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기생충 리뷰 : 중요한 것은 상징이 아니라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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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2019. 06. 08.
  • #튜나 #기생충 #비전문적이고열정적인리뷰
    기생충 [10/10] : 기이하지만 동시에 외면할 수 없는 시대의 자화상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 기생충의 리뷰 총정리입니다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지만 그 저명한 심사위원들보다
    한국에서 태어난 우리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한국인을 위한 한국적인 영화
    각국어 번역 자막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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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애니메이션

댓글 • 1.2K

  • @TunaCharmchi
    @TunaCharmchi  4 년 전 +697

    [이 채널은 제 영상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검열하지 않습니다. 다만 욕설/광고/"영화나 리뷰와 전혀 관계없는" 정치 댓글/혐오 표현 조장 댓글은 내용과 관계 없이 삭제처리하고 있습니다. 클린한 댓글 문화를 위해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연대생vs서울대생 : 연대생이 맞습니다. 위조시 로고가 영화에 나옵니다. 서울대는 대사로 '문서위조학과'로만 언급됩니다
    강남vs성북동 : 성북동이 맞습니다. 제가 서울 지리를 몰라서 부자 동네라는 느낌으로 강남을 언급했는데, 혜화 근처의 부촌이니 성북동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기생충: [10/10] 기이하지만 동시에 외면할 수 없는 시대의 자화상
    이 리뷰는 영화의 수많은 해석 중 하나일 뿐, 여러분의 감상이 제 감상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시선도 있구나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user-ee5bd1iv6t
      @user-ee5bd1iv6t 4 년 전 +8

      정말루 잘봤습니다... 특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가 자본주의가 만든 계단의 서로 다른 데칼코마니로 연결되는 게 너무 인상깊었어요 저도 많이 느껴왔음에도 (가난한 자는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능력이 없기때문에 가난한 거다) 자리가 부족하다는 질문은 할 자격도 그런 질문 할 동안 자기개발이나 하라는 조언이랑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살려고 하는 3d직종들로 도시가 돌아가는 걸 보고 너같이 공부 못하는 애들이 있어야지 짜장면 시켜먹지등의 이야기가 그동안 너무 익숙해왔다라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좀 긴가민가한 것이 있어 질문드리자면 결국 이 사회가 노력한 자가 성취하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을 바탕으로 오히려 그런 명분 속 신분 사회보다 강한 넘지 못할 벽이 존재한다는 걸 비판하는 것이 다인가요? 2부를 봐야 알겠지만.. 저것만으론 기생충 속 기택네 가족들의 행적이 어째서 불쾌한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 @user-do8zz5ob6r
      @user-do8zz5ob6r 4 년 전 +5

      2부는 언제나오나요

    • @dobson5075
      @dobson5075 4 년 전 +4

      서울대생 케빈아니던가여 ? ㅋㅋ

    • @user-ow3wk5kz5y
      @user-ow3wk5kz5y 4 년 전 +3

      근세 가뭐죠

    • @user-ef6gd4lx7i
      @user-ef6gd4lx7i 4 년 전 +1

      @@user-ow3wk5kz5y 박사장네 집 지하에 살던 남자요!

  • @axiom5154
    @axiom5154 4 년 전 +2500

    왜 굳이 서울대 냅두고 연세대생으로 사기쳤나 했는데 봉감독님 연세대 사회학과 출신 ㅋㅋㅋㅋㅋㅋㅋㅋ

    • @ambition9956
      @ambition9956 4 년 전 +235

      AXiOM 연대 가보면 자랑스런 연세인 봉준호 플랜카드 걸려있다

    • @beuplate9287
      @beuplate9287 4 년 전 +735

      또 법적으로도 서울대보다 연세대를 사칭했을 때 형량이 적대요. 서울대는 국립대라서 공문서 위조됨.

    • @user-sy4dd8pv6h
      @user-sy4dd8pv6h 4 년 전 +56

      @@user-qc6tb2xf4s 그만둬 ㅋㅋㅋㅋ

    • @user-rf9ds7jl1n
      @user-rf9ds7jl1n 4 년 전 +20

      고대화이팅ㅡㅡ

    • @HyaDya
      @HyaDya 4 년 전 +170

      @분위기 깨는 사람 이게 왜 꿀팁인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moonkoon79
    @moonkoon79 4 년 전 +2195

    벌이가 괜찮아지니까 저가 필라이트->외국맥주로 업그레이드되는 디테일은 오직 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죠ㅋㅋ

    • @MintChoco612
      @MintChoco612 4 년 전 +198

      만원에 12캔 홍보하던 필라이트...

    • @user-zv8ck2ki8t
      @user-zv8ck2ki8t 4 년 전 +15

      난 몰랐음 성인인데 쓴거 싫어서 맥주 안마심

    • @twilight0501
      @twilight0501 4 년 전

      앜ㅋㅋㅋㅋㅋㅋ

    • @queserasera6231
      @queserasera6231 4 년 전 +148

      다른 가족은 다 삿포로맥주인게 엄마만 여전히 필라이트마시던데요... 괜히 짠함

    • @moonkoon79
      @moonkoon79 4 년 전 +198

      @@queserasera6231 아..그건 그 시점에서 아직 어머님만 박사장 집에 기생하지 못 했기 때문이에요(근데 어머니까지 외맥드셨으면 네캔만원이라 더 싼...읍읍)

  • @hanboram0706
    @hanboram0706 4 년 전 +967

    예전에 국어 선생님이 소설에서 P씨나 A씨 등으로 인물의 이름을 정한 것은 그 사람의 처지가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가르침이 생각나네요. 이 영화 포스터에서는 눈을 가린 것이 이에 해당하나 봅니다.

    • @soomini79
      @soomini79 4 년 전 +1

      한보람 77

    • @sxfv4979
      @sxfv4979 4 년 전 +4

      좋은 생각이네요!!

    • @user-ph6sg7ec6f
      @user-ph6sg7ec6f 4 년 전

      @유하유하 그거재밋죵

    • @JAN-.
      @JAN-. 4 년 전 +16

      정작 포스터 감독은 따로 있어서 봉감독은 포스터의 의미를 모른다고...

    • @sorcpark
      @sorcpark 4 년 전 +3

      @@JAN-. 의미는 모르지만 시안은 보고 오케이 하쥬

  • @Qyangpa
    @Qyangpa 4 년 전 +1677

    근데 박사장 처럼 선만 잘지키면 돈따박따박 잘 주는 상사 너무 좋지않냐

    • @user-go7ip6sr3h
      @user-go7ip6sr3h 4 년 전 +331

      ㅇㅈ. 그냥 박사장네한테 선만 안넘고 자기 할 일 묵묵히 하면 돈도 많이 주고 그러는데 ㅎ

    • @ohjin6499
      @ohjin6499 4 년 전 +33

      내말이.

    • @ginniem9779
      @ginniem9779 4 년 전 +451

      맞아요. 그리고 박 사장이당사자 앞에서 대놓고 "당신 냄새 나"한 것도 아니고, 부부끼리 대화하는 걸 기택이 엿들은 것이고, 연교도 대놓고 말한 게 아니라 혼자 조용히 창문 연 건데. 박사장 가족 너무 불쌍했어요.

    • @user-sq7yw8mc6u
      @user-sq7yw8mc6u 4 년 전 +42

      박사장님!!! 리스펙!!!!

    • @WOOWAKDO
      @WOOWAKDO 4 년 전 +15

      @@vsfactbelief9624 그래서 님은 좋은 마인드 가지고 상류층 되셨나봐요? 그냥 장난반 진지 반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 엄청 진지하시네

  • @user-sg6jh4gn1s
    @user-sg6jh4gn1s 4 년 전 +1186

    아이의 그림은 자화상도 침팬지도 아닌 지하실 귀신

    • @user-jf3dy4mr6o
      @user-jf3dy4mr6o 4 년 전 +297

      지하실에 사시는 분 바나나랑 분유? 먹는것도 침팬치생각나서 소름돋았어요..

    • @jabatda_yonom
      @jabatda_yonom 4 년 전 +14

      아 그러네 완똑이네요

    • @user-jb8td1os7v
      @user-jb8td1os7v 4 년 전 +8

      헐 진짜....대박

    • @revesw6878
      @revesw6878 4 년 전 +62

      봉준호감독이 작가에게 의뢰한 그림인데 의미없다고 설명했어요 독자의 해석 몫이죠

    • @acoubird
      @acoubird 4 년 전 +5

      @@revesw6878 그게 래퍼인데 나름의 의미부여는 한거같더라구요

  • @ChevroletRocher
    @ChevroletRocher 4 년 전 +803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본 한국 영화.
    한편 기우가 계속 이거 진짜 상징적이다 라고 하는건
    상징 찾는데만 혈안이 된 요즘 관객들
    또는 사소한 것에도 혼자 의미 부여해서 피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비판한거라고 들었음

    • @user-wp1ux2sf5s
      @user-wp1ux2sf5s 4 년 전 +2

      봉감독님이 관객이 영화설정의 의미를 눈치채달라한거 아닐까요?

    • @user-fs4kg7xc2g
      @user-fs4kg7xc2g 4 년 전 +4

      그걸 그렇게 해석하는것도
      그 예시랑 맞아떨어지지않나요?

    • @user-rt3pe2mt2o
      @user-rt3pe2mt2o 4 년 전 +17

      @@user-wp1ux2sf5s 아니예요. 봉감독이 직접 돌은 그냥 돌일 뿐인 라고 했어요. 기택가족 스스로 의미부여를 했을 뿐이죠.

    • @panzer8672
      @panzer8672 11 개월 전 +1

      ​@@user-wp1ux2sf5s ㅇㅇ 그냥 돌이야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의미도 없는 돌덩이
      이게 봉준호가 의도한 돌의 의미임

  • @user-db5vl2ye9f
    @user-db5vl2ye9f 4 년 전 +1166

    나도모르게 박사장네 집 지하에 살던 아저씨 그냥 거기서 죽고 해피엔딩을 바랐어요... 소름 ㅠㅠ

    • @user-zh5wl3xy9i
      @user-zh5wl3xy9i 4 년 전 +250

      상황마다 여러 감정이 오갔던 부분중 하나죠.. 그냥 다 편하게 살면 안될까라는...

    • @BangA-fk5fy
      @BangA-fk5fy 4 년 전 +72

      그게 해피엔딩일지... 정작 모함해서 생계를 잃도록 쫓아낸것은 기우네라서 해피앤딩이라고 느껴지진 않네요

    • @user-pq9tg9ju9p
      @user-pq9tg9ju9p 4 년 전 +134

      저도 기택이가 다혜랑 사귀고 멋지게 살기를 바랬던...

    • @user-pq9tg9ju9p
      @user-pq9tg9ju9p 4 년 전 +30

      너무 우리얘기같아서 그런 것 같네요..

    • @user-iw1kr2xr1e
      @user-iw1kr2xr1e 4 년 전 +106

      정연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전가정부 문광과 그의남편 근세는
      부부애가 엄청나다는거.
      사실 극에서 보여지던 그부부의
      부부애는 실로 대단했어요.
      송강호 부부보다 10배쯤 진한 부부애를 보여줬지요.
      한마디로 말하면 지금세상에
      흔치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남편이 사업망해
      부도나서 집에 있어도
      이혼하는 여자들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영화의 이상황은 남편의 처지가
      희망이라곤 손톱만큼도없는
      나락의 상황인데,
      이런경우라면 여자는 거의 90%는
      다 가버립니다.
      그런데도 남편하나 지킬려고
      쫏겨난집에 다시가서
      애원하고 사정한다는것은,
      말이 안나올정도의 부부애를
      보여준 것입니다.
      만약 현실에서 실제로 그런 두가정이 있고, 어쨌든 조금이라도 더나은 가정을 택하라면, 단연
      문광과 근세 가족입니다.
      자 생각해 보자구요.
      기우는 친구 민혁이 잠시 보호해달라고 부탁한 다혜를
      확실하게 작업하는 의리1도없는
      사기성이 있는 영악한 캐릭터,
      기정이는 사기가 자연스러운,
      사기성이 녹아있는 캐릭터,
      기택은 자신의 주인을 어이없게 물어버린 위험한 진돗개 캐릭터,
      충숙은 그사기에 동참한 가족일원중의
      한사람,
      이렇게 이가족은 따지고보면, 모두 지들살자고
      위장취업해서 괜히 잘살고
      있는 가정들 파괴시킨 파괴범들 입니다.
      그냥 극중의 가족캐릭터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배우들의 이미지를 여기에 투영시키지말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어느가족이 그나마 더나은지 금방 알수있을 것입니다.

  • @tiikangkang7343
    @tiikangkang7343 4 년 전 +103

    영화를 보는 내내 소소한 포인트에서 실실 쪼개고 웃고 하다가 영화가 끝나고 나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 내가 웃어도 되는 거였나?"

  • @bexcoex
    @bexcoex 4 년 전 +415

    민혁도 완전한 선의가 아닌 기우를 무시하는것같아요. 너따위는 다혜같은 상류층과는 절대 이루어질수 없다는걸 깔고 부탁하는거니까요

    • @sunbari_hahaha
      @sunbari_hahaha 4 년 전 +32

      저는 친구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알고 금액적으로 도와주려고 소개시켜준거라 생각해요 기우가 자신 없는 모습 보이자 공대생 늑대새키들 때문이라며 돌려말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 @davinci2367
      @davinci2367 4 년 전 +22

      마졔요. 분명 여자인 과친구들도. 있을텐데. 지. 남자 친구를 자리에. 넣어주죠.....너는 절대. 다혜랑 안된다는게. 깔려있었죠

    • @user-vh3ko7ko8c
      @user-vh3ko7ko8c 4 년 전 +32

      @@sunbari_hahaha 애초에 그 늑대새끼들과 다르다고 생각한 그 기저에 기우에 대한 무시가 깔려있는게 아닐까요?
      이 리뷰영상에서도 나와있듯이 기우는 가난하기 때문에 소심하고 착해보일 뿐이지 실상은 신분상승욕구로 가득한 인물인데, 기우와 다혜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을꺼라고, 기우는 절대 다혜와 잘될 만큼의 수준이 안된다고 민혁은 생각한 것 같아요.

    • @user-fs4kg7xc2g
      @user-fs4kg7xc2g 4 년 전 +4

      그건 좀 자격지심아닌가

    • @user-cc1td5im2k
      @user-cc1td5im2k 3 년 전 +5

      ㅇㅈ 기우에대한측은함+절대 다혜(or 연교)가 반하지않을 인물
      이두가지가 섞인 이유로 기우한테 제안한듯

  • @user-ef6fe7cz1h
    @user-ef6fe7cz1h 4 년 전 +51

    진짜 다른리뷰영상들은 생긴 것만 영상이지 예고편 짜집기에 해설이나 리뷰만 녹음한게 다인데 튜나님리뷰는 말하는 맥락에 맞게 캐릭터나 다른영화장면들을 적절하게 배치해서 영상보는내내 지루할 틈이 없는 것 같아요 내용도 물론 더 알찼으면 알찼지 부족함이 전혀 없다고 느꼈습니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2부 기다릴게요!

  • @loveseventeen
    @loveseventeen 4 년 전 +197

    7:28
    7:28
    7:28
    기생충 시작

  • @user-kt8uc4lm8k
    @user-kt8uc4lm8k 4 년 전 +50

    와 이렇게 몰입력있는 영화 리뷰는 오랜만이네요 2편 학수고대 하겠습니다... 😆

  • @coffeezombiegreat9553
    @coffeezombiegreat9553 4 년 전 +145

    짜빠구리에 한우 넣어 먹는건 .. 맥엔치즈에 푸아그라 넣어 먹는 거로 비교하면 될듯??? .. 아니면 맥엔치즈에 송로버섯 갈아 넣어 먹는 그런 느낌?

    • @edo318
      @edo318 4 년 전 +5

      맛잘알이시네. 상상만 해보아도 좋은 조합인듯.

    • @user-if7mp2fx3n
      @user-if7mp2fx3n 4 년 전 +11

      날치알 들어가는 음식에 알치알이 아니라 캐비어를 넣는 느낌

    • @user-tl4mm7cy5k
      @user-tl4mm7cy5k 4 년 전

      역시 난 한국인 이해못하겠다ㅋㅋ 짜파구리와 거기에 한우까지 세가지를 이해해야되는데
      외국애들은 이거 알려고 한국 유튜브 엄청 뒤져볼거 같다

    • @SungWoohimself
      @SungWoohimself 4 년 전 +19

      짜파게티, 너구리 = 기택 가족, 문광 부부
      한우 채끝살 = 박사장 가족
      한우 짜파구리가 한 그릇 안에 = 세 가정이 한 집에 있음을 의미.
      딸이 짜파구리 안먹는다고 해서 연교가 남편에게 줄려 했으나 거부 당함. 연교가 다 먹고 딸이 뒤늦게 자기도 좋아하는데 안주냐고 칭얼댐 = 박사장 가족 중 공생을 거부하고 선 넘은 박사장만 살해 당함.

    • @user-bk8dy2rs4j
      @user-bk8dy2rs4j 3 년 전 +1

      쉽게 생각하면 아빠 어디가에서 나온걸 오마주한거

  • @neulpuruge
    @neulpuruge 4 년 전 +23

    리뷰가 촘촘하네요. 마치 치밀하게 짜여진 영화 속 메세지처럼 세밀한 분석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분석도 자연스럽게 납득이 될 정도로 논리적이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게다가 2부까지 있다니...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user-oy4re3cg6k
    @user-oy4re3cg6k 4 년 전 +23

    단순한 영화리뷰영상들보다 영상초반에 봉준호감독의 이전 작품들을 설명해주고 이전 작품들은 차이점을 보여줘서 더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sions-doe
    @sions-doe 4 년 전 +31

    진짜배기 리뷰 감사합니다
    생각하던거 싹다 나오고 미처 못본 부분도 다나와서 26분이 즐거웠습니다

  • @editbee9155
    @editbee9155 4 년 전 +313

    저도 보고나서 친구들에게 말한게 '재미있는데 기분나쁘다' 였습니다. 저도 1년정도 반지하에서 가족들이랑 살았거든요. 기우는 돈을벌어서 그 집을살거라는 계획을 말하지만 기택이 말했죠, 인생 계획되로 되지않는다고, 절망도 희망도 없는 미적지근한 물에 담겨있는 기분이였슴다. 차라리 완전 망하거나 잘 되거나 했으면했는데...

    • @user-ef6gd4lx7i
      @user-ef6gd4lx7i 4 년 전

      @엄마 뭐 그런 걸 물어봐요;;

    • @user-sv2wh1wi2j
      @user-sv2wh1wi2j 4 년 전 +6

      @엄마 사람마다 트라우마와 우열감 느끼는 부분이 다른 건데 하필 위험한 부분을 질문하시네요. 차라리 인터넷에 쳐 보시지 그러셨어요...

    • @BangA-fk5fy
      @BangA-fk5fy 4 년 전 +35

      저는 그런 엔딩들이 영화를 망칠거 같아요. 오히려 지금의 엔딩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관객들에게 더 와닿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다들 알고 있지만 말하지 못하고 참고 있던 현실을 너무 잘 담아서 좋았어요

    • @user-uv6wi4uc8g
      @user-uv6wi4uc8g 4 년 전 +16

      저도 어렸을때 이사를 거듭하며 주로 반지하에서 살았었는데 비때문은 아니었지만 수도 문제때문에 무릎 정도까지 찼던 물을 어머니와 단둘이 퍼냈던 기억이 있어서 좀 더 몰입 되긴 하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와 본 영화였는데 집와서 영화 언급도 서로 안했네요... ㅎㅎ...

  • @shlee9617
    @shlee9617 4 년 전 +13

    너무나 정확하고 제가 본 관점과 일맥상통해서 무릎을 탁 칩니다. 진짜 구토감까지 몰려오는, 어서 결말이 나와서 영화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본 영화는 처음입니다. 봉준호 장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네요..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명작입니다.
    그리고 튜나님의 안목과 리뷰에 감탄합니다. 어서 2부를 내놓으십시오.

  • @user-mf5os7yb9z
    @user-mf5os7yb9z 4 년 전 +28

    리뷰가 엄청 딕테일 하게 설명해주네요. 이렇게 자세하게 보는구나 감동입니다 ^*^ 영화보다 잼있는 리뷰에 박수 짝짝짝 !!! 역시 멋진 튜나 틱테일한 튜나 화이팅!!!

    • @koreanno1
      @koreanno1 4 년 전 +1

      예샤론 딕테일? 꽂츄같은 디테일인건가

  • @user-kp4le9ne9j
    @user-kp4le9ne9j 4 년 전 +20

    본 리뷰 중에서 가장 공감 되고 잘만든 리뷰 같네요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갑니당

  • @user-te3qs3vo5w
    @user-te3qs3vo5w 4 년 전 +14

    다른영화리뷰도 보곤하지만 튜나님만큼의 높은 이해도와 해석은 정말 찾기 힘든 보석같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로는 부족한 채널

  • @user-iy8gv3re8z
    @user-iy8gv3re8z 4 년 전 +12

    튜나님 언제나 리뷰 잘보고 있습니다. 저는 기생충영화를 보며 내내 일본의 어느가족이라는 영화가 떠오르더라고요. 튜나님이 언젠가 시간이 괜찮으시면 이 영화도 리뷰해주시면 너무 좋을거같아요 :)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드리고 2부 기다리겠습니다ㅏ

  • @victoyxx
    @victoyxx 4 년 전 +207

    15분 30초쯤에 손을 씻었냐는 대사해석은 좀 아니라고 보는군요
    사모님 입장에선 가정부가 결핵에 걸린걸 의심하다가 확정하는 피가 묻은 휴지를 송강호가 만지고 그이후에 따로 만나서 악수를 하게 되죠 그 상황에서 피묻은 휴지를 잡았으니 손을 씼었냐라고 물어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 @queserasera6231
      @queserasera6231 4 년 전 +16

      저도 그렇게 봤는데, 영화해석에서는 대부분 선을 넘는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보시더라구요

    • @sxfv4979
      @sxfv4979 4 년 전 +11

      그러게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그냥 웃길?려고넣은걸수도 있는데

    • @user-zv8ck2ki8t
      @user-zv8ck2ki8t 4 년 전 +5

      근데 영화의 주제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지 않을까요 실생활에선 당연하게보여질 문제라도 영화로 넘어가면 주제에 맞춰나가야한다고 봐요

    • @user-op6vy3gg2b
      @user-op6vy3gg2b 4 년 전 +5

      손을 씻었냐? 묻기 직전에, 김씨가 강조한 말은,
      김씨 자신은 쫓겨난 가정부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고, 단지 자신은 건강과 위생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이라고. 그랬는데 손도 안씼었으니. 본인은 쓰레기통의 피가 정말 결핵피였였다면 꼭 씻었을텐데. ~ 코믹 포인트.
      그리고 남자가 손을 내밀어 박사장 부인의 손을 잡은건 너무 고맙고 기뻐서 한 제스쳐이지만
      잠시 관객이 긴장감을 갖도록 한 연출.
      근데 예기치 않은 ''손은.. 씻으셨..어요?''.
      미국인 관객은 폭소를 터뜨렸을듯.

    • @user-fs4kg7xc2g
      @user-fs4kg7xc2g 4 년 전 +1

      맞음. 해석하나가 다 정답은 아니고
      영화의 모든 요소가 전부 주제와
      연결돼야한다는것도 지나친 결벽임.
      자기가 직접 창작해보면 바로 알수있는건데 창작물들 대부분은
      꽤 느슨함.

  • @aberdevinec
    @aberdevinec 4 년 전 +512

    다른 데서 본 건데, 민혁이 기우에게 과외학생을 맡기는 장면이 "너같은 XX니까 안심할 수 있다. 내 애인을 뺏길 리는 없겠다." 라는 의미로도 해석하더라고요.

    • @BangA-fk5fy
      @BangA-fk5fy 4 년 전 +174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대학 동기들은 자기처럼 능력은 있지만 기우는 집앞에 노상방뇨 하는 사람한테 소리도 못내고 장수생으로 대학 근처도 못가봤으니 비교적 만만하다고 생각했다고 봤네요

    • @user-uw9io3hb8o
      @user-uw9io3hb8o 4 년 전 +120

      기우의 만만함은 결국....
      가난에서 비롯된거 아닐까요????
      부모님 다 계신집에 다짜고짜 말도없이 문 쾅열고 방문하는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박서준이 돌 내려놓을때 안주거리가 놓여있는 식탁을 황급히 치우는 가족들의 모습도 마찬가지구요
      자본으로 인해 대조되는모습이 참 안타깝고 씁쓸하네요 ..

    • @dasalbi
      @dasalbi 4 년 전 +8

      리뷰에서 설명하잖아요
      그 만만함이 자신이 처한 상황이 만든 성격이라고

    • @hurtsoo3951
      @hurtsoo3951 4 년 전 +12

      그나마 믿을수 있는 친구라서 맡겼을꺼라 순수하게 생각했는데ㅜㅜ 속으로 무시하며 맡긴거라니.. 결국 인간의 부정적인 면만 담은 영화네영..ㅜ

    • @victorzziyi
      @victorzziyi 4 년 전 +3

      영화는 같은장면인데 느끼는건 나자신을 통과해야함

  • @user-ik3nw9on6s
    @user-ik3nw9on6s 4 년 전 +52

    2부작이었다니...!?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달렸는데 후회는없었습니다ㅋ

    • @seunghyunhwang8869
      @seunghyunhwang8869 4 년 전

      영화가 2부작이라는게 아니라 이 유튜버의 리뷰가 2부에 나눠서 나온다는 겁니다...!!

    • @user-ik3nw9on6s
      @user-ik3nw9on6s 4 년 전

      @@seunghyunhwang8869예 저도 알아요ㅎ

  • @yeonjaejeon4523
    @yeonjaejeon4523 4 년 전 +11

    영화보고 나와서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 생각했는데 ㅠ 팩폭으로 명치를 받아서인듯 ㄷㄷ 2부 기대할게여~!!!

  • @pqjbrhdj
    @pqjbrhdj 4 년 전 +101

    기생충 본 날부터 미친듯이 리뷰보고 인터뷰보고 그랬는데도 튜나님은 믿듣리뷰어니까 바로 들어왔어요..!

  • @cakegallerynanas9457
    @cakegallerynanas9457 4 년 전 +13

    이 리뷰 그 어떤 기생충리뷰들 중 최고같은데
    아니 나 라이너님 팬인데
    라이너님 리뷰보다 더 좋은것 같음

  • @ameniya0702
    @ameniya0702 4 년 전 +5

    오호~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저랑 해석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약간 다른 부분도 있는데, 무엇보다도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꽤 말씀해주시네요.
    웬만한 영화 평론가 저리가라입니다! ^-^ 👍

  • @lhs7323
    @lhs7323 4 년 전 +29

    반지하에서 오래 살아본 사람으로써
    저 영화의 극빈층 맘을 완전 공감할수 있기
    에 그래서 이 영화보기가 꺼려진다 다시는
    그런곳에서 살고싶지 않은 기분 그 기분을
    재차 확인하는 영화가 될듯싶어서 계속 피
    하고있는데 언젠가 보게될것 같다 ㅆㅂ 빈을
    겪어본 사람은 이게 보고싶냐... 왜 구지 확
    인하러 가니

  • @user-kg3jc1rp4y
    @user-kg3jc1rp4y 4 년 전 +397

    사람에게는 숨길 수 없는 3가지가 있다고 한다.
    기침, 사랑, 그리고 가난.
    복숭아에 기침하는 가정부,
    과외선생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학생,
    그리고 냄새로 뚫고 나오는 가난.
    강자와 약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상류층과 하류층, 선과 악
    이 아닌
    그냥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공생이 아닌 기생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들.
    사회적 약자가 승리하도록 연출한다는
    봉준호의 연출론을 배워온 입장에서
    세상을 알게 되었고 거기에 젖어가는
    봉준호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저도 개인적으로 아쉬우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영화였네요ㅠㅠ

    • @SamuelSmith1221
      @SamuelSmith1221 4 년 전 +3

      사회적 약자의 승리?! 약자가 정의롭지 않아도 승리해야 하나요?! 이제 강약이 아니라 정의냐 불의냐가 우선되야 할 시대인듯 합니다..결국 불의한 계층들은 도태되더라구요..시간이 좀 걸릴뿐..

    • @spigelvin8307
      @spigelvin8307 4 년 전

      김상우 지금까지 조선-한국 정서는 정의롭냐 불의하냐 였음. 그러니까 강약정서인 일본한테 개발렸지. 지금부터라도 강약정서로 가야됨

    • @user-qg3nd4tg4f
      @user-qg3nd4tg4f 4 년 전 +4

      @@SamuelSmith1221 정의와 불의, 약자와 강자 이 둘다 이분법적으로 경계를 나누는 작업입니다. 더 이상 흑백논리로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어요. 영화에서 드러나는 것들에 집중하며 그들의 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있는지 생각해보시길.

    • @user-zr4zd6ue4l
      @user-zr4zd6ue4l 2 년 전 +1

      그냥 너와 나,공생이 아닌 기생..ㅈㄴ 작위적이고 오글거리는 표현이네;;

  • @chlogy
    @chlogy 4 년 전 +38

    말하는 구조와 어투 그리고 비유와 세밀한갓 까지 찾아내는 관찰력에서 튜나는 매우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고 정말 똑똑한 사람이란것을 매번 느낀다. 아직도 구독자가 이것밖에 안되는것에 볼때마다 놀란다; 항상 응원합니다 분명히 엄청 성장하실거에요

    • @miaxiu7748
      @miaxiu7748 4 년 전

      수많은 영화, 게임짬+ 똑똑함

  • @user-ln4oc7wk7o
    @user-ln4oc7wk7o 4 년 전 +257

    유트브도 좋아요 3개 만들어줘라 이건진짜 잘만드러따

  • @user-xb1hs5jw7i
    @user-xb1hs5jw7i 4 년 전 +6

    컨텐츠 퀄리티 기가 막힙니다!!

  • @user-yb5lb8ec1f
    @user-yb5lb8ec1f 4 년 전 +1151

    언젠가 기생충을 보며
    '전혀 공감되지 않는 영화' 라고
    말할 만한 세상이 오기를

    • @qqqqqqqqqqqqqqqqqq778
      @qqqqqqqqqqqqqqqqqq778 4 년 전 +40

      이미 알지만 안된다는거

    • @user-bh8eq5wd3f
      @user-bh8eq5wd3f 4 년 전 +43

      행복한 사람만 있는 세상은 절대로 존재할수없기때문에 평생 공감될것같네요

    • @iil6268
      @iil6268 4 년 전 +71

      그럼 공산주의 살아야지 ㅋㅋㅋㅋ
      기생충이 공감되지 않는 세상도 행복하진 않을거다

    • @pqjbrhdj
      @pqjbrhdj 4 년 전 +62

      @@iil6268 공산주의는 이미 실패했고..자본주의도 이런 문제점이 있으니 미래 세대가 포스트 자본주의를 만들길 기대해봐야죠 뭐..인간의 특성상 매우매우 힘들겠지만요

    • @nopainnogain3291
      @nopainnogain3291 4 년 전 +1

      복지국가로 가면 됩니다 기본소득 실시

  • @5amyoga
    @5amyoga 4 년 전 +3

    제가 봤던 리뷰들 중에 가장 와닿고 내용이 깊은거같아요 더 생각거리가 많아지네요 감사합니다

  • @ypark2733
    @ypark2733 4 년 전 +39

    기생충 리뷰 유투버중에 베스트인듯. 리뷰 한 대여섯종류봤었음.

  • @user-gv7qn4nw1t
    @user-gv7qn4nw1t 4 년 전 +6

    진짜 영화보는 내내 들었던 불쾌감과 그 이유를 제대로 설명해주시네요. 특히 박사장과 기택 사이의 '선'을 저는 고의적으로 카메라 구도를 통해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적으로 자신이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단 한번도 한 장면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나타나지 않았거든요.

  • @user-wk7bi8dr5s
    @user-wk7bi8dr5s 4 년 전 +92

    1987 이후 망해가던 한국 영화를 한국 영화 100주년에 다시 일으키다 못해 위상을 드높인 영화.

    • @user-xl1kf7ts1g
      @user-xl1kf7ts1g 4 년 전 +2

      마이에브섀도우 두 감독이 kafa 동기생

  • @summerpark6082
    @summerpark6082 4 년 전 +112

    민혁이 오로지 선의를 베풀었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노골적으로 무시를 한다고 생각했어요

  • @user-hj6ot8hv6m
    @user-hj6ot8hv6m 4 년 전 +9

    기생충 리뷰 중 가장 공감이 많이 가네요

  • @user-or7dy3kd1q
    @user-or7dy3kd1q 4 년 전 +6

    구독했습니다
    짱 잘만드셨네요 리스펙!!

  • @EnigmeDeLaVie
    @EnigmeDeLaVie 4 년 전 +1

    리뷰 여태까지 봐 왔던 것 중에 제일 명쾌하고 와 닿아서 광고 끝가지 다 보고 2부 보러 갑니다 ㅎㅎ

  • @Noregret113
    @Noregret113 4 년 전 +51

    영화 끝에 기우가 허황된 꿈을 꾸는 거 보고, 역시 설국열차와 메세지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계급이 인간의 근본적인 영역과 맞닿아 있을 지라도, 그렇다고 감독이 너네 꿈도 희망도 없으니까
    영원히 그렇게 기생충처럼 살아. 라는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건 아닐테니까요.
    근본적이라는 것은
    한낱 개인이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시스템의 차원에서 이것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말로 귀결합니다.
    같은 메세지를 설국열차는 직접적으로, 기생충은 좀 더 세련되게 표현한 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느꼈네요.

  • @user-ci1pl2gp8t
    @user-ci1pl2gp8t 4 년 전 +33

    믿고 보는 튜나

  • @sori_drawings
    @sori_drawings 4 년 전 +115

    아니 이 아저씨 진짜 드럽게 잘끊네... 이 집 리뷰 잘해...

  • @wow4596
    @wow4596 4 년 전 +3

    믿고보는 튜나 감사합니다. 2부 기다릴게요

  • @user-hv3wj1ck4h
    @user-hv3wj1ck4h 4 년 전 +6

    좋은해석이군요 민혁이라면어땠을까? 라는게 좀 뜬금없이 느꼈었는데 해석보니 아~알겠지 싶네요 ㅎㅎ

  • @user-vipOri
    @user-vipOri 4 년 전 +31

    이보시오 튜나양반 ...! 2부..2부를 내놓으시오!!!

  • @pandoong-i
    @pandoong-i 4 년 전 +3

    오 이분 리뷰 첨보는데 넘 좋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ㅋㅋ 잘봤어요😀

  • @peterpanjs
    @peterpanjs 4 년 전 +2

    아~~무도 애기하지않던 부분을
    봉감독님이 짚어주고 물고빠는1등까지해준덕에 이제 사람들이 이 부분에대해
    잠시나마 생각하게 됐네요
    이렇게통찰력있는분들이 리뷰도많이
    해주시고 ..기생충리뷰만 10개본거같은데 정말 재밌네용

  • @user-rb4dq6qi3y
    @user-rb4dq6qi3y 4 년 전 +12

    진짜 기생충 리뷰중 제일 세세하고 디테일하네요

  • @shilchamay1423
    @shilchamay1423 4 년 전 +18

    와 나만 토할거 같았던거 아니구나.. 보면서 너무 구역질나고 힘들었어요 ㅠㅠㅠ

  • @db63fhe
    @db63fhe 4 년 전 +55

    어느 유우명한 유튜버보다 리뷰가 이렇게 재밌는건 처음...

  • @heiditv126
    @heiditv126 4 년 전 +1

    영상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여러 기생충 해석 봤는데 튜나님 해석이 제일 공감이 많이되네요 ㅎㅎ

  • @heartafire82
    @heartafire82 4 년 전 +1

    어랴...튜나언니 리뷰 잼있게 보려구 지금까지 참다가 영화 보고왔는데...
    2부를 내놓으세요 !!
    빨리.언넝.잽알 ㅠㅠㅠㅠㅠㅠㅠㅠ

  • @suninjoe2391
    @suninjoe2391 4 년 전 +8

    여러모로 박사장 가족의 입장이 꽤 부정적으로 해석 된 것 같아요. 배경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선을 강조하며 위계를 정한것도 사실이지만, 반대의 측면에서 보면 그만큼 신뢰를 중요시한다는 것도 알수있어요. 연교가 아는사람 통하고 통해서 사람 소개받는게 속 편하다(?)고 하는 장면도 나오고요. 그만큼이나 신뢰를 중시했던 만큼 배신을 당했을 때(그런 상황이라 속았을때)에는 더욱 칼같이 냉철하게 판단하여 관계를 끊는 처세도 충분히 이해해줄만 하다고 봅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시작된 고용관계이긴 했지만, 냄새로 표현되는 처지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실력 검증을 통해 정당하게 부를 쌓을 기회 역시 차별없이 제공했죠. 그게 무너진건 판단력을 상실하고 직접적으로 선을 넘었기 때문이고요. 지하에 몰래 기생하는 것, 가끔 집 주인 행세를 하는 것, 빈집에서 술 파티를 벌이는 것, 박사장 부부 관계 등에 대해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 등등... 이런 점들로 미루어 볼 때 자본주의에 대해 설명하신 부분은 조금은 패배주의적이고, 과도하게 부정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봉준호 감독님의 다른 영화들 역시 기생충과 크게 다르진 않다고 봅니다. 어떤 특정한 방향의 메시지를 던져주기 보다는 사건이나 현상을 조금 과장시켜 적날하게 보여주는 편이라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른게 특징이지 않나 싶어요. 마더에서는 모정의 양면성을, 옥자에서는 개인적 가치와 공통적 가치의 차이 등을 보여주었고, 설국열차 역시 선악의 구분이 썩 명확했다고 보진 않습니다. 증거 없이 감정적으로 판단하는 것, 하나의 개인적 가치나 감정에 연민하여 공통적 가치를 저버리는 것, 두명의 아이만을 야생에 남겨두고 남은 인류 모두를 죽게 한 것 등이 꼭 정의라고 보긴 어려우니까요.
    아무튼 2부가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이창동감독님의 영화 버닝이 기생충과 많이 비교되고 있는데, 리뷰해보니 튜나님의 버닝 리뷰는 아직 없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라 튜나님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dldldll6428
    @dldldll6428 4 년 전 +7

    2부 빨리달라ㅠㅠㅜㅜ
    너무 재밋습니다
    유일하게 구독한 리뷰채널이에요 ㅎㅎㅎ

  • @user-hc2mc7of9f
    @user-hc2mc7of9f 4 년 전 +1

    우와앙 영상 진짜 지루할 틈 없이 재밌어요!!!!

  • @beuplate9287
    @beuplate9287 4 년 전 +1

    역대 해석 중 가장 디테일을 잘 잡아주시는 것 같아요! 영화 한번 더 보는 기분인데요ㅎㅎㅎ 대단하십니다! 특히 다송의 그림을 연교와 기우가 다르게 해석하는 걸 스토리와 연결하시는 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영화 세번 봐도 웃기만 했던 장면인데 정말 인물의 성격을 나타내는 장면이었네요.. 보이는대로 보는 기우와 의미부여하는 연교. 얼핏보면 기택네가 다 거짓말하고 위장취업하는 것 같지만 박사장네도 결국 학벌 거짓말 하나로 속임을 당하는 거고, 속임 당해도 상관없는 하찮은 존재였겠죠. 기택네와 문광네의 싸움을 의자 뺏기 게임에 비유한 것도 탁월하신 것 같아요. 한대 맞은 기분이네요. 저는 영화 세번 보면서 파국을 피할 기회는 없었을까 고민하고 안타까워했거든요. 문광이 돈봉투를 건넬 때 용인했더라면,, 이런 식으로요. 정작 의자의 갯수는 하나였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던 싸움으로 보시는 거네요. 그럼에도 저는 문광네가 영화에서 제일 불쌍했어요. 가장 무기력에 쌓여있는 세뇌된 인물들 같았고,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이전에는 그렇게까지 가난하지 않다고 유추했거든요. 튜나님에 의하면 박사장에게 빌린 클래식음악 듣는 것도 저는 그것을 들을 교양이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지하에 있는 책들과 더불어서요. 그래서 처음부터 기생충이었던 가족이 아닌 자본주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한 자들이라 보았고 막 이입되면서 슬퍼했던 것 같아요. 2부도 기대할꼐요!!

  • @bangdaisy
    @bangdaisy 4 년 전 +22

    4:50 배우 라미란님 맞으시죠..!?!? 저 장면이 라미란님 이셨다니! ㅋㅋㅋ 처음알았어요!!!

  • @user-ee5bd1iv6t
    @user-ee5bd1iv6t 4 년 전 +199

    다혜 애정결핍은 생각도 못했네요... ㄷㄷㄷㄷㄷㄷㄷ

    • @user-cc1td5im2k
      @user-cc1td5im2k 3 년 전 +1

      그냥 영화내내 다혜는 저집 자식아닌거같긴했음 부모가 너무 무심하더만

  • @psu1201
    @psu1201 4 년 전 +1

    아니 2부라니 ㅜㅠ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 @5amyoga
    @5amyoga 4 년 전 +1

    와 그렇게 많은 리뷰를 봤는데 이것만큼 몰입해서 본 게 없네요!

  • @user-gw1su8wd3s
    @user-gw1su8wd3s 4 년 전 +226

    이 영화가 무서운 이유
    1. 공포영화처럼 인위적인 공포가 아닌, 인간 본능의 추악함을 통해 공포를 준 영화.. 상황에 따라 나도 추악해 질 수 있다는걸 공감시켜 버리는 무서운 영화. 관객을 무섭게 만드는 영화가 아닌, 내면에서 무서움을 불러일으키는 진짜 무서운 영화.
    2. 대부분의 허접한 공포영화는 어느정도 스토리 예측이 가능함. 근데 이건 한 시도 예측이 불가능한 탄탄한 스토리로 짜여져있음. 예측이 가능해 지면 재미와 집중도가 떨어짐. 이 점에서 감독이 얼마나 치밀하게 각본을 짰는지 그의 천재성이 나타남.

    • @user-wj3ol1wy3t
      @user-wj3ol1wy3t 4 년 전 +22

      예측 가능했던건 술파티할 떄 박사장 가족이 돌아올 것 이라는거 뿐
      이외에는 진짜 아무것도 예측할 수가 없었네요

    • @user-zv8ck2ki8t
      @user-zv8ck2ki8t 4 년 전 +9

      그 마지막에 송강호가 참치캔인가 먹으면서 기생충처럼 묘사된거보고 기분 존나 더러웠음
      며칠동안 생각남

    • @_INUIT
      @_INUIT 4 년 전 +3

      내면에서 무서움을 일으킨다는게 공감되네요 진짜 소름이였음 영화보는 내내

    • @user-dn4bs2xv8v
      @user-dn4bs2xv8v 4 년 전 +2

      무서움이 아닌 역겨움....역겨운 영화 스토리로 역겹게 하는 그런 영화...그렇기에 역작 그렇기에 두번이상 안볼영화

    • @user-ku2iq9be5d
      @user-ku2iq9be5d 4 년 전 +1

      @@user-dn4bs2xv8v 뭐지 역겹기에 잘만든 영화라는 건가

  • @guk2pal128
    @guk2pal128 4 년 전 +7

    피자가게 사장이 '넷중 하나는 불량이다'라는 말은 누군지 말은 없었지만 기택인듯한 뉘앙스가 느껴졌었는데,
    후에 위장취업한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거의 완벽하게 일을 해나가지만, 유일하게 기택만이 선을 넘을듯 말듯한 행동으로 불안함을 조성하고, 결국엔 마지막에 최악의 선택을 하게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에 대한 복선같이 느껴졌어요

  • @mun3228
    @mun3228 4 년 전 +1

    기생충리뷰중 참 잼잇게잘올리셧네여~~
    음악도 디테일하게 잘쓰셧구요~여러가지 자세한이야기들 참잼나게 만드셧네여 ~👍

  • @user-if4tj6vq2j
    @user-if4tj6vq2j 4 년 전 +1

    목빠지게 기다렸습니다...😂 박수치며봄 사이다리뷰👍

  • @Agong7303
    @Agong7303 4 년 전 +5

    시간가는줄 모르고 몰입한 영상이네요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2부 기대할게요!

  • @user-uk7oh6gj4y
    @user-uk7oh6gj4y 4 년 전 +23

    영화를 꼭 분석적이고 해학적이게 봐야하는것은 아니지만 일부 평점들, 리뷰들의 너무나도 단순하고 또 단순한 관람평들을 보며 말못할 답답함이 가슴끝까지 차올랐음. '나는 이 영화 재밌고 뜻깊게 봤는데 너네는 왜 그러지를 못하고 이딴 개소리나 지껄여!' 절대 이게아님. 영화를 문화사업컨텐츠가 아니라 예술작품적 관점에서바라보는 시각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음.

  • @vv-zg2ub
    @vv-zg2ub 4 년 전 +1

    어제 영화보고 나서 튜나님의 기생충 리뷰 보려고 유튭 켰는데 없어서 시무룩... 했는데 이제 나왔네!!!

  • @blueming5
    @blueming5 4 년 전 +1

    아~~~ 영화보구나서 엄청 눈빠지게 기다렸던 튜나님 리뷰네요ㅠㅠ 2부는 언제올리시나요 흑흑

  • @Diver_Sharkkk
    @Diver_Sharkkk 4 년 전 +9

    진짜 깊고 깊은 영화와 감상과 리뷰

  • @ittw2088
    @ittw2088 4 년 전 +25

    5:03
    흑화한 노진구ㅋㅋㅋㅋ

  • @jaxonpark6461
    @jaxonpark6461 4 년 전 +2

    영화를 보고와서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해 기생충에 대한 여러 리뷰를 보았습니다
    대부분 같은 이야기를 하는 찍어낸듯한 리뷰들 뿐이더군요 그리고 누구도 어찌보면 가장 피해자라 생각되는 부자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참치님의 리뷰는 제가 생각했던부분 그리고 궁금했던부분들에 대한 시원한 답이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마치 기분좋은 대화를 한거같은 느낌입니다 어서 2편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dancemoviemusicfood5043

    1. 영상 처음봐요
    2. 전 영화를 좋아해요 (근데 왜 이제서야...발견한거지?)
    3. 전혀 몰랐던 점 많이 알고 갑니다
    4. 목소리, 발음, 편집 정말 좋아요
    5. 보는 내내 웃었어요. 유머 넘치십니다
    6. 결론적으로 영상 잘 봤어요
    7. 구독은 댓글 보내고, 구독할게요!
    8. 좋은 하루 보내세요!

  • @user-frozenwhale
    @user-frozenwhale 4 년 전 +3

    와이파이는 요금제에 따라서는 연결된 기기의 수가 증가할수록 요금이 더 나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속도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물질적 손해를 끼칠 수 있는 거죠.

  • @byrus_GT
    @byrus_GT 4 년 전 +1

    리뷰여러게 봤는데
    길지만 몰입감있다
    리뷰의 2부를 본인이 기다릴 줄이야...
    어서 업로드 그런데 수준은 1부만큼!!

  • @MidnightDawn5
    @MidnightDawn5 4 년 전

    이집 리뷰 취향저격이시네,,,본 느낌을 언어로 잘 풀어내시네요 구독하고갑니다 ㅋㅋㅋㅋ앞으로 기대할게요

  • @ovrall
    @ovrall 4 년 전 +395

    이 영화가 불편했던 이유~~(나피셜...)
    1. 돈 없는 자가 가해자이다.
    2. 없는 자끼리 서로 빼앗으려 경쟁한다.
    3. 돈 있는 것이 죄가 아니다.
    4.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

    • @user-bh8eq5wd3f
      @user-bh8eq5wd3f 4 년 전 +35

      적어도 3번은 팩트라 불편하신건가..

    • @nopainnogain3291
      @nopainnogain3291 4 년 전 +15

      돈 없는자가 가해자 아니고 돈있는 게 죄라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반지하쪽 송강호분도 사업을 했기에 노력을 안한게 아니고 그아들이 재수하는것도 요즘 수시등 내신관련 비리뉴스들 터지는거 보면 기회를 받지 못했을수도 있죠 극극소수의 재벌및 기득권의 오만한 시선으로 없는자들의 가장 건드리지 말아야할 것을 건드리면 함께 파멸되어 모든걸 잃을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고 봅니다. 이미 모든걸 잃은 사람들은 더 잃을게 없으니까요 없는 그들을 마지막 남은 자존심까지 밟으면 죽거나 잃거나 결코 건강하게 살 수없는 위험한 사회가 됩니다 극극소수의 재벌및 기득권도 그들이 만든 물건을 위해 돈 내고 사주거나 박봉에 일하며 건강 잃는 사람들이 있어야 돈을 더 잘 법니다~그러니 재벌및 기득권이 숙주가 아니라 반대로 대다수 없는자들에 붙어 양분을 빨아먹고 이득보는 기생충이라 볼 수도 있어요~과거 조선시대 부와 권력이 집중된 양반은 지금보다 나은 3퍼였는데 왜 조선이 쉽게 쪽본에게 넘어갔을까요? 울나라같이 반골기질이? 조선 오백년 신분이 세습되어 빈부격차가 커지고 배곯거나 차별 당하던 93퍼 백성(4퍼 비기득권 양반포함 양반은 총7퍼)이 조선에 대한 애국심보다 한이 더 크고 깊진 않았을지? 요즘 드라마 녹두꽃을 보면 비열한 수법으로 쌓은 재산과 고래등같은 집 짓고 살던 이방도 신분제에 대한 울분, 분노 증오 집착이 보이고 시청자는 이해가 됨 실제는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을터~양반이 먼저 노비문서를 다 태우고 어느정도 빈부격차를 감소시켰다면 그리 쉽게 나라를 뺏기진 않았을 것~그래서 빈부격차 심하고 신분제 계급제 세습은 안됨 지금 쪽본이 지역선거구 의원직도 세습 되고 가업을 잇네 하는 것도 로맨틱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있는데 사실 눈떼보면 신분제 계급제 세습이고 그래서 쪽본이 급격히 퇴보하고 있는건데 쪽본인들은 모르고 있음 우리는 아직 기회가 있고 이제 부터 빈부격차를 줄여서 복지국가가 되어야 됩니다

    • @ovrall
      @ovrall 4 년 전 +2

      @@nopainnogain3291 말씀하시는 요지에는 공감합니다만, 아마 튜나님도 그랬을 것이고, 저는 분명 그러한 점은. 영화가 전달하는 메세지에 기반해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한 감상법이라고 믿는 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영화에서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오히려 말씀하셨던 문제점을 짚어주지 않는 점이 이번 영화에서 봉감독님이 보여준 이전과 다른 모습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시각을 가지는 것은 화자가 얘기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ovrall
      @ovrall 4 년 전 +5

      @@user-bh8eq5wd3f 저는 제가 불편한 이유를 쓴 것은 아닙니다(일부는 저도 불편한 점이지만, 3번은 그냥 팩트죠 ㅎ :)). 아마도 위 네가지 이유로 인해 보편적으로 불편함을 유발하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가 진심으로 불편했던 점은...... 돈이 없는 자들의 추악한 면을 강조한 것 같은 이 영화가 도대체 무엇을 우리에게 말하려고 하는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체제를 인정해라? 없는 자들끼리 경쟁해라?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먹여살리고 있다? 너희는 기생충이다?..... 지금 제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덜 불편한 결론은 '너희의 현실을 직시하고 반성하라'는 메시지였다는 정도라서요.

    • @user_yesfound
      @user_yesfound 4 년 전 +2

      @정훈 권선징악이 편하고 확실하고 통쾌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현실은 그와 반대로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사정 투성이니까요.

  • @user-pf1uc6mi9z
    @user-pf1uc6mi9z 4 년 전 +37

    아니 이보시오 튜나양반 이렇게 끊는게 어디있소..
    빨리 2부 내놓으시오~~~

  • @onnoff9078
    @onnoff9078 4 년 전

    와 이게 진짜 리뷰당,, 다른 리뷰 진짜 기생충 영화에 숨겨진 디테일 찾아내기 바쁘고 설명이랑 전혀 관계없는 영상만 계속 보여주는데 리뷰 정말 좋아요 ㅜㅜ 잘봤습니당

  • @jujuland5138
    @jujuland5138 4 년 전

    영화 채널 많이 구독하는 편인데 최근에 구독한 튜나채널이 가장 전문가평론이 묻어있는 느낌. 감탄하면서 좋아요 눌러봅니다

  • @chanmiwoo1892
    @chanmiwoo1892 4 년 전 +3

    튜나님은 항상 왜 몇십만이아닌가 진짜 영상팔이용 리뷰들 보다 이게 진짜쥐이

  • @user-nl8vw4oq7e
    @user-nl8vw4oq7e 4 년 전 +12

    아 2부를 빨리 달라

  • @j4m4j4m4
    @j4m4j4m4 4 년 전

    와 너무 재밌어..... 다른 리뷰 영상들보다 재밌는 점이 너무 많아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ㅎㅎ

  • @fff7325
    @fff7325 4 년 전 +1

    이 영상 보고 구독했어요 2편 빨리 주세요ㅠㅠ

  • @user-zf7ln9io8f
    @user-zf7ln9io8f 4 년 전 +4

    2부 좀 보여주세요 현기증나네요

  • @LE_SSERAFIM
    @LE_SSERAFIM 4 년 전 +13

    7:30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기생충의 리뷰 시작!

  • @user-rp4fv1es9i
    @user-rp4fv1es9i 4 년 전 +1

    정말..... 완벽한 해석 같아요..... 감사합니다 !

  • @user-kn2wc7zo3m
    @user-kn2wc7zo3m 4 년 전 +2

    기생충은 진짜... 몇 개월이 지나도록 몇 십개의 영화 리뷰를 봤는데도 또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다... ㅠㅠㅠ 내 인생 중 탑 3에 들어가는 영화

  • @user-nn9mt5ks9v
    @user-nn9mt5ks9v 4 년 전 +69

    10:55 이 장면에서는 유일하게 유리가 각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연교의 선을 넘어서 그녀의 잠을 깨운 문광이 앞으로 잘릴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

    • @vv-zg2ub
      @vv-zg2ub 4 년 전 +5

      오오... 예리하시네.... 다시 보니 충분이 그렇게 해석 가능한 화면이네요

    • @user-ju8xh9dx7d
      @user-ju8xh9dx7d 4 년 전 +1

      오옹

    • @user-JinsooKim
      @user-JinsooKim 4 년 전 +5

      와 진짜네요 박수치는 타이밍에 진짜 '선을' 잠깐 넘는군요

    • @SungWoohimself
      @SungWoohimself 4 년 전

      결핵이라는 것으로 선 넘게 되어 짤리게 되는데 슬프게도 기택 가족의 모함이었고, 어떤 생존하기 위해 같은 하류층을 짓밟고 올라서는 인간의 원초적이고 추악함이 돋보이는 장면

  • @user-uw9io3hb8o
    @user-uw9io3hb8o 4 년 전 +4

    소름돋는다.. 그리고 동시에 박탈감이 느껴진다.
    마지막 파티장면이 기억에 정말 많이남는다

  • @jhg248282
    @jhg248282 4 년 전 +1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영화가 마더인데 튜나님이 마더라고 말하신순간 구독버튼을 눌렀습니다..

  • @hbymlover
    @hbymlover 4 년 전 +1

    깔끔하십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channelmf-joon2889
    @channelmf-joon2889 4 년 전 +4

    저는 아예 피카레스크물 비슷하게 갔음이 어떨까 싶었어요.
    아예 그냥 난입한 근세를 완전 제압하고 입 싹 씻고, 오히려 자기네도 피해자고 깨끗하다는 듯이 의기양양하게 갔어도 되었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고요.
    그래서 더욱 동익한테 신임얻고 더욱 더 빌붙어서 기생충처럼 더욱 악랄하게 빌붙다가 엔딩을 맞아도 되었지 않았을까 싶었고요.
    (물론 그럼 드라마가 단순해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그러니까, 근세의 난입을 막아서는 기택의 입장이나, 아니면 동익 둘 중에 적어도 한 인물에는 감정이입이 되어야 하는데,
    (관객은 주인공이나 많이 나오는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하기 마련이죠.)
    봉준호 감독님께서 해석의 여지를 많이 열려고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감정의 이입이 안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기택이 동익을 죽이는 장면이 좀 생뚱맞게 느껴지긴 했거든요.
    중간중간 암시를 넣긴 했지만, 그게 와닿지는 않았다고 할까요?
    좀 뜬금없어 보이기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후반부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아주 엔딩끝에 해석의 여지를 남기면 좀 곰곰하게 생각하면서 집에 돌아갈텐데, 오히려 갑작스러운 전개에
    뒷부분이 집중이 안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것 같기도 했어요.
    물론, 기생충 자체야 은유와 상징, 그리고 미장센 측면에서 훌륭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정말로 가득한 영화기도 하고요.
    그런데, 너무 클라이막스를 확장성있게 해버리면 영화를 여러번 봐야 이런가? 이런가? 싶어서
    혼란스러움이 가득한 느낌이었어요.
    일부러 그러신 것 같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서사를 선호하는 관객 입장에서는 갸웃할 수도 있겠네요.

  • @lovemadona79
    @lovemadona79 4 년 전 +9

    저 역시 일반 서민에 지나지 않지만 영화를 보면서 불쾌하거나 불편하진 않았어요. 그냥 엄청난 생각을 하게 해주고 같이 본 사람과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만들어 준 정말 고마운 영화다 정도? 암튼 언능 2부 부탁이요 ㅎㅎ

  • @eunkang0110
    @eunkang0110 4 년 전

    항상 잘 보고 있다가 오늘 구독했어요 영상 볼 때마다 속이 후련해져요ㅎㅎ

  • @user-uv6sw2ny2i
    @user-uv6sw2ny2i 4 년 전

    7분 28초부터 봤는데.. 장난 안치고 26분 끝까지 안 쉬고 봤네요 몰입력 오졌다 리뷰, 영화 해석을 공감 되게 너무 잘하셨다