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망해버린 이유... 티켓 가격이 쏘아올린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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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3. 03. 31.
  • 결국 과욕이 문제입니다. 코로나 때의 손실을 회수하려는 그 시도가 거위의 배를 가른 격이지 않을까요?
    라이너가 생각하는 한국영화 위기론 이야기입니다.
  • 영화/애니메이션

댓글 • 2K

  • @youwon9005
    @youwon9005 년 전 +715

    예전엔 평가가 안 좋고 재미없다고 소문난 영화라도 "얼마나 재미없길래 그러나 함 보자" 이런 심정으로 갈 수 있었지만
    요즘은 진짜 평가 후기 다 보고 고르고 고른 영화 한편만을 보러 가게 되더군요

    • @user-fp6lx6wf7l
      @user-fp6lx6wf7l 년 전 +92

      단통법이나 도서정가제나 마찬가지죠. 가격이 오르면 대기업과 베스트셀러만 팔리는게 당연합니다.

    • @tankbefor8640
      @tankbefor8640 년 전 +57

      @@user-fp6lx6wf7l 자유시장경제를 독점하게 만드는 아주 멍청한제도

    • @user-pb4kx5sc8k
      @user-pb4kx5sc8k 년 전 +53

      비싸니까 신중해진거죠

    • @user-je5ly7rj2k
      @user-je5ly7rj2k 년 전 +25

      내 생각이랑 정확히 일치함ㅋㅋ

    • @pluviophile01
      @pluviophile01 년 전 +24

      ㅇㄱㄹㅇ 좀만 별로인 느낌 들어도 안보게됨

  • @ssssss-qg9nq
    @ssssss-qg9nq 년 전 +129

    1. 티켓 가격의 상승
    2. 한국 영화의 질적 하락
    3. 대체재의 증가 (게임, ott etc)

    • @user-ci5wj2jz3m
      @user-ci5wj2jz3m 년 전 +1

      명확하네요

    • @user-fj6en1ii6y
      @user-fj6en1ii6y 11 개월 전

      기생충같은 띵작대신에 리얼, 엄복동같은 망작들이...

    • @user-bq1ig7iw3i
      @user-bq1ig7iw3i 11 개월 전

      티켓 가격값 상승 한국영화만 프로모션 존나게 하던데 지랄이노 해외영화는 티켓값 낮아?

  • @ad1ous
    @ad1ous 년 전 +73

    코로나로 시작된 대OTT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이 깨닫게 된 것은 영화가 '꼭 영화관에서 볼 필요는 없다'라는 것과 '일정 이상의 재미를 주지 못하는 영화는 영화관 티켓 비용의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라는 것
    더 이상 일단 영화가 개봉하면 보러가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되고
    명확하게 판단해서 티켓 가격 + 영화관에 찾아가는 여러가지 노력의 가치 이상을 보여주는 영화가 성공할 수 있는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영화들은 그저 빠르게 잊히거나 수많은 OTT플랫폼에서 유희거리로 소모될 뿐

  • @baewookkim8690
    @baewookkim8690 년 전 +46

    가격이 큰폭으로 오른데다 예전에 있던 각종 카드 할인이나 통신사 할인같은것도 많이 줄어서 가격변화의 폭이 더 넓게 느껴지더군요 이러다 보니 이제 영화는 심심하면 편하게 갈수있는 곳이 아니게 되버렸어요 예전엔 갑자기 시간 여유가 생겼는데 근처에 영화관있으면 그냥 시간되는것중에 흥미있는거 보러 갔는데 이젠 그렇게 갈만한 곳은아니죠 이것저것 따져보면서 가다보니 검증된 작품만 보러 가게되더군요

  • @user-mp7nj4tz2b
    @user-mp7nj4tz2b 년 전 +176

    옛날엔 좀 마이너하더라도 꽂히는 영화면 혼자서 조조로 털래털래 보러가곤 했는데 요즘엔 부담이 너무 가서 코로나 이후엔 과장 없이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어요. 영화관 시설 좋아서 가격 올라간 거? 알겠습니다. 그런데 마이너한 영화에 그런 시설은 딱히 원하지도 않고 그 돈 내고 보고 싶지도 않아요. 영화 비용에 대한 본질적인 개편이 필요하긴 합니다.

    • @user-yr2eb1ul6w
      @user-yr2eb1ul6w 년 전 +25

      영화관 시설이 좋아져서 가격이 올라갔다?
      영화관측은 이렇게 주장하겠지만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가각이 50%나 오를만큼 시설이 좋아졌는지도 의문이고
      서비스가 좋아졌는지도 의문이죠.
      특별관이 늘어나는 것 말고는 시설에 큰 차이도 없고
      오히려 직원수가 줄어서 서비스에 제한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차라리 코로나 시국의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무리하게 가격을 올렸다고 하면 말이 되겠죠.

    • @Smile_77
      @Smile_77 년 전 +4

      맞습니다. 굳이 마이너한 작품이나 내용이 뻔히 보이는 작품을 그 돈주고 보기는 싫어서 기다렸다가 OTT보구요. 그래서 일년이면 영화관 한두번 갈까말까하네여. 거기다 요즘은 마블도 죽을 쑤고 있어서 기다렸다가 디플로 봅니다. 참고로 그전엔 십년간 CGV VVIP였습니다. 근데 VVIP를 뭐같이 알길래 그냥 그때부터 발길을 끊었구요. 티켓값은 올랐는데 직원은 다 잘라서 서비스도 형편없구요. 저렇게 마이너한 작품이 잘되어야 한국 영화계에도 인재들이 공급이 될텐데 굳이 보러갈 생각이 안드니 고인물이 썩어들어가고 있네요. 이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건 최소 5년은 됐습니다.

    • @musekey
      @musekey 년 전 +2

      제가 보는 영화관의 해법은
      1. 옛날 영화들을 다시 재개봉
      2. 재개봉에 대한 수요를 확인 할 수 없으니 펀딩 형태로 진행
      즉 상영관을 올리고 예매하는 시스템에서 "수요층과 수요시간을 먼저 조사하고 최적의 상영관과 상영시간을 제공"
      3. 다양한 특별관 제공과 관리

    • @user-ur1ir9px3z
      @user-ur1ir9px3z 년 전 +2

      매년 갖가지 이유로 1-2천원 올려받으면서 직원 수는 점점 줄여서 서비스 질은 저하되고 vip 혜택도 점점 줄이면서 한국 영화 지켜야 한다고 애국 마케팅이나 쳐하니 망할만 했죠. 특히 코로나 시기 보여준 vip 유지 기준 문제 터졌을 때 얼마나 고객을 개 좆으로 봤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넘게 vip 유지하며 svip까지 달아본 영화애호가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바로 손절치게 할 정도니 말 다했죠.

    • @David-by4jf
      @David-by4jf 년 전

      그지도 아니고 얼마나 비싸다고 징징됨? ㅋㅋㅋ

  • @AlphaGo27
    @AlphaGo27 년 전 +280

    한국영화의 문제는 한두가지가 문제가 아니라는 게 가장 큰 문제.
    이럴때는 구조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하는데, "한국영화좀 봐주세요." 하고 호소하는 거 보면, 아직 정신 차릴라면 멀었음.
    예산시장이 살아난 것처럼 구조를 뜯어 고치고, 새롭게 혁신을 해서 무언가 있다면 사람은 몰리게 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거, 실패하지 않았던 것만 답습하니 맨날 똑같고, 변화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 한국 영화를 안보는 거임.

    • @starwind3651
      @starwind3651 년 전 +33

      수익을 내기 위해선 결국 대중들이 원하는, 그 수준에 맞는 컨텐츠만 제작되는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완성도가 낮더라도 범죄 느와르 깡패 정치 신파 코미디 딱 이런거 내주면 무조건 흥행하니까 우리나라 영화도 그동안 그쪽으로밖에 발전을 못한거임
      우리나라는 유독 욕하는 깡패 양아치 연기를 사람들이 조아함. 허성태같이 깡패 양아치연기 원툴들이 고평가받는 이유

    • @LASERIAN
      @LASERIAN 년 전 +5

      ​@@blackhole-bq1jq 감독수준 욕할게아니라... 그정도 해도 먹히는 관객수준이니까 그런감독들이 활개치고 다니던겁니다 각나라의 국민들은 그 수준에 맞는 정치인을 가지는것처럼

    • @user-yr2eb1ul6w
      @user-yr2eb1ul6w 년 전 +8

      @@LASERIAN 지금은 관객수준이 높아졌다는 얘기인 걸까요?
      한국영화는 그걸 못따라 오는 거고?
      그럼 지금은 감독이 문제네요?

    • @user-gj6rf5vy5p
      @user-gj6rf5vy5p 년 전 +5

      또 스크린쿼터때처럼 대대적인 캠페인으로 감정에 호소하겠죠

    • @LASERIAN
      @LASERIAN 년 전 +2

      @@user-yr2eb1ul6w 지금의 위기론이 하룻밤의 냄비근성 호들갑일지 진짜 한국 영화계의 근본적인 변화의 시작일지는 두고봐야겠죠

  • @user-wf7sh4pl3k
    @user-wf7sh4pl3k 년 전 +34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십니다. 영화관들이 코로나 시국 때 못번 돈을 만회하려고 너무 확 올려서 그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거죠. 그리고 한국 영화 소재가 너무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거.. 조폭, 킬러, 범죄, 정치 부조리 이런 다크한 내용이 대부분이고 간간히 나오는 코미디물은 또 너무 유치뽕짝이고.. 출연진들도 다 거기서 거기죠. 게다가 OTT 서비스도 있고 유튜브 시청도 할 수 있고 꼭 극장 안가도 대체제가 넘쳐나죠. 요즘 극장 관람 뿐만 아니라 티비도 시청을 많이 안합니다. 간간히 나오는 우영우, 재벌집 같은 대박 드라마들 빼면 나이 드신 분들 트로트 프로그램 시청율만 높죠. 어떤 드라마를 내도 시청율 걱정 없던 kbs 주말드라마도 줄줄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user-fi5in3sn2e
    @user-fi5in3sn2e 년 전 +13

    영화관 직원 줄여서 전 시간대 팝콘이며 음료며 그대로 바닥이나 의자에 남아있고 불은 영화 중간에 켜지거나 영화가 끝나도 켜지지 않거나 하고, 관객중 누군가 이상한 짓을 해도 말할 직원이 안보이고 심지어 영화상영 중간에 건물에서 화재가 났는데도 영화가 끝나고 대피해야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경험은 영화가 만원일때는 오히려 한번도 해본적 없는 경험입니다. 만오천원이 되고 한 경험이죠.

  • @Kirickiric
    @Kirickiric 년 전 +132

    어떤 비디오가게는 오래된 비디오는 몇개 한번에 빌리면 천원이었나 했죠. 한둘 망해도 양으로 승부하거나 그러다 b급의 매력에 빠지기도 하면서 꾸준히 많이 빌려봤죠. 무작정 상영관에따라 가격을 책정하는건 자살골이라고 봅니다. 영화관 가려고 큰맘먹고 준비하는게 아니라 시시껄렁한 내용들 가볍게 보려고 산책하듯이 갈수 있어야 영화관을 즐기는 파이가 늘겠죠. 파이가 늘면 결과는 선순환이 될텐데, 어차피 망해가는게 보이는데 왜 돈도 많은쪽이 도전을 안하는지...

    • @user-oz2hr1mk4b
      @user-oz2hr1mk4b 년 전 +17

      아직 덜 맞아서 적자 3,4년되면 임원진 바꾸고 이것 저것 해볼거임

    • @user-ti4he8dj5c
      @user-ti4he8dj5c 년 전 +6

      그쵸 영화관 값을 줄여야되죠

    • @cardshuffle
      @cardshuffle 년 전 +7

      현실은 가격인상 후 cgv 흑자전환
      경제성장률 2%대 저성장 시기에
      가격인상 후 국내영화 티켓파워 하락으로
      우려가 많은것도 사실인데
      이렇게 올려대면 안봐야하는데
      매번 올려대도 주춤하고 매출증가 ㅋㅋ
      이번에도 말많았지만 코로나시국 끝나고
      티켓가격 인상 후 흑자전환 성공

    • @yourlifesucck
      @yourlifesucck 년 전

      윗댓 처럼 결국 대가리 굴렸을때 "박리다매"가 통하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지 ㅋㅋㅋ18000원 짜리 티켓값을 3000원 내려서 15000원 만들면 옛날처럼 극장이 버글버글 할것같음?
      절대 아니지ㅋㅋ18000원 짜리를 15000원으로 내렸을때 20%사람들이 더 와야 본전치기란건데 정말 20%나 더 올것같음?ㅋㅋㅋ 절대 안오지ㅋㅋ
      무한도전이 시청률 30~40% 했던때가 있는데 지금 유퀴즈 시청률 3% 나오니까 유재석이 나쁘지 않은거라고 함 ㅋㅋㅋ 결국 컨텐츠가 많아져서 극장은 자연스레 안찾는거고
      물론 그 한몫으로 티켓값이 있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티켓값을 내리면 박리다매로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다" 라는건 헛소리란건 100% 장담함 ㅋㅋㅋ
      겨우 3000원 내렸는데도 20%나 많은 관람객이 증가 해야하는데 그게 진심으로 가능할거라고 봄?ㅋㅋㅋ
      영화 산업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임. 굿즈 ㅋㅋㅋ 굿즈만 키워두면 어차피 영혼보내서라도 볼 사람들은 봄 ㅋㅋㅋ

    • @user-zu4jc6fg4n
      @user-zu4jc6fg4n 년 전 +1

      자 일단 0번째로 우리나라 티비가 ㅈㄴ좋아짐 화질부터해서 사운드까지
      첫번째로 넷플랙스 와 디즈니의 영화같은 드라마가 흥행 그리고 좀만참으면 볼수있는 영화가 많아짐
      둘째 코로나로인한 시민의식이 자리잡힘
      코로나로 방구석에서 좋은화질로 좋은영화만 보다보니 굳이 영화관갈 필요가없어질 뿐더러 개봉작이 뭔지 검색조차 안하게됨 뭐가 개봉했는지도 잘모름 사실 범죄도시 2가 흥행한건 1이 성공했기때문 네임드가있기에 가능함
      샛째 마블의 추락 마블의 추락은 한국에도 많은 영향을 끼침 마블로인해 영화관 1번갈걸 2번가는경우가 많았음
      냇째 티켓가격은 앞으로도 내리기가 힘듬 고물가에 고인권비에 마춰서 언재적 만원소리 하는지 사실잘 모르겠음
      다섯번째 비판밑리뷰 유튜버가 이미 영화내용 절반을 양심고백함 사실 유튜버가 너무 많아진 탓인지 서로 경쟁할려고하는건지 내용절반정도나 결말을 스포하니 고민하던 사람들도 그냥 내용은대충알았으니 기다렸다가 티비로나오면 보자 심리가 큼

  • @user-ig1uu9ct7c
    @user-ig1uu9ct7c 년 전 +215

    슬램덩크처럼 정말 봐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면.. 영화관에가기 무서워요~ 티켓값이 너무 비싸요~~😢

    • @user-bf9zj7hk8o
      @user-bf9zj7hk8o 년 전 +1

      망하긴 뭘 망해
      그렇게 따지면
      범죄도시2 같은 영화도
      천만 넘은건 뭐냐
      어그로 그만 끌어라

    • @user-rv7ik2bw6w
      @user-rv7ik2bw6w 년 전 +25

      ​@@user-bf9zj7hk8o 그래서 범죄도시 말곤 제대로된 영화가 3개 이상 있음 말해봐라 ㅋㅋ 어그로는 너고

    • @modu-modu
      @modu-modu 년 전 +9

      ​@@user-bf9zj7hk8o 일부 영화를 예로 들면서 전체가 괜찮을거라고 단정짓는 수준 ㅋㅋㅋㅋㅋㅋ

    • @user-ss3fz1ol5z
      @user-ss3fz1ol5z 년 전 +8

      @@user-bf9zj7hk8o 그럼 우리나라 대통령은 돈 존나 많으니까 서민들 소득도 존나 높겠당 그치?

    • @pigorcdarkness6852
      @pigorcdarkness6852 년 전 +7

      @@user-bf9zj7hk8o 범죄도시2만 천만 넘었을뿐입니다. 한편 빼고는 손익분기점 넘는 영화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범죄도시2 이후로 엄청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user-xs2bm4xz1b
    @user-xs2bm4xz1b 년 전 +5

    라이너님의 말씀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우리나라 영화의 콘텐츠, 즉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어느 일방향으로 기운 덕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강요하다 보니 관객들이 우리나라 영화는 안돼라는 의식을 가지게 된 듯하고요. 정말 라이너님의 말씀에 감명 받았습니다~! ^^

  • @user-ho6pp3wg2c
    @user-ho6pp3wg2c 년 전 +22

    현업 웹소설 작가로써 느끼는 근본적인 한국영화나 드라마의 문제는, 안목을 가진 투자자가 드물다는 것이 첫째요,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이 둘째이다.
    재밌으면 해외에서라도 무조건 뜨게 되어있음. 오징어게임, 수리남을 보면 답이 나옴. 오징어게임은 감독이 시나리오를 들고 여러군데를 찾아갔지만 국내에서 모두 투자와 제작을 거절당해 하는수없이 넷플릭스에 투자를 받아 만들었고 대박이 났다. 국내의 제작사나 투자자들은 시나리오와 흥행작에 대한 안목이 없다. 애초에 소설, 만화, 애니,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컨텐츠를 즐기지도 않은 인간들이 전문가, 권위자라며 주름잡고 있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두번째로는 실력있는 시나리오라이터 자체의 부제이다. 결국 좋은 시나리오는 고지능자에게서 나온다. 하지만 국내 고지능자들은 대부분 의대를 지향하며, 애매하게 멍청한 자들이 입만 번드르르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제작사를 현혹시켜 투자를 받아낸다. 그들의 시나리오는 형편없지만 인맥과 겉으로 능력있게 보여지는 것만은 프로페셔널하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한국인 자체가 상상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시나리오를 읽고 이것이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될지 상상하지 못한다. 또한 상상력이 부족하기에, 모든 영화의 주제와 초점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에 맞춰져 있다. 한국인은 현실 이외의, 판타지나 sf세상을 실감나도록 상상하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sf를 예로 들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추론을 통해 "흥미로운 가상의 미래세계"를 구현하는 지점까지 다다라야 하는데, 국내에서 만든 sf작품들은 "무늬만 sf"일뿐, 시나리오를 뜯어보면 결국 흔하디 흔한 포멧에 불과하며, sf만의 재미요소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sf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논리에 기반하여 보여줘야 하지만, 국내 시나리오라이터들은 지능과 상상력이 높은 편이 아니기에 그런 작품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개그맨이 만든 영화 웅남이가 그토록 비판받는 이유는, 종합적인 영화 제작 실력이 아마추어 수준임에도 그가 "유명인"이었기에 투자를 수십억 끌어왔다는 점에 있다. 이름값으로 투자를 받은 것이다. 그보다 더욱 실력 있는 사람들, 불철주야 감독으로 데뷔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겐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안목을 가진 사람이 드물기에 인재를 알아보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겉만 그럴듯하거나 유명하기만 하면 투자가 들어오는게 현실이다. 넷플릭스가 어째서 세계적인 컨텐츠 대기업이 되었는가? 바로 작품을 알아보는 안목과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투자하는 작품이 실패하는 일도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계속해서 투자하고, 좋은 작품을 골라내기 위해 노력한다.
    한국 제작자들은 "시나리오"의 힘을 완전히 무시하고, 간과하고 있다. 적당히 가져온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 포멧에, 국뽕 한스푼, 흥행 배우들을 데려다 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학습된 탓이다. 하지만 그건 10년 전의 이야기다. 요즘 소비자들은 해외 컨텐츠를 접할 기회가 많아져 눈이 높아졌고, 해외의 훌륭한 시나리오들에 이미 감명을 받았다. 그런 상태에서 시나리오의 만듦새를 무시하는 국내 영화제작사들의 영화는 건방지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저 그런 시나리오, 그저 그런 감동과 싸구려 슬랩스틱 재미 코드에 배우만 유명한 배우를 쓰면 흥행이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또한 반일감정을 이용해 반일코드를 넣거나, 한국의 독재와 민주화 코드를 넣어서 흥행하는 것도, 그저 그런 시나리오를 감추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언제까지고 관객들의 수준이 낮은 곳에 머물러 있으리라 자만하는 것이 현재의 영화 관계자들이다.
    그토록 찬양받던 스타워즈 시리즈도, 시나리오가 망가지니 극명하게 비판받고 있으며, 마블 시리즈또한 엔드게임 이후 시나리오가 망가지자 비판받으며 망조가 들었다. 결국 이야기의 본질은 시나리오인데, 그것을 과소평가하는 자들이 너무나도 많다.
    화려한 cg그래픽에 돈을 쓴 것도 아니고, 소재가 엄청나게 기발한 것도 아닌 기생충이 어째서 극찬의 극찬을 받았는가? 놀랍도록 치밀하고 아름답게 짜여진, 의미 부여와 미장센마저 계산하여 만든 완벽한 시나리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생충 수준까지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적어도 "생각보다 뻔하진 않네"라는 수준까지는 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영화계엔 그정도 수준마저 안 되는 시나리오가 너무나도 많다.
    티켓값은 부차적인 문제 중에서도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어벤저스 엔드게임, 아바타 물의 길을 보러갈때 티켓값이 비싸다고 생각이나 했던가? 그렇지 않다. 몇 번이고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결국 국내 영화의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것이고, 그 재미의 부재란 형편없는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것이다.

    • @submarine7675
      @submarine7675 년 전

      그래서 더 퍼스트슬램덩크랑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을하는구나 싶습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도 pc질 존나게 심해서 조커이후로 영화관 한번도 안갔네요

    • @lifeissooofun
      @lifeissooofun 11 개월 전

      우아 이런 퀄리티 높은 댓글 너무 좋아요 😍

    • @user-lm4xz3sk7p
      @user-lm4xz3sk7p 11 개월 전

      진짜 공감하긴 하는데 좋은 작품의 예시로 나오는게ㅋㅋ 수리남 오징어게임..ㅋㅋㅋㅋㅋ
      잘 모르겠네요 저는...😂

    • @ylee4196
      @ylee4196 4 개월 전

      공감합니다

    • @user-cd7kq8fx7y
      @user-cd7kq8fx7y 2 개월 전

      상세하고 적절한 비평이 깃든 좋은 댓글 잘 봤습니다

  • @3hatu
    @3hatu 년 전 +341

    영화관이 비싸진 것도 문제지만, 컨텐츠의 질이 많이 떨어져서 안가는 게 더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마블 영화가 나올때면 무조건 비용 상관하지 않고 심지어 제일 빨리 보기 위해 조조 아이맥스로 영화를 예매했지만, 어느샌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서사와 저퀄의 CG 효과로 매우 실망을 한 뒤로는 마블 영화 자체에 흥미가 아예 없어져 버렸습니다. 한번 실망을 하게 되니까 CGV 앱 자체에 손이 안가더라구요. 한국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 영화에 대한 꾸준한 소비가 필연적이겠지만 한때 영화계의 폭풍을 몰고 왔었던 마블조차도 휘청이고 있으니 다른 영화들도 매한가지 일거라고 지레짐작 하며 영화관을 안 간지가 1년이 넘은 것 같네요.

    • @saytothemoom
      @saytothemoom 년 전 +18

      @@manacalnon 일본영화라면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쪽의 컨텐츠 질이 떨어진다는 말은 동감을 못하겠네요 지금 일본의 기형적인 영화산업구조는 고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의 등에 업혀 저질스러울 수준의 실사화로 장사하는 기형적인 산업구조임 그리고 그것 자체가 먹히기도 하는 시장이구요 애초에 스즈메 같은 것도 컨텐츠 질이 떨어지면 어필 자체가 안되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고 그냥 친일이다 이정도로 생각하는건 너무 단순한 생각임

    • @user-vy1qc7pk2q
      @user-vy1qc7pk2q 년 전 +9

      음... 저는 항상 1달에 한번씩 영화 보러 가던 사람인데, 영화 티켓 값이 오르다 보니 부담되더라구요.

    • @wincup
      @wincup 년 전 +7

      더 망하지 않으려면 일단 표가격부터 확 내려야 함. 그게 알파이자 오메가임. 차라리 시설 최신으로 안해도 좋으니 가격부터 내려야 함 (용산 CGV같은 최신시설 같은 곳은 고가로 하더라도, 차별화정책으로 가면 되고- 탑건같은 영화나 이런 곳에서 상영이 필요하지 다른 영화들 모두 아이맥스나 그런 시설 필요없슴). 일반영화관은 무조건 예전수준으로 내려야 함.

    • @thinkdong3286
      @thinkdong3286 년 전 +12

      너무 비싸진게 탑임
      재미 없는건 괜찮음 생각없이 보러가는 사람도 많았고
      진짜 노잼도 재밋게보는사람 많았음
      명량 잘찍어서 천만 아님
      이전 영화관은 까페만큼싸서 그냥 할거 없을때 가서 아무거나 보는곳이였음
      여자랑 데이트하고 싶다 그럼 일단 영화보러가기로 하고 그중 고르는곳이었음
      이전엔 통신사에서 영화 예매권 년 30장씩 주고 카드할인받고 오천원 이랬음
      지금은 그것도 없음 통신사에서도 영화 예매권 찔끔주거나 안주고
      카드도 영화할인 필수였는데 다빠지고 그걸 받아도
      만원에서 5천원된거랑 만오천원에서 만원된거는 천지차이고
      문제는 이제 가격대매 이렇게 생각없이 보러갈수 없다는거임
      이제 영화를 엄선해서 이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하고 가는것이고
      지금 한국영화는 그런 한국영화가 없음 물론 외화도 거의 마찬가지고

    • @user-pl1yz4nm8f
      @user-pl1yz4nm8f 년 전 +2

      아니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컨텐츠의 질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님이 말한대로 마블이 휘청이고 있으니 다른 컨텐츠들의 질도 떨어진다고 지례짐작은 할 수 있으나, 개봉하는 영화의 전체적인 평점, 수준, 노미네이트 빈도를 생각해본다면 오히려 우리가 좋은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올라갔다라고 보는게 맞겠죠.
      문제는 작품성으로 뛰어난 영화 자체가 한국에서 흥행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는겁니다. 물론 이건 스크린 독점 문제가 가장 크겠지만, 우리가 기본적으로 흥행할만한 요소들만 좋아하고 그것만 보는 문제도 상당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독과점을 하고 있는 영화회사들은 보는사람이 없으니 상영관에서 내려가고, 일반인은 그게 개봉했는지 안했는지 조차 모르는 상황이 온거죠. 이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그냥 언뜻 보기에 컨텐츠 전반의 질이 떨어진것 처럼 보이죠.
      개인적으로 이런 말은 다른 장르의 영화들이나 비주류 독립영화들도 다 보고 판단하셨으면 하네요. 너무 주관적인 생각인것 같애요.

  • @user-rs1zd3fr9l
    @user-rs1zd3fr9l 년 전 +39

    영화 대충 만들어놓고 마케팅 좀 때리면 보러 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한국 영화계 박살냈다고 봅니다.

  • @park336
    @park336 년 전 +11

    완벽하게 공갑합니다 이번 아바타2 스크린X로 보고 억지로 자꾸 사건을 만드는 줄거리에도 시각적으로 너무 만족했기에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는 롤드컵과 월드컵을 극장가서 다 같이 신나게 응원하면서 본 기억말고는 시간을 내고 맞춰서 차타고 영화관까지 가고 이 당연한 약속과 이동 과정 조차도 정성으로 느껴질만큼 아까운 영화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 @user-qs6el7fp5v
      @user-qs6el7fp5v 년 전 +1

      억지로 사건을 만든다는 말!! 너무 공감가요..

    • @pearljean
      @pearljean 년 전

      아바타는 아이맥스로 두번이나 봤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던 영화죠. 전 할인받을수 있는 쿠폰이랑 포인트들이 있어서 그나마 좀 싸게 봤습니다

  • @user-lv8uw6yd6w

    늘 감사합니다

  • @user-qm4lu7cq7e
    @user-qm4lu7cq7e 년 전 +39

    또 다른 이유는 동네 영화관 쪽일수록 빌런 등장 빈도가 너무 높아요.
    큰소리로 떠들고 뒤에서 발로 차고 핸드폰 켜고 팔걸이를 다 차지하고 이런 불쾌한 경험을 너무 자주 합니다.
    굳이 스트레스를 받으러 가고 싶지 않네요.

    • @user-cn3oo5lx1g
      @user-cn3oo5lx1g 년 전 +5

      공감되네요ㅠ 영화관 10번을 가면 절반은 빌런을 본 것 같은ㅠㅠ
      특히 흥행작일수록 보는 사람도 많아서 재밌는 영화를 골라도, 빌런때문에 보는 내내 기분을 잡쳐버리죠
      그러니 굳이 빌런만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영화관을 가기가 꺼려지는 것 같아요

  • @Slaanesh-rr4gz
    @Slaanesh-rr4gz 년 전 +245

    복합적인 이유라는 점에서 많이 공감가네요. 예전처럼 표값이 저렴했을 때는 매력이 덜 느껴지는 영화들도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보는거니까~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관람했었는데 말이죠.
    여전히 영화관의 큰 스크린에서 관람하는 재미를 부정할 수는 없지만,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OTT 업체들이 작품을 대여해오는 걸 넘어서 자체적으로 만들 정도로 컨탠츠 확보에 열을 내고 있음에도 영화업계는 가격 인상 등 당장의 어려움을 막는데만 급급해 있는 모습만 보이고 관객들을 모을 작품들을 만들 여력이 전혀 없어 보이는게 점점 영화관에 발길이 뜸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 봅니다.

    • @question7823
      @question7823 년 전 +9

      디즈니, 마블도 최근에 영화 못만들어서 욕쳐먹고 있는데 한국영화는 오죽하겠나
      15000원 내고 보기에는 아깝다
      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영화도 15000원이 아깝다고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 @user-bo8lv7ve8l
      @user-bo8lv7ve8l 년 전 +8

      @@question7823 진짜 더럽게비쌈

    • @panzer8672
      @panzer8672 년 전 +5

      ​@@question7823 엔드게임이라면 2만원이라도 보러가 사람들 ㅋㅋㅋㅋ
      그러나 앤트맨 같은건 5천원 정도면 보겠는데 그걸 만오천원 받겠다는게 누가봐

    • @user-op8ty1vx8y
      @user-op8ty1vx8y 년 전

      이런 현상에 대한 이유는 백이면 백 복합적임

    • @wincup
      @wincup 년 전 +7

      영화질? 극장기술수준? 이딴거 다 예전에도 상관없었음. 무조건 '가격'이 가장 주범임. 일단 내려봐라, 가나 안가나.

  • @marigold7227
    @marigold7227 년 전 +2

    역시 전문가의 통찰력은 다르군요. 영상보는 내내 공감하고 갑니당

  • @NOKMANtube
    @NOKMANtube 년 전 +15

    일단 티켓도 비싸졌고(할인 적용해서 예매 해온 게 근 10년이 넘어가가기 때문에 imax같은 특별상영관 빼고 한번에 돈 만원 넘게 돈 주고 티켓 끊어본 적 없음.) , 다회차 관람객을 노리는 상품증정 마케팅이 성행하면서 영화보다는 젯밥에 관심을 두게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70년대 말 이전 뉴아메리칸 시네마로 부흥하기 전의 미국이나 요즘 일본이 그랬듯이, 영화나 드라마도 예산이 넉넉해진 외국산 ott 제작위주로 옮겨가고 있고 극장영화는 하락세가 완연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악순환이 계속될거라 보여집니다.

  • @thanosgauntlet2156
    @thanosgauntlet2156 년 전 +143

    두가지 이유가 겹쳐서 그런게 명확해보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표값이 너무 올라갔습니다.
    전엔 조조만 해도 무려 5000원밖에 안돼서 그저 후드집업 입고 슬리퍼 질질 끌면서 동네 극장으로 저렴하게 조조 때리고 오는게 추억이자 낙이었는데, 이젠 그걸 누리기가 힘들었죠. 아무리 영화가 평이 안좋다고 해도, 가볍게 즐기는 문화니 알아서들 보는 사람이여 비싸진 가격으로 인해 점점 줄어든거죠. 설령 영화 덕후라면 알아서들 보겠지만, 일반 관객들은 절대 그렇지 않죠. 요즘 나오는 한국영화들을 보면, 그걸 비싼돈 내고 볼 모험심이 과연 들까요?
    그리고 애초에 우리나라는 일본이랑 북미랑은 다르게 영화가 메이저한 문화가 아니에요. 그 두 쪽은 오히려 코시국에도 귀칼 무한열차편, 노웨이홈, 탑건 매버릭, 아바타2 같은 작품들이 잘만 흥행 신기록을 찍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특정 작품을 제외하면 부진하죠.
    두번째 이유는 뭐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나오는 영화들이 다 재미가 없어요. 개성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다 어디서 본 것들을 그대로 베껴오는데다, 배우 하나에만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커요. 쉽게 말해 영화를 만드는데 어떤 고민도 안하고 찍어 갈긴거죠. 당장 이번에 망한 교섭, 유령, 대외비만 봐도, 최소한의 개성은 존재하지 않고, 흥미를 이끌 요소와 원동력이 너무 약합니다. 이러니 사람들이 비싼 돈 내고 보겠어요? 올해 초 아바타 2, 그리고 현재 스즈메와 슬램덩크가 흥행하는 이유는 단순하게 보면 재밌기 때문입니다. 재밌고 잘 만들었으니 비싼 돈 내고서라도 다들 보려는거죠.

    • @dammsonchaosuser6187
      @dammsonchaosuser6187 년 전 +1

      헉.....! ㅠㅠ

    • @wnsdyd0628
      @wnsdyd0628 년 전 +31

      우리나라 감독들이 전부 봉준호, 박찬욱이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스토리텔링이 있어야지…
      JK필름 같이 관객을 그저 돈 벌어주는 호갱으로 보는 마인드론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죠

    • @thanosgauntlet2156
      @thanosgauntlet2156 년 전 +27

      ​​@@wnsdyd0628 제 말이 그말입니다. 우리가 모든 한국영화 감독들이 전부 봉준호, 박찬욱 급의 거장이 되어달라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최소한의 기승전결과 개성을 뚜렷하게 갖춘 영화 정도는 만들어줘야 사람들이 극장을 찾을 거라는 거죠.
      대표적으로 안태진 감독의 올빼미가 그렇죠.
      소재와 배경이 꽤나 신선하고 매력적이기에, 전에는 주목받지 못한 그 작품이 깜짝 흥행을 했죠.
      Jk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영웅은 그 어떠한 고민도 안하고, 그저 안중근 얘기니까 알아서 보겠지 뭐... 하는 마인드로 대충 찍어갈겨서 망한겁니다. 뮤지컬을 무대랑 영화랑 똑같이 연출하는게 말이 되냐....각색을 해야지.

    • @user-xl1kf7ts1g
      @user-xl1kf7ts1g 년 전 +12

      그냥 결론은 쉬움.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의 열화버전이라서 그게 다임. 같은 가격이면 할리우드 영화보지 한국영화 왜 보누.. ㅠ

    • @user-yx8xz9qw2p
      @user-yx8xz9qw2p 년 전 +2

      이게 맞네요..

  • @PanthersGotIt
    @PanthersGotIt 년 전 +501

    킬복순 극장에서 나왔다 생각해봐.. 그걸 만오천원주고 봤다면 진짜 온갖욕 다 나왔을듯

    • @user-yr2eb1ul6w
      @user-yr2eb1ul6w 년 전 +56

      만오천원이면 한달동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수십편은 되겠네요 ㅎㅎ

    • @hubble4545
      @hubble4545 년 전 +30

      만오천원 비싸긴 하다… 8천원이면 볼만한데

    • @Lettaro
      @Lettaro 년 전 +7

      완전 ㅇㅈ

    • @boalove526
      @boalove526 년 전 +7

      공감합니다

    • @user-tj9wh1tl4h
      @user-tj9wh1tl4h 년 전 +6

      완전 공감.

  • @user-nw3kj9ze9p
    @user-nw3kj9ze9p 년 전 +1

    진정 훌륭한 평론가이며 머물지 않고 진화하는 사람이라 평하고 싶다. 매불쇼에서는 재미있게 본인 쓰는 글에서는 진지하게 논점 흐리지 않고 쉽게 설명해주는 라이너님 응원합니다!

  • @Scaramouche1992
    @Scaramouche1992 년 전 +9

    영화 가격이 오르다보니 조건을 많이 따지게 되는거같아요..
    1. 인정받는 영화인가 2.나의 기존관심사인가 3. 감상후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지않는 작품인가
    선택에 실패에 대한 리스트가 커지는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좋은 소비만 하고싶어지는데..
    우리 팀이 질 확률이 높은 스포츠 경기를 보러가는 기분이어서 많이 망설여지네요..

  • @user-kh5lg3bg9p
    @user-kh5lg3bg9p 년 전 +7

    정말.. 공감합니다.. 기사 읽어보니 가관이더라고요. 가격이나 낮춰보고 이야기할 것이지 ㅠ

  • @user-in4ni8lk7m
    @user-in4ni8lk7m 년 전 +132

    저희 가족은 영화보는게 취미라 영화관에 자주가는 편인데 영화관 티켓 가격은 올랐는데 인상전 서비스만도 못하다는 겁니다.
    티켓 값은 올리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알바생들의 숫자는 줄이다보니 제시간(10분전)에 상영관 입장하는것도 늦어지고 전에는 영화 상영 끝나면 나가는 문을 열어줬는데 지금은 관객들이 영화 끝나면 알어서 문 열고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티켓 값이 너무 오르다보니 영상 설명에서 처럼 단순히 오른 티켓값 뿐아니라 영화볼때 팝콘이나 음료값도 무시 못하고 영화보러 나오면 외식도 하게 되니 부대 비용도 만만찮다보니 소위 대작이거나 소문난 영화 이외의 마이너한 영화를 볼 만큼 사정들이 녹록치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차라리 예전 비디오 시장땐 비디오 대여 값이 싸 관심있는 마이너한 영화들도 볼수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다 보니 마이너한 영화들은 아예 개봉도 안돼죠.

    • @user-yr2eb1ul6w
      @user-yr2eb1ul6w 년 전 +20

      알바생이 줄었다는 것도 이유중에 하나가 될 수 있죠.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네요.
      직원이 줄면 그만큼 서비스의 질도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면 관객입장에선 충분히 거부감이 들 수 있죠.

    • @Takingchances99
      @Takingchances99 년 전 +19

      절대동감,알바생.직원 모두 안보이고 극장에서.사고나면 뒤질각

    • @min-sf6fc
      @min-sf6fc 년 전 +14

      맞는 말씀이죠. 서비스는 떨어졌는데 가격은 1.5배 늘림. 도대체 이런 서비스를 누가 계속 이용하겠습니까? 물론 코로나때 힘들어서 부채도 많아지고 영화관 운영이 쉽지 않음을 알긴 하지만.. 영화산업은 현재 영화관들 스스로 가격을 올려서 매니악한 취미로 만들고 있음.

    • @happytree226
      @happytree226 년 전 +11

      맞아요. 발권끝나고 알아서 찾아 들어가고 영화끝나면 알아서 나오는 동안 직원 한 명 못봐요. 관객들도 없어서 마치 창고에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 @user-fi4lm3jt5h
      @user-fi4lm3jt5h 년 전 +10

      @@user-yr2eb1ul6w 알바생이 줄었다는 건 인건비를 줄였다는 건데 영화관 티켓 값은 도리어 올랐죠. 가격이 유지하기 위해서 인건비를 줄였다면 이해를 하지만 돈은 올리고 서비스는 떨어지고... 이걸 납득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 @Bethesda-ge3tm
    @Bethesda-ge3tm 11 개월 전

    간만에 좀 공감가는 영상입니다 안쌤님

  • @user-tv5om4ut5r
    @user-tv5om4ut5r 년 전 +3

    요즘 활동 자주 해주셔서 보기 좋습니다 영상 제목처럼 현재 영화관 침체 분위기에서 라이너님이 비판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앞으로도 쭉쭉 좋은 비판 부탁 드립니다

  • @LoveIsLuv_
    @LoveIsLuv_ 년 전 +17

    불법은 이제 큰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user-ti4he8dj5c
      @user-ti4he8dj5c 년 전

      그래도 불법은 영화 망치는 길 입니다..ㅠㅠ

  • @j2k543
    @j2k543 년 전 +140

    저는 영화산업의 축소 이유 중 하나가 유튜브의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전엔 영화 평들 중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멘트 중에 하나가 '킬링타임용으로 좋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 영화 평들에서는 킬링타임이라는 말이 거의 사라진 것 같아요. 요즘에는 킬링타임 하기에 좋은 대안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 중 가장 큰 비중이 OTT가 아닌 유튜브가 아닐까 싶어요 요즘 유튜브로 예능부터 다양한 유튜버들의 영상 심지어 영화나 드라마도 재밌는 부분만 골라 편집한 편집영상들이 많이 돌아다니니 솔직히 굳이 영화관을 갈 바에는 배민에서 배달음식 하나 시키고 집 앞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같이 먹으면서 화면공유로 유튜브 보는게 훨씬 선호되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 @user-yr2eb1ul6w
      @user-yr2eb1ul6w 년 전 +20

      유튜브도 보고 OTT보는 거죠.
      이제 시대가 그렇게 바뀌어 버린 거에요.
      이걸 극복하려는 영화계의 의지는 거의 없어보이구요

    • @user-wf7sh4pl3k
      @user-wf7sh4pl3k 년 전 +3

      글쵸. 요즘 유튜브에 컨텐츠가 넘쳐나니까 극장 영화 뿐만 아니라 티비도 잘 안보는 추세예요. 몇몇 대박 드라마 빼면 시청율 잘 안나오죠. 예능 프로그램도 다 거기서 거기라 재미가 없어요. 채널은 많은데 볼 게 없어요. 그와중에 어르신들만 티비를 보니 트로트 프로그램이 떴고 트로트 프로그램 일색이라 더 볼 게 없네요. 예전엔 저녁에 집에 있으면 티비부터 켰었는데 지금은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 @user-bs8pz6th4x
      @user-bs8pz6th4x 년 전 +1

      넷플릭스

    • @user-vr3yp2ss1n
      @user-vr3yp2ss1n 년 전 +5

      영화관에서 에티켓 지켜가며 화장실도 참고 보는 것보다 집안에서 우걱우걱 욕도 하고 놓친 건 뒤로 감아서 보는게 훨씬 재밌음. ㅋㅋㅋㅋ

    • @panzer8672
      @panzer8672 년 전 +3

      ​@@user-vr3yp2ss1n 가끔 탑건같이 영화관에서 보면 소름이 돋는 그런영화 나오면 보러가는거지

  • @fnm1900
    @fnm1900 10 개월 전

    잘 봤습니다!

  • @zicelrp1970
    @zicelrp1970 년 전 +3

    스크린엑스는 좀 다른 경험이지만 저도 동감..
    이제는 알지만 첨 엑스 상영관 갓을때는 기대를 무지 하고
    갓는데..
    물론 안보이는 곳까지 보이고 화면이 넓어서 스케일이 커진것 같은 효과는 잇는데..
    제가 간곳은 옆면에 떡하니 인테리어라고 툭 튀어나온 전등도 많고
    다른 인터리어 장식들도 잇엇는데 그냥 거기다 아무 가림막 없이
    인테리어 장식 잇는데가 화면을 쏘더라구요.. 하..
    화면 넓은건 조은데.. 전혀 몰입이 안됨.. 상상 다깨지고 돈만 아깝다는 생각..
    4DX 나 많이 찾는 상영관들은 제대로 신경썻는지 모르지만..
    아이맥스도 제대로 규격 맞춘데도 잇지만 어떤데는 이게 아이맥스인지 그냥 일반 상영관인지
    헷갈리 정도도 많고..
    스크린 엑스는 제가 간데만 저런줄 알앗는데 다른데도 그냥 아무 설비없이 벽에다 그냥
    쏘는건 같더라구요..
    티켓값은 쳐 올려놓고 설비는 이따위고 이러니 올게 온듯..

  • @saeba-ryo-xyz
    @saeba-ryo-xyz 년 전 +28

    요즘은 여가시간엔 거의 유튜브만 볼 정도로 유튜브 사용이 너무 늘어나버린거 같네요.. 저의 경우에요..
    게다가 아직 못본 영화나 드라마도 산더미라서 OTT통해서 봐야할 목록이 쌓여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정말 극장에가서 봐야할 영화가 아니면 몸이 움직여 지지가 않네요.
    당연히 비싼 티켓값도 한 몫을 하고 있고 최근 한국영화들이 기대 이하 작품들만 나와서 더더욱 극장을 외면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극장의 큰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가 좋긴하지만 집에서 조용히 거실에서 맥주마시며 티비로 영화를 보는게 더 편하고 익숙해져 버린 모양입니다.
    일단 영화부터 제대로 좀 만들어야 할거 같아요.
    돈 낭비, 시간 낭비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 @user-jo3vg6ls2q
      @user-jo3vg6ls2q 년 전 +1

      3천원 오른걸로 영화계나 그주변기자들 평론가들이 가격탓이라고 몰고가고있는데 한심하기짝이 없네요 우수한님 말이 맞는겁니다. 더 새롭고 강력한 컨텐츠 경쟁자인 OTT,유튜브,틱톡등에 밀려버린겁니다. 요즘 물가 안오른게 도대체 어딧다고 가격타령입니까.
      한국영화의 한심함은 재탕삼탕이 대부분이라는거임. 언제까지 항일투쟁,조폭,경찰검사비리를 주제로 삼을 겁니까.

  • @nam14526
    @nam14526 년 전 +25

    대체수단이 없던 옛날에는 가격 계속 올려대도 처음에만 욕하다 그러려니 하고 보는게 반복됐었는데
    이제는 OTT라는 대체 수단이 생김
    둘이서 영화보고 팝콘먹고 하면 4만원 나오는데 그 돈이면 모텔 대실해서 OTT보고 그것도 하지
    그런데도 가격만 계속 올려대니 당연히 수요가 줄어드는거고
    저번에 좌석별 가격 다르게 할때 킹받았는데 꼴 좋네ㅋㅋㅋㅋㅋㅋ

  • @do7444do
    @do7444do 년 전

    너무 공감되서 슬프네요😢

  • @user-hg2yt1zy2d
    @user-hg2yt1zy2d 년 전 +1

    역시 방시혁 선생님 늘 응원할게요

  • @jmj737
    @jmj737 년 전 +6

    그냥 속시원하게 재미가없다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할게요

  • @slentando
    @slentando 년 전 +14

    한국 영화의 미래, 극장 운영의 문제점 등 민감하고 거대한 주제를 역시 라이너 답게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아젠다를 던져주시네요.
    묵직합니다. 또 천만 영화 하나 나오면 묻힐 수 있지만 모두 돌아봐야할 문제 같네요.

  • @boalove526
    @boalove526 년 전 +6

    영화표값 보는 순간 그냥 집에서 넷플보지 생각들어요 ㅋ

  • @user-jb4qc3wq3x
    @user-jb4qc3wq3x 년 전 +12

    영화관 티켓가격의 높은 인상률도 분명 영향은 있습니다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한국영화의 질적 하락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덤 있는 배우 몇명 캐스팅하고
    전작이 어쩌구하는 감독, 제작진 몰아넣은 다음에
    자기들끼리 자화자찬을 합니다
    시사회, 인터뷰, 홍보예능 등등
    역대급이다, 무슨무슨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것이다
    이딴식으로 가짜 입소문만 흘려버리죠
    정작 개봉 첫주 뚜껑을 열어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감독, 배우, 이 영화에 좋은 리뷰를 달았던 누군가에게 배신감까지 느껴집니다
    그렇게 한번 두번 다섯번 여섯번 당해보면
    그때부터는 이런 확신이 생깁니다
    "한국영화? 그거 극장에서 왜 봐? 돈 아깝게"
    지금 한국영화판은 과거의 영광에 빠져서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몸값이 높아졌으니 적당한 선에서 부상없이
    스탯관리만 하는 퇴물운동선수 같아보입니다
    10여년전에나 보던 3류개그와 신파
    2023년의 영화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연출을 보고 있자면
    이제는 얼마나 관객을 바보로 취급해야 극장에 오지 않을까
    사회관찰실험을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흥행요소 이것저것 버무려서 대충 손익분기점만 계산하는
    영화는 이제 미래가 없습니다
    그런 영화들은 OTT시장에 널렸거든요
    아무도 보지 않은 여러개의 영화보다
    극장에서 몇번이고 보고 싶은 좋은 영화 한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suribilee4886
    @suribilee4886 년 전 +15

    탑건은 진짜 최고였어요.
    헐리웃은 이런걸 해야지 새삼 느꼈음.
    용산까지 가기는 귀찮아서 다른곳 IMAX에서 봤지만

  • @mirimkang1849
    @mirimkang1849 년 전 +29

    범죄도시2가 잘된이유를생각해보면 나쁜놈 때려잡기 아주 단순하지만 시원한 플롯이 먹히는거같아요. 모든 한국영화가 그런건 아니지만 특유의 신파 무언가 교훈을 넣어서 관객들을 가르칠려는 그런 영화는 이제 먹히지 않는다고 봐요. 가격이 가장 문제이긴한게 예전에는 한번봐볼까 이게 진짜 안되고 이거면 오티티 한달가격보는게 이득아닌가 따지게되네요.
    극장을도 스쿠 빵티 무비싸다구 찔끔 풀지말고 차라리 조조가격이라도 낮추고 시간대를 늘려보는데 좋지않을지 싶네요

    • @JohnLennon_1980
      @JohnLennon_1980 년 전

      신파나 극한직업.범죄도시2처럼 대놓고 유치하거나 거기서거기지.

    • @user-gs9tc7sk8e
      @user-gs9tc7sk8e 년 전 +2

      범죄도시는 그냥 타이밍 잘맞아서 보복심리로 몰리거지 지금 개봉했음 그냥 400만에서 정리될 영화였다

    • @Louisvuitton100
      @Louisvuitton100 년 전 +1

      범죄도시2도 타이밍이 좋았던거뿐임... 볼 영화도 없고 극장가에 사람들이 좀 목말라 있던 시기였기도 했고

    • @user-no119
      @user-no119 년 전 +1

      걍 시리즈빨 잘 받은 그저그런 영화로 보였어요 저는..ㅠㅠ 1편이 잘 뽑혀서 시리즈물로 가는

  • @observer00700
    @observer00700 8 개월 전

    현재로서 영화 작품에 필요한 여러요소가 부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찍어내거나 베끼기식 영화가 증가하는 가운데에 장르에 요구되는 전문지식 혹은 다양성과 창의성,예술성,현실성 그리고 독창적인 세계관과 철학이 무시되서는 안될겁니다. 이에 대중성도 물론 중요하구요.
    그리고 앞으로 나름 여러 분야의 인재나 인력이 유입되게끔 체계나 구조를 조정하거나 개편을 해나갔으면 합니다. 영화계의 접근성과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듯 합니다.
    또 영화계에 아직 남아있는 불합리한 문화라던가 폐해,그리고 들어가는 비용이 어느정도 청산되어야할 듯 하구요.
    그 외로 각종 시스템이나 인프라라던가 대우조건 또는 보상체계도 한국의 문화나 실정에 나름 더 연구나 개선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향후에는 개인적으로 유럽영화계와 협업작업도 자주 해봐서 중국영화나 할리우드도 나름 견제했으면 좋겠네요.
    또 문화적으로나 인간적인면에서 미국보다는 유럽이 좀 더 우리와는 성향과 정서가 맞고, 영화산업규모면에서 우리가 추구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장르들도 더 많을겁니다.

  • @user-vq5cv4mj5z
    @user-vq5cv4mj5z 10 개월 전

    공감되네요😊

  • @Groundstone51
    @Groundstone51 년 전 +230

    티켓값이 오르니 고르고 골라 엄선해서 극장을 가고 티켓값인상 전에는 마이너 취급을 받았던 콘크리트 팬층을 가진 제니메이션, 가수 콘서트 싱어롱이 오히려 흥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작품의 퀄리티 하락-관객 외면-극장의 티켓값 인상이라는 영화산업 자체의 붕괴를 가져오는 악순환으로 반복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분석해주신 대로 비디오가게의 길을 가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리와 시간에 따라 티켓값을 다르게 받는 접근부터가 아마 잘못된 시작점이었던 것 같아요...차라리 니즈가 적은 예술영화는 저렴하게 받고 니즈가 많은 마블영화 같은 블록버스터는 비싸게 받는게 시장원리에 더 맞는 것인데....영화관 3사에 부탁하고 싶다...4월 한달 만이라도 영화값을 코로나 이전으로 돌리고 코로나 기간 개봉한 영화들을 재상영해보라고 ..그러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웅남이 보다는 많이 보지 않을까?

    • @tongyeongconcerthall5877
      @tongyeongconcerthall5877 년 전 +20

      "영화관 3사에 부탁하고 싶다...4월 한달 만이라도 영화값을 코로나 이전으로 돌리고 코로나 기간 개봉한 영화들을 재상영해보라고 .." 굿 아이디어 !!! 님 좀 짱이시네염

    • @user-sp2mj9mz1f
      @user-sp2mj9mz1f 년 전 +3

      저도 관객들에게 가격 차별화 정책이 큰 문제라고 봐요. 티켓 가격을 각 개인마다 다르게 받아버리니 소비자들이 느끼는 잉여가 다같이 줄어든 것이 문제라고 봐요. 각 개인이 영화 소비를 통해 누리던 소비자 잉여 중 일부분을 가격차별화정책으로 영화산업이 가져가버리니 개인이 느끼던 영화효용이 낮아져버렸고 동시에 질 낮은 작품들로 인해서 영화 관람시 겪는 위험성이 증가했고 관객들이 느끼는 최대지불의사 금액을 확 낮춰버린거 같아요. 영화산업이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없는 독점시장이라면, 가격차별화 정책으로 인해 시장이 붕괴될 문제가 없겠지만, 수많은 대체제가 등장하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은 더 높은 소비자잉여를 제공하는 문화서비스를 누리러 떠날 것 같네요.

    • @question7823
      @question7823 년 전 +14

      15000원을 내고 본다고?
      누가 나한테 '15000원을 줄테니까 영화보러 와라'
      라고 해도 귀찮아서 안갈 것 같은데?
      차라리 그 시간에 알바해서 2만원 버는게 더 낫지

    • @user-yr2eb1ul6w
      @user-yr2eb1ul6w 년 전 +17

      " 자리와 시간에 따라 티켓값을 다르게 받는 접근부터가 아마 잘못된 시작점이었던 것 같다 "
      이 말이 격하게 공감되네요

    • @ilovejo1694
      @ilovejo1694 년 전 +10

      CGV 2D 2명 티켓값 28,000원 거기다가 팝콘이랑 음료시키면 12,000+28,000= 40,000원 영화 한편보려고 4만원정도는 써야하고 밥사먹는데 평균 30,000원 지출함 또 커피도 사먹어야함 스타벅스기준으로 커피 사먹으면 두명기준 12,000원
      그럼 총 82,000원을 영화보고 밥먹고 커피마시는데 지출해야함

  • @user-vi6qq6jz8f
    @user-vi6qq6jz8f 년 전 +10

    튀르키예 투자로 크나큰 손실을본 CGV 그손실을 메꾸려 핑계좋은 펜데믹과 인프라로 인한 티켓값 상승이란 이유로 돈을 벌려했나본데 지금가격은 정말 대작아니면 굳이? 라는 생각이든다

  • @davidm5854
    @davidm5854 년 전 +1

    나가면 기본 으로 티켓값 + 콤보 + 식비 + 커피 + 교통비 인데 모든게 올라버려서 확실한 컨텐츠가 아니면 티켓값 이 다른 놀이문화 로 바뀌는거 같네요.

  • @clauddek123
    @clauddek123 년 전 +5

    코로나 이전엔 토요일엔 조조 영화보고, 햄버거 하나 먹는 게 낙이었는데
    이젠 재미있는 영화가 없고, 영화비가 비싸서 대작아니면 안가게됐어요.
    재밌다고 소문나면 용아맥 예매가 정말 피터지듯이 사람들은 찾게 되어있어요.
    극장이 망한 이유, 한국영화가 망한 이유를 잘 짚어주셨어요.

  • @cinemaconcert
    @cinemaconcert 년 전 +11

    라이너, 이제 콘텐츠 자주 올려주시니 너무 좋아요 👍👍👍 한국영화의에 대한 걱정 백배 공감입니다! 세대교체가 안되는 것도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젊은 재능있는 감독들에게 기회가 안주어지는 듯...

  • @seungyonglee702
    @seungyonglee702 년 전 +10

    고물가에 경기침체 때문에 개선되려면 굉장히 오래 걸릴것 같습니다. 아니면 산업자체가 소멸 하는 방향으로 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wah1946
    @wah1946 년 전 +8

    영화표값은 그동안 계속 올랐습니다. 그래도 호황기라 버틸만 했지만 그래도 부담지수는 꾸준히 오르고 있었던 건데 올리는 쪽은 소비자층이 부담을 느낄경우 서서히 멀어질꺼라고 생각했고 올려도 소비자층이 떨어지질 않으니 가격부담이 지금까지 별로 크지 않다고 착각을 한거죠.
    가격상승이 어느정도 선을 넘자 급격하게 떨어져나간겁니다.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요.
    근데 그럼 가격을 내리면 되지 않느냐? 그게 안됩니다. 가격상승은 임원들 선에서 이뤄진거고 가격을 내리는 순간 그 임원의 선택이 잘못된것이라고 하는거랑 똑같꺼든요. 그래서 안되는겁니다.

    • @user-fj6en1ii6y
      @user-fj6en1ii6y 11 개월 전

      그래서 우리가 영화관에 대해 회초리를...

  • @hadeollsen1678
    @hadeollsen1678 년 전 +7

    진짜 영화 가격 올랐는데 시설이 좋아졌냐 그런거 공감 잘 안된다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저번 토요일날 메가박스 존윅보러 갔는데 에어컨도 안틀어주더라.... 나만 더웠나 그랬는데 영화 끝나고 어떤 커플의 여성분도 찜통이다 이소리 하면서 나감 ㅋㅋㅋㅋㅋ 상영시간 2시간 금요일저녁 사람도 별로 없던것도 아니고 에어컨좀 틀어주지... 내 옆에 앉았던 아저씨 땀내 풍겨서 미안합니다.

  • @dannyhan7059
    @dannyhan7059 년 전 +128

    어제 하루에만 두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오전엔 스즈메의 문단속을 아내와 단 둘이서 보았고(148석 중에 저희 두 내외만 있었습니다) 저녁엔 저녁 11시 45분에 퍼스트 슬램덩크를 동생과 보았는데 금요일 많이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6회차라는데 충격받았습니다. 한국 영화관들, 정신차리지 않으면 먼 옛날 비디오 대여점과 같은 운명을 피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 @user-lz8uh4wp4i
      @user-lz8uh4wp4i 년 전

      왜 충격 받았나요??

    • @dannyhan7059
      @dannyhan7059 년 전 +1

      @@user-lz8uh4wp4i 현재 흥행 1, 2위 작품들인데 평일 중 가장 바쁜 금요일에 단 둘이서 볼 수 있다는 것과, 금요일 밤 11시 45분까지 단 6회만 상영했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예전에 연애힐때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았던 일이거든요^^;

    • @1996timeless
      @1996timeless 년 전 +2

      도대체 왜 충격을 받았는지… 글의 맥락을 이해하기 너무 어렵네요. 그리고 그 두 영화는 한국에서 흥행한 영화들이고 이 주제와 아무 관련 없는 영화들입니다.

    • @dannyhan7059
      @dannyhan7059 년 전 +2

      @@1996timeless그 엄청 잘 나가는 영화조차 금요일 오전에 관람객 2인만으로 상영이 시작되고 황금요일에 단 6회만 상영한다는 것은 20대시절 데이트코스에 항상 영화관람이 일상화되어 주말엔 어떤영화를 볼지 고민했었던 저로써는 충격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더군요^^;(금요일 황금시간대에 예매없이 인기작 관람이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답니다)이런 현상이 영화관의 묻지마식 관람료 인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 @user-qe7fo8yq1r
      @user-qe7fo8yq1r 년 전 +1

      일본 애니는 특전 때문에 보러 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영화 산업의 본질을 헤치는 극약처방과 같은 일이죠. 제살깎아먹기죠.

  • @my_limeozurchtree
    @my_limeozurchtree 년 전 +14

    이쯤되면 제목값 제대로 해낸 비상선언 그는 대체.. ㅋㅋㅋ

    • @chumlee225
      @chumlee225 년 전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yr2eb1ul6w
      @user-yr2eb1ul6w 년 전 +1

      한국영화계의 비상선언 ㅋㅋㅋ

  • @thinkdong3286
    @thinkdong3286 년 전 +7

    너무 비싸진게 탑임
    재미 없는건 괜찮음 생각없이 보러가는 사람도 많았고
    진짜 노잼도 재밋게보는사람 많았음
    명량 잘찍어서 천만 아님
    이전 영화관은 까페만큼싸서 그냥 할거 없을때 가서 아무거나 보는곳이였음
    여자랑 데이트하고 싶다 그럼 일단 영화보러가기로 하고 그중 고르는곳이었음
    이전엔 통신사에서 영화 예매권 년 30장씩 주고 카드할인받고 오천원 이랬음
    지금은 그것도 없음 통신사에서도 영화 예매권 찔끔주거나 안주고
    카드도 영화할인 필수였는데 다빠지고 그걸 받아도
    만원에서 5천원된거랑 만오천원에서 만원된거는 천지차이고
    문제는 이제 가격대매 이렇게 생각없이 보러갈수 없다는거임
    이제 영화를 엄선해서 이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하고 가는것이고
    지금 한국영화는 그런 한국영화가 없음 물론 외화도 거의 마찬가지고

  • @user-me3ru9dg6g

    라이너는 정말 목소리가 좋고 하는 말 하나하나가 주옥같음. 계속 듣고싶음

  • @tracygrace6866
    @tracygrace6866 년 전 +9

    아참 그리고 왜 통신사할인은 이렇게 줄어들었는지 ㅠ
    이전엔 특정 통신사 고객이면 어느 영화관은 한달에 한편씩 공짜로 볼 수 있고 그랬는데 ㅠ
    롯데시네마 할인 된다기에 찾아보니 타이타닉은 제외....이런식!!!
    진짜 짜증!!!!

  • @Yuri-xe1pv
    @Yuri-xe1pv 년 전 +72

    스즈메의 문단속 보러 갔습니다. 근데 제가 KT VIP라서 한달에 한번 공짜라서 보러가는건데 이것도 갈까말까 진짜 고민하고 고민 많이했습니다. 쉴 때 제대로 쉬고 싶은데 혼자서 보러가서 시간 낭비하는게 아닌가? 영화 하나보러 가는 길이기에 더욱 그랬구요. 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은 진짜 재미있게 봐서 만족이었네요. 영화관에서 보길 정말 잘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보러가는 그 시간과 비용까지 고려하면 진짜 쉽지 않네요. 만족해서 다행이지만 과연 다른 영화도 그럴수 있을까 싶습니다.

    • @pupupupu5159
      @pupupupu5159 년 전 +6

      구독한 채널들 보면 일본 애니를 재미없게 볼 수가 없겠는걸??

    • @user-hd1ix6yn2x
      @user-hd1ix6yn2x 년 전

      영화관 가는거에 그닥 열정이 없어서 그런듯

    • @k2fly21
      @k2fly21 년 전 +3

      저희딸은 초5인데 스즈메 N차관람 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ㅋ

    • @Yuri-xe1pv
      @Yuri-xe1pv 년 전 +1

      @@k2fly21 저도 이거 2,3회차해도 좋겠다 싶더라구여. 스토리는 조금 아쉽지만 영상미가 좋았습니다.

    • @Yuri-xe1pv
      @Yuri-xe1pv 년 전 +4

      @@pupupupu5159 어... 음... 카테고리 하나 정해놓고 당연히 그럴거다라는게 얼마나 무지한 편견인건 아시죠?

  • @IlDooPark
    @IlDooPark 년 전

    매불 잘 보고 있습니다 ❤

  • @changgueher1009
    @changgueher1009 년 전 +6

    만원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거 무너진 이후 솔직히 안가게 되더라고요.
    혼자서 자주 갔던 영화관을 보고 싶어서 재미없더라고 내가 흥미를 느끼고 갔으니까 감수 했는데 만족 못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진짜 돈 시간 따지게 되니... 그냥 넥플렛스 보고 말래 하게 되더라고요....

  • @Money_DesireQueen
    @Money_DesireQueen 년 전 +11

    진짜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인거 같아요. 재미있는 영화는 보겠지만요.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구지 없어도 되는것들을 어쩔수 없이 줄이게 되더라구요. 배달, 영화,택시 등등

  • @user-cc6tn1wk5s
    @user-cc6tn1wk5s 년 전 +24

    인기 유튜버 라이너님, 공감되는 내용이라 좋아요 꾸욱 누르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개성적인 영화평 부탁 드려도 될까요.
    소개해 주는 영화 들의 감평이 비슷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다를때 그영화를
    찾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재미난 영화 많이 알려주세요~ㅎ

  • @user-ou8vx4mh1y
    @user-ou8vx4mh1y 년 전 +6

    티켓값도 영화시설 문제도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양산형 작품이 너무 넘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영화 잘나가던 시절에 하늘 모르고 올라가던 영화티켓 값이(영화티켓이 십만원이었어도 곡성이나 1987은 극장에서 보러 갔을 거니까요)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거겠죠. 항상 솔직하고 날카로운 분석 공감하고 감사합니다.

  • @bunnybunnychuuggumi
    @bunnybunnychuuggumi 11 개월 전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해서 코로나 이후로 처음 롱디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영화보면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뭔가 큰 변화가 있어야할 것 같아요!

  • @seungimdaddy
    @seungimdaddy 년 전 +4

    가격저항….지금 택시업계를 보면 됩니다
    극장이랑 제작사들은 정신차려야해요

  • @user-lf4wh8kr9j
    @user-lf4wh8kr9j 년 전 +5

    예전에는 관심가지 않는 영화라도 "한반봐볼까"라는 식으로 볼수 있는 영역이 있었는데 지금은 가격인상으로 이런영화는 OTT에서 나오길 기다리는 등으로 본다는거죠, 한마디로 대작들만, 흥행하는 영화들만 보러가게 됬습니다.

  • @prototype9928
    @prototype9928 년 전 +1

    영상에서 다뤘듯 코로나 영향이 제법 컸다고 봅니다. 이는 영화관이 비싸다와 연관도 되고요. 특히 저는 장비 관련해서 적고 싶은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집에 영화를 더 잘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기본보다 갖춰져 버린 상황이라 이만하면 볼만하지가 되어버린 상황이죠.(한 때 블루투스 스피커가 제법 힙한?상품으로 소비되서 혼자 사는 젋은층 가운데 많이들 사셨을 겁니다.) 영화나 예능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은 티비나 모니터 바꾼 집도 더러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user-ti4he8dj5c
      @user-ti4he8dj5c 년 전

      요즘엔.. 워낙 재밌는 외국 영화가 많이 나오니..
      스즈메의 문단속 애니 인데도 대단함..
      그리고 가격이 비싸ㅠㅠ

  • @PETBOY
    @PETBOY 년 전 +1

    포스터 제작은 라이너님도 잘 아시겠지만, 등장인물들로 홍보를 해대라는 제작사 측에서 미는거라 어쩔수 없는것 같네요. 다음소희가 그나마 나은듯 그리고 간단한게 쌈박한 각본에는 투자가 안들어고,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안전빵에만 투자가 들어온다는거, (제작비 적게 들고 빨리 찍을 수 있는 조폭, 코메디 영화류) 이전에 조폭마누라 시리즈 나왔을때랑 비슷한데, 이때는 그래도 티켓이 쌌고 OTT도 없었는데 이제는 이것도 리스크가 생겨버리는 시장,
    벌새 제작비가 3억인데, 이것조차 투자비 받기 어려웠다함.. 쌈박한 인디 독립 - 메이저 사이의 영화시장을 키워야한다고 보네요. 즉 극장에서 가성비로 괜찮은 작품 나온다 치면 많이 걸어야됨. 전세계적으로 극장관객수가 확 줄었음. 일본도 존버하면 OTT에서 볼 수 있는데, 극장에서 왜 보냐 마인드임, 그래서 안전빵 노리는 인기 있는 원작있는 극장판으로 만드는게 상당수

  • @uugg-lk5zd
    @uugg-lk5zd 년 전 +75

    개인적으로 티켓값 보다는.. 영화 자체 재미의 문제가 큰 것 같아요
    ott로 콘텐츠 분산화 라던가 마블의 추락이라던가 이런 복합적인 요소 때문에..
    친한사람들끼리 같은 영화를 보고 그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게 하나의 문화다 보니까
    밖에서 친구들끼리 즐길게 결국에는 영화 만한게 없더라구요 뭐든지 다 요즘 비싸서
    결국 양질의 영화가 나오면 비싼 돈 주고서라도 영화관 많이 찾을 것 같네요

    • @user-kt1fh1fx5u
      @user-kt1fh1fx5u 년 전 +9

      개인적으로 가격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조조로 한달에 2~3편씩 봤는데 요새는 왠만한 건 OTT로 보고 대작만 연 4~5편 극장가서 골라보니까요
      가격이 저렴했다면 영화관 가서 보는 취미가 여전했을 겁니다

    • @yourlifesucck
      @yourlifesucck 년 전

      @@user-kt1fh1fx5u 가격이 저렴했으면 아직도 적자겠죠 ㅋㅋㅋ 가격 올려서 흑자 성공한게 CGV입니다 ㅋㅋ
      무도 시청률 30~40% 찍은거 기억 하나요?ㅋㅋ 지금은 유퀴즈 시청률 3% 찍고 유재석이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라고 했죠 ㅋㅋ
      이게 뭐냐면 볼 컨텐츠가 많아졌다는 확실한 방증입니다 단순하게 18000원을 15000원으로 내렸을때 박리다매 효과로 수지타산 맞으려면 20%의 관람객이 더 와야합니다ㅋㅋㅋ
      과연 20%사람들이 3000원 싸졌다고 올까요?ㅋㅋㅋㅋㅋㅋ
      아니면 만원으로 내릴까요?ㅋㅋㅋㅋ 그럼 관람객이 180%로 증가해야 하는데 그 정도 수치는 대한민국 역사상 존재 하지 않습니다 ㅋㅋ
      어차피 팝콘 튀기는 알바뿐 아니라 CJ CGV 임직원들 월급도 나가야 하는데 가격을 낮춘다?ㅋㅋ 그럼 연봉은요? 동결?ㅋㅋㅋ그런 논리대로라면
      일반 관람객들도 월급쟁이라면 임금 동결 할 각오는 해야겠죠 ㅋㅋ그 각오를 안한다면 내로남불 이중잣대고요ㅋㅋ 전 싫습니다 ㅋㅋㅋㅋ

    • @user-nk7ph2rx8o
      @user-nk7ph2rx8o 년 전 +2

      ​@@user-kt1fh1fx5u 재밌으면 가격이 뭐든 보러갑니다. 솔직히 재미가없어요

    • @user-et9qi7wz1c
      @user-et9qi7wz1c 년 전 +1

      @@user-nk7ph2rx8o 동감 . 몇몇 영화는 흥행하잖아요 - 재밌으면 보죠 재미없으면 싸도 안갑니다 .

    • @user-jo3vg6ls2q
      @user-jo3vg6ls2q 년 전 +2

      조조로 아침에 두세편씩 보던시절과 넷플릭스,디즈니등 양질의 OTT 가 넘처나는 지금과 비교하는건 무리라고봅니다. OTT가 더좋은 작품이 많은데 모하러 극장을 가겟어요. 게다가 15분내외의 유튜브,틱톡에 길들여저서 영화마저 20분내외의 영화유튜버를 찻아 간결하게 축약해서 보는사람도 생각보다많습니다. 중국같은경우도 극장관객이 상당히 줄었다고하는데 OTT나 유튜브류와 숏,틱톡의 영향을 많이 받고있는거같고 앞으로 극장은 상당히 고전할거같음.

  • @hiheej1372
    @hiheej1372 년 전 +7

    대충 표값이 5천원 올랐는데, 사람들이 정말 그 5천원이 뼈에 사무치게 부담스러워서 이렇게 된 건 아니라고 생각함.
    사람들은 "한국영화에 5천원을 더 쓰는 게" 아까운 거.
    5천원의 인상은 사람들 마음 속에서 "이 영화를 1.5만원 내고 봐야할까?" 라는 허들을 아주 약간 높여준 게 전부임
    문제는 그 올라간 허들에 걸리는 한국영화가 상상 이상으로 많았던 것에 있는 듯
    한국 영화 수준이 이렇게 내실 없이 곪고 있는 걸 영화계 당사자들만 몰랐던 거지
    사실 한국 영화 위기론~ 이런 건 17년 18년? 이 정도부터 계속 나왔는데 말이야. 제작비는 계속 늘어나고, 좋은 배우들 3,4명씩 막 출연하는 그런 영화는 늘어나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각본은 허접하기 짝이 없고 어디서 본 거 같은 영화, 틀에 박힌 공장식 영화만 늘어나는 거 같다고 계속 지적되어 왔음.
    근데 그런 문제가 확 터지기 직전인 2019년에 '기생충' 하나 나오면서 잠깐 묻히고, 20년 21년 22년은 코로나로 극장가 전체가 무너지면서 또 묻혀버림.
    포스트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 된 2022년 말부터 잠깐 묻혔던 그 문제점들이 다시 터져나온 거지.
    한국 영화계도 뭔가 조정의 시기가 찾아온 거 같음.

    • @latonp711
      @latonp711 년 전 +1

      5000원이란 그 문턱을 넘을 "한국영화"가 없단거 극공감.....
      영화의 위기가 아니라 "한국"영화의 위기

    • @user-fp6lx6wf7l
      @user-fp6lx6wf7l 년 전 +2

      소비효용가치죠. 아 ㅅㅂ 이 돈이면 차라리 다른걸 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 소비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이미 그 상태임.

  • @eyetoy22
    @eyetoy22 년 전 +4

    OTT 한달 구독 가격 = 영화관 1번 갈 가격
    OTT의 대중화로 이제 진짜 웰메이드 영화가 아니면
    굳이 영화관에 갈 필요를 못 느끼는게 크죠

  • @user-xr7qz8wt8e
    @user-xr7qz8wt8e 11 개월 전 +1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고 사는 시대입니다.영화말고도 어디에든 있는 양산형에 대해서 사람들은 익숙하면서도 거부감도 높고, 이것에 대한 대응력도 좋습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하고 살기 떄문에, 질낮은 컨텐츠에 대한 불쾌감에도 민감합니다. 거기에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까지 더해져서, 찍먹비용이 가장큰 영화라는 건 한 두번 당하면 거부감이 더 크게 올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대체재도 많구요. 이건 영화관이지 하는 거의 공식화된 특별한 경험을 주지 못하면 앞으로도 더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

  • @user-cf9qs2cv6y
    @user-cf9qs2cv6y 년 전 +5

    코로나 유행 동안 집안에 빔프로젝터, 대형 TV, 음향기기 잘 갖췄고, 넷플릭스 디즈니 구독하니까 집에서 보는데 더 좋아요. 극장 가도 실망스러워요. 한달쯤 지나면 집에서 볼 수 있을테고, 개인화가 된 건지 ** 안 보면 말이 안 통한다는 것도 줄었어요.
    반면, 전시, 뮤지컬이나 음악회처럼 아날로그는 가볼만 해요.

  • @dhapj910
    @dhapj910 년 전 +19

    이제 점점 집에서도 홈시어터 기능을 사운드를 장착하는 가구들도 늘고 있는데 물론 극장에 비할것은 못되지만 왠만하면 그 시설로 OTT 이용해야지- 하게 되죠 이제 극장은 극장만의 메리트를 갖춘 영화가 아니라면 굳이 갈것 같지 않습니다.

  • @xeno-99
    @xeno-99 년 전

    맞아요 전에는 평이 않좋아도 "그래 함 보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러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워져서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 @user-sg9cc1ui7q
    @user-sg9cc1ui7q 년 전 +6

    8천원 정도가 딱이지 그 이상은 가고프지 않네요. 예전엔 대중 인기 없을거 같은 영화도 잘 보러 갔거든요. 그러다 재밌고 좋은 영화는 한국서 입소문 타면서 적당히 흥행도 하던데...한국분들은 봐줬거든요, 괜찮은 요소가 있다 싶으면. 이게 선순환되서 제작자들 능력도 향상됐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전세계 흥행작들의 원동력도 됐다고 보는데 지금 그 근본뿌리가 박살난 느낌입니다.

  • @geonwoopark9622
    @geonwoopark9622 년 전 +11

    지금 별다른 영화들이 없으니 시의성 더 떨어지기 전에 밀렸던 영상들부터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특히 2022 정리영상....

  • @summerlover
    @summerlover 년 전 +13

    저는 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한국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때 정말 처절하게 경쟁으로 관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노력했던 그때 그시절이 다시 재현 될수있길 바랍니다. 박찬욱, 봉중호로 대표되는 한국영화의 천재감독들이 경쟁하던 시기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 @sanglee7877
      @sanglee7877 년 전 +4

      박찬욱 봉준호 감독 모두 30대때 이미 거장이었습니다
      당시엔 젊은 감독도 창의력과 시대에 대한 통찰이 뛰어난 이들이 많았고
      임권택 감독님의 전성기 시절이었죠
      지금은 그 정도 급의 젊은 감독이 없습니다
      예술가 정신은 사라지고 다 돈에 미쳐서 비슷한 아류 영화만 양산해내고있죠
      얼마나 유치한지요

    • @yourlifesucck
      @yourlifesucck 년 전 +3

      그땐 절대 안오죠 ㅋㅋㅋ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를 하시네 ㅋㅋ 당장 십수년전 무한도전만 보더라도 시청률 30%찍었는데 요즘은 유퀴즈 3% 찍습니다 ㅋㅋ
      문제는 3%찍어도 망한게 아니라 오히려 잘나왔다는거죠 ㅋㅋㅋ
      결국 볼 컨텐츠가 많아지고 유튜브가 활성화 되고 틱톡이 활성화 되며 코로나 덕에 OTT가 완전 확실하게 알박았죠 ㅋㅋㅋ
      그 시대는 절대 안옵니다 ㅋㅋ

    • @user-ps3gi1qq7i
      @user-ps3gi1qq7i 년 전

      태극기휘날리면 올드보이 클래식이
      진짜 리얼오브 명작이였음

    • @user-fj6en1ii6y
      @user-fj6en1ii6y 11 개월 전

      현재 리얼이나 엄복동같은 쓰레기들만 양산중

  • @lavior4634
    @lavior4634 년 전

    다섯번째는 유튜브 영화 요약 및 비평같은데...코로나 이후로 이것만 봐도 영화 한 편 본 거 같고, 여기서 이미 맛을 다 느낌. 라이너비평도 매번 스포 있다고 영화보고 오라고 쓰여있지만, 처음에만 그랬고, 그냥 쭉 다 보게 됨. 그렇게 보고나면 굳이 영화 볼 이유도 사라지고, 꼭 보라고 강추해도 다른 요약본이나 후기 찾아보고 있음.
    그리고 이미 유튜브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다 설명해주고 이렇게 해석해주고 저렇게 해석해니까, 굳이 내가 찾아서 볼려고도 안하구요. 예전과 많이 달라졌죠.

  • @TV-pc8ce
    @TV-pc8ce 11 개월 전 +1

    슬램덩크 때 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가봤는데 부담스러운 부분이
    시간 맞춰가야함 + 운전 + 주차 + 팝콘 + 영화표 + 좋은 자리 이게 모두 맞아떨어져야 하는데 단순하게 4만원 이게 아니더라고요
    진짜 은근히 저 조건 다 맞춰서 나가서 영화를 보러 가는데 보러가는 시간 또 나가면 끝나고 밥 한끼 먹고 뭐하면 돈 어마어마합니다 ㅠㅠ
    예전에는 할인 행사 이런 것도 많아서 저처럼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 2,3회도 가고 퇴근하고 밤 늦게 한편 딱 보고 오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버렸죠....

  • @user-vx3le5jd2c
    @user-vx3le5jd2c 년 전 +5

    라이너님의 의견이 다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심야나 저녁에 혼자 팝콘에 맥주들고 영화보는걸 좋아합니다. 영화 티켓값은 오르지만, 영화가 저를 만족시켜주지 못합니다. 요즘 영화를 보고 영화관을 나오면 허무함, 아깝다는 생각만 들곤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영화관에 가기가 망설여집니다.

  • @haromi322
    @haromi322 년 전 +5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높아진 티켓가격과 높아진 한국관객의 눈에 맞지 않는 영화는 자연스럽게 도태되어진다고 보는 상황,
    가격이 높아서 극장을 가는 것만으로도 금액적인 부담이 상당한데 당연하게도 누가 선뜻 영화관에 돈을 내는 걸 선택하려고 할까...
    거기에 ott의 영향과 기본적으로 높아진 홈시어터 경험으로 인하여 더욱 장사가 안될 수 밖에 없는것도 있고
    예전엔 영화제작 손익분기점을 영화관에서 채웠으면 이제는 ott업체들에 판매하는걸로 충당해서 충분히 매우고 거기서 2차 수익이 발생하니.. 나몰라라
    결국 영화관들이 손해보는 구조인게 맞는게 어떻게든 이악물고 돈올린거 안내리려고 하는거 보면 얘들은 망하던지 말던지 어떻게 할 수 가 없음

  • @Gg7Fgy-bv4eg
    @Gg7Fgy-bv4eg 10 개월 전 +2

    티켓값이 많이 상승되면 관객들은 오히려 꼼꼼하게 분석하고 리뷰보고 결정함. 한달 3번 보던거 2번밖에 못볼 상황이 됐기 때문에,
    예전에는 비디오방 가듯 부담없이 갔었음.지금은 아님.

  • @user-wk1ns1er4l
    @user-wk1ns1er4l 11 개월 전 +3

    맨날 같은 배우 돌려쓰기라서 그 영화의 캐릭터 설명만 봐도 이 배우가 어떻게 연기할 지 예상이 가능하고 실제로도 거기서 안 벗어남

  • @Jay-fl4zj
    @Jay-fl4zj 년 전 +21

    재미만 있어봐라 2만원 3만원이든 내고 보겠다..근데 지금 한국영화보면 답이 안나온다

    • @m.sourcej5593
      @m.sourcej5593 년 전

      3만원이면 범죄도시도 거르고 기생충이면 볼듯

  • @user-sp2mj9mz1f
    @user-sp2mj9mz1f 년 전 +6

    정말 시원하게 영화계의 문제를 짚어주시네요. 왠만한 리뷰어들은 급등한 티켓가격만 원인으로 지적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영화산업의 도태된 변화의지를 꼬집어 주십니다.
    확실히 고물가 시대에서 영화가 높은 티켓가격을 요구하는 동시에 이동, 시간, 간식비와 관련된 소모비용까지 요구하는 문화산업으로 남아있을려면 다른 문화산업들과 확연히 대비되는 질높은 문화서비스 제공과 그 컨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가 떠안을 각종 위험을 낮춰주는 반위험 프리미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영화산업에서 대두되는 영화관 내 싱어롱이나 과거엔 마이너했던 분야의 영화산업 속에서 호황 등등이 바로 이런 시대적 요구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저렴한 가격에 가볍게 즐기는 문화를 누리는 공간이 더이상 아니게 된 것입니다. 마이너한 분야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문화가 영화관 문화를 통해서 이전에는 즐기지 못했던 신선한 방향으로 제공되니 기꺼이 높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생기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가볍게 영화문화를 즐기는 다수의 관객들은 고물가 시대와 연계되어 영화관의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제는 영화를 대체할 수 있는 수많은 대체제가 나온 상황에서 영화산업이 살아남으려면 그 나름의 특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형성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소비자들이 싱어롱, 각 종 스포츠 중계, 공간대여와 같이 영화산업에게 니즈를 표출해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영화산업이 자체적으로 새로운 공급을 창출할 의지가 없다면 이런 시장의 유효수요를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침체된 영화산업계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 @BootyBayBuddies

    10:53 숨이 턱 막히는 라인업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잘보고 가요

  • @elecvio
    @elecvio 년 전 +11

    영화비 7천원 할 때는 재미없다고 말이 나오는 영화도 얼마나 재미없길래 그런 얘기가 나오나, 라는 호기심 갖고 보러가기도 했었죠 ㅎㅎ 돈 버려도 타격 적으니 재미 없으면 그냥 시간 때운 거라 치지뭐 이런 생각이었죠. 근데 지금은 영화비가 너무 비싸서 그런 호기심이 발동하지를 않음 ㅋㅋ

    • @user-hs1fr3lk6i
      @user-hs1fr3lk6i 년 전 +1

      이게 정답이지

    • @nishida_yuji
      @nishida_yuji 년 전

      조조로 보면 5천원일때 ㅋㅋ
      그냥 주말 아침에 할거없으면 추리닝입고 대충 보러갔다오고 그랬음

  • @VolvoPolestar.
    @VolvoPolestar. 년 전 +3

    티켓도 티켓인데 이번에 정이...또 길복순 보니깐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는 거 같아요.

  • @Beom2222
    @Beom2222 년 전 +34

    17년 리얼, 18년 염력, 19년 엄복동 20년 미스터 주 등등 수준이하의 개망작들이 굴린 스노우볼이라 생각합니다
    그에 힘입어 영화 가격까지 올려버린 것이 악순환의 고리가 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 @andwe3745
      @andwe3745 년 전

      저는 다피해 갔네요 ㅎㅎㅎ

  • @user-vh8fj8gn6i

    가격이 가장 큰 문제긴하죠 imax 애들데리고 아바타 4명이서 보러가서 세트 주문 하니 딱 십만원 ㄷㄷ 저같은 경우는 조조 심야가 시간이 맞아서 많이 다녔는데 인건비가 올라서인지 상영시간이 조조는 늦어지고 심야는 빨라져서 10시정도면 마지막 회차하니 보러가려고 해도 시간이 안맞아서 못가네요 그냥 ott로 대체중 cgv vip 10년정도유지 하는정도 보러다녔는데 지금은 애들하고 볼만한 영화만 보러가는정도네요

  • @hdj7547
    @hdj7547 년 전 +1

    *_가끔 영화관가서 영화를 보러 가보면 진짜 뭐볼지 고민 엄청 하게됨..어쩔수없이 대작이나 네임드 배우가 나오는 영화만 찾아보게됨_*

  • @woohyunjang9064
    @woohyunjang9064 년 전 +7

    예전처럼 시간 때우러 영화나 보자고 하기엔 티켓값이 너무 비쌈
    꼭 봐야만 하는 영화만 영화감 가서 보게 됨

  • @kris8120
    @kris8120 년 전 +8

    솔직히 영화가격이 너무 비싼건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영화관 VIP까지는 아니여도 일반인들 보다는 조금 많이 다니는 편이였는데
    코로나 지나고 영화 가격이 너무 올라서, 영화관 갈 돈 아껴서 게이밍 노트북이라도 한대 살까 생각중입니다😅

  • @user-ej1yr7sn2d
    @user-ej1yr7sn2d 년 전 +8

    한국 영화 대사 잘 안 들린다 라는 의견이 나온게 제 기억에만 10년은 확실히 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한국영화 대사는 시원찮죠.
    극장 이야기만 하자면 가격은 50% 올리고 코로나때 잘린 인력은 그대로 둡니다.
    인건비 조져본 꿀맛은 또 못 잊으니까.
    그러니 좀 안 바쁜 시간대 지방도시 영화관은 그 큰 장소 6~7개 관이 있는 곳을 알바생 한명 아니면
    두명이 다 커버합니다. 매표 팝콘 안내 뒷정리 다!
    이 ㅈㄹ인데 왜 관객이 그 돈 내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겠어요.
    서비스의 질은 같은 영화 보는 사람이 10명이 안 되던 코로나 시절에 맞춰놓고 돈은 한참을 더 받아먹고
    그렇다고 볼만한 한국영화가 제대로 제공되는 것도 아니고.
    요즘 대형 영화관들 행보보면 아이고 힘들다 미개한 국민들이 문화산업을 모르네 하면서 국가지원으로
    돈빼먹으면서 계속 표값올려서 볼놈은 봐라 어차피 손해나면 나랏돈으로 메운다.
    이러려는 꼬라지가 훤한데 산채로 튀겨버리기 전에 경쟁이나 똑바로 하라고 하고 싶네요
    해외에서 경영 등신 머저리같이 하다가 말아먹은거 국내에서 빨아내려고 하지 말고.

  • @wincup
    @wincup 년 전 +8

    영화의 질문제는 현재 핵심이 아니라 봅니다. 예전에도 극장가에는 쓰레기영화, 왠만한 영화, 수작, 대작 이 골고루 섞여 있었어요. 그리고 홈씨어터도 이미 다 발전되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전엔 그냥 왠만한 영화도 친구나 연인과 밖에 나가서 기분전환겸 가서 볼 마음이 생겼죠 ("영화나 때릴까?" 이러고 가곤 했잖아요들. 요즘처럼 미친듯 가격을 한번에 올려놓으면 '영화나'가 안되죠. 왠만한 작품으로는- 이 "영화나"가 핵심이라 봅니다.. 그러니 볼거리 화려한 대작'만'이 결국 살아남는 이상현상이 생긴거죠. 요즘 관객들이 갑자기 작품을 고르는 눈높이가 확 올라가서 대작이나 화제작에만 몰리는게 아닙니다. '가격이 비싸니까' 그쪽으로만 몰리는 거죠. 어지간한 영화나 작은 영화도 볼만한 가격이면 다 가서 봅니다.

    • @pearljean
      @pearljean 년 전 +2

      완전 공감해요 예전엔 마이너한 영화도 보러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티켓값이 오른게 더 큽니다. 영화 매니아라 한달에 두번이상 가는편인데 코로나 기간에도 볼만한 영화가 개봉했을땐 극장가서 봤어요 그땐 개봉하는 영화수가 적어져서 가는 횟수가 줄어든거였지 티켓값때문은 아니였죠.

  • @user-qm3vv9wq6n
    @user-qm3vv9wq6n 년 전 +7

    장기연애중이라 데이트 하루 보낼려고 영화를 보다 코로나 때문에 안가다가 근래에 본게 탑건 아바타 용산 아이맥스 범죄도시2 슬랭덩크 총4편 봤네요 나이가 좀 있고 경제적으로 좀 여유있어서 가격보다는 퀄리티 보고 가는데 아바타2는 용아맥에서 너무 보고싶어서 중고나라에서 7만원에 두장사서 봤습니다 좋은자리에서 7만원 갚어치 하더라구요 한국 영화 위기는 그냥 영화가 재미없고 다 똑같아요 그놈의 범죄스릴러 연쇄살인마 이야기 너무 지겨워요 티켓이 비싸고 머고 그냥 재미없어서 안보는 겁니다. 올드보이 8월의크리스마스 동감 이런 영화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 @user-ob4xt7wi6p
    @user-ob4xt7wi6p 년 전 +6

    긴말 필요없음. 수요와 공급. 퀄리티.

  • @pio.r4184
    @pio.r4184 10 개월 전 +2

    코로나전에도 1만2천원이 비싸서 조금 고민이 됐었는데 이제 1만5천원이 돼니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네요.
    문제는 가격이 비싸져도 꼭 봐야할건 본다는 거임.
    그니깐 애매한 영화나 예술영화나 유명하진 않지만 궁금한 영화를 보지 않는거지.

  • @skid631
    @skid631 년 전

    당연히 영화가 재밌어야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전략적인 소재선택과 활용 사례가 무척 중요합니다
    이후에 만들어지게 될 새로운 소재와 아이디어가 계속적으로 나올 환경이 돼야 연속성이 생길테니까요. 소재의 다양화 무척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신인발굴이 절실합니다
    어떤 한 영화가 성공했다고 그와 비슷한 영화만 양산하게 된다면 기술의 발전이나 아이디어가 한정 될 수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