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내가 사랑한 이루마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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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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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K

  • @mybluevalentine
    @mybluevalentine  3 년 전 +1

    Set List

  • @user-fu3qc5ny9i
    @user-fu3qc5ny9i 3 년 전 +15

    이루마랄수 없는 선율입니다.

  • @xoxo-rq6zz
    @xoxo-rq6zz 3 년 전 +2

    나의 우울에 대한 이유를 모르겠다. 행복해지고 싶지도, 열정적인 삶을 살고 싶은 마음 조차 생기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삶에 대한 의욕을 잃었고, 평안을 원하지만 죽음은 두렵다. 1분, 1시간, 하루를 더 원하는 사람들에게 죄스러워 어떤 결심 조차 할 수가 없다.

  • @wkeejdj5109
    @wkeejdj5109 3 년 전 +2

    갑자기 두 귀가 들린다는게 너무 감사하다...

  • @user-ww4yu1vb8o
    @user-ww4yu1vb8o 3 년 전 +921

    어른이란 몸만 컸지 속은 생각보다 텅 비어있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어른의 시점이 부럽기도 하다.

  • @my_eu4ria__
    @my_eu4ria__ 2 년 전 +494

    아홉 살의 나에게 처음으로 무언가를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사람. 우연히 라디오에서 처음 당신의 kiss the rain 이라는 곡을 듣고 부모님을 졸라 피아노 학원을 등록했다. 당시 내성적인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가 있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자신 있게 이루마라고 답 할 정도로 난 당신을 좋아했다. 선생님께 부탁드려 남들 다 배우는 바이엘, 체르니도 건너뛰고 당신의 곡을 먼저 배웠다. 그 작은 손으로, 서툴게 kiss the rain의 첫 마디를 연주한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미라시시도도, 멜로디 한 음 한 음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종일 피아노 앞에서 그 부분만 반복해서 연주 한 기억이 난다. 처음으로 내가 다녀온 당신의 단독 연주회가 끝난 뒤, 당신에게 싸인을 받으면서 꼭 당신과 같은 피아니스트가 되겠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당신은 기억 못 하겠지만 그 때의 나에게 응원하겠다는 말 한 마디로 당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해주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10대의 끝자락에 서 있는 나는 어린 시절의 피아니스트라는 꿈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당신의 음악을 듣고, 힘든 시기를 당신의 음악과 함께 버텨나가고 있다. 언젠가 혹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될 날이 온다면, 그 땐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싶다. 어린 시절의 나에겐 동경의 대상이자 롤모델로서, 지금의 나에겐 힘든 길을 함께 가는 친구로서 당신은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음악가라고.

  • @user-ww4yu1vb8o
    @user-ww4yu1vb8o 3 년 전 +643

    이런 감성은 어딘가 모르게 슬픔. 크게 공허하지도 않은데 진짜 애매하게 남아있는 공허함 때문에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울컥하고 외로움. 그러면서 해 다지고 퇴근하면서 하는 말이 오늘도 수고 많았네. 이런 말만 할 것 같아서 슬프다. 끝내 진짜 하고 싶은 말도 못하는 것 같아서. 그냥 짱구는 못말려에서 아빠 시점으로 나오면 이런 노래 나올 것 같음. 너무 갬성 탔나..ㅋㅋㅋㅋ

  • @user-iu7zn3ht3z
    @user-iu7zn3ht3z 3 년 전 +753

    누군가에게 뼈가 으스러질만큼 꽉 안기고싶다

  • @61jhn20
    @61jhn20 3 년 전 +1

    43:30

  • @annen7474
    @annen7474 3 년 전 +3

    이루마 곡은 왜이렇게 학창시절이 생각나는지 고등학교 등교길, 음악실, 교실 친구들 다 그립다아

  • @user-fc9cn9tm8k
    @user-fc9cn9tm8k 2 년 전 +401

    첫노래 듣자마자 초등학교때 일이 늦게 끝나시는 엄마 기다리려고 도서관에서 6시까지 기다렸었는데….. 도서관 닫을때 꼭 이 노래가 흘러나왔고 이 노래가 들리면 엄마께서 도서관 문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던 게 기억나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항상 뛰어나오는 저를 안아주시고 요구르트를 한개 주셨어요. 지금은 없으시지만 문득 이 노래를 들으니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잘 듣고 가겠습니다

  • @user-ux1dw3qx1c
    @user-ux1dw3qx1c 3 년 전 +2

    화려한 언변 없이, 오로지 음표들만으로 감정을 환기시키는 재능이 너무 부럽다.

  • @Hani-rx7cl
    @Hani-rx7cl 2 년 전 +1

    현재 고등학생인 저에게 너무 위로 되는 곡들입니다.대학 가면 그때 당당히 다시 오겠습니다

  • @sonak3666
    @sonak3666 3 년 전 +804

    이루마 곡은 항상 뭔가를 그리워하게 되는 곡같아요. 정확하게 어떤게 그립다 이것보다는 그때가 그립다 이런느낌..

  • @user-hy2mz7mc5o
    @user-hy2mz7mc5o 3 년 전 +739

    근데 이유없이 우울한 감정이 올때 즐기느ㄴ건 나뿐인가? 난 너무 좋던데 그런 감정도 갖고 느낄 수 있다는게

  • @user-hu3ho7dg2n
    @user-hu3ho7dg2n 3 년 전 +309

    사랑하는이들이여 더 사랑하라

  • @user-my6mk3ow7x
    @user-my6mk3ow7x 3 년 전 +124

    멍하니 바라본 하늘이 띄운 구름에

  • @DontRegretBeforeYouTryit

    중학교 1학년때 미국에서 가족 다 같이 1년동안 살았었다. 피아노를 좋아하던 나는 love me 악보를 뽑아서 열심히 연습했고 여름방학날 우리집으로 놀러온 이모네한테 들려줬었다. 그 2015년의 주황노랑색 따스한 햇볕이 나리던 봄, 집앞 작은 호수에 거위들이 거닐던 평화로운 여름, 시원하고 싱숭생숭했던 가을, 눈이 많이많이 내리던 겨울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타운하우스를 1년 렌트했었는데, 집 겉모습이 꼭 디즈니 영화 인트로의 그 디즈니 성처럼 생겨서 아직도 그 동화에 있는것만 같은 우리 마을의 분위기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백인 흑인 황인 생김새부터 성격과 표정까지 하나같이 다양한 아이들과 다니던 사립 중학교도 너무 그립고, 10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 한인마켓에서 사온 한국에서 먹던것과는 조금 다른 순두부찌개를 아침으로 먹고 앞집으로 건너가서 6시반에 노란색 스쿨버스를 타고 7시에 학교 로비에서 친구들과 다같이 서서 수다떨다가 교문이 열리면 각자 homeroom으로 갔다. 1년동안 매일매일 스케줄이 정해져있어서 월요일 점심먹기 전 교시엔 체육이었고 마지막 6교시였나 7교시에는 consumer tech 가정시간이었던 게 기억난다. 오래입은 파란색 티셔츠를 가지고 재봉틀로 베개를 만들었었다. 학교엔 Gym

  • @0q013
    @0q013 3 년 전 +316

    와... 첫번째 곡도 이루마 거였다고..?

  • @onceuponatime5997
    @onceuponatime5997 3 년 전 +45

    나도 그렇지만, 저마다의 감정을 쥔 채 꾸역꾸역 버텨내는 이들이 있음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