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꼭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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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24. 04. 27.
  • 여러 악기를 다루는 연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보면 굉장히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오케스트라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지휘자로 중앙에서 연주자들을 지휘하며 연주를 이끌어가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주제의 의문이 생깁니다. 연주할 때 악보만 있어도 되는 것이 아닐까요? 지휘자가 왜 필요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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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th Symphony, Finale (by Beethoven) - Beethoven
    : At Odds - SYBS
    : Blue Danube (by Strauss) - Stra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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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yes of Glory - Aakash Gand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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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사진·영상 :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 이용
    00:00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꼭 필요할까?
    01:58 Carlos Kleiber가 지휘한 Symphony No.5
    02:18 Wilhelm Furtwängler가 지휘한 Symphony No.5
    02:42 Herbert von Karajan가 지휘한 Symphony No.5
    03:07 지휘자가 손짓, 몸짓, 표정을 화려하게 하는 이유
    #사물궁이 #궁금증 #호기심 #음악 #지휘자 #클래식 #지휘자필요 #지휘자역할 #지휘자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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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39

  • @flashwon889
    @flashwon889 년 전 +756

    안녕하세요 음악계 종사자입니다!
    지휘자는 현장에서 지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공연을 올리기까지 연주자들을 리더쉽으로 통솔하고 연습을 시키며 통일된 색체를 가질수 있도록 다듬어가는 과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 음악감독과같은 역할이라 생각하시면 쉬우실거에요~!

    • @user-ng9jr8jt7y
      @user-ng9jr8jt7y 년 전 +17

      베토벤바이러스 드라만 봐도 알겠더라구요

    • @transportation1642
      @transportation1642 년 전

      아 그렇군요! 그럼 음악감독은 뭘 하나요?

    • @user-is3wf4se8q
      @user-is3wf4se8q 년 전 +4

      @@transportation1642
      실제 연주외 나머지 모든걸 관리하겠죠???

    • @user-lm8et4lp9s
      @user-lm8et4lp9s 년 전 +1

      색채, 거예요

    • @user-ge2qg5gl1b
      @user-ge2qg5gl1b 년 전 +6

      @Angry Sexen 몽둥잌ㅋㅋㅋ
      원래는 바닥을 치며 박자를 맞추는 지팡이(?)같은거였다네요 ㅎㅎ
      몽둥이 왤케 웃기죠ㅋㅋㅋㅋ

  • @anyone3119
    @anyone3119 년 전 +1124

    지휘자마다 곡의 표현이 이렇게나 달라지는 건지 미처 몰랐습니다

    • @studywithme3425
      @studywithme3425 년 전 +2

      이거지

    • @user-we5wz5es7g
      @user-we5wz5es7g 년 전 +11

      저도 처음 알았네요...

    • @user-mc8sb6th6d
      @user-mc8sb6th6d 년 전 +60

      지휘자에 따라서 같은 곡인데 악기별 연주자 인원이나 악기 수량을 다르게도 합니다!

    • @user-bz9qh7tu6w
      @user-bz9qh7tu6w 년 전 +65

      클래식 전공인데 악기파트는 자신들의 악기를 연주하고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를 연주한다는 말이 딱 맞는 비유같아용

    • @GoooRm
      @GoooRm 년 전 +5

      @@user-bz9qh7tu6w 오 멋지네요

  • @korean_queen69
    @korean_queen69 년 전 +379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요약하자면, 모짜르트, 베토벤 같은 고전 음악들은 BPM 같이 정확한 수치가 없어서 매우 느리게, 보통, 매우 빠르게 / 강하게, 약하게 같이 추상적으로 악보를 설명하는데 연주자마다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연주를 하면 '보통' 속도로 연주하라고 해도 누구는 빠르게 하고 누구는 느리게 하는 등 개판이 돼버립니다.
    그래서 중세까지는 콘서트 마스터라고 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중 가장 실력이 좋은 사람이 감독 겸 선수처럼, 연주자 겸 지휘를 했지만 근대부터는 오케스트라에 연주자가 많아져서 연주 대신 지휘만 하는 지휘자를 따로 육성한 것입니다.

    • @nitrouni
      @nitrouni 년 전 +14

      아 그래서 지휘자에 따라서 오케스트라의 음악 속도가 달라지고 그러나 보군요..
      3개의 버전 속도가 다른데 왜 그런가 했네요

    • @barockmusik
      @barockmusik 년 전 +16

      중세가 아니라 고전파 시대까지 입니다. 중세는 1400년대 이전입니다. 고대음악 (기원전~기원후 800년) / 중세음악 (800~1400년) / 르네상스 음악 (1400~1600년) / 바로크 음악 (1600~1750년) / 고전파 음악 (1750~1820년) / 낭만파 음악 (1820~1900년)

    • @user-ue8vv1lz5b
      @user-ue8vv1lz5b 년 전 +1

      아.. 그래서 수석 바이올린이 있는건가? 왜 하필이면 바이올린만 수석이 있고 왜 수석 바이올린만 지휘자랑 악수하는건지 궁금했는데 ㅋㅋㅋ 악수는 그냥 지휘자랑 가까워서 하는 걸 수도 있고...

    • @user-ue8vv1lz5b
      @user-ue8vv1lz5b 년 전

      @jolischats33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user-ki2yv4qh9g
      @user-ki2yv4qh9g 년 전

      @jolischats33 그냥 악장이라고 하면 안되나요?

  • @user-jq4nl4hl4d
    @user-jq4nl4hl4d 년 전 +47

    바이올린 하는 사람인데요
    실제 연주할 때는 악보는 거의 외우다시피 하고 지휘자만 보는데 영상으로 녹화된 제 모습을 보니 지휘자를 보는게 1도 티가 안나더라구요

  • @KBS_Symphony_Orchestra

    😆 너무 멋진 콘텐츠입니다 👍

  • @Erina_nakiri
    @Erina_nakiri 년 전 +243

    오케스트라 5년정도 해봤는데 지휘자가없으먼 파트들의 박자가 확실하게 흔들립니다. 수많은 악기들이 같은 타이밍에 같은 힘을 주고 노래를 조율하며 청중들에게 감정을 전달함에 있어서 지휘자는 필수입니다.

    • @user-mf5tc5ky2v
      @user-mf5tc5ky2v 4 개월 전

      없어도 가능은 합니다. 꼭 필요하냐? 없으면 나가뒤지냐? 라고 질문한다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가능하다 가 맞을듯요

  • @yunhah248
    @yunhah248 년 전 +204

    지휘자는 무대 위 순간보다 무대에 서기까지 안보이는곳에서 하는 역할이 더 큽니다
    오케스트라에 자신의 색을 입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완성시켜야 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수십개의 악기소리를 동시에 들으면서 미묘한 오차까지 잡아내는 능력이 필요하고, 엄청난 리더십이 있어야 된다고 해요.
    재능과 실력이 없으면 쉽게 하기 힘든 직업인 것 같아요..

    • @user-cz6ow2lf1b
      @user-cz6ow2lf1b 년 전 +3

      맞아여
      연주하기 몇 달 전부터 악기들 소리 만들고 연습 시키는것도 지휘자가 하지요

  • @user-xb4sf7wr6j
    @user-xb4sf7wr6j 년 전 +49

    2:50진짜 다다르다 소름..지휘자가 진짜 중요하구나

  • @eschoi2286
    @eschoi2286 년 전 +151

    비교음원도 올려주시니까 확실히 느껴지네요!!

  • @tickykomori
    @tickykomori 년 전 +303

    0:43 실음과 다니다가 군악대 입대해서 처음으로 지휘자 앞에서 연주했었는데, 악보 보면서 지휘를 어떻게 보냐고 물어보니까
    「보면대랑 지휘자 사이에 시선 두고, 빠르게 번갈아가며 봐라」라고 했음.
    처음엔 그게 어떻게 가능하나 싶었는데, 경험치가 쌓이니 자연스럽게 그게 가능해졌었습니다🫢
    음악 전공자로서 이번 컨텐츠 반갑고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 @user-rd1ko4xs2k
      @user-rd1ko4xs2k 년 전 +10

      아 그런 방법이... 저는 제가 연주할 부분 다 외워서 지휘만 보고 연주했습니다.

    • @user-wz9ie5qk9s
      @user-wz9ie5qk9s 년 전 +3

      마자요.. 연습하다보면 내 파트도 외우고 10마디 쉬는 파트여도 이쯤되면 내가 들어가겠구나 이쯤되면 저 파트가 나오겠구나 외워져서 걍 지휘지 보게 되더라그요 ㅋㅋㅋ

    • @username_._
      @username_._ 년 전 +5

      그리고 악보만 봐도 옆에 슬쩍 지휘자 보임ㅋㅋ

    • @9ahri
      @9ahri 년 전

      아 그러니까 롤 하면서 미니맵까지 훑는 느낌

  • @user-jd6ft7wr7h
    @user-jd6ft7wr7h 년 전 +44

    오케스트라 생활 8년 한 학생인데요
    지휘자쌤이 일단 못다루는 악기가 거의 없고 그 엄청난 숫자의 악기 하나하나를 눈감고 느끼는 모습이 노련미가 엄청나서 개인적으로 아주 존경하는 직업입니다.

  • @Haroo36
    @Haroo36 년 전 +444

    오케스트라는 지휘자가 이끌어간다면 밴드에서는 드러머가 이끌어가죠... 그래서 저는 드럼을 칠 때 엇박을 넣습니다. 다른 세션들이 환장을 하는 모습에 뿌듯해하죠.

  • @user-my3fs4pl5t
    @user-my3fs4pl5t 년 전 +23

    우와. 정말 사실 평소에 좀 궁금했던 것 중 하나였어요. 비전문가인 저에게 너무나 잘 이해되기 쉽도록 잘 설명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notUNDERSTANDABLE
    @notUNDERSTANDABLE 년 전 +42

    이번 편 너무 좋아요! ☺ 원래 클래식을 좋아하기도 해서, 같은 곡도 연주자에 따라 세밀한 부분의 차이로 몰입도가 많이 달라진다는 걸 느꼈을 때, 기술이 좋아져서 음원으로 여러 노래들을 듣기 좋아진 시대에도 라이브나 연주자들의 가치가 계속 되는 이유를 직접 체감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지휘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도 비교해서 보여주시니 좋네요. ㅎ 무언가 선입견에 빠져서 타당한 근거도 없이 특정 대상을 괄시(무시/폄하)하는 부류들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 부류들이 무책임하고 불필요한 비난을 반성할 수 있을 만큼 이렇게 명료한 자료를 보여주신 것이 참 좋습니다. ☺☺

  • @uushej2879
    @uushej2879 년 전 +70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없어도 될 것이라고 저도 한때 생각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크고 나서 보니 지휘자의 역량과 곡 해석에 따라 무대가 정말 많이 바뀌는 것 같아요. 열정적으로 지휘봉을 휘두르며 지휘하는 모숩이 정말 멋있습니다.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ljhyun00
    @ljhyun00 년 전 +142

    몇년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지휘자셨는데..
    한창 지휘하실땐 이런거 이해하기가 어려운 나이라 생소했었는데
    이 영상보니 과거로 돌아가서 외할아버지의 마지막 공연을 다시 보고싶네요 ㅜㅜ

  • @user-jt3bo7gv9b
    @user-jt3bo7gv9b 년 전 +48

    와.... 지휘자마다 그렇게 곡이 다른가? 했는데 직접 들어보니까 확연하게 다르구나... 진짜 이해가 쏙쏙 잘된다!!

  • @KIM64529
    @KIM64529 년 전 +17

    이건 진짜 오래전부터 궁금하던건데 ㅋㅋ 역시 이채널은 없는게없다

  • @user-in8co7kc5s
    @user-in8co7kc5s 년 전 +18

    아주 사소하지만 유용한 정보
    너무 고마워요~~~ 첨듣는 얘기네요
    대충 악기간에 벨런스를 맞춰준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같은곡을 지휘해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줄은 몰랐네요

  • @user-hz3kv3in2o
    @user-hz3kv3in2o 년 전 +19

    베토벤 교향곡은 첫 번째 버전으로 정말 익숙하게 들은 듯. 나머지 두 버전도 괜찮았는데 사람이 익숙한 것에 끌린다 더니 첫 번째 버전이 젤 마음에 듦.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 줄은 생각도 못했네 ㅎㅎ

  • @wtd3597
    @wtd3597 년 전 +12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의 역할이 이런 것이었군요.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제와 같이 지휘자 없이 악보만 가지고 연주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 영상을 통해 지휘자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유익한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ae992
    @3ae992 년 전 +9

    이런 영상 많이 봤지만 지휘자에 따라 곡의 해석이 달라진다고 하는게 공감하기 어려웠는데 직접 들어보니까 바로 이해가 되네요. 이렇게까지 다를 수 있을 줄 몰랐습니다.

  • @user-xm1fk3jc1g
    @user-xm1fk3jc1g 년 전 +8

    비교해서 들어보니까 같은 곡이어도 느낌이 정말 다르네요..bb
    연주자들끼리 서로의 소리를 들으면서 연주하는줄 알았는데 잘 안 들리니까 그걸 전체적으로 조율해주는 역할을 지휘자가 해주는 거였군요~

  • @user-nr4nd1pu9s
    @user-nr4nd1pu9s 년 전 +1

    정말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이제 이해가 되네요 알찬 영상 감사합니다

  • @user-ch4ug1wn5t
    @user-ch4ug1wn5t 년 전 +161

    고등학교 관악부 활동중인데 최근에 실력 좋으신 지휘자 선생님이 들어오셨는데 다른게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있었어요 ㅎㅎ

  • @5niper_
    @5niper_ 년 전 +102

    지휘자 없이 연주를 하는건
    마치 전교생이 운동장에서 무반주로 애국가를 불렀을때
    우리반은 다 불렀는데 저 끝반은 아직 대한사람 부르고 있는거랑 비슷하다고 어디선가 본것같아요

    • @Blues_m27
      @Blues_m27 년 전

      돌림노래가 되는 경우죠 ㅋㅋㅋㅋ

    • @user-sq2gk7pn8b
      @user-sq2gk7pn8b 년 전 +10

      이해한번에 되네..

    • @user-ud9ob3jl3i
      @user-ud9ob3jl3i 년 전

      최고의 비유군요.

    • @GosariMatjip
      @GosariMatjip 년 전

      전교생은 프로가 아니니까 그런거죠. 일반인은 연주자들이 악보를 완전히 따라서 연주할줄 아니까 저런 의문을 던지는거고요

  • @nnnn-
    @nnnn- 년 전 +13

    가장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로스트아크 콘서트덕분에 많은 대중들이 오케스트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아 기쁩니다. 특히 안두현 지휘자님의 지휘에 감명받아 팬심에 다소 장난스런 짤도 만들기도 했죠.
    어찌되었든 이를 계기로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찾아가 듣지는 않아도 공부할 때나 책을 읽을 때, 작업을 할 때라도 즐겨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곡을 어떤 지휘자 혹은 어떤 악단이 연주하였느냐에 따라 그 곡의 각기 다른 버전에서 본인의 취향을 찾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 @user-fr5wn9eg8c
    @user-fr5wn9eg8c 년 전 +13

    와~~~비교해서 들으니..확연히 느껴지네요~~

  • @judehuppert9422
    @judehuppert9422 년 전 +2

    애니메이션 너무 귀엽다 ㅋㅋㅋ 평소에 궁금하던 거였는데 덕분에 속이 시원하네요!

  • @GoconGb
    @GoconGb 년 전 +22

    스포츠에 감독이 필요한 이유같네요
    (로아콘 지휘자님이 떠오르는 영상이였습니다 ㅋㅋㅋ)

  • @hey-listen-up
    @hey-listen-up 년 전 +9

    1번이 음악감상 수행평가때 주로 나옴
    2번과 3번은 느낌이 조금 다름.
    각자 강조하는 악기나 느낌이 다르기에

  • @user-cw7tq7rn5p
    @user-cw7tq7rn5p 년 전 +1

    와...이번영상 진짜 대박ㅋㅋㅋ

  • @yeon5791
    @yeon5791 년 전 +14

    지역 교향악단에서 진행하는 정기 연주회는 티켓 값이 비교적 저렴하니 시간 나시면 꼭 가보세요 정말 매력적입니다ㅎㅎ

  • @Starry_dawn
    @Starry_dawn 년 전 +15

    악단의 조율뿐만 아니라 공연 장소에서의 음향을 손보고 악기 위치를 조절하고 악단의 후원단체와의 조율 및 행정 등 다양한걸 합니다. 각종 스포츠의 감독 포지션입니다. 축구도 감독없이 열한명 풀어놔도 할수는 있으나 팀 전체의 전술등을 관장하는 감독마다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지는 것처럼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일수록 그 구성원들 한명한명 역시 세계의 탑급 실력을 갖는 연주자들로 구성되기에 자존심이 매우 셉니다. 이런 사람들이 여럿 모인 악단에서 연주자를 설득하고 협상해서 하나로 만드는 것 또한 지휘자의 역할입니다.

  • @Noname-zx1qe
    @Noname-zx1qe 년 전 +2

    확실히 말로만 설명해주는것보다 비교해주니 차이가 크게 느껴지네요 ! ^^ 감사합니다

  • @lala-ds5im
    @lala-ds5im 년 전

    와와 너무너무 신기하다 지휘자에따라 해석이바꿔지다니..!너무 멋져요👍

  • @ockd2814
    @ockd2814 년 전 +1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여ㅜㅠㅠㅠ

  • @caxiah0910
    @caxiah0910 년 전 +3

    와 이거 안그래도 궁금했는데.. 지휘자에 따라 같은 음악인데도 다르게 들리는 게 너무 신기하네요!

  • @rsptston
    @rsptston 년 전

    이거 평소에 너무 궁금했던건데
    감사합니다~

  • @PS-qc1up
    @PS-qc1up 년 전 +7

    학생때 오케스트라를 좀 했던 경험에 비춰 보면... 악보는 연습하다보면 상당 부분 외워지고 실제 공연시에는 주로 지휘자를 보고 흐름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지휘자는 연습할때 리더로써의 역할이 더 크죠 ㅎㅎ

  • @roze1571
    @roze1571 년 전 +12

    직접 요리하진 않지만 주방에서 나간 모든 접시에 책임을 지는 셰프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연주중에 지휘자가 되게 하는거 없이 있는거 같다면 공연전에 딱히 지휘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갈궈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user-vp6kk1ej3w

    지휘자 볼 때마다 들었던 생각인데 궁금증 해결에 영상이 도움이 되었어요. 항상 궁금한 내용, 궁금하지 않았지만 본 순간 궁금해진 내용들 잘 풀어서 설명해주시니 감사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더 지식이 충만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 @user-bg2yz4fj9g
    @user-bg2yz4fj9g 년 전 +11

    이런 영상이 올라올줄이야..
    오케스트라에서는 지휘자 진짜 필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지휘자를 다들 보통 무대에서 많이 보셔서 그런데 연습할 때, 지휘자가 연습 도중에 악기 한파트 한파트 섬세하게 조절하고, 그 조절함이 결국 곡 전체가 되는 것이라 지휘자의
    악보 해석에 따라 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는 박자같은 부분이 달라질 때만 언급 하셨는데 클라이막스나 코다부분에서 거의 모든 악기가 나오고 한음 한음을 정확하게 맞춰야 그 앞에서 쌓아온 느낌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것도 지휘자가 돕는 역할도 하고…. 다들 지휘자 넘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 @user-lf1wk6vb9k
    @user-lf1wk6vb9k 년 전 +17

    지휘자마다 스타일이 다르네요.

  • @faradaymichael5167

    와 너무 좋네요 클래식에 관심있어서 듣기만 했었는데 궁금했던점이 속 시원하게 풀리네요

  • @user-cmsbass
    @user-cmsbass 년 전 +7

    비교를 하니 확 와닿네 대단함
    근데 최근에 팀파니에 머리를 처박는 악보를 본 뒤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음.

  • @user-pr8cr9uj2g
    @user-pr8cr9uj2g 년 전 +1

    와 늘 궁금했는데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비교해서 들으니까 확실히 알겠네요. 문외한이만 카라얀 지휘는 더 역동적이고 휘몰아치는 느낌이 있네요.

  • @teamplay765able

    감동!

  • @user-vs8ck1qv5z
    @user-vs8ck1qv5z 년 전 +1

    잊고 있었던 궁금증이었었는데 해결됐네요~^^

  • @labgamble7146
    @labgamble7146 년 전 +3

    정말 좋은 설명이네요
    비유하자면 운동경기에서 실제 뛰는건 운동선수인데 감독이 필요한 이유나
    실제 전투하는건 병사들인데 지휘관이 필요한이유와 비슷한거 같네요

  • @baguezi8055
    @baguezi8055 년 전

    와 진짜 이거 딱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 @user-rw2lk7mv8v

    와 소름돋네요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 @jelee1897
    @jelee1897 년 전

    사물궁이 캐릭터 오늘따라 넘 귀엽네요..ㅎㅎㅎ 내용도 알차고!

  • @user-mg9pw6cd6g

    와 .. 진짜 너무 멋있네요 .. 새벽에 잠 올랑 말랑 할 때 보다가 잠이 확 깼어요 .. 미처 몰랐다는 ..!

  • @arcopfiasful
    @arcopfiasful 년 전 +2

    와 진짜 궁금했었는데 매번 질문전 까먹었던 주제 ㅋㅋ

  • @Dawn._
    @Dawn._ 년 전 +3

    학창 시절에 3년 정도 밴드를 했었는데 오래 전이라 자세힌 기억이 안 나지만 박자와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nanokim6766
    @nanokim6766 년 전

    맞아! 이거 궁금했어요!! > ㅁ

  • @wavikle4495
    @wavikle4495 년 전 +7

    우왕 신기 ㅎㅎ 앞으로 클래식 음악 감상할 때 지휘자가 더더욱 눈에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 @Uhi0127
    @Uhi0127 년 전 +4

    예전에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지휘자 코스를 밟을때 지휘자가 뭘 하는 사람인지 설명이 나오는데,
    기억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오케스트라의 전체 흐름을 먼저 이해한 후, 어느 악기가 어느 부분에서 어느 강약, 어느 박자로 연주가 되는지 반박자 먼저 수신호를 통해 리드해주는 역할을 하는
    대충 그런 포지션으로 나왔던거 같아요. 저도 당시에 보면서 '아 지휘자가 그냥 꿔다놓은 보리자루처럼 그냥 폼으로 서서 쇼 하는게 아니구나....역할이 있었구나...'라고 생각을 했었구요 ㅎㅎ

  • @womynalwaysright_

    영화 타르 보고 지휘자에 관심이 생겼는데 이렇게 알려주니 쏙쏙 들어오고 좋네요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 @hoo-choo-hu-chyu

    예전에 봤던 만화가 생각나요 ㅋㅋㅋ 근데 실제 비교 영상을 들으니 확 와닿네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mk7wz3ty1m

    와... 이렇게 다를 수가... 너무나도 새롭네요

  • @seunga.
    @seunga. 년 전

    들어보니까 확실히 느낌이 다르네요!

  • @906a8
    @906a8 년 전 +1

    같은 곡을 비교할 수 있어서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 @Ratatou2
    @Ratatou2 년 전 +4

    클래식음악은 들으면 같은곡이라도 나에게 맞는 연주자 지휘자를 찾아 음악을 다운받거나 스트리밍 저장합니다. 다른음악들이 완제품 장난감이라면 클래식은 레고와 같은 장난감으로 형태에서 내가 마음대로 해석이되는거죠 비발디 겨울 1악장 들으면 누구는 썰매에 미끌어지는거 생각하면 누구는 눈길 드리프트를 생각하고 다른누구는 혹독한 겨울날 사냥하는 모습을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 @user-xd2jc4it7w
    @user-xd2jc4it7w 년 전 +2

    세가지가 확실히 다르네요

  • @blue_daeng
    @blue_daeng 년 전 +5

    옛날에 오케스트라 처음 했을 때는 정말 어려웠는데 2번째 대회부터는 잘 되더군요... 왠만하면 악보는 거의 다 외우고 지휘자 보고 잠시 없는 파트 동안 악보보고...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지휘자 없어도 많이 연습하면 어느정도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박자 맞추거나 확 느려지는 부분 같은 경우는 지휘자가 필수라 생각합니다.

    • @username_._
      @username_._ 년 전

      없이도 가능은 하지만 아마추어는 거의 못함
      프로들중 악장이 지휘자 노릇해야 됨
      서로 눈치주고받으며해야 되든디

  • @user-ym3dd5jq5d

    진짜 요새 엄청 궁금한거였는데 ㅋㅋㅋ

  • @Warak
    @Warak 년 전 +1

    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 귀여웤ㅋㅋㅋ

  • @username_._
    @username_._ 년 전 +5

    오케스트라만 5~6년째인 사람임
    님들도 알겠지만 노래를 부르던 피아노를치던 거의 왠만한 사람들은 점점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짐
    그래서 연습할때 메트로놈이라고 똑딱 거리면서 박자 맞춰주는 기계를 켜놓고 박자 안흐트러지게 연습합니다
    그래서 지휘자없으면 중구난방으로 흘러갈수도있습니다
    그리고 영상에 나온대로 해석에따라 달라지기도하구요
    지휘자볼땐 굳이 안봐도 악보만봐도 보입니다!!
    악보에 집중한다고 주위가 안보이는게 아니거덩요
    물론 정말 순간에 치고 들어가야하는 부분이나
    다같이 호흡맞춰서 딱! 들어가고 딱! 멈추는 부분은 집중해서 지휘자 봅니다

  • @user-ff5iu2qo6e
    @user-ff5iu2qo6e 년 전 +1

    학생 때 합주 하면서 많이 느꼈음
    지휘자가 원하는 소리나 들려주고 싶은 곡의 표현이 있다고 해야 되나?
    그걸 이뤘을 때의 곡의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좋아서 행복함.

  • @seungwooham3204

    이런거 너무 좋다

  • @zizizi2008
    @zizizi2008 년 전

    평소에 궁금했던건데 신기하네요~~

  • @julius8804
    @julius8804 년 전 +103

    지나가던 지휘과 사람입니다
    사물궁이님이 쉽게 잘 설명해주셨는데 보충설명을 하자면
    1. 지휘자는 모든것에 개입할 수 있습니다.
    악보상에는 음표 쉼표 외에도 크게, 작게, 빠르게, 느리게, 사라지듯이, 그 음만 특히 세게, 정지 등의 표기들이 있습니다. 그럼 얼마나 크고 얼마나 작고 얼마나 빨라야하고 얼마나 느려야할까요? 그건 개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 지시들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작곡가가 생각하는 어떤 분위기, 질감, 풍경 등 그 판타지를 표현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음표와 지시들을 통해 그것들이 모두 합쳐져 만들어질 음악을 유추하고 그것이 표현하고자 하는 각각의 목적과 목표를 생각하고 그것들이 더욱 잘 살아나게 하는 것이 지휘자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지시 뿐 아니라 보잉(현악기의 활을 긋는 방법)부터 관악기의 호흡, 타악기의 다양한 도구들과 악기 편성, 악기의 위치까지 개입할 수 있습니다
    2. 표정과 손동작을 이야기하자면
    손동작과 표정은 우리가 효율적으로 사용할수있는 매우매우 유용한 도구들입니다.
    얼마나 크게 얼마나 작게 하는 말들로 음악을 만드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단적인 예로 첼로가 멜로디를 연주하고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반주를 해준다고 가정해봅시다. 근데 바이올린이 너무 커서 바이올린 더 작게 연주하세요 바이올린 더 작게요 하고 계속 요구하는건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우리는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만큼 그들의 시간을 아껴줘야하고 여러사람이 모두 모이는 이런 리허설은 많은 기회를 갖기 어렵습니다.
    그럴때는 바이올린 첼로를 들으세요 라는 말이면 적절한 악기간 밸런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것과 비슷한 경우로 우리는 추상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때때로 작게 크게 보다 설명하기 어려운 질감을 원할 때(사실 그 질감이 음량보다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를 멀리 보내세요, 소리를 띄우세요, 무겁게 하세요, 찢어지듯이 해주세요 등등의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요구를 말로 하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를 멈추고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리 몸과 얼굴을 이용해 그런 느낌을 보여준다면 오케스트라를 멈추고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더 효과적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말로는 부드럽게, 포근하게 연주하세요 하고 요구하고는 손과 몸짓 표정은 매우 강렬하고 딱딱하게 표현한다면 연주자들의 몰입도는 매우 떨어집니다.
    하지만 같은 경우에 매우 부드러운 손짓과 친절하고 따뜻한 표정을 보이면 더욱 감화되어 연주자들도 몰입 할 수 있습니다
    손짓과 표정 등은 그것 외에도 호흡이나 다음의 템포 음악의 방향성 몇번째 박자인지 등등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최대한 음악을 모르는 분들도 알아듣게 설명하고자 했는데 잘 됐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계속 지나가겠습니다.
    ---------
    답글을 달았으나 제 아이디가 아니면 확인이 불가능한것을 지금 알게되어 수정으로 글을 남깁니다.
    1. 모든것에 개입할수 없다고 하셨는데 오해가 있을수 있으니 정확히 제 말을 한번 더 들려드리면
    음악을 만드는 과정의 모든 것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보통은 하나하나 지정하지 않지만 지휘자가 생각하는 것과 방향이 다를경우 그러한 요소에 개입하는 것을 말하는겁니다.
    또한 개입이라는것은 강제가 아니라 음악적 방향성을 위해 다른 방법을 제시하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 말을 오해하신게 아니고 저와 생각이 다르신거라면 어떤 면에서 지휘자가 개입할 수 없는 것인지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지휘자가 소리내길 원하는 지점은 지휘자 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직관적으로 느껴지고 설명하지 않아도 연주자들이 대부분 따릅니다 바톤테크닉만 제대로 이루어져 있다면요
    소리나는 지점을 설명하는 경우는 스스로 바톤테크닉이 모자라 첫 아우프탁트로 설명하는 것을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 언제나 설명하게됐거나,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조금 떨어지거나, 시작이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들입니다.
    추상적인 말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소리를 멀리 보내달라던가 신경질적으로 같은 직관적인 단어들은 음악의 흐름에 따라 연주자들도 이해하고 따라 옵니다. 물론 때에따라 어떤 지휘자들은 자신만의 룰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오케스트라를 멈췄으면 느리게 빠르게 작게 세게 이렇게 4가지 정보 중에 하나는 말을 해야한다던가, 한 번에 10초 이상 말하지 말고 핵심만 효과적으로 말해야 한다던가 정확한 정보전달을 추구하는 지휘자들이요.
    하지만 정확히 반대의 지휘자들도 있고 두 요소는 모두 필요합니다.
    그러고 글을 읽으면서 가장 이해되지 않았던 것은 마이크 관련 글인데.. 지휘자에게 있어 밸런스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심지어 마이크는 야외무대가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야외무대라면 음향하시는 전문가가 계시지만 밸런스에는 지휘자가 개입합니다. 실용음악을 하시는것인지 레코딩 상황만 가정하신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떤의미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지휘자가 방해되는경우도 꽤 있는것은 맞습니다. 특히나 모차르트같이 음악적으로 어려운 디테일은 갖고 있지만 테크닉적으로 많은 요소를 갖지 않는경우거나 변박이 많은경우 등등 지휘자가 필요 이상으로 움직일 때는 방해가 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지휘를 배울때는 그러한 점들도 고려하며 지휘자들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지휘자가 없으면 연주자가 몰입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지휘자가 본인의 음악을 연주자들에게 납득시키는 과정에서 더욱 몰입시키도록 유도하는 행위와 목적성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 @chanwookim7401
      @chanwookim7401 년 전 +2

      여기 댓글은 재밌네ㅋㅋㅋㅋㅋㅋ

    • @barbarian.
      @barbarian. 년 전

      @Big마리오 아하.그렇구나 하고 내려봤는데 완전 다른의견이네 누구 말이 맞는거임?ㅋㅋ

    • @user-cp8mt7kj7d
      @user-cp8mt7kj7d 년 전 +3

      긴글 잘읽었습니다. 읽다보니 느낀건데 하고싶은 말씀이 많으셨던거 같아요. 어떤 부분은 마치 수능 영어 지문 독해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 @julius8804
      @julius8804 년 전 +6

      @Big마리오 1. 모든것에 개입할수 없다고 하셨는데 오해가 있을수 있으니 정확히 제 말을 한번 더 들려드리면
      음악을 만드는 과정의 모든 것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보통은 하나하나 지정하지 않지만 지휘자가 생각하는 것과 방향이 다를경우 그러한 요소에 개입하는 것을 말하는겁니다.
      또한 개입이라는것은 강제가 아니라 음악적 방향성을 위해 다른 방법을 제시하거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 말을 오해하신게 아니고 저와 생각이 다르신거라면 어떤 면에서 지휘자가 개입할 수 없는 것인지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지휘자가 소리내길 원하는 지점은 지휘자 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직관적으로 느껴지고 설명하지 않아도 연주자들이 대부분 따릅니다 바톤테크닉만 제대로 이루어져 있다면요
      소리나는 지점을 설명하는 경우는 스스로 바톤테크닉이 모자라 첫 아우프탁트로 설명하는 것을 실패한 경험이 많아서 언제나 설명하게됐거나,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낮거나, 시작이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들입니다.
      추상적인 말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소리를 멀리 보내달라던가 신경질적으로 같은 직관적인 단어들은 음악의 흐름에 따라 연주자들도 이해하고 따라 옵니다. 물론 때에따라 어떤 지휘자들은 자신만의 룰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오케스트라를 멈췄으면 느리게 빠르게 작게 세게 이렇게 4가지 정보 중에 하나는 말을 해야한다던가, 한 번에 10초 이상 말하지 말고 핵심만 효과적으로 말해야 한다던가 정확한 정보전달을 추구하는 지휘자들이요.
      하지만 정확히 반대의 지휘자들도 있고 두 요소는 모두 필요합니다.
      그러고 글을 읽으면서 가장 이해되지 않았던 것은 마이크 관련 글인데.. 지휘자에게 있어 밸런스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심지어 마이크는 야외무대가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야외무대라면 음향하시는 전문가가 계시지만 밸런스에는 지휘자가 개입합니다. 실용음악을 하시는것인지 레코딩 상황만 가정하신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떤의미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지휘자가 방해되는경우도 꽤 있는것은 맞습니다. 특히나 모차르트같이 음악적으로 어려운 디테일은 갖고 있지만 테크닉적으로 많은 요소를 갖지 않는경우거나 변박이 많은경우 등등 지휘자가 필요 이상으로 움직일 때는 방해가 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지휘를 배울때는 그러한 점들도 고려하며 지휘자들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합니다.
      지휘자가 없으면 연주자가 몰입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지휘자가 본인의 음악을 연주자들에게 납득시키는 과정에서 더욱 몰입시키도록 유도하는 행위와 목적성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 @user-zm9et8qe7c
      @user-zm9et8qe7c 년 전

      척척박사들이 너무 많아…

  • @user-yk2sh4rj7f

    직접들으니까 정말 다르네요! 신기했습니다

  • @user-xd4js7wc2v

    궁금했던 내용!

  • @stravinskky
    @stravinskky 년 전

    클래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런 정보 너무 반갑습니다! 담주 토요일에 지휘자없이 연주되는 봄의 제전을 보러가는데 알맞은 정보네용ㅋㅋㅈㄱㅋ

  • @user-mg7gj5uu8y
    @user-mg7gj5uu8y 년 전 +22

    Tmi: 지휘자가 중심에 서기 전에는 관객에게 무례해 보일까봐 숨어서 지휘를 했다고 하며, 해당 파트에서 등장하지 않는 악기의 연주자가 지휘를 맡기도 했다고 합니다.

  • @linys1262
    @linys1262 년 전 +1

    특히 긴 쉼표 다음이나 푸가등 여러 악기가 동시에 들어가거나 타이밍을 맞춰야 할때 훨씬 더 지휘자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페르마타라고 하는 늘임표는 보통 그 음표길이의 2~3배 정도 늘이라고 하는데 이게 굉장히 애매합니다, 아무리 연습을 해도 사람마다 박자를 세는 속도는 조금씩 다를 수 있고 이는 완성된 음악을 만드는데 굉장한 어려움을 줍니다. 따라서 지휘자 지휘를 보고 들어가는 타이밍, 현악기의 경우 어택과 서스테인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사물궁이님이 말씀하셨듯이 지휘자마다 곡의 색깔이 정해지는것도 그것 때문입니다. 지휘자는 한음 한음 곱씹듯 빰 빰 빰 빰~ 으로 지휘 할수도 이어지듯 빠바바밤~~으로 지휘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user-im7vi5wv3s
    @user-im7vi5wv3s 년 전 +1

    저렇게 비교하니까 확 다르네요 ㅎㅎ 대박입니다

  • @sunzoonee
    @sunzoonee 년 전

    와 이건 진짜 정말 몰랐어요

  • @kisangsong
    @kisangsong 년 전 +1

    단체 스포츠 종목의 감독 같은 느낌인가
    보네요 무대위에서의 지휘뿐만 아니라
    그 무대른 완성하기 까지 과정을
    리드하고 코칭하는 느낌이군요

  • @suninjanggoon
    @suninjanggoon 년 전 +2

    인간은 무언가를 자신의 통제하에 둘때 만족감과 행복을 느낀다고하죠
    반대로 통제력을 잃을때 우울감을 느끼고요
    그런면에서 대인원의 행동을, 복잡하고 장대한 음악을 완벽하게 본인의 통제하에 둔다는것은 엄청난 만족과 행복을 주고
    그것을 통제하기위해 뇌를 계속해서 활성화할테니 지휘자는 장수할 확률이 높다는건 당연한 결과일것같아요

  • @GGaussian
    @GGaussian 년 전 +15

    카라얀이 진짜 레전드죠. 눈감고 지휘하는거 ㄹㅇ 간지

    • @shinbigirl
      @shinbigirl 11 개월 전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레코드는 음질이 안좋네요

  • @GoldenButter
    @GoldenButter 년 전 +1

    연주자들이 각각 생각하고 있는 곡의 이미지가 다르기 때문에 지휘자가 없이 연주하면 연주 자체는 가능하지만 통일된 느낌은 떨어지는 것 같아요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지휘자님은 꼬오옥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 @michaelhan3561
    @michaelhan3561 년 전 +1

    고등학교 때 합창부 반주자였는데 지휘자 역할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휘자 쌤 제스쳐가 루바토 같은 악상기호나 다음을 넘어가는 타이밍이었거든요
    그것 뿐만 아니라 그냥 지휘자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음악이 달라져요

  • @creaditmr9289
    @creaditmr9289 년 전 +6

    카를로스 클레이버의 곡이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이군요.

  • @user-lc6kn5rd4o

    첫번째는 웅장, 근엄하고
    두번째는 축 늘어짐
    세번째는 가벼움
    같은 곡인데도 확실히 다르네요

  • @lfkfdkd
    @lfkfdkd 년 전 +19

    지휘자가 젤 대단한게 모든 악기 연주자의 악보를 다 외워야함...

    • @hanbyeol00
      @hanbyeol00 년 전 +4

      지휘자도 다 외우진 않는답니당 총보라고 따로 악보가 있어용

  • @parkh966
    @parkh966 년 전

    크게 관심이 없어서 매번 넘어갔는데 항상 궁금했던 내용..

  • @sitibon4603
    @sitibon4603 년 전 +5

    지휘자는 스포츠의 감독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같은 선수단을 통솔하더라도 감독마다 추구하는 전술이나 성향이 다른 것처럼, 지휘자도 같은 오케스트라를 통솔하더라도 추구하는 스타일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오합지졸이면 제일 욕을 많이 먹는 사람이 지휘자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user-zd1xb2wx8u
    @user-zd1xb2wx8u 년 전 +1

    학교 관악부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지휘자를 봐야 정확한 박자나 연주를 할 때의 감정 등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가 있더라고요. 저도 연주하기 전에는 왜 지휘자가 있을까 생각했지만 실제로 연주해보니까 느낌이 꽤 다르더라고요... 재미있는 영상 감사합니다.

  • @TGuardians
    @TGuardians 년 전

    와.. 역시 여럿이하는건 다 멋져요

  • @kimmyoungsoung
    @kimmyoungsoung 년 전

    최애 영상을 잠깐 포기하고 들어왔습니다.......... 마성의 매력

  • @user-ju9jw3cq4d
    @user-ju9jw3cq4d 년 전 +5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 소속되어서 연주회 몇 번 하며 느낀 것으로 지휘자의 역할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지휘자의 지휘란 오케스트라 전체를 하나의 악기처럼 연주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jjins731
    @jjins731 년 전 +23

    악보를 보더라도 저마다 미세한 속도의 차이가 있을수 있어서 점점 갈수록 화음이 깨지는 경우가 있어서 그걸 조율하는게 지휘자의 역활중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 @lucks768
    @lucks768 년 전

    저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는데요. 영상대로, 미리 연습으로 맞추긴 하는데 연주 중에도 힐끔힐끔 지휘자 보고 정 그게 안 되더라도 주변에서 지휘자 보고 하는대로 따라갔던 기억이 있네요.

  • @T1_pengu
    @T1_pengu 년 전 +3

    한 마디로 이런 소리가 있죠 오케스트라는 연주자들이 악기를 연주하지만, 음악적으로 봤을땐 지휘자가 연주자들을 연주한다
    그 많은 악기 연주자들이 각각 자기 스스로 곡을 해석하고 연주하면 곡이 난해해질 수 있기에 지휘자 한 사람에게 그걸 맡기고 연주자 자신이 그 사람의 악기가 된다고 할 수 있죠

  • @shamrockrose_j
    @shamrockrose_j 년 전

    카라얀 운명교향곡 몇초 플레이에도 반하네요
    ㅋㅋㅋ 영상이 너무 귀엽고 재밌어요 ~~~
    마지막 지휘자 직업 만족도 ㅎㅎㅎ
    오케 지휘자들 실제로 수명이 길다고 하더라구요

  • @gom_moon
    @gom_moon 년 전

    로아 지휘군단장 이후로 이런 얘기가 흥미로워졌다..! 이 영상을 보고 지휘자에 대해서 더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