이나 연출이 떨어져서 그게 단점임
      부산행같이 한정된 공간에서 다른거 신경 많이 안써도되고 큰 흐름에만 집중할수있는 환경이면
      디테일, 연출 딸리는 단점이 커버됨 그래서 부산행이 나름 호평 받았지만
      개방된 공간에 확장된 세계관인 반도같은 영화에서는 단점이 부각되는거고
      염력은 뭐....무슨생각으로 만든건지 모르겠고
      장단점이 확실한 감독이라
      반대로 말하면 잘할수 있는 영화가 정해져있는 폭이 넓지 않는 감독

  • @my_limeozurchtree
    @my_limeozurchtree 2 년 전 +49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수혜는 박정자역의 김신록 배우가 아닐까 싶음 정신 맛가버리고 초점 잃은 연기를 거의 신들린듯한급으로 연기함

  • @bluebird7765
    @bluebird7765 2 년 전 +1

    훌륭하고 냉철한 리뷰 감사합니다^^
    연상호 감독이 이 리뷰를 꼭 봤으면 좋겠네요

  • @pslee131
    @pslee131 2 년 전 +1

    와 역시 대단하십니다 제가 느꼈던 어색한주문을 딱 꼬집어주셔서 너무 공감했어요

  • @jemygoo
    @jemygoo 2 년 전 +2

    냉정한 리뷰 감사드립니다. 답답한 속이 확 뚫리는 기분입니다.

  • @flyingpan2639
    @flyingpan2639 2 년 전 +9

    지옥은 연상호가 느낀 지옥을
    연상호 스스로에게 가장 잘 표현한 드라마이다
    > 연상호 과가 아닌 사람들은 어차피 못 알아먹는 드라마이다
    마치 지구를 지켜라 개봉당시 같다는 느낌이 든다
    > 그래서 이 리뷰도 개연성이니 핍진성이니 사실성이니 따지고 있는 거다 연상호처럼 느끼지 못하니까
    > 사자들의 고지니 시연이니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가해한 모든 일들의 상징이며, 진짜 현실에선 그런 설명할 수 없는 일들에 대중들은 침묵하기에
    대중들이 침묵하고 싶어도 그럴 수조차 없는 압도적인 소재를 창작 해 낸것이다
    > 극의 중심에 있는건 지옥의 사자가 아니라 지옥의 사자마저도 이용 해 먹는 자들(사기꾼)
    늘 그렇듯 숭배의 대상만 찾는 수동적 정신상태의 대다수 대중들,
    기분 따라 폭주하고 ㅈ될거같으면 내빼는 쓰레기 양아치들, 등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 것들을 연상호의 시각에서 좀더 자세히 보여줄 뿐이다
    벌레를 확대하듯이.
    > 지옥의 사자들과 시연이 단지 장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옥의 사자들에 맞서 싸우는 정부기관 이라던지 군대, 과학자들의 노력이 없었다고 이상하다 하는건 우물가서 숭늉찾기다,
    연상호는 그 장치를 통해 더러운 인간군상과 불가해한 운명을 앞에 두고 미친 인간(정진수)을 보여주고 싶었지 인간찬가를 하고싶었던 게 아니다.
    > 앞서 지구를 지켜라 같다고 했는데
    이해할.수 없는 것들에 침묵하고 자기 기분 상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대한민국 사람들 특성상 이작품과 같은 사회적 블랙 스릴러? 같은 장르가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 것이다

  • @user-ce4wn9nv1l
    @user-ce4wn9nv1l 2 년 전 +6

    리뷰 잘 봤습니다~ 먼가 불편하게 느껴졌던 부분을 세밀하게 잘 분석해주신 것 같아요
    추가적 영상 기대해요!

  • @user-hg7be2pq5i
    @user-hg7be2pq5i 2 년 전

    ㅋㅋㅋㅋㅋㅋ 나오시는 라디오도 잘 듣고 있습니다. 지옥을 보던 저는 반도의 그감독 작품인거 같다라고 생각하고 찾아봤는데 그감독이더라고요. 공감이 많이가는 리뷰 입니다.

  • @user-xb3mb1ht2t
    @user-xb3mb1ht2t 2 년 전

    역시 멋진 리뷰입니다 잘보고갑니다 라이너님ㅎ

  • @user-mt3uz7jt8z
    @user-mt3uz7jt8z 2 년 전 +16

    드라마 보면서 제가 느꼈던 감정이 잘 정리되어 있어 신기한 경험을 한 리뷰 였습니다. 향후 리뷰도 기대할께요!

  • @user-cj4vo4fx3u
    @user-cj4vo4fx3u 2 년 전 +27

    왕좌의 게임에서 피의결혼식 장면을 보고 든 생각은 '이 미친놈은 누구든 죽이겠네'였습니다. 아픈 노모가 맞아죽는 장면은 그저 '아기도 죽일 수 있겠다'는 불안을 심어주려는 장치였겠죠. 덕분에 마지막까지 고통받으면서 봤구요. 왠지 헤리포터같은 영웅서사로 돌변할까봐 좀 불안하긴 한데 어쨋든 시즌2 기대해 봅니다. 연상호 감독님은 왠지 앞으로도 미움받을 날이 많을 것 같습니다.

  • @sia8170
    @sia8170 2 년 전

    리뷰 잘 봤습니다~

  • @user-tf2rn2rf6i
    @user-tf2rn2rf6i 2 년 전 +1

    1시간짜리 영상만드셔도 저같은사람은 봅니다! 55분짜리 곡성리뷰는 3번은넘게 정주행했죠ㅎㅎ

  • @user-ok7pp5ff8x
    @user-ok7pp5ff8x 2 년 전

    기다렸어요

  • @user-cl6mc3xo2x
    @user-cl6mc3xo2x 2 년 전 +57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판타지물 하나 본다고 생각하면 극중 배경이나 서사가 얼마나 현실성에 기반을 두고 있느냐의 문제는 부차적인 것 같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작품들이 철저히 반사회적이거나 무정부주의적인 색채를 띠어온 것을 보면 앞으로 나올 작품들에서도 역시 공권력이라던가 사회적인 시스템 같은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을 것 같구요. 그런 면에서 반도이건 지옥이건 연상호 월드는 '폐쇄' 내지 '고립된' 그만의 판타지, 가상 공간으로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그 안에서 자기가 펼치고 싶은 인간들의 막장 세계를 마음대로 아주 자극적으로 펼쳐내고 있는거죠. (그래도 저 역시 반도는 너무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지옥은 양반 수준) 라이너님이 지적하신 실소를 자아내는 유치한 대사나 허술한 연출의 한계는 저도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흥미로운 리뷰 영상 감사히 잘 봤습니다.

    • @user-xd7lm7mj3j
      @user-xd7lm7mj3j 2 년 전 +4

      현실성에 기반을 두고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관이 얼마나 탄탄하냐..의 문제인거 같아요! 애초에 처음에 이 세계엔 정부가 없어요! 라고 시작했다면 모를까.. 정부도 있고 각 나라들도 있고 현재의 대한민국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정작 정부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거에 대해 국민들이 시위도 안하고. 그럼 저 드라마 속 세계관에서 정부의 역할은 뭔가? 하는 의문이신거 같아요. 그런 부분의 설명이 부족하니까 구멍뚫린 세계관이 되는거죠. 사실..이런거 다 제대로 설정하고 설명충없이 설명되고 내용도 재미있으면 레알 레전드 되는거죠. 지옥은 물론 재미있는 수작 드라마지만 레전드는 아니다...빠진게 있다..이런 느낌인거 같아요

    • @user-ek6vk2tl8h
      @user-ek6vk2tl8h 2 년 전

      대깨문이면 그리 느낄겁니다 지능이 많이 떨어지니깐요 외국 논평 좀 보세요 특히 독일 프랑스쪽

    • @domod4870
      @domod4870 2 년 전 +1

      현실성에 두는게 아니고 작품내에서 얼마나 잘 짜여지있는가를 보는겁니다. 핍진성이랑 개연성도 구분못하시네

    • @user-cl6mc3xo2x
      @user-cl6mc3xo2x 2 년 전 +1

      @@domod4870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가나 감독이 의도한 세계관이나 설정이 더 강조됐다는 의미로 '현실성 기반 여부가 부차적'이라는 표현을 쓴거지 제가 언제 극중 서사나 설정에 대한 개연성을 들먹였던가요? 게다가 지옥사자 삼형제가 날뛰는 판타지물에서 핍진성 여부를 따진다고요? 철학에 일가견이 있는 라이너님한테 '핍진성'이라는 단어 배우고 좀 써먹고 싶으신건지 무례하게 가르치려 드는 그 말투부터 좀 고치시죠.

    • @user-cl6mc3xo2x
      @user-cl6mc3xo2x 2 년 전

      @@user-ek6vk2tl8h 뭔 뜬금 대깨문 드립에 지능까지...라이너님 채널 댓글 보면 유독 무례한 이들이 눈에 참 많이 띄네요.

  • @user-kx4zw4ir2v
    @user-kx4zw4ir2v 2 년 전

    라이너님의 리뷰는 여러번 다시 들을수록
    의미가 잘 읽히네요. 철학적 견해가 깊이
    숨겨져 있더라구요.

  • @user8579e
    @user8579e 2 년 전 +25

    공감이 많이 가는 리뷰입니다.
    보는 내내 왜 이리도 불편한가 싶었는데 말이죠...

  • @user-yc6pi8os3y
    @user-yc6pi8os3y 2 년 전

    라이너님 혹시 아케인 리뷰 해주시나요 정말 재밌게 봤는데

  • @jupiterx1254
    @jupiterx1254 2 년 전

    오 라이너님 드라마 리뷰 감사합니다

  • @user-bj7ih1pb2p
    @user-bj7ih1pb2p 2 년 전

    드디어!!! 라이너의 리뷰

  • @songki8697
    @songki8697 2 년 전 +22

    이 정도 떡밥 던져 놨으니 연상호 감독 스타일 상 어떤 방식으로든 떡밥 회수하려고 시도하지 않을까요? 그게 설령 지옥행 열차라 하더라도 말이죠.. 전작 부산행 흥행 이후 서울역과 반도를 연달아 내보였듯이..

    • @user-iu3yf5gj2u
      @user-iu3yf5gj2u 2 년 전

      서울역은 부산행 전에 나온 작품 아닌가요?

    • @songki8697
      @songki8697 2 년 전

      @@user-iu3yf5gj2u 제작일은 그렇지만 개봉은 부산행 개봉 후에 했어요~ 부산행 개봉(16.07.20.), 서울역 개봉(16.08.17.).

    • @user-iu3yf5gj2u
      @user-iu3yf5gj2u 2 년 전

      @@songki8697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user-ly6dq2nv6i
    @user-ly6dq2nv6i 2 년 전 +20

    항상 연상호의작품들을보고있으면 뭔가 자신의 어두움을 남에게 전도한다는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거북하죠

    • @wincup
      @wincup 2 년 전 +5

      저는 이 느낌을 바로 홍상수 작품에서 항상 느낍니다. 본인이 바라보는 찌질한 세계(어쩌면 그 자신도)를 남들에게 전도하는느낌- 그게 풍자가 아니라 고상한척 하지마 니들도 나처럼 찌질해라는 자신의 세계외엔 없다는 오만함으로 보여져서 말이죠.

    • @user-js4qu5ck4o
      @user-js4qu5ck4o 년 전 +1

      @@wincup 아 진짜 그렇네..
      둘의 댓글에서 배운다.

  • @hyun9205
    @hyun9205 2 년 전 +1

    너무너무 기다렸습니다

  • @red8763
    @red8763 2 년 전

    날카로운 비평 영상 잘 보았습니다.

  • @TheEnmai
    @TheEnmai 2 년 전 +5

    원작도 안 봤고, 3화 중간에 하차해서 남은 분량을 리뷰만 봐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장점과 단점 중 단점들이 공감가네요.! 남들 다 재밌게 봤다는 핫한 작품인데 제가 이상해서인지 재밌게 못 본 게 아쉽습니다.

    • @user-ul2sd5gu9v
      @user-ul2sd5gu9v 2 년 전 +1

      재밌게본사람도많지만 똥망작이라는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도그렇고요 이상한게 아닙니다

  • @user-oc9kx9ev9s
    @user-oc9kx9ev9s 2 년 전

    아케인에 대한 평도 들어보고 싶네요

  • @user-dr9dp4cm5z
    @user-dr9dp4cm5z 2 년 전 +25

    영화나 드라마같은 작품에서
    아이나 노인이 맞아서 죽는장면이 나오지 않는건
    일종의 불문율이라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폭행당하는 장면이 나와서
    너무 당황했었네요

  • @user-sx7mc5nx6d
    @user-sx7mc5nx6d 2 년 전 +1

    보면서는 욕하면서 이게 말이되나 이러고 봤는데 다보고나서는 생각할게 많아지더라구요 오랫만에 생각할 거리를 주는 드라마를 봐서 만족했네요

  • @Supernova-926
    @Supernova-926 2 년 전 +9

    염벼...ㅇ 아 아니구나 염력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고 연상호 감독을 기피(?) 했었는데, 이번 작품은 굉장히 재밌게 봤네요.

  • @bhkim9537
    @bhkim9537 2 년 전 +1

    안녕하세요 라이너님 매불쇼에서부터 팬이되었고 영화를 보고는 취향이 비슷하여 유튜브를 즐겨봤습니다
    그런데 몇몇 용어가 대략적으로 이해는 가는데 확실하게 정의가 안돼서 몇가지 용어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영상 or 예시가 되는 설명을 해주실수 있을까요?
    연출, 클리셰, 개연성 등 몇가지가 이해는 가지만 완벽하게 정의가 안되어 영상을볼때 아주 조금 불편함을 느껴서요..

  • @user-xb1ml3pt8v
    @user-xb1ml3pt8v 2 년 전 +13

    왠만하면 영화를 좋게 보려고 해서, 라이너의 리뷰를 많이 비판하곤 하는데..
    이 리뷰는 백프로 동의합니다.
    이 좋은 소재로 연출을 이따위로 밖에 못하나 짜증났고요, 유아인의 연기만 정말
    좋았는데..그가 죽고 난 4화부터는 보기 너무 힘들었어요.

  • @JohnSmith-fu8tu
    @JohnSmith-fu8tu 2 년 전 +24

    요즘나오는 연감독님 작품은..구멍이 너무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봅니다..스트레스풀려고 보는데 스트레스만 쌓이는 느낌ㅋㅋㅋ

  • @SanchoNara
    @SanchoNara 2 년 전 +14

    제일 아쉬웠던 공권력 의 부재....
    좋은 리뷰 감사 드립니다.

    • @user-on8ho5ic2y
      @user-on8ho5ic2y 2 년 전

      공력권의 집행으로 인해 죄가 성립되고 그걸로 인해 지옥에 갈수도 있다면 공권력의 집행도 결국엔 사람이 하게되는데 지옥에 갈생각으로 공권력을 집행하는사람이 존재하지 않음 심지어 시연회로 인해서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간다라는걸 두눈으로 직접 보았는데 그걸 감수하면서 할수있는사람은 더더욱 존재하지않겠죠?

  • @shangus512
    @shangus512 2 년 전 +13

    저는 지옥 보면서 지금 대한민국 현실을 풍자한다고 봤어요..
    화살촉이 하는 행동들이 마치 이슈에 민감한 네티즌들 처럼 좌표 찍고 사실이 어떻든 자신이 보는 매체에서 일단 나쁘다 라고 나오면
    다같이 달려가서 멍석말이 하고 죄책감도 없고 그게 너무 당연시되는...
    선이란 결국 본인들이 믿는 신념인거같네요

  • @user-kc3tj4hb6k
    @user-kc3tj4hb6k 2 년 전

    연기들이 워낙 좋고 캐스팅이 찰떡이어서 그런가 저는 몰입도가 엄청났다고 보는데 신기하네요

  • @DHekjfdil12q3j
    @DHekjfdil12q3j 2 년 전 +4

    응급실에대해서 '진짜 응급'이 아닌상태로만 가서 경험해보신분이라면 원무과부분의 내용을 받아들일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실제로 응급실에 걸어갈 수 있을정도거나 심각한 환자가 아니면 응급실임에도 접수를하고 한참을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다만 진짜응급의 경우는 절대 저렇게 하지않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상에는요.. 저도 당시 경황이없어서 정확히 기억하진 못하지만, 진짜 응급인상태에서 응급실을가면 대기같은거없이 일단 바로 응급병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조치도 굉장히 빠르게 이뤄지구요. 응급병동에서 저렇게 널부러져 방치된환자는 일단 저는 못봤습니다.

  • @alecshel
    @alecshel 2 년 전 +5

    괴물이 나타나서 사람을 도륙하는데... 심지어 그게 다 예고되었는데 군대 한번 안부르는게 너무 괴상했어요. 그리고 정진수와 희정의 살인... 분명 시련에서 남은 시체는 이세상에 없는 물질이라 했기 때문에 조작된 시연은 다르다는게 금방 알려졌을 텐데도 그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더군요. 아기가 살아남자마자 새진리회가 급속도로 인망을 잃는 것도 너무 괴상합니다. 어떻게 인지부조화현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없어... 60프로가 믿는.종교라면서 .

    • @user-hf4nq6vz8y
      @user-hf4nq6vz8y 2 년 전

      저는 지옥을 좋게 본 사람으로서 님의 의견에 대해서 제 의견을 남겨봅니다. 왜 군대 한 번 안 부르냐고요? 박정자 시연 때 지옥의 사자를 막기 위해서 경찰 인력을 동원했었고 지옥의 사자를 향해 발포했었습니다. 물론 진경훈 형사(이레 아빠 형사)가 쏜 권총의 위력과 군대에서 동원 가능한 총기류의 화력은 많은 차이가 있겠으나 군대의 화력을 동원한다고 하여도 시연을 막을 수는 없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군병력을 동원하여 시연을 방해하다가 괜히 불쌍하게 군인들만 희생당할 가능성이 훨씬 더 많다고 판단합니다. 더군다나 박정자 시연이 종료되고 그걸 지켜본 VIP및 대부분의 인물들이 신을 추앙하듯 무릎을 꿇었습니다. 시연이 신의 뜻이고 지옥의 사자들은 그 신의 뜻을 따르는 사자들이며, 시연을 목격하면서 국민들 대부분이 이 새진리회를 따르게 되었는데 군대 한 번 안부르는 게 괴상하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더 이상 신의 사자들을 향해서 발포나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신성모독행위가 되는 것이고, 그 죄로 인해 자신도 시연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가 있겠죠. 과연 어떤 정치꾼이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국민을 지키려고 할까요? 시류에 편승하여 신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정치의 수라고 판단할 정치꾼들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진수 의장의 말 '더 정의로워야 한다.' 신이 말하는 정의가 어떤 정의인지는 알 수 없고 그리하여 각자의 생각대로 정의감을 표출하는 시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극단적으로는 신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정의감에 사로잡혀 민혜진변호사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리는 화살촉도 있죠. 신이 원하는 정의가 어떤 정의인지 알 수 없기에 국가조차 화살촉을 어찌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사를 한다면 시연과 조작시연의 사체가 다른 것은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겠으나 동일 유형의 사체로 판단하여 조작시연의 사체를 검증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건 충분히 예상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두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실제로는 범인이 다르다고 하여도 범행수법이나 범인의 시그니처 등이 동일한 경우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같은 경우로 동일한 사체가 발견된다면 시연을 당한 사체로 판단하지 조작시연으로 살해당한 피해자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희정의 어머니를 살해한 죄를 지은 자이고 시연당한 사체와 동일한 사체라고 판단하여 그냥 시연당했다고 판단하고 수사 종결. 이렇게 된다고 98%생각합니다. 2%의 가능성 유일하게 정진수와 희정(이레)의 살인에 대한 것은 아빠인 진경훈 형사만이 알고 있지만 딸의 미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덮어버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새진리회와 화살촉의 악행에도 신의 형별이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였으나 계시를 받은 아이가 살아남으로 인해서 그 신의 계시가 절대적이 아님을 알게 됨으로서 새진리회가 급속도로 인망을 잃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user-fh9zw9hb2v
    @user-fh9zw9hb2v 2 년 전

    너무 과도한 설정이 많았었는데 잘 집어주셨어요

  • @nawukimuran
    @nawukimuran 2 년 전

    라이너님 잘봤습니다

  • @Asop4
    @Asop4 2 년 전

    라이너님 음성으로 아케인 리뷰 보고 싶어요.

  • @user-zk7tc4ip2g
    @user-zk7tc4ip2g 2 년 전 +40

    다 보고난 이후든 생각은 지옥 시나리오를 다른 감독이
    연출했다면 더 좋았다는 느낌입니다
    디테일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 @honhap_things
      @honhap_things 2 년 전 +1

      인정 수작에서 명작이 되었을수있음

  • @user-hd6df6fj8i
    @user-hd6df6fj8i 2 년 전 +8

    지옥이라는 드라마는 웹툰[지옥]의 대사나 내용을 거의 90%를 가져온 작품이기 때문에, 드라마로 바꿨을 경우 연출이나 대사를 좀 수정할 필요가 있었죠.
    과한부분도 있었고, 부족한 있었고, 웹툰에서는 괜찮은 연출이었지만 드라마로 바꿨을때는 뭔가 애매하게 어색한 장면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웹툰에서는 대사는 거의 그대로이지만 사람의 감정을 드라마처럼 오버해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꽤나 부담스러울 정도로 사람의 감정을 오버해서 표현하죠.
    또한 어색한 CG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지옥의 사자를 표현하는데 모든 돈이 들어갔는지 천사도 천사라고 전혀 못느끼게 표현했고,
    신생아는 왜 CG로 표현해서 영화 캣츠 같은 불쾌함의 골짜기를 보여줘서 아기 얼굴이 나올때마다 진지하던 몰입도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여러모로 웹툰에 비해서는 많이 아쉬운 작품이라고 봅니다.
    좋아하는 웹툰을 드라마화 해줘서 인기까지 가져다 준 것에는 감사하지만, 작품성이나 완성도는 아쉬울뿐이네요.

    • @furykim5363
      @furykim5363 2 년 전

      자기 갓난 아이를 지옥고지 받는 영화에 출연시킬 부모가 별로 없겠지요.
      너무 단순한게, 내 아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역할에 캐스팅하겠다고 하면...

    • @user-hd6df6fj8i
      @user-hd6df6fj8i 2 년 전

      @@furykim5363 그런부분도 인정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실제 신생아를 써야한다'가 아니라 신생아 CG를 마네킹이나 인형처럼 만들어서 너무 감정 이입이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오죽하면 개봉한지 거의 20년 된 영화인 '새벽의 저주'에서 나오는 아기CG가 훨씬 사람같고 전혀 위화감이 없게 느껴져요.. 우리나라 CG의 한계가 잘 드러난 부분이라서 안타깝게 느껴져서 적었습니다.

    • @ecogniard
      @ecogniard 2 년 전

      저도 공감가는게 웹툰 원작이였으면 웹툰과 드라마의 차이. 작품 자체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알고 제작했을텐데
      웹툰을 드라마화하면서 거쳐야하는 설정, 대사, 감정, 배경 등 앞서 말한 부분들을 신경 안쓴 것 같아요.
      작년 스위트홈을 예로들면 드라마화하면서 기본적인 스토리텔링은 따라가되, 대화법이나 인물 성격을 살짝 변경한 것도 있지만, 새로운 상황 부여, 오리지널 캐릭터 추가 등으로 새롭게 뜯어고쳤죠. 때문에 급전개와 설정충돌난 부분이 생겼으나, 원작의 본질까진 건드리진 않아서 큰 문제가 될 부분까진 아니였죠.
      덕분에 웹툰 본연의 모습은 해치지 않은 덕에 넷플이 보여주는 또다른 스위트홈이 탄생할 수 있었고,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었죠.(BGM 워리어병크만 없었어도 딱히 깔건 없었을텐데...)
      반면 지옥은 과장되서 말하면 일본 실사화영화랑 뭐가 다를게있나...싶네요. 웹툰에서 있던걸 그대로 카피했는데 거기서 연상호 특유의 디스토피아 느낌한 추가해서 만들었다는 기분이였어요.

  • @user-bx8gk9fd2c
    @user-bx8gk9fd2c 2 년 전 +2

    진짜 라이너님이 지옥리뷰하기만을 기다렸다

  • @atolll
    @atolll 2 년 전

    굿 👍

  • @hiheej1372
    @hiheej1372 2 년 전 +6

    개인적으로 연상호 감독에 대해서 헛소리 좀 해보면,
    연상호 감독 작품의 문제는 디테일의 실종에 있다고 생각함. 또 하나는 마치 만화를 연상시키는 과장된 연출, 대사, 상황, 캐릭터고.
    지옥을 예시로 들면 사이비 종교단체가 국가를 거의 장악한 수준이 됐는데 그 묘사나 과정이 너무 날림이고 이해가 안 감. 현실을 배경으로 하지만 너무 비약과 과장이 심하니까
    "와 진짜 이런 상황이면 무섭겠다...", "만약 진짜 저런 괴물이 나와서 사람을 죽인다면 어떨까?", "진짜 지옥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아니라
    "국가는 뭐함?", "경찰은 어딨냐", "사람들은 걍 저렇게 납득하고 끝이야?" 이런 생각만 들고 제대로 몰입이 안 됨.
    화살촉!

    • @ecogniard
      @ecogniard 2 년 전

      원래 애니메이션 감독이였다보니 그쪽 클리셰에 빠삭해서 그렇긴한데
      애니랑 영화는 엄연히 다르죠. 그런데 연상호는 영화기법보다 애니기법을 따라가요.

  • @tonykim1014
    @tonykim1014 2 년 전 +1

    많은부분 공감합니다
    하나 다르게 생각하는부분은 인간이 이해하지못하는 절대적 진리를 교리로 하면 되었을거라는 점입니다
    인간이 이해할수없는 것을 두려워는 할수있지만 그를 해석해서 인간을 이해시켜야 따르게 됩니다
    이는 극중의 "현상의 해석에 대한 독점적 권한"이라는 말에서 드러난다고 봅니다

  • @user-bc1oo5dt4h
    @user-bc1oo5dt4h 2 년 전 +12

    화살촉이 경찰서를 습격해서 다떄려부수면서 '내 친구들은 죄가없다 친구들을 석방하라라고' 외치는 장면은 정말.. 와... 그 장면을 보고있자니 이걸 계속 봐야하나.... 그런 생각밖에안들었다...
    병원 응급실 장면도 저게 말이되나 싶었는데.. 대학병원 응급실 시스템이 저렇다면... 뭐... 어쩔수 없지...

  • @user-bl5tx2im8u
    @user-bl5tx2im8u 2 년 전 +11

    저도 보면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작품 내의 전체적인 지능 수준을 낮추는 다소 작위적인 연출 때문에 몰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초반의 선악의 딜레마에 대해 설명하려는 듯한 모습은 그냥 겉핥기 정도였고 막상 안의 내용은 사회 비판적인 부분이 커서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못 미친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 @user-wj8nn1zu3q
    @user-wj8nn1zu3q 2 개월 전

    영화의 불편함면에서도 공감해요😊

  • @NN-nv5sn
    @NN-nv5sn 2 년 전 +2

    와 딱 제가 느낀 그대로에요! 진짜 메세지는 좋은데.. 연출.. 떠먹여주기/

  • @MenosGrangU
    @MenosGrangU 2 년 전 +4

    지옥의 사자는 나타나서 주변사물 다 부수고 근처 상관 없는 사람들도 휘말리게 만듦 = 작중 자연재해라고 생각하라는 말이나옴
    즉 지옥의사자 = 자연재해
    결국 지옥은 판타지물이 아니라 염세주의
    사회비판 드라마라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갓띵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user-fb9vk
    @user-fb9vk 2 년 전 +2

    감독을 잘아는 라이너니까 후속작이야말로 진짜 지옥일꺼란 예상하는듯 ㅋㅋㅋㅋㅋ
    솔직히 감독의 역량은 둘쨰치고 1편보다 잘된 2편 영화라는거는 세계에서 손에 꼽으니까 ..

  • @jbeomm1174
    @jbeomm1174 2 년 전 +6

    리뷰 잘 봤습니다 라이너님
    지옥을 웹툰으로 먼저 보고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어요. 웹툰은 꽤나 재밌게 봤거든요.
    천사나 지옥의 사자들(괴물) 들이 CG로 잘 표현이 될까 그정도만 염려하며 처음 넷플릭스 지옥을 틀었는데 .. 정작 문제는 CG가 아니더군요..
    일단 웹툰에선 전혀 유치해보이지 않던 대사들이 드라마에선 너무 유치하게 들렸어요
    속도감이 달라서 그런지 배우들의 대사들이 하나같이 어떤 지문을 따라읽는것같은 느낌이였습니다 ㅠ
    개인적으로 각본이 좀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웹툰에선 몰입도가 있어서 정말 쉬지않고 정주행할수 있었는데 그에 반해 드라마는 몰입도가 정말 떨어지더라구요
    웹툰에선 최규석작가님이 그림을 그리고 플롯을 재구성하여 그런지 볼만하게 봤눈데 드라마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 @user-cv2gc2it4b
    @user-cv2gc2it4b 2 년 전 +14

    역시 라이너. 다음 해설도 기다립니다.

  • @shs3232
    @shs3232 2 년 전 +41

    리뷰 너무 좋아요.
    제가 느낀 이상한점을 정리하시어 구체화 해주셨어요. 감사해요.
    아니 지옥사자는 실체가 있자나요. 차도 부수고 도로도 망가뜨리고 분명 물리적인 존재입니다. 게다가 시연 생중계때 경찰이 쏜 총알이 먹혔어요. 총 맞고 돌아봤으니까요. 그럼 막을 방법을 찾는 노력이 있었어야 합니다. 라이너님 말씀대로 아주 깊은 방공호에 넣어두던 담을 쌓던 철갑옷을 입혀두던...아니면 무지막지한 화력을 쏟아붓든가
    해봤는데 안되더라는 설정치고는 마지막 아기 시연 막은건 또 설명이 안되죠. 부모 사랑으로 막았다고 치면 자연재해같은게 아니고 신이감동했다는건데 그럼 애초에 아기에게 고지한게 또 안맞자나요. 저도 개연성 다 따지고 보는건 아니지만 ...
    진짜 얄팍하고 아쉬웠어요

    • @user-kv7uk8lx2l
      @user-kv7uk8lx2l 2 년 전 +2

      나도나도..이런부분 개연성떨어진다
      느꼈는데

    • @user-cx5wu9bv6n
      @user-cx5wu9bv6n 2 년 전 +1

      다른건모르겠구 시연이 누구에게나 닥칠수 있는 자연재해나 사고같은것을 의미한다면
      마지막 아기 시연장면에서 아기가 살수있었던것은 신이감동해서가아니라 현실세계에서의 자연재해나 사고의 상황에서 부모가 희생하여 아이를 살려낸 케이스들과 같은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 @user-kp7yt5zg1b
      @user-kp7yt5zg1b 2 년 전

      글쎄요. 초자연적 현상을 그것도 지옥에 가는 장면을 봤는데 그걸 막으려고 어떤 행동을 하거나 지시하거나 하는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괜히 부정하거나 했다가 다음 고지가 자신한테 올수도 있는데

  • @user-zx6oh6wn8z
    @user-zx6oh6wn8z 2 년 전 +1

    라이너님 리뷰 꾸준히 보면서 공감도 많이 하고 못 알아채는 부분도 많이 알게 되긴 하는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 리뷰하시면서 가끔이지만 디테일을 한두 가지 놓치시는 게ㅠㅠ 그 한두 가지만 빼면 리뷰 날카롭고 되게 새롭게 알게 되는 것도 많고 좋아요!

  • @Maltese6072
    @Maltese6072 2 년 전

    라이너님의 지옥 리뷰 정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user-vy1yv8vq7n
    @user-vy1yv8vq7n 2 년 전

    good

  • @user-ns8go4vw6k
    @user-ns8go4vw6k 2 년 전 +4

    전에 예고하신 디피 리뷰 기다리고 있습니다...ㅠㅠ

    • @paraphysin
      @paraphysin 2 년 전

      디피 리뷰 했는데… 지금 없나보네요
      넷플릭스 한국작품 중 역대 최고작이라 극찬했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srh2025
      @srh2025 2 년 전

      디피 리뷰 하셨었는데 지금은 내려간 모양이에요

  • @junsuklee5771
    @junsuklee5771 2 년 전 +24

    정말 오랜만에 라이너님과 의견이 엇갈리는 리뷰였네요!
    저는 연상호 감독의 작품을 모두 보지는 못했지만… 이분이 대중을 너무 단순무지한 존재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극에 등장하는 주조연을 제외한 대중들의 수준이 정말이지 계속해서 보기가 힘들 정도로 떨어지게 그렸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출상 편의라고는 하지만, 대중예술을 하면서 이런식으로 대중을 그리는게 감독의 선민의식까지 의심될 정도로 거부감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소재는 흥미롭지만 인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 이 댓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 중 추천할만 한 작품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 @user-ew1od3cf7g
      @user-ew1od3cf7g 2 년 전 +6

      처럼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볼만합니다. 근데 벗어나기만 하면 염력, 반도 꼴을 내니… 연상호 감독의 한계 같습니다.

    • @user-dr9dp4cm5z
      @user-dr9dp4cm5z 2 년 전 +5

      @@user-ew1od3cf7g 연상호감독은 더더욱 큰스케일의
      넓은공간의 영화를 연출할때마다
      그에따라오는 배경과 설정의 디테일들을 자주 놓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 @user-kn7co9tu3l
      @user-kn7co9tu3l 2 년 전 +4

      "극에 등장하는 주조연을 제외한 대중들의 수준이 정말이지 계속해서 보기가 힘들 정도로 떨어지게 그렸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junsuklee5771
      @junsuklee5771 2 년 전

      @@user-kn7co9tu3l 말씀주신 부분은 분명 현실에 있는 현상이지만, 동시에 그 현상을 정상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경계하면서 비판하는 분들도 못지않게 많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대중과 자신을 분리?하는 것이 선민의식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대중을 저런식으로 획일화하고 자아가 없는 소품처럼 표현하는걸 보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 @flyingpan2639
      @flyingpan2639 2 년 전

      @@junsuklee5771 어떤 대중은 다른 대중보다 깨어있습니다. 이건 팩트입니다
      선민의식이라고 깔아뭉개는 것이야말로 현실을 모르는 인식이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떤 지식인도, 선구자도 타성에 젖어 안락함에 빠지고, 자기객관화 능력을 잊어 버리면 멍청한 대중이 됩니다.
      멍청하고 편한것만 찾던 대중도 어느 시점에서 엄혹한 현실을 깨닫고 변혁을 주도하기도 하죠,
      단지 인간은 광인처럼 깨어남과 잠듦을 반복할 뿐입니다 오늘의 성인이 내일의 쌍놈이 될수있다는 걸, 그 반대 또한 인정해야죠

  • @tnvnfsjaqj1397
    @tnvnfsjaqj1397 2 년 전 +23

    저도 정말 무정부사태에 가까운 지옥을 보고
    라이너님과 동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그냥 귀찮아서 정부의 해야할 일을
    망각 또는 의도적 회피 수준으로 해당 작품을 찍은 것 같더라구요

  • @user-ii8ou5gt3n
    @user-ii8ou5gt3n 2 년 전 +14

    응급실장면은 실제 그러합니다.
    보호자는 원무과를 먼저 들려서 접수를 해야하구요.
    환자 정보가 있어야 하니까요.
    접수 후에는 1인에 한해서 보호자 응급실 출입이 가능합니다.
    다소 과장이 있었지만 아주 허황된 모습은 아니었어요.

    • @GoldenJayljay
      @GoldenJayljay 2 년 전 +4

      의식없고 과다출혈로 V s이 흔들리는 환자가분명한데 의료진이 심지어 환자 베드에 준비시키는 간호사없이 내동댕이 쳐져보이는건 주홍글씨가 분명함

    • @NASDAQ_ZERATUL
      @NASDAQ_ZERATUL 2 년 전

      뭐 의식이 있고 긴급환자가 아니라면 그럴수 있다 보지만 죽기직전의 환자조차 그렇게 한다구요?

  • @user-cq4nn1pi9v
    @user-cq4nn1pi9v 2 년 전

    선생님 만달로리안 리뷰는 안하시나요 재밌는데..

  • @hsu1988
    @hsu1988 2 년 전 +2

    뭐랄까 '연상호 작가'님에서 '연상호 감독'님으로 변해가는 진통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만화와 영화의 표현법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르니까요. 비판 받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응원하고 싶습니다 ^^

    • @BooomJooon0109
      @BooomJooon0109 2 년 전

      개인적으로 연상호 감독의 애니매이션은 대부분 주제의식이 너무 강한점을 빼면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연출 부분에서 항상 좀 아쉬운것 같습니다.

  • @eos_4913
    @eos_4913 2 년 전 +3

    1. 역시 상상력과 치밀함을 동시에 타고나기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2. 유아인은 명불허전이고, 박정민도 잘했지만, 원진아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3. 저도 후속은 안나오는게 나을듯 하네요. 세계관과 질문은 가지고 있지만, 귀결되는 주제의식과 답은 없을듯 한데...

  • @user-zd5tn6lx4j
    @user-zd5tn6lx4j 2 년 전 +1

    14:16 오후 4시쯤 동네병원 갔더니 아무래도 맹장 터진거 같다고 큰 병원 가라고 해서 대학병원 응급실 갔더니 의사 퇴근시간 되었다고 딴 병원 가라고 했던거 생각나네요. 그래서 종합병원 갔더니 알러지검사만 하고 서류작성하고 20분만에 긴급수술 들어갔었는데..대학병원 일처리에 질렸던 저로써는 저 병원씬은 왠지 거짓이 아닐거 같네요

  • @navidev2281
    @navidev2281 2 년 전 +30

    아이들 비행기 태우는 씬에서
    긴박하지도 않은데 관객을 긴박하게 만들려고 하는
    가소로움때문에 개열받았음 ㅋㅋ

    • @gombo35
      @gombo35 2 년 전 +1

      분량만 잡아먹고 짜증났음ㄹㅇ

    • @user-wx5tc9yn7p
      @user-wx5tc9yn7p 2 년 전 +6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요.데려다주던 스튜어디스가 납치하는줄 알았어요

  • @user-jw9zf1wz4t
    @user-jw9zf1wz4t 2 년 전

    내가 느낀거랑 정확히 딱맞네..ㅋㅋㅋㅋ 보는 내내 군대는 뭐햐냐? 싶었따

  • @Yeking_S2
    @Yeking_S2 2 년 전 +9

    민혜진의 아픈 노모를 무자비하게 폭행해서 죽음까지 이어지는 장면의 불편함 ㅠㅠㅠ 백퍼 공감합니다. 보는 내내 '저건 아니지'를 얼마나 외쳤는지... 민혜진이 나중에 소도라는 단체를 만들며 싸움을 잘하게 되는 등 벌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 위한 장면이라고 애써 포장해야 넘어갈 수 있을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 @xyzweb21
    @xyzweb21 2 년 전 +3

    1화에서도 고지 받은 남자가 사자들한테 계속 내동댕이치는 장면도 과했다 생각됩니다.
    웹툰에선 간결하게 표현해서 납득이 갔는데 말이죠,.
    라이너님 말씀대로 감독이 수위 조절을 잘 못하더라고요.

  • @soohorhie2882
    @soohorhie2882 2 년 전

    원래 웹툰 원작은 보시고 쓰신듯 한데... 만화를 그대로 가져온 느낌입니다. 중간 이후까지

  • @user-xt1qm8kh2x
    @user-xt1qm8kh2x 2 년 전 +24

    진짜 개비스콘 먹고갑니다.. 지옥 보면서 갑자기 증발해 버린 국가기관, 하루 아침에 모든 사태를 받아들이는 국민 등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서 꾸역꾸역 봤고 내가 유독 개연성따지나싶었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니었네요. 소재가 흥미로워서 충분히 인기 있을 만하다 생각은 하지만 재료는 좋은데 요리법이 제 스타일이 아니었나봐요...잘 보고 갑니다

    • @user-xt1qm8kh2x
      @user-xt1qm8kh2x 2 년 전

      @@skty1207 아 예 히어로물이랑 비교하시네요

    • @hyun9205
      @hyun9205 2 년 전 +2

      공감....나는 전혀 납득을 못했는데 극중 모든 사람들은 납득한.....그러고 부활?시즌2를 기대하라?마지막 정면보고 전 화가 나더다구요

    • @user-xt1qm8kh2x
      @user-xt1qm8kh2x 2 년 전 +2

      @@tozikim4397 자기가 좋다고 생각한 영화 제가 싫다고 하니 기분이 나쁘신가보네요ㅋㅋㅋㅋ

    • @user-xt1qm8kh2x
      @user-xt1qm8kh2x 2 년 전 +1

      @@hyun9205 맞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ㅋㅋ 만화적 작법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독이 애니제작을 하셔서 그런지..

  • @user-xb4tf3pu2d
    @user-xb4tf3pu2d 2 년 전

    유치하고 작위적이다라고만 생각했던걸 이렇게 풀어주는게 대단하다

  • @furykim5363
    @furykim5363 2 년 전 +5

    국가기관이 무능하여야 하고 스토리에서 배제되어야 하지요.
    그렇게 안하면 스토리 자체를 만들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저 집단을 사이비로 규정하고 억눌러버릴거고, 전 세계 공동으로 연구에 들어갈거고... 그러다 보면 미드 프린지를 찍어야 합니다.어쩔 수 없는 의도적 배제인듯요.
    말하고자 하는 바를 위하여... 개연성은 개한테 줘버린거죠. 그러니까 만화로는 그냥 이해가 가도, 영화나 드라마로는 열심히 이해해 주면서 봐야하는 것이지요. 실사화 되는 순간 개연성이 요구되니까는요.

  • @hosuav
    @hosuav 2 년 전

    매우 공감.... 진짜 개졸작

  • @hrj2153
    @hrj2153 2 년 전 +1

    시스템에 대한 신뢰의 정도에 따라 좀 다르게 해석이 되는 것 같아요. 감독에게 공감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병원이나 경찰서 같은 곳에서 모든 일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만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걸 경험해 본 사람일 가능성이 높겠죠. 저도 병원 생활 오래 하면서 느낀 여러 가지 부조리함들이 있었구요... 의사들이 병이나 약의 기전에 대해 생각보다 잘 알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구요. 현대의학의 발전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의학의 발전 덕분에 저도 일단은 살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대의학도 아직 정복하지 못하는 영역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정부의 행태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세월호 사건도 채 10년이 되지 않았죠.

  • @sonamoo0303pan
    @sonamoo0303pan 2 년 전

    제가 재밌게 보면서도 불편했던 이유를 잘 짚어 주셨습니다.

  • @user-qt4ho7jn8u
    @user-qt4ho7jn8u 2 년 전

    사회시스템을 말씀하시는 거 좋았습니다
    근데 시스템이 있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걸 감독은 얘기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user-zc1uo2qo2p
    @user-zc1uo2qo2p 2 년 전 +2

    와.. 속이 다 시원하네요.

  • @user-vm4pi8wf4o
    @user-vm4pi8wf4o 2 년 전 +13

    근데 원래 원작 웹툰이 원래 저렇고 원래 저런 내용인데... 연출도 거의 그대로 잘 만들었던데 ㅋㅋㅋ

  • @nlha3861
    @nlha3861 2 년 전 +1

    구멍은많았지만 소재와 유아인 박정민 배우보는재미가 있었어요^^

  • @seungimdaddy
    @seungimdaddy 2 년 전 +3

    저는 애시당초 연상호감독에 대한 기대치가 별로였기에 그냥 재밌게봤어요
    딱 기대한만큼의 재미였습니다
    엔딩을 보고 반도보다는 낫네...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칭찬인지 뭔지....

  • @pioreum
    @pioreum 2 년 전

    코즈믹호러가 뭐 대충 한계점? 설정 구멍? 이런게 적은 장르는 아니다라고 생각해왔기에...
    장르적 재미안에서 만족해하며 감상했습니다.
    전작들의 뇌절모드(염력,반도)를 잘 보다듬어 준거같아 연감독님께 감사하고요.
    전체적으로 공감되는 리뷰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좀 박하신거같어용 ㅎㅎ.
    전 개인적으로 듄이나 지옥이나 거서 거기같다(장,단점이 너무 확연해서)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3/5점

  • @nishida_yuji
    @nishida_yuji 2 년 전

    흑흑

  • @solfriend324
    @solfriend324 2 년 전

    불편함을 견딘다면 재미있는작품

  • @ErzardJ
    @ErzardJ 2 년 전 +2

    정말 드라마 보면서 느꼈던 점이지만 뭐라 설명을 할 수 없었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내셨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뭔가 불편하고 불쾌한 느낌이 계속들었었는데 리뷰를 통해 정확히 알게 됐어요...

  • @SuperWonder
    @SuperWonder 2 년 전 +6

    나무위키 보니까 라이너님 비판 항목에 지나친 개연성 집착이 있더라고요.
    처음 그 글을 읽었을 때 뭔소리인지 이해를 못했지만 지금보니까 이해가 됩니다.

    • @user-qh5ub1sg2s
      @user-qh5ub1sg2s  2 년 전 +3

      저는 이 리뷰에서 개연성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닙니다. 개연성을 무시한 장면들이 있음에도 그걸 지적하기보다는 과도하게 불편한 장면들, 연출의 문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위키의 글에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 제 문서를 제 동의도 없이 적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문서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세요. 정식으로 삭제 요청할 생각입니다.

    • @NASDAQ_ZERATUL
      @NASDAQ_ZERATUL 2 년 전 +6

      @@user-qh5ub1sg2s 본인 문서를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한다는건 무슨 말씀이신가요? 영화 리뷰 작성하실때 영화제작사의 허락을 일일이 다 받고 제작하시는건가요? 위키에 사생활에 대해서 적어놓거나 명예훼손성 발언을 한다면 문제겠지만 유튜브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대중앞에 나서는 분이 위키작성에 학을 떼시는 이유를 공감하기 힘드네요 더군다나 라이너님처럼 영화비평을 철저한 비판으로 하시는 분이요 본인의 항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공감하지 않는건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 태도가 상당히 이율배반적으로 느껴집니다

    • @sniperchw
      @sniperchw 2 년 전 +3

      @@user-qh5ub1sg2s 오히려 라이너님이 말한 개연성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공간을 초월해 이동한 존재가 나타나서 사람을 실제 물리적 현실적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압도적인 방식으로 죽이고 사체는 이세상 물질도 아니고 실제 초자연적인 형태의 것이 나타나 정확한 일자를 한국어로 지옥고지를 하고 그게 이뤄지는데 라이너님 같으면 그걸 과학수사하고 바리케이트 쌓아요?? 그리고 정부에 있을때 그걸 조사하고 그런 오더를 내릴 자신이 있어요? 본인의 사후까지 데미지갈수도 있다는 감당을 할 수 있는 인간이 있긴 해요??? 오히려 인간을 아득히 넘어선 일들이 벌어질때의 압도감을 우리 인류가 경험해본일은 있나요?이미 신적영역으로 넘어가 보이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 @user-hn5qu7sn8o
    @user-hn5qu7sn8o 2 년 전 +2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user-su1zh1qk5s
    @user-su1zh1qk5s 2 년 전 +1

    근데 디피 리뷰는 왜없어졌나요? ㅠ 1.2편 나눠서 해주신다하셨는데 2편 리뷰가 안올라오길래 1편리뷰 다시볼라고 찾았는데 없어졌더라고요 아시는분? ㅠ

    • @user-qh5ub1sg2s
      @user-qh5ub1sg2s  2 년 전 +1

      저작권으로 인해 내려갔습니다. 다음주에 복구하고 재연재하겠습니다.

    • @user-su1zh1qk5s
      @user-su1zh1qk5s 2 년 전

      @@user-qh5ub1sg2s 아 그렇군요 라이너님 감사합니다.. 항상 리뷰 잘보고있어요 응원합니다^^♡

  • @abcd-ep5zd
    @abcd-ep5zd 2 년 전 +1

    많이 실망스런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초자연적인 일에 대응하는 인간의 군상을 생각 할 수 있는 점은 좋았다
    마치 과거에 자연재해로 봐야하는 벼락에 맞아 죽는 일이 생기면 그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로해야 하는데 그것을 천벌을 내렸다는 식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2차가해를 한다
    그 이유는 그 당시의 과학수준에선 해석이 안 되는 인간의 무지의 빈공간을 지들 맘대로 종교로 매꾸고 해석하고는 자기위안에 이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한점을 찾았다

  • @user-si6th8nt2q
    @user-si6th8nt2q 2 년 전

    안전빵이면서도ᆢ 졸라잼잼^-^♡상해도ᆢ 참매력 잇다~~

  • @jin_kj
    @jin_kj 2 년 전

    진짜 저도 보다보다 병원장면에서 못버티고 하차했엇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 한건 아니였나 보군요...

  • @user-yd4zv6pu4t
    @user-yd4zv6pu4t 2 년 전 +16

    확실히 넷플릭스에서 만들었으니 다행이지 국내방송사에 제작됬으면 종교단체들 단체로 발작하고 드라마는 ppl떡칠된 16부작 질질끄는 드라마로 제작됬을 거 라는거... 넷플릭스야 고오미ㅡㅂ다

  • @aron_kim
    @aron_kim 2 년 전 +6

    저는 지옥을 보며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가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피할수 없는 재난에서 벌어지는 대중들의 광기와 폭력들, 새로 만들어지는 질서들이 공통요소같아요
    그런데 이를 전개해나가는 방식에서 지옥은 너무 고민을 얕게 한것같다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어요

  • @dk-wj1pu
    @dk-wj1pu 2 년 전 +2

    보호자 접수는 시키지만 저렇게 죽도록 내버려두고 모니터도 안걸고 아무것도 안한다니 저건 좀 아닌데..진짜 저런 병원이 있다는게 충격임 CPR조차 안함

  • @user-nk4rp5mo6x
    @user-nk4rp5mo6x 2 년 전 +9

    저는 정부가 나서지 못하는게 이해가 가는게 세상에 존재하지않는 물질이라던지 허공에 나타나는 천사영상을 봤으니 논리로 설명할수있는 단계는지났고 정부사람들도 선뜻나서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정치인들도 무서웠겠죠. 오히려 4화에 박정민 캐릭터가 새진리회의견에 불쾌함을 드러내는장면에서 뜨억 했어요 뭔가 비밀을아는사람인가 어떻게 저러지? 하고
    다른 부분들은 너무공감되네요b

    • @Iamgoincrazyright
      @Iamgoincrazyright 2 년 전

      그런 과정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었다는 걸 지적하시는 거 같네요 ㅋ

    • @user-qx4qm5yd1i
      @user-qx4qm5yd1i 2 년 전 +4

      @@Iamgoincrazyright 과정에 대한 부분의 생략이 작품을 얄팍하게 만든다고 영상에서 리뷰하는데..솔직히 전 별로 동감이 안가요.굵직한 이야기의 틀안에서 그런 세세한 부분에 힘을 줬다면 오히려 이야기가 중심축을 잃을수있다고 봅니다.게다가 아무래도 제작비의 한계도있을터이고..뭐 저도 유치한대사,배우들의 어색한연기에 대한 디렉팅부족,필요없어보이는 부분의 상세한 디테일연출등 맘에 안드는부분이 많긴한데..리뷰에서 설명하는 얄팍한 세계관은...오히려 리뷰영상보면서 리뷰의 얄팍함이 느껴져서.ㅋ

    • @coolp4680
      @coolp4680 2 년 전 +3

      @@Iamgoincrazyright 화살촉애들이 자경단처럼 활동하고 방송국찾아가서 새진리회홍보방송하는걸 당당하게 요구하는걸로 설명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구차하게 설명했으면 뭘 구차하게 설명하냐고 깟을듯
      그넘의 개연성따지면 마블영화는 어떻게 보는거지....

    • @user-nk4rp5mo6x
      @user-nk4rp5mo6x 2 년 전

      @@Iamgoincrazyright 드라마몰입한 시점에서 저기까지는 충분히 생각이 닿지않나요? 경찰들이 박정자시연장면을 보고 절하는 장면에서 이미 정부기관도 소용이 없구나하고 간접적으로 느꼈는데 더하면 설명충되는느낌..지금도 지루하다는 사람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