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0.78, 20대 부모가 사라졌다.

90년대생은 지금까지 이 사회에서 경쟁하는 법만 배웠지 행복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계속해서 내 행복을 뒤로 미루는 법만 배웠죠. 시험만 끝나면, 대학만 들어가면, 취업만하면.... 현실을 사는법을 모르고 미래에는 더 행복하겠지라는 이길 수 없는 게임에 도박을 걸고 있었죠. 이제 깨달은 겁니다. 더 만족할 수 없구나 아... 그렇게 열심히 해왔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것을 깨우친거죠.

이 주제 계속해서 다뤄주세요. 진짜 심각한 일입니다. 저는 둘째까지 계획했다가 첫째에서 가족 계획을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얼마전에 입소확정받은 어린이집은 원아를 모집하지 못해 문을 닫았어요. 그여파로 그 어린이집을 다니던 아이들이 졸지에 갈 곳이 없어졌어요. 저도 부랴부랴 정말 급하게 다른 어린이집을 찾아 아이를 보내기로 했지만 내년에 또 다른곳으로 옮겨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를 더 낳을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낳아서 맡기고 경제활동을 할 수가 없어요. 사실 어린이집이 폐원하는 이유는 원아가 없어서 인데 맘놓고 맡길 곳이 없으니 더 낳을 생각도 안들고... 악순환이예요. 상황이 조금만 더 나아진다면 아이를 더 낳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주변 엄마들도 다 비슷해요. 가끔 지들이 낳고 싶어 낳아놓고 왜 나라보고 책임지냐 라는 이야기 하는 철없는 사람들 있던데, 나라는 그런일 하는 겁니다. 국가가 그런일 하는 거예요. 그러라고 세금 내는 거구요. 답답하고 속상해서 적어봅니다.

인생의 반 이상을 무한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했고 취업난 때문에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또 다른 생명체를 낳아서 키우라는 거임..행복해지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서 이제라도 배워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내가 먼저 행복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내 아이를 키우게 되어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무엇보다 다양성 존중하지 않고, 직업 귀천 따지고, 노동 가치 후려치면서 어떻게든 사람 싸게 쓰려고 하고, 서열 중시하는 한국 사회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런 환경에서 애 키우고 싶지 않음.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무한경쟁하다가 졸업하니 27살...그리고 직장-결혼-아이
계속 경쟁하니 이제 지쳤어요 ㅠㅠ 애들도 비교안되게 키워야되니 또 경쟁이고 뭔 나라가 쉬지도 않고 경쟁만 하다가 죽겠어요...

20대 출산한 대기업 재직자입니다. 이 나라는 아기를 낳으라 하는데 회사에 임신을 알리는 순간 민폐녀가 됩니다. 야근, 주말출근을 못할 뿐더러 일찍 퇴근하면 옆 동료는 한숨을 쉽니다. 그들의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저도 미혼일땐 임산부들을 적대하는 분위기를 당연하게 여겼으니까요.
엄청난 스트레스에 하혈해도, 막달까지 꾸역꾸역 참고 다녔는데 돌아온건 부서이동입니다. 복직하면 제가 하던 업무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 모든건 회사 내에서 '당연한 일' 입니다.
회사 유부남 과장들은 애 엄마들은 열정이 없고, 가사에 신경쓰는 민폐 캐릭터라고 담배 피면서 욕합니다. 자기 와이프는 존중 받았으면 좋겠으나, 옆 동료는 욕하는 모순적인 상황...아기를 사랑하고 낳은걸 후회하지 않으나, 안낳는 사람들도 백번 이해합니다.

이미 손 쓸 수 없는 사태까지 왔고.. 국가가 뭔가 단행하기에는 대단한 초강수 내지는 무리수를 내지 않고서는 어려울 것 같음
2030 어릴 땐, 그 부모들이 아이의 인생을 쥐어짜내서 입시경쟁에 내몰았음에도 불구
돌아온 건 약속된 영광과 성공이 아닌 처참한 취업난이었음
나보다 대단한 사람, 나만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고
인간으로써 견디기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무한정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회의 메세지를 끊임없이 받고 있는 거임
연애 결혼 출산하는 청년은 줄고
방구석외톨이, 고독사 청년은 늘고 있는 게
이런 가혹한 성장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함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끊임없이 경쟁하라는 메시지와 불안감만 주고.. 노력에 대한 성공과 영광, 희망은 없는 게 인간을 정말 힘들게 함
청년세대는 우울하고 어렵고 아픔
이 상태에서 주는 거 없이 세금내고, 나이든 노인세대 떠받쳐줄 수단으로서 이들의 숫자만 늘리려고 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 거임

22년 출산한 20대 부부입니다. 임신 기간동안 맞벌이부부였지만 현재 남편 외벌이중입니다. 임신했다는 이유로 퇴사를 권유받았고 결국 그만뒀습니다... 아직 5개월인 아기두고 일자리 알아볼 생각에 이래저래 막막해요 ㅠㅠ

진짜.. 취업 준비도 이렇게 지치고 힘든데 이렇게 준비해서 취업해도 돈버는건 더 힘들고 벌써 에너지 방전이에요.. 여기서 뭘 이성을 만나 노력을 하고 사랑을 해 진짜 피곤해 죽겠는데

세종시만 1이 넘는다에서 배워야지
결국 부부의 소득이 안정되고, 부부 모두 자유롭게 육아휴직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갖춰져있고, 휴직 후 복직이 보장되고,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면 출산율은 세종시 레벨까진 오른다는거임. 문제는 우리 민간기업들은 당장 다음 분기 이익이 중요하지 국가의 미래따위는 관심이 없다는거지

2005년 쌍둥이 아들 출산 때 회사에서 받은 출산휴가는 당일 하루......
병원 가서 와이프가 출산하는 동안 대기하고 아이들 안아 보고 감격에 잠기고 기뻐하고 그 다음날 바로 출근했습니다. 그 때는 다 그랬습니다. 아버지 출산휴가는 당일 하루밖에 없었습니다. 아이 낳는 사람을 이렇게 대접한 사회는 소멸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대 후반까지도 취직도 못하는 사람 수두룩인데 돈도 없지 집도 없지 결혼은 커녕 먹고살기조차 힘듬...

몇달전 동네친구 자살했었는데 다음주 애들이랑 납골당 갑니다.
가정문제로 항상 우울했었고 초등학교때는 왕따까지 되었지만 그친구만 저랑 놀아줬내요. 다른애가 나같은 찐따랑 놀지말라고했지만 항상 제곁에있어줬던 친구였는디 왜 자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세상이내요 ㅜ

진짜 슈카형만큼 이 주제를 잘 말해주고 강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블랙 코미디이다 보니까 슈카형이 코미디라고 말하는게 현실보다도 더 와닿게 들리는게 진짜 웃지 못할 이야기임

주변을 둘러보면 청년들 정말 불쌍해요. 어렷을 때부터 경쟁에 시달리며 공부해왔는데 막상 성인이 되어서도 달라지는 건 없어요. 오히려 취업전선은 학생 시절보다 더 치열하고 더 열심히 해야 취업할 수 있어요.
그렇게 수년 수십년을 공부만 해가면서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살 수 있는 집은 없고 야근에 주말 출근에 업무스트레스는 쌓여만가고 이제야 돈을 벌기 시작하고 숨통이 트였는데 애가 생기면 또 양육전선에 뛰어드는 꼴이에요. 왜냐하면 애키우는 것도 결국 경쟁이거든요... 좋은 옷 입히고 좋은 거 먹이고 좋은 학원 보내고 하다보면 청년들은 언제 쯤 경쟁 없이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있을까요??

극현실적인 문제(돈, 서열주의, 직장에서 민폐취급, 환경문제 등)도 심각하지만, 우리나라 사회상보면 정말 낳기가 싫어요. 단적으로 내 새끼가 피해자보다 가해자 되는편이 나은건가 싶을만큼 가해자가 더 존중받고 보호받는 판결들만 봐도, 자기잘못 인정하면 죽는사람들처럼 박박 우겨가면서 피해망상과 목청만 키우는 무뇌인들 상대하다가 정상인이 정신과 가는 것만 봐도, 안되겠어요. 너무 뭐랄까 싸구려같음.

왜 이런 댓글은 없지...? 학교다니는거 정해놓은대로 사는거 싫었지만 맞춰서 살았고 대기업 취직해서 회사다니다가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니란걸 알았지만 관둔다고하니 부모님부터 뜯어 말리십니다. 한 번도 내가 하고싶은일 찾게 해주지도 않고 공부잘해라 취직잘해라 하다가 돈 벌어보니 돈 버는것도 너무 힘들고 지겹고 싫습니다. 제 자식은 저처럼 힘들게 돈벌면서 살게 하기 싫습니다. 인생이 꼭 한번 안살아보면 안될만한 지상낙원이 아니라 괜히 아이 낳아서 고통 다 느껴보면서 경쟁 돈에 치이게하고싶지않아요.

우리나라는 건강한 어른이 너무 없음. 댓글창만 봐도 가정교육 못받은 사람들이 차고넘치고 저런환경에 내 아이를 어떻게 낳고 사회에 내보냄? 적어도 상식이 살아있는 나라여야 아이를 낳을꺼아님?

회사에 어린이집 설치하면 세금 깎아주는 정책 정말 좋은 것 같음. 직원 복지로도 최고고. 진짜 슈카형 국회 보내고 싶네

확실히 마인드 차이가 나더라고요. 저때는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였는데 요즘에는 돈도 없으면서 왜 애를(본인을) 싸질러서 나를 힘들게 하느냐 더라고요.

가장 현실적인 정책을 내주시네요., 군인들을 보면 젊은 부모들이 많아요, 이유는 자기집은 아니더라도 군에서 관사를 준다는게 큰거같아요..

솔직히 말해서 이제 우리나라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출산율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집값 문제, 취업 문제, 생활 안정성, 노후 안정성, 육아 및 교육 비용, 아동/육아에 적대적인 분위기 등등이 꼽혔고, 5년 전 10년 전에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출산율이 반등될 여지가 있었다고 봐요. 하지만 이제는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서 10대~30대 전반에 걸쳐서 출산과 육아에 회의적인 의식이 고착화되어버린 단계로 넘어가버렸어요. 이제 10대~30대들이 그리는 자신의 미래에 출산과 육아가 없어져버렸다는 거죠.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아무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해도 사람들이 출산을 더 많이 할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젊은층에게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줌과 동시에 의식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얘기인데, 과연 어떻게 하면 그게 가능할까요. 외부로부터 주입되는 의식에 대한 반감은 젊은 층으로 갈 수록 더 심할텐데 말입니다...

슈가형의 애국심
진짜 이것보다 심각한 문제가 대한민국에 없다

진짜 여러모로 기대가 안되는 나라다.
분명 독립운동은 조선이랑 다른 사회를 만들겠다 했는데 신분제가 자본주의로 나타나고있는 그냥 조선임

결혼 안하면 집 안사도 되니까 30년동안 은행의 노예가 될 위험 적고 아이가 없으면 교육으로 드는 돈 신경 안써도 되고 병원으로 안 뛰어다녀도 되니까 홀가분하고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수 있고… 도대체 왜 결혼해서 나를 묶어놔야 하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불리한 일을 왜 하라고 자꾸 조장하지???

20대를 어른이라 생각하지 않고 아직 애 취급하는 사회분위기, 또 실제로 부모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20대에 결혼해서 스스로 부모가 되는 것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이 부분은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 아님. 전조는 2000년대 초반 자살부터 있었음. 자살 안하고 버텨서 온 사람들이 20대 30대임. 그동안 자살율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감소할 이유가 생기지도 않았음. 최소 20년을 그런 나라에서 살아온 사람들임. 이러다 진짜 죽겠다고 아무리 외쳐도 들어주지도 않던 곳에서 이런 삶을 자기 아이한테 되물림 하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음. 이젠 너무 멀리 왔다.

20대 출산 현실적으로 요즘 불가아닌가.. 여유를 가지고 제대로 키울 환경이 되야되는데 취준하느라 돈 버느라 바쁜데 출산을 어떻게 해.. 그 상태로 애가지면 돈에 허덕이면서 키울게 뻔함ㅋㅋ 나한테도 애한테도 답이 아니야. 20대에 출산한 케이스는 뭣모르고 확 지른 케이스가 많지. 적극지원해주는 부모가 있거나

애를 낳는 사회를 만드는 거 보다
국민의 허영심, 기대, 명품구매, 평균 올려치기를 고쳐야한다 아껴쓰는게 구질구질한게 아닌 당연한 게 되어야 함

가장 큰문제점중 하나가 한국에서 여자들은 애 낳는순간 사회인으로서는 끝임.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빼고는 기다려주는 회사는 없음 이렇게 애키우면서 경력단절됨ㅠ 애를 많이 키워놓고 다시 취업하려고 해도 우리나라 미친문화 나이문화 때문에 재취업하기도 힘듬. 이러니 애 갖는건 나를 포기하는거임. 아무튼 내커리어는 다 포기하고 애를 낳고나면 돈은 더 필요함 근데 여기서 둘째를 어떻게 가짐ㅠ 남편은 남편대로 힘듬. 가족들 먹여살려야한다는 책임감때문에 쫒기듯이 돈생각밖에 못함 얼마나 힘들도 불쌍하냐. 출산률저하는 우리나라 총체적문제의 종합결과물인거같음

어린이집 종사자로 근무중이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원아모집이 어려워지는 어린이집에서 조차도 법적으로 제공된 육아휴직을 주지 않으려고 자르는 실태니...이 국가는 답이 없습니다..

저출산의 이유는 “현재 젊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아서”임.
유치원 때부터 경쟁, 학원 뺑뺑이, 밝고 맑은 하늘을 바라 볼 여유도 없이, 늘 밤만 있었던 내 인생.
그 치열한 인생을 살며 얻은 것은, 부모의 자랑 뱃지인 자식 대학 타이틀과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일자리였음.
그동안 난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지식? 아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법, 내 친구를 죽이는 법, 내 동료를 깔아 뭉게는 법, 강자가 되는 법, 약자를 깔아 뭉개는 법. 나는 배웠다. 그것들은 실행하기 위해 죽어라 달렸다.
그러나, 이미 승자는 정해져 있었다.
어릴 때, 나는 그저 노예라는 걸 깨달았다면, 이딴 스팩만 많은 괴물이 되지는 않았을텐데…
그 노예가 자신의 꿈을 잊어버리고, 타인의 꿈을 꾸고 이루면서,나의 소중한 젊은 날을 갈아 넣어, 이 하찮은 것들로 바꾸었나?
정말 후회스러움. 어차피 게임의 승자는 정해져있는데.
내가 그동안 지옥에 살아왔고, 지금도 지옥이고, 앞으로도 지옥일 텐데.. 내 애에게 그 지옥을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나를 위해 나의 단지 번식욕구를 위해, 아이의 인생을 내가 잡아 먹지 않기 위해,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하지 않기 위해,
나와 같은 노예를 만들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다.

낳지 말아야 합니다. 처참한 사회구조에 조금이나마 변화줄려면 이 방법이 최선입니다. 아니면 다음세대도 그 다음세대도 각박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어야 할꺼에요.

대한민국에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대책들이 실패했다는걸 인정 안하고 계속 같은 수준의 저급한 정책들만 쏟아내고 있다는 점

재작년 20대에 아이 둘 출산한 아빠입니다.
이미 출산한 가정도 좀 도와주는 정책이 나왔으면 합니다.
너무 빠듯한 상황인데 출산 대책 나오는 것 보면 추후 출산하는 아이들에 대한 지원 몰빵입니다.
이미 출산한 가정이 돈걱정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게 가장 큰 출산 대책입니다

사회초년생이 26~27을 바라보는 시대에 무슨 20대에 애를 가져 ㅋㅋ

완전 공감되네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지원할 정책을 만들어야지. 당장 눈앞에 있는 위기만 넘기려고 급급할 게 아니라..

결혼때만 해도 둘은 낳자고 얘기했는데요.
5월에 애기가 나오는데 둘째는 감히 생각을 못하겠어요.
요즘 계류유산이 늘고 있는데 저희도 그랬고 유산을 경험한 산모는 임신 준비하면 회사를 관두게 되죠.
남편 외벌이로 대기업 아니면 3-400만원으로 먹고 살아야하니 첫번째로 경제적 위기가 옵니다.
애기 나오면 바로 복직도 아니고 좀 키우다 어린이집 보내야하는데 회사가 멀어서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걱정이에요. 8시 전 아침 일찍부터 받아주는데도 없거니와 애기 아프면 하원해야해서 조퇴하고 열내리기전까진 몇일 못보내니 회사 눈치봐야할테고...
개인 보모는 하루 종일 봐주는데 300만원은 줘야한다하고..
부모님한테만 의존하기에는 부모님은 무슨 죈가 싶기도 해요. 우리 젊을때 열정페이랑 다를게 없어 보이거든요.
제가 닥쳐보니 왜 안낳을려고 하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경제적으로도 상황적으로도 키우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더라구요.

진짜 이게 제일 심각한 문젠데... 정치인들 지들 표 받는게 더 중요해서 ㅈ도 신경 안쓰는게 개빡침

슈카형이 아무말 내뱉는데 진심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다... 정치인들보다 더 와 닿는다... 고마워

권리를 주지 않고 의무만 강요한다는 말
진짜 공감합니다. 당장 돈만 보더라도 내야되고 사야할건 많고 버는건 쥐꼬리고.

저는 출산율 계속 얘기해주셔서 좋아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경제적인 문제 정말로 큰 문제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육아의 힘듦을 알아버려서인거 같아요 전 세대분들은 직적 겪어봐야 알수 있었지만 지금 세대는 겪지 않아도 미디어로 sns로도 아이가 생기면 어떠한 일들을 격게 되는지 알게되서 낳지 않게 되는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분들도 딩크로 사시는 분들도 많은걸 보면 꼭 경제만이 주 원인은 아닌거 같아요...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솔직히 다들 같은 감정 아닌가. 진짜 큰일 난것도 알지만 해결하기엔 너무 늦었고 방법도 없고 억지로 방법을 낸다면 누군가 희생해야하는 방안일텐데 한국사회에서 희생이 어떤의미인지 다들 잘 알잖아? 그냥 기도메타 밖에 답이없어...

캐나다 거주중입니다 3살 4살 꼬마들 키우는데 여기 유치원은 저녁 6시 이후에 데려가면 10분당 부모가 벌금내야해요 근데 90%가 5시면 다 데려갑니다. 친정 시댁 찬스 아무것도 쓸수 없는 곳에서 연년생아이 키우는데 맞벌이부부 일때문에 힘든건 전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보육시설의 연장근무를 시행한다고 하던데 어쩜 전혀 다른 방향의 정책을 내놓는지…

피곤한 어그로 끌리니까 이런 주제 안 다루고 싶으셨을 법도 한데 이번엔 특히나 강한 어조로 꼬집어주시니, 이 채널 정말 많이 응원하고 싶습니다.

현재 대학생인 사람입니다 솔직히
결혼하라고 하는거 역겹습니다 당장에요
제 주변 얘들 사연만들어봐도 부모한테 칼맞을뻔 한 얘들 맨날 맞고자란얘들 부모한테 버려진얘들 수두룩합니다 얘들 한 4명 모이면 4명에 1명은 부모가 없어요 ㅋㅋ
나머지는 괜찮냐? 부모상태가 아주 개판입니다 요즘같을때 부모가 이혼한 경우 너무 흔합니다 애까지 낳아놓고요. 그리고 그 애들이 큰게 제 시대입니다. 책임도 못 질거면 왜 낳으셨습니까 본인들의 사정도 있었겠지만 그걸 왜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가 감당해야했습니까 또 부모가 없는 고통을 말하기엔 주변아이들은 더 하기에 내가 아픈건 숨겨두고 그래도 내가 얘들보단 나으니까 그래도 난 행복한거야 라며 스스로에게 몇번을 말하는지는 알고있습니까?
또 지금 나이를 먹고 사회를 알아가며 부모들이 이해가서 맘대로 미워할 수 도없는 그 기분을 아십니까? 왜 아이를 안 가지려하느냐고요? 아이를 나처럼 안되게 할 자신이 없으니까요 나조차 당장 능력키우고 돈벌어서 사회에 안착하기에도 힘든데 아직 학생인 내가 이리 힘든데 더 힘든 사회에서 살아가며 아이를 낳고 집을 구하고 먹여살리고 학원비도 나날이 감당하고? 절대 안됩니다 난 내가 여태 살아오면서 부모님이 나한테 얼마나 돈을 쏟아부었는지 압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에 난 그정도의 돈을 벌 능력이없습니다 앞으로 그정도의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자신도요 20년입니다 지금만 고생하면 지금만 노력하면 언젠간 행복할 날들이 펼쳐질거라 생각하고 달려온게 아무리 해도 끝이 안보인다는걸 느끼게 되는 시간이요 왤케 부정적이냐고 하더군요 하 웃길 뿐입니다 부모의 이혼이 일반적인 지금
아무리 달려도 끝이 안보이는 길을 걷는지금 과연 우리가 희망이 있음에도 보지 않는걸로 보입니까? 당신들은 우리에게 조언할 자격이 없습니다 본인들이 망쳐둔 길을 우리만 걷게 하는게 아닌 우리 자식들까지 걷게하라니 너무 잔인하다 생각하진 않습니까? 나도 평범하게 살고싶었습니다 아이도 아내도 가정도 나도 하고싶었습니다

아이를 낳는 건 분명 이기적이다. 자기 욕심 때문에 직장에 피해를 줘서가 아니라, 자기 욕심 때문에 아이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부모가 겪고 있는 고충은 향후 아이들이 겪을 고난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저출산을 해결하기위한 280조,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투명히 공개해야합니다.
우리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모니터링하는것도 우리의 권리죠.

진짜 심각한 문제인데.. 심각성에 비해 너무 관심도가 떨어짐.. 세계적, 역사적으로도 유례 없는 감소율이라 무슨 부작용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도 힘듬.. 개인적으로 슈카형이 얘기한 것처럼 파격적이고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진짜 미친척하고 파격적인 정책으로 단기간 내에 다시 돌려놓지 않으면 회복하는데 몇 세기는 걸릴 것임..

90년생 12살 8살 흙수저 고졸 부사관 경비업 현재 외벌이 자영업자.. 매달500~600 지출발생하면 지갑엔 천원한장도 없는날이 많습니다.
결혼도 안하고 처자식도 없었다면 나름 괜찮은 삶이겠구나.. 생각한적도 많지만, 멘탈잡고 버틸수있는건 가족이 있어서라는 생각을 더 많이해요.
8090 화이팅

솔직히 결혼해서 얻는 이득이 뭐임???
아기?? 이딴거 지랄말고
외로움 해결? 지랄말고 안싸우면 다행이고
노후보장? 현 고독사하는 노인들은 자식이 없어서 그러겄냐고
어차피 인생 1번임. 다음생 없음. 날 위해 열심히 모으고 그돈으로 즐겁데 쓰다가면 성공한 인생임.
혼인은 헬게이트 여는거지..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 극한의 효율 추구 문화를 자랑스러워 해야만 할 게 아니에요... 그놈의 효율, 성과만 징그럽도록 쫓으니까 자멸하는 겁니다. 육아휴직 하면 눈치주고 유연근무 쓰면 눈치주고, 애가 있으면 야근을 안시키는 게 아니라 애를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맡기게 하는ㅋㅋㅋ
뭐 한강의 기적이니 빠른 행정서비스니 다른 나라랑 효율 비교하는 문화 하나도 안 자랑스럽습니다.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보다 느리고 일못하고 어쩌고 저쩌고.ㅋㅋㅋ 지랄 우리가 걔네보다 더 빨리 망할거다.

예전엔 집 문제, 안정적인 일자리 이런 것들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20~30대 국회의원들이 다 사라진게 가장 큰 문제 아닐까 생각 함. 40대 이하 정치인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는게 말이 됨? 청년 정책들이 50, 60, 70 대 에서 나오니 제대로 되는게 있겠음?

애낳고 키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맞벌이를 해야 생활이 가능한데. 애가 아파 불가피하게 아빠혼자 아기데리고 병원가면 기저귀나 분유주려고 해도 아빠출입금지 되어있고 정말 변해야될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자기계발에만 집중하며 살다가
나의 포커스를 아이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도전을 덜컥 하기가 힘들겠죠.
아이 낳고 아이가 내 인생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이제야 깨달았는데...
정책 문제도 있지만 무한경쟁 투머치인 대한민국에서 살고나서 아이를 낳겠다는 생각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나 스스로를 돌보기도 힘들었던 삶이라...

출산률 떨어질 수밖에 없는게
새벽까지 공부하면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취업까지 했는데 애낳으면 이걸 포기해야함 육휴를 써도 부서내에서 최저고과 받고 승진에서 밀리는경우가 대부분인걸 눈앞에서 보니까 혼자 돈벌어서 여행가고 취미 즐기는게 더 낫다고 판단됨

대학 졸업자의 사회 진출 시기가 너무 늦고 그렇다고 해서 정년이 보장되지도 않음. 계층 이동 같은 건 이미 꿈꿀수 없게 돼버린 사회환경. 누구도 드러내 놓진 않지만 모두가 겪고있는 만성적인 무기력감과 공허함. 그리고 그 공허한 안을 채운 대상 없는 분노.

30대에 애기 낳아 키우고 있지만 엄마라는 이유로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상상도 못하게 많습니다. 내 자식 위해서는 다 할 수 있지만 주변에서 불필요하게 요구하는것들도 굉장히 많아요. 쓸데없는 희생을 요구하는 사회적관념이 크게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 더 힘들겁니다. 정책에서 곁가지라는 말씀에 크게 공감되네요. 부모급여 신설 덕분에 향후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아주 크~게 줄었어요. 초반에 애낳는 사람들만 반짝 주는 대신에 전체 지원을 줄인다니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책을 만드는지 놀랍기만 하네요 ㅋ

댓글만봐도 혐오가 넘쳐나는데 누가 그 혐오의 대상이 되고싶을까요 당연히 성숙하지 못한 어린 아이부터 그 아이를 돌보는 엄마까지 같이 마냥 눈치볼 수 밖에 없게 된 현실이 속상하네요 배려없는 세상에서 아이를 어떻게 키우나요ㅠ

힘들게 30년살아왔는데
아이낳으면 30년 또 힘들게 살아야돼..
누가 경쟁사회아니랄까봐 뭐 하나라도 잘못해주면 뭐라도 뒤쳐지는거같고..

진짜 용기있게 문제를 다루셨어요. 이런 것 조차도 말하면 린치받는 미친 사회가 되버린 탓에 건강한 국가 담론이 형성이 안되는거죠. 민주사회시민이라면 용기있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하고, 그게 불완벽하더라도 어느 정도 인정해주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아빠어디가나 슈돌 같은 프로그램 나오면서 그런 육아프로그램들이 출산율 급락하는데 한몫 했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개인 생존의 위협을 받으니 번식을 포기하는 세상이 온거임. 기득권은 출산률 박살나도 신경 안씀. 어차피 돈 있으면 본인들은 부유하게 살 수 있거든.

한국나이로 30이 딱 된 사람으로서 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잘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결혼 적령기인 저는 더욱 더 아이를 낳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ㅠ 내 아이가 지금보다 더 암울한 미래에서 살 거란 생각이 그 마음을 더 견고하게 만드네요.
그런데 이런 심각한 저출산 현상속에서도 제 주변에서는 여전히 결혼, 출산이 꽤 보이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외벌이를 하는 부부라는 점입니다... 소수 몇몇부부를 제외하고는요.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 부부로 이루어지는 요즘, 출산과 멀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보여요.. 저희 부모님세대만 생각해도 결혼하면 남편이 돈을벌고 아내는 아이를보는게 당연했기 때문에 아무도 그런 부담 없이 아이를 낳아왔지만.. 지금은 맞벌이 아니고는 살 수 없는 사회가 되어버렸죠ㅠ 부부가 모두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면 대체 누가 아이를 봐 주나요. 조부모 또는 어떤 기관에 맡기는 것도 한 두번이고 마음이 편하지 않을텐데ㅜㅜ 또 그것이 지속될 수 있다해도 과연 아이를 낳고 '남'에게 맡겨 키우는 것이 정말 내가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여유롭더라도 남편에게 전적으로 경제력을 맡기며 경력을 포기하고 아이를 위해 사회활동을 멈추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문제는 당연한 이유고, 이혼율도 높아지는 현 시대에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쓸모없는 인간이 되고싶지않아서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무식하게 말해 그냥 돈 안벌어도 살 정도로 부자인 집안이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을 모두 생각했을 때 정말 요즘 20-30세대의 출산율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하긴 정말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자꾸 이 문제를 제시하고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살만한 나라가 되길 바라봅니다..

고등학교까지 치열하게 공부하다가 대학생이 되어도 스펙쌓기로 바쁘고 졸업해도 취업준비하며 20대까지 경쟁으로 점철되어 있는데 30대에 취업해서 돈 좀 벌면 이제 즐기면서 살고싶지 누가 애 돌보고 애를 위해서 돈 벌고 그러고 싶겠습니까! 경쟁사회 해결, 학제개편 등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등? 어림도 없지 0.5 가즈아

남자아이 둘 아빠에요~ 맞벌이 부부의 육아를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야할것 같아여… 아이돌보미 지원 시간 늘리고, 주말에도 아이들을 맡길수있는 곳들도 많아져야하구요…평일 늦게까지 운영해줘야하구요…회사에서도 임산부만 단축근무할게아니라 예를들면 두돌아이 또는 둘, 셋 이상의 부모에게 좀 더 관대한 제도를 두어야해여… 안그러면 출산률 늘기 힘들것 같아요..

국민연금 이야기는 진짜 공감합니다. 저출산해결해야한다 말만 하고 자기들 연금 걸리니 뜯어낼 생각만 하고 정말 저출산 해결할 생각이 있나 의문이 들었어요

근본 원인은 외벌이를 할 수 없음, 즉 근로시간에 비해 소득이 너무 낮기 때문임. 그리고 자산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
결론적으로 분배 정책이 필요하다는 얘기 밖에 안됨. 소득을 올려서 외벌이가 가능하게 해주든가, 아니면 근로시간을 줄여서 여가시간을 만들고도 먹고 살 수 있게 해주든가,
그것도 안되면 자산 격차를 어떤 식으로든 줄여서 열심히 살면 된다는 희망이라도 주든가.
이거 세 개가 전부 안되니까, 연애도 못하고(일하느라 여가시간 없음), 결혼도 못하고(힘들게 일했는데 돈없음), 애도 못낳게(외벌이 못하고, 향후 내 자식도 돈없어 고통스런 삶) 되는 것임

얼토당토 없는 소리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슈카형이 얘기하는 그런 정책정도가 아니면 지금의 상황을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본다... 경쟁만 죽어라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따지지 않으면 현 상황을 벗어날수도 없고, 이런 상황에 아이에게 무슨 꼴을 보여주겠다고 애를 낳나 싶다... 애시당초 결혼도 점점 해야하나 하는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마당인데

애 낳으면 아빠나 엄마나 육휴가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육휴내면 주변 동료들이 떠앉는 일의 양이 늘어가고 그럼 자연스럽게 회사에서 보는 시선이 달갑진 않겠죠. 나라에서 육휴기간 계약직을 채용할때 회사에 부담이 없도록 지원해줘야 육아휴직 내는 사람도 주변 동료도 회사도 안정적으로 돌아갈듯. 근데 나라에 돈이 없으니까 몸 갈아야지 어쩌겠음.. 우리가 태어난 이 곳은 자원이 인재 뿐인데.. 숨쉰다고 돈 나오는 땅이 아님 ㅠ 순리대로 살아가야하고 그게 저출산이라면 감당해야할 사회문제지 고쳐질 수가 없음

슈카형이 말해준 국민연금개혁이 진짜 50대 정치인들이 본인들을 위해서 낼 수 있는 최악의 정책중에 하나인거 같다...50대에서 끊기게 생겼으니 20대에게 돈을 더 내게하려는 정책은 진짜...

여기서 콕 찝어 말하는 20대의 시선에서 보기엔
솔직히 이미 내 또래의 결혼과 출산에 인식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음
주변에 결혼하고 싶다는 사람 반도 안되고 애 낳고 싶다는 사람은 그거의 반도 안됨
당장 몇년까지는 결혼 출산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몇년만 지나면 이런 생각이 고착화되서 그냥 결혼과 출산 자체에 무관심해질듯
그럼 인구감소는 더 빨라지겠지
답없는 출산률 올리겠다고 뻘짓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이민자 빨리 받아들이고 영어 공용어로 해서 싱가폴처럼 다민족 국가로 재탄생하는게 더 빠를듯

온라인게임을 보면 한국사회가 그대로 드러남. 극한의 효율성만 추구하니 장비는 뭐 껴야되고 몇렙에는 뭐해야되고 아니면 망캐임. 만렙이면 장비 뭔지 스킬뭐찍었는지 보고 레이드 안껴줌. 그냥 즐기면 되는데 서로 비교하고 급나누고 이러니 성공이 획일화되는거고 탈락자는 게임하기도 싫어지는거지.
개인적인 철학이 없어서 그럼.
한국인이 주요 선진국중에서 한달에 읽는 책수가 제일 낮음.
어릴때부터 효율따져서 국영수만 잘하면 다 되니까 그렇게 컸는데 성인이 되서 자기 철학이 없으니
디씨같은거 하면서 혐오감은 엄청 높아지고 sns하면서 타인이랑 비교하게 되고 솔직히 요즘 20대들 커뮤 과몰입해서 찍어낸 붕어빵마냥 생각이 다 비슷함.
거기서 남녀만 갈림. 그게 지 철학인줄 알고 평상시 책 한권도 안읽고 한글도 똑바로 못쓰는 애들이 이성이니 지능타령을 하고 있음. 이게 문제지. 자신만의 인생철학이 없다는 것.

형형!! 23년 2분기 출산율 0.7!! 쿨타임돌았으니까 빨리 주제로 해줘

어릴떈 20살 넘으면 마냥 어른같고 당연히 그떄되면 결혼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2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니 20대에 부모가 된다는게 얼마나 대단한일인지...
존경심마저들지경입니다...

출산율은 놀랍지 않은데 출산율 올린다고 썼던 그 많은 세금들이 대체 어디로 갔는지,,,

나 닮은 아들 하나만이라도 낳고 같이 운동, 취미, 같이 낮잠자기, 여행등 진짜 행복하게 살고 잘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때 했었는데 지금은 뭐 낳으면 미안해질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2세 계획은 포기하게 되네요. 저는 아직 결혼한건 아니지만 아는 형님 애 하나키우는데 월 300이상 나가서 허덕이는거 보면 더더욱 출산계획은 안하게 됌... 거기다 외벌이다보니 저축은 커녕 마이너스 아닌거에 다행이라고 할 정도이니.

음.. 지방대학부터 싸그리 없애고 빠르게 사회진출하는 사람들을 늘어날 수 있게 지원해줘야 할 듯.20대에 돈 좀 벌고 20대 후반에 결혼이나 애 낳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프랑스처럼 아예 국가가 나서서 소수의 엘리트들 위한 그런 교육기관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기술대학이나 대학교 평준화 시켜서 10대 후반부터 20대에 경쟁자체를 좀 줄일 필요가 있을것 같다. 프랑스에 팍스라고 동거제도도 있는데 결혼이 굳이 아니더라도 동거해도 결혼한 부부처럼 여러가지 혜택이나 자녀혜택 그대로 받던데.. 늘 다른 나라 잘만 따라하는 우리나라니까 특히, 프랑스 같은 출산정책 잘 된 나라정책 좀 벤치마킹 좀 했으면

너무 슬픈데 그렇다고 낳을 생각은 절대 없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주변에 애낳은 사람이 좀 더 보이기 시작하니 더욱 확고해지더라고요. 애 없다 하는데 어린이집부터 대기번호 기다리면서 업무 복귀에 발 동동거리는걸 보고 누가 낳고싶겠어요. 이제 시작인게 훤히 보이는데

정책전문가분들 인터뷰했던 적 있는데
정책 발의하는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공부 안하고
뭣도 모르고 정책을 말하는 거래요..
그러니 그렇게 예산을 부어도 효과가 없지.

이쿨 돌았는데 한번 더 해주세오!

경재적인 문제도 있지만 뭔가.. 취직하고 돈벌고만 생각하다보니 여유가 없어지면서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도 못하게되는것 같아요.. 차라리 같이 살고 으쌰하는 결혼생활하면서 애 가지고싶은데 거기까지 갈수있는 여유가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시간은 속절없시 흐르고있네요..

"획기적인걸 달래매 말이 되면 그게 획기적인가!?" 진짜 슈카형 국회로 보내야 우리나라가 산다 진짜..

적극 공감합니다 초등둘 키우면서 느낀건 국가가 젊은이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의무만을 강요합니다.

핵심은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서임
한정된자산을 가지고 싸우는 사회에서 그자산의 대부분을가진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니 자산의 재분배가 늦어지고. 새로태어나는 세대가 더 힘들어지는거임
근데 지금 태어나는 애들이 미래에는 가장 편하게 살수도 있음 그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계속. 사망할거고 경쟁자가 확줄었으니. 최고를 추구하지만 않으면 그전세대보다 조금 노력해도 그전세대보다 더 좋은 상황에서 사회생활시작할수 있을듯

내 살아보니 부자든 걸뱅이든, 안태어나는게 최고고 미래의자식에게 해줄수있는 최고의 축복은 그 아이를 세상에 안태어나게 해주는게 최고의 선물이다 부자든 걸뱅이든 태어나면 그때부터 고통이다 삶자체가 고통이다,. 그냥 3차대전나서 인구 소멸해야한다고본다

뉴비를 진짜 지원해야된다는게 근본적으로 맞는말인것같다. 고인물게임에 누가 고통받으며 적응하고 즐기며 참여하려고할까..

남여 가릴거 없이 육아휴직 쓰면 불이익이 있고 육아로 바쁜 시기 지나고 재취업 하려고 하면 정말 힘들고.. 직장 다닌다고 하더라도 아이한테 일 생기면 죄인처럼 반차나 휴가쓰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 7시는 기본으로 넘어가니 아이 보는 시간도 짧고..
저는 결혼하지 않았지만 주변 부부들 보면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부분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마 힘들지 않을까요?

크 다음영상을 기다립니다.... 레전드 0.70

슈카형의 정책에 동의함. 국회로 가시면 적극 밀어드림. 근데 전 그냥 평범한 직장인 ㅎㅎㅎ

놀랍게도 세대의 단절을 앞두고서도 서로 비교질에 열 올리면서 세상을 비관적이며 냉소적으로 소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단군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진 우리의 자화상.

아 출산률 컨텐츠는 끊을수가 없다..

당신이 애국자입니다. 진심으로요.. 계속해서 이런 문제 다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보니 많이 화난것 같네요~
저도 공무원이나 공사직원들 대기업 출산가점 줘서 승진빨리 할수 있도록하는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녹봉을 먹는 커플들이결혼해서 1명 낳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거 생방으로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정말 욱하는게 느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개인적으로는 대학 꼭 가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20대들이 사회활동 하는 시기가 늦어져서 그런듯. 그래서 사회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는 30대에서 주로 애를 낳고 20대는 아직 사회적으로 정착이 안되어서 아직 성인이 안되었다 라고 느끼는거 같음. 이 시기엔 당연히 돈도 부족하니 부모님에게 어느정도 의지 해야 하고 그래서 20대때 결혼은 좀 어렵게 생각하는거 같음.

진짜 영어만 집중해서 외국에 가서 살아야겠다. ㅠㅠ

출산율은 주택, 직장, 교육 및 심리 등 4가지 요소에 의해 크게 결정되는데 우리나라는 저기 4가지 요소들 모두가 개판이라 출산율 올리기는 불가능해요.
고품질 임대주택, 대기업 위주의 정책 중지, 상업농업공업으로 세분화된 교육환경 등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상태로라면 아마 10년뒤부터는 노동력부족으로 문닫는 중소기업들 엄청날것이고요, 20년뒤부터는 대기업도 노동력 부족에 시달립니다.

170일된 아가를 키우고 있습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예뻐요. 그리고 왜 사람들이 출산을 기피하는지 온몸으로 체감하는 중입니다. 아가만 보면 둘째 생각이 들다가도, 아이를 낳은죄로 시댁에 친정에 남편에, 복직하게되면 어린이집에 직장에 부탁하는말 앓는말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살아야하는 죄인으로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복직할수 있는게 감사하면서도 복직날짜가 다가오는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