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연체율 급증에...금융권 부실채권 '몸살' / YTN

공유
소스 코드
  • 게시일 2024. 03. 27.
  • [앵커]
    경기 부진 속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기업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은행권 부실채권이 5년 만에 최대 규모로 늘면서,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한계에 내몰리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고금리·고물가까지 더해져 결국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1년 전보다 0.16%p 늘었습니다.
    개인사업자로 좁혀보면 2년 만에 세 배로 치솟았습니다.
    [허준영 /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 경기가 좋지 않아서 소득은 좀 약한데, 금리는 올라서 이자를 갚아야 하고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부담은 점점 늘어나는 상황, 이 상황 중에서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연체로….]
    은행권이 떠안은 부실채권도 덩달아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은행들의 신규 부실채권 규모는 5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1년 전보다 무려 2조 6천억 원이나 늘면서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더 심각한 건 기업대출에서 생긴 부실채권만 4조 원이 넘는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은 4대 금융지주도 예외가 아닙니다.
    1년 이상 연체돼 회수를 사실상 포기한 채권이 50% 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른 추정손실만 2조 원에 육박합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기업대출 같은 경우는 담보를 경매 처분해서 회수하기가 어려운 위험한 부실 채권들이 많고요. 은행의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큽니다. 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
    특히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더 높은 2금융권의 부실 우려가 큰 만큼 건전성 관리에 전 은행권이 비상에 걸린 셈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박정란
    그래픽:지경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www.ytn.co.kr/_ln/0102_202403...
    ▶ 제보 하기 : 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댓글 • 7

  • @user-wz5fg9uq1r
    @user-wz5fg9uq1r 29 일 전 +8

    고금리에 예금 이자는 쥐꼬리!
    고물가에 회사 월급은 쥐꼬리!
    생활하기 힘든 사람은 범죄로!

  • @user-cu4tv5zr6b
    @user-cu4tv5zr6b 개월 전 +4

    정말 은행 좀 반성필오하네요 특히 농협 요번에 대의원.이사급.이상.돈잔치하고요 서민이자올려 자기들만 돈잔치하네요7%정도 배당해 볼쌍한서민들만 죽어요 각자조금씩양보하고 조금서로위해 살면좋겠읍니다

  • @kssoft_official
    @kssoft_official 29 일 전 +3

    건설사 다음 이제 은행이냐?
    빨리 부도처리하고 법인 해산 및 청산 상장폐지하라!!!
    개미들한테 팔아치울 생각하지말고...

  • @htk3342
    @htk3342 29 일 전 +3

    금융권 배당 날라갔군.. 폭등시키고 있었는데 개미들 많이 물리겠군

  • @user-vz2sr9fy2s
    @user-vz2sr9fy2s 29 일 전 +3

    =================다함께 소리 질러... 나스닥...2008년처럼 역사적 거품터지고... .대폭락장 시작된다... 빅쇼트다.

  • @neo-nord-ouest-eg1io
    @neo-nord-ouest-eg1io 29 일 전 +1

    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