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차 특성화고 선생님이 말하는 특성화고의 실체 | 특성화고 선생님들을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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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1. 08. 19.
  • 작년, 특성화고 학생들의 인터뷰를 기억하시나요?
    학생들의 이야기를 더 깊게 들어보고자 특성화고 학생들과 오랜 시간을 보냈던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학생들을 취업시키기 위해,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학생들의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켜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를
    지금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특성화고 학생들 인터뷰 보러가기
    • 특성화고 학생들이 정부에 따질 수밖에 없...
    *마이스터고를 나온 고졸 노동자의 영상 보러가기
    • 마이스터고를 나온 고졸 노동자였습니다 |...
    #특성화고#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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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K

  • @creal.official
    @creal.official  2 년 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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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jn9hp4tg2p
    @user-jn9hp4tg2p 2 년 전 +1023

    진짜 중학교3학년때 특성화고 홍보오는거는 사실 진짜 사기치는거라고 본다...ㅋㅋ
    심지어 편의점알바도 포함시키는 미친 학교도 봤음

    • @baragi1209
      @baragi1209 2 년 전 +184

      대기업 사내 카페 취업했다고 홍보하는 학교도 있네요... 그게 무슨 대기업 취업입니까...

    • @user-jn9hp4tg2p
      @user-jn9hp4tg2p 2 년 전 +46

      @@baragi1209 저도 진짜 유혹에 홀려서 갈뻔했다가 안갔습니다 정말 잘했다는생각드네요

    • @user-ct7si4ru1v
      @user-ct7si4ru1v 2 년 전 +52

      ㅇㅈ 중3 때 모 드론산업고에서 홍보 왔을 때 학생1명 당 드론 1대 준다고 했는데 거기 간 친구 말 들어보니까 구라였음

    • @simcard5937
      @simcard5937 2 년 전 +34

      본인 중 3인데 오늘 아침에 특성화고 홍보 왔습니다 궁금해서 지금 찾아보니까 굉장히 무섭네요

    • @baragi1209
      @baragi1209 2 년 전 +63

      @@simcard5937 가지마세요... 꿈 없으면 인문계 가서 공부하는게 더 좋습니다

  • @user-nf1hg6wt6n
    @user-nf1hg6wt6n 2 년 전 +4988

    처음엔 아이들에게 너무 부푼 희망을 주고, 이후엔 열악한 현실세계를 알려주고...배신감으로 사회에 나왔을때도 적응이 어려울것같아요.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네요.

    • @user-xb5wf2nd6d
      @user-xb5wf2nd6d 2 년 전 +201

      특성화고 특징
      1.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안 들어옴.
      (들어오는 선생님은 5명당 2명 정도, 그 2명 중에 1명은 수업을 하고 다른 1명은 이어폰끼고 노래듣거나 유튜브보다 수업시간끝나면 나감)
      2.시험기간 일주일 전에 답지를 나눠줌.
      (숫자만 외우면 100점인데 학생들이 숫자조차 안 외움)
      3.중학교때가 그리움
      (학생, 선생 둘다 무기력하고 정상적인 수업이 아예 없음.)
      4. 노는것도 지겨움
      (학년이 올라갈 수록 선생들이 수업 더 안 들어오고 애들 취업 나가서 반에 한 8명 남는데 존나 휑하고 할것도 없음)
      졸업후기
      나는 3년동안 교과우수상 존나 받고 항상 전교 3등 안에 들었는데 매일 노트북으로 핫스팟 연결해서 롤하다 점심먹고 롤하다 하교했음.
      1학년때는 "와 이거 뭐냐 괜찮은데?"
      2학년때는 "이게 학교냐? 존나 놀이터네"
      3학년때는 "수업이라는걸 들어보고싶다..
      인문계갈껄 맨날 하위권하더라도 내 나이에 받는 정상적인 교육을 받아보고싶다"

    • @user-rz8hl6sq6y
      @user-rz8hl6sq6y 2 년 전 +93

      @@user-xb5wf2nd6d ㄹㅇㅋㅋㅋㅋㅋ 저 공고 출신인데
      반 양아치놈이 폰 안내고 수업시간에 폰질하다 걸려서 선생님이 폰 뺏어 갔는데 급발진하면서 선생님 멱살잡고 욕 퍼붓고 .. 이런 나사빠진 애들도 많고 시험기간에는 답 다 알려줌 근데 떠먹여줘도 안받아 먹는 애들이 태반.. 걍 공고는 낙오자 집합소 같음

    • @user-vs3hu6ie9f
      @user-vs3hu6ie9f 2 년 전 +8

      @@user-rz8hl6sq6y 그런놈들이 많이 다니기는 하더라고요.

    • @user-vs3hu6ie9f
      @user-vs3hu6ie9f 2 년 전 +9

      @아우디 보니까 싸움 잘하거나 싸움 잘하는 녀석들 빽이 있는 녀석들이나 다녀야겠더라고요.

    • @user-yi8xr4ji6f
      @user-yi8xr4ji6f 2 년 전 +1

      실제로 선생님이 정규 수업 시간에 안들어오는건가요?

  • @user-pu5mg2gx1e
    @user-pu5mg2gx1e 2 년 전 +512

    취업은 못 했지만 만족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출신자입니다.
    중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중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입학하실 생각이 있으신 학생분들은 이 글이 도움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진솔하게 말씀드립니다.
    학교마다 케바케이며 게으른자는 살아남지 못 합니다. 정말이에요. 특고? 공고? "아 거기는 ㅋㅋ 쉽겠네" 생각하고 오실꺼면 그냥 인문계가세요.
    무엇보다도 '뚜렷한 목표' 가 없다면 특성화고등학교를 선택해선 안됩니다.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해보고자 한다면 한번 마음 단단히 먹고 노려보세요.
    자신의 중학교 내신성적이 70~80%이다? 특성화 고등학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인문계가서 힘들게 중간~하위권에서 헉헉 할꺼면 차라리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탑을 노려보세요.
    진짜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케이스는 이렇습니다.
    저는 중학교내신이 70~80%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마이스터 고등학교(30~40%) 수준의 학교는 갈 수 있는 학생이였습니다.
    하지만 한단계 눈높이를 낮춰 내신성적을 따기 쉬운 특성화 고등학교를 진학했습니다. 저는 목표1. 공or대기업 취업, 목표2. 내신1등급을 목표로 두고서 학교를 입학했습니다.
    저는 1학년1학기부터 혼자 자격증 필기 시험을 공부하여 합격하고, 밤 늦은시간까지 방과후 들으면서 2학년 선배들과 함께 실기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했습니다. 그렇게 계속하여 연속적으로 자격증 시험, 학교내신관리(1~2등급 유지), 한국사 시험을 응시 했습니다. 자격증 취득의 목적은 서류 합격을 위해서 취득을 했고, 내신관리의 목적은 혹여 취업을 못 할 경우 특성화고등학교 전형을 뽑는 대학교를 들어가기 위한 보험 차원이였습니다. ( 무조건 이러세요. 만약 취업하겠다고 성적을 버리면서 자격증 취득하면 계약서없이 노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 그렇게 3년을 보낸 결과 매년 학교마다 5명만 고졸지원추천서로 지원가능한 기업에 지원할 수 있었고, 서류, AI면접, 실무면접까지 합격하고 안타깝게 최종면접에서 합격을 못 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기업 역시 최종or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혼돈의 3학년이 지나고 대학교 원서를 넣는 시기에 저는 국립대 여러곳을 학생부전형과 특성화전형으로 여러군대 넣었고 모두 합격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추후에 졸업하면 취업걱정은 없는 대학교에 진학을 했고 취업은 못 했으나 남들보다 한발짝 일찍 취업준비라는 희귀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고 원하는것과 다르지만 그래도 현재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느낀점.
    특성화 고등학교는 목표를 가진 학생이 인생역전을 노릴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맞다. (단, 학교by학교 + 목표를 가지고서 노력하는자)
    고졸취업이든 대졸취업이든 NCS라는 시험을 칩니다. NCS 공부를 열심히해서 NCS시험을 잘본다면 고졸 취업걱정은 80%물론 꾸준히 공부를 한다면 취업은 50% 해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졸80%에 취업50%? 해결? 잠깐!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NCS시험의 경재률을 비교해봅시다. 고등학교3년 취업준비해서 응시 VS 대졸해서 하이스펙 토익900넘어가는 괴물들과 경쟁하는것 어느쪽이 과연 경쟁률이 더 치열할까요? 저는 단연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대졸에 고스펙 백수분들이 정~말 너무 많습니다. 고졸하고 대졸하고 임금차이가 다른 이유가 괜히 다른게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저보다 저런 노력들을 4년 더 했기 때문에 인정해줘야합니다. 임금차이가 발생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실껍니다. 고졸에다가 NCS를 잘하신다면 취업은 솔직하게 시간문제라고 보여졌습니다. 면접이야 학원다니시면서 말빨을 좀 키우시면 됩니다. 고졸 사원한테 미친듯이 압박하는 면접도 없을뿐더러 압박 면접 자체가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제 주변 선배 중 자격증1개였는데 공기업과 대기업에 붙은 선배가 계셨습니다. 이게 말이되냐면서 여쭤보니 비결은 무조건 ncs를 많이해라 10권이상 풀고 어떤 문제가 나와도 풀 수 있게 노력해라 였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학교 나와도 ncs 시험은 준비해야하기에 먼저 준비하는 사람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외에 저 처럼 같은 생각을 지니고서 저와 같은 기업에 취업한 제 친구는 매우 만족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상위권 애들을 제외한 나머지 놀거나 대충한 애들은 어떻게 되었느냐?
    대학교를 가거나 중소기업 취업이 많습니다.(군특례로 취업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중소기업 or 소기업 취업이 많으며(회사바이회사) 맘에든다는 친구들과 진짜 너무 힘들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1.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갈 성적이면 원래부터 공부잘한게 아닌가요?
    -> 아니요, 중학교때 영수 60~70점을 넘긴적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고등학교때 공부했냐? 영어는 모든지문을 통으로 암기했습니다.(영어를 잘하는 친구는 당연히 저보다 쉽게 점수 가져가겠죠?)
    수학은 열심히 어떻게든 해보고자 공부했습니다.
    2. 그러면 왜 고졸 취업준비 더 안하고 대학교갔나요?
    -> NCS 쉽게 보지마세요. 정말어렵습니다. 또한 저는 졸업하고 추후 취업걱정은 없는 학교에 진학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고졸 취업준비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 자격증 얼마나 취득해야하나요?
    -> 학교에서 딸 수 있는 자격증 다 취득한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놀면서 할 생각이면 절.대 비추입니다. 말했다시피 놀면서 할 생각이라면 절대오면 안됩니다.
    4. 님 같은 생각한 사람들이 있는건 생각안하나요?
    -> 저 처럼 독기품고하는 애들이 전교생에 많아봤자 4명5명입니다. 전교 탑을 치는 애들 중에서도 취업에 관심없는 애들 있어요.
    5. 고졸은 대우 별로 안좋다는데요?
    -> 진짜 회사바이회사라서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임금차이는 나는건 맞습니다. 취업한 회사와 환경에 따라서 만족도가 너무 달라져서 뭐라 확실한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다만 대기업과 공기업은 달라보였습니다 저는 실제로 모 공사에서 특성화 학생들 상대로 고졸 사원 모집하고자 연수하는곳에 뽑혀서 가봤고, 현장에 계시는 분들 따라다니면서 업무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물론 현장 사람들과도 개인적으로 대화 할 수 있는 시간 마련해주셨고요. 저는 정말로 쾌적하고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래서 공기업 하는구나를 느꼈습니다.
    6. 그 노력이면 뭘 하든 될 사람이다, 인문계를 갔어도 공부를 잘했을꺼같아요
    -> 친구들한테 몇번 들었지만 절.대 아닙니다. 중학교때도 학원에 거의 살다시피 공부했지만 평균정도 밖에 못 했습니다. 그렇기에 공부의 재능은 하나도 없습니다. 영어 지문 통암기 했다고 했는데, 시험기간 2주동안 10시간 공부한다면 영어에만 5시간넘께 투자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통하교길에 폰 대신에 단어장 들고 보면서 다녔습니다.
    7. 수업환경 어때요?
    -> 자는애들 50% 공부하는 애들50%이였습니다.
    8. 글 왤케 못 써요?
    죄송해요. 생각나는대로 끄적이다보니....
    1시간넘께 정말로 진지하게 작성해봤습니다. 궁금하신 부분 답글 달아 주세요.

    • @minbang9631
      @minbang9631 2 년 전 +49

      와 이렇게 자세한 경험이 담긴 긴 댓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user-bp5wx4pk9z
      @user-bp5wx4pk9z 2 년 전 +2

      주변에 공무원하는 사람있으신가요? 저도 특성화고 다니고 있는데 고졸로 공무원을 할까 대학교 나오고 공무원을 할까 고민중이에요. 공무원도 어쩔 수 없이 학벌을 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학은 나와야할 것 같은데 이 학교에서 갈 수 있는 대학이 한정적이다 보니 그런 쓰레기같은 학교를 돈주고 다니기 아까워서요.

    • @user-tb1qf9lj2t
      @user-tb1qf9lj2t 2 년 전 +5

      @@user-bp5wx4pk9z 특성화고는 공무원 특별전형도 있습니다. 대학나오고 공무원 되는것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 @User11737
      @User11737 년 전 +5

      멋있어요!

    • @user-le3dr5so1t
      @user-le3dr5so1t 년 전 +2

      1. 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좋지 않았다면 거기에 휩쓸리지 않은 방법이 있나요
      2. 특성화고에 가는걸 부모님이 너무 반대하세요ㅠ 설득할 방법이 있을까요?

  • @user-ki2ez9fm8r
    @user-ki2ez9fm8r 2 년 전 +144

    본인 꽤 밖에서도 괜찮은 학교라고 들렸던 특성화고를 졸업했었음 영상보고 댓글을 쓸까말까 고민을 진짜 많이했음 왜냐하면 내가 인생을 다 살아보고 경험한게 아니라 여기에 댓글을 적어내려가는 사람들보다 +n살 많다고 해서 정답이 될 만한 조언을 적어줄 수 없다는걸 알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음
    그렇지만 적어도 잘못 알고있는 사람들과 특성화고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졸업했던 사람으로 내가 느꼈던 일들을 말로 토로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봄
    *개인적인 이야기와 특성화고를 선택했던 이유
    일단 우리학교는 일반전형,취업자전형,실기전형이 있었고 일반전형 합격컷이 내신200점만점에 180이었음 나도 중학교때 물내신이긴 했지만 186에 전교회장과 1학년 2학년 시절에 학생회활동 꾸준히 했고 나름 선생님들과도 친했던 학생이었음
    그러다가 뭔가 진로를 고민하다 특목고에 들어가서 잘 할 자신도 없엇고 내 전공과목에 꽂혔음 그게 내가 직업정신으로도 버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탓이 컸던 것 같음
    그래서 내가 꾸준히 이 일을 하고자 한다면 일반고에서 쓰는 이야기보다는 특성화고에서 교육을 받았던게 자소서에 쓸 이야기가 많아 질 것 같다고도 생각했고
    인문계 가는것보다 득이됐다면 득이 되었지 실이 되진 않을 것 같았음
    *대략적인 장단점과 느낀것들 +보편적으로 잘못알고 있는 이야기
    1. 특성화고는 대학을 못간다
    아님. 학교마다 케바케긴 하겠지만 우리학교 같은경우에는 취업률보다 대학진학률이 높았음 댓글도 대충 다른사람들 이야기를 보긴 했지만 자신이 그 학교에서 상위권이라면 어느 학교든 유리하게 되는 건 맞음
    인문계 친구들과 특목고 친구들 모두 있었지만 상위 4%안으로만 든다면 솔직히 다 프리패스에 가까운건 맞음
    (우리학교 기준)내신을 따기 쉬웠던건 맞음 240명중에 50등은 솔직히 공부하면 눈감고도 할 수 있음 근데 어디에서나 존재하듯 10등권안으로 들어가기 존나 빡쎔
    우리학교는 특성화고였지만 수학과목같은것도 빠짐없이 배움
    (가끔 기본적인 과목 수1수2이정도만 하고 수학이 없는경우도 존재하는 학교가 있음/ 탐구과목은 정말 기본적인 것만 배웠음 아마 지금은 1학년 통합사회, 2학년 통합과학 정도 배운다고 앎 이 이야기는 학교 케바케임)
    특성화고 내신이 어떤 느낌이냐면 정말 중간이 없음
    수학시험이 정말 교과서에 나온 기본문제에서 숫자만 바뀌었을 뿐인데 240명중에 140명은 못품 아마 한 50명 정도는 미분 하는 방법도 몰랐을거임
    그런데 100점은 20명 30명 이지랄임
    1개 틀리면 그래서 등급이 깎여버림
    =정말 중간이 없음 잘하는 애들 개잘하고 못하는애들은 기본조차도 없는 경우가 많음
    같은 룸메였던 3년내내 전교1등하던 친구는 정말 시험기간에 교과서 전체를 외웠음 자고있던 애 찔러서 일어나서 어디과목 몇페이지 외워봐 라고 하면 정말 뱉을 친구였음
    어딜가나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존재함 그 장벽을 뚫을 수 있으면 추천하는 바
    그리고 한마디 덧붙여서 다른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생기부 몰빵 항상 존재함
    추가적으로 몇가지 덧붙여서 이야기하자면
    +취업?
    선취업 후진학이라고 취업먼저하면 3년뒤 대학 들어갈 수 있는 제도가 있음
    막상 이 제도는 미달나는 경우도 많고 내신이 3등급이어도 인서울 네임드 들어갈 수 있는걸로 앎
    왜냐하면 공부 꽤 했던 친구들운 이미 대학진학함 (가끔 잘하는 친구들이 취업먼저하는 경우가 있긴한데 후회함 이건 조금 있다가 설명해드림)
    근데 이 제도도 잘 활용하지 않음
    왜?
    이 제도를 활용한다는 조건이 빡쎔 정말 대학을 학위취득 목적으로 다녀야함
    정확히 말해서 대학생활이 없다는 거임 조건이 대학별로 다르지만 몇몇대학들은 직장을 근무하는 조건으로 다니라고 하는 학교와 그만두고 오라는 학교가 있음
    근무하면서 다니는 학교는 아무래도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침 쉬는 날이 없으니, 그만두고 나오라는 학교는 생각해보셈 3년정도 이미 근무한거라면 그 회사에 3년이라는 경력이 쌓인고잖 그 3년 경력을 어디서든 무시할 수 없는데 그만두고 대학을 들어가서 졸업하고 다시 원 위치로 돌아가서 취업한다? 어느 누가 그렇게 가볍게 선택할 수 있을까 싶음
    고졸 취업이 그래도 괜찮은 면이 있지 않나요?
    생각보다 직장내에서 무시 많이 당한다고도 함 실제로 친한 선배가 연구원으로 들어갔는데 연구는 자기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사람이름으로 교체되어서 올라가고 회의때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그래봤자 고졸인데. 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함
    또 현장에서 일한 선배들 말로는 마감조에 넣어놓고 오픈조에 넣어서 사람 빡쎄게 굴린다고 들음
    어느 직장이던 신입이라면 부당대우는 존재하겠지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20살도 안된 애들이 겪어야함임 똑같이 졸업해도 많아봤자 6살 더 먹고 들어간 신입도 응애겠지만 쟤네는 고등학교 졸업도 안한 19살임
    19살이 그 부당함을 겪어가며 마음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지 말하고싶음
    사회생활한다고 다 어른이 되는건 아니지만 19살이 결코 가볍게 난 할수 있어! 라고 견딜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는거임
    괜히 그 나이대에 맞는 경험을 해야한다는게 있는게 아님
    그리고 대학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열등감을 느끼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당신을 응원함
    열등감이라는게 대학 네임드를 이야기하는게 아님
    취업했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가장힘든게 직장생활로 힘든데 진학했던 친구들은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는게 너무 부러웠다고도 함
    뭐 개인 선택의 문제겠지만..
    생각난건 이게 전부지만 난 현실을 적음
    괜히 대학진학률이 있는게 아님
    그리고 나처럼 아 이 길은 내가 취미로만 생각하는게 맞았구나 라고 든다면 오지마셈
    가장 많이 갖고있는 환상중 하나가
    특성화고 졸업 = 선택한 전공에 대해서 전문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함
    직업적으로 전공을 선택한다는게 어렵다는걸 명심했으면 좋겠음 심지어 대학생들도 학교다니면서 아리까리 한 사람도 많은데 중학교때 아직도 한참남은 미래를 어케정함
    차라리 애매하면 인문계 가서 열심히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임 -> 특성화고도 열심히 하고 전공바꾸면 되지 않나요?
    진학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하는 친구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위에 말했던 것처럼 직업적 특색이 비교적 강한 학교에서 어떻게 자소서를 쓸거임.. 생기부 그렇게 못씀 심지어 교내대회등등 모두 직업적 특색이 뚜렷한데 쉽지 않음 차라리 특성화고보다는 직업적특색이 비교적 적은 인문계를 가서 바꾸는게 훨씬나음
    이럼에도 불구하고 특성화고를 가야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가시고 좀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이든다면 가지마시길 그 학교에서도 아마 그 고민을 3년 내내 하게 될거임
    장점 말하자면 이 분야에 인맥이 늘어난다
    이건 맞음 비교적 우리학교는 선후배사이도 끈끈해서 적어도 굶어죽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함 동문회도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있는 편이고 학교 생활을 꽤나 잘 했더라면 결국 옆에 있는 친구들과 선후배 심지어 선생님들까지 모두 직장 동료(같은업종)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음
    진짜 직업적으로 삼았을때 정보 전달도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는거? 그거 말고는 아직 장점이라고 느껴본게 별로 없는 것 같음
    글자수를 최대한 줄여보고자 음슴체로 쓰기도 했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내려가다보니 너무 들쑥날쑥한 내용이지만 이 글을 읽고 어느 누군가는 생각이 확고해졌거나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음
    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준 당신이 어떤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현명한 선택이 되길 바라면서 어느 꿈을 가졌든 응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음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당

    • @congsooni
      @congsooni 2 년 전 +6

      그 나이대에 맞는 경험을 해야 한다. 이거 진짜로 공감해요...ㅠ 20살 되자마자 입사하고 퇴사하는 순간까지 맨날 한 생각이에요 진짜 진심으로

    • @user-ki2ez9fm8r
      @user-ki2ez9fm8r 2 년 전 +7

      @@congsooni 어린나이에 사회생활 하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요 :)
      제 주변 친구들도 취업준비하느라 언어공부와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느꼈고 졸업했는데 고등학교 시절 취업하고 퇴사를 하는 과정속에서 결코 그 시간들이 헛되이 보낸시간들은 아닐거에요
      인생을 살아가며 얻어갈 것은 성공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각자의 기준선에 있겠지만
      실패하면 추억이고 성공하면 경험이라는 이야기를 요즘 믿고 있어서 그런지 그 또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가능세계에 있어서 계속해서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세계와 비교하며 자신을 탓하고 남과 저울질하며 살아가게 되는건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과거에 있던 자신을 원망하고 탓하게 되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 자기혐오와 상실감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더라구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던 적도 많았지만 요즘은 이런 경험들도 미래에 있는 자신에게 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탓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순간들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냥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았던 자신으로 바라보고 칭찬으로 바꾸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여 살아가는 것이 정말 저에게는 힘내라는 단어보다 더욱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야기가 다른말로 세어나갔지만 제 글에대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어딘가에 길은 있겠죠 ☺️
      어떤 꿈을 갖고 계시련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 꿈을 이루는 날에 도달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화이팅이에요!!

    • @user-fj1zn4yv4g
      @user-fj1zn4yv4g 2 년 전

      이댓글 맞아요. 저희학교도 대학진학률이 더 높았어요!!

    • @user-nh2gb9fr6s
      @user-nh2gb9fr6s 2 년 전 +1

      저도 회계 쪽으로 갈 예정이라 원서 넣었고 합격한 예비 고1 입니다 중학교때 공부는 중상위 정도 였고 공무원 할때 유리하게 들어가려고 특성화고를 왔는데요 지금 들어온 학생수가 13명이고 저희 과는 6명이여서 고민이예요 ㅠ 일반고로 옮길까요?? 아니면 여기 입학할까요?? ㅠㅠ

  • @soml7721
    @soml7721 2 년 전 +4950

    나름 이름있던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자입니다. 이거 보시는 특성화 준비하시는 학생분들. 가지마세요 설명 필요 없습니다 가지마세요. 제발 가지마세요

    • @soml7721
      @soml7721 2 년 전 +151

      꿈을 찾아가세요! 응원하겠습니다

    • @TheKomix1
      @TheKomix1 2 년 전 +484

      특성화 이전 공고출신 입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실습도 나가보고, 취업도 했다가 대학도 가고 편입도 하고. 다시 취업도 했고....뭐...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사실...인문계 출신들 학교 얘기하면 접점이 없죠. 세상은 왜 저 입시라는거 중심으로 다뤄지지???
      이런 일들이나 주제가 다뤄지면 출신분들 쉽게 하는말이 하지마라. 가지마라. 제발 가지마라!!!
      그 말에 욱해서 댓글을 달게 되네요.
      좀더 제 주변의 세상을 바꾸도록 해봅시다. 내가 해보니 별로다 하지말라고 하지 마시고....

    • @daegu-buster
      @daegu-buster 2 년 전 +84

      @@soml7721 제 꿈이 실무관련 기술 쌓고 자격증 따서 취업하는거였는데
      제꿈이 사라졌습니다....
      나름 자격증도 5개씩 따고 열심히 산거같은데 안되네요

    • @user-nh3xm7bl4d
      @user-nh3xm7bl4d 2 년 전 +48

      특성화고 내신따기 좋다던데 .. 특성화고가서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서 대학 갈 생각인데 안 좋나요

    • @TheKomix1
      @TheKomix1 2 년 전 +117

      @@user-nh3xm7bl4d 내신등급관리는 학교별학군별로 하니 그안에서 잘 관리하시면 잘나오실 겁니다. 시간이 흘렀어도 그러할겁니다.
      여기 영상에서 문제라고 짚는건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소외된 이들은 사회적으로 투명인간 취급되어 거기 일하는 선생님들 까지도 영향을 받을정도다 라는거죠.
      개인의 이상이 사회와 엇박자다. 선생님들을 통해 말해주는거죠.
      결론은......안좋은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앜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른이들 보다 사회적인 주전공을 빨리 가지고 싶어. 라고 생각이 드시면 특성화고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 @cometorest
    @cometorest 2 년 전 +3047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회인이 된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 좋겠네요.

    • @user-xr2ir1zc4i
      @user-xr2ir1zc4i 2 년 전 +262

      본인 특성화고 출신. 은행 입학한 2~3명의 소수정예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대부분 계약직이기 때문에 그 전에 표면적 취업만 시키고 얼마 안 가서 자르거나 그 전에 회사가 부도나서 짤리는 경우 다반사입니다.

    • @c_o_mingki
      @c_o_mingki 2 년 전 +110

      특성화고 출신입니다 저는 후회없고 다시 태어나도 고졸취업 할거예요~!

    • @cometorest
      @cometorest 2 년 전 +57

      @@c_o_mingki 여러가지 케이스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한 케이스라서 다른 일반 대학생들과 다를 건 없었는데 고2~3쯤 되었을 땐 부당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특성화고의 한계도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취업을 선택한 친구들은 계속 회사 다니다가 관두고를 반복하는 친구들도 많고 알바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요.

    • @cometorest
      @cometorest 2 년 전 +6

      @@user-xr2ir1zc4i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 @c_o_mingki
      @c_o_mingki 2 년 전 +54

      고졸의 한계가 없다고 하면 그렇죠 하지만 공기업 대기업 등 대졸 보다는 우대하게 가는 케이스도 많이 봐서.. 근데 사실 그렇게 성적 좋아서 가는 애들은 대학교 졸업 하고도 좋은 직장 갈 애들이긴 해여 ㅎㅎ 쨌든 내신 좋거나 저희는 내신 낮아도 나름 이름있는 특성화였고 은행 공기업 간 케이스라,,, 자기가 얼마나 열심히하고 여우같냐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듯 어릴때 사회생활이라 독해야되기도 하고 욕심도 있어야되여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다니다가 그만두는 애들은 그만큼 좋은 회사를 못 갔다는 것이고 독하지 못했다고 생각 합니다,,

  • @lovey-jz2vz
    @lovey-jz2vz 2 년 전 +263

    정말 다 좋은 교사분들이신 것 같네요... ㅠㅠ 교육 현장과 노동 현장의 여건이 더 많이 개선되어야 할 것 같다고 느낍니다

  • @strawberrysue.
    @strawberrysue. 2 년 전 +545

    안녕하세요. 저는 특성화고(공고)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여 제가 원하는 전공 4년제 대학교를 간 케이스입니다.
    마지막 선생님 말씀처럼 저는 학교다닐 때 실습을 하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사회에 나와서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 영상에 나오신 따뜻한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학창시절을 잘 보냈다는 생각이드네요.
    이제는 제가 학생들을 바라보는 입장인데,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말씀이 특히 공감이 되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 @user-yt6ok5tx6x
      @user-yt6ok5tx6x 2 년 전 +2

      인천디자인고?

    • @user-pi7tc2yb8d
      @user-pi7tc2yb8d 9 개월 전

      이제 시작입니다. 커리어 잘 쌓고 실력키워서 프로 디자이너가 되길 바랍니다.

    • @user-nv8cg8yv4f
      @user-nv8cg8yv4f 5 개월 전 +1

      @@user-bg7bt2kh5i지방대나 전문대는 출신보다 등급이나 학교 활동내역 등이 더 중요해서 충분히 가실 수 있으실거에요!!

    • @hyeoungjun6887
      @hyeoungjun6887 4 개월 전

      마이스터고한테 취업에 밀리지 중간에 낀
      대접이라서 특성화가서 지방중심국립대
      가겠다고 하는 독한 애들 아니면 갈 이유가
      없다 내신 1등급에 최저수능맞춰 가려고 일
      반계고가 전학이 꽤 있었지만 그이상의 메리
      트는 없음 기능반도 기능대회 전국순위 금상
      부터 대겹원서내고 동상이후는 중견따리도
      애매함 물론 뱀의 머리가 되겠다 하는 애들
      은 고1부터 입시학원 다니면서 준비하더라
      전졸도 무시하고 공기업 지원불가 세상인데

  • @user-px3sh8ii2s
    @user-px3sh8ii2s 2 년 전 +4687

    이 특집 계속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고졸 취업친구들이 볼 수 있게요. . 저도 사무보조 고졸로 취업한 사람인데요. . 정말 매일 출근하는 그 시간들이 고통스럽고, 자살충동을 많이 느껴요. . 진짜 제가 출연해서 말해드리고싶을정도로요

    • @user-lu6qq5nt2y
      @user-lu6qq5nt2y 2 년 전 +64

      혹시 말해주실수 있으신가요ㅠㅠ..? 제가 특성화 3학년인데 현재 취업 준비 중이라서요,,

    • @kk-mn2lt
      @kk-mn2lt 2 년 전 +429

      @@user-lu6qq5nt2y 댓글 작성자는 아니지만 금융사 1년 대기업 2년 사무보조 근무중인 특성화고 졸업생입니다.제가 느낀 내용들 간단하게 아래 작성해봅니다. 성적 높으시다면 정말 대학 추천드려요.
      1. 대졸자와 급여, 성과급 차이
      2. 직급 한계
      3. 직장인 커뮤니티 내 고졸에 대한 편견
      4. 이직의 어려움
      5. 채용 문턱
      6.매년 상승하는 재직자전형 경쟁률

    • @user-fl7jj6cg4p
      @user-fl7jj6cg4p 2 년 전 +72

      가장추천하는건고졸9급공무원입니다.
      괜찮은 서울의 대학교 다녔는데 항상 커뮤니티에서 나오는말이 고졸로 9급쉽게들어가서 꿀빠는거 너무 부럽다는말 엄청많아요.
      사기업같은경우는, 특히 대기업의 경우 전부 소위 공부로 4%안에 들고 대학교 와서도 4년동안 지식쌓은사람들인데 그사람들이랑 경쟁하는게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하는 일도 차이나고 성과급도 위 글쓴이말대로 차이나죠ㅋㅋ
      상고나왓고 예쁜편이면 대기업가서 사내연애로 결혼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그거 아니면 9급 공무원,공사 추천드립니다(은행개인적으로 비추천) 처음엔 월급 작아서 현타올수는있는데 뭐.. 생각하기 나름이죠
      +))가치관형성에 좋지않다라..ㅋㅋㅋ그건 중학생정도까지면 인정하겠는데요, 상고 온 순간 또래나이대들보다 4년은빨리 취업해서 현장에서일합니다. 한마디로 마인드도 4년 더 빨라야한다는 소리고요. 저같이 많은 경우의수를 말해주는게 더 낫다고생각합니다. 전 명문대졸업했고 제친한친구들이 상고나와서 상고에대해 매우많이 알고있습니다. 취업한지 몇년 지난친구들이리저리보니 대충 좋은 취업길은 있더라고요. 최종목표가 결혼은아니지만 결혼을할거라면, 인생 3대 중요선택인건 누구도 부정못할거고요. 그저 '예쁘다','결혼'같은 민감한 텍스트에만 부들대지는 맙시다. 현실적인 조언이 더 필요합니다 상고애들에게는.
      님들이 보기엔 불편할순있어도 상고애들 생각보다 현실적인부분많이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결혼잘하려고 재고 따진답니다. 집안좋은애들이 결혼할때 재고 따지는게 더 심하더라고요ㅋㅋ 그걸 그렇게 나쁘게보면 할말이 없긴 합니다..ㅎ 특성화고 친구들도 자기 강점 이용해서 좋은 상대 만나는거 전 좋게 보고 똑똑하다고 봐요. 강남엄마들 서울시립대 안보내려고 하는 이유 들으면 깜짝놀라겠네 순수한 사람들ㅋㅋㅋㅋ 세상이 안순수한데 미래가 걸린애들한테 순수한얘기만 해주는게 뭐가 도움된다고ㅋㅋㅋㅋ

    • @user-bf7zo1so4d
      @user-bf7zo1so4d 2 년 전 +326

      @@user-fl7jj6cg4p 모든 사람이 인생에 있어서 최종 목표가 결혼은 아닌데 여자가 예쁜 편이면 상고 나와서 취직 후 사내결혼도 나쁘지 않다는 말은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가치관을 심어 주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 @user-od5ny3zg9d
      @user-od5ny3zg9d 2 년 전 +21

      @@user-fl7jj6cg4p 고졸로 공무원하면 차별받음

  • @ghh1198
    @ghh1198 2 년 전 +3545

    모든 아이들에게 같은 자격증을 취득하라고 공부시키며 강요하고
    처음 들어보는 작은 중소기업들을
    여긴 뭐가 좋다 상여도 좋고 통근버스있다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취업을 유도하던
    선생님들에게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저는 학교 소개로 취업 후 그곳에서
    실수로 엄지발가락이 절단되었네요
    동생들은 꼭 중학생때 진로를 잘 선택하고
    특성화고는 절대 가지말았음 하네요

    • @fujingj8904
      @fujingj8904 2 년 전 +314

      댓글읽다보니 맘이 넘 아프네요,,,무슨 위로를 할수있겠습니까,,앞으로 그 상처를 훨씬덮을만큼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user-ri3sz6ch9d
      @user-ri3sz6ch9d 2 년 전 +14

      아프지마도토잠보

    • @user-er6it6ju2l
      @user-er6it6ju2l 2 년 전 +35

      그렇게 좋았으면 교탁에서 왈왈거리기 전에 자기네들이 취업해서 교직을 떴겠죠.

    • @user-kempt
      @user-kempt 2 년 전 +32

      @@user-er6it6ju2l 한전 이런곳은 선생 그만두고 갈만할듯..
      선생들도 사실 다 대학나오고 임용고시 뚫은 사람들이라 현실을 알죠
      피터지게 공부해야 남들만큼 산다는걸

    • @user-er6it6ju2l
      @user-er6it6ju2l 2 년 전 +16

      @@user-kempt 이제는 피터지게 공부해봐야 남들처럼 못 삽니다. 본인이나 부모가 존버할 수 있는 재력이 있으면 모를까. 피터지게 공부하는 것도 돈 없으면 못 합니다.

  • @user-tm9fj1dk8p
    @user-tm9fj1dk8p 2 년 전 +41

    정말 케바케에요 ㅠㅠ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하면 특성화고 저는 추천합니다,, 다만 특성화고와 그 학생들을 위한 대우, 그 후의 방향에 대해서는 개선을 해주셔야하는 건 맞아요 🥺

  • @DL-nm3bt
    @DL-nm3bt 2 년 전 +53

    이런게 진정으로 꼭 있어야 하는 영상이죠.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으면 좋겠네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user-ft8sk9dy7u
    @user-ft8sk9dy7u 2 년 전 +158

    껄껄... 의료특성화고 졸업하고 취업도 대학도 아닌 카페 알바하는 21살은 씁쓸하게 웃습니다...^__^

  • @mansuu8129
    @mansuu8129 2 년 전 +290

    가끔 특성화고에 안좋은 인식이 없어졌음 좋겠다 던가 아이들이 노는 애들인 줄 알았더니 다들 착하더라 이런말 들으면 중학생 때 삥뜯고 친구들 심하게 괴롭히고 방황 많이 하던 애들이 특성화고 가서 취업 안된다 대한민국 왜 이렇게 짜증나냐 이런 말 하던게 생각나요
    진심으로 본인 미래를 위해서 특성화고를 선택한 친구들이 안전하게 본인의 꿈 또는 직장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가 왔으면 좋겠네요

  • @SEN_e3
    @SEN_e3 2 년 전 +27

    당시엔 후회했지만 지금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마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다양한 경험들을 해본 후 나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었고, 같은 계열 대학으로 진학했더니 남들보다 제 출발점이 조금 더 앞에 있었어요. 다른 학생들은 기초부터 시작할 때 저는 심화과정을 공부하다 보니 학점도 잘 나왔고 이 분야에서 손꼽히는 곳에 취업했습니다. 물론 운이 좋기도 했고 대학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준비하느라 힘든 점이 많았지만 오히려 제가 인문계로 갔다면 이도 저도 아닌 학생이 되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 @user-sx4im1ky4z
    @user-sx4im1ky4z 2 년 전 +108

    중3 때 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교내에 흡연실이 있는 특성화고에 진학을 했었는데, 평소에 어딜가던 혼났었던 저에게 17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따듯하게 저를 인간대접을 해주셨던 A선생님이 계셨습니다.
    A선생님에 기대를 부흥하기위해 재학시절 대기업을 입사하기 위해 열심히 스펙을 쌓고 선도부와 전교회장까지 맡아가며, 내신 1.0을 만들었는데 고3 떄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취업 시켜준답치고 아웃소싱을 통해서 대기업 사내 1차벤더에 입사했었던게 생각나네요... 술강요와 여러 갑질을 19살이란 나이에 버티질 못하여... 금방 퇴사하고 대학을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니까
    담임선생님이 '너는 OO전문대나 가서 취업해라' 라고 했던 말을 듣고 OO전문대에 진학을 했었는데 나중에 잘 생각해보니 담임선생이랑 해당 대학이랑 같은 한 통속이더라구요 (해당 대학으로 진학보내면 리베트이트 받는구조).... A선생님 같은 분이 되고싶고자, 담임선생같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단 생각으로 다음 해에 교원대, 교육대 수시합격 했었던게 생각나네요 물론 지금은 여러 수난을 겪고 현재는 한의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학생분들이 보신다면 제발... 부디 무조건 본인이 갖고있는 전공을 살려서 전문대를 가느니, 전공 취업을 하느니 연연하지 마시고 마음에 닿는 진로를 선택해주셨으면 합니다...

    • @user-pp8by1qs9o
      @user-pp8by1qs9o 2 년 전

      저는 내신도 낮고 공부도 못해서 특성화고 가서 열심할려는데 별로일까요

    • @user-sx4im1ky4z
      @user-sx4im1ky4z 2 년 전 +1

      @@user-pp8by1qs9o 늦지않았습니다. 가능하나,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문계고교가 내신 따기도 수월하고, 대학입시 전문계전형도 있고, 수능 직업탐구영역으로 응시하면 사탐보다 표점도 높고 좋은 방향 많이 있습니다.

    • @user-pp8by1qs9o
      @user-pp8by1qs9o 2 년 전

      @@user-sx4im1ky4z 넵

    • @user-di4hh7ne7i
      @user-di4hh7ne7i 년 전

      몇 수를 함? 한의대 수능 봐서 간 거 같은데?

    • @user-nj5qs3pz9t
      @user-nj5qs3pz9t 년 전

      잘하셨네요. 하지만 고생한 보람도 있어요
      저희아이는 1학년때 과동아리 열심히하고 영상일도 많이 맛보고 성공적인 직업생활 경험 축제부스참여 등등 학교에서 살다시피했고 그 경험은 돈주고 못살 경험이고 담임샘이 아이들과 자주 소통해주시고 1박 캠프 와 공원산책하면서 꿈에대한 이야기 많이 해주셨어요. 아이들이 원하는 진로는 정말 많은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 @yzx755
    @yzx755 2 년 전 +592

    특성화고 졸업자입니다. 정말 특성화고 졸업 후 취업하고나서 1년 뒤에는 대학이랑 연계를 하여 취업을 했던 학생들 조차도 취업을 유지하고 그 길로 가는 경우가 20%도 채 안됩니다.. 영상보면서 많이 공감했고, 교육과정과 제도에 대한 고민과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만해도 전혀 특성화고와는 관계없는 인생을 살아왔고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1년도 채 버티지 못하고 도망쳤으니까요.. 한국에는 정말 공부에 목표를 두고 열심히 달려가는 학생들도 있지만 그와는 다른 길로 가고싶은, 가고있는 고등학생도 많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더 건강한 미래를 꿈꿀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영상을 기획한 분들과 용기있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user-xu2ni2it7v
    @user-xu2ni2it7v 2 년 전 +420

    제 아들이 특성화고 졸업하고 집안사정으로 인해서 병역특례 기업으로 취업을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문자해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모인 제가 노동부에 신고 할려고 했더니 담임선생님께서 너의 억울함은 알지만 너가 신고를 하면 너에 후배들이 그 회사를 못간다 하면서 신고 하지마라고 해놓고 신고를 안했더니 재취업을 문의하니까 ㅋㅋ 후배들도 지금 취업이 힘들다면서 쌩까는 선생님을 보면서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신고를 했으면 돈이라도 타먹었을 텐데~그리고 아이들에게 납땜을 시키면서 그 흔하디 흔한 마스크하나도 안주면서 교실 창문만 열어놓고 그 납땜을 시키는게 특성화고 현실 입니다.국가를 욕하기 전에 학교부터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shomeostasi1928
      @shomeostasi1928 2 년 전 +79

      다시 신고하세요. 아직 유효합니다.

    • @cojenny9872
      @cojenny9872 2 년 전 +13

      그런 회사는 누가 가도 문제 ㅡㅡ 그건 학교 지들만 생각하는거 책임을 해결할 몫이 그 아이가 아닙니다.

    • @ililiiiiiiilillli
      @ililiiiiiiilillli 2 년 전 +62

      후배들 입사 시켜봤자 그 후배들도 똑같은 대우 받습니다 후배사정같은거 절대 봐주지 마세요

    • @user-ik7si4gk1m
      @user-ik7si4gk1m 2 년 전 +1

      전자기기기능사 ㅠ

    • @Reckless725
      @Reckless725 2 년 전 +10

      안타까운 사례이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국가 욕 할것이 아니라 학교부터 개혁해야한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취업률과 자격증취득율 신입생충원율 등으로 촘촘하게 평가하는 시스템, 특성화고로 가는 아주 적은 교육예산 등 이런 비합리적인 구조를 국가가 바꾸지 않으면 학생들이 노출되는 열악한 교육환경이나 노동환경은 절대 바뀌지 않아요. 아드님 사곤은 꼭 노동청에 신고하시고 앞으로도 특성화고 관련 쟁점들은 국가적인 논쟁 사안으로 꼭 이슈메이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user-eb3rs2lr3e
    @user-eb3rs2lr3e 2 년 전 +58

    20년전 특성화고 학생입니다. 공감되는 이야기네요.. 교육정책에서 소외되고, 현장의 선생님들 각자도생한다는 이야기.. 여전하고 변화가 없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ㅠ.ㅠ

  • @TsK-iy9pu
    @TsK-iy9pu 2 년 전 +18

    집안사정과 여러상황을 생각해서 특성화고 진학했고 뼈저리게 사회를 배웠네요.. 여기저기 다니고 군대도 다녀오고 그냥 이러다간 뭐도 안되겠다 싶어서 소방공무원 도전해서 합격했어요 특성화고 나와서 배운건 솔직하게 말하자면 빠르게 현실 파악하고 내가 무엇을 하면 먹고살순 있겠다~를 빠르게 배울 수 있었던거 같아요

  • @user-hx1ey8zg3s
    @user-hx1ey8zg3s 2 년 전 +976

    특성화고 졸업한지 5년된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좋다는 기업에 들어갔고, 사무직으로 근무했어요. 특성화고에 다닌 것자체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영상에 말한 것처럼 특성화고도 (당연하지만) 인문계만큼 다양한 학교가 있으니까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1. 학생을 철저히 기업에 잘 선보여야 하는 ‘상품’으로서의 취급이 심하고(실제로 너희는 상품이라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2. 사회에서 전혀 특성화고 재학생을 비추지 않습니다. 학력 차별을 얘기하면 ‘그러면 대학을 가면 되지 않냐’ 고졸 취업은 ‘역차별’이라고만 조명하는 사회에서, 열악한 현실은 묻히기만 합니다. 3. 단순히 특성화고 학생이면 ‘모범생이 아닌’ 전형적인 이미지만 상상하는데 사실.. 굉장히 많거든요.. 그냥 평범한 ‘모범생’도 있고 남들이 생각하는 ‘전형적인’ 모습도 있고.. ‘특성화고’를 나왔다는 것 자체보단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게 힘에 부칠 때가 많습니다.

    • @dugobi22
      @dugobi22 2 년 전 +34

      일반계 고3인데요. 2번에서 말씀하신 학력차별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와 고졸취업이 역차별이 아닌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물론 대학이 스펙의 전부가 아닐 수 있지만 기업에서 원하는 조건 중 하나에 만족이 된다면 학력 차별이라고 볼 수 없고, '보상심리'의 입장에서도 대학 졸업자와 비졸업자의 경계선이 있기에 학교가 분화되어있고, 전형이 나누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특성화고 학생이셨던, 그리고 진로를 구축하셨던 분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어요.

    • @dugobi22
      @dugobi22 2 년 전 +56

      @이영지 음,, 다시 진정하고 제 글 한번만 다시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제가 학력차별이 없어져야하는 이유에서 든 예시는, 고졸자 대졸자의 원천적 차별이 아니라 '대졸자를 우대하는'사항이 들어간, 즉 기업에서 원하는 조건 중 하나에 만족된 케이스를 예시로 들었습니다. 취업 공고안에 조그마한 글씨로 적혀있는 그 글귀말이에요.
      저도 블라인드 테스트나 실력과 직무성향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실무 인턴직 수료 채용건 등에 찬성합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현재는 대졸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더 많고, 그런 기업은 특성화고, 일반계 등 모두가 들어가고 싶어하는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린거구요.
      둘째로 역차별에 대해서 여쭤본 건은 특성화고를 진학한 경험이 있는 원 댓글분의 말씀을 듣고싶어서에요. 저 댓글 다신 분이 고졸 취업은 '역차별'이라 말하는 현실이라고 언급하셨는데, 한번 생각해봅시다. 왜 대다수의 학생들이 일반계를 선택하는가.
      저도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특성화고를 가려고 준비했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말씀해주셨죠. 특성화고에서 할 수 있는 거, 다 일반고에서 가능하다고. 저는 찢어지게 가난하지 않으면, 그리고 부모님이 아이를 밀어줄 여건이 된다면 일반고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현실이 그러하니까요. 그러면 왜 현실이 그러한지 한번 생각해볼까요?
      취업을 목적으로 특성화고에 진학한 두 학생 a와 일반고를 진학하고 대학에 들어간 학생b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a보다 b는 2년에서 4년이라는 시간동안 관련직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 어떻게 보면 스펙을 쌓았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그 공부가 실무에서 능력발휘를 하냐 안햐나는 기업이 판단할 관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여기서, a와 b가 같은 능력을 가졌다고 치면 누가 승진이 될 확률이 높을까요? 승진 시험을 치루지 않는 이상 무어 하나라도 더 가진 이가 그럴 확률이 높겠죠. 그게 '사회의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a와 b가 같은 능력을 가지고 같은 성과를 냈는데 a가 먼저 승진이 된다면 b의 입장은 어떨까요? 이건 궁극적으로 '내가 무얼 위해 대학에 갔는가'라는 원초적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겠죠. 제가 생각하는 역차별은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장황하게 나열해놓은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왜 고졸과 대졸의 경계가 극명하며, 기업은 대졸자를 보통경우 더 선호하는가를 설명하기 위한 부분이에요.
      현대 사회에서, 그리고 지금의 대학은 '취업을 위한 스펙'에 불과하게 되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대학의 네임벨류가 생긴 이유도 그거라고 생각하구요. 이런 사회에서 승진이 안된다는게, 월급을 덜 받는게 역차별을 받고있는것이다...라고 한다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user-kg2qw3qg3e
      @user-kg2qw3qg3e 2 년 전 +40

      @이영지 학력이 중요시되는 직군이라면 당연히 대졸자가 더 많이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 @user-fl7jj6cg4p
      @user-fl7jj6cg4p 2 년 전 +20

      1번부터말해드리겠습니다.
      특성화고가는사람은 거의대부분 대학교를 건너뛰고 바로 취업을하잖아요? 그러니 대학교에서 가르치는사상을 더 빨리 고등학교 때 가르치는겁니다.
      대학생도 똑같아요. 대학생이 취준할때 가장먼저하는일이 기업에게 내 상품가치를 알리는것부터가 시작입니다. 특성화고에서 잘가르치고 있었네요ㅋㅋㅋ
      "상품"이라는말들으면 기분나쁘세요? 사회는 더하면더했지 덜하진않아요 특성화고 학생에게 가르쳐야할 마인드 중 하나가 맞아요... 대학생도 다 배웁니다..
      +))팩트말해주면 항상 인성운운하더라ㅋㅋ 지가 사회를 바꿔주지도 않을거면서ㅋㅋ 내가 이말을 안해서 사회가 정의롭게바뀌면 난입닫고있을게ㅋㅋ 현실은 이런말안해주면 20살되자마자 회사생활하는 사회초년생들이 회사가 상품취급, 도구취급하는현상에 현타오고 더 힘들어짐ㅋㅋ언제부터 현실을말해주는 사람은 인성 쓰레기였지? 그 대상이 고등학생이라서?ㅋㅋ지랄한다ㅋㅋ유치원생도아니고 내년이면 취업할애들한테도 현실을 안말해주고 구라나치고있는인간들이 더한심함ㅋㅋ

    • @hoyoungseo9961
      @hoyoungseo9961 2 년 전 +42

      @@dugobi22 특성화고 선택하는 아이들 중에는 집안 형편이 안 좋은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아래 글 보니까 질문자분도 써놓으셨더라고요. 굳이 형편이 안 좋은 게 아니면 다들 대학 가라고 하죠. 집이 잘 사는 애가 특성화고에 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자 그럼 가난한 학생들이 일찍 돈을 벌기 위해 진학을 포기하고 특성화고를 선택해서 취업에 나서잖아요? 근데 사회가 대졸자만 원하고 고졸자를 천대하면 결국 고졸자가 나설 곳이 줄어들고, 근데 또 돈은 벌어야 하니까 결국 위험한 환경으로 내몰리면서 수입은 줄어듭니다. 그렇게 되면 양극화가 심해지겠죠? 잘 사는 사람은 계속 잘 살고 못사는 사람은 계속 못 살고.
      근데 이게 굉장히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사실 부를 이어가는 부류는 나라에서 소수에 해당하거든요.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말은 곧 중산층이라는 개념이 점점 희미해지고 힘들어지는 가정이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먹고 살기가 힘든데 결혼은, 자녀계획은 세우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0.84로 최저를 찍은 이유가 대입에 목숨을 거는 기형적인 사회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식 사람답게 살게 하려면 적어도 대학은 보내야되는데 그럼 어마어마한 교육비를 부담해야하잖아요. 당장 집도 못 사서 이사 다니고 있는 와중인데.
      또 이제 대학 나온 사람들도 알아요. 대학 나와도 별 거 없다는 걸요.
      대학 나와도 똑같이 취업 어렵고, 똑같이 힘들어요. 대학 나와도 힘든데 하물며 특성화고 나온 애들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요즘 희망이 없다고 말하면서 결혼도 안 하고 자식도 안 낳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학력차별의 문제라기 보다는 기형적인 대입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어느 나라가 전 국민이 대학에 미쳐서 학창시절에 자기 꿈을 찾는 게 아니라 대입에만 목숨을 걸고 준비합니까. 뭐 중국도 그러려나.

  • @baha231
    @baha231 2 년 전 +736

    중학교 수업 시간에는 늘 무기력했던 학생들이 특성화고 간 이후에 밝은 얼굴로 찾아오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공부해서 좋아요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인문계에 갔다면 적성에 맞지 않는 입시 수업 들으며 밑바닥 깔아줄 아이들이었겠죠.
    특성화고 취업으로 시작해서 4년~7년이 지난 사람들의 얘기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인문계에서는 대학에서 최소 4년, 대학원도 2~3년을 더 공부해도 취업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니 같은 나이대를 비교해봐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될 것 같습니다.
    특성화고도 엄연히 공교육이 목적인데 직업전문 학교의 기능을 한다는 점, 교사들이 교육에 집중하기보다 취업률에 목매야 한다는 점, 사회적 약자인 학생을 가장 어두운 직업의 그늘에 몰아넣고 생존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 등 바뀌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교육적 철학은 없이 학교내 비정규직 문제에만 목매는 현 교육부마저 특성화고 학생들의 노동권 문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적어도 너넨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학생도 어른도 지켜보는 모두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user-xu2ni2it7v
      @user-xu2ni2it7v 2 년 전 +36

      긴 글 잘 읽었습니다.
      6년된 제딸도 지금 임금이 겨우 최저임금을 벗어난195만원을 받고 있는게 지금의현실 입니다.대학을 나와 신입으로 채용된 아이도200백이 넘는 임금을 받는데
      비교를 해서 무엇하나요?학벌이 제일 중요한 나라에서 고졸은 아무리 잘해도 차별을 받는게 현실 입니다.

    • @baha231
      @baha231 2 년 전 +67

      @@user-xu2ni2it7v불행을 비교하자면 고졸의 150이나 대졸의 200이나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30~40년 전에도 월급은 이와 비슷했다는걸 생각하면 기가막힐 노릇이죠.
      학벌이 중요한 사회라는건 동의하지만 요즘은 예전보다 대학 학벌의 가치가 낮아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대학4년간 등록금이 3~4천입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애써서 공부한 것과 대학 4년의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고졸보다 100만원 더 높은 임금을 받는대도 크게 이익은 아닙니다.
      전 이 임금 차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직업적 전문성을 얻기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은 인정받는 것이 더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노동 환경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고용노동부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가해지는 각종 부당한 노동 환경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국회는 노동자를 위험한 환경에 놓이게 한 고용주 처벌을 강화하고, 교육부는 교육과 직장의 연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쓰며 한숨을 몇번을 쉬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user-te6qn3kk9r
      @user-te6qn3kk9r 2 년 전 +20

      제 아들은 이제 2년차 입니다 원래 대학은 원하지 않아 본인이 특성화고 지원 했구요. 학교에서 졸업할때 들어갔던 회사에 같은 학교3명이었지만 지금은 혼자 남았네요
      작년에 비해 연봉도 올라 올해는 3천을 받습니다 중간 중간 자격증 시험도 준비하여 산업기사 자격증도 땄구요
      본인의 흥미와 노력이 중요해 보입니다 누군가 떠먹여 주기만을 기다린다면 대학 대학원을 나와도 사회 생활은 힘들다고 봅니다.
      같은 회사 친구들이 집이 멀다 .대학을 가야겠다고 그만 둘때도 열심히 다니는 아들을 보면 대견합니다 꾸준히 해서 기사 기술사를 딸 때까지 실무에서 계속 공부 하겠다고 합니다
      멀리보고 자신을 꾸준히 다듬어 가면 특성화고도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

    • @ponyo7024
      @ponyo7024 2 년 전 +2

      @로또맞은백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분 여기도 있네 ㅋㅋㅋㅋㅋ특성화고 졸업하고 지잡대한테 밀린 적 많으신가봐요ㅠㅠ 그럼 정시로 지잡대 가시면 되는거 아녜요??

    • @user-ln7yg7fb3k
      @user-ln7yg7fb3k 2 년 전 +4

      고등학교졸업한지 12년?되었는데 제가 초중때 울면서 학교다니고 공부못하는 아이로 낙인찍혔던 학생이였어요 특성화고가서 (실업계^^) 정말 행복하게 3년을 학교다녔어요. 대학 졸업후 직장생활하는 저를보더니 부모님께서 저를 실업계보내길정말 잘했다고....아빠는 인문계보내자고 실업계...끝까지 반대하셨던분이였죠...지금도 제가 인문계갔었으면...지금 제가 원하던과에 못갔었을거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대학 대학원 졸업해도 취업의 문은 힘듭니다.....이건 특성화고출신애들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거같아요

  • @user-wo3eo9dr2h
    @user-wo3eo9dr2h 2 년 전 +53

    일부 특성화고에서는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통계 상 보여지는 것을 위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사업자 등록을 허위로 시키기도 해요... 정말 학생들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많은 것 같네요 ㅎㅎ ..

  • @user-bk8ve3ls9y
    @user-bk8ve3ls9y 2 년 전 +62

    저도 특성화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정말 졸업이후에 취업을 한 친구들은 대부분 일이 너무 험악해서 대부분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서 나와도 대학을 준비하기도 너무 벅차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영상을 보면서 너무 공감이 되고 특성화고등학교가 많은 변화가 왔었으면 좋겠습니다.

    • @wonderlady6552
      @wonderlady6552 2 년 전 +5

      취업을 시켜야 학교, 선생들이 뽀너스를 받는데 빠른취업 줘도 안가는 회사 3D 잡종 , 선생들 본인조차도 싫은 직장을 보내며 높은 취업률 학교위상을 현수막걸며 뽐낸다

  • @user-gy1ye4gl1o
    @user-gy1ye4gl1o 2 년 전 +590

    특성화고 가봤자 배우는 전문성도 고딩 수준으로 너무 낮아서 잘 배울수도 없고 상위 몇퍼만 좋은곳 취업하고 나머지는 중소,알바 취업이나 대학입학 준비하는 현실.. 저의 인생은 중학교때 특성화고에 입학하기 전과 후로 갈리는것 같습니다 안좋은 쪽으로요 인문계 졸업생보다 모든 방면에서 기회가 적어요

    • @wsk5nwytscnkfsu
      @wsk5nwytscnkfsu 2 년 전 +8

      힘내세요..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꼭 공무원이든 자격증이든 대학 대학원이든 준비해서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라요. 사업이나 프리랜서 쪽도 고려해보시고요. 아직 대학 안나오셨다면 일하면서 학점은행제로라도 학사학위는 만들어놓는 걸 추천드려요. 제 주변에도 고졸이나 전문대졸이었다가 이렇게 업그레이드해서 인생 달라진 케이스 여러번 봤습니다..대학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고싶지만 아직까지 사회 구조는 어쩔 수 없더라고요

    • @user-kn5xk9ng2x
      @user-kn5xk9ng2x 2 년 전 +3

      그 좋은곳 취직해도 그 안에서 인정도 못받고 잡다한일 하는게 현실이죠
      제 친구 특성화고에서 공부 빡시게 하더니 삼전 취업하더라고요 근데 직장 내 따돌림 무시 등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2년 다니고 퇴사했어요

    • @user-fl7jj6cg4p
      @user-fl7jj6cg4p 2 년 전 +21

      고졸로 대기업들어가도.. 회사에 뭔일터지면(ex자금난) 가장먼저 해고대상이 고졸재직자입니다.....

    • @yeonju1326
      @yeonju1326 2 년 전 +1

      @@user-kn5xk9ng2x 역시 인복 무시못하죠ㅠㅠ 언니는 삼성 들어가서 동료도 잘만나서 잘먹고 잘살던데

    • @user-kn5xk9ng2x
      @user-kn5xk9ng2x 2 년 전 +3

      @@user-mh4vo7db5c 학바학인거지 뭐.. 지방 상고 그런데랑 서울여상 같은데 다르듯이

  • @user-ku4bl6ik2y
    @user-ku4bl6ik2y 2 년 전 +462

    말만 번지르르 한것과 현실은 정말 다르다는걸 너무 일찍 알아버림....

  • @zvmaglqtp
    @zvmaglqtp 2 년 전 +108

    특성화 졸업생이고 현재 공기업 재직중입니다.
    주변에 대학 간 친구도 취업한 친구도 계속 봐왔지만
    진짜 현실은 학생하기 나름이라는 겁니다 ..

    • @yeonju1326
      @yeonju1326 2 년 전 +14

      인졍 내밥그릇 나아니면 아무도 안챙겨줌..

    • @user-fj1zn4yv4g
      @user-fj1zn4yv4g 2 년 전 +4

      인정.. 정말 노력하기 나름..

    • @stardew4807
      @stardew4807 2 년 전 +17

      고민하는 분들. 이댓보고 본인을 너무 안믿었으면 하는게
      잘생각해보세요 난 100명의 학생중 95명에 속하는지 5명에 속하는지.. 난 내가 5명에 속할줄알았어요 잼민시절부터 중학생때까지 공부같은거 부지런히 했고 잘하는편에 속했기때매 내가 집중해서 잘할줄알아찌

    • @user-eo5ol5zg7n
      @user-eo5ol5zg7n 2 년 전

      @@stardew4807 대학가는게 좋을거같아요 취업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취업이 생산직이라는 가정하에

    • @user-rw2ww6df4v
      @user-rw2ww6df4v 2 년 전

      @@user-eo5ol5zg7n 돈 많이 주면 감

  • @mylifeishiphap
    @mylifeishiphap 2 년 전 +14

    21학년도 특성화고 졸업생입니다.
    노트북으로 영상 시청했었는데, 정말 이게 현실이라는 걸 알다보니 정말 … 영상 시청하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올바른 방향의 교육이 맞는지 되돌아 보셨으면 합니다.

  • @ranyoungkim8106
    @ranyoungkim8106 2 년 전 +348

    결국에 핵심은.. 직업간의 사회적 대우의 격차, 월급의 격차가 근본이네요.
    취업해도 왜 그만두겠어요. 한국에서 수리, 정비, 서비스업 너무 임금이 저렴해요. 특성화고 교육과정에서 혁신 보다는 결국 국가에서 정비하는 기관에 인권과 대우를 높이는데 중점이 되어야할것 같아요

    • @PM-ye9ym
      @PM-ye9ym 2 년 전 +4

      저는 학교와 교육부가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은 의견이 다를 수 있으니깐요. 저는 특성화고 다니면서 많이 고민해봤는데 결국은 학교가 바뀌고 교육부가 바뀌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AF-qk8ty
      @AF-qk8ty 2 년 전

      임금이 너무 비싼게 아니라? 한국 적정 최저임금은 3000원 내외야.
      노동생산성 OECD 최하위권이고 1인당 GDP OECD 하위권인 한국이 최저임금은 상위권이야.
      1인당 GDP 31000불인 한국이 1인당 GDP 63000불인 미국과 비슷한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해?

    • @AF-qk8ty
      @AF-qk8ty 2 년 전

      직업간에 사회적 격차가 없으면 미쳤다고 부모 등골 뽑아먹으면서 고등학교 3년동안 대가리 터지도록 4년동안 대학다니면서 학점관리 공모전 자격증 영어 이 난리를 치겠냐.
      누구도 공부를 안하지. 그럼 삼성이 돌아가냐 현대가 돌아가냐.
      삼성과 현대를 돌리는건 노무자가 아니야. 대졸 석사 박사 인텔리들이 돌리는거야.
      GM 노무자들 연봉으로 7800만원 받거든 인도 현대공장 노무자들 연봉으로 600만원 받아 그런대 인도가 더 생산성이 높아.
      미국 노동자는 차를 한대만드는대 17시간이 걸리는대 한국은 47시간이 걸린대 인도는 37시간이 걸려.

    • @user-eu6jx3dt7b
      @user-eu6jx3dt7b 2 년 전 +4

      @@AF-qk8ty지랄하시네요 최저임금 3000원받으면서 하루8시간 일하고 하루임금 24000원×5 12만원에 4주면 한달월급 48만원임 ㅋㅋㅋ 근데 하다못해 밖에 밥사먹는것도 6~8천원인데 원룸하나도 40이상이다
      최저임금도 나라별 물가랑 맞아떨어져야하는건데
      뇌빼고 무지성으로 말하냐

  • @user-lp9bo2wz7b
    @user-lp9bo2wz7b 2 년 전 +326

    거리상담활동봉사를 하면서 많지 않지만 공고, 미용고등 특성화고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노는 애들로 보였는데, 아이들이랑 얘기하면 할 수록 가벼워보였던 아이들도 자신의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에게도 "쌤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취업을 하고싶은데 공부를 못해요, 공부를 하고 싶은데 너무 오래 놔버려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쌤 학교쌤들이 입학하기 전에는 신경써주다가 입학하고 나서는 얘기도 안들어줘요" 이렇게 얘기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면읕 보고 저의 선입견을 바려야겠다는 충격을 받았고, 또 그아이들에게 방향을 추천할 수도 없는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저도 일반고 출신이라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공부하라는 말밖에 못했어요. 산업체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부든 여가부든 관심가자고 정책제안해줬음하네요

    • @user-er6it6ju2l
      @user-er6it6ju2l 2 년 전 +7

      일반고라고 다 공부하는 거 아니예요. 오히려 일반고가 특성화고에 가졌던 선입견보다 더 한 애들도 많아요. 특성화고는 그래도 취업해서 부모님 짐 덜어주자고 가는 애들도 많아요. 문제는 선생새끼들이 학생들에게 통수치는 게 문제지.

  • @user-gj5wd3yw2m
    @user-gj5wd3yw2m 2 년 전 +196

    특성화고 진짜 케바케 우리 학교는 정말 좋았음 취업도 괜찮고 진학도 잘 되고 취업은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면 다 갔음 자격증도 많이 딸 수 있었고 특성화고 나온거 나는 만족함

    • @user-kr9yh3dg8r
      @user-kr9yh3dg8r 2 년 전 +10

      ㅇㅈ 저도요 대학도 인문계만큼은 당근 못가지만 열심히 하는 애들은 인서울 여럿 갔음 인프라도 좋아서 지원도 꽤 받았고… 전 애매한 성적으로 일반고 갔으면 성적 깔아주다가 망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특성화와서 내신 제대로 따고 대학 갈 수 있다고 느낌

    • @user-ep6kb4xk7f
      @user-ep6kb4xk7f 2 년 전

      @@user-kr9yh3dg8r 혹시 일반고갔다면 몇등급일거 같나요? 아니ㅠ 제가 공부를 너무 못하는데 어디를 갈지 잘 모르겠어서요ㅠ 막 댓글보면 특성화고 가지말라 이런소리여서 안가야하는건지..

    • @whysje
      @whysje 2 년 전 +11

      @@user-ep6kb4xk7f 본인이 공부를 못한다면 그냥 인문계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남들 안가는 길은 뚜렷한 생각이 있을떄나 가는거지
      님처럼 애매한 상황은 걍 남들 가는 길 가세요

    • @user-ep6kb4xk7f
      @user-ep6kb4xk7f 2 년 전

      @@nollmir 감사합니다

    • @hyc743
      @hyc743 2 년 전

      혹시 수원농고셨나요? 전 여기 와서 후회 전혀 안하고 있는데

  • @VLOG-cg4pr
    @VLOG-cg4pr 2 년 전 +7

    너무 너무 좋은 말씀이에요
    이게 진짜 현실인거 같아요
    학교에서는 비전이 있다 하는데 실제로는 사람 대우도 받지 못하고
    최저시급도 못 받으면서 자신감도 낮아지고 몸은 몸데로 망가지고
    이런 기사가 점점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큰 위로를 받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simply120204
    @simply120204 2 년 전 +924

    이기적인 정치는 누군가(들)의 희생을 부르고 그것은 곧 가릴 수 없는 교육의 민낯이 됩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응원한다는 말밖에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 @user-jy3bg7qp6b
      @user-jy3bg7qp6b 2 년 전 +25

      읽고 머리가 띵해지는 댓글이네요..

    • @elizabethlize9548
      @elizabethlize9548 2 년 전 +10

      교육권력구조..! 좋은, 공감가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 @user-ce3ms6if9e
      @user-ce3ms6if9e 2 년 전 +40

      그러게요. 19살의 어느날로 지정해서 다같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성년의 날처럼.

    • @darkmoon6615
      @darkmoon6615 2 년 전 +63

      @@dkjdjddjjj1462 하지만 실질적인 혜택을 말하는게 아니라 수능을 보지 않는 고3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소외되는 상황 자체가 좋은 ㅎ형태가 아니라는게... 이 댓글의 맥락이죠...

    • @user-og7mb2pp4d
      @user-og7mb2pp4d 2 년 전 +13

      이젠 대학이 계층이동의 방법인 시대는 사실상 지났죠..... 지금은 구명조끼 같은 존재인데...

  • @what_the_nikname
    @what_the_nikname 2 년 전 +170

    이제 나이 서른이지만 돌이켜보면 중학생 때쯤이 그 인생 항로를 결정하는 데 거의 전부인 시기 같음. 그 시기를 놓치면 고교 진학부터 어그러져서 도태되는 거. 노는 물부터 결정돼버리니까 정신 차리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는 분위기니. 이런 저런 방황으로 실업고교를 다니게 됐다면 진짜 빡세게 진로 탐색하고 전문성 길러야 함. 잘 된 선배들 노하우 들으러 사방팔방 움직여야 됨. 안 그럼 공장 가거나 배달하거나, 저임금 서비스직 전전하다 청춘 다 보내는 거.

    • @user-rv4ii9cj1p
      @user-rv4ii9cj1p 2 년 전 +3

      아니에요 뭔소리에요
      지방대가고도 공기업가고 대기업가고
      편입도 하는데..
      제주변사람들얘기에요

    • @user-rv4ii9cj1p
      @user-rv4ii9cj1p 2 년 전 +4

      중학생때쯤이 인생항로 결정하는 전부인 시기라 그건 동의할 수 없다..
      지방대간 제주변애들 공부못했어요

  • @user-tc1uh7jl5e
    @user-tc1uh7jl5e 2 년 전 +46

    내가 특성화고 졸업생이면서도 특성화고에 긍정적이었던 이유는... 대학을 갔기 때문인 것 같다. 대학에 가보니 PPT, 발표 등을 전혀 못하는 동기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고, 특성화고에서 공부하고 배웠던 것들이 진짜 여러므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결국 바로 취업했던 내 친구들도 야간대학이라도 전부 나왔네. 솔직히 말해서 고졸 대졸 진짜 일 같이해보면 의미없는데;;; 오히려 공부만 해서 암것도 모르는 대졸자보다 고등학교에서 어느정도 훈련받고 취직한 고졸 출신이 훨씬 나은 경우도 많은데ㅠㅠ 맘이 아프네...

  • @grapher3140
    @grapher3140 2 년 전 +33

    특성화고 졸업자로서 학생들 심정도 이해되고, 현직 교사 입장으로서 교사 심정도 이해되고... (현직 특성화고 교사는 아닙니다.)
    '대학은 가야지'라는 고졸 직원을 기피하는 풍토, 정부정책의 미비, 교육정책에 있어서의 소외 등등 총체적 난국이라 생각됩니다. 특성화고 선생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 @yuLOVEson
    @yuLOVEson 2 년 전 +555

    제 친구가 특성화고 다니는 친구인데 공부 하면서 자격증 준비까지 하느라 진짜 힘들대요...중학생 여러분들 일반계 고등학교 갑시다. 개인적으로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으셨거나 미련이 있으신 분들은 일반고가 특성화고보단 좋다고 생각해요...공부하는 환경 자체가 일반고 다니는 학생들을 최대한 지원해주는 느낌이랄까?

    • @user-gy1ih9rz3w
      @user-gy1ih9rz3w 2 년 전 +69

      일반고가 공부하는 환경은 좋지만 정신적으로는 너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고1, 2 때도 수행, 시험, 세특 등으로 힘들긴 하지만 고3 되면 공부를 잘 하지 않던 친구들도 다 골골대고 있습니다. 진짜 하루에 꼭 한번 이상은 죽고 싶다는 말 듣는 것 같아요. 어쨌든 대학에 가야하는데 6광탈할 것 같고, 재수해야 할 것 같고, 경쟁심 들고 정신적으로 힘드니까요. 그러니까 제 말은 일반고가 '너무 좋은' 건 아닌 것 같음

    • @yuLOVEson
      @yuLOVEson 2 년 전

      @@user-gy1ih9rz3w 저는 오히려 공부하는 게 중학교 때보다 재미있어서 고등학교가 저한텐 너무 좋더라고요?! 하지만 케바케, 사바사니까 수정 하겠습니다~^^

    • @user-gy1ih9rz3w
      @user-gy1ih9rz3w 2 년 전

      @@yuLOVEson 아 수정하실 것까진 아닌데..!
      저도 요즘 여기저기서 입시에 대한 비관적인 얘기들이 많이 들려서 좋은 건 아닌 것 같다고 한 겁니다. 물론 이것도 사바사긴 하지만요!

    • @user-tb6mw8xe6k
      @user-tb6mw8xe6k 2 년 전 +7

      @@yuLOVEson 은 머리 좋나봐요 하위특성고 시험은 유치원급이라 애들이 게임하고 노는데 상위고등학교는 시험은 빡세죠 하위고 하고 비교하면

    • @yuLOVEson
      @yuLOVEson 2 년 전

      @김동수 머리가 좋다기 보단 야자를 안 빠지고 열심히 하니까 공부가 재미있어진 케이스인 것 같아요! 친구가 별로 없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 같기도...하네요ㅜ

  • @user-yv4ox5gb4f
    @user-yv4ox5gb4f 2 년 전 +337

    특성화고 졸업자인데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동이네요 ㅠㅠ 여러번 이직 끝에 지금은 한 직장에 정착해서 생활하고 있는데 졸업 후에 찾아가도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도움을 주시려 노력했던 선생님들이 생각 납니다.
    물론 취업률. 실적 등등으로 상처 주신 분도 계시지만 좋은 선생님들 덕분에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학교 생활도 행복했어요 ㅎㅎ

  • @sfmelon
    @sfmelon 2 년 전 +9

    최일선에서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informatics_T
    @informatics_T 2 년 전 +10

    대학 졸업하고 회사생활 11년 하고 중등임용시험 봐서 특성화고서 근무하는데 선생님들 하시는 말씀 전부 동의합니다. 저도 산업현장에서 팀장까지 하다 왔지만 많이 취약합니다.

  • @tetey6170
    @tetey6170 2 년 전 +212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의 용기있는 말씀들 감사합니다.

  • @gisa20
    @gisa20 2 년 전 +60

    특성화고에서 그저 흘러가는대로 학교에서 권하는 방향으로 현장 실습을가고 졸업을 하게 된다면, 분명 원하는 방향일 확률이 되게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이가 그런 길을 가는 것은 아니고 본인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분명 있는데, 그 양질의 일자리의 입구의 폭이 너무 제한적이라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지못한 일자리로 방치되는 사실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 @vmfh2003
    @vmfh2003 2 년 전 +12

    저도 2013년,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특성화고에 진학했습니다.
    인천에 있는 특성화고 였는데, 학교 분위기나 뭐... 정말 의욕 없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고1 때 놀다가 고3 형누나들 힘들어하고 취업 못하는거 보고... 내신, 수행평가 버리고 그때부터 대학 입시 준비해서 수도권 국립대 입학했습니다.
    정말 잘 했던 선택인 것 같아요.. 사실 특성화고에서 배울 수 있는거 정말 한계가 크고 취업하는 곳도 굉장히 제한적이에요
    공무원, 공기업 등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추천하기 힘들어요
    다소 분위기가 자유롭다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참고로 특성화고 취업률은 알바 포함입니다.

  • @user-pz5sf8ne1l
    @user-pz5sf8ne1l 2 년 전 +54

    특성화고 졸업자입니다.
    졸업하고 보니 영상에 나온 거처럼 '배신감' 이란 말이 딱 맞는거 같아요. 학교다닐 때는 장점만 주야장천 말하고 "졸업 후 취업해서 꾸준히 다니면 대학4년 나온 애들보다 훨 낫다." 라고 말하며 꿈을 심어줬는데 막상 나가니까 현실은 현실이더라고요. 저도 현장실습 후 '여기서 썩을 바에 나가는 게 좋겠다'는 마음에 한두달하고 다시 학교로 복귀했는데(3학년 12월에 복귀) 학교 교사, 교감이란 사람들이 복귀한 애들을 낙인을 찍습니다. 같이 온 친구랑 현관 청소하는데 교장의 핍박도 들었고요.
    졸업하고 5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학교에서 보낸 기업에 남아있는 동창은 한 명뿐입니다. (각종 자격증과 대회 입상한 엘리트) 나머진 전부 다 나왔고요.
    그 이후로 취업률? 객관적인 기록으로 안보입니다. 입에 발린 말로 보내면 취업률 높을 수 밖에 없거든요.

    • @user-ht7xy9sx7p
      @user-ht7xy9sx7p 년 전

      지금은 뭐하고 사세요?

    • @user-nd7gz4mz8t
      @user-nd7gz4mz8t 년 전

      저랑 너무 똑같네요...
      의무복무 끝나면 대학 갈겁니다.
      인생 최대의 실수 특성화고+군대

  • @haneel7497
    @haneel7497 2 년 전 +80

    씨리얼 특성화고 시리즈 너무 좋습니다.

  • @hty7386
    @hty7386 2 년 전 +56

    특성화고에 들어오려면 전략을 잘 짜서 제도를 잘 활용하거나 확실한 비전이 있어야됌 중학교 담임 추천이나 별 생각없이 진학하면 그냥 인생 개고생길 나중에 정신차리고 뒤늦게 공부하려해봐도 이미 일반고 학생들이랑 격차는 한참 벌어져있음 ㅠ

  • @user-ho7pt8kl3e
    @user-ho7pt8kl3e 2 년 전 +45

    경기도 소재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한지 벌써 4년째인데 그때 뵙던 선생님들을 이렇게 오랜만에 영상으로 보니 반갑네요!ㅋㅋㅋ
    4년이란 시간이 흘러도 특성화 고등학교는 전혀 변화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ㅠㅠ
    저는 고등학교를 지원해서 갈 수 있는 지역이라 제 손으로 직접 선택해서 진학했어요. 집안 형편도 어렵고, 미용쪽으로 중학생때 부터 소질이 있어 학원을 병행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목적이 있었지요. 그때 당시 경기도 내 야자가 강제여서 유일하게 야자 안하는 학교로 가자고 부모님과 꾸준히 회의를 통해 결정한 사안이었어요!
    하지만, 입학 후 첫수업때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제 꿈이나 목표 이런거 다 버리고 대학 갈 생각만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최종학력을 세탁하고 싶었거든요. 학생들 떠드는 소리, 전혀 진압이 안되는 수업 분위기 앞에 서있는 불쌍한 선생님 등등 뒤도 안돌아 보고 도망쳤습니다. 전혀 후회 없어요. 결국은 4년제 대학교 입학해서 휴학 한번 안하고 내년에 졸업입니다. 물론, 현재 취업도 했어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느끼는거지만, 특성화고 안에서 학생은 우물안 개구리 입니다. 제일 걱정이였던 대학 등록금이요? 우리나라 국가장학금제도 정말 잘되어있어요. 형편 어려울 수 록 돈 잘 나오고, 저는 매학기 등록금 반액 내고 다니면서 졸업하면서 갚아나갈 생각입니다. 다들 학자금 대출 빚 있잖아요? 제 대학교 동기들 중에 반은 거의다 대출 받으면서 다녀요.
    고등학생때는 외부 특강오신 분이나, 선생님들께서 너희는 대학 등록금이 세이브 되니 다른 일반계고 학생들보다 돈이 +@되는거라 말씀하셨는데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웃기네요.
    취업의 현실은 더욱 참혹합니다. 취업 100%? 당연하죠. 학생들 다 공장 보내버리는데 뭔들 못해요? 심지어 저는 대학 붙은 상태에서도 취업하라고 하셔서 직접 알바천국에서 공장 찾아서 면접까지 보고왔어요 ㅋㅋㅋ이게 100%의 현실입니다. 부모님은 개거품 무셨죠. 대학까지 붙고 놀아야될 시기에 공장 취업이라니 그때부터 아마 저는 학교 안갔을거에요. 가면 공장에 취업 하라는데 뭐하러 가요.ㅋㅋㅋㅋ 흠,, 이것도 취업이라 할 수 있나요?ㅋㅋ
    특성화 고등학교라 대학 입학 굉장히 힘들었어요. 대학 가기 쉽다는말만 믿고 입학할 생각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고3때 영어, 수학을 안배워서 대학교에 제출할 내신이 없거든요. 아마 9등급으로 환산되서 들어가는거 같은데 고3때 울기도 정말 많이 울었네요. 결국은 전문대밖에 없었지만, 그때 제 자신에겐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고 미리 학종 더 준비해볼껄..하는 아쉬움은 아직도 남아있어요!ㅋㅋㅋ
    그때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이 없기도 했는데 지금 보니 특성화고등학교 전문 학원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학교 말, 선생님말 믿지말고 내 돈내고 다니는 학원 선생님 말을 믿으세요. 제발.
    그 외에도 할말은 많지만 그래도 제 모교이고, 좋은 추억들이 많았던 곳이라 말 아낄려구요 ㅋㅋ! 제 얼굴에 침 그만 뱉고 싶어요!
    오랜만에 반가운 선생님들 얼굴봐서 별말이 다 나오네요. 그래도 시간 지나고 보면 추억이에요~ 제가 한 선택이 잘 되서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는거지
    그때 대학교 안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ㅋㅋㅋ

  • @Helloworld-ps3qd
    @Helloworld-ps3qd 2 년 전 +10

    학교 다닐때 모의고사 거의 5~6등급 나오는 친구들이 특성화전형으로 경기대, 중앙대, 서울예대 등등을 갔던걸로 기억해요(너무 오래 되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이름 있는 대학들), 애초에 제도 활용하려고 왔던 애들은 진짜 이 악물고 1학년때부터 공부 열심히 해요. 제도를 잘 활용하고 그 안에서 정신 차리면 나름 괜찮은 부분도 있지만, 취업으로 가는거는 진짜 저도 비추천합니다. 취업한 회사에서 불합리한 대우 받는 경우도 많고, 열정페이 수준으로 부려먹어서 그만 두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회사 그만 두고 그냥 알바 3년씩 하면서 차근차근 위로 올라가는 친구도 있네요. 결국엔 사업자 내고 사업하지만.. 좋은 특성화고 아닌 이상은 취업으로 가는건 비추해요!

  • @user-te3ne5jq7w
    @user-te3ne5jq7w 2 년 전 +347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런방송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가 알아야할 방송이네요

  • @Amucow
    @Amucow 2 년 전 +49

    우리나라는 신기하게 교육만큼 보수적인 게 없음...
    교육적인 제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어야 학생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빠르게 변화한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
    교육의 발전과 변화가 더디니 날이 갈 수록 취업이 안되고 청년들의 힘이 줄어드는 데
    정부와 관계 없이 교육이란 구조적인 한계로 변화하는 것이 어려운건 안타까운 사실...
    교육적인 새로운 정책을 결정하고 진행할 때
    당연히 많은 것을 따져보고 좋은쪽으로 교육이 되게끔 꼼꼼하게 따져보는 건 좋은데
    위 과정 때문에 회의를 하고 의논을한다고
    어쩔 수 없이 항상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질 못하고 뒤쳐져 있는 게 현실임...
    근데 그 교육 속에서도 비주류인 특성화고는 더더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니
    결국 방치가 되어버리는 현실이 안타깝네요..ㅠㅠ
    기술적인 혁신으로 하루 빨리 해결 되기를..

  • @user-xx2qr3rb3o
    @user-xx2qr3rb3o 2 년 전 +4

    너무 취지가 좋은거 같습니다.
    용기내서 말씀주신 선생님들 너무 멋집니다!
    비록 많이는 아니어도 조금씩 조금씩 세상이
    바뀔겁니다!

  • @1985ksm
    @1985ksm 2 년 전 +15

    특성화고끼리는 수준차이가 너무 나서 이 의견들도 다를 수 있어요. 진짜 양아치들이 모인 학교도 있는 반면 좋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도 있지요.

  • @sahrahnghahndah
    @sahrahnghahndah 2 년 전 +66

    언론은 공정하게 내보내라 사회의 여러면을 알고 싶다

  • @user-uu6hd5mz5l
    @user-uu6hd5mz5l 2 년 전 +68

    특성화고는 사실 말이 특성화고지 외부에서나 심지어 저희 담임선생님도 공부 못하는 애들이 인문계나 일반고 못 갈까봐 예비로 한번 찔러보는 학교라는 인식이 이미 만연합니다 그래서 붙으면 장땡이고 떨어지면 교사 입장에서는 난처해지는거죠. 사실상 대학 입학후에 차가운 현실에 부딪히는 20대에 비해 좋은점 학럭이 낮아 취업전선에서 임금이 낮다는 장점밖에 없습니다

  • @user-hw6on4ze3t
    @user-hw6on4ze3t 2 년 전 +5

    다시 안 좋은 일이 생기니.. 선생님들의 말씀이 더 슬프게 들립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관심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user-to6gaga
    @user-to6gaga 2 년 전 +8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서 아는 건 없지만 여기 나오신 선생님분들은 되게 좋으신 .. 선생님같아요

  • @sujinc9746
    @sujinc9746 2 년 전 +27

    학교뿐만아니라 노동자 인식과 처우개선과 맞물려서 개선되야하는 부분이라 복잡하네요.. 일찍부터 노동을 시작하는 소중한 사회일원들인데 안타깝네요

  • @user-mw7sr6vr6y
    @user-mw7sr6vr6y 2 년 전 +76

    저도 작년에 특상화고 졸업했는데 진짜 1년만에 그만두는 친구들 많고 저도 자가이직 했네요ㅠㅠ슬픈 현실이네요😭20년동안 특성화고 선생님 하신 말씀 너무 공감하고 갑니다!

    • @haphago
      @haphago 2 년 전

      어떻게 이직하셨나요... 진짜 막막하네요.:.

    • @user-mw7sr6vr6y
      @user-mw7sr6vr6y 2 년 전

      취업싸이트에서 엄청나게 이력서 넣어서 운 좋게 1곳에서 연락와서 면접보고 붙었습니다ㅠㅠㅠㅠㅠ

  • @user-kx8ou8cm4b
    @user-kx8ou8cm4b 년 전 +6

    나이드신 남선생님 아이들을 위하는마음이 진심이 느껴져서 감동에 눈물이 울컥울컥하네요

  • @user-xg2rf9rj1z
    @user-xg2rf9rj1z 2 년 전 +7

    와 여기 나온 선생님들 정말...용기가 느껴져요

  • @user-ps4ws3iw1g
    @user-ps4ws3iw1g 2 년 전 +363

    서울에서 유명한 공고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뉴스에도 몇번 나왔던 학교고요 특성화고 수준은 학교마다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학교내에서 과마다 수준도 다릅니다
    영상에 나온것처럼 모든 특성화고가 저렇다 하는 견해를 일반화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학생의 역량과 의지만 우수하면 남 부러울것 없는 진로를 가지게 해주는 특성화고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학교의 수는 적습니다 특성화고를 준비하는 학생이 있으시다면 꼭 명문으로 알려진 특성화고를 진학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user-wq7go5qv4o
      @user-wq7go5qv4o 2 년 전 +5

      이게 맞는 말이네요

    • @user-cu5ob1zo8w
      @user-cu5ob1zo8w 2 년 전 +40

      명문 특성화고는 인문계보다 성적이 높아야 해서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그런 학교가 무슨 문제겠어요 미용과나 요리과가 있는 학교들이 대표적이죠.... 영상에서 말하는 특성화고는 공고...계열을 말하는 거죠.... 그곳에 있는 학생들을 더 좌절시키고 더 무기력하게 만드는.....

    • @user-pf3it5kv1x
      @user-pf3it5kv1x 2 년 전 +17

      ?? 문수연님께서는 잘 이해하신것 아닌가요? 마루님 말씀대로 마루님은 유명하고, 명문이니까 일반적인 특성화의 기준의 예외로 봐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일반화라려고 하는 영상이라고 하기보다는.. 선생님들께서 마루님같은 명문이 아닌곳의 실체에 대해 말씀해주시면서, 앞으로의 자신의 계획이 없으면 가능하면 특성화는 안갔으면 좋겠다. 한때의 선택으로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런 영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hyc743
      @hyc743 2 년 전

      수원농고에서 개꿀 빠세요 서울대 보냅니다

    • @user-nr6xg8xo2s
      @user-nr6xg8xo2s 2 년 전 +5

      진짜 맞는말이에요 저도 성적 좀 되어야 가는 특성화고 갔는데 거깄는 애들중에서 대학도 인서울 상위권 대학 간 애들도 한 학번에 5명~10명 사이고(본인 전공 맞춰서) 아니면 1~2 금융권 사무직으로 들어간 친구들도 있고 개발자로 돈 잘 벌고있는 친구들도 있고 졸업 전부터 일자리 구해서 학교랑 병행하면서 직장 다니던 친구도 봤어요. 창업해서 잘 된 선배들도 계세요. 당연히 그 선배들을 불러서 강연을 한다든가 그런 졸업선배에게 도움을 청한다든가 애초에 학교 선배들도 실력이 다 좋아서 좋은것들이 대물림된달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생산적인 방향으로요.
      우리학교에서 학생 대부분이 인정하는 말은"여기 들어왔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입니다. 우리학교의 학생들(자신의 전공이 좋아서 우리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은 정말 자신의 분야에 열심이고, 내는 작업물의 퀄리티도 참 좋습니다. 타 과 친구들끼리 똘똘 뭉쳐서 멋진 작업물도 참 잘 만들어냅니다.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것도 알아서 배우고 서로 알려주는 분위기입니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대외활동,공모전,대회등을 나가고 타 학교 친구들과 교류를 하는 순간부터 시너지는 더욱 커졌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저의 인생에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비록...그거 하느라 성적은 던져서 지금 재수중이지만 저는 그때 공부를 안한것에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 경험들이 저에게 있어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는 사실만큼은 지금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학교는..입학에 성적 커트라인이 있건 없건간에 각자 자신의 분야에 열정이 있는 학생들,새로운것을 시도하려는 깡다구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있는 학교가 좋은것같습니다. 자신의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못될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학생들이 모여있는곳에서 발생되는 시너지는 또 얼마나 커다랄까요?

  • @junilhwang8760
    @junilhwang8760 2 년 전 +191

    저는 특성화고 출신이고, 졸업 후에 꽤 자주 여러 특성화고에서 특강을 진행했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일반고에서 비슷한 수준의 노력을 특성화고에서 하면 몇 배 좋은 기회를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저도 그런 기회를 가져간 사람 중 한 명이고,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이 무척 많습니다.
    모든 선생님이 그런건 아니지만, 제가 봤던 무척 존경스러웠던 선생님의 경우, 길이 꽉 막히는 서울 시내에서 하루 평균 100km를 운전하며 기업을 발굴하고 찾아다니셨습니다. 그 선생님의 소개로 취업이 된 학생들의 경우 대졸자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그 학생들이 뛰어난 역량을 보유해서도 있겠지만, 그 기업이 학생들을 그만큼 잘 대우해준다는 의미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확실히 그런 선생님은 많지 않아요. 여러 학교의 선생님들을 봤지만 그런 분들은 1~2명 정도였습니다. 정말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시는 분들이였어요. 반대로 학생들을 일종의 도구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봐서 안타까웠습니다.
    저와 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이야기다보니 주절주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ㅎㅎ
    그래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평균 이상의 노력을 하면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는 곳이 특성화고라고 생각합니다.

    • @user-fj1zn4yv4g
      @user-fj1zn4yv4g 2 년 전 +2

      막줄 너무 공감합니다! 하기 나름!!

    • @user-kempt
      @user-kempt 2 년 전 +10

      평균이상 = 인문계고에서 올 3등급 이상은 맞을 노력
      기능사 자격증은 몇개 따고도 남죠
      저 고등학교 진학할때는 10년전쯤 이었는데 공고 이런데는 양아치들 가는 곳이라해서
      부모님이 극구말렸던 기억이 있네요
      현재는 공대 대학원생입니다만.. 안가길 잘한 것 같습니다

    • @policers79
      @policers79 년 전

      @@user-kempt 제 친구 중학교 하위권에 공고가서도 매일 롤만 하면서 기능사7개씩 땄었습니다. 국영수 실력은 뭐… 중학생만도 못한 애였습니다

  • @user-ug8mo8jb1l
    @user-ug8mo8jb1l 년 전 +3

    이렇게나 내부에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외부로 알려주셔서 예비고1인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geonkim6249
    @geonkim6249 2 년 전 +51

    공교육의 한계
    일반고는 인서울 진학률,특성화고는 취업률
    학생은 뒷전... 어느 고등학교든 선생님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믿기가 힘듭니다
    학생도 알고 있어요

    • @wonderlady6552
      @wonderlady6552 2 년 전 +3

      교사가 인생책임져주나. 어려서 순진해서 믿으면 믿지, 조금만 정신차린애라면 절대 안믿는다

  • @ililiiiiiiilillli
    @ililiiiiiiilillli 2 년 전 +88

    어떻게 그렇저럭 좋은 자리 취직해서 들어가도
    승진하기 정~~~~~말 어려워요
    어리다고, 고졸이라고 무시하고 인정을 안해주는 느낌이에요
    저는 거의 몇 년째 3~5 명분의 일을 하고 있는데 다른분들이 저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입사해서 점점 주임, 대리 따는 모습 보고 번아웃 왔습니다. ㅠㅠ
    얘는 고졸이고 어리니까 이렇게 일 시켜도 돼 이게 말로 안해도 느껴져요

    • @congsooni
      @congsooni 2 년 전 +1

      진짜,,, 맞아요ㅋㅋㅋㅋ 저는 입사 초반부터 2인분 일하다가 점점 늘어났는데, 일 못하는 뺀질이가 더 월급 많이 받는 거 보고 현타와서... ㅋㅋㅋ 승진... 진짜 힘들어요... 특성화고 나오셔서 경력 진짜 오래되신 분들도 승진 힘들어서 직급이 계속 제자리 더라고요...

  • @wlswls575
    @wlswls575 2 년 전 +41

    11월에 고등학교 원서 접수 하는 중 3입니다
    저는 일반계 가기가 간당간당한 퍼센트여서 이번 중간 기말 열심히 하려고 다짐 했는데 딱 흐트러질 때 쯤
    이 영상이 뜨길래 바로 봤어요 제작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리즈 2탄으로 특성화고 졸업생에 포커스를 맞춰서 영상 제작 해주시면 더 좋을 것같아요

    • @user-fk7pi6jq1y
      @user-fk7pi6jq1y 2 년 전

      열심히 하세요! 수학 같은 경우 문제 많이 풀고 어느정도 개념은 외우면 좋고 나머지도 문제 많이 풀어볼 수록 감이 잡히기 때문에 좋습니다.

    • @user-nh8lh3pb5t
      @user-nh8lh3pb5t 2 년 전 +22

      일반계 가기가 힘들 정도면 대체 얼마나 빡대가리인거냐 ㄷㄷ

    • @milecoco2861
      @milecoco2861 2 년 전

      화이팅! 중고등학교때만 할 수 있는 공부가 있으니 꼭 노력 많이 하시고,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 @user-zf5es9np5u
      @user-zf5es9np5u 2 년 전 +1

      일반계 아슬아슬 성적이시면 선지원고도 알아보시는 게 어떠실지

    • @user-ev5bp4qw1p
      @user-ev5bp4qw1p 2 년 전 +17

      @@user-nh8lh3pb5t 남 까내리지 말고 너만 열심히 하면 돼..

  • @user-og3gq8ed4s
    @user-og3gq8ed4s 2 년 전 +3

    이 시리즈 매달 한번이라도 해주세요 솔직히 제가 지금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데 솔직히 고2때 제 현실을 보니 인문계에서 정말 무기력하게 공부도 안하고 야자시간에 잠만자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 과연 내가 이게 맞나 특성화고를 가라고 가족이 이야기 했지만 사회적인 시선에 저도 똑같이 안좋은 얘들이 많으니깐 그리고 위탁교육을 와서 보니 현실이 정말다르더라고요 결국 사회시선이 진실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죠 그리고 와보니 정말 좋은 선생님들이시고 그리고 특성화고를 다니는 강사분들도 실제로는 진짜 착하고 열의가 넘치는 얘들이다 라고 말하는것도 많고요 솔직히 우리사회가 많이 변화해야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3 위탁교육 받은 학생들에 대해서도 컨텐츠로 만들어 주세요 위탁교육을 받은 사람들 그리고 받고 있는 학생들 진짜 저도 영상으로보고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나라 현실을 한탄스러워 해야될 정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대학교는 본인이 배우는 학문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배우고 전문화 시키는 교육기관인데 우리나라는 마치 의무처럼 한다는게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 @user-fh1cb2in1z
    @user-fh1cb2in1z 2 년 전 +8

    특성화고 13년에 졸업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고졸 채용 밀어주는 분위기라 유명 은행 증권사에 많이 들어갔었고 , 현재도 근무 잘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는데 듣기로 13년 이후부터는 고졸채용이 확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 @user-nv6rc6li7h
    @user-nv6rc6li7h 2 년 전 +160

    인문계에서 방황하는 것보다 빨리 취업해서 잘 살려고 간 애들한테 이게 대체 무슨 짓인지.................일단 대학 졸업장 없으면 무시하고 보는 환경부터가 잘못됐다. 학자도 아닌데 대학이 무슨 상관인데 정말

    • @NOGAMENOLlFE
      @NOGAMENOLlFE 2 년 전 +26

      기계를 다루는 기술에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거랑 대학에서 배우는건 천지차이 입니다 . 그렇기에 대우가 달라지는거죠

    • @user-yy6zl8kq2w
      @user-yy6zl8kq2w 2 년 전

      @@NOGAMENOLlFE 그건 그렇죠..

  • @user-ng8zk7hb1e
    @user-ng8zk7hb1e 2 년 전 +75

    이름만 특성화고지 내가 배우고 싶은 방향이나 진로를 학교가 제시 또는 제공하지 못한다. 그냥 또하나의 교과 수업중 하나일뿐 그냥 부품 하나 나온것 같다.

  • @bbirobbiro
    @bbirobbiro 2 년 전 +5

    특성화고 출신이라 그런지 너무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저 역시 모집요강에 홀려서 상고를 진학하게 되었는데 예상과는 다른 환경과 수업 분위기 등등 내가 이 학교를 왜 왔을까 라는 생각을 1학년 내내 했던 것 같아요.
    취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 보다, 이름 한번 들어보지 못한 대학 진학을 하겠다는 친구들이 더 많았었고
    수업시간에 당연하게 자는 친구들, 바닥에 가래침 뱉는 아이, 선생님한테 쌍욕하며 반항하는 아이들
    애들 꼬라지가 이 지경이니 선생님들의 무심한 태도,, 충분히 이해가 가더라구요
    영상에 출연하신 손충모 선생님은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져서 감동의 눈물이 흐를 뻔 했습니다..
    저희 학교에도 저런 분이 계셨으면 학교 생활 내내 힘이 났을 거예요 정말 훌륭하신 분입니다
    참고로 저는 졸업할 때까지 취업이 안 되어서 졸업 후에 알아서 구직활동 했었어요 학교에서 알선해주는 곳은 조건이 별로이거나 괜찮은 기업엔 내정자가 있더라구요
    특성화고 입학하실 분들은 고민 오천번 하고 들어오세여

  • @user-dy3zt2jk8p
    @user-dy3zt2jk8p 2 년 전 +2

    너무 와닿아요 ㅠㅠ
    학교에서 진짜로 우리학교에는 영상에 나오는 선생님들도 없어요.. 이것보다 훨씬 각박하고 그냥 학생들은 자신들의 소유물처럼 여기고 영상에서 말했듣이 학과의 사업을 위해서 이용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는것이 뼈저리게 느낌니다 하지만 저말고 다른분들은 느끼는게 분명히 다를수 있을 거에요
    지금 3학년이지만 2학년때 까지는 몰랐어요 얘기해줘도 못알았어요.. 3학년되고 나니깐 제가 느낀것이 절대 나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구나라고 영상이 대신 대답해주는것 같아요..ㅠㅠ
    하지만 특성화고등학교가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
    학교가 돈과 홍보에 눈에 먼것이지 다 각자 선택에 손신있게 가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마지막에 남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말이 너무 뭉클하네요..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삶을 살면 좋다고 그게 선생님하는 이유라고
    너무 썩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우리학교는 하지만 천사 같은분들도 많을거에요 이세상에는 착하신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믿을거게요!!

  • @user-nk6il2px8n
    @user-nk6il2px8n 2 년 전 +345

    대학교 안 가면 이상한 눈으로 보는 나라 요즘은 좀 나아지긴 했지만 고졸이면 무시하고 눈치 주는 사람들은 여전한 거 같음

    • @quokka123
      @quokka123 2 년 전 +12

      너같으면 공고나온 고졸 뽑을래 ? 아니면 대학에서 전공으로 배운 애들 뽑을래

    • @user-nk6il2px8n
      @user-nk6il2px8n 2 년 전 +34

      @@quokka123 어디서 봤다고 반말이세요 저는 지금 고졸 채용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고 고졸인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이야기 한 거예요

    • @quokka123
      @quokka123 2 년 전 +16

      @@user-nk6il2px8n 니말은 공고나온 고졸이랑 대학나온애랑 바라보는 시선을 같게 해달라는건데 경쟁상대가 되야 같게봐주지 배움의 깊이가 다르고 수준이 다른데 같게 봐주길 바람? 전형적인 "해줘" 마인드네 ㅋㅋ

    • @user-nk6il2px8n
      @user-nk6il2px8n 2 년 전 +25

      @@quokka123 ㅋㅋㅋ 아니 니는 뭔 자꾸 공고 타령이야 내가 무작정 고졸인 사람들 대졸이랑 평등하게 봐달라!! 라고 함? 당연히 어린 나이에 술 처먹고 담배피는 개가오충 고졸들은 좋은 눈으로 바라볼 수 없는 게 당연하고 나도 좋게 안 보임 근데 특성화고에 공부 못하고 내신 낮은 친구들만 오는 게 아니고 바로 좋은 회사에 취업하고 싶어서 오는 내신 높은 친구들도 많음 무작정 쟤는 특성화고 다니네 고졸이네 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다는 뜻임 그리고 고등학교 배움이랑 대학교 배움은 큰 차이가 있지 그걸 누가 모름?ㅍ 고졸이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식인 사람들이 싫다는 거임 고졸인 연예인 정우성 수지도 지금 대졸인 사람 보다 몇억은 더 벎

    • @quokka123
      @quokka123 2 년 전 +4

      @@user-nk6il2px8n 고졸로 정우성 수지처럼 돈버는 사람들 많다고 일반화 하지마셈 그럼 나도 이렇게 말해봄 대학교나와서 고졸인 정우성 수지보다 돈 더많이 버는 김태희있음 그리고 고졸이 아무것도 못한다고 말하는게 싫다고? 아무것도 못하는걸 못한다 말하지 격려만 할거임? 진짜 좋은회사 가고싶고 내신높은 애들도 와봤자 좋은회사 못가는게 태반이고 인문계 재수러보다 못가는게 현실인데?

  • @user-zk2yl9hq8r
    @user-zk2yl9hq8r 2 년 전 +12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임용고시준비생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 @user-pn4lk1gv7l
    @user-pn4lk1gv7l 2 년 전 +7

    특성화고 보건간호과 다니는 중인લા 매우 만족하는중… 조금 더 열심히 하고 공부해서 대학도 갈 수 있고 취업도 가능함...ᐟ 인문계에서 어중간하게 하기 보단 특성화에서 내신 따는 것도 좋음.!

  • @taehwankim8215
    @taehwankim8215 2 년 전 +47

    하나 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멀쩡한 곳이 없다.ㅠㅠ

  • @JJ-kq3si
    @JJ-kq3si 2 년 전 +89

    어디서 부터 손을 써야할지 막막한 한국 교육계와 산업계의 얽혀진 문제점들이 참 많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한국은 아직 가야할 길이 먼 낙후된 나라인듯 보여요. 코로나로 인해 더욱 의미가 없어지는 한국의 교육계를 하루빨리 뜯어 고치는것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이라도 여력이 있는 집들은 아이들의 교육이 가계부채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 @user-db2fu8gx1x
      @user-db2fu8gx1x 2 년 전 +1

      원체 자원이나 자본이 없는 국토에 그렇다고 과거 제국주의시대 유럽국가들처럼 약한 나라들 삥뜬고 약탈해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은 것도 아닌 그야말로 무나 다름없는 나라에서 이정도까지 성장한것도 용한거죠 사실... 지금 교육계에 문제가 많은 거 알지만 나라 발전 측면에 있어서 필요악인게 우리나라 교육인겁니다. 부정적으로만 볼수도 없습니다...

    • @user-mg9ds4fx5t
      @user-mg9ds4fx5t 2 년 전

      @@user-db2fu8gx1x 싼값으로 고급인력 갈아대서 여기까지 성장했는데 인력이 없으면 뭐.. 망하는거지

  • @user-ry9dk7dx8x
    @user-ry9dk7dx8x 8 개월 전 +3

    어렵게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힘든 우리 젊은이들이 너무 많은데
    특성화고 아이들도 나름 힘들었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학부모 시험감독에 참여해 보면 30명 한학급에서 열심히 시험치르는 학생이 10명 정도입니다.
    벌써 5년전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다양한 경험도 하고 입시반도 있고 취업반도 있고 자격증 취득반도 있고...
    뭔가 지금보다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 @user-ye5kr9np1u
      @user-ye5kr9np1u 6 개월 전 +2

      밑바닥 거의 꼴찌로 인문계가는것도 답이 없는것 같네요...

    • @user-ir7qp5jd9c
      @user-ir7qp5jd9c 4 개월 전 +1

      전교조랑 사교육만 없어져도 금방 잡히는데 카르텔 조직이 워낙 크고 강남가는 물론 아마 대학까지 연계가 되어있다보니..거의 로마법이 되어버린 교육체계죠.

    • @user-ry9dk7dx8x
      @user-ry9dk7dx8x 4 개월 전

      @@user-ir7qp5jd9c 일반고 고3선생님들 정기적으로 이동하셔서 심층적 자료 하나도 없음. 각자? 알아서 대학지원. 슬픈현실임.

  • @sunggoo9
    @sunggoo9 2 년 전 +4

    진심어린 교사님들의 이야기, 걱정들에 감동입니다.

  • @aridesuyo
    @aridesuyo 2 년 전 +26

    특성화고에 대해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특성화고 졸업생으로서 정말 할 말이 많지만.. 하.. 중학생 분들 중에 특성화고 고민 중인 분 계시다면 절대 가지 마세요. 절대로.

  • @user-lf6zu8fv5b
    @user-lf6zu8fv5b 2 년 전 +61

    인문계 주요 과목도 저학년 때 잠깐 내신 때문에 열심히 듣는 척하다가, 정시 늘어난 뒤로 걍 편하게 다른 공부합니다. ㅋㅋㅋㅋ

  • @user-zm3jq2hl4x
    @user-zm3jq2hl4x 7 개월 전 +4

    중딩때 유명한 특성화고 홍보와서 갈 뻔했다가 일반고로 틀었는 데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임

  • @user-dh5xh9bs9g
    @user-dh5xh9bs9g 2 년 전 +8

    저는 공고생활 괜찮았습니다 공부를 못했거든요 인문계가서 50퍼정도에 성적에 지잡대갈바에는 그시간에 자격증이나 취직해서 나중에 스펙한줄이라도 쌓는게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youngmokoo
    @youngmokoo 2 년 전 +140

    특성화학교 가서 후회하는 분들이 인문계 갔으면 또 어떠한 일들을 겪었을까요? 이건 우리나라의 구조적인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말 빡쎈 나라죠..

    • @user-er6it6ju2l
      @user-er6it6ju2l 2 년 전 +6

      인문계도 똑같이 ㅂㅅ입니다. 오히려 특성화고보다 더 질 떨어지는 학교들 많아요.

    • @user-db2fu8gx1x
      @user-db2fu8gx1x 2 년 전 +4

      자원, 자본이 없어서 인적자원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나라인걸 어쩝니까~~~

    • @wonderlady6552
      @wonderlady6552 2 년 전 +3

      인문계도 그래서 직업반이란걸 운영한다. 어디든 안맞는 애들이 있다

    • @kioo4038
      @kioo4038 2 년 전

      근데 그래도 졸업하고 보면 그래도 인문계가 난것같습니다 대학도 훨씬 쉽게갈수있고 공무원시험만봐도 인문계과목이여서 공부를 못한다는 가정하에도 인문계가 난것같습니다

    • @wonderlady6552
      @wonderlady6552 2 년 전 +2

      @@kioo4038 공무원되는 비율이 높겠냐. 기술배워서 일하는 비율이 높겠냐. 뇌가있냐?

  • @sealofyoon
    @sealofyoon 2 년 전 +35

    너무너무 슬프다 ㅠㅠ 입시경쟁의 대안이 이렇게 소외받는다니...

  • @user-en6mz6kr8w
    @user-en6mz6kr8w 2 년 전 +8

    특성화고 졸업하고 현재 재직자전형으로 대학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특성화고 오지 말라는 분들 대부분이 그냥저냥 학교 다니다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취업하고 퇴사하시는분들이 많던데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는 차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대기업/공기업 가시면 고졸에 대한 큰 차별없이 일합니다. 연봉이나 진급도 고졸이 대학 졸업에 필요한 4년을 업무 경력으로 채운다면 대졸대우 해주는 회사도 매우 많습니다.
    또 재직자전형에 관해서 그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은것 같은데 대기업/공기업 등 좋은 회사가면 대부분 지점이동이든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든 다닐 수 있게 배려해주십니다..

  • @user-oe4ue1ou7s
    @user-oe4ue1ou7s 2 년 전 +3

    저도 특성화고 출신으로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해주시네요.. 고3 실습 취업을 직접 찾아다녔고 이력서 내고 그것을 취업을 하고 대기업까지 취직을 했고.. 그 현장에서 차별을 느끼고 대학진학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로 배우고 싶은 과목만 할수 있도록 하고..근로계약서 관련 교육도 받고 저도 운동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운동의 행정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 @c_o_mingki
    @c_o_mingki 2 년 전 +22

    사실 뭐 대학도 이것과 똑같지 않을까? 특성화고 다닌 사람 입장으로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대학 나오고서 취업으로 쩔쩔매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경험과 돈을 먼저 가진 느낌 일단 특성화고도 좋은 학교를 가야됨 특성화고 -> 공기업 -> 명문대 코스가 제일 베스트 대신 고등학교 때 자신의 비전을 정확하게 설정하는게 중요할 것 같음,, 여우같이 노력하는자가 결국 가져가더라 좀 자기가 독하고 여우같이 사회생활 야무지게 할 수 있는 욕심있는 아이들에게 고졸취업 추천함,, 애매한 애들은 금방 그만두고 지칠것

  • @hong3840
    @hong3840 2 년 전 +36

    하 진짜 우리나라 교육은 최악이다.. 선진국은 개뿔 교육시스템이 이지경이고 노동환경이 이지경인데 뭔 선진국이야.. 진작부터 특성화고 교육을 키우고 관련 일자리 환경과 이미지개선을 해서 인문계에 비교해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도록 만들었어야 되는건데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직업형태에 따른 사회적 계층화의 경향이 너무 큰게 한국임 개 후진적인 사고방식이지 진짜..

  • @yuka-cj7kr
    @yuka-cj7kr 2 년 전 +2

    특성화고 생각하고 있는 학생인데..
    영상 쭉 보고 있어요!! 올라온지 좀 지난 영상에 댓글 남기긴 하지만 여러 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user-km7uc9bq2g
    @user-km7uc9bq2g 2 년 전 +21

    매번 강의하는 강승구 그 특성화고 강연하시는분 진짜 그 분은 현실을 모름 그냥 말 자체로 유리한 이점만 모아서 강의함 사실 진짜 모습은 이점 2개 불이익 8개인데 불이익은 모두 가리고 강의하는거 보고 진짜 펜 집어 던지고싶었음

  • @user-hm9wb7yx3x
    @user-hm9wb7yx3x 2 년 전 +27

    부산 미용고 가지마셈 네일 재료 대부분 다이소꺼랑 싼 제품들 비싸게 올려치기해서 판매함 그리고 질 나쁜 애들 많음ㅋㅋ 간혹 몇명이 쎈 애들 멋있어 보인다고 어울려 다니고 싶어 하는데, 그거 백퍼 후회한다 어떤 무리든 간에 한번씩은 사고 치거나, 당하거나, 무리에서 왕따 당함

    • @jinnn2553
      @jinnn2553 2 년 전 +3

      거기 뒤로 엄층 쉬쉬하는 학교...재료비 중복으로 사게해서 돈 쳐묵하고, 다들 학원다님. 거기갈빠엔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따고 학원서 돈주고 자격증 배우는게 이득

    • @quokka123
      @quokka123 2 년 전 +1

      @@jinnn2553 그 노력이면 독재가서 재수해 ㅋㅋ

  • @narakim2959
    @narakim2959 2 년 전 +7

    감사합니다.

  • @taeyeb_
    @taeyeb_ 년 전 +11

    정겨울쌤.. 너무 좋은 선생님이셨어여
    덕분에 저는 대학도 졸업하고 사회 일원이 되어서 영상 pd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얼굴 보게 되니 정말 반가워용..ㅠㅠ
    보고싶어요 쌤 !!

  • @user-uh3yl9rt5q
    @user-uh3yl9rt5q 2 년 전 +13

    저도 인천 특성화에 다니는 고3인데
    진짜 쌤들은 딱 두가지로 나뉘는데, 정말 사범대 나와서 일반적인 코스를 밟고 나오신 분들이랑 회사 다니시다가 오신분들 두가지인데
    누가봐도 쌤들 사이에서도 약간씩 나뉘는게 보이고 학생들도 대하는게 다르고
    대부분은 회사다니시다가 오신분들이 회사생활도 잘 알고 사회에 대한 진실도 얘기해주시는 그런 쌤이 선호되고 이거 예외가 진짜 이쁘신 쌤, 진짜 재밌는 쌤 이 두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수업을 열심히 하셔도 결국 자는게 많아서 안 깨우는 쌤들이 대부분이에요
    학생들은 수업을 하든 자기위주의 생각이 많고 쌤들도 이해 못하시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생각하는 틀이 너무 달라 싫어하는 쌤이 만들어 지는거라 생각합니다
    특성화고 홍보는 정말 흘리면서 들으세요
    자격증 취득가능 이런것도 결국엔 자기가 노력해야 되는거지 특성화가면 이거 따면 취업 가능하다 이건 아니니까
    꼭 특성화를 와야된다 하시면은 한 학기만 다니고 일반고로 전학이 가능하니까(단, 원하는 학교로 전학을 못 갈 수도 있으니까 주의하시고요)
    어차피 한 학기다녀봤자 몰라요
    1,2학년까지는 거의 교과서 위주의 수업이라 일반고랑 다른거 몇 없어요
    전문교과를 몇개 배운다 정도지
    실습은 결국 3학년때 다 해요
    뭐 나는 특성화에서 1등급 맞아서 좋은 대학 가겠다
    좋아요 좋은데 특성화에서는 한 문제 두 문제만 틀려도 1등급 날라가니까
    내신을 챙길려면 확신에 확신을 가지고 해야되서 그냥 집앞에 일반고 가시는게 더 편해요
    어디 취업잘되는 자격증 순위 이런거 인터넷에 많은데 결국 취업은 된다 하지만 니가 원하는 인프라나 연봉까지는 아니다 이 정도에요
    취업 대장이라면서 말하는게 전기 기능사인데 솔직히 저도 땄지만 다른분야에서 일하고 싶거든요
    전기과지만 지금 산업디자인쪽으로 미래를 생각 중 이에요
    몸쓰는 실습말고도 앉아서 프로그램 쓰기도 해보고 적성이 맞다고 생각해서 지원할려고 하면 솔직히 길 얼마 없고 경쟁률도 높아요
    3학년이라 지금 취업나간 친구들도 5명?정도 넘는데(제 반은 진학반이라 취업반은 2학년때 부터 협력으로 나가고 있었어요)
    특성화에 오고 싶다 그러면 특성화도 영상에서 말하시는 것처럼 계급이 크게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살펴볼건 학교가 지원을 제대로 받고 그 외에 학교에서도 지원을 빵빵하게 해주냐
    두번째로 이 과를 가면 내가 무엇을 하고 어떤 진로를 생각하고 지원하는거냐를 생각하세요
    셋째로 통학 거리도 중요하다 생각해요 저도 1시간정도 걸리면서 다니는데 그냥 악으로 버텨요
    넷째로 학교에서 홍보할때 보면 무슨 유명 대학 들어간 학생해서 홍보하는데 그건 자기들이 잘해서 들어간 소수니까 그냥 저렇게도 되는구나하고 보세요
    만약, 자기가 그 정도 성적을 유지할 자신도 있고 원하는 진로가 잡혀있다면 특성화가 나을수도 있어요
    저도 특성화라 좋았을 때가 1학년때 글로벌잡스쿨이라고 인천시 교육청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1년간 원어민과의 수업과 해외어학연수 3~5일정도를 지원해줘요
    해외나가서 현지인이랑 대화도 해보고 눈이 넓어지는 걸 느꼈는데 요것도 결국에는 학교가 멀쩡해야지 지원해주는거라
    저 때는 8개?였나 그 정도 학교만 지원을 해줬어요 시간이 지나도 대부분 그렇게 적은 학교만 지원해줄 꺼에요 돈이 무한한건 아니니까요
    이것도 학교가 신청해서 심사를 통과해야지만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배우는 언어는 학교가 신청인지 랜덤인지는 자세히 모르겠는데
    저희 학교는 영어랑 일본어 두개의 반을 지원받았어요
    일단 언어를 자세히 배우고 해서 인재양성이 목표죠
    뭐 말로는 어학연수를 영국이나 미국이 자기들의 생각하는 미래다 이러는데
    제가 하기전에는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쪽만 갔었지
    제가 다행히 좀 멀리나가서 싱가포르 다녀왔거든요
    이게 저때는 1,2학년 합쳐서 반에 10명?정도만 가능해서 시험보고 들어갔어요
    200단어 주말동안 외워서 월요일에 방과 후에 시험봐서 대부분 다 맞거나 하나 틀려서 들어왔다고 했었어요
    결국에는 노력해야지 홍보하는 것처럼 좋게되는거지 노력없이는 뭐 어딜가든 똑같다고 생각해요

  • @ruru4129
    @ruru4129 2 년 전 +14

    어려운 문제네요. 좋은 기업과 연계해서 취업을 시켜주려면 자격증을 따게 해야하고, 좀 과장해서 홍보해서라도 학생들을 모집해야하니..근데 또 온 학생들은 취업연계제도가 단기적으로 좋은쪽으로 바뀌긴 어려우니 실망할수밖에 없고 딜레마네요.

  • @user-wi1uj7eb3k
    @user-wi1uj7eb3k 2 년 전 +3

    저는 애초에 공고진학을 하려했으나 부모님의 강한 반대로 인문계로 진학을 했는데 그럼에도 배우고싶은 기계분야가 있어서 부모님의 반대를 만류하고 해당 학과가 유일하게 있던 공고로 전학을 갔습니다, 가서는 너무 원했던것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분야라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도했는데 고3이 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99%가 아무생각없이자고있더라고요.. 여기만 나와서는 저 친구들과 같은 취급을 받겠구나... 라는 생각과 동시에 여러가지 생각이들며(내가 좋아하는 기계를 공부하려면 수리가 아닌 엔지니어링을 해야한다 등등) 뭔가 현실을 맞닥뜨리는 느낌이 들어서 그때부터 혼자서 수능공부를했습니다. 고3, 재수까지 해서 현재는 그냥 지방에있는 국립대 기계공학과에 다니고있습니다. 누가 내 고등학교시절의 저런선택울 후회하냐고 물었을때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값진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꼰대같은 발언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기계분야의 꿈을위해 특성화고를 가는건 높은 확률로 해당분야의 학과가있는 대학을 가는것보다 좋은확률일 가능성이 적은것 같습니다.(저도 그당시에는 귓등으로도 안들렸습니다) 다만 제가 잘 모르는 미용같은 분야는 또 다를수도 있기에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요. 앞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특성화고를 졸업한 친구들도 행복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날이오면 좋겠습니다.

  • @creal.official
    @creal.official  2 년 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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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mu5vo9ol6y
    @user-mu5vo9ol6y 2 년 전 +3

    현재 특성화고 재학중인 그리고 내년 졸업예정 학생입니다.
    저는 정말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 만족도가 너무 높아요.
    물론 이 영상에서 말하는것들이 현실인게 조금 아쉽고
    아직도 특성화의 인식이 그리 좋지 않은것도 압니다..
    그래도 특성화, 일반고 따지는거 없이
    어느 학교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