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나우] 이민자로 채우는 ‘미국 건설인력’...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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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4. 03. 27.
  • 건설 현장에서 일하려는 이민자들에게 뉴욕의 한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일자리센터는 인기가 많습니다. 1천 달러까지의 비용이 드는 건설 현장 안전교육이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대기자 중의 20살 에콰도르인 여성도 필수과정인 안전교육을 수료하면 곧바로 현장 일을 하고 싶어 합니다.
    마릴린 비야마르 / 에콰도르출신 이주민
    "이 프로그램은 저에게 기회를 주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건설 현장에 취업할 예정입니다."
    성장세가 멈추지 않는 미국건설업계는 건설 현장에서 올해에만 5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니르반 바수 / 건설인협회 수석이코노미스트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조기 은퇴했습니다. 젊은 노동자, 젊은 사람들이 건설업에 충분히 유입되지 않으면 구조적으로 (인력이) 부족해질 것입니다."
    이주 노동자들의 건설 현장 취업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들은 이민자들이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를레트 세페다 / 라콜메나(NGO)
    "저는 이것이 모두를 위한 ‘윈윈’이며, 주 정부 차원의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것이 주 정부가 사회복지에 돈을 쓰는 데 대한 우려 중 일부를 다룰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람들이 일자리를 갖고 있다면, 그들은 다른 것들을 살 수 있습니다."
    뉴욕시장은 내년 6월까지 이주민 문제를 해결하는 데 120억 달러를 지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주민들을 위해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불공평하다고 말합니다.
    비토 포셀라 / 뉴욕 스태튼섬 자치구 대표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그것이 미국을 위해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해합니다,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하기를 원하는 미국 시민도 많습니다.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합시다."
    전문가들은 이주민을 위한 초기 비용이 많아 보여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아니르반 바수 / 건설인협회 수석이코노미스트
    "대규모 국가부채가 있고 국가에 잠재적인 노동력이 많을 때는 그 잠재적인 노동력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관해 생각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한편, 미국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의 실종자들은 모두 이민자로 확인됐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은 27일 희생된 이주 노동자들은 모국에 있는 가족을 위해 미국에서 한밤중에 위험한 일을 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비극은 미국 경제에 대한 이민자들의 기여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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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user-lx9ps4vp1g
    @user-lx9ps4vp1g 개월 전

    우리의 우방국 미국 잘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