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list] 내가 사랑한 이루마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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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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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댓글 • 1.1K

  • @mybluevalentine
    @mybluevalentine  3 년 전 +1868

    Set List
    Skip Button 54:49
    00:01
    이루마
    기억에 머무르다
    03:02
    이루마
    I
    07:16
    이루마
    Love Me
    11:21
    이루마
    If I Could See You Again
    14:47
    이루마
    Impromptu
    19:36
    이루마
    Happy Couple
    22:12
    이루마
    Falling In Love
    27:01
    이루마
    Love
    32:37
    이루마
    Joy
    36:01
    이루마
    Letter
    40:03
    이루마
    Lord... Hold My Hand
    43:28
    이루마
    River Flows In You
    47:06
    이루마
    Chaconne
    50:57
    이루마
    F l o w e r

  • @user-fu3qc5ny9i
    @user-fu3qc5ny9i 3 년 전 +15425

    이루마랄수 없는 선율입니다.

  • @xoxo-rq6zz
    @xoxo-rq6zz 3 년 전 +2903

    나의 우울에 대한 이유를 모르겠다. 행복해지고 싶지도, 열정적인 삶을 살고 싶은 마음 조차 생기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삶에 대한 의욕을 잃었고, 평안을 원하지만 죽음은 두렵다. 1분, 1시간, 하루를 더 원하는 사람들에게 죄스러워 어떤 결심 조차 할 수가 없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나, 그저 수 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 우주 안에서 나는 먼지만큼 작은 존재. 그런데, 그렇게 작은 존재인 나는 왜 이렇게까지 내일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걸까. 내가 설 자리가 있는걸까. 나는 내게, 세상에게 무엇을 바라는걸까. 뭘 하고 싶은걸까. 뭘 해야할까.
    끝 없는 우울이 거듭되니 잠만 온다. 자고 일어나면 허무함이 밀려온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왜, 가장 뜨거워야 할 시기에 갈피를 잃고 헤메는걸까. 왜 혼자 유난을 떠는걸까. 내가 내 삶을 사랑했던가, 나 자신을 아꼈었던가, 왜 희망으로 가득했던 내가 이렇게 되었나. 기억이 나지 않아...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해봐도 난생처음 마주하는 우울감에 당황스럽다. 나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인생이 지겹다. 잿빛이라 해도될 만큼 무감정하고 피로하다. 그런데도 여기서 음악을 듣고 있을때면.. 벅차오름에 눈물이 난다. 너무 아름다워서..
    내 인생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다. 내 마음도 이랬으면 좋겠다. 우울에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었는데, 가장 큰 것을 바라게 된다..

    • @ejgjsxlem
      @ejgjsxlem 3 년 전 +709

      안녕하세요 이루마님 곡 들으러 왔다가 차마 지나치지 못해 이렇게 글 남깁니다.
      불과 1년 전, 저도 님과 같았어요. 내가 무색이 된것 같은 느낌.
      내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아무렇지 않을것 같은 느낌.
      어차피 죽을 거니까 하는 생각으로 울음도 안나와 매일 누워만 있었습니다.
      음....한번쯤은 우울에 무너져봐도 괜찮다는 말씀 감히 드리고 싶어요.
      여기서 음악을 듣고 있을 때면 벅차오름에 눈물이 난다는 건, 당신의 마음이 잿빛으로 덮인것 보다 아주 잠시 물든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든지 조금이라도 일어설 용기가 있으면 다시 화사한 빛으로 물들게 될 겁니다.
      지금은 그저..' 내가 지금은 많이 힘들구나 '하고 받아주세요.
      그리고 많이 안아주세요.
      내가 예전에 좋아하던게 뭐였지? 하고 한번 떠올려 보세요. 분명히 있을 거예요.
      저같은 경우는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해서 맛있는 커피먹으려고 집 밖을 겨우 나가기도 했어요ㅎㅎ
      굳이 거창한 거 안해도 돼요. 열정적인 삶 안 살아도 됩니다.
      다른 사람에겐 열정이 삶의 기준일지는 몰라도 내가 힘들면 그렇게 안 살아도 돼요.
      그렇게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조금씩 따라가다보면...우연히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일어날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저는 현재 우연한 기회로 좋아하는 커피를 매일 마실 수 있는 카페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
      오지랖이고 당신에게 와닿지 않는 답글일수도 있지만,,
      늘 안녕하시길 바랄게요.
      아래는 우연히 보게된 글인데 저한텐 위로가 된 글이라 적어봅니다. :)
      너는 아직 삶에 노련하지 못해 몇 번은 길을 잃고 헤맬 수 있다.
      외로움을 다루는 법을 몰라서 날마다 홀로 무너질 수도 있다.
      또 눈가에는 눈물이 많아서 찍고 간 마침표에 오래 서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구태여 숨기려 하지는 말아라.
      네가 살아가는 방식을 사랑해도 된다.
      모자랄 것 없는 너는 그 사람인 것 뿐이. 너를 부끄러워하지 말아라.

    • @user-potato12
      @user-potato12 3 년 전 +181

      좋은 노래와 좋은 댓글에 좋은 대댓글... 무심히 노래 들으러 왔다가 마음에 와닿는 말 듣고가네요. 두분 다 저한테 하신 말씀은 아니지만 힘들었던 순간순간을 다시 펼쳐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조금이나마 두분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alchemist1657
      @alchemist1657 3 년 전 +73

      심적공감 100%...

    • @hhya7391
      @hhya7391 3 년 전 +51

      아 정말 공감...

    • @user-yc8pb1wk6j
      @user-yc8pb1wk6j 3 년 전 +97

      댓글도 대댓들도 너무 너무 따뜻하네요.
      글을 읽으면서 무슨 마음이신지 이해가되서 마음이 아팠어요.
      저같은경우에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에 무너져 몸이 조금 안좋아지는바람에 편안하게 쉬고있어요.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그당시에는 무력감과 우울,아픔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고요.
      정말 내가 정말 원하는건 뭘까...
      나는 왜 살까...외롭고 지치고.
      이게 내가 바란 인생이었나
      싶기도 하구요.
      지금은 많이 쉬어가고있어요.저를 힘들게했던 환경에서 벗어나보니 더 여유로워지더라고요.
      정말로 그냥 가끔은요.나만 생각해서 다
      놓아버리는것도 좋은방법인것같아요.
      솔직히 미련이 없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어요.후회도 수백번은했고...
      그래도 그럼에도 안간힘을 써서 쥐고있던걸 놓아버렸는데 의외로 정말 괜찮더라구요.오히려 가벼웠을지도 모르구요.
      저는 감히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르지만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이겨내고 다시일어나면 조금은 조금은 괜찮아질지도 모르니까요.
      좋아질거라는 말은 어쩌면 가장 쉬운말인지도 모르지만 그말도 위로가 되는 날도 있으니까요.다 괜찮아질거에요.이말들이 조금은 편안해지는데 도움이 됬기를 바라며
      또 늘 안녕하시길 바랄께요:)

  • @wkeejdj5109
    @wkeejdj5109 3 년 전 +2939

    갑자기 두 귀가 들린다는게 너무 감사하다...

  • @user-ww4yu1vb8o
    @user-ww4yu1vb8o 3 년 전 +921

    어른이란 몸만 컸지 속은 생각보다 텅 비어있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어른의 시점이 부럽기도 하다.

  • @my_eu4ria__
    @my_eu4ria__ 2 년 전 +494

    아홉 살의 나에게 처음으로 무언가를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사람. 우연히 라디오에서 처음 당신의 kiss the rain 이라는 곡을 듣고 부모님을 졸라 피아노 학원을 등록했다. 당시 내성적인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가 있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자신 있게 이루마라고 답 할 정도로 난 당신을 좋아했다. 선생님께 부탁드려 남들 다 배우는 바이엘, 체르니도 건너뛰고 당신의 곡을 먼저 배웠다. 그 작은 손으로, 서툴게 kiss the rain의 첫 마디를 연주한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미라시시도도, 멜로디 한 음 한 음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종일 피아노 앞에서 그 부분만 반복해서 연주 한 기억이 난다. 처음으로 내가 다녀온 당신의 단독 연주회가 끝난 뒤, 당신에게 싸인을 받으면서 꼭 당신과 같은 피아니스트가 되겠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당신은 기억 못 하겠지만 그 때의 나에게 응원하겠다는 말 한 마디로 당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해주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10대의 끝자락에 서 있는 나는 어린 시절의 피아니스트라는 꿈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당신의 음악을 듣고, 힘든 시기를 당신의 음악과 함께 버텨나가고 있다. 언젠가 혹시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될 날이 온다면, 그 땐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싶다. 어린 시절의 나에겐 동경의 대상이자 롤모델로서, 지금의 나에겐 힘든 길을 함께 가는 친구로서 당신은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음악가라고.
    당신이 연주회 도중 했던 말이 생각이 난다. Kiss the rain이 7-8분 만에 만든 곡이라고. 하지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겐 7-8년 그 이상의 여운과 위로를 주고 있다는 것을 당신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 @user-ww4yu1vb8o
    @user-ww4yu1vb8o 3 년 전 +643

    이런 감성은 어딘가 모르게 슬픔. 크게 공허하지도 않은데 진짜 애매하게 남아있는 공허함 때문에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울컥하고 외로움. 그러면서 해 다지고 퇴근하면서 하는 말이 오늘도 수고 많았네. 이런 말만 할 것 같아서 슬프다. 끝내 진짜 하고 싶은 말도 못하는 것 같아서. 그냥 짱구는 못말려에서 아빠 시점으로 나오면 이런 노래 나올 것 같음. 너무 갬성 탔나..ㅋㅋㅋㅋ

    • @yuna6224
      @yuna6224 3 년 전 +11

      약간 지브리 느낌 ,,

  • @user-iu7zn3ht3z
    @user-iu7zn3ht3z 3 년 전 +753

    누군가에게 뼈가 으스러질만큼 꽉 안기고싶다

  • @61jhn20
    @61jhn20 3 년 전 +1893

    43:30 공부하다가도 고개를 들게하는 이루마 띵곡

    • @user-im5vf6cy2v
      @user-im5vf6cy2v 3 년 전 +95

      와 내가 댓글 단 줄... 문제집 풀다가 움찔함

    • @user-de5nv9lh6s
      @user-de5nv9lh6s 2 년 전 +24

      이거거든~

    • @drmphy
      @drmphy 2 년 전 +13

      음악 들으면서 하면 공부 잘 된다는 건 거짓말ㅋㅋㅋㅋ

    • @user-rd1xf9pd5o
      @user-rd1xf9pd5o 년 전 +8

      ㄹㅇ...역사 암기하는데 익숙한 음이 들려서 깜짝 놀라고 핸드폰 들여다봄...

    • @user-pb3or9uy3z
      @user-pb3or9uy3z 년 전 +3

      이 노래 찾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

  • @annen7474
    @annen7474 3 년 전 +3259

    이루마 곡은 왜이렇게 학창시절이 생각나는지 고등학교 등교길, 음악실, 교실 친구들 다 그립다아
    그땐 그냥 좋았는데

    • @user-if5ml3vo6v
      @user-if5ml3vo6v 3 년 전 +249

      원래 지난 과거는 미화된다니까 조금만 있으면 지금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거에요

    • @DontRegretBeforeYouTryit
      @DontRegretBeforeYouTryit 3 년 전 +57

      이루마 곡들을 유독 학창시절때 접해서 그런것 같아요. 저도 학교생각이 너무나네요...ㅎㅎ

    • @user-uy2ie5dp3z
      @user-uy2ie5dp3z 3 년 전 +47

      제 고등학생 시절은 지옥이었는데 부럽네요

    • @mj-ps1yx
      @mj-ps1yx 3 년 전 +11

      순수했던 처음 그 순간들이 떠올라서 공감!

    • @kk.record
      @kk.record 3 년 전 +21

      저는 고삼인데 그냥...벗어나고 싶네요 고등학교 시절이 좋으셨다니 부럽습니다..

  • @user-fc9cn9tm8k
    @user-fc9cn9tm8k 2 년 전 +401

    첫노래 듣자마자 초등학교때 일이 늦게 끝나시는 엄마 기다리려고 도서관에서 6시까지 기다렸었는데….. 도서관 닫을때 꼭 이 노래가 흘러나왔고 이 노래가 들리면 엄마께서 도서관 문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던 게 기억나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항상 뛰어나오는 저를 안아주시고 요구르트를 한개 주셨어요. 지금은 없으시지만 문득 이 노래를 들으니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잘 듣고 가겠습니다

    • @dissonance6
      @dissonance6 8 개월 전 +15

      "Stay in Memory"...

    • @EarthNa
      @EarthNa 28 일 전 +1

      저랑 소름돋게 기억이 똑같으신데 혹시 어떤 도서관이었나요?

  • @user-ux1dw3qx1c
    @user-ux1dw3qx1c 3 년 전 +2222

    화려한 언변 없이, 오로지 음표들만으로 감정을 환기시키는 재능이 너무 부럽다.

    • @seyoonee
      @seyoonee 2 년 전 +81

      너무 예쁜 말이네요

    • @user-tg5pc4rq4p
      @user-tg5pc4rq4p 2 년 전 +10

      그러게요

    • @BlueValentine-qw2je
      @BlueValentine-qw2je 2 년 전 +69

      특히 피아노같은 선율은 가사가 아닌 소리로 감정을 전달해서 그런 것 같아요. 감정에 대해서 더 원초적으로 접근한 것 같네요.

    • @user-fi8gh9hj6c
      @user-fi8gh9hj6c 년 전 +47

      당신의 따스한 문장도 전 부러워요

    • @user-cw2tq3uk7f
      @user-cw2tq3uk7f 년 전 +15

      화려한 언변으로 나의 감정을 사로잡다니..

  • @Hani-rx7cl
    @Hani-rx7cl 2 년 전 +1211

    현재 고등학생인 저에게 너무 위로 되는 곡들입니다.대학 가면 그때 당당히 다시 오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 @sonak3666
    @sonak3666 3 년 전 +804

    이루마 곡은 항상 뭔가를 그리워하게 되는 곡같아요. 정확하게 어떤게 그립다 이것보다는 그때가 그립다 이런느낌..

    • @sagacio2008
      @sagacio2008 년 전 +10

      애절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같은 느낌이에요...

    • @jkj2156
      @jkj2156 년 전 +4

      저는 노래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 초등학생때가 떠오르면서 그리워지더라고요

    • @posymoon
      @posymoon 년 전 +1

      우와 저두요.. 이루마 음악에 따뜻했고, 위로받던 그때의 나요..

  • @user-hy2mz7mc5o
    @user-hy2mz7mc5o 3 년 전 +739

    근데 이유없이 우울한 감정이 올때 즐기느ㄴ건 나뿐인가? 난 너무 좋던데 그런 감정도 갖고 느낄 수 있다는게

    • @washyourhair303
      @washyourhair303 3 년 전 +42

      맞아요 순간 감사해질때가있어요

    • @skylarskim
      @skylarskim 3 년 전 +81

      저도... 그 우울함 속에 깊이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차분해지고 다시 돌아보게 되는 기분이에요

    • @user-wd7vn2ih9w
      @user-wd7vn2ih9w 3 년 전 +44

      말을 참 이쁘게 하시네요 한 수 배워가요

    • @user-nh2uj1bq4e
      @user-nh2uj1bq4e 3 년 전 +13

      그게 우울한거냐?ㅋㅋ

    • @user-ts7sz9mr4u
      @user-ts7sz9mr4u 3 년 전 +116

      @@user-nh2uj1bq4e 고생의 크기는 다 다른거다. 엄마 아빠 잘 만나면 고생 안 한 거야? 인생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는데. 누군가 인정해주는 고생만이 고생이 아니다.

  • @user-hu3ho7dg2n
    @user-hu3ho7dg2n 3 년 전 +309

    사랑하는이들이여 더 사랑하라

  • @user-my6mk3ow7x
    @user-my6mk3ow7x 3 년 전 +124

    멍하니 바라본 하늘이 띄운 구름에
    당신에 걱정을 실어보아요
    당신에 근심을 실은 구름이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듯
    걱정은 자연스레 녹아없어질거에요
    너무 걱정하지말아요
    당신은 누구보다 잘하고있어요

  • @DontRegretBeforeYouTryit

    중학교 1학년때 미국에서 가족 다 같이 1년동안 살았었다. 피아노를 좋아하던 나는 love me 악보를 뽑아서 열심히 연습했고 여름방학날 우리집으로 놀러온 이모네한테 들려줬었다. 그 2015년의 주황노랑색 따스한 햇볕이 나리던 봄, 집앞 작은 호수에 거위들이 거닐던 평화로운 여름, 시원하고 싱숭생숭했던 가을, 눈이 많이많이 내리던 겨울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타운하우스를 1년 렌트했었는데, 집 겉모습이 꼭 디즈니 영화 인트로의 그 디즈니 성처럼 생겨서 아직도 그 동화에 있는것만 같은 우리 마을의 분위기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백인 흑인 황인 생김새부터 성격과 표정까지 하나같이 다양한 아이들과 다니던 사립 중학교도 너무 그립고, 10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 한인마켓에서 사온 한국에서 먹던것과는 조금 다른 순두부찌개를 아침으로 먹고 앞집으로 건너가서 6시반에 노란색 스쿨버스를 타고 7시에 학교 로비에서 친구들과 다같이 서서 수다떨다가 교문이 열리면 각자 homeroom으로 갔다. 1년동안 매일매일 스케줄이 정해져있어서 월요일 점심먹기 전 교시엔 체육이었고 마지막 6교시였나 7교시에는 consumer tech 가정시간이었던 게 기억난다. 오래입은 파란색 티셔츠를 가지고 재봉틀로 베개를 만들었었다. 학교엔 Gym P.E.room 이렇게 두개나 체육관이 있었고, 미술실도 있었고, 음악실에서 아프리카 드럼..? 같은거랑 기타를 쳤었다. 이 모든 것들이 불과 1년동안의 짧다면 짧은 기억인데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고 너무 그립고 이때로 한번만 다시 가고싶어. 한인교회를 다니면서 사귀었던 새미 누나,John형, Kevin형, Pastor David 목사님도 친근한 동네형같아서 목사님 집에 이렇게 넷이서 놀러가서 시원한 바람 쐬면서 잔디밭에서 눕기도 하고 캐치볼도 하고, 투박한 핫도그 맛집도 다니고, 우리 동네엿던 시카고 피자도 먹으러 다니고 너무 추억이다. 행복했다. 너무 좋았다. 그냥 너무너무 좋았다. 좋았고, 따뜻했고,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 @skylarskim
      @skylarskim 3 년 전 +53

      평생 가끔 떠오를 좋은 추억을 가지신 게 너무 부러워요..

    • @user-wn5ds8bo6k
      @user-wn5ds8bo6k 3 년 전 +37

      와 진짜 아련하네요... 한달 어학연수 갔다온것도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 했는데 유학은 얼마나 또 그렇겠습니까 ㅜㅠ

    • @user-nh2uj1bq4e
      @user-nh2uj1bq4e 3 년 전 +3

      부모 잘 만나서

    • @user-wn5ds8bo6k
      @user-wn5ds8bo6k 3 년 전 +46

      @@user-nh2uj1bq4e 흐름좀깨지말자

    • @user-de5nv9lh6s
      @user-de5nv9lh6s 2 년 전 +20

      남의 기억을 듣는 내가 왜 행복하지...

  • @0q013
    @0q013 3 년 전 +316

    와... 첫번째 곡도 이루마 거였다고..?
    이루마 곡이 다 좋은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알고보니 이루마 거라서 더 소름끼친다
    reminiscent도 엄청 좋아요 들어보세요

  • @onceuponatime5997
    @onceuponatime5997 3 년 전 +45

    나도 그렇지만, 저마다의 감정을 쥔 채 꾸역꾸역 버텨내는 이들이 있음을 알고
    조금은 외롭지 않은 그런 오후

  • @user-jr7le1uu8b
    @user-jr7le1uu8b 3 년 전 +334

    와 류이치 반복하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넘겼는데 이루마였네 완전 알찬 채널이자나
    넘 사랑합니다

  • @user-td9rg3su3c
    @user-td9rg3su3c 3 년 전 +198

    고3, 꿈은 이루고 싶은데 자꾸만 공부에 지치고 우울해지고 공부 집중안될때 이 채널 노래 들으면서 하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져요

    • @user-ob3mc7tn5y
      @user-ob3mc7tn5y 3 년 전 +19

      아자, 수능도 대학도 끝은 아니겠지만, 하루하루 화이팅 하시길 바라요!!!!!
      내 삶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지지 않는다는 말이
      반드시 이긴다는 걸 뜻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이었다.
      지지않는다는 건,
      결승점까지 가면
      내게 환호를 보낼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아무도 이기지 않았건만,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 @user-vi2xm8ix1k
      @user-vi2xm8ix1k 2 년 전 +1

      내년에 다시 도전하시면 됩니다

  • @user-lh1bx1sw8d
    @user-lh1bx1sw8d 3 년 전 +77

    그때 알았다.
    지금도 잡을 수 없을 만큼
    이미 평행우주의 분기로 갈라져
    닿을 수 없어져버린
    어느 종이 한 귀퉁이에
    어딘가 있을 내 자리에
    겨울 골목길의 모퉁이에
    존재하고 있을 무엇이,
    그냥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 @user-tf5pb2eh3s
      @user-tf5pb2eh3s 2 년 전 +1

      여운이 남아서 한 단어 한 단어가 마음에 녹아버릴 때까지 계속 읽었는데도, 어딘가 공허하고 쓸쓸하네요 하지만 위로도 되네요 감사해요

  • @user-lg4de8ov8t
    @user-lg4de8ov8t 3 년 전 +175

    43:28 와 이곡 너무 오랜만..초등학교때 피아노로 이곡 배웠었는데 너무 좋아서 집에서 동생이랑 계속 쳤던 기억 나네요ㅠㅠㅠ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으면

    • @user-ck1yz7vp6c
      @user-ck1yz7vp6c 3 년 전 +5

      전 언니가 피아노만 열면 이 곡 쳤어서 이 곡만 들으면 피아노 치던 언니가 생각나네요....😢

    • @penguinwashington1293
      @penguinwashington1293 년 전 +2

      치과 갔을 때 항상 나왔던..

    • @Hah.165
      @Hah.165 년 전 +2

      @@user-ck1yz7vp6c 언니 생각난다는 거 왜이렇게 귀엽죠? 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

  • @user-xi5of2pn7u
    @user-xi5of2pn7u 3 년 전 +96

    첫 곡이 기억에 머무르다?
    합격

  • @hyunjea_ya
    @hyunjea_ya 3 년 전 +60

    넌 죽지 않겠다는 약속을 그 해 여름, 나와 맺었으며 너는 그 해 겨울에, 이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난 지금까지 그 해 여름 속에 살고 있다.

    • @user-nh2uj1bq4e
      @user-nh2uj1bq4e 3 년 전 +4

      ㄴㄷㅆ

    • @user-tf5pb2eh3s
      @user-tf5pb2eh3s 2 년 전 +1

      그 사람도 아마 좋은 곳에 가셨을 거지만, 사실 그 분도 당신과 같이 그 해 여름 속에 영원히 살고 있을 거에요 너무 힘들어하지 않으시길

  • @user-bc9wh8lx2y
    @user-bc9wh8lx2y 3 년 전 +227

    love me나 joy, chaconne는 고등학교 시절 도서관 가면, 사서 선생님이 라디오로 열람실에 항상 틀어두셨던 곡이라 옛날 생각 나네요. 학교가 시골에 있어서 도서관 서재 옆으로 보이는 뒷산이 참 좋았는데 오랜만에 추억 여행하네요.

    • @jigumiya
      @jigumiya 3 년 전 +7

      우와 저랑 같아요
      저는 중학교가 무척 시골이었는데.. 도서관에 가면 선생님께서 이루마 노래 항상 틀어주셨거든요, 서재 옆으로 보이는 산과 강 풍경이 아직도 생각나요. 그때 서재의 책냄새와 노래들이 떠오르네요. 댓글 덕분에 저도 잊고있었던 추억이 기억났습니다. 감사해요😄

    • @user-hl1tw5vd9s
      @user-hl1tw5vd9s 3 년 전 +6

      우와... 이런 멋진 추억을 가지고 계시다니 부럽네요!!

    • @marine_b0y2
      @marine_b0y2 3 년 전 +5

      벌써 풍경이 그려진다. 노을 진 선선한 늦여름 저녁
      도서관에는 시간이 멈춘 듯. 시계 초침만이 움직일 뿐.

    • @user-es6um5ql4k
      @user-es6um5ql4k 3 년 전 +6

      Nostalgia

    • @user-wy9lz1jz6x
      @user-wy9lz1jz6x 3 년 전

      @@marine_b0y2 오우쉣 ㅋㅋ

  • @jardin.delola
    @jardin.delola 2 년 전 +15

    남에게 특별한 존재이고 싶다
    내가 뭘 남에게 잘해줄 때마다 안 그러는 척하면서도 남들에게 보상을 기대한다, '이 정도면 난 너에게 특별하지?' 라는 보상. 그리고 그걸 계속 의식한다
    뭐 잘난 것도 없으면서.
    잠에 들기 전 오늘의 나는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를 매일 생각한다
    불면증이 올 정도로 생각한다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 정말로.

  • @V_nit_s
    @V_nit_s 3 년 전 +29

    난 작년, 처음 마주해 본 내 안에 우울감에 잠식되었고. 올해를 맞이하기 직전, 내 마음이 어떻게든 아물 수 있도록, 나를 위해 스스로를 놓아버렸다. 그렇게 지금은 하고 싶은게 생겼는데, 그래서 다시 도전해 보려는데,
    부모님이 나를 끌어내린다.
    겨우 나는 내가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그런 다짐을 품을 수 있는 용기를 내기 시작했는데. 내가 한심한 사람이라고, 넌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격려를 바랬던 이들이 도리어 비난과 힐난을. 비교와 타박을.
    상처가 벌어진다. 감히 응원해 달라는 말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내가 실패자라는 낙인을 부모로부터 받아야 하는지. 내가 그렇게 크나큰 잘못을 한 건지.
    난 이제 고작 스무살인데.

    • @user-ml6ui4od2t
      @user-ml6ui4od2t 3 년 전

      스무살이시면 성인이시니 부모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세요 근데 문학소년이세욬ㅋㅋ??

    • @sethemluv3662
      @sethemluv3662 3 년 전 +1

      작년이면.. 고등학교 3학년이셨겠네요. 지금의 저와 똑같은 나이에요. 그리고 저도 지금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 @user-vi8ju1jy9l
    @user-vi8ju1jy9l 3 년 전 +61

    43:28 초딩 때 사서선생님이 도서실에 매일 틀어 놓으셨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방과후에 도서실에서 메이플스토리 정독하던 어린 내가 생각나서 뭉클하다,,

  • @user-mx4ir9zq4j
    @user-mx4ir9zq4j 2 년 전 +18

    어릴땐 학교 일찍 끝나고 피아노학원 가는것 조차 귀찮아해서 어떻게든 한번 빠질라고 했었는데 지금보니까 그때가 진짜 좋았을때였네.. 내년이면 고딩인데 지금 내가 조금만 쉬어도 다른애들보다 뒤쳐지는거같고 내 미래를 위해서는 항상 열심히 하루를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평일에 조금만 쉬고 숙제 하나라도 빼먹으면 죄책감들어 ..내 미래는 캄캄해지기만 한것 같고ㅠ..

  • @mingicho4624
    @mingicho4624 3 년 전 +266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음악"은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나거나 어쩌면 이미 잊혀졌을 기억을 기억시켜줄 수 있는 음악이라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루마 님의 음악은 최고인 것 같네요.

  • @bbbnn1359
    @bbbnn1359 3 년 전 +38

    난 진짜 이루마가 1700년대 1800년대 음악가 인줄 알았음....

  • @user-bx6od9ni4d
    @user-bx6od9ni4d 3 년 전 +70

    이루마님의 마음속을 여행하고싶다. 얼마나 깊은 감성이 있길래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있길래 이리 이쁜곡을 만든는건지, 어쩜 이리 상대방을 이유모를 그리움에 빠지게 만드는지.

  • @user-zk2jb5oy4i
    @user-zk2jb5oy4i 3 년 전 +22

    꽃잎이 떨어지며 이 세상에서 떠나갈땐 꼭 좋은 삶이였었다고 생각할수있기를

  • @jyl1670
    @jyl1670 3 년 전 +157

    이루마의 수많은 곡 중에서 샤콘느가 플리에 있는걸 보고 편안..했습니다
    저와 평생 함께 가시죠,, 자주 들으러 올게요 😉🥰

    • @mybluevalentine
      @mybluevalentine  3 년 전 +28

      샤콘느는 못참지! 종종 찾아주세요😌

    • @gyeongtaesunmoon3724
      @gyeongtaesunmoon3724 3 년 전 +8

      와 저말고 chaconne 좋아하는 사람을 찾았네요 ㅎㅎㅎ

    • @jyl1670
      @jyl1670 3 년 전 +5

      @@gyeongtaesunmoon3724 샤콘느 짱이죠 ㅎㅎ 10주년 앨범 버전에 인트로듣고 이루마 곡 no.1 되었답니당.. 개인적으로 원곡보다 10주년 앨범이 더 좋아요 ㅠㅠ

    • @ab-zq9vs
      @ab-zq9vs 3 년 전 +2

      @@gyeongtaesunmoon3724 저도 샤콘느 좋아해요. 저말고 좋아하는사람 못봤는데, 여기서 만나네요^^

    • @seungbinyu6464
      @seungbinyu6464 3 년 전

      저도 샤콘느 좋아해요! 취향이 같은 분들 만나는게 참 기쁜 일이네요 ㅎㅎㅎ

  • @user-jv9dm9ch5g
    @user-jv9dm9ch5g 2 년 전 +12

    곧 있을 3모때문에 새벽에 공부하고 있었는데 첫 노래 듣고 문제집 한 페이지 다 젖도록 펑펑 운 것 같아요. 왜 우는지에 대한 자신의 물음에 정확한 해답은 내리지 못하고 그렇게 눈물만 계속 흘린 것 같네요.
    이루마님의 노래는 뭔가 이렇게 마음을 건드리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 @user-tf5pb2eh3s
    @user-tf5pb2eh3s 2 년 전 +8

    너무 꽝꽝 얼어서, 돌이킬 수 없이 차가워져서 조금만 툭 쳐도 얼음가루가 떨어지고 금이 가 깨질 것만 같던 제 마음에, 연한 강물이 흐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겨낼게요 꼭, 꼭 이겨내고 올게요.

  • @pionarlesmordo9310
    @pionarlesmordo9310 년 전 +21

    이루마가 우리나라 작곡가라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도 했었죠

  • @user-mf5jz7di5i
    @user-mf5jz7di5i 3 년 전 +17

    River flows in you는 전설이지.. 내 사춘기 시절 함께했던 음악ㅠㅠ 그때 생각난다

  • @Lux_beatus
    @Lux_beatus 3 년 전 +80

    첫 곡부터 합격이다 기억에 머무르다는 진짜 명곡임

  • @user-pv9rj8zu2q
    @user-pv9rj8zu2q 3 년 전 +53

    이루마를 처음 알게된 계기가 초딩때 교생실습으로 오신 교생선생님 담당미술수업때 틀어주신 river flows in you 듣고 " 와..이 곡뭐지?" 충격받아서 쉬는 시간에 물어본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지금도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네요.

  • @user-gy1ih9rz3w
    @user-gy1ih9rz3w 3 년 전 +13

    첫번째 곡 초딩 때 괜히 찰치는거 같아서 ㅈㄴ 세게치던 기억난다..저렇게 치는거 였구나

  • @user-ob2mq7ns8b
    @user-ob2mq7ns8b 3 년 전 +11

    아침 공기가 그렇게 좋더라 그냥 평범한 날인데 마음을 푹 가라앉히는 냄새가 나더라 벅차올라 그 순간만을 즐겼다 짧은시간과 짧게 감상할 수 있었던 순간 그 순간이 너무 좋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 @yecheolsin82
    @yecheolsin82 3 년 전 +17

    I 라는곡은 초등학교4학년때 혼자 감정에 치닫아 울면서 이곡을 피아노로쳤던 기억이난다..

  • @user-ys1qv6de3r
    @user-ys1qv6de3r 3 년 전 +46

    Indigo도 정말 좋은데 없는게 아쉽네

  • @cocoalla0
    @cocoalla0 3 년 전 +17

    딱 5분만 쉬는 건 괜찮겠지 그럴거야
    내가 사랑한 이루마의 음악 플리의 노을빛에 물든 하늘이 바탕인 플리를 들으면서 댓글을 읽는데 여기엔 나와 같은 사람이 많았다. 의욕이 사라지며, 힘든데, 자신을 인정해주지 못해 아픈 사람들이 많았다. 달린 답글에는 무채색에 빠져버린게 아니라 물든 거라고 했다 이런 너의 삶을 사랑해도 된다고 했다. 하나하나 따져가며 분명 난 열심히 살았는데 남들에 반 밖에 안 된다는 좌절감이 날 눌러왔다. 자책하지 말아야지 울지 말아야지 하지만 고등학생이 대수라고 입학이 대수라고 엉엉 질질 짜기만 한다 내가 레몬이고 내 눈물이 레몬즙 마냥 질질 나왔다 거기엔 과일의 알맹이인데 나한테선 보이지 않는 알맹이인 나 자신에 대한 좌절감과 비난이 쏟아져 나왔다. 분명 나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왜 지금와서 생각하면 부족한 거 밖에 떠오르지 않을까 그래서 내 시험 성적이 그랬나? 라면서 또다시 레몬즙과 알갱이를 무한 생산해댄다. 난 43%로 시작해 성적을 26%까지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없이 올라왔다. 하지만 내 주변엔 잘 하는 친구가 너무 많다. 사람을 공부로 보고 사귀는 게 아닌데 왜 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은 공부를 다 잘 해서 내 기를 죽일까라며 또 남 탓을 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들은 자신 또한 노력한 결과인 것을 미처 생각지 못했다. 구구절절 해졌지만 오늘도 난 내 아픔을 인정해주지 못했다. 괜찮다고 눈이 아파서 운 것이라며 변명을 했다 왜냐면 나도 내가 뭐 때문에 우는지 정확히 몰랐기 때문이다. 사실 나 정말 아프다. 뭐가 됬든 난 지금 다시 매우 아픈 상태인 것은 틀림없다. 지금 내 상태는 흰도 검도 아닌 회색이다. 아프다

  • @eony3944
    @eony3944 3 년 전 +16

    47:06 내가 제일 처음 쳤던 이루마 곡...약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이 선율은 못잊겠다

  • @user-nm6mc3og6x
    @user-nm6mc3og6x 3 년 전 +17

    어쩜 이루마씨는 이름도 이루마인가요... 너무 잘어울려

  • @user-sm6dt3es8p
    @user-sm6dt3es8p 3 년 전 +42

    이렇게 음악을 들으면서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공감하는 이 순간이 참 행복합니다.제가 필력이 좋지않아 표현을 못 하는게 아쉬워요ㅜㅜ

  • @agaryDiet
    @agaryDiet 2 년 전 +11

    River Flows In You 곡,
    유치원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땀범벅으로 반 바닥에 누워서 불끄고 선생님이 피아노 쳐주시던 곡

  • @loveya100
    @loveya100 년 전 +11

    고등학생 수험생 입니다 언젠가는 제가 이 곡을 들으며 지금의 생활을 추억할때가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 @user-px4jk6fr9j
    @user-px4jk6fr9j 3 년 전 +9

    Kiss the rain이랑 River flows in you 초등학교 때 피아노 학원에서 이거 듣고 맨날 감탄하던 거 아직도 생각난다

  • @user-rh8rb3lp3l
    @user-rh8rb3lp3l 3 년 전 +22

    노래를 듣고있으면 내인생이 영화같다...

  • @ringrong0-0
    @ringrong0-0 3 년 전 +11

    To.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어떤한 음악을 들었을 때 예전의 기억 행복했던 기억 그리운 누군가, 보고싶은 누군가 당신에게 기억이 남아
    다시금 당신이 추억에 잠긴다는 건 당신의 인생에서 불행만 있던 건 아니에요.
    꽃은 언제나 아름답고 그 향기를 품을 순 없지만 다시금 아름다워질 준비를 할 수는 있죠
    지금 당신이 그러한 것, 꽃은 다시금 새로운 향기를 품고 새는 다시금 힘찬 비상을 하고 지금 당신은 다시금 용기를 얻겠죠.
    당신과 같은 사람을 위해 지금도 우린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요 당신과 같은 누군가가 다시 위로 받기를
    또 누군가는 추억을 담기를.
    나중에 당신이 다시금 이 글을 볼때는 당신도 이런 글을 썼으면 좋겠어요. 용기를 주는
    from. You of the future

  • @user-zv6vy2qe9e
    @user-zv6vy2qe9e 3 년 전 +14

    수학공부 중에 무슨 음악들을까 해서 우연찮게 여기를 들렀는데 엄머나..숫자들이 막 계이름이 된 마냥 움직여대요..

  • @user-rh6my1ch7n
    @user-rh6my1ch7n 3 년 전 +7

    중딩때 음악쌤이 이루마는 피아노랑 대화하는것 같다. 라고 말한게 아직도 기억나네...

  • @user-bf1oo1em2d
    @user-bf1oo1em2d 2 년 전 +11

    누군가가 나를 정말 쎄게 아플정도로 안아줬으면.

  • @user-of4sx5kq6q
    @user-of4sx5kq6q 3 년 전 +7

    매주 금요일 마다 저런 저녁노을 보면서 집에 돌아갈수 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의 축복일거같습니다.

  • @user-zf6hm6zs7n
    @user-zf6hm6zs7n 3 년 전 +13

    이루마의 Do you? 라는 연주도 진짜 좋습니다 꼭 들어보세요🥰

  • @user-gy7fn6qd3o
    @user-gy7fn6qd3o 3 년 전 +6

    가슴이 간질간질 해서 심장에 세균이라도 감염된 느낌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도 슬픔이나 우울함보다는 아름다웠던 추억에 잠기게하는 것 이다.
    힘들었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나지만, 음악이 항상 곁에 있어서 참 좋았던 하루하루들.. .
    그냥 생각에 잠겨서 울기도 했었는데
    가족들은 힘들거나 어려웠던 이야기를하면 못들은 것 처럼 귀를 막아버리지만 나는 그렇게 내 감정들을 묻어버릴 생각은 없다. 안본다고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나는 그냥 버텼고, 받아들이고, 또 많은 것들을 이루기도 했다. 성장했고
    내가 생각한대로 살아간다면, 내가 원하는 만큼 살아갈 수 있겠지
    많은 모르는 일들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펼쳐진다해도 내 마음 한켠에는 평화가 깃들었으면 좋겠다.
    그 만큼 많은 것들을 담고 또 살필 수 있는 그릇이 되어야지.

    • @user-cu3bc4bn3z
      @user-cu3bc4bn3z 3 년 전 +1

      이미 큰 그릇을 지니신 것 같네요. 앞날을 응원합니다

  • @moonlight-td3jk
    @moonlight-td3jk 3 년 전 +7

    그 어떠한 언어도 이 보다 아름답게 들리지 않는다
    새의 지저귐과 같다 어린아이의 노랫소리와 같다
    따뜻하고 슬픔이 있고 사색에 잠기게 하고
    위로를 주는 이 음악들이 있음에 감사하다

  • @guvvavva
    @guvvavva 년 전 +17

    가던 길을 멈추고, 고개를 푹 떨군 채 참고있던 눈물을 뚝뚝 떨구게 만드는 선율이네요. 스스로에게 고생 많았다고 해주라는 노래같아요

  • @ALTUBE_LOVE
    @ALTUBE_LOVE 2 년 전 +50

    음악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수많은 말도 표현도 아닌 오직 소리 하나만으로, 어떻게 이런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여기에 푹 빠져들게 하는지...

  • @user-vz5ni2uv6z
    @user-vz5ni2uv6z 3 년 전 +5

    독서실에서 첫 곡 듣다가 울었어요..... 가사 하나 없지만 .... 가슴이 아려옴....

  • @ssong3408
    @ssong3408 3 개월 전 +3

    다른 음악들은 상상에 도움을 주는데
    이루마의 음악은 사색에 도움을 주네요

  • @user-zy6su9be9h
    @user-zy6su9be9h 3 년 전 +16

    샤콘느는 고등학교 때 전자사전에다가 넣어두고 야자때마다 계속 돌려가면서 듣던 음악인데, 콘서트 처음 갔을 때 실제로 이 노래를 듣고 그냥 그 자체로 위로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

  • @jeonjy98
    @jeonjy98 5 개월 전 +3

    왜 나에게만 그런 시간들이 있었을까 억울하거나 분노할 필요도, 아니면 나만 그랬던건 아닐까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이, 그저 그런 시간들이 있었고 나 혹은 타인으로부터 촉발되거나 의도한 바 없이 내 인생의 한부분으로서 그런 시절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거야

  • @user-mt8kr9mo4l
    @user-mt8kr9mo4l 3 년 전 +6

    진짜 이루마 선생님.... 콘서트를 8살 때 였나 간 적이 있는데요..... 중간에 어머니랑 아몬드 초콜릿 먹고있었는데 쉬는 시간 종이 그 종이 아닌 줄 알고 입장 거부 당해서 5분 뒤에 들어갔는데 하... 어떤 분이 저희 자리에 앉아있더군요^^ 그 때 왜 말을 못했을까..?? 하하... 노래는 정말 그때도 좋았습니다

  • @tention2574
    @tention2574 2 년 전 +15

    기억에 머무르다...
    무심코 플레이 되서 듣게 되었는데
    가슴이 뭉클해지고 몽글몽글해져서
    지나칠 수가 없네요
    얼마전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이 나면서
    추억속으로...그리움속에 젖어 들게 하는데
    음악은 참 신기한 능력이 있는거 같아요
    자주와서 들을께요~

  • @mbb6568
    @mbb6568 3 년 전 +3

    댓글들을 보다가 왠지 모르게 이해도 가고 공감되는 따뜻한 마음에 댓글 남겨요 읽으면서 왠지 눈물이 나네요... 짝사랑인지 썸인지 모르게 마음에 품다가 수능이 끝나고 사귀게 된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를 좋아해주고 자주 봐주고 좋은데, 전에 혼자 많이 좋아하던 시기가 문득 떠올라서 그때처럼 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서고 하네요.. 삶에 있어서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야할지도 애매해지는 지금인데 댓글보고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 @user-vo2jg6pf3e
    @user-vo2jg6pf3e 3 년 전 +43

    이루마님 곡 무척 좋아하거든요ㅠㅠ 이런 플리 만들어주셔서 주인장님께 정말 고맙구요.. 이루마씨는 우리나라 최고의 뉴에이지 작곡가입니다.. 친구랑 대화하다가 일본사람인줄 알더라구용

  • @user-gm6cy5rm1p
    @user-gm6cy5rm1p 3 년 전 +6

    i 라는 곡이 어찌 이리도 슬플까요 공부하며 듣다가 울컥해서 혼났네요,,

  • @user-eg7tw6pu1t
    @user-eg7tw6pu1t 3 년 전 +10

    너도 나도 사랑하는 이루마 음악 ㅠㅠ

  • @user-yt6jx9xy5z
    @user-yt6jx9xy5z 3 년 전 +15

    이루마는 진짜 진짜 안유명해진 노래가 띵띵곡이에요 다

  • @user-gt6ob1vz2t
    @user-gt6ob1vz2t 년 전 +5

    이루마의 많은 피아노 곡들은 2001년생
    울아가 복돌이를 키우고 그리고 같이 나이들어가며 늘 집안에 흐르던 것들이라
    이제는 제곁을 떠난지 6년이 되었지만
    이루마의 피아노를 들으면 눈물이 흐르네요~ 너무 많이 들어서 복돌이도 이 곡들을 들으면 알거에요~
    분명~♡

  • @user-gc2zu7up5h
    @user-gc2zu7up5h 3 년 전 +11

    이 플리를 들으면서 발을 까딱까딱하며
    누워있는 이 순간이..진짜 행복한 밤이네요🌝

  • @hyeonsuklee63
    @hyeonsuklee63 4 개월 전 +3

    이루마음악은 진짜 들을때마다 눈물나고고마워요
    고등학교시절 너무힘들고 학교도 집도 어디한군데 기댈곳이없었는데
    이루마 음악들으면서 힘냈어요 삶이 여기서 끝이 아닐꺼란 희망을 보면서요
    이음악을 내일도 모레도 들을수있게 살아보자 근데 정말 살아보니
    불행은 어제도 지나갔고 내일도 모레도 다시올지모르지만
    행복한순간들도 분명히 오더라구요

  • @user-fw5il2ke1x
    @user-fw5il2ke1x 3 년 전 +5

    들으면서 자려고 했는데
    순수하지만 연륜있는 봄을 노래하는 피아노 덕분에
    가슴이 설레 잠을 못이루겠다

  • @Nyxng_guri.dxngdxng

    첫 곡으로 기억에 머무르다 나오자마자 바로 구독 좋아요 했습니다
    잘 들을게요!

  • @user-zm1ki1hi3w
    @user-zm1ki1hi3w 3 년 전 +8

    아침에 듣고나서 점심에 피아노 학원에 등록했어요 열심히 해서 제 손으로 듣고싶을때 이루마노래를 들을 목표로 할겁니다.... ㅎㅎㅎ

  • @mj-ps1yx
    @mj-ps1yx 3 년 전 +21

    학창시절, 우울증 때문에 힘들었던 시절에 이루마의 곡이 큰 위로가 됐어요~ 이루마의 음악은 그만의 느낌과 색깔이 있는것 같아요.
    음악만 들었지만 그의 선함이 느껴지고 정말 좋은사람 인 것 같아요. 마치 일기장에 써내려가는 글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느낌이에요.

  • @user-lu6py2be9f
    @user-lu6py2be9f 2 년 전 +6

    난 축복받은사람이야. 왜냐고?? 낮은 확률을 뚫고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조금 힘들어도 살고있거든.

  • @sidifo
    @sidifo 3 년 전 +14

    나 진짜 왜살지... 죽기전에 자신이 왜 살았는지를 깨달은 사람이 있을까. 아직 스무살도 안됐는데 왜이렇게 지쳤는지 모르겠다. 사회나가면 이정도는 별거 아니라는데 나는 아직 학교밖을 나가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지금이 얼마나 편한건지. 그냥 힘내라고 말해주지 꼭 그렇게 비꼬아서 말해야 했을까 엄마는. 힘내라는 말이 왜이렇게 듣고 싶은지 모르겠다

    • @dahyejang8861
      @dahyejang8861 3 년 전 +2

      현재의 내가 가장 힘들고 지칩니다
      어리다고 안 힘들고 안 지치라는 법은 없어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요
      맛있는 거 먹고 즐겁고 재밌는 영상이나 프로그램 보면서 웃어보세요
      별 거 있나요?
      잘 자고 잘 먹고 하면 됩니다

    • @user-vz4el9yv5n
      @user-vz4el9yv5n 2 년 전

      힘내지 않아도 돼요. 그냥 지금 그대로 너무 좋아요. 그냥 그대로 다 좋아요. 잘 지내고 있지요?

  • @user-lx1mt6ut1j
    @user-lx1mt6ut1j 2 년 전 +3

    이 플린 진짜 언제 들어도 미쳤다.. 온갖 추억이 다 생각나는 플리.. 사랑해요 덕분에 기억회상이 다 되고 막 기분이 몽글해졌어요

  • @user-ky8nf4iq7g
    @user-ky8nf4iq7g 3 년 전 +10

    그루마 끌며 이루마듣기 좋다

  • @KHKim-sz6yp
    @KHKim-sz6yp 4 개월 전 +2

    너무좋아요 ㅠㅠ

  • @user-iu9hf2tm8o
    @user-iu9hf2tm8o 2 년 전

    기억에 머무르다 너무 좋아요 ㅜㅠㅜㅠ 플리 들을 때마다 매번 귀가 풍요로워져서 행복합니다…

  • @summer568
    @summer568 3 년 전 +16

    우와 이거 들으면서 2021 신년 계획 쓰니까 2020이 너무 애틋하게 느껴지네요ㅠㅠㅠ

  • @user-pn4hr4ow1z
    @user-pn4hr4ow1z 3 년 전 +5

    샤콘느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진짜 이루마 선생님의 감성은 대단하신 것 같아요

  • @user-ti7es9sv8l
    @user-ti7es9sv8l 3 년 전 +2

    이 플리 들으면서 여행사진 보니까 되게 좋네요 몽글몽글하구 그때 느낌이 살아나는거같아요

  • @user-yj9cx2tm4j
    @user-yj9cx2tm4j 2 년 전 +1

    진짜 지금까지 수많은 플레이리스트들을 들었지만 진짜 이거만한 게 없다.. 시험공부 할 때 들으면 집중력 진짜 최고조임.. 심지어 노래도 진짜 선곡 하나하나 다 레전드 인듯 ㅠㅠ 진심 내 인생 플레이리스트 ㅠㅠ

  • @Pear122
    @Pear122 3 년 전 +3

    와 첫 곡이 찢었다... 평소에 모르는 곡이었는데 알고리즘으로 알게 되어서 넘기뻐요...

  • @user-zm5ql8jz2l
    @user-zm5ql8jz2l 3 년 전 +4

    너무 좋다 정말정말..정말 좋다

  • @t1swogml
    @t1swogml 11 개월 전 +1

    이루마 곡은 항상 좋다.. 항상 편안하고 아련한 분위기랄까

  • @user-rf2tt5om8s
    @user-rf2tt5om8s 5 개월 전 +1

    진짜 피아노배우는사람들의 롤모델이고 좋은선생님임...

  • @wnteosu23
    @wnteosu23 3 년 전 +11

    River Flower In You는 진짜 제가 아마 살면서 젤 많이 들었던 곡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이 곡 처음 보고 엄청 반해서 맨날 피아노로 이 곡만 연주했었거든요. 초등학생 땐데 이 곡을 치면 뭔가 마음도 안정되고 잡생각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나가는 작은 대회에서 이 곡으로 2등을 해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는 곡이에요.

  • @user-ph3lp7ws7c
    @user-ph3lp7ws7c 2 년 전 +4

    기억에 머무르다를 들으면요... 아래로 추락하는 내 삶이 다시금 영화처럼 팍 하고 태어나는 느낌이 들어서 눈물이 날만큼 좋아요

  • @user-rt4wh5cs7e
    @user-rt4wh5cs7e 2 개월 전

    늘 플리에 있는 사진이 너무 예뻐서 힐링해요 !! 😊😊

  • @user-fc5oe3ew6r
    @user-fc5oe3ew6r 2 년 전

    와 새벽에 공부할 때마다 틀어놓고 보는데 진짜 제가 본 것 중에서 공부할 때 제일 집중잘되고 너무 좋아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